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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는 맛 : 먹고 사는 일에 누구보다 진심인 작가들의 일상 속 음식 이야기  /  김겨울 외

811.8 김14ㅇ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먹고 사는 일에 누구보다 진심인 작가들의 일상 속 음식 이야기

“오늘도 내일도 맛있게 먹는다.
달콤하고 상큼하고 고소한 인생을 위해!”
별것 아닌 것이 별것이 되는 먹는 기쁨, 함께하는 설렘, 나누는 즐거움

인간 생활의 세 가지 기본 요소인 의식주 가운데 가장 손쉽게 다른 사람과 함께할 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먹는 일’ 아닐까? 누군가와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술 한잔 기울이는 것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일이 아니라, 상대를 알아가고 나에 대해 알려주는 친목의 장이자 교류의 도구가 된다. 혼자 밥을 먹는 일도 마찬가지다. 대충 때우는 끼니가 되기도 하고 정성껏 차린 한 상이 되기도 하는 혼자만의 식탁을 보면 그날의 내가 어떤 모습인지, 어떤 마음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먹고 사는 일’에 누구보다 진심인 열두 명의 작가들이 들려주는 일상 속 음식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요즘 사는 맛』에는 이처럼 함께 할 때는 설레는 인사와 대화가 되고 헤어질 때는 따뜻한 추억과 그리움이 되는 다양한 한 끼들이 가득하다. 특히나 누군가와 식사를 같이 하는 소소한 일상이 그리운 요즘, 이 책은 마치 이야기 속 작가들이 차린 식탁에 마주 앉은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별것 아닌 것을 별것이 되게 하고 평범한 하루를 특별하게 만드는 맛있는 한 그릇의 힘을 만나보자.

 

출판사 서평

 

“매일매일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다면!”
보통의 하루에 감칠맛 한 스푼 더하는 슬기로운 식탁 생활

우리가 가장 자주 하는 인사말 중 하나가 아마 “밥 먹었어?”일 것이다. 헤어질 때나 전화를 끊을 때도 “다음에 밥 한번 먹자”가 마지막 인사가 되곤 한다. 혹여 상대가 ‘입맛이 없다’고 하면 그야말로 큰일이다. 이렇게 밥에 진심인 민족이 또 있을까? 우리에게 먹는 일은 단순히 생존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의 삶에 대한 만족과 행복의 척도가 된다. 또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려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어떻게 먹는지만큼 그 사람의 취향과 성격을 잘 보여주는 것도 없기 때문이다.
제각각 나름의 먹부심으로 무장한 열두 명의 작가들이 자신의 ‘요즘 사는 맛’에 대해 들려주는 이 책은 이처럼 중요한 ‘먹는 일’에 담긴 의미를 다양한 시선에서 맛보여준다. 토마토와 치즈, 요거트 등 좋아하는 식재료에 대한 찬가부터 어린 시절을 장식해준 맛있는 한 그릇, 소중한 사람과 함께한 따뜻한 한 끼, 힘겨운 시절을 지나며 더욱 그리워지는 오붓한 식탁까지……. 때로는 힘이 되고 때로는 위로가 되고 때로는 추억이 되고 때로는 다짐이 되는, 한 끼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들은 읽는 이들에게 유쾌한 공감과 즐거운 허기를 선물한다.

“우리, 같이 먹을까요?”
배달의민족 뉴스레터 〈주간 배짱이〉가 전한 다채로운 음식 이야기

우리가 좋아하는 작가들은 한 끼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쌓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서 배달의민족 뉴스레터 〈주간 배짱이〉가 연재를 시작한 푸드에세이 ‘요즘 사는 맛’은 다양한 분야의 여러 작가들의 목소리를 통해 맛깔스러운 음식 이야기를 전한다. 기꺼이 자신들의 먹고 사는 일상을 공유해준 여러 작가들 가운데 특별히 김겨울, 김현민, 김혼비, 디에디트, 박서련, 박정민, 손현, 요조, 임진아, 천선란, 최민석, 핫펠트 작가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김겨울 작가의 딸기와 김현민 작가의 바나나에 대한 열정적인 사랑, 김혼비 작가의 사리곰탕면과 디에디트 에디터의 카나페에 담긴 따스한 추억, 박서련 작가의 철원 오대미와 박정민 작가의 아침밥에 대한 자부심, 손현 작가의 오믈렛과 요조 작가의 컵라면 이야기가 선사하는 나눔의 기쁨, 임진아 작가의 초코 타르트와 천선란 작가의 르뱅쿠키로 만나는 요즘 시절의 맛, 최민석 작가의 팟타이와 핫펠트 작가의 푸팟퐁커리로 엿보는 방구석 세계여행의 설렘……. 이 외에도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맛을 뽐내는 12인 12색의 미식 라이프를 읽노라면 매일같이 마주하는 한 끼의 식사가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 되새기게 된다. 어쩌면 행복은 우리 앞의 작은 요거트볼 안에. 달달한 밤식빵 안에, 따뜻한 수프 그릇 안에 있는 게 아닐까.

“우리가 좋아하는 작가님들은 한 끼에 어떤 이야기를 쌓고 있을까요? 먹고 사는 일에 언제나 진심인 열두 작가님들이 들려주는 가장 평범한 일상이면서 가장 특별한 식탁 위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책을 덮고 마주하는 여러분의 첫 식사가 조금은 달리 보이길, 대충 때우는 한 끼가 아닌 나를 챙기는 따뜻함으로 자리하길 빕니다. 결국 모든 건 잘 먹고 잘 살기 위함이니까요..”
_ 〈들어가는 글〉 중에서

 

목차

 

들어가는 글 _ 첫 술을 뜨며

접시 안에는 행복이 있지 _ 김겨울
그 이름은 토마토, 거꾸로 해도 토마토 / 웃어볼까요, 치-즈 / 세상은 요지경 요거트 속이다 / 딸기가 좋아 딸기가 좋아 딸기 딸기 딸기딸기딸기 / 우리 지금 구워 아 당장 구워

시절을 함께 통과하는 맛 _ 김현민
남이 해준 밥의 힘 / 바나나 퍼슨의 분투기 / 자기만의 만두 / 실패한 듯 보여야 맛있는 바스크 치즈 케이크 / 오늘의 손님은 나 한 사람

자기만의 맛의 방식 _ 김혼비
어쩌면 이건 나의 소울푸드 / 한 시절을 건너게 해준 / 세 번 다시 먹지 못할 팟타이 / 스마라손 씨에게 경의를

좋은 사람과 함께 먹는다면 _ 디에디트
나의 완벽한 평냉 메이트 / 첫 양파 수프의 맛 / 카나페는 사랑을 싣고 / 네, 크로플 좋아합니다 / 진정한 평화는 납작만두에 있었네

의식의 흐름의 흐름 _ 박서련
의식의 흐름 / 미식의 흐름 / 경양식의 흐름 / 면식의 흐름 / 후식의 흐름

밥 한술에 행복, 또 한술에 극락 _ 박정민
집밥 / 아침밥 / 사이버 밥 동무 / 식욕의 역사 / 외국 음식

누군가가 누군가를 먹이는 일 _ 손현
오믈렛 프리덤 / 지리산 오라클의 연잎밥과 쿠키 / 집들이로 다진 부부 팀워크 / 누굴 닮아 어쩜 그렇게 / 꿀꺽 꿀꺽 꿀꺽

먹고 싶은 대로, 살고 싶은 대로 _ 요조
가장 중요한 등산 장비 / 저는 채식주의자이고 고기를 좋아합니다 / 멀리서 오는 맛있음 / 초대 연습

‘나’라는 손님을 대접하는 중입니다 _ 임진아
먹는 기쁨이 자리하는 순간 / 오늘도 한 방 먹었다 / 가장 중요한 재료는 마음 / 창으로 배달되는 달큰한 냄새 / 오늘의 상태 메시지

오늘의 한 끼를 신중하게 고르는 마음 _ 천선란
한 지붕 아래 이토록 다른 식성 / 밤식빵의 밤처럼 그리움이 콕콕 / 와플의 50가지 그림자 / 뉴욕에서 르뱅쿠키 먹을 날을 기다리며 / 흥미로운 음식이 좋다

소문호(小文豪)의 먹고 사는 이야기 _ 최민석
적어도 볶음밥의 열기만큼은 / 적어도 그 비법을 발견할 때까지는 / 적어도 재료가 훌륭하다면 / 적어도 이 순간만큼은 / 적어도 존재감은 확고한

맛은 늘 가까이에 있어 _ 핫펠트
방구석 세계 여행 / 김치 없인 못 살아 / 냉면 러버 / 기분이 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 가라 / 뻘짓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미래를 구하러 온 초보인간 : 낯선 세계를 건너는 초보자 응원 에세이 / 강이슬 

811.8 강69ㅁ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아슬아슬하고 유쾌한 명랑 히어로!
강이슬 작가의 낯선 세계를 건너는 초보자 응원 에세이

당신의 용감한 첫걸음에
무한한 빠이팅을!

처음처럼 강렬한 순간이 있을까? 새로움에 대한 설렘과 낯섦에 대한 두려움이 공존하는 ‘초보’의 세계에 무심코 발을 들인 강이슬 작가의 아슬아슬하고 유쾌한 첫 순간들! 전작 《안 느끼한 산문집》 《새드엔딩은 없다》에서 타고난 긍정과 찰진 글솜씨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강이슬 작가가 신작 에세이 《미래를 구하러 온 초보인간》으로 돌아왔다.
처음 맛보는 세계에서 겪는 당황스러움을 이토록 솔직하고 재밌게 풀어내는 작가가 또 있을까. “누구는 못하고 싶어서 못하나!” 초보들의 서러운 포인트를 정확히 꼬집는 위트로 격한 공감을 이끌어내며 초보들을 웃고 울린다. 자신은 절대 초심을 잃은 ‘빌런 개구리’가 되지 않으리라 다짐하는 이 사랑스러운 히어로는 과연 초보들의 미래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처음 앞에서 주저하는 초보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유쾌하고 다정한 교신을 보낸다.

 

출판사 서평

 

“저 같은 게 운전은 왜 한다고 했을까요?
이 똥대가리로 무슨 운전을 한다고 아흐!”

설레면서도 무섭고 아득한
초보의 마음에 대하여

익숙한 공간을 벗어나 설레는 마음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 우리는 낯선 세계에 떨어져 한 치 앞도 모르는 ‘초보’로 다시 태어난다. 강이슬은 4월 1일 만우절, “짓궂은 농담처럼 기분 나쁘게 우스웠던” 첫 번째 운전과, ‘비건 지향’이라는 새해 결심을 계기로 초보가 된다. “탱크만 한 SUV를 한 손으로 모는” 상상은 운전면허 학원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무참히 깨지고, 처음 맡게 된 비건 강연에 “평생 고깃국 한 모금 안 잡수셨을 것 같은 비건 끝판왕” 스님이 참석할까 괴로운 좌충우돌한 초보의 일상을 재치 있게 담아냈다. 분명 비장하고 서글픈데 삐질삐질 웃음 나는 매력적인 필력으로 우리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조금은 개처럼 살고 싶다. 별것 아닌 걸 조금만 잘해도 사람 같다고 칭찬받는 개와 쉽지 않은 일을 쉽게 하지 못해 개 같은 기분에 휩싸이는 나. 우리 둘 중 누구의 자신감과 자존감이 더 빵빵할 것인가.”(103p)

‘이까짓 게 뭐라고 지금까지 미뤄온 거지?’
확실한 헐렁주의자의 용기로 나아가기

완벽주의자 말고 ‘확실한 헐렁주의자’로서 쉽게 도전하며 살겠다는 작가의 결심은, 긴장으로 잔뜩 뻣뻣해진 초보들의 어깨를 탁 풀어준다.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과 “뭐든지 완벽하게 끝장을 봐야 할 것 같은” 강박이 그동안 시작을 어렵게 만들지는 않았던가.
아무리 핑크빛 미래를 꿈꿔도 인생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작가는 이 책에서 몸소 보여준다. 도로를 누비는 운전 마스터가 되는 길은 여전히 험하고, 순조롭던 비건 생활도 어느 날엔 삐걱거리게 마련이다. 그럼에도 ‘T자 주차’ 성공의 기쁨을 맛보고, 오감을 자극하는 비건 요리의 풍요와 낭만을 알게 될 수 있었던 건 전부 초보가 되기를 기꺼이 결심했기 때문일 터. ‘낯섦’을 마주하고 “배울 용기, 깨달을 용기, 실패할지도 모르지만 일단 해보는 용기”를 보내는 저자의 씩씩한 긍정이 기분 좋게 스며든다.

작은 시작에 큰 박수를
초보에게 다정한 미래를!

다 포기하고 싶은 고비의 순간마다 초보인간 강이슬을 구하는 ‘긍정 필살기’는 주변인들의 사랑과 배려를 만나 더욱 강해진다. “너한테 박수를 쳐주고 걸음마 하듯이 배우면” 된다는 아빠의 응원은 다시 운전대를 잡게 하고, 비건인 자신이 불편하리라는 생각에 잔뜩 위축된 마음은 “비건 식당 찾는다고 손잡고 땀 뻘뻘 흘린 게 더 낭만적”이라는 친구의 배려에 다시 씩씩하게 희망으로 차오른다.
“초보는 잘하고 싶어도 아직 그럴 능력과 경력이 부족한 존재라는 걸 마음으로 이해해주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작가는 다시금 ‘초심’을 다진다. 훗날 개구리가 되면 올챙이 적을 잊지 않겠다고, 뒷다리를 얻기까지 겪었던 수많은 “첫 같은 순간”을 꼭 기억하겠다고. 세상의 모든 소중한 초보들이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작은 시작에 큰 박수를 보내자. 초보에게, 그러니까 우리 모두에게 다정한 미래를 위하여!

dear. 초보인간
“초보자여, 우리가 지금 처음이라는 막막한 벽과 빌런 개구리들 사이에 끼어 진퇴양난의 고통을 겪고 있더라도 부디, 부디 흑화되지 말아요.
우리가 히어로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지금 우리의 구원을 기다리고 있는 미래의 우리들을 생각해요. 그리고 미래의 우리에게 구원받을 미래의 초보들을 생각해요. 미래의 우리가 결국은 더 좋게 만들어 낼 인류의 미래를 생각해요!
모든 것은 우리 초보인간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244p)

 

목차

 

1장 올챙이를 기억해

모든 개구리는 한때 올챙이였다
2주 완성 운전면허
영원한 믿을 구석
평생을 놀래키고 놀라는 사이
뜬구름 잡기
지구의 X맨
이름의 무게
식탁 위의 되감기
도시락 싸는 기쁨
감을 믿지 않는 감
그게 뭐 나쁜가?

2장 낯섦을 통과하는 용기

도로 위의 디스 배틀
이상한 기시감
뚱뚱한 궁둥이의 계시
플랜트 와퍼를 애도하며
초심은 어디에
집으로 가요
나의 테레비 데뷔작
닭이 있어야 할 곳
아쉽지만 저는 당신과 함께할 수 없습니다
본캐와 신념
낯섦을 통과하는 용기
에너지 무료 충전소
오! 나의 캡틴

3장 작은 시작에 큰 박수를

자신을 믿어주는 연습
딱 좋은 온도
평화를 지키는 주문
악몽의 끝
낭만을 위하여
나를 키운 말들
길을 잃고 얻은 것들
비닐장갑의 보온 기능
작은 시작에 큰 박수를

작가의 말
Dear. 초보인간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 / 전승환

811.6 전58ㄷ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2020 최장기 인문베스트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저자 신작★
170만 독자가 사랑한 〈책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의
정확하게 위로받고 사랑하는 법

“당신에겐 혼자라고 느낄 때
안부를 물어주는 문장이 있습니까?”

 

매주 170만 독자를 위로하는 〈책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 작가의 두 번째 인문 에세이. 2020년 인문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20만 독자를 치유한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에 이어, 더 깊어진 통찰로 돌아왔다. 전작에서 삶에 지친 이들을 위로했다면 『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에서는 관계 속에서의 ‘나’의 모습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위로한다.
우리는 왜 때때로 외로움에 사무칠까? 그건 우리가 혼자서만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누구에게나 다정하게 이름을 불러주는 이가, 마음을 알아주는 따스한 문장이 꼭 필요하다. 작가는 ‘누군가 내 편이 있다는 느낌’이 간절한 이들을 위해 철학, 심리학, 예술, 문학을 넘나들며 우리에게 꼭 필요한 위로의 문장들을 찾아낸다.
전승환 작가는 네 권의 책을 써냈고, 10여 년간 책에 담긴 좋은 글귀과 위로의 메시지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해왔다. 이번 책 『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에는 나 자신과의 관계, 나와 타인과의 관계, 나와 세상과의 관계에 관한 다양한 문장을 자신의 솔직한 경험과 통찰을 섞어 소개한다. 나의 감정을 돌아보는 것은 물론, 타인의 마음과 세상의 모습을 정확하게 이해하게끔 만드는 치유의 문장들로 가득하다. 또한 다양한 예술 작품들까지 소개하며, 시각적인 재미도 더한다. 다양한 관계 안에서 상처 받고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에서 마음의 빛을 찾아줄 문장과 작품을 찾아보자.

 

출판사 서평

 

“외로워도 괜찮다. 우리에겐
이렇게 말해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살다 보면 외로움에 사무칠 때가 있다. 누가 일부러 외롭게 만든 것도 아닌데,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누군가 나를 알아주길 간절하게 바라게 된다. 누군가는 팬데믹 기간이 길어져서라고, 또 누군가는 나이가 들면서 의지할 곳이 줄어서라고 말한다. 우리가 바쁘게 사는 와중에도, 서로의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줘야 하는 이유다. 그런 사람이 늘 곁에 있다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결핍을 느끼는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다정한 ‘위로의 문장들’을 선별했다.
총 다섯 권의 책을 낸 저자이자 매주 170만 명의 독자에게 좋은 글귀를 전하는 ‘책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은 짧은 문장 하나에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고, 세상을 따뜻하게 밝히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그의 강렬한 믿음은 10년 가까이 사람들을 위한 문장을 고르는 일로 이어졌다. 그의 책과 글에 위로받은 독자들은 “지친 내 마음을 유일하게 알아주는 문장을 만났습니다”, “문장을 통해 저를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라고 이야기한다. 그 어떤 복잡한 말보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진심의 문장 하나를 만난 이들은 자기 자신과 인생을 오롯이 긍정하게 된다. 그 마음 하나하나에 가닿기 위해 고른 120여 편의 문장과 작품들은 지치고 힘든 인생에서 내 마음의 빛을 지키는, 작지만 세상 그 어떤 것보다 밝은 등불이 되어줄 것이다.

철학, 예술, 문학, 심리학에서 길어 올린
나의 영혼을 채우는 위로의 문장들

우리는 웃음을 잃고 살다가도 귀여운 그림 한 점에 미소 짓고, 삶의 무게에 짓눌릴 때 다정한 시 한 편으로 마음이 가벼워지며, 고립되었다고 느낄 때 세심한 글귀 하나로 혼자가 아님을 깨닫고는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인생의 문장과 작품들’은 철학, 예술, 문학, 심리학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때론 객관적인 학문적 사실을 근거로 들어 안심하게 하고, 마음을 쿵 내려앉게 만들 정도로 강렬한 문장으로 편협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뒤집는다.
이 책은 헤르만 헤세, 무라카미 하루키, 줄리언 반스, 김연수, 피천득, 신형철, 박준, 노명우, 밀란 쿤데라 등 시대와 국경을 뛰어넘어 인생에 관한 깊은 통찰을 전해온 작가들의 메시지를 꼭꼭 씹어 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반 고흐, 마르크 샤갈, 에드워드 호퍼 등의 고전 예술가와 송형노, 오병욱, 고차분 등 현대 작가들의 예술 작품은 간접적으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기쁨을 선사한다. 작가들의 삶과 감정을 이해하는 동시에 나의 감정도 돌아보게 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작가가 지난 10여 년간 몸과 마음으로 체득한 예술 감각과 독서력을 집약한 결과물이다.
흔히 ‘사는 대로 생각하는 것’을 경계하라고들 한다. 우리가 일상에 휩쓸려 편협한 사고에 갇히지 않기 위해선 우리보다 앞서 삶을 올바로 살아낸 이들의 경험과 지혜를 받아들이는 일이 필수다. 이에 더해 작가가 직접 겪은 다채로운 에피소드와 예시는, 그 내밀한 지혜와 통찰이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으로 쉽고 빠르게 전달되도록 돕는다.


다양한 관계 속의 ‘나’를 살피며
정확하게 위로받고 사랑하는 법

작가는 ‘책 읽어주는 남자’ 활동과 책을 통해, 오랫동안 ‘내 마음을 알아주는 한 문장의 힘’을 강조해왔다. 하지만 이제 거기에 더해 『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에서는 우리에겐 그 한 문장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의 제목처럼 서로 이름을 불러주고 서로의 의미가 되어줄 사람이 곁에 있어야 한다고 말이다. 오로지 ‘나’에게만 갇혀 사는 삶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책은 4단계로 구성되어 나에게서 타인으로, 타인에게서 세상으로 자연스레 시선을 옮기도록 한다. 1부에서는 무엇보다 소중한 나 자신을 살피고 위로하는 법을 다루며, 2부에서는 관계 안에서 상처받고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타인과 정확히 사랑을 나누는 방식에 대해 배운다. 3부는 좀 더 성숙한 관계를 통해 모두 같이 성장하는 법을, 4부에서는 이 넓은 세계와 관계 맺고 소통하는 자세 등을 다룬다.
결국 우리는 타인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다. 나의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주는 이가 있다는 사실, 내가 다정하게 이름을 불러줄 이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구원받는다. 사랑이란 단어가 점점 빛이 바래가고 있는 시대지만, 작가는 다시 우리에게 사랑과 관계의 힘에 대해 역설한다. 모든 관계가 서툴고 힘겹다면, 늘 상처받고 고립되는 상황이 괴롭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작가는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의 고단한 마음을 위로하고, 마음이 가야 할 길을 안내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_우리에게 우리가 필요한 이유

1부 잊지 말아요, 당신은 특별한 존재라는 걸
_나를 사랑하는 법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사람 / 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 / 내 마음에 솔직해지기로 해요 / 우리에게 결핍이 없다면 / 어둠의 의미 / 삶의 균형을 찾는 법 /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법 / 내 마음의 바다 / 후회해 본 적 있나요? / 잠깐 미소지을 수 있다면

2부 사랑하게 되니, 우주가 생겼다
_너에게 다가가는 법
눈빛으로 전할 수 있는 것 / 내 이름을 주고 싶은 사람 / 종종 꺼내 보고 싶은 마음 / 사랑을 하니 우주가 생겼다 / 문득 네 생각이 나면 / 한 사람의 의미 / 같은 곳을 바라봐 줄 사람 / 말하지 않아도 아는 것 / 당연한 관계는 없다 / 당신의 사랑은 어떻게 시작됐나요? / 먼저 건네는 사랑

3부 너와 내가 함께 행복하려면
_우리를 돌아보는 시간
관계의 상처 치료법 / 인생이 지루하게 느껴질 때 / 외로움이 계속 찾아온다면 / 말 한마디의 힘 / 그리운 것을 그리운 대로 두는 법 / 인생에 요행은 없다 / 행복에 몰입하는 방법 / 시절인연 / 안녕, 소중한 사람

4부 우리들의 따뜻한 날을 위해
_함께 성장하는 시간
슬픔을 위로하는 법 / 여행이 온다 / 인생의 맛 / 나만의 파랑새를 찾아서 / 남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는 법 / 익어가고 있습니다 / 언제 삶이 위기 아닌 적 있던가 / 관점의 차이 / 시작에 늦은 때란 없습니다 / 별것 아니지만, 위로를 주는 것들 / 행복의 기준

나오는 말 _짧은 문장 하나가 바꿀 수 있는 것
이 책에 수록된 ‘인생의 문장들’의 출처

 

<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우리는 조구만 존재야 :  300만 살 도시공룡 브라키오의 일상 탐험  /  조구만 스튜디오

811.4 조17ㅇ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언제나 겨울이 되면 여름이 그립고, 여름이면 겨울이 그립더라.
너와 함께 달렸던 그 여름밤을 기억해. 그 밤을 떠올리면 나는 좀 덜 외로워지는 것 같아서.”

‘우리는 조구만 존재야’ New Year 에디션!

이 세상의 모든 조구마한 것들에 보내는 따뜻한 찬사! 삐뚤빼뚤 귀여운 그림과 줏대 있는 메시지로 수만 팔로워와 소통하는 조구만 스튜디오의 첫 번째 에세이 《우리는 조구만 존재야》가 ‘New Year’ 에디션으로 찾아왔다. 저자가 교보문고만을 위해 새롭게 그린 일러스트로 만들어진 이 책은 이전 책과 달리 면지에도 그림을 넣었다. 겨울이면 늘 여름을 그리워하고, 여름이면 늘 겨울을 그리워하는 변덕스러운(?) 브라키오의 마음을 담아서 새롭게 제작했다.
300만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구 가장자리에서 적당히 살고 있는 공룡 브라키오사우루스 캐릭터를 통해 자신에 대해, 관계에 대해, 그리고 인생 전반에 대해 조구만 스튜디오가 이제껏 그 어디에도 공개하지 않았던 내밀한 이야기가 만화, 에세이, 질문의 형태로 제시된다. 킥킥대면서 읽을 수 있는 만화들과 짐짓 생각해보게 하는 에피소드들이 읽는 사람들의 마음을 겨우내 따스하게 감싸 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조구만 스튜디오의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 에디션!

“이번 ‘여름밤의 추억’ 에디션은
여름밤을 생각하며 일러스트를 그리고, 또 표지디자인도 직접 했다.
브라키오는 여름에는 눈사람을 만들던 겨울을 그리워하고,
겨울에는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달리던 여름밤을 그리워한다.
우디(강아지)와 함께 두 볼을 스치는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달렸던
여름밤이 기다려지는 겨울이다.
그 밤의 공기가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도 느껴지면 좋겠다.
그런 밤을 기억할 수 있어서 우리는 덜 외로우니까.”

- 조구만 스튜디오

“우리는 조구만 존재야. 조구맣지만 안 중요하단 건 아냐!”
다들 뭐든 잘하고 앞서나가는 것만 같은데 나는 왜 이럴까? 나도 돈도 많이 벌고, 성격도 대범해지고, 맺고 끊는 것도 확실한 사람이 되고 싶은데… 나는 왜 이렇게 그런 게 어려울까? 문득,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되는 날이 있다. 그 수많은 질문들의 끝은 종종 이런 말로 마무리된다. “지금의 나는 어떻게 내가 되었을까?”
삐뚤빼뚤 귀여운 그림과 줏대 있는 메시지로 수만 팔로워와 소통하는 조구만 스튜디오가 첫 번째 에세이 《우리는 조구만 존재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300만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우리 곁에서 살고 있는 공룡 브라키오사우루스 캐릭터를 통해 일상의 여러 면면을 지그시 들여다보는 내용들이 가득 담겨 있다. 자기 자신에 대해, 나를 둘러싼 관계들에 대해, 그리고 인생 전반에 대해 조구만 스튜디오가 생각하는 내밀한 이야기가 만화, 에세이 그리고 질문의 형태로 제시된다.

웃기기도 하고, 공감이 되기도 하고
가끔은 고개를 끄덕이며 생각해볼 시간을 선물하는 책!

”예전에는 타인의 평가에 전전긍긍했는데 그래도 이제는 조금 괜찮아졌다. 나도, 너도, 우리 모두도 조금은 부족하다는 걸 안다. 내가 정말 많이 부족하다는 걸 알지만, 내가 나라는 이유로 사과하고 싶지는 않다. 나도 어쩔 수 없이 나로 사는 거니까. 그리고 이런 내가 때로는 싫지만 또 좋기도 하니까.
나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까지 사랑받고 싶어서 전전긍긍하던 어린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이제야 들려준다.“
-본문 중에서

외계에서 혹은 북극이나 과거에서 온 나와는 다른 누군가가 내 일상을 들여다보면 내 삶은 어떤 모습일까? 평범하고 반복적인 일상은 누군가의 시선에는 로맨틱 코미디가, 액션영화가, 스릴러가 될 수도 있다. 《우리는 조구만 존재야》는 보통의 하루를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보게 하는 책이다. 다르게 바라보면 소소하다 여겨졌던 시간이 의미 있는 시간으로 바뀌고, 내 고통과 상처가 나만 겪는 것은 아님을 알게 되며,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작은 즐거움과 깨달음을 발견할 수 있다.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기며 만화와 글을 읽고 각 글 꼭지 말미에 적힌 질문에 답을 적어보자.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나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브라키오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목차 

 

intro_하루하루를 엮어서
이 책을 읽는 법

Chapter 1. 나는 이런 공룡이야
비 오는 날엔 새우튀김
집안일
희망이 가장 큰 시간
잠이 오지 않는 밤에는 단호박 스프를
빨래
심금을 울리네
아주아주 사소한 일
가장 자신 있는 것
안킬로의 고백

Chapter 2. 너와 함께할 때
별 거 아니지만 좋은 선물
우리 아빠는 지공남
이상한 자세의 아주머니
무너진 탑
아다리
마감 중에 연락을 받으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단어

노란 집
한 입의 지분
무관심 폴더
부다페스트로 가는 비행기에서

Chapter 3. 세상은 살 만한 곳일까?
존재론적 위기
원하는 걸 모두 갖췄다면
오리백조
싸구려 소다맛 껌
달팽이 달리
국수집
모를 때가 더 좋았던 것
낯선 이의 기도
우주먼지

outro_미로정원

 
 
 
<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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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