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2

« 2024/12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과학으로 생각하기 : 생각의 그릇을 키우는 42가지 과학 이야기  /  임두원

502 임227ㄱ  자연과학열람실(4층) 

 

책소개

 

“어제까지 몰랐던 세상이 오늘 밤, ‘쏙’ 들어온다!”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 스토리텔러 임두원이 들려주는
생각의 그릇을 키우는 42가지 과학 이야기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화제의 인물★

과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면 어떨까? 과학 시험을 칠 때 말고는 딱히 쓸모없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면 크나큰 오해다. 과학은 교실이나 실험실에 틀어박혀 있는 학문이 아니라, 일상 곳곳에서 우리의 세계를 확장해주는 하나의 관점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그 관점이 별에 사는 어린 왕자가 ‘핵융합’ 때문에 타 죽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상상으로 뻗어 나가기도 하고,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감이나 지난날에 대한 후회를 ‘인과율’이나 ‘DNA의 복제 방식’으로 이해하고 풀어낼 수도 있다. 또한, 노랗고 뾰족한 줄만 알았던 별이 과학적으로 봤을 때 표면 온도에 따라 빨주노초파남보 여러 가지 색을 띠는 ‘구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매일 똑같이 보였던 밤하늘도 달라 보일 수도 있다. 이처럼 과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의 갇혀 있는 상상력을 뚫고, 더 넓은 세계로 한 걸음 나아가는 일과 같다.
『과학으로 생각하기』의 저자 임두원은 국립과천과학원의 연구원으로 TV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 ‘문과vs이과’ 특집에서 “눈이 녹으면?”이라는 질문에 “(당연히) 물이 되죠”라고 답하는 이과형 인간의 대표주자로 출연해, 탕수육은 과학적으로 부먹이 맞다고 주장하며 ‘부먹 vs. 찍먹’ 논쟁을 종결시킨 화제의 인물이다. 과학적 논리를 일상의 호기심과 연결해 무한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는, 타고난 스토리텔러인 그는 이 책을 통해 “끼리끼리는 정말 과학인가요?”처럼 엉뚱한 질문부터, “눈은 왜 3개가 아니라 2개인가요?”처럼 익숙한 일상에 딴지를 거는 질문, “영원한 삶은 축복일까요?”, “사람은 왜 겸손해야 하나요?” 등 일상의 태도를 넘어 인생을 고찰하는 철학적 질문까지 총 42가지 궁금증을 탁월한 입담으로 풀어가며 과학의 본질에 한층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
임두원의 글이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과학적 답을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철학, 문학, 미학 등 다양한 지식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글을 읽는 재미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보는 이로 하여금 창의력, 사고력, 응용력이 저절로 확장될 수 있도록 이끈다는 점이다. 알쏭달쏭 복잡한 세상을 조금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랑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똑같은 일상과 질문에 과학을 더했을 뿐인데 어제보다 다채롭고 재밌는 세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과학이 만만해지고, 세상은 재밌어진다!”
무심코 던진 질문에 ‘과학’을 더했을 뿐인데 재미와 교양이 쌓인다

Q. 인간은 왜 꼭 죽어야만 하는 건가요?
A. 마모이론은 우리 모두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을 선택했다고 설명합니다. 우리가 가용할 수 있는 에너지의 일부는 자손을 남기는 데 사용하고, 그 나머지는 우리 몸을 수선하는 데 사용하다 보니, 우리는 그 에너지의 한계 내에서 서서히 마모되고 결국 죽음을 맞는 것이죠. 그러니 억울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Q. 별은 정말 노란색인가요?
A. 실제로 밤하늘의 별은 무척 다양한 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별의 색은 표면 온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온도가 높을수록 파랗고, 온도가 낮을수록 빨갛습니다. 고흐는 이러한 밤하늘의 진실을 알았던 걸까요? 그의 그림은 한밤중인데도 다양한 색의 별이 하늘에 보석처럼 박혀 있죠.
Q. 우리 눈은 왜 두 개인가요?
A. 몸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눈의 개수가 많을수록 시각의 측면에서는 유리하겠지만, 에너지 분배 측면에서는 제한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살다 보면 두 개의 눈이 부족하다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부족한 눈은 본질을 깊이 꿰뚫고, 때로는 저 멀리까지 볼 수 있는 혜안으로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 눈앞에 과학자가 있다면 어떤 질문을 던지고 싶은가? 학창시절에 도무지 이해하지 못했던 과학이론? 또는 너무나도 사소해 누군가에게 묻지 못했던 궁금증? 투명인간, 외계인, 타임머신처럼 공상과학 소설에 나오는 소재들? 그냥 흔하디흔한 고민거리? 이런 걸 과학자에게 물어도 되나 싶은 것들도 상관없으니 떠올려보자. 남녀노소, 전공 불문하고 과학을 쉽고 재미나게 소개하기로 정평이 난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 스토리텔러 임두원이라면 아무리 엉뚱하고 쓸모없는 호기심일지라도 생각의 그릇을 넓히고 사고의 바탕을 튼튼하게 해주는 놀라운 과학적 발견으로 이끌어줄 테니까! 물론 조금은 낯선 과학이론과 만나게 될 것은 각오해야 한다. 하지만 이 역시 긴장감보다는 설렘으로 받아들여도 충분하다. 이 책의 목적은 과학을 정확하게 이해시키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색다른 각도에서 세상을 이해하고 궁금증과 고민을 해결하는 ‘힘’을 만들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생각하는 힘과 질문하는 힘을 기르는 ‘과학’ 이야기”
양자역학, 적자생존, 만류인력, 인과율… 몰라도 OK!
과알못도 재밌어서 밤새워 읽는 과학책

이 책은 일상 속에 존재하는 평범한 질문에 과학자가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이 여정 속에서 단순한 과학적 지식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타고난 스토리텔러답게 그는 흥미진진한 영화와 신화 속 스토리를 과학 앞에 끌어앉혀 지루할 틈 없이 이야기를 엮어나간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야기하다가, 별이 왜 다양한 색을 지닐 수밖에 없는지 천문학적으로 설명하고, 아킬레우스 신화를 이야기하다가 자연스레 ‘플랑크 상수’를 설명하며, 영화 〈트루먼 쇼〉의 줄거리를 신나게 늘어놓다가 갑자기 ‘우주 팽창설’에 대해 설명하는 식이다. 처음에는 “왜 과학책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거지?” 의심스럽지만 탄탄한 이론적 배경과 신선한 통찰로 가득한 그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아, 하고 무릎을 치는 순간이 찾아온다. 이렇듯 임두원이 과학으로 생각하는 방식은 일상 속의 재미와 호기심을 타고 불현듯 찾아온다. 그리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과학적 사고력과 상상력 또한 한 뼘씩 자라난다.
이 책은 과학자 임두원의 시선에서 건져 올린, 과학적 사고의 힘을 기를 수 있는 42가지 질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진짜 묘미는 42가지 과학적 답을 얻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답과 새로운 질문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을 덮고 나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모든 일에 대해 스스로 답을 도출해낼 수 있는 단단한 근육이 만들어질 것이다.

지금까지 과학자가 생각하는 하늘이 파란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이유는 이것만이 아닙니다. 사물과 색을 인식하는 개인적인 경험은 빼놓았으니까요. 제가 느끼는 하늘의 색과 여러분이 느끼는 하늘의 색은 다를 수 있습니다. 고흐의 하늘이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가끔은 내가 바라보는 하늘이 어떤 색인지 생각해볼 여유를 가져보길 바랍니다.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 해도 괜찮습니다. _ 본문 198쪽

“세상을 보는 한 끗 차이가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
과학으로 상상하고, 생각하고, 나만의 우주를 창조하는 법

과학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복잡한 공식과 이론 때문에 어쩐지 일상과 동떨어져 보인다. 하지만 과학은 우리가 라면을 먹고 얼굴이 부을 때도, 휴지로 물을 닦을 때도, 새해 목표를 세우고, 로또를 살 때도 우리 곁에서 작용하고 있다. “과학이야말로 어떠한 왜곡 없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학문”이라고 말할 정도로 과학에 대한 애정이 두터운 저자이지만 문학적 상상력 또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게 생각한다. 결국, 과학자가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방법 또한 자신과 다른 세상 속 사람들의 생각을 엿보는 데 있기 때문이다.

과학은 참 대단합니다. 별이 왜 둥근지를 설명할 수 있고, 또 그 둥근 별이 왜 우리 눈에는 마치 ‘별 모양’처럼 보이는지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궁금해하고 더 완전한 진실을 갈망하는 우리에게 과학은 이제 필수 불가결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이나 우리의 상상력도 소중히 여겼으면 합니다. 밤하늘을 바라보며 나만의 별 모양을 그려보는 자유도 계속 누렸으면 합니다. 이 또한 과학과 더불어 우리를 인간답게 하는 소중한 것들이니까요. _ 본문 244쪽

이 책에서 던지는 여러 질문에는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과학’이라는 도구로 의미 있는 답을 찾아가는 여정일 뿐이다. 이 여정을 따라가면서 과학자처럼 상상하고, 과학자처럼 탐구하는 법을 배우다 보면 우리의 세계는 전보다 훨씬 더 커질 것이다. 책을 덮고 난 후에도 평상시에 가볍게 지나치던 모든 것에 질문을 던지고, 나만의 답을 내리는 일을 놀이처럼 생각해보자. 저자는 상상하는 만큼, 질문하는 만큼, 관찰하는 만큼 세상을 사랑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과학의 창으로 바라본 세상 이야기이자, 과학자가 세상을 사랑하는 방법을 42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엿보는 책이기도 한 이유다. 이 책을 읽고 세상이 더욱 궁금해졌다면 마음껏 질문하고, 마음껏 상상하며 나만의 우주를 만들어보자.

과학은 질문에서 시작해서 질문으로 끝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과학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법이 궁금하신가요? 그러면 주저 없이 질문을 던져보세요. 과학자라면 마치 어린아이가 그러하듯 질문하는 것을 무척 좋아하니까요. _ 본문 215쪽

 
 
 

목차

 

머리말ㆍ 여러분은 어떤 창으로 세상을 바라보나요?

1부ㆍ 죽느냐 사느냐, 과학으로 고민하기
1. 인간은 모두 죽어야 하는 운명일까? #마모이론
2. 우리는 왜 지나간 일을 후회할까? #인과율
3. 신년운세는 왜 보는 걸까? #결정론
4. 균형 있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 #삼투압
5. 세상에 순리가 존재하는 이유 #엔트로피
6.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을까? #세포 분열
7. 영원히 사는 것이 과연 축복일까? #정신의 노화
8. 재미있을 때는 왜 시간이 빨리 갈까? #상대성 이론
9. 우리는 왜 숨을 쉴까? #산소와 에너지

2부ㆍ 일상의 태도, 과학으로 생각하기
1. 우리 눈은 왜 두 개일까? #원근법과 시차
2. 작은 디테일이 큰 차이를 만드는 이유 #주석 페스트 현상
3. 왜 잘나갈 때 겸손해야 할까? #대멸종
4. 그래도 목표를 세워야 하는 이유 #관성의 법칙
5. 높이 오르면 왜 더 멀리 보일까? #고차원 이론
6. 완벽하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닌 이유 #DNA 복제
7. 사람들은 왜 자신을 특별하게 여길까? #인류 원리
8. 눈이 녹으면 왜 물이 되는가? #상전이 현상
9. 적당한 스트레스가 필요한 이유 #활성화 에너지

3부ㆍ 이상한 호기심, 과학으로 해결하기
1. 하늘은 왜 파랗게 보일까? #빛의 산란
2. 왜 카페에서 공부가 더 잘될까? #백색 소음
3. 그래도 지구는 왜 돌까? #만유인력의 비밀
4. 별은 정말 노란색일까? #별의 온도와 색
5. 어떻게 물체가 투명할 수 있는가? #전자와 빛
6. 사람들은 별을 왜 뾰족하게 그릴까? #빛의 회절
7.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것을 보려면? #입자가속기
8. 쇠를 금으로 바꿀 수 있나? #연금술
9. 얼마나 작게 만들 수 있을까? #플랑크 길이
10. 공기는 얼마나 무거울까? #공기 저항력
11. 왜 장어는 구워야 맛있을까? #마이야르 반응
12. 휴지는 어떻게 물을 흡수하는가? #흡수의 원리
13. 별은 왜 반짝반짝 빛날까? #핵융합

4부ㆍ 존재의 비밀, 과학으로 상상하기
1. 존재하는 것들은 다 어디서 왔을까? #양자적 요동
2. 인간은 계속 생존할 수 있을까? #지구 온난화
3. 사람들이 복권을 계속 사는 이유 #확률의 법칙
4. 우리는 어디에서 왔을까? #오파린의 가설
5. 끼리끼리는 정말 과학일까? #극성 물질과 비극성 물질
6. 밤하늘은 왜 깜깜할까? #팽창하는 우주
7. 또 다른 세계는 존재하는가? #다중세계
8. 왜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하는가? #황변 현상
9. 거울에 어떻게 내가 비치는가? #빛의 반사
10. 세상은 왜 다양한 것들로 넘쳐날까? #공유 결합
11.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닌 이유 #암흑물질

 
<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과학드림의 이상하게 빠져드는 과학책 : 읽다 보면 저절로 똑똑해지는 과학 이야기 / 김정훈

502 김73ㄱ  자연과학열람실(4층)  

 

책소개

 

공룡, 동물, 식물, 인간, 바이러스 그리고 똥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지적 호기심을 채우는 유쾌한 과학 교양서!

‘과학 좀 안다’는 사람들 중 모르는 사람이 없는 채널, 탄탄한 사전자료, 재미있는 사진과 일러스트, 정확한 설명 그리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과학 이야기로 유명한 ‘과학드림’ 채널을 이제 책으로 만난다! 『과학드림의 이상하게 빠져드는 과학책』. ‘인간의 털은 왜 사라진 걸까?’, ‘사람을 먹으면 안 되는 과학적인 이유는?’, ‘공룡 복원도는 처음에는 진짜 엉망진창이었다’, ‘대체 물고기는 왜 물 밖으로 나오게 됐을까?’, ‘넙치 얼굴은 왜 이렇게 못 생겼을까?’ ‘장염 환자에게 기생충알 2,500개를 먹이면 어떻게 될까?’ 등 제목만 읽어도 호기심이 물씬 솟아나는 이야기들이 250컷이 넘는 일러스트와 함께 정리되어 있다. 이제 세상에서 가장 술술 읽히는 유쾌한 과학 교양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과학교육을 전공하고, 과학 전문잡지에서 10년 넘게 기자로 활동했던 저자는 영상을 만들기 전 사전 고증을 철저하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원전을 살피고 때로 의문이 생기는 부분은 각 분야 전문가에게 직접 연락해 영상의 신뢰도와 완성도를 높인다. 그래서 영상을 올리는 주기가 짧지 않지만 그만큼 탄탄한 내용으로 유명하다. 많은 사람들에게 과학을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채널을 시작했다는 저자는 사람들의 잠들어 있던 호기심 세포를 깨우고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출판사 서평

 

 

구독자 75만 명! 누적조회 1.4억 회! 최고의 과학채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청소년 및 교사가 선정한 베스트 유튜브 채널!

철저한 사전조사와 꼼꼼한 고증으로 정평 난 한국 최고의 과학 채널!
현직 과학교사들이 추천하는 베스트 유튜브 채널!
좋은 정보, 객관적 시각, 정확한 이론으로 유사과학이 아니라 진짜 과학을 말한다!

“과학 영상 중 유일하게 구독하는 채널!”
“머리가 채워지고 시간이 안 아깝다.”
“문과 인생에 과학이 이렇게 흥미롭게 느껴지다니.”
“궁금한 적이 1초도 없었는데 나도 모르게 보고 있다.”
“엄마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영상 5개씩 본다.”

‘왜 인간에게만 흰자위가 있을까?’, ‘티라노사우루스의 앞발은 왜 짧은 걸까?’,‘기린 목이 길어진 진짜 이유는?’, ‘넙치의 얼굴이 삐뚤어진 까닭은?’, ‘세상에서 제일 위험한 혈액형은?’ 등과 같이 살면서 단 한 번도 궁금한 적 없었던 질문들에 나도 모르게 빠져든다. 정말 하나도 모르는데 전공수업 듣듯 보게 된다는 그 채널, 과학 애호가는 물론 학생들이 과학 교과서 대신 본다는 그 채널. 75만 구독자, 누적조회 1.4억 회가 넘는 과학드림의 영상이 책으로 찾아온다. 바로 《과학드림의 이상하게 빠져드는 과학책》이다.
과학교육을 전공하고, 과학 전문잡지에서 10년 넘게 기자로 활동했던 저자는 영상을 만들기 전 사전 고증을 철저하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원전을 살피고 때로 의문이 생기는 부분은 각 분야 전문가에게 직접 연락해 영상의 신뢰도와 완성도를 높인다. 그래서 영상을 올리는 주기가 짧지 않지만 그만큼 탄탄한 내용으로 유명하다. 많은 사람들에게 과학을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채널을 시작했다는 저자는 사람들의 잠들어 있던 호기심 세포를 깨우고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세상을 흥미롭게 바라보는 마법 같은 시간,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과학드림의 이상하게 빠져드는 과학책》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의 많은 이야기를 과학적으로 낱낱이 파헤친다. 이를테면 ‘인간의 털은 왜 사라졌을까?’라는 질문을 살펴보자.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그리고 인간까지 모두 유인원이지만 인간만 유독 털이 적다. 왜 인간의 털은 사라진 걸까? 거기에는 놀라운 진화의 속사정이 숨어 있다. 초기 인류는 400~500만 년 전에 등장했지만 인류가 사냥군의 능력을 발휘하게 된 것은 약 180만 년 전부터다. 그전까지는 사냥은커녕 오히려 동물들을 피해 숨어 있었다. 초기 인류는 채식 위주의 생활을 했으나 기후가 건조해지면 풀이 적어졌고, 육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사냥은 정말 쉽지 않았으니… 몸에 털이 너무 수북해서 아프리카의 무더운 낮에 사냥하는 것은 정말로 고역이었다. 이때부터 인류는 주요 부위를 제외하고 점차 털을 벗기 시작한다. 그리고 땀샘도 발달하기 시작했다. 즉, 사냥을 위해 전략적으로 털을 잃고 땀을 얻은 것이다. 사라진 털은 사냥을 가능케 했고 사냥은 육식을, 육식은 뇌의 성장을, 커진 뇌는 다시 효율적인 사냥이라는 결과로 연결됐다. 이렇게 시작된 뇌의 성장은 인류를 문명사회라는 놀라운 혁명의 길로 들어서게 했다. 현재 우리가 지닌 매끈매끈한 피부는 수백만 년 조상들이 겪은 험난한 생존 게임의 흔적인 것이다.
이렇듯 이 책은 과학의 숨겨진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1장. 사람은 왜 이래?〉에서는 인간의 눈에만 흰자위가 있는 까닭이나 사람을 먹으면 안 되는 이유 등이, 〈2장. 공룡은 왜 이래?〉에서는 엉망진창이었던 공룡 복원도 이야기와 여러 공룡의 진화 이야기가, 〈3장. 동물은 왜 이래?〉에서는 기린과 얼룩말, 문어 등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이, 〈4장. 곤충은 왜 이래?〉에서는 개미를 비롯해 체체파리나 기생말벌과 같은 특이한 곤충들의 기이한 이야기가, 〈5장. 식물은 왜 이래?〉에서는 지구상에 유일무이한 은행나무와 바나나의 씨앗 이야기 등 그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신기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250컷이 넘는 일러스트, 과학드림 특유의 귀엽고 유쾌한 유머와 함께
재미있게 과학을 즐기는 시간 속으로!
과학을 좋아하는 것의 시작은 ‘호기심’이다. 내 옆에 있는 것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저건 대체 왜 그럴까?’하고 궁금해하는 마음, 거기서부터 시작된다. 한때 과학을 좋아했던 혹은 앞으로 과학을 좋아할 사람들에게 과학드림의 이야기는 그동안 잊고 지냈던 호기심 세포를 움직이게 도와준다. 명쾌한 지식과 정보는 물론, 호기심과 설렘도 함께 이 책을 통해 경험해보자.

 
 

목차

 

프롤로그_ 과학을 좋아하는, 또 앞으로 좋아할 분들을 위해

Chapter 1. 사람은 왜 이래?
아기는 왜 귀여울까?
인간의 털은 왜 사라졌을까?
인간의 눈에만 흰자위가 있다고?
사람을 먹으면 안 되는 이유는?
왼손잡이는 왜 오른손잡이보다 적을까?
인간의 뇌를 특별하게 만든 건?
[이상하게 빠져드는 과학 질문] 장염 환자에게 기생충 알 2,500개를 먹이면?

Chapter 2. 공룡은 왜 이래?
옛날 옛적, 물고기는 왜 육지로 올라왔을까?
중생대 연대기 : 大파충류의 시대
티라노사우루스의 앞발은 왜 이렇게 짧았을까?
스피노사우루스는 등에 달린 돛을 어디에 썼을까?
엉망진창이었던 공룡 복원도 변천사
대멸종 후 등장한 생물들은 왜 이렇게 이상하게 생겼을까?
왜 삼엽충은 모두 사라졌을까?
배딱지 vs 등딱지, 무엇이 먼저 진화했을까?
[이상하게 빠져드는 과학 질문] 최초의 생명은 어디에서 왔을까?

Chapter 3. 동물은 왜 이래?
대머리 독수리는 왜 대머리가 됐을까?
알면 알수록 기묘한 동물, 문어
방울뱀의 꼬리 속에는 뭐가 들었길래 소리가 날까?
얼룩말은 왜 줄무늬를 지니게 됐을까?
기린의 목이 길어진 진짜 이유는?
넙치의 얼굴은 어쩌다 삐뚤어졌을까?
[이상하게 빠져드는 과학 질문] 입으로 새끼를 낳는 개구리가 있다고?

Chapter 4. 곤충은 왜 이래?
지구에 곤충은 왜 이렇게 많을까?
일개미는 왜 여왕개미에게 헌신하며 일만 할까?
반딧불이는 왜 빛날까?
체체파리는 알이 아니라 애벌레를 낳는다고?
바퀴벌레마저 좀비로 만들어버리는 기생말벌?
초파리를 조종하는 끔찍한 곰팡이 이야기
[이상하게 빠져드는 과학 질문] 똥으로 자신을 방어하는 놀라운 곤충들

Chapter 5. 식물은 왜 이래?
바나나는 씨가 없는데 어떻게 재배할까?
파인애플은 어디에서 열릴까?(with 호두, 브로콜리)
은행나무는 잎이 넓은데 왜 침엽수일까?
왜 무화과 안에서 죽은 말벌이 발견될까?
옛날 옛적엔 나무만 한 곰팡이가 살았었다고?
[이상하게 빠져드는 과학 질문 1] 최초의 바이러스는 어디에서 왔을까?
[이상하게 빠져드는 과학 질문 2]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혈액형은?

에필로그_세상을 보는 색다른 안경, 과학
참고문헌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다정함의 과학 : 친절, 신뢰, 공감 속에 숨어 있는 건강과 행복의 비밀 / 켈리 하딩

613 H263rKㅇ  자연과학열람실(4층) 

 

 

책소개

 

사랑과 연결의 힘은 언제나 조용히 승리한다.
현대의학이 가르쳐주지 않는 건강한 삶을 위한 다정함의 놀라운 과학

건강한 삶의 해답은 의학이 아닌 사회학 속에 있다!
코로나로 관계망이 단절된 요즘, 소통의 부재와 외로움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친절, 신뢰, 공감 등 서로의 감정과 살을 맞대는 지극히 인간적인 것들 속에 숨어 있는 건강과 행복의 비밀

√ 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계속 아픈 까닭은 무엇일까?
√ 알코올 중독, 폭식 등의 이유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 특별히 식단 관리나 운동을 하지 않는데도 장수하는 비결은?
√ 친절과 사랑이 아이의 DNA를 바꾼다고?
√ 공동체 생활과 인간관계가 치매 걸릴 확률을 줄여주는 이유는?

매일 포옹을 받은 사람은 병에 걸릴 확률이 32%나 낮아진다고 한다. 컬럼비아 의대 정신의학 교수 켈리 하딩 박사는 풍부한 진료 경험과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가족관계, 교육수준, 사는 동네 등 건강과 사뭇 무관해 보이는 사회적 요인이 건강과 수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흥미롭게 분석한다. 따뜻하게 안아주는 애정, 격려하고 응원하는 우정, 이해하고 공감하는 친밀감 등의 감정은 우리를 질병에 덜 걸리게 하고, 더 오래 살게 해준다. 현대의학이 그동안 집중하지 않았던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을 과학적이면서도 풍부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명쾌하게 설명한다.

 

출판사 서평

 

* 《사이언스》가 주목한 연구 결과!
*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 주요 언론이 선정한 화제의 책!
* 정재승 교수, 아서 바스키 하버드의대 교수 등 강력 추천!

왜 사랑받은 토끼는 아프지 않았을까?
다정함이 개인과 사회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최고의 책!

다양한 의학 연구와 수술기법의 발전으로 의학은 눈부신 성과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의료지식과 기술이 엄청나게 발달했음에도 현대인들은 결코 건강한 상태라고 말할 수 없다. 기아나 기근, 기초 질병 등의 위협에서는 벗어났으나 비만, 우울증, 자살 등 다른 문제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한다. 의학의 발전과 값비싼 치료가 건강에 실질적 도움을 주지 못한다면 대체 무엇이 우리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일까?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더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컬럼비아 의대 교수인 켈리 하딩 박사는 병원에서 의학적으로는 ‘건강’하지만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과 질병이 있음에도 건강하고 밝게 살아가는 수많은 환자들을 만났다. 그는 정신 건강이 신체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를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싶었다. 건강을 좌우하는 숨겨진 요인을 찾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거듭하던 중 ‘표준 토끼 모델’이라는 실험 결과에서 궁금증을 해결할 실마리를 얻는다.

“로버트 네렘 박사 연구팀은 토끼들에게 고지방 사료를 먹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했다. 몇 달 후, 모든 토끼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졌고, 이제 토끼들이 심장마비나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올라갔다. 그런데 유독 한 무리의 토끼들만 다른 토끼들에 비해 혈관에 쌓인 지방 성분이 60퍼센트나 적었다. 네렘 박사 연구팀은 이 이상 현상의 이유를 찾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건강한 토끼들은 한 다정한 연구원이 돌봤던 토끼들이었는데, 그는 토끼들에게 먹이를 줄 때마다 말을 걸고, 껴안고, 쓰다듬으며 토끼들을 귀여워해줬다. 병에 걸리는 토끼와 건강을 유지하는 토끼를 나누는 것은 식단이나 유전자가 아니라 바로 ‘애정’이었다.”

건강은 단순히 ‘병의 유무’로 결정되지 않는다. 임상수치나 의학적 결과 외에도 건강에 영향을 주는 여러 잠재 요인이 있다. 가족과 친구, 이웃 같은 친밀한 관계, 사는 곳, 직장, 교육과 목표의식 등 건강과 무관해 보이는 사회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은 현직 의사인 저자가 풍부한 경험과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잠재 요소들을 살펴보면서 현재의 의료 모델을 뛰어넘어 근본적으로 건강을 개선할 방법을 모색한다.

병이 없는데도 아픈 사람 vs. 병이 있는데도 건강한 사람
지금, 이유 없이 아프다면 몸이 아닌 주위 환경을 돌아보라!

▶ 사례 1. 벨라는 71세에 췌장암 선고를 받고 항암치료와 수술을 거듭했지만 밝고 젊어 보인다. 데이지는 43세로 특별한 질병은 없으나 항상 지쳐있고 여기저기 아픔을 호소한다. 임상적으로 ‘아픈’ 벨라는 건강하지만, ‘건강한’ 데이지는 몸이 아프다. ‘생물심리사회’ 모델에 따르면 벨라는 의지할 가족과 공동체, 취미가 있어서 건강했고, 데이지는 외롭고 의지할 데가 없으며 잦은 병가로 직장에서도 고립되어 자주 아팠다고 해석할 수 있다. 환자의 개인적 삶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 사례 2. 랜디는 30대 후반에 당뇨병 진단을 받았고, 이후 합병증으로 발가락 괴사가 일어나 다리를 절단할 위기에 놓였다. 술과 담배를 즐기고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는 랜디의 일상이 바로 그의 건강을 위협하는 잠재 요인이었다. 랜디가 근본적으로 치유되기 위해서는 좋은 음식을 먹는 습관을 들이고 동료들에게 술과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해야 한다. 개인적 노력과 더불어 사회적 노력도 병행되어야 근본적으로 건강이 개선될 수 있다.

▶ 사례 3. 케이트는 쌍둥이를 출산했는데, 한 아기는 건강하게 태어났으나 다른 아기는 그렇지 못했다. 케이트는 죽은 아기를 가슴에 품고 어루만지며 다정한 말을 귓가에 속삭였다. 그러자 기적처럼 의사가 이미 사망선고를 내렸던 아기가 눈을 뜨고 숨을 쉬기 시작했다. 의사는 아기의 몸에만 집중했지만 엄마의 사랑이라는 잠재 요인이 아기의 운명을 바꾼 것이다.

▶ 사례 4. 펜실베이니아 로제토 마을에는 심장병 환자가 미국 평균보다 훨씬 적다. 그곳 사람들이 특별한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들은 일상적으로 이웃과 대화하고 함께 식사했으며 아이들은 조부모와 함께 놀았다. 소속감, 신뢰, 평등에 대한 독특한 감각이 마을 공동체에 스며들어 있었다.

▶ 사례 5. 직장 내 스트레스는 정신적 문제뿐 아니라 신체 건강도 위협에 빠뜨린다. 1960년대 런던 공무원을 7년에 걸쳐 관찰한 대규모 연구 결과, 심장 질환의 주요 원인은 고콜레스테롤이나 고혈압이 아니라 직급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직급이 낮거나 고용상태가 불안정한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3~6배나 높았다.

▶ 사례 6. 스웨덴 연구진은 유전요인보다 환경요인이 노화와 신체나이를 결정하는 유전자인 텔로미어의 길이에 더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장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아진다. 호기심, 자아실현, 배움, 운동, 명상, 건강한 식생활, 친구나 가족과의 긍정적인 관계 등은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것을 방지하고 질병 위험을 감소시킨다.

▶ 사례 7. 시카고 아미티지 거리의 영아사망률은 1,000명당 2.4명에 불과하지만, 그 옆의 가필드 거리는 이 비율이 19.3명까지 치솟는다. 미국에서는 거주지의 우편번호가 유전자 코드보다 개인의 건강 수준을 더 잘 말해준다고 한다. 집 가까운 곳에 공원이 있는지, 건강한 식료품을 살 수 있는 곳이 있는지 등 사는 곳이 당신의 건강을 결정한다.

▶ 사례 8. 소득 격차와 성차별은 우울증에 영향을 미친다. 동등한 자격을 갖췄지만 남성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 여성은 우울증 위험이 2배 이상, 불안 위험은 4배 이상 높다고 한다. 이스라엘의 키부츠처럼 평등한 공동체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수명이 비슷하지만 차별이 존재하는 곳에서는 스트레스로 인해 수명이 달라졌다.

▶ 사례 9. 미국에서는 의사들이 유색인종에 대해 백인보다 더 많은 정신질환 진단을 내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1970년 하버드 대학에서는 작고 사소한 차별이 일상을 ‘미세 침략’하면 건강에 큰 위협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인종과 성별에 따른 선천적 차이는 없지만, 이들의 건강에는 환경적 요인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 사례 10. 유년기에 트라우마에 노출되면 암, 심장 질환, 폐 질환 등 모든 성인병의 위험이 증가한다. 숨겨져 있는 트라우마를 찾으면 건강에 해로운 잠재 요인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트라우마는 독성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심각하고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생리적 활성을 자극한다.

▶ 사례 11. 뉴질랜드 아이들을 성인이 될 때까지 추적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외로움, 고립감을 느끼는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과체중, 고혈압, 기타 대사질환을 겪을 확률이 37퍼센트나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긍정적인 인간관계는 우리를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 수 있게 도와준다.

결국 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이 된다!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사회적 연결과 유대에 대한 모든 것

우리의 건강과 행복을 결정하는 요소는 단지 유전자와 질병의 유무에만 있지 않다. 신체에만 주목하는 현대의학의 좁은 사고에서 벗어나 개인의 삶과 환경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파급 효과에 눈을 돌리면 건강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 스스로에 대한 사랑, 타인에 대한 공감, 친절함과 다정함을 전하는 마음,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 차별과 편견을 배제한 공정성, 개인과 집단의 회복력을 향상하려는 여러 노력과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준다. 우리는 이제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인간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봐야 한다.
개인의 작은 행동은 주변 사람들에게 파급된다. 일상에서 하는 사소한 결정이 우리와 주변 사람들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진정으로 건강한 삶은 건강의 잠재 요인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서로 연대하며, 삶의 목적과 기쁨을 함께 찾아 나가는 과정에서 온다. 이 책은 타인에게 공감하고 친절을 베푸는 등 다정함을 전하는 작은 행동이야말로 나와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근본적인 변화의 첫걸음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알려준다.

 
 

목차

 

추천사_ ‘다정함’은 진통제이자 치료제, 비타민이자 영양제_정재승(뇌과학자)
들어가며_ 우리가 의학에서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Part 1. 건강의 숨은 요인
Chapter 1.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_ 진료실 밖에서 발견한 건강의 진정한 의미
Chapter 2. 일대일 관계_ 친밀한 단 한 명의 사람만 있더라도!
Chapter 3. 사회적 연결_ 사람은 결코 홀로 살아갈 수 없다
Chapter 4. 직장과 일_ 직업은 돈을 버는 수단인가? 아니면 만족감의 원천인가?
Chapter 5. 교육_ 일상에서 발견하는 자신만의 목적의식과 열정
Chapter 6. 동네와 이웃_ 당신이 사는 곳이 당신의 삶을 결정한다
Chapter 7. 공정성_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
Chapter 8. 환경의 영향_ 역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법

Part 2. 건강의 본질적 요소
Chapter 9. 개인의 건강_ 몸과 마음의 연결고리 찾기
Chapter 10. 집단의 건강_ 불친절함에 맞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법

결론_ 건강은 일상의 사소한 순간들 속에 숨어 있다
나가며_ 영원한 수수께끼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프렌즈 : 과학이 우정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 / 로빈 던바

158.25 D899fKㅇ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사회성 연구의 최고 권위자, 옥스퍼드 석학 로빈 던바의
친구, 우정, 관계에 관한 가장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탐구

사회성 연구의 최고 권위자이자 ‘던바의 수’로 널리 알려진 로빈 던바 옥스퍼드대 교수의 신작 《프렌즈》가 출간되었다. 그가 학문적 인생 대부분을 바친 ‘사회성’ 연구를 집대성한 책으로, 우정의 기원과 진화, 가치에 관한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탐구가 돋보이는 책이다.

로빈 던바는 이 책에서, 우리는 왜 친구를 사귀는지, 우정은 어떻게 시작되고 어떻게 끝을 맺는지, 어떤 사람과 친구가 되는지, 얼마나 많은 친구를 둘 수 있는지, 우리의 뇌는 친구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왜 우정이 중요한지를 흥미롭게 살펴본다. 심리학, 인류학, 신경과학, 유전학 등 광범위한 학문을 아우르며 그야말로 ‘우정에 대해 우리가 알고 싶은 모든 것’에 가장 과학적으로 대답하고 있다. 겔라다개코원숭이의 털 고르기에 관한 연구부터 휴대전화 통화 빅데이터를 분석한 최신 연구까지, 방대한 연구 자료를 넘나들며 엮어나가는 서술이 지적 즐거움을 더해준다. KAIST 정재승 교수의 해제는 로빈 던바 연구의 학문적 성과부터 책의 주요 내용은 물론 의의까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우정의 세계를 탐험하는 독자들을 위한 좋은 지도가 되어준다.

〈애틀랜틱〉지는 이 책을 두고 “우정을 되새기거나 재평가하도록 자극하는 이 시점에 시의적절하게 도착한 책”이라고 평했다. 친구와 우정, 관계에 대한 탁월한 통찰이 빛나는 이 책은 디지털 환경과 유례없는 감염병 확산으로 심각한 사회적 고립과 단절을 겪고 있는 현대인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책이다.

 

출판사 서평

 

KAIST 정재승 교수 해제 및 추천!

최근 20년간의 의학 연구가 밝혀낸 가장 놀라운 사실
우정이 우리의 삶과 죽음을 좌우한다

최근 20년간의 의학 연구에서 얻어낸 가장 놀라운 연구 결과는 친구가 많을수록 우리가 덜 아프고 오래 산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로빈 던바는 사회적 관계가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다양한 연구들을 소개하며 친구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진심 어린 우정이 우리의 건강과 행복에 얼마나 크게 기여하는지 말해준다.
로빈 던바는 그 대표적인 예로 미국 브리검 영 대학 줄리안 홀트 룬스타드 교수의 연구를 인용한다. 홀트 룬스타드는 사망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148편의 역학 연구를 분석했는데, 그 결과 연구 대상자들의 생존 확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사교 활동 수치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원을 자주 받는 사람, 사회적 네트워크와 지역 공동체에 안정적으로 소속되어 있다고 평가한 사람은 생존 확률이 50퍼센트나 높았다.
반면 자신이 혼자라고 생각하거나 아웃사이더라고 여기는 사람은 극심한 불안을 느끼며, 이것은 우리의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로빈 던바는 카네기 멜론 대학 세라 프레스먼 연구진의 연구를 인용해 고독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연구진은 대학 신입생들이 고독감을 느낄 때 독감 예방접종 후의 면역 반응이 감소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고독하다고 느낀 신입생들의 면역체계는 위축되었고 백신의 침투에 대응하기 위한 적절한 수준의 면역 반응을 일으키지 않았다. 다시 말하자면 그들은 예방접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독감 바이러스가 들어올 경우 잘 막아내지 못했다. 면역체계의 생리적 작용이라는 측면에서 보더라도 우정, 유대감은 우리에게 지극히 이로운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밖에도 이 책에서는 우정이 우리의 건강과 생존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다양한 연구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는 KAIST 정재승 교수가 이 책의 해제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최근 학자들이 인간관계 중에서도 ‘우정’이라 불리는 관계에 대해 특별히 학문적으로 주목”하며 본격적으로 탐구하게 된 현실을 반영한다. 그리고 “우정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가장 오랜 탐구자인 로빈 던바가 연구 결과의 핵심들을 들려준다”는 점에서 이 책은 더욱 각별하다.

내 절친은 누구일까? 나는 친구를 몇 명이나 사귈 수 있을까?
‘던바의 수’와 ‘우정의 원’으로 살펴본 사회적 관계의 비밀

로빈 던바는 영장류 연구를 토대로 다른 대형 유인원들과 인간을 비교하고, ‘사회적 뇌 가설’(동물의 뇌 크기가 사회집단의 크기를 결정한다, 더 정확하게는 뇌 크기가 사회집단의 크기를 제약한다)이라는 대담한 가설을 제시했다. 특히 인간의 뇌가 사회적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발달해왔으며, 따라서 뇌의 크기와 용량으로 인간관계의 규모를 예측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 숫자가 바로 ‘150명’이며, 이것이 우리가 익히 아는 ‘던바의 수’다.
던바의 표현에 따르면, 이 150명은 “공항 라운지에서 우연히 그 사람을 발견했을 때 주저하지 않고 다가가서 옆자리에 앉을 만큼”의 친분이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사실 이 150명은 로빈 던바가 발견한 ‘우정의 원’의 층 중 하나이다. 던바는 소규모 사회의 크기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해, 여러 개의 사회적 층이 약 5명, 15명, 50명, 150명, 500명, 1500명이라는 형태로 상당히 뚜렷한 연쇄를 형성하며 하나의 층이 순차적으로 다음 층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던바에 따르면, 이 원들을 일상생활의 용어로 설명하면 5명 원은 ‘절친한 친구들’, 15명 원은 ‘친한 친구들’, 50명 원은 ‘좋은 친구들’, 150명 원은 ‘그냥 친구들’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500명 원은 ‘지인(함께 일하는 사람들 또는 그냥 알고 지내는 사람들)’, 1500명 원은 ‘이름만 아는 사람들’로 구분했다.
각각의 원(또는 층)은 특정한 접촉 빈도, 감정적 친밀도, 도움을 주려는 의지와 관련이 있다. 유의미한 친구를 나타내는 원들(150-층) 바깥으로 벗어나면, 이타적으로 행동하려는 우리의 의지에 급격한 변화가 생긴다. 우리는 이 바깥쪽 원(층)에 속한 사람들을 도와주려는 의지가 별로 없다. 설령 도와준다 해도 철저한 호혜주의를 바탕으로 행동한다. 우리가 150명의 친구들을 도와줄 때는 반드시 보답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아주 가까운 친구들을 도와줄 때는 아예 보답을 바라지 않는다. 이처럼 ‘우정의 원’은 우리가 기대어 울 수 있는 친구는 누구인지, 일상적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영화관에 같이 갈 수 있는 친구는 누구인지, 결혼식에는 어떤 친구를 부를지 등 우리의 사회적 네트워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던바의 수’는 온라인 세상에서도 유효하다
우리가 지금 우정을 다시 생각해보아야 하는 이유

이 책에서 무엇보다 흥미로운 부분은 던바의 수 ‘150명’이 소셜 미디어의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논증한다는 점이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를 사용하면서 인간의 친구관계가 훨씬 넓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여전히 대화하고 친교를 나누는 친구의 수는 150~250명 사이라는 것이다.
로빈 던바는 본문에서 아주 흥미로운 사례를 언급한다. 수많은 팔로어를 거느린 어느 유명 TV 진행자는 던바의 수가 실제로 유효한지 검증해보기 위해, 자신의 ‘페이스북 친구’를 일일이 찾아갔다. 어떤 사람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않고 불쑥 등장한 경우도 있었다. 그 결과, 그를 반겨준 사람들은 그가 원래 알던 사람 또는 그의 사교 생활 범위 내에 있는 사람들이었다. 나머지 사람들은 대개 반가움보다는 놀라움을 표했고, 어떤 사람들은 그의 방문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으며, 문전박대한 사람도 있었다. 이외에도 네덜란드 대학생을 표본 삼아 소셜 미디어 사용이 사회적 네트워크 규모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 페이스북에 공개된 친구 수를 수집해 분포 그래프로 나타낸 소프트웨어 기술자의 연구, 오슬로 대학 교직원과 대학생이 보낸 이메일 패턴을 분석한 연구들 역시 온라인 세상에서도 ‘던바의 수’가 유효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74~77쪽)
이처럼 로빈 던바는 인터넷과 모바일 시대에도 인간의 사회적 관계는 무한히 확장되지 못하며 사회적 뇌의 용량에 지배를 받는다고 주장한다. 그는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에서 맺어진 새로운 친구는 대개 사이트들의 광고 수익을 위한 것이며, SNS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다수는 현재의 친구들과 관계를 유지하거나 강화하기 위한 목적을 더 우선한다고 보았다.
로빈 던바는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와 새로운 형태의 소셜 미디어들이 과거였다면 대면 만남을 지속하지 못해 식어버렸을 우정을 유지시켜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럼에도 온라인의 상호작용은 대부분 집단 상호작용이 아니라 일대일 상호작용이라는 점, 타인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겼을 때 타협하는 대신 접속을 중단해버리는 방식으로 관계를 끝낸다는 점에서 우려를 나타낸다. 특히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이러한 방식으로 소통을 계속하다 보면 사교술을 발달시키지 못하고 거절, 공격, 실패를 다루는 일에 어려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가상세계에서의 만남이 일상화된 오늘날에도 여전히 직접적인 소통, 함께하는 사교 활동, 가벼운 신체 접촉, 대화와 수다가 소중한 친구를 만들고 관계를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임을 로빈 던바는 다시 한번 강조한다.

 
 

목차

해제: 우정에 대해 우리가 알고 싶은 모든 것 (정재승)
책머리에

1장 왜 지금 우정을 말하는가
2장 던바의 수
3장 당신의 뇌가 친구를 만드는 방법
4장 우정의 원
5장 사회적 지문
6장 우정과 뇌의 메커니즘
7장 시간과 접촉의 마법
8장 우정을 견고하게 만드는 것들
9장 우정의 언어
10장 동종선호와 우정의 일곱 기둥
11장 신뢰와 우정
12장 연애는 우정에 대해 무엇을 알려줄 수 있을까
13장 우정과 젠더
14장 그들은 왜 멀어졌을까
15장 나이에 따른 우정의 변화
16장 온라인의 친구들

더 읽을거리
찾아보기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