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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다고 뛰면 더 화나…연구된 분노 해소법은 진짜 쉽다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1144525.html

 

화난 마음 다스리는 아주 간단한 방법, 분노 감정, 생각 적은 종이 버리면 누그러져

 

자신을 화나게 만든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종이에 적은 뒤 그 종이를 찢어버리면 분노의 감정이 크게 사그라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분노심을 잘 조절하는 것은 일상생활, 특히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 화가 났을 때 어떻게 하면 그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까?

 

전문가마다 다양한 조언을 한다. 어떤 이는 현장을 떠나 산책이나 운동을 하라 하고, 어떤 이는 음악을 들으라 하고 어떤 이는 명상을 권유한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더 어려운 방법도 있다.

 

일본 나고야대 연구진이 심리 실험을 통해 매우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좋은 방법을 찾아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발표했다. 자신을 화나게 만든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종이에 적은 뒤 그 종이를 찢어버리면 분노의 감정이 크게 사그라든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우선 50명의 실험 참가자들에게 공공장소에서의 흡연 금지 같은 중요한 사회적 문제에 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쓰도록 했다. 그런 다음 나고야대 박사과정 학생들이 그들의 글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게 하지 않고, 글의 내용과 상관없이 논리성, 합리성, 흥미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모든 글에 낮은 점수를 줬다. 동시에 핵심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박사과정 학생들에게도 “교육받은 사람이 이런 생각을 하다니 믿을 수 없다”는 등 모욕적인 댓글을 달도록 했다.

 

분노 억제 실험에 참가한 한 학생이 화나는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은 종이를 파쇄기에 넣고 있다. 나고야대 제공

 

기대 밖 좋은 효과…화내기 어려운 상황에 유용

연구진은 이어 참가자들에게 자신이 받은 평가 중에 어떤 점이 거슬렸는지에 초점을 맞춰 평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쓰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한 그룹에겐 자신이 쓴 종이를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책상에 있는 파일에 보관하도록 하고, 다른 그룹에겐 종이를 분쇄기에 넣어 파기하거나 플라스틱 상자에 넣도록 했다.

 

그런 다음 두 그룹의 학생들에게 평가를 받은 직후와 종이를 폐기 또는 보관한 후의 감정에 변화가 있었는지 평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 결과 종이를 버리거나 파쇄한 사람들의 분노심은 평정심을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문서를 보관한 사람들은 분노심이 약간 줄어드는 데 그쳤다.

 

가와이 노부유키 수석연구원은 “어느 정도 효과는 기대했지만 이 방법을 쓴 뒤 분노의 감정이 거의 완전히 사라진 것에 놀랐다”며 화나는 상황에 자주 처하지만 겉으로 내색하기 어려운 사업가 등이 활용하면 유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종이와 함께 분노도 버리는 느낌 주는 듯

왜 이런 심리적 효과가 생기는 걸까?

 

연구진은 자신의 마음이 담긴 종이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행위가 심리적 실체(분노)를 버리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갖게 만들어 분노의 감정을 없애주는 것으로 해석했다. 물리적 대상(분노가 적힌 종이)와 심리적 실체(분노)가 함께 버려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또 폐기 행위보다 물리적 거리가 분노를 누그러뜨리는 역할을 했다는 해석도 가능하고 말했다. 쓰레기통이 더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그러나 물리적 거리보다는 폐기 행위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봤다.

 

일본에는 전통적으로 사물에 정령이 있다고 생각하는 애니미즘 전통이 강하다. 종이에 마음을 담아 버리는 행위의 심리적 효과도 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연구진은 그러나 이에 대한 분석은 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대신 이번 연구에서 드러난 심리적 치유 방식은 ‘하키다시사라’라는 일본의 전통 의식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 ‘하키다시’는 쓸어낸다는 뜻, ‘사라’는 접시란 뜻이다.

 

나고야 인근 기요스시에 있는 히요시신사에서 치러지는 이 의식은 사람들이 자신을 화나게 하는 것을 상징하는 작은 접시를 부수는 연례 행사다. 이번 실험 참가자들이 느끼는 감정의 변화와 축제 참가자들이 행사가 끝난 뒤 느끼는 안도의 감정이 같다는 게 연구진의 분석이다.

 

* 논문 정보 : https://doi.org/10.1038/s41598-024-57916-z

Anger is eliminated with the disposal of a paper written because of provocation.

 

 

< 출처 : 한겨레 > 

:
Posted by sukji

 

 

 

 

빨모쌤의 라이브 영어회화 : 맥락과 뉘앙스가 살아나는 진짜 영어 말하기 수업 / 신용하

428.34 신66ㅃ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150만 영어 유목민이 선택한 유튜브 최고의 영어 수업,
‘빨모쌤’의 〈라이브 아카데미〉를 마침내 책으로 만난다!

 

★★★〈라이브 아카데미〉 & 〈라이브 아카데미 토들러〉 총 구독자 150만 명, 누적 조회 수 1억 6000만 뷰
“빨모쌤을 만난 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어학 연수 가서 배우지 못한 걸 이제서야 알게 됐습니다.”
“오십 평생 이렇게 영어를 잘 가르치는 분은 처음 봅니다.”
“유학 3년차입니다. 원어민들이랑 얘기하면서 답답했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되고 있습니다.”
“영국에 사는데, 강의가 정말 최고네요. 일단 예문과 표현들이 놀라울 정도로 생활 영어입니다.”
“애매해서 대충 뭉갰던 표현들을 정확하게 알려주셔서 큰 도움 받고 있습니다.”

구독자 150만 명의 ‘인생 영어 선생님’으로 꼽히는 ‘빨모쌤(빨간모자쌤)’의 첫 책 『빨모쌤의 라이브 영어회화』가 드디어 출간되었다. 바람직한 영어 공부 마인드부터 빨모쌤이 엄선한 핵심 영어 표현 75개를 한 권에 총망라했다.

 

「PART 1. 학습 가이드」는 “쉽고 빠르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같은 뼈 때리는 조언으로 영어 공부에 대한 뿌리 깊은 고정관념을 근본부터 뒤흔든다. 그리고 15년 넘게 영어를 가르친 경험을 토대로, 학습자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노력을 기울이게 하는 공부 습관과 태도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

 

「PART 2. 연습 가이드」는 저자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75개의 영어 강의로 구성된다. 간단하지만 활용도 높은 일상 표현부터 대화의 맥락과 뉘앙스를 자연스럽게 살려주는 연결 표현 등이 다채롭게 소개된다. 우리말 사고방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희한한 영어 표현이나 한국인이 자주 실수하는 어색한 표현의 교정 등 그동안 채널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콘텐츠들도 다수 포함한다. 그리고 각 강의에 나온 모든 예문과 대화문을 소리 내어 연습할 수 있도록 빨모쌤이 직접 녹음·제작한 음원 강의 영상이 〈라이브 아카데미〉 채널에서 출간일 기준 구매자에 한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영어를 배우고 있는 사람과 그러지 않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해가 바뀌어도 절대 바뀌지 않는 목표 중 하나가 영어라면, 영어 잘한다는 소리 한 번 들어보는 것이 꿈이라면, 지금부터 빨모쌤과 함께 영어 말문이 트이는 진짜 공부를 시작해보자.

 
 

출판사 서평

 

150만 영어 유목민이 꼽은
내 인생 최고의 영어 선생님

구독자 150만 명의 ‘인생 영어 선생님’으로 회자되는 ‘빨모쌤(빨간모자쌤)’의 첫 책 『빨모쌤의 라이브 영어회화』가 드디어 출간되었다. 그가 운영하는 〈라이브 아카데미〉는 영어 학습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손꼽히는 유튜브 영어 공부 채널이다. 가장 유명한 ‘would와 could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법’ 영상은 조회 수가 300만이 넘고, 다른 영상들의 누적 조회 수도 1억 6000만 뷰에 이를 정도로 사람들의 참여도도 높다.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영어 공부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빨모쌤 수업의 특징은 무엇일까?

숨겨진 맥락과 미묘한 뉘앙스 차이까지
놓치지 않는 섬세하고 디테일한 설명

빨모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섬세하고 디테일한 설명이다. 문장에 just가 들어가는 것 같은 사소한 변화에도 맥락에 따라 뉘앙스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쉬운 우리말로 명확하게 짚어준다. 이런 저자의 ‘와닿는 설명’은 두 언어의 차이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깊이 있게 파고든 결과물이기도 하다. 다섯 살에 미국으로 이민 갔다가 초등학교 6학년 때 귀국해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느라 성장기 내내 힘든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해석 하나에도 실제 쓰이는 맥락과 뉘앙스에 가장 근접한 우리말로 알려주려는 그만의 섬세한 배려가 느껴진다. 이런 빨모쌤 설명에 귀 기울이고 있으면, 애매해서 사용하길 꺼렸던 표현들이 어느새 분명한 내 것이 되는 순간을 만나게 된다.

내 일상을 영어로 말하기 위한
현실 밀착형 생활 영어

또 다른 특징은 실생활과 밀접하게 닿아 있어서 배우고 싶고 활용하고 싶은 표현들을 알려준다는 점이다. 선택한 주제 표현이나 예문들을 보고 있으면 어떻게 이런 것까지 가르칠 생각을 했는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는 게 구독자들의 반응이다. 이 책에는 다음과 같은 표현들이 소개된다.

중략

 

영어 일기 쓰기부터 발음 연습까지
혼자서도 영어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연습 팁 공개

책 중간중간에 배치된 ‘영어 업그레이드 팁’ 5가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중요한 요소다. ‘영어 일기 쓰기’를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이나 〈To-Speak List〉의 활용 같은 재미있고 효과적인 연습 팁들이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와 함께 제공된다. 특히 혼자 영어 공부를 하는 사람에게는 긴 배움의 여정 동안 꾸준함을 잃지 않게 도와주는 좋은 학습 도우미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이 책의 구성과 특징

PART 1. 학습 가이드 - 영어 공부 하고 있다는 착각

CHAPTER 1. 당신의 영어 회화가 늘지 않는 이유
영어 공부의 최대 적, 액션 페이킹 │ 유형 ① 보물 사냥꾼 │ 유형 ② 부지런한 겁쟁이 │ 결론: 영어는 써야 는다

CHAPTER 2. 지금 당장 시작하는 진짜 영어 공부
반복: 이해는 한 번만, 말은 백 번 하라 │ 응용: 배운 표현을 내 것으로 만들기 │ 체화: 영어 루틴을 세우고 실천하기 │ 적응: 살아 있는 영어와 만나자

CHAPTER 3. 빨모쌤의 뼈 때리는 영어 공부 상담소
배움에 있어서는 순서나 난이도보다 활용도와 꾸준함이 우선이다 │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낯선 것이다 │ 시행착오는 누구도 대신 해줄 수 없다 │ 어휘가 부족한 게 아니고 경험이 부족한 것 │ 영어 공부와 기억력은 상관이 없다 │ 영어를 수학처럼 배울 수는 없다 │ 영어로 말하는 건 누구나 두렵다

PART 2. 연습 가이드 - 자연스러운 영어 말하기의 시작

CHAPTER 4. 배워서 바로 쓰는 간단한 영어 표현

UNIT 1. ‘일단은’이라고 말할 때는 for now
Let’s use this for now.

UNIT 2. 100%가 아니라면 For the most part
I enjoyed it for the most part.

UNIT 3. ‘~치고는’이라는 뜻을 가진 전치사 For
You’re good for a beginner.

UNIT 4. ‘~인 것도 아니잖아’라고 말할 때 쓰는 It’s not like ~
It’s not like I do that every day.

중략

 

UNIT 70. ‘찾다’는 find가 아닐 때도 정말 많아요
What are you looking for?

UNIT 71. be embarrassed는 ’당황하다’가 아니에요
She suddenly asked me a question and I panicked.

UNIT 72. 무엇이 너무 기대될 땐 expect를 쓰지 않아요
I’m really looking forward to the movie.

UNIT 73. ‘~가 처음이야’는 It’s my first time to ~가 아니에요
It’s my first time going to Europe.

UNIT 74. offer를 ‘제안하다’라는 의미로만 쓰는 줄 알았죠?
I offered to help them.

UNIT 75. ‘처음 알게 되다’는 get to know가 아니에요
I found that out just yesterday.

[빨모쌤의 영어 업그레이드 팁] 말의 전달력을 높이세요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드라이브  상영중  Drive, 2024

 

 

개요 : 한국 / 스릴러/ 90분 / 15세이상 관람가

개봉 : 2024.06.12.

감독 : 박동희

출연 : 박주현, 김여진, 김도윤, 정웅인 외

줄거리

인기 유튜버 트렁크 납치 사건 1시간 생방으로 6억 5천을 벌어야 산다! 화제를 모으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유튜버 '유나'. 거액의 계약을 제안받고 행복에 부풀어 있던 중, 영문도 모른 채 자신의 자동차 트렁크 안에서 눈을 뜬다. "당신이 빠져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 방송하세요" 드라이브를 멈추게 할 방법은 오직 하나, '유나'를 납치한 익명의 범인은 '유나'에게 라이브 방송으로 6억 5천을 벌면 살려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제한 시간 1시간, 달리는 차 안, 인기 유튜버의 목숨을 건 트렁크 생방송이 시작된다!

 

 

 

인사이드 아웃 2 상영중  Inside Out 2, 2024

 

개요 : 미국 / 애니메이션 / 96분 / 전체관람가

개봉 : 2024.06.12.

감독 : 켈시 만

출연 : 마야 호크, 폴 월터 하우저, 아델 엑사르쇼폴로스, 아이요 어데버리 외

줄거리 

디즈니·픽사의 대표작 <인사이드 아웃>. 새로운 감정과 함께 돌아오다! 13살이 된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매일 바쁘게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를 운영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그러던 어느 날, 낯선 감정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가 본부에 등장하고,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며 제멋대로인 ‘불안’이와 기존 감정들은 계속 충돌한다. 결국 새로운 감정들에 의해 본부에서 쫓겨나게 된 기존 감정들은 다시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위험천만한 모험을 시작하는데… 2024년, 전 세계를 공감으로 물들인 유쾌한 상상이 다시 시작된다!

 

 

 

 

밤낚시  상영중  NIGHT FISHING, 2024

 

개요 : 한국 / SF 외 / 13분 / 전체관람가

개봉 : 2024.06.14.

감독 : 문병곤

출연 : 손석구 외

줄거리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낚싯대를 놓치지 말 것! 아무도 없는 한산한 강변, 밤새 홀로 텐트를 지키는 한 남자(손석구). 그의 차 안에선 수상한 무전이 계속 이어진다. 전기 충전소로 향한 그는 홀로 자리 잡은 채, 입질이 오기를 기다리는데… 오늘밤, 가장 위험한 밤낚시가 시작된다!

 

 

 

 

양치기  상영중  A Good Boy, 2024

 

 

개요 : 한국 / 스릴러 / 94분 / 15세이상 관람가

개봉 : 2024.06.12.

감독 : 손경원

출연 : 손수현, 오한결, 김해나, 김윤배 외

줄거리

“선생님, 저 배고파요.” 어느 날, 담임 교사 수현을 따라 집까지 찾아간 요한 수현은 가정의 보살핌을 못 받고 있는 듯한 요한에게 밥을 먹여 돌려 보낸다. 하지만 그 날의 일로 모든 것이 꼬이기 시작하는데... 한 번의 거짓말로 인해 상처가 덧나는 수현, 상처가 아물어가는 요한.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선 서로가 필요하다.

 

 

 

 

 

< 내용 출처 : 다음 영화 > 

:
Posted by sukji

 

 

 

[환경의 날 특집] 기후변화, 시민들이 해야 할 10가지

기후문제 해결은 시민의 실천으로부터

 

1. 우리에게 보통의 용기가 있다면 / 세스 고딘 편 /  363.73874 G585cKㅅ 사회실(3층)

2. 존 도어의 OKR 레볼루션 : 기후변화와 새로운 부의 기회 / 존 도어 저

/ 363.738746D652sKㄱ   사회실(3층)

3. 지구를 지키는 괴짜 브랜드 / 괴짜 여우 응원단 저 / 정리 중

 

 

unsplash

 

환경재단에서 일하지만, 이렇게 큰 내용으로 제가 한 말씀 드릴 주제도 못 될 뿐 아니라 공감을 얻지 못하는 말들은 공허한 외침으로 끝나기 쉽겠지요. 여러분은 이미 기후변화에 대해 위기감을 느끼고 있을 겁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속해있는 아시아 지역이 더 위험합니다. 최근 인도 뉴델리 시민들은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폭염에 시달렸습니다. 섭씨 50도란 어느 정도의 뜨거움일까요. 숨쉬거나 거리를 나다니기 어려운 온도겠지요. 50도짜리 사우나에 우린 어느정도 견뎠나 생각해보세요. 넘어지면 피부가 2도 화상을 입는 이상 고온이 열흘 이상 이어지고 비조차 내리지 않으면 또 어떨까요. 불타는 태양 아래 양동이를 들고 2,3시간 물을 기다리는 심정은 생각만 해도 타들어갑니다. 폭염에 운전대를 만진 운전자가 화상을 입기도 하고, 수도에서 뜨거운 물이 쏟아져 놀라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을 통해 울려 퍼집니다. 최근 3개월간 인도 전역의 열사병 신고 건수가 2만4,849건에 달했다고 합니다. 반대로 인도 이웃 스리랑카에서는 갑작스런 홍수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단시간에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범람한 물에 쓸려가고 산사태로 밀려든 진흙더미에 매몰되고 사망자 숫자도 확인 할 수 없을 정도의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가난하고 헐벗은 이웃들이 기후재난에 제일 먼저 가장 많은 피해를 보는 현실에 애가 탑니다.

 

<네이처>에 따르면 2023년 북반구 비열대(북위 30~90°) 육지의 여름 평균기온이 지난 2천년 동안 가장 더웠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여름이 점점 길어지고 매년 역대급 기온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5월의 햇빛이 예사롭지 않게 쨍하더니 6월로 접어들며 눈이 부셔서 대낮에 걷기도 불편한 지경입니다. 올해 여름엔 또 어떤 태풍이 어느 만큼의 강도로 한반도를 점령할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예측가능하지 않고,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역대급이라는게 기후재난의 특징입니다.

 

아시다시피 기후변화의 원인은 지난 200년간 산업발전 기간 동안 사용한 화석연료 때문입니다. 이들이 연소되면서 내뿜은 이산화탄소가 대기권에 머물고, 사라지지 않은 채, 태양열이 들어는 오되 나가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하기에 온실가스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온실처럼 지구가 뜨거워지고, 온난화를 넘어 지구 가열화 때문에 빚어진 기후의 혼돈이 바로 기후변화이자 기후재난이며 기후비상사태입니다. 

 

기후비상사태를 돌파하려면 두 개의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산업발전 과정에서 발생시킨 탄소를 줄이는 일과 지금 출렁거리는 기후에 적응하는 일입니다. 기후대응을 위해 적절한 해결책은 어떤 것들이 있나 관련된 책들을 통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에게 보통의 용기가 있다면』   탄소 연감 네트워크 저 / 세스 고딘 편 / 황성원 역 | 책세상

 

우리 시대 마케터 세스 고딘은 꾸준함보다는 기발함과 더 어울리는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꾸준히 새로운 이야기를 터뜨려온 고딘이 놀랍게도 최근 환경단체를 만들었습다. 이 재기발랄한 마케터가 조직한 '탄소연감 네트워크(The Carbon Almanac Network)'의 첫 프로젝트가 바로 이 책입니다. 알마낙이라는 제목에 맞게 플라스틱 재활용부터 IPCC 보고서까지, 탄소중립부터 ESG 경영까지 우리가 알아야 할 기후위기의 거의 모든 것을 짧은 글과 그래픽 등으로 압축해 담아 초등학생부터 최고경영자까지 소화가능한 기후변화 입문서입니다.

 

세상의 변화를 누구보다 민감하고 빠르게 읽어온 영리한 마케터 고딘이 예측한 미래는 희망적입니다. 그는 우리가 기후변화라는 사실들을 정확히 인식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로 연대하고,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구체적인 행동을 '꾸준히 실행'할 용기가 있다면 기후위기를 해결하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존 도어의 OKR 레볼루션: 기후변화와 새로운 부의 기회』 / 존 도어 저 / 김태훈 역 | 비즈니스북스

 

2022년 무려 1조4천억원을 스탠포드 대학에 기부한 투자자 존 도어. 그는 일찌감치 테크 기업에 투자하여 오늘날의 구글을 만든 전설적인 투자자입니다. 그가 미국내 대학 기부금 역사상 두 번째 기록을 세우며 존 도어 지속가능학교를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는 성공한 투자자의 안목으로 기후변화를 해결하는 것은 우리 삶에서 가장 경제적인 기회이며, 기후재난으로 입는 피해와 비교했을 때 탄소감축에 투자하는 게 더 경제적이라고 주장합니다. 단, 탄소감축이 기후재난 속도보다 더 빠를 경우에 그렇다는 주장입니다. 존 도어 지속가능스쿨 인재들은 기후변화 대응 기술 개발에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주 실용적으로 탄소감축을 향한 엑셀러레이터가 무엇인지 안내해 줍니다.  

 

 

 

『볼드(Bold): 새로운 풍요의 시대가 온다』 / 피터 디아만디스 외 저 / 이지연 역 | 비즈니스북스

 

억만장자가 되고 싶으면 억만명의 고민을 해결하라! 이 책은 독자를 웅장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앞으로 인류의 기술 수준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기술을 통해 현존하는 지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담대한 낙관주의를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흩어져있는 지식과 기술들을 어떻게 찾아낼 것인가. 모래밭의 바늘이 우리를 찾아오게 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생한 사례를 통해 설득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1400억원 상금을 걸고 탄소감축을 위한 공모대회를 진행중입니다. 기후대응에 도전할 스타트업이나 투자자들에게 강렬한 영감을 줄 것입니다. 

 

 

 

『지구를 지키는 괴짜 브랜드』 / 괴짜 여우 응원단 저 | 천그루숲

 

1970년대 환경운동을 시작한 사람은 미치광이 취급을 받았습니다. 공해라도 배불리 먹었으면 좋겠다는 조롱과 함께요. 2024년, 그로부터 50년이 지났지만 상황은 별로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Freaky Fox Crew(괴짜 여우 응원단)는 전지구적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에 맞서 개인의 주도적인 실천과 연대의 힘으로 커뮤니티를 만들었습니다. 환경 실천은 누구나 생각하지만 행동으로 옮기려면 시간과 열정, 인내심, 용기가 필요하고 더구나 불편을 감수해야 하고 삐딱한 시선을 이겨내야 합니다. 이런 도전 속에서도 친환경 사업을 성공적으로 일궈낸 10개의 국내외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인터뷰도 재밌고 책의 구성 자체가 유혹적입니다. 이런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기후대응에 희망을 가져봅니다.

 

UNEP과 세계기상기구가 함께 정한 지구시민 행동수칙 10가지

 

기후변화는 원인과 결과가 방대하고 국가를 중심으로 여러 이해당사자들이 관련된 일이라 해법이 복잡합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정책을 만들고, 기업은 혁신하고, 투자자는 해결을 위해 더 투자해야 합니다. 이 모든 과정에 엑셀을 밟아 주는 것은 각성된 시민이 해왔습니다. 그래서 UNEP와 세계기상기구 WMO도 시민들이 함께할 행동수칙 10계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떤 시대나 책임감을 갖는 시민의 참여가 역사의 물꼬를 바꿨습니다. 기후문제 해결도 시민의 실천이 방아쇠입니다. 

 

01. 목소리를 내라: 친구와 가족, 동료들에게 탄소 감축을 독려하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운동에

참여하라.

02. 정치적 압박을 가하라: 당신이 관심 갖는 환경 이슈를 선정하고, 변화를 촉구할 구체적인 요구

주제를 결정하라. 이를 바탕으로 지역 정치인과 기업가들이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라.

03. 당신의 교통수단을 바꿔라: 각국 정부가 수송부문 탈탄소를 위한 정책을 내놓는 가운데, 당신이

먼저 변화에 나서라.

04. 당신의 전력 사용량을 줄여라: 사용하지 않거나 비효율적인 전자제품을 끄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라.  그리고, 가능하다면 전력 공급자를 무탄소 또는 재생에너지 공급자로 바꿔라.

05. 당신의 식단을 바꿔라: 식물 기반의 식사를 늘린다면 지구뿐 아니라 당신의 몸도 당신에게 감사할

것이다.

06. 지역에서 구매하고, 지속가능 관련 상품을 구매하라 : 식품 등 상품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상품, 제철 식품을 구매하고,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생산된 상품을

구매하라.

07. 음식물을 버리지 마라: 식품 생산량의 3분의 1이 버려지거나 잃어버리는 것들이다. 이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10%에 달한다.

08. 기후에 맞춰 스마트하게 입어라: 패션산업의 배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10%를

차지한다.  새 옷을 적게 사고, 산 옷은 오래 입어라.

09. 나무를 심어라: 매년 1,200만ha의 숲이 파괴된다. 산림 파괴를 막기 위해 개인 또는 단체의

일원으로서  나무 심기에 나서라.

10. 지구친화적 투자에 집중하라: 개인의 저축과 투자를 통해서도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 탄소집약

산업에  투자하지 않는 투자기관에 투자한다면, 시장에 명확한 탈탄소의 신호를 보낼 수 있다.

 

 

 

< 출처 : 예스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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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