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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 펼치는 순간 단숨에 6,000년 역사가 읽히는 / 임소미

909 임55ㅇ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복잡하게 얽혀 있는 세계사의 밑그림이 단박에 그려진다!
가장 빠르게 6,000년 역사를 내 것으로 만드는 〉〉초압축 세계사〈〈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는 걸까? 미국은 언제부터 전 세계를 호령하는 강대국이 되었을까?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는 오늘날 꼭 알아야 할 세계사의 주요 사건을 핵심만 쏙쏙 정리했다. 고대 문명의 탄생부터 강대국의 발전 과정을 시간순으로 빠짐없이 정리해 현재의 세계정세가 어떻게 구축되었는지 머릿속에 세계사의 뼈대를 확실하게 잡기 충분하다.
특히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서술되어 있어 읽기 편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스토리텔링으로 정신없이 책장을 넘기게 되는 재미와 흥미진진함까지 갖췄다. 역사를 뒤흔든 전쟁사부터 알아두면 쓸모 있는 세계사 교양까지, 어렵게만 느껴졌던 6,000년 세계사가 이 책 한 권으로 단숨에 정리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베스트셀러 저자 최태성 강력추천!
“오늘날 반드시 알아야 할 세계사만 쏙쏙 뽑았다!”

√ 식민지 대제국, 스페인이 몰락한 원인은?
√ 러시아가 자꾸 전쟁을 벌이는 이유는?
√ 미국이 이민자의 나라에서 초강대국으로 발돋움한 사건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역사 교양, 이 책 한 권으로 끝낸다!

우리가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부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요즘 접하는 뉴스를 보면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세계정세를 파악하는 것이 지금 시대에는 더욱 중요해졌다. 하지만 역사의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이러한 사건이 왜 발생한 것인지 그 맥락을 단번에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는 복잡한 현대를 이해하기 위해 핵심 키워드인 ‘문명, 전쟁, 종교, 무역, 지리’를 바탕으로 압축적으로 세계사 교양을 알려 준다. 기존에 알고 있는 역사적 배경지식이 없어도 5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세계 역사의 흥망성쇠를 읽다 보면 세상에서 가장 쉽고 빠르게 세계사 교양을 머릿속에 넣을 수 있음은 물론, 얽히고설킨 국제정세를 이해하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모두가 기다린 화제의 역사 이야기, 드디어 출간!
지금 이 시대 가장 주목받는 역사 스토리텔러가 들려주는
문명·전쟁·종교·무역·지리 5개의 키워드로 읽는 세계사!

세계사가 어렵게 느껴지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여러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 듯 서로 연결되어 있어 전체를 한 번에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역사계의 셰에라자드’라는 칭호가 붙을 정도로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는 임소미 저자의 입담으로 흥미로운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이 읽다 보면 복잡한 사건도 머릿속에 단박에 맥락이 잡히게 된다. 수십 권에 달하는 책과 논문 등의 방대한 자료를 검토하며 정확한 고증을 거침은 물론 현대에서 꼭 알아야 할 세계사의 결정적 장면들을 선별했다. 고대에서 현대까지 넘나드는 흡입력 있는 이야기에 푹 빠져 정신없이 읽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책장을 넘기게 된다.
또한 풍부한 도판 자료를 본문에 더해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각 장 마지막에 연표를 삽입해 사건의 흐름을 한눈에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tvN〈벌거벗은 세계사〉 등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전남대학교 사학과 김봉중 교수의 감수로 역사적 사실관계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당신의 교양에 날개를 달아줄
세계 역사의 결정적 장면들!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는 ‘최소한의 세계사’라는 제목처럼 6,000년의 방대한 역사를 압축해 꼭 필요한 핵심만 선별해서 담았다. 각 문명의 시작을 담은 고대사부터 지금까지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제 1·2차 세계대전을 비롯한 주요 전쟁사와 미국, 영국, 오스만제국 등 세계를 제패하던 강대국들의 통사를 정리해 보여준다. 마지막으로는 미처 몰랐지만 잊어서는 안 될 비극의 역사까지 빠짐없이 훑어, 이 책 한 권만 읽으면 세계사 교양의 기본기가 완벽하게 갖추어지게 된다.
1장에서는 놀라운 문명을 이룩한 ‘고대사’부터 시작한다. 나일강의 축복 속에서 영혼 불멸 사상을 꽃피운 이집트문명, 아메리카 대륙의 주요 문명으로 손꼽히는 태양의 나라 아스테카문명, 또 황하강에서 출발한 동양의 고대 문명인 황하문명을 통해 중국의 장대한 역사를 살펴본다.
2장에서는 세계사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주요 전쟁사’를 살펴본다. 제 1·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전쟁, 중동전쟁을 비롯해 우리와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베트남전쟁까지, 현재에도 주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굵직한 전쟁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다.
3장에서는 세계 패권을 차지했던 ‘강대국의 역사’를 압축적으로 요약해 강대국이 어떻게 세계의 패권을 장악했는지 그 굴곡진 흥망성쇠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중세 이후 이슬람 문명을 대표하며 유럽까지 압도했던 오스만제국,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렸던 영국과 스페인부터 최근에도 국제사회를 쥐락펴락하는 미국과 러시아의 역사까지 총망라했다.
4장에서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비극적인 역사의 순간’을 소개한다. 최초의 흑인 공화국인 아이티공화국부터 19세기에 청나라와 영국 사이에 벌어진 아편전쟁과 20세기 최악의 사건 중 하나로 손꼽히는 캄보디아 킬링필드까지,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세계사의 숨어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상식과 교양을 한층 더 넓힐 수 있다.

미스터리한 고대 문명부터 흥미진진한 전쟁사까지
한 편의 드라마보다 재미있다!

전 세계가 그 어느 때보다 밀접한 관계를 맺고 영향을 주고받는 시대에 세계사는 이제 필수 교양이 되었다. 과거와 현재, 우리와 세계가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연결되어 있는지, 예측할 수 없는 위기와 변화를 어떻게 대응해 왔는지 세계사를 통해 배운다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새로운 눈을 남들보다 하나 더 가지게 되는 셈이다. 이 책을 통해 세계 역사의 맥락을 쉽고 빠르게 정리하는 것은 물론, 세계사를 통해 인생을 살아갈 소중한 나침반을 얻게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최소한의 역사 교양


PART 01 인류 문명의 탄생, 고대사
아스테카문명|비밀에 싸인 고대 문명이 하루아침에 멸망한 이유
이집트문명|나일강의 비옥한 토지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의 역사
황하문명|천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중국의 역사

PART 02 역사를 바꾼 결정적인 순간, 전쟁사
제1차 세계대전|제국주의의 탐욕이 낳은 20세기 최초의 대규모 전쟁
제2차 세계대전|한 사람의 광기가 부른 비극적인 전쟁
태평양전쟁|일본의 야욕이 불러일으킨 미국과의 한판승부
베트남전쟁|미국은 왜 동남아 신생국에 패배했을까?
중동전쟁|피로 물든 신들의 땅은 언제쯤 평화를 찾을 수 있을까?

PART 03 대제국 흥망의 역사, 최강국 통사
오스만제국|동서양 문명을 잇는 제국의 탄생
스페인|유럽과 이슬람의 경계, 이베리아반도를 둘러싼 패권 전쟁
영국|미지의 섬 브리튼이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되기까지
러시아와 동슬라브|왜 러시아는 10년마다 전쟁을 벌일까?
미국|영국의 식민지에서 초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

PART 04 세상이 숨긴 비극의 역사, 잔혹사
아이티 혁명|좀비의 기원이 된 세계 최초 흑인 공화국의 탄생
아편전쟁|서양을 깔보던 우물 안 개구리 중국의 추락
캄보디아 킬링필드|홀로코스트보다 잔인한 전 국민 4분의 1이 사망한 대학살극
홍콩 구룡성채|20세기 최후의 무법지, 거대한 슬럼에서 일어난 일들
오키나와 류큐 왕국|이제는 사라진 옛 국가를 찾아서

참고자료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실수와 오류의 세계사 : 딱딱한 뇌를 말랑말랑하게 풀어주는 역사 기행  /  소피 스털링

909 S861fKㄱ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실수와 오류로 채워진 기이한 상식과 이상한 역사

 

“재미있는 상식을 좋아하신다면, 지금부터 저자 소피 스털링과 함께 역사를 통과하는 매우 기묘한 여행을 떠나봅시다. 먼저 안전한 여행을 위해 안전벨트를 채우십시오.”

만약 여러분이 이상한 역사나 특이한 지식, 미신이나 풍습, 괴상한 발명품, 황당한 사건 등을 다룬 책을 흥미롭게 읽었다면 지금은 〈실수와 오류의 세계사〉를 읽을 책 목록에 올려야 한다.

우린 대체 어떻게 그런 생각을 다 했을까? 모든 사람이 쥐덫에 대해서 알고 있다. 하지만 혹시 쥐덫이 원래는 도난 경보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는 걸 알고 있는가? 사무엘 홉킨스에게는 최초의 미국 특허를 가진 사람이 된다는 게 왜 그렇게나 중요했을까? 수세기동안 수많은 기이한 발명품들이 탄생했다. 이 섹션에서 작가이자 역사가인 소피 스털링은 역사에 걸친 발명가들의 호기심과 그들의 독특한 (그리고 때로는 거친) 아이디어들에 몰두한다.

이상한 아름다움과 패션의 유행은 어떤가. 대체 어떻게 생겨났을까? “고통이 곧 아름다움이다.” 라는 말은 전 세계에 걸쳐 매우 생생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고통스러운 패션 트랜드들과, 목재 수영복, 화장실 배관청소용구 형태의 가슴 확대기 그리고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 화장품들을 발견해보라. 사람들은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별짓을 다하려고 한다. 하지만 왜 비소, 딱정벌레류 그리고 돼지 오줌 같은 것들이 아름다움을 위한 재료에 포함되었을까?
특이한 미신과 민속은 어떤가? 수백 년을 넘은 바나나 저주에 대해 아는가? 이빨 요정의 기원은 무엇일까? 신발에 대한 기묘한 집착은 어떤가? 일부 기묘한 믿음들은 어리석은 미신이라고 보일지도 모르지만 대부분 우리 머릿속에 새겨져있다. 당신은 아마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미신적일 것이다.
〈실수와 오류의 세계사〉는 이상한 역사들을 모아놓은 재미있는 컬렉션이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은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알게 될 것이다.
여러분의 직업을 감사하게 여기게 될 수세기동안의 기묘한 직업들, 결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오늘날 주류 상품들의 최초 버전이었던 신기한 발명들, 흥미롭고 때론 징그러운 의학치료와 치명적인 미용 트랜드, 우리가 그랬다고?라고 의아하게 만들 황당한 인간들의 실수와 기이함.
이 책은 모든 것을 가지고 있어서 달리 줄 선물이 없는 사람들에게 주면 아주 좋아할 화장실 독자들을 위한 멋진 선물이다. 역사시간에는 결코 들어보지 못했던 이야기들로 가득한 이 재미있는 상식 책을 즐겨보시라.

 

출판사 서평

 

“우리가 그랬다고?”
실수와 기괴함이 가득한 상식 밖의 세계사

“정치가들과 유명인들이 퍼뜨린 잘못된 정보, 희한한 세계 기록, 괴상한 발명품과
상식을 깨는 미신들, 돌팔이들의 의료술과 여러 기묘한 이야기.”

무지와 신념이 만들어낸 역사의 이중주

지은이 소피 스털링은 역사학자이자 문학가이다. 그녀는 다양한 문화권의 민속을 넘나들며 인류 역사상 가장 오싹하고 이상한 순간을 시간 순으로 유쾌하게 풀어냈다.
인간의 역사. 이 단순한 단어 두 개로부터 너무나 많은 것을 상상할 수 있다. 제국의 흥망성쇠, 새로운 종교의 탄생, 전쟁, 발명, 과학적으로 중대한 발견들, 미스터리와 승리. 의심할 여지없이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많은 이야기들이 인류의 전설, 아름다움, 지혜와 독창성을 보여주지만 역사의 다른 순간들은 또한 실수와 기묘함, 사랑스러운 어리석음으로 가득하다.
저자 소피 스털링은 인류라는 종에게 자부심으로 가득 찬 삶을 사는 대신 이를 뒤흔드는 민망해할 가치가 있고 유쾌하게 당혹스러운 역사의 순간들을 살펴보자고 제안한다.
작가의 유머러스한 전개를 따라 이상하고 재미있는 역사의 순간들과 마주치다 보면, 여러분은 어느새 역사를 관통하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신나게 달리면서 동시에 낄낄 웃다가도 몸을 움찔하게 될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물음 가득한 역사의 책장을 열다_ 7

1장 우리가 그랬다고?
실수와 기괴함 사이_ 9
2장 그걸 믿었다고?
미신_ 89
3장 그걸 처방했다고?
의학적 치료와 돌팔이 의사, 그리고 미치광이_ 138
4장 그걸 발명했다고?
놀랍고도 익살스러운 발명품들_ 182
5장 우리가 그랬다고?
고통과 죽음은 아름다움_ 206
6장 우리가 그랬다고?
희한한 직업들_ 247
삐걱거리는 책장 문을 닫으며_ 274
참고 자료_ 277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조선의 걸 크러시 : ‘남성’ 말고 ‘여성’으로 보는 조선 시대의 문학과 역사  /  임치균 외

951.5 임819ㅈ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쌍칼을 든 검객, 장원급제한 남장 여성, 아버지를 대신해 군대에 간 소녀,
저승에서 돌아온 열녀, 전쟁 영웅이 된 기생, 양반의 뺨을 때린 다모……

엑스트라인 줄만 알았는데 사실은 주인공이었던
조선 여성들의 걸 크러시!

 

한류 열풍의 원조로 꼽히는 드라마 「대장금」의 주인공 서장금.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의녀 장금의 기록에서 탄생한 캐릭터다. 같은 이름의 소설이 원작인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주인공 성덕임. 모델인 의빈 성씨는 관련 자료가 속속 번역되어 소개되면서 다채로운 면모를 지닌 캐릭터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같은 이름의 만화가 원작인 드라마 「연모」의 주인공 이휘. 정체를 숨기고 남성으로 사는 여성인데, 남장 여성은 조선 시대에도 여러 소설에 등장하며 인기를 끈, 유구한 전통의 캐릭터다. 조선은 기록의 나라다. 적지 않은 여성이 국가의 공식 기록에, 민간의 야담집에 이름을 남겼다. 여성이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소설도 여럿 나와 널리 읽혔다. 조선 시대의 문학과 역사에서 여성들이 차지하는 자리는 작지 않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의 여성들을 조명한 『조선의 걸 크러시: ‘남성’ 말고 ‘여성’으로 보는 조선 시대의 문학과 역사』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양반이 아닌 보통 사람의 다양한 직업을 망라해 화제가 되었던 『조선잡사: ‘사농’ 말고 ‘공상’으로 보는 조선 시대 직업의 모든 것』을 잇는 기획이다. 우리 시대의 한국학 연구자들이 실제 역사와 고전소설에서 발굴해 정리한 40가지 이야기는 조선 여성들에 관한 오해를 깨부순다. 책 속 이야기는 강렬하고 매섭다. 조선 여성이라고 하면 흔히 떠올리는 궁중 여성들은 나오지 않는다. 원수를 직접 처단하고, 뛰어난 기개와 재주로 영웅의 반열에 오르며, 적극적으로 사랑을 쟁취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의 이야기들은 조선 시대 여성들의 특별한 삶이고 서사다. 요조숙녀와 현모양처라는 정체성을 거부하기도 하고 뛰어넘기도 했으며 받아들이더라도 주체적으로 선택한 여성들이다. 그래서 이 여성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어휘를 찾아보았다. 많은 고민 끝에 ‘크러시’라는 영어 단어를 선택했다. ‘조선의 걸 크러시’로 제목을 잡은 이유다. 조선 시대 여성의 삶에 관심 있는 독자, 교육 현장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 대중문화 콘텐츠 제작 종사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이 조선 시대 여성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고 고전 산문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조선의 걸 크러시』를 펴내며

 

 

출판사 서평

 

예나 지금이나 삶은 치열하다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분투한 이들의 꿈과 판타지

오늘날 유행하는 ‘퓨전 사극’의 특징 중 하나는 진취적이고 주체적인 여성 주인공이다. 시대에 맞지 않는 캐릭터라는 비판이 나오곤 하는데, 실제로는 어땠을까? 1830년(순조 30), 한 소녀가 남장을 한 채 집을 나섰다. 이때 나이는 고작 열네 살. 충청북도 제천의 의림지를 시작으로 단양을 거쳐 금강산과 설악산을 누비고 마침내 한양의 남산까지 올랐다. 19세기 조선의 시인 김금원은 지금 보아도 놀라운 이 여행을 통해 세상을 만났다.
『조선의 걸 크러시』는 조선 시대의 사회상을 다양한 시각에서 보여 준다. 9년간의 소송으로 남편의 이혼 청구에 저항한 신태영의 이야기는 가부장제의 민낯을 드러낸다. 여성들의 사적 복수를 의롭다고 칭찬한 영조와 정조에게서는 법보다 효를 중시한 위정자의 자세를 포착한다. 또한 소설 「방한림전」의 동성혼 서사에서는 태동하는 여성주의를, 소설 「이춘풍전」에서는 흔들리는 남성 우위를 읽어 내 조선 말의 급변하는 질서를 살핀다. 글마다 함께 수록된 컬러 도판은 그 생생함으로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조선 여성들이 가녀리고 연약했으리라는 선입견을 바로잡는 1부 ‘복수자들’로 시작하는 『조선의 걸 크러시』는 ‘영웅의 기상’, ‘쓰고 노래하다’, ‘사랑을 찾아서’, ‘뛰어난 기개와 재주’까지 총 5부로 구성된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군대를 지휘해 잔 다르크처럼 나라를 구하기도 하고,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떨치기도 하며, 사랑을 위해 모든 손해를 감수하기도 한다. 스스로를 엑스트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야기의 주인공은 당신이라는 것을 전해 주는 책.

 

목차

 

『조선의 걸 크러시』를 펴내며


1부 | 복수자들
검녀, 조선의 여성 검객 | 윤혜빙, 예의 없는 남편을 거부하다 | 박문랑과 박효랑, 자매는 용감했다 | 신태영과 한 여자, 이혼을 둘러싼 사랑과 전쟁 | 은애, 나는 음탕한 여자가 아니다 | 길녀, 도적의 손에 죽느니 내가 도적을 죽이리라 | 희천 땅의 며느리, 원수를 갚다

2부 | 영웅의 기상
다모, 조선 시대 여성 경찰 | 방관주와 영혜빙, 내면으로 완성한 동성혼 서사 | 윤희순, 여자라고 의병장이 못 되겠는가 | 정수정, 남성과 여성의 경계를 뛰어넘다 | 계월향, 왜장을 죽인 평양 기생 | 부랑, 군복을 입고 전쟁터로 달려간 소녀 | 하옥주, 조선 여성이 꿈꾼 커리어 우먼

3부 | 쓰고 노래하다
김금원, 여행을 통해 페르소나를 벗다 | 이매헌, 바느질과 옷감 짜기에 흥미가 없어라 | 김호연재, 시는 나만의 ‘스왜그’ | 김삼의당, 조선의 최고 여성 문장가 | 기각, 여자로 태어난 것도 한인데 이룬 것도 없구나 | 이매창, 시골 기녀의 시가 문인들의 마음을 흔드네 | 이숙희, 여성의 배움에 이유가 필요하랴 | 전주 이씨, 소설가로 이름을 떨치다 | 사주당 이씨, 그녀는 시대가 규정했던 조선 여성이 아니었다 | 빙허각 이씨, 베스트셀러 작가로 남다

4부 | 사랑을 찾아서
환관의 아내, 이대로는 살 수 없어요 | 어떤 노처녀, 내면이 물리친 추한 외모와 장애 | 순매, ‘밀당’의 고수 | 양백화, 내 남편은 내가 찾겠어 | 최랑, 아, 진짜 내가 책임질게 | 초옥, 남자 사람 친구를 꿈꾸다 | 향랑, 못 이룬 사랑을 찾습니다 | 옥영, 사랑과 가족은 그녀의 힘 | 무운, 운대사로 불러 주시오

5부 | 뛰어난 기개와 재주
만덕, 세 가지 기특함과 네 가지 희귀함을 가졌네 | 석개, 조선 최고의 여가수, 나는 노래하리라 | 사부인, 천하 지도는 내가 완성하고 말리라 | 김씨, 방탕한 남편을 길들이다 | 강남홍, 조선 여성들의 ‘워너비’ | 삼월이, 그녀는 조선의 페미니스트다 | 우하형의 후처, 내조의 여왕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군중의 망상 : 욕망과 광기의 역사에 숨겨진 인간 본능의 실체  /  윌리엄 번스타인 

302.33 B531dKㄴ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 합리화하는 존재다!”
욕망과 광기의 역사에 숨겨진 인간 본능의 실체를 낱낱이 해부하다!

 

1841년 영국의 언론인 찰스 맥케이는 인간의 비이성적 본성이 집단 속에서 매우 빠르게 확산한다는 사실을 담은 문제작 『대중의 미망과 광기』를 발표한다. ‘집단 광기’를 다룬 고전이지만 당대의 지식 범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는 이 명저를 21세기 시점으로 재해석해 전 세계 미디어에서 ‘현대판 『대중의 미망과 광기』’라는 찬사를 받은 책이 있다. 바로 『군중의 망상』이다.

이 책의 저자는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투자이론가이자 경제사학가로 활동하는 윌리엄 번스타인이다. 그는 투자 세계에 입문하기 전 신경과 전문의로 일하며 인간 심리를 분석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통해 집단 광기의 흑역사를 최신 진화심리학 이론과 신경과학 이론을 접목해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인간 본능의 실체를 통찰하고 있다.

중세 시대 제세례파의 뮌스터 참사, 14세기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는 중동 IS의 발흥, 양극화된 오늘날 미국의 종말론 신앙 등 지난 수백 년 동안 존재했던 종교적 광기의 역사부터 18세기 남해회사 사태, 1990년대 닷컴버블, 2000년대 엔론 스캔들,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등 부에 대한 강력한 욕망 때문에 벌어진 금융 광기의 역사까지, 저자는 위험천만했던 욕망과 광기의 인간사를 통해 인간의 실체에 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인간은 정말 합리적인 존재인가?” 인류사에 걸쳐 끊임없이 반복되는 기대와 실망의 역사가 증명하는 진실은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 합리화하는 존재다”라는 점이다.

인류에 충격을 안긴 집단적 망상과 대중의 광기가 어떻게 확산하고 결국 어떤 종말을 맞는지 이해할 때 우리는 모든 일에서 더욱 현명한 선택을 내리게 될 것이다. 물질적·종교적 버블의 발생 원인을 심도 있게 고찰한 이 대서사와 함께 인간 본능의 민낯을 만나보자.

 

 

출판사 서평

 

“찰스 맥케이의 『대중의 미망과 광기』를 현대에 되살린 명저!” _〈로이터〉

“돈과 종교를 두고 벌이는
인간의 헛발질은 왜 반복되는가”

매혹적인 이야기에 마음을 빼앗기는 인간 심리의 본질을 탐구하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아이작 뉴턴은 금융 시장에도 눈이 밝은 전문가였다. 1712년, 그는 한 회사의 주식을 매수해 8년 뒤에 매각하면서 큰 이익을 얻었다. 하지만 같은 해 후반에 자신이 매각한 회사의 주가가 치솟자 인내심을 잃고 훨씬 높은 가격에 다시 매수했다. 안타깝게도 다시 매수한 회사의 주가는 폭락했고, 그가 잃은 금액은 2만 파운드에 달했다. 뉴턴도 1700년대 금융 버블의 대표 사례인 남해회사 버블을 피할 수 없었다.
“친구가 부자가 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만큼 사람의 행복과 판단력을 저해하는 것은 없다.” 경제사학자 찰스 킨들버거의 말처럼 사람들은 세상사를 판별하는 데 냉철한 지성보다는 감정적 요소들과 주관적 인식을 우선시한다. 뉴턴처럼 뛰어난 지식과 지성을 겸비한 이도 마찬가지다. 돈과 종교에서 비롯된 욕망과 광기의 역사를 풍부한 사례를 통해 심도 있게 고찰하면서 저자는 물질적 버블과 종교적 광기가 계속해서 반복되는 이유를 탐구한다.

“인간의 이성적 사고가 광기의 바이러스에
쉽게 전염되는 원인을 낱낱이 밝히다”

광기에 취약한 인간의 두 가지 특성과 이를 예방하는 세 가지 백신을 말하다

윌리엄 번스타인은 광기에 쉽게 물드는 인간의 특성을 크게 두 가지로 분석하고 있다. 첫 번째 특성은 ‘인간은 모방하는 존재’라는 점이다. 반대 증거가 넘쳐나는데도 여전히 다수의 미국인은 도널드 트럼프가 2020년 선거의 진정한 승자라고 생각하고, 그의 극우파 지지단체의 이야기를 신뢰한다. 이는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지난 수 세기 동안 사람들은 특정 날짜에 세상이 끝날 것으로 믿었고, 주식과 튤립에 투자하면 쉽게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 이처럼 인간이라는 존재는 누구나 자신이 고유한 생각을 가지고 산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주변에 떠도는 이야기를 주고받고, 그 이야기에 쉽게 전염되는 존재다.

두 번째 특성은 ‘인간은 이야기를 창조하는 유인원’이라는 점이다. 제아무리 합리적 사고의 중요성을 교육받는다고 해도 인간은 그럴듯한 서사 장치에 감정이 동요되고 마음을 빼앗기는 존재다. 오늘날 신경심리학 분야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는 이를 증명한다. 매혹적인 서사는 언제나 견고한 사실과 자료들을 외면하게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매혹적인 서사는 세상의 종말에 관한 이야기이거나, 힘들이지 않고 빠르게 부자가 되는 방법에 관한 소문들이다.
『군중의 망상』은 금융 버블이나 폭력적인 종말론 또는 종말론적 광기와 같은 사회적 현상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전파되는지 그 과정을 상세하게 파헤치면서, 안타까운 광기의 흑역사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개인의 독립적인 분석력’, ‘개인의 경험 및 전문성의 다양화’, ‘개인이 지식을 축적하는 효과적인 방법’, 이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결과적으로 군중이 내리는 집단적 판단의 정확성은 타인에게 휩쓸리지 않고 행위를 하는 각자의 개인에게 달려 있다. 저자가 소개하는 열다섯 가지 역사적 사례들은 반면교사가 되어 현명하면서도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는 주체가 되도록 도울 것이다.

“인류의 비극은 인간이 광기에 쉽게 경도되는
존재라는 것을 망각할 때마다 반복되어 왔다!”

수백년에 걸쳐 반복된 대중의 미망과 광기를 통찰한 지식교양 레퍼런스

“우리는 인류의 집단적 광기를 이해해야 하고, 중세부터 현대까지 이어온 광기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
최근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는 신경과학의 진보가 우리의 이해를 도울 것이다.”_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의 백미는 수백 년에 걸쳐 반복되온 종교적 광기와 투자 열풍과 그 이면에 담긴 여러 사회적 현상을 21세기의 시각에 맞춰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찾을 수 있다. 버블이 형성되고 붕괴되는 현상을 질병의 발생과 치유과정에 대입해 설명하며 버블의 원인을 규명하는 것은 물론이고, 대니얼 카너먼, 아모스 트버스키, 솔로몬 애시와 같은 유명 심리학자의 연구 이론, 1950년대 최초로 ‘확증편향’이라는 개념을 확립한 피터 웨이스의 연구 실험, 날카로운 분석으로 명성을 떨친 경제학자 하이먼 민스키, 찰스 킨들버거의 경제학 이론 등을 토대로 인간의 흑역사와 인간의 본성을 마치 해부학자의 자세로 낱낱이 파헤친다. 투자 이론을 연구하면서 인간의 행동 원리를 신경학자의 관점으로 오랫동안 통찰해온 저자의 콘텐츠가 지적 만족을 추구하는 독자들의 욕구를 가득 채워줄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집단의 비이성적 과열을 파헤친 역작_강남규
사람들은 왜 군중 속에서 바보가 되는가_홍춘욱
인류사의 광기와 버블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_송길영

서문
프롤로그

1. 요아킴과 그의 후예들
2. 속는 자와 속이는 자
3. 쉽게 부자가 된 사람들
4. 조지 허드슨, 자본주의의 영웅
5. 밀러의 폭주
6. 처칠이 일으킨 나비효과
7. 선샤인 찰리, 그늘을 드리우다
8. 붉은 암송아지
9. 성지 템플마운트
10. 종말론 사업
11. 웨이코의 비극
12. 휴거 소설
13. 빛의 속도로 부자 되기
14. 버블 해부학
15. 꺼지지 않는 불꽃

에필로그

감사의 글 | 주 | 참고문헌 | 그림 출처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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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