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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오니 봄도 왔다 : 당신이라는 사소한 기쁨 / 남궁원

811.4 남17ㄴ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베스트셀러 에세이 『가만히 있어도 괜찮다 말해주길』의
남궁원 작가가 건네는 세 번째 위로.

“푸른 잎새처럼 내게 와준 그대,
당신을 그리며 걸었습니다.”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어지러운 시간 속에서 우리를 붙잡아 줄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에세이스트 남궁원은, 사랑이라 말한다. 당신이 주는 마음 안에서 사랑과 위로를 받고 안온함을 느낄 수 있다고. 당신이라는 사소한 기쁨은 나의 계절을 바꾸고 나의 세계를 뒤흔든다. 찬바람 부는 추운 겨울에도, 내게 오는 당신의 발걸음만으로 이곳은 봄이 된다.

“내게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묻는다면 이렇게 답합니다. ‘안 좋을 때 더 빛을 발하는 사랑’이라고. 사랑뿐이 아닌 어떠한 관계에서도 해당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좋을 때는 누구나 잘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위급상황에서 우리는 그 관계의 본질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내가 눈물을 흘리고 있음에도 그 사람의 눈물을 먼저 닦아주는 일. 화가 치밀어도 사운대는 바람처럼 그를 토닥이는 일. 화살이 날아와도 감싸 안은 채 기꺼이 등을 내줄 수 있는 일. 진정으로 그를 위하는 마음이 없으면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대가 내게 그리 해줬음을 이제는 압니다. 그 덕에 사랑이 깊어져 그대와 똑 닮은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 그 모습 그대로 빛나지만 여느 때 찾아오는 시련 앞에서도 더욱 찬란한 별이 되길 바랍니다.” _본문 중에서

 
 
 

목차

 

프롤로그


1장_그대가 오니 핑크빛이었네
사랑 12 | 바람 14 | 함께 15 | 네가 좋으면 나도 좋다 17 | 진심 어린 19 | 짧은 메시지 22 | 한 가지 23 | 다이아몬드 24 | 술래잡기 26 | 끝없는 27 | 마무리 28 | 바보 30 | 썸 타다 32 | 베이비 34 | 내 옆에 너 36 | 나에게도 37 | 확신 38 | 잘 안단다 40 | 잔디밭 위에서 41 | 소원 42 | 쓰레기통 44 | 북두칠성 45 | 네가 오니 봄도 왔다 46 | 진주 48 | 에너지 50 | 남겨진 말 51 | 한결같이 52 | 파리바게트 53 | 어린이집 54 | 감성 56 | 오아시스 58 | 사춘기 60 | 지금도 빛나는 너에게 62 | 봄과 우리 65

2장_오늘도 내일도 화창한 우리
장난 68 | 쌓이고 쌓여서 69 | 풍선 비행 71 | 콩쥐팥쥐 73 | 편하게 75 | 신혼 76 | 카페에서 77 | 너라는 사람 1 79 | 너라는 사람 2 80 | 호접몽 81 | 쉼터 82 | 거울 84 | 그 사람 86 | 자신감 87 | 무한대 88 | 고백 89 | 내가 더 괜찮은 사람이 되기 92 | 뭐든 할 수 있어 93 | 샘물 94 | 사소한 행복 1 95 | 사소한 행복 2 97 | 진심으로 98 | 얘야, 잘 다녀오거라 99 | 하나하나가 쌓여서 100 | 맺다 102 | 잊지 못하여 103 | 악세서리 105 | 하루 107 | 사랑하면 108 | 커플 110 | 내 마음 112 | 너를 생각하다 1 113 | 너를 생각하다 2 115 | 올인 117 | 사계 118 | 인터뷰 120 | 감사한 하루 122

3장_생각하다가 그리워하다가
꺼지지 않는 126 | 로댕 127 | 구미호 128 | 찰나 129 | 맴돌다 130 |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 132 | 세상 모든 공주님들에게 134 | 엄마 아빠 135 | 의지하고 싶을 때 136 | 어머니 138 | 아빠 139 | 나른한 봄날에 140 | 행성 142 | 아날로그 144 | 메모 146 | 보고 싶다 147 | 새로운 소원 149 | 향수 151 | 빗소리 152 | 나를 위해서 154 | 똑딱 똑딱 155 | 기쁨 156 | 바람 158 | 좋은 사람 159 | 계단 161 | 관심 162 | 사람 164 | 짝 사랑 165 | 봄 166 | 오작교 168 | 말은 쉽다 170 | 오케스트라 172 | 누군가는 나를 사랑했다 174 | 가로등 176 | 오늘부터 우리는 177 | 첫사랑 178 | 너의 유혹 179 | 세계 일주 180 | 비가 오는 날엔 181 | 당신과 마시는 커피 182

4장_우리 모두를 사랑해요
사랑하고 있는 모두에게 186 | 휴양림 188 | 극복 190 | 안부 191 | 길몽 192 | 말 193 | 독서 195 | 마지막 한 사람 196 | 자유 198 | 관심 200 | 내리사랑 202 | 텔레토비 203 | 띵동 204 | 무음 205 | 음소거 206 | 공원 207 | 괜찮습니다 208 | 오늘 날씨 밝음 210 | 감기 212 | 현명한 213 | 장면 215 | 성장통 216 | 장마 217 | 축복 219 | 마실 220 | 파랑 222 | 호수 224 | 나의 주전자엔 225 | 언제든 226 | 우주 227 | 정류장에서 228 | 온전히 230 | 희망 232 | 삶 233 | 전진 234 | 나로 살기로 했다 235 | 현명하게 237 | 잡초 239 | 작은 거인 240 | 오늘도 사랑스러운 그대 241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생에 감사해 : 우리들의 배우 김혜자의 연기, 인생  / 김혜자

811.4 김94ㅅ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우리들의 배우 김혜자의 연기, 인생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에 감사해”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자, 우리가 사랑하는 배우 김혜자. 그녀는 지난 60년간 수많은 배역으로 살며 삶의 모순과 고통, 환희와 기쁨을 전했다. 배역을 맡으면 온전히 ‘그 사람’이 되어야만 했고, 그렇게 되기 위해 수십, 수백 번 몸부림치며 연기했다. 죽기 살기로 하면 그 뒤는 신이 책임져 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연기 잘한다는 평가를 최고의 선물이라 여기며 몰입했다. 언제나 편안한 이미지로 다가오는 배우이지만 그녀의 삶 이면에는 그토록 치열한 시간과 감사의 기도가 함께했다.

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그것이 자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여기는 배우, 작품을 선택할 때 비록 현실이 고통스럽고 절망적이더라도 그 사이에 바늘귀만 한 희망의 빛이 보이는가를 기준으로 삼는 배우, 자신은 죽음을 생각하지만 절망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작품만을 선택하는 배우, 김혜자. 이 책은 그녀의 연기 인생에 대한 자전적 기록이며, 몰입과 열정, 감사와 기쁨, 그리고 ‘국민 배우’, ‘국민 엄마’라는 명성 이면의 불가해한 허무와 슬픔에 대한 생의 무대 위 고백이다. 그녀에 대해 잘 알든 모르든, 글을 다 읽고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 ‘김혜자는 역시 김혜자’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뭉클해진다.

 

출판사 서평

 

우리들의 배우 김혜자의 연기, 인생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에 감사해”

일생을 연기에 바친 배우는 시청자와 관객의 마음만이 아니라 시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현실과 허구를 오가면서 모두의 희망과 아픔과 욕망이 그녀를 통해 경이롭게 표현된다. 그리하여 세상의 찬탄을 받는 스타가 되지만 그만큼 그녀는 거대한 고독과 허무 속에 놓인다. 그리고 그 고독과 허무가 토대가 되어 스크린 속에 또 다른 얼굴로 재탄생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자, 우리가 사랑하는 배우 김혜자. 그녀는 지난 60년간 수많은 배역으로 살며 삶의 모순과 고통, 환희와 기쁨을 전했다. 배역을 맡으면 온전히 ‘그 사람’이 되어야만 했고, 그렇게 되기 위해 수십, 수백 번 몸부림치며 연기했다. 그렇기에 그녀는 기자들에게 “내 나이를 쓰려거든 ‘수천 살’이라고 해 줘요.”라고 말한다. 정말로 그 삶들을 다 살아 낸 것 같기에.

나에게 연기는 직업이 아니라 삶이며 모든 것입니다. 배우는 ‘이만큼 하면 됐다.’거나 ‘이 정도면 성공했다.’라고 멈춰서는 안 됩니다. 그 지점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삶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걸어야 합니다. 그런 마음을 품고서 해야 합니다. -책 속에서

죽기 살기로 하면 그 뒤는 신이 책임져 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연기 잘한다는 평가를 최고의 선물이라 여기며 몰입했다. 언제나 편안한 이미지로 다가오는 배우이지만 그녀의 삶 이면에는 그토록 치열한 시간과 감사의 기도가 함께했다. ‘연기하는 것,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 이 두 가지로 삶을 채워 온 김혜자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이후 20여 년 만에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않았던 자신의 내밀한 이야기를 담은 한 권의 책을 준비했다.
지금까지 방영된 드라마와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배우 김혜자를 아는 데는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단,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김혜자’라는 이미지를 둘러싼 삶의 조각들이 아니라 오히려 읽을수록 더 뚜렷이 빛나는 실제 모습에 가깝다. 이 책은 그녀의 연기 인생에 대한 자전적 기록이며, 몰입과 열정, 감사와 기쁨, 그리고 ‘국민 배우’, ‘국민 엄마’라는 명성 이면의 불가해한 허무와 슬픔에 대한 생의 무대 위 고백이다.

우리 모두는 조금씩은 부조리 연극의 배우들입니다. 단지 그렇지 않은 것처럼,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절망감과 우울증 속에서도 스스로 힘을 내어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삶이고, 그것이 인간입니다. -책 속에서

그녀는 왜 ‘생에 감사해’ 하는가. 인생 대부분의 기간 동안 ‘눈이 부시게’ 누려 온 인기와 명성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 진정한 이유가 책장을 넘기면서 비로소 이해된다. 그리하여 ‘한국 연기사에 획을 그은 배우’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이 열린다. 2021~2022년 두 해에 걸쳐 진행된 구술과 대면 및 전화 인터뷰, 평생을 써 온 일기 형식의 글들, 신문 방송 등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 기사 등을 토대로 편집자가 초고를 만들고, 저자가 다시 기억과 사실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완성된 이 책 『생에 감사해』는 유명 배우에 대한 쉬운 선입견을 거부한다. 그 대신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라고 말한다.

카메라 안과 카메라 밖, 세상 속 김혜자의 시선
“나는 나답게 솔직하게 살고 싶습니다”

많은 후배 배우들이 ‘김혜자 같은 배우’를 목표로 삼지만 김혜자는 스스로에게 박한 평가를 내린다. 서툴고 모자란 사람, 부족했기 때문에 열심일 수밖에 없었던 사람, 연기에만 완벽주의자였고 엄마와 아내로서는 낙제점인 사람, 용서하기보다는 용서를 구해야 하는 사람. 작품에 들어갔을 때 모든 힘을 쏟아붓고 나머지 시간은 껍데기만 남은 매미 허물처럼 존재하는 스스로를 자책하는 시간도 많다. 다만, 그녀를 지탱하는 것은 감사의 힘이다. 스스로를 잊고 몰입할 수 있음에, 대본을 외울 기억력이 있음에, 매번 살아야 할 이유가 되는 작품이 자신 앞에 놓여 있음에 감사할 뿐이다. 그래서 신이 자신을 살게 하는 이유를 헤아리며 ‘하루하루를 죽이는 삶을 살지 않겠다.’ 다짐한다.
이 책은 흔한 회고록이 아니라 배우 본인이 자신의 연기 세계와 인생을 추적한, 글로 쓴 ‘인생 영화’이다. 자살을 꿈꾸며 수면제를 사 모으던 소녀는 어떻게 해서 연극 무대와 조명 눈부신 스크린 속에서 생의 의미를 찾았는가? 「우리들의 블루스」의 작가 노희경이 말했듯이 미어캣을 닮은 동그란 눈으로 세상을 두리번거리는 그녀는 자신의 가족사에 대한 글의 제목을 왜 ‘인생 드라마’라고 붙였는가? 책에 싣지는 못했지만 그녀는 왜 ‘에필로그’를 단 한 줄로 써서 보냈는가? ‘그리운 배우가 되기를.’이라고.
여기, 생의 마지막까지 연기에 혼을 불사르려는 강한 욕망을 가진 배우가 있다. 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그것이 자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여기는 배우, 작품을 선택할 때 비록 현실이 고통스럽고 절망적이더라도 그 사이에 바늘귀만 한 희망의 빛이 보이는가를 기준으로 삼는 배우, 자신은 죽음을 생각하지만 절망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작품만을 선택하는 배우가. 우리가 상상해 온 것과 다르게 그녀에게 연기는 허무를 몸으로 부딪는 행위이며, 자신의 가슴은 상처 입었지만 다른 사람의 상처 난 가슴은 치유해 주려고 하는 공감의 노력이다. 그리고 커튼콜이 끝나고 드라마가 막을 내리면 정직하고 무심한 눈으로 삶을 응시한다.

 

늘 삶의 한쪽에 죽음이 함께했습니다. 신이 나를 그런 사람으로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그 허무에 더 깊이 빠지기 전에 다음 작품에 온 힘을 다해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돈과 명예가 아니라 그 천성적인 허무가 나에게는 연기 생활에 더욱 전념하게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나 자신은 죽음을 생각하지만 사람들은 내 연기에서 위로받게 하고 싶었습니다. -책 속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또한 연기 활동 외에는 은둔주의자여서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국민 배우의 내밀한 고백이자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한 깊고 풍부한 성찰이다. 그리고 그녀에 대해 잘 알든 모르든, 글을 다 읽고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 ‘김혜자는 역시 김혜자’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뭉클해진다.
이제 김혜자는 자신의 혼을 바쳐 연기를 펼칠 ‘마지막’ 대본이 그녀를 찾아오기를 기다린다. 그 작품이 끝나는 날 잠이 들면 그것으로 세상과 작별하기를. 하지만 그녀의 계획이 성공할 수 있을까? 그녀를 사랑하는 이토록 많은 팬들이 그녀의 손을 붙잡고 있는데.

앞으로 어떤 작품을 하게 될지 모르지만, 나는 끝나는 날까지 단정하게 살고 싶습니다. 내 책상 위에 있는 달력에도 써 놓았습니다. ‘끝나는 날까지 단정하게 살리라.’라고. 피곤하고 귀찮아서 흐트러져 있고 쓰러져 있다가도 ‘아니야, 누가 보지 않아도 나 자신에게도 단정하게 사는 나의 모습을 보여 주고 이야기해 주고 싶어.’ 하면서 힘을 내어 일어납니다. 나 자신도 그렇게 느끼고 싶습니다. -책 속에서

 

목차

 

신의 대본에서 우리 모두는 배우

혜자에게
살아, 네 힘으로 살아
매번 처음 사는 인생으로 살았다
사랑하고 사랑받은 기억으로 산다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다
사랑받으면 피어나는 꽃
나의 매니저
인생 일기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할 거야
인생에서 가장 깊은 계절
떠나도 아주 떠나지 않는다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용서
사는 것 외에 다른 해답이 없다
너는 사라진다, 그러므로 아름답다
혼자 저쪽에 서 있는 들풀 같은 사람
오직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
내 사랑
꿈꾸는 사람들
신은 계획이 있다
인생 드라마
나를 지키는 나
커튼콜할 때까지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일상의 낱말들 : 닮은 듯 다른 우리의 이야기를 시작하는 열여섯 가지 단어 / 김원영 외

811.8 김67ㅇ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2주에 한 번, 네 명의 작가 앞에 도착한 뜻밖의 낱말
닮은 듯 다른 우리의 이야기를 시작하는 열여섯 가지 단어

밥을 먹고, 양말을 신고, 텔레비전을 보거나, 커피를 마시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일상은 특별한 계기가 없다면 주의 깊게 살피기 어렵다. 만약 일상을 구성하는 여러 낱말들이 때마다 하나씩 우리 앞에 놓이고, 그 낱말들로 각자 짧은 에세이를 쓰기로 한다면? 어쩌면 우리는 양말을 신으려다 문득 인간이 언제부터 양말을 신게 되었는지 궁금해지거나, 오래전 어느 날 허기진 내 앞에 정성껏 차린 밥상을 놓아준 누군가를 떠올리게 될지 모른다.

글을 쓰고 공연을 하며 변호사로 일하는 김원영, 독서교실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 김소영, 글을 쓰고 영화를 만드는 이길보라, 동물복지를 공부하는 수의사 최태규. 각자의 분야에서 고유한 시각과 분명한 목소리를 드러내온 네 명의 작가 앞에 2주에 한 번 새로운 낱말이 도착했다. 일상의 사물이나 경험을 가리키는 낱말들을 받아든 네 사람은 오늘의 내가 되기까지 통과해온 삶의 여러 순간과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소중한 존재들, 각기 다른 몸과 마음, 감각으로 경험한 세상의 모습을 글에 담았다. 네 사람이 서로 다른 자리에서, 다른 시각으로 쓴 커피, 양말, 아침 이야기를 읽다 보면 독자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커피, 양말, 아침 이야기를 궁리하게 된다. 빙 둘러앉아 소곤소곤 내밀한 이야기를 나누던 네 명의 작가가 이제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옆으로 자리 하나를 내어주는 다정한 권유를 담은 책이다.

 

출판사 서평

 

우리의 일상은 언뜻 비슷하게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무수히 많은 방식으로 다르다. 우는 아이를 달래며 아침을 맞이하는 사람도 있고, 고양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잠에서 깨는 사람도 있다. 누군가는 휠체어를 타고 집을 나서고, 누군가는 수개월째 병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책을 읽는 자세도, 손바닥을 사용하는 방법도 모두 조금씩 다를 것이다. 일상이야말로 한 사람의 고유한 이야기가 가장 선명하게 살아 숨 쉬는 곳이 아닐까.
장애를 가진 몸 혹은 다수가 아닌 정체성과 서사를 가진 사람들의 존엄함을 이야기해온 김원영, 동등한 권리와 개별성을 가진 동료 시민으로서 어린이라는 존재를 한층 분명히 보이게 한 김소영, 농인 부모의 청인 자녀인 코다CODA로서 소수자의 언어와 감각을 통역해온 이길보라, 동물들이 덜 고통받으며 더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동물복지를 공부하는 수의사 최태규. 사회를 향해 뚜렷한 메시지를 발신해온 네 창작자가 이번에는 그 메시지를 품고 키우고 다듬어온 자신의 ‘일상’을 이야기한다.
시작은 한 라디오 방송국의 제안이었다. 2주에 한 번 새 낱말을 받아 그와 관련한 일상 이야기를 구상한 뒤 그것을 각자의 공간에서 녹음해 청취자에게 전하는 프로젝트였다. 커피, 손바닥, 장난감, 병원, 소곤소곤, 흔들흔들, 게으름, 서늘함 등 일상의 사물이나 경험을 가리키는 열여섯 가지 단어가 작가들을 찾아왔다. 방송이 끝난 뒤 작가들은 음성 형태로만 존재하던 이야기를 완결된 한 편 한 편의 글로 새롭게 정리하고, 낱말을 중심으로 모은 열여섯 꼭지의 글을 주제에 따라 네 개의 부로 묶었다. 특별한 형식 없이 목소리로만 전해지던 이야기들이 일정한 형식과 질서를 갖춘 텍스트로 옷을 갈아입자 각자의 개성과 매력, 역할과 관점이 한층 선명하게 드러났다. 성장 환경이나 신체 조건도 다르고, 하는 일도 사는 곳도 다른 네 사람이 일터에서, 집에서, 병원이나 마트, 거리에서 무엇을 유심히 보고 무엇에 호기심이나 불편함을 느끼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재미 가운데 하나다.
‘양말’이라는 낱말 앞에서 김원영은 “민망한 이야기이지만 저는 스무 살 무렵부터 서른 살이 훨씬 넘을 때까지 양말을 신지 않았습니다”라며 발이 크고 다리가 길어 보이기 위해 휠체어 위에 커다란 구두를 올려놓고 바지 속 맨발로 꽉 움켜잡고 다니던 시절을 고백하고, 최태규는 매일같이 함께 양말 벗기기 놀이를 하다 양말에 구멍을 내곤 하던 개 방울이를 회상하며 수의사의 유년 이야기로 손색이 없는 일화를 들려준다. ‘밥’이라는 낱말에 김소영은 부추김치를 떠올린다. 물통을 들고 뒷산 약수터에 올랐다가 탈진해 돌아온 여덟 살의 자신에게 다섯 살 많은 언니가 부추김치를 얹은 밥을 먹여준 일은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힘이 되는 기억이다. 한편 이길보라는 “청인들 밥 먹다가 그 입으로 대화해. 먹을 거 다 보여. 조금 더러워”라는 농인의 말에 감탄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다름이 주는 새롭고 놀라운 관점을 더 많이 발견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렇게 닮은 듯 다른 네 사람의 글을 읽다 보면, 그동안 이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보여준 남다른 이해와 통찰이 어떤 경험과 생활 속에서 빚어졌을지 조심스럽게 짐작해볼 수 있다.

최태규의 리듬, 이길보라의 사물, 김원영의 마음, 김소영의 시간

이 책은 총 네 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부의 주제는 일상을 구성하는 유무형의 요소인 리듬, 사물, 마음, 시간이다. 작가들은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주제를 맡아 각 부 마지막에 조금 긴 글을 한 편씩 실었다. 각자의 일상이 주로 펼쳐지는 곳이 어디인지, 그곳에 누가 있는지, 그들과 어떤 고민과 대화, 발견과 배움을 나누는지를 엿볼 수 있는 글들로 네 사람의 개성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부분이다.
동물에게 날마다 일정하게 반복되는 리듬을 제공하면서도 그 반복이 지루함을 낳지 않도록 변화를 주는 일의 중요성을 아는 최태규는 ‘반복되는 리듬’이라는 주제를 맡았다. 농사회와 청사회를 오가며 서로 다른 감각을 연결하는 이길보라는 라디오가 말 없는 사물에 소리를 선물하듯이 다른 관점을 경유하면 새로운 언어와 서사를 갖게 된다는 생각을 전하며 ‘속삭이는 사물들’에 대해 썼다. ‘쓸모 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변호사가 되었지만 글을 쓰고 공연하는 삶에 자꾸 마음을 빼앗기는 김원영은 ‘움직이는 마음’이라는 글을 통해 삶에서 가치나 의미를 찾지 못해 자주 마음이 흔들리는 우리를 격려한다. 독서교실에서 어린이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김소영은 한 사람 안에 차곡차곡 쌓인 시간을 발견했던 일화를 들려주며 그렇게 시간으로 이루어진 존재이기에 모든 사람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담아 ‘고요히 흐르는 시간’이라는 글을 썼다.

최태규의 [반복되는 리듬]
동물을 잘 돌보는 일은 동물에게 필요한 리듬이 무엇인지 동물에게 묻고, 그 리듬을 찾아내는 일입니다. 그리고, 매일 반복되지만 동물이 반복이라고 느끼지 않도록 변주를 주는 일입니다. 반복만 있으면 리듬이 아닙니다. 반복되는 와중에 우리를 춤추게 하는 변화가 자잘하게 쪼개져 들어가야 좋은 리듬이 됩니다. 그 리듬이 무엇인지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는 일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그 과정이 동물을 이해하는 데에 필요한 리듬입니다. - 94쪽

이길보라의 [속삭이는 사물들]
라디오는 눈을 감고도 들을 수 있습니다. 청각을 기반으로 한 여러 소리의 조합으로 새로운 공간을 구현해내지요. 그 속에서는 언어를 가지지 못한 사물들의 공간이 생겨납니다. 평소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거나 별생각 없이 마주했던 물체들이 달리 보입니다.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시각이라는 감각을 제외하고 감각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 다르고 낯선 관점을 경유하여 말이 없는 사물들은 언어와 서사를 갖게 됩니다. 말 그대로 속삭이는 사물들이 됩니다. - 188쪽

 

김원영의 [움직이는 마음]
이러한 마음에는 근본적인 회의감이 깃들어 있습니다. 잠시 존재했다 사라지는 무대를 만드는 일. 특별한 사용 목적이 없는, 굳이 말한다면 어떤 종류의 아름다움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사물을 제작하고 전시하는 일의 의미를 되묻는 것입니다. (…) 다만 우리는 자신이 만들어내는 쓰레기를 의식할 수 있는 존재이며, 무엇보다도 그것을 ‘반복하는 삶’에서도 종종 깨닫는다는 것. 멈추거나 포기하거나 다른 세계로 도피하는 대신 자신이 버린 것들을 의식하고 의심하고 줄이려 애쓰면서 삶을 반복한다는 것. 그러므로 (…) 여전히 좀 더 나아질 여지는 있다는 것. - 267~272쪽

김소영의 [고요히 흐르는 시간]
어린이가 자라는 걸 보면서 어쩌면 시간은 흐르기만 하는 게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해봅니다. 어린이의 몸과 마음에 시간이 기록되기 때문입니다. (…) 열한 살 어린이를 들여다보면 열 살, 일곱 살, 다섯 살의 어린이가 있습니다. 얼굴과 몸에 그리고 마음에 성장의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시간은 한 톨도 남김없이 어린이를 이루는 데 쓰입니다. 시간은 쌓입니다. (…) 저는 모든 사람이 그렇게 시간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 안에는 길고 긴 시간이 들어 있습니다. 그 시간을 생각하면 모두를 존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서로 돕고 아껴주는 것이 당연합니다. - 353~356쪽

이제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당신의 커피, 양말, 아침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이 책의 글감이 된 열여섯 가지 낱말은 작가들이 직접 정한 것이 아니다. 밖에서 주어진 것이었고, 작가들은 때로는 반가워하며 때로는 당황스러워하며 각자의 이야기를 구상했다. “이 낱말들을 스스로 정하지 않았기에 일상 이곳저곳 숨어 있는 작은 물건, 흔하지만 귀한 경험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었습니다. (…) 스스로 낱말을 정했다면 아마 늘 이용하는 ‘휠체어’나 ‘엘리베이터’를 떠올렸을 것 같습니다”라는 김원영의 말처럼, 뜻밖의 글감을 타인에게서 건네받았다는 것이 책에 생기와 재미를 부여한다. 미리 알고 준비할 수도 없고, 평소 생각해본 적이 없다거나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부할 수도 없다. 진솔하고 내밀한 기억과 경험의 조각들이 툭 튀어나오기에 좋은 조건이다.
일상에 작은 균열을 내며 찾아온 낱말들에 작가들은 불현듯 유년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고, 부끄러웠던 감정이나 후회되는 사건을 고백한다. 오랜 시간 배우고 일하며 다듬어온 지금의 생각에 비추어 예전의 경험을 다시 해석하고, 늘 곁에 두었으나 주목하지 않았던 사물에서 뜻밖의 이야깃거리를 발견한다. 그러면서 자기 자신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된다. 내 안에 소리 없이 쌓인 시간과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해준 존재들, 무심히 사용했던 사물들이 지금껏 나를 지탱해주었다는 사실을 문득 깨닫는다. 쓰기 전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기억과 감정, 발견과 깨달음에 자세를 가다듬고 흐트러진 자신을 일으켜 세운다.
이 책을 읽는 누구라도 이런 경험을 할 것이다. 새로운 낱말을 만날 때마다 자기 안에서 뜻밖의 이야기를 길어 올리게 될 것이다. 스스로를 좀 더 자세히 관찰하고 ‘그리 나쁘지 않은걸. 생각보다 잘 살아왔네’라며 작은 위안을 얻을지도 모른다. 여기 열여섯 개의 낱말이 있다. 이 책을 함께 쓴 네 명의 작가들이 그랬듯이 할 얘기가 없다고 밀어내지 말고, 하나씩 앞에 두고 나의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당신의 커피, 양말, 아침 이야기가 궁금하다. 

 

 

목차

 

들어가며


1부 반복되는 리듬

커피
전투 식량 캔커피 󰠐 복잡해서 재미있는 일 󰠐 코피와 커피 󰠐 동물이 살 만한 카페는 없습니다

양말
예술적 양말 거부자들 󰠐 양말을 신는 존재 󰠐 엄마와 산타클로스가 지킨 양말 󰠐 구멍 난 양말


밥 짓기라는 의식 󰠐 ‘밥’ 하면 부추김치 󰠐 너와 나의 밥 󰠐 밥을 준비하는 과정

아침
무려 매일 오는 아침 󰠐 아침의 좋은 기운 󰠐 다른 세계의 아침 󰠐 고양이가 잠에서 덜 깬 아침

[반복되는 리듬] _ 최태규

2부 속삭이는 사물들

텔레비전
텔레비전과 다양한 ‘알몸’들 󰠐 3분이면 될까요? 󰠐 농인 엄마와 함께 보는 텔레비전 󰠐 텔레비전 안과 밖의 동물들

손바닥
손바닥 인사 󰠐 어린이의 손바닥 󰠐 자존심 강한 손바닥 󰠐 손바닥 맞대기


책의 물성 󰠐 아기 그림책의 둥근 모서리 󰠐 더듬더듬 읽어 내려가는 책 󰠐 책을 즐기는 순간

바닥
바닥을 감수하는 춤 󰠐 바닥처럼 딱딱한 일 󰠐 차가운 바닥에 앉아서 󰠐 그 바닥을 디뎌야 한다면

[속삭이는 사물들] _ 이길보라

3부 움직이는 마음

장난감
치타와 윌슨에 대하여 󰠐 가지고 노는 구슬이 좋지 󰠐 세상에서 가장 멋진 불빛 장난감 󰠐 장난감 하나에 들썩이는 기분

병원
병원을 보호하는 사람들 󰠐 걸어서 갈 수 있는 병원 󰠐 시끄럽고 번잡스러운 장례식 󰠐 마지막 장면은 병원이 아니길

흔들흔들
흔들흔들 몸 곁에 󰠐 흔들리는 이 하나 󰠐 손으로 만지는 흔들흔들 󰠐 멀미가 날 것 같은 공포

소곤소곤
소곤소곤, 마음이 털어놓는 말 󰠐 외우기로 해요 󰠐 수어로 비밀 말하기 󰠐 우리는 작은 목소리로 말해요

[움직이는 마음] _ 김원영

4부 고요히 흐르는 시간

 

게으름
게으름과 천장의 무늬 󰠐 ‘마음먹기’를 하기 󰠐 게으른 장애인 󰠐 게으름이 아니라 지루함

기다림
하염없는 기다림 󰠐 기다리는 어린이 󰠐 들을 수 없는 기다림 󰠐 매일매일 기다려

서늘함
서늘한 하늘 󰠐 365계절 󰠐 서늘한 바람 앞에서 󰠐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고양이

안녕
구름이 어떻든, 안녕 󰠐 여러분의 안녕 󰠐 손과 입으로 부르는 안녕 󰠐 안녕, 귀여운 내 친구야

[고요히 흐르는 시간] _ 김소영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2022. 11. 1. 09:45

2렇게나 2상한 2십대라니 추천도서/추천도서2022. 11. 1. 09:45

 

 

2렇게나 2상한 2십대라니  /  소원 글.그림

811.8 소67ㅇ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20대가 말하는 20대의 모든 것!

20대는 알쏭달쏭하면서도, 자신만의 근사한 모습으로 저마다의 삶을 살아간다. 그야말로 ‘이상'하면서도 너무나 ‘이상적’인 모습이다. 이 책은 20대를 상징하는 다양한 키워드를 모아 모아 20대가 직접 묻고 답하는 '이상'하고 '이상적'인 이야기다.

20대의 다양한 얼굴들을 재미난 키워드로 수집한 이야기는 총 다섯 장으로 나누어 안내하고 있다. 첫 번째 장은 ‘유행과 트렌드’에 관한 키워드 모음이다. 틀에 박힌 기준을 무너뜨리고 가치의 경계를 허무는 ‘힙스터스러운’ 20대의 모습은 어떨까? 개성 있는 나를 보여 주기 위해 벌이는 20대의 다양한 시도를 엿볼 수 있는 ’Hot & Hit’ 챕터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취향과 영감’에 관한 이야기이다. 무언가를 좋아한다는 것은 그만큼의 세계를 끌어안고 가는 것과 같다. 책부터 음악, 브랜드까지 자신만의 장르를 만들어 가는 20대의 일상을 다양한 키워드로 보여 준다. 취향 가득한 20대의 세계를 똑똑 노크해 볼 차례다.

세 번째, ‘마음과 건강’은 스스로에게 다정하기로 마음먹은 20대의 부지런한 성장기다. 몸과 마음을 돌보고 건강을 챙기는 20대의 고군분투를 낱낱이 소개한다. 과연 그들의 마음속 고민은 무엇이며, 어떻게 이겨 내고 있을까. 슬기로운 힌트를 얻어 보자.

네 번째 장, ‘꿈과 성장’은 꿈 많은 20대의 하루를 보여 준다. 현실 속에서 자유롭게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20대들은 아침부터 밤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하다. 치열한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동시에 낭만적인 20대의 하루에는 얼마나 독특하고 유쾌한 도구들이 숨어 있을까?

마지막 장인 ‘유대와 연대’에서는 보다 더 넓은 세계를 끌어안고 선한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20대의 모습을 담았다. 20대들은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사회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역할을 고민한다. 다정한 그들의 손을 맞잡아 보자. 이 책의 인터뷰에 참여한 20대들의 답변이 모든 20대를 대변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객관적인 시선에서 20대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

 
 

목차

 

프롤로그 : WELCOME! 20's WOR(L)DS

Chapter1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 유행과 트렌드


부캐 · 힙 · 루틴과 리추얼 · MBTI · 시발비용 · 주식
뉴스레터 · O세권 · 젠더리스(genderless) · 비혼 · K-OO

Chapter2 What’s in my bag? - 취향과 영감

독서 ·오싫모와 반민초단 · 구독과 팔로우 · What’s in my bag?
크리에이터 롤 모델 · LOG · 플레이리스트 · 혼술과 홈술
레트로와 빈티지 · 독립 서점 · O꾸

Chapter3 지속가능한 쉼을 찾아서 - 마음과 건강

불안과 걱정 · 진정한 자존감 · 워라밸 · 쉼 · 운동
요가와 명상 · 등린이와 골린이 · 바디 포지티브

Chapter4 옆으로 옆으로 뻗어 나가다 - 꿈과 성장

미라클모닝 · N을 버릴 용기 · 갓생 · 교양
퍼스널 브랜딩 · 인디펜던트 워커 · 잡홉핑

Chapter5 힙스터비아를 꿈꾸다 - 유대와 연대

어른과 꼰대 · 비건 · 뉴노멀 가족 · 돈쭐 · 퍼스널 스페이스
반려OO · 코리빙 & 코워킹 · 인증 문화 · 로컬

 
 

출판사 리뷰

 

I like what I like

우리에겐 때때로 그 어느 때보다
나를 향한 애틋한 혼잣말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런 20대의 이야기이고, 이 안에 담긴 키워드들은 20대의 다양한 얼굴이다. 이상하고 이상적인 세상의 모든 20대와 앞으로 20대를 맞이할 이들, 이미 20대를 지나온 이들, 그리고 20대가 궁금한 모든 이들과 이 책을 함께하고 싶다.

 
 
 
< 내용 출처 : 예스24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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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