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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 공지영 산문 / 공지영

811.4 공79ㄴ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삶은 존재를 쪼개는 듯한 고통 끝에서야 바뀐다”

천 번 별이 지고 뜨는 동안 침묵했던 작가 공지영 길을 떠나다
세상의 소란이 아닌 고독의 한가운데서
스스로를 대면하고 다시 나아갈 힘을 얻기까지, 순례의 시간들

 
 
 

출판사 서평

 

“하지만 선택해야 한다, 그 고독을. 그것이 참된 것이라면…”

평사리의 고요한 기도 방에서 황막한 예루살렘 광야까지
세상의 모든 미혹을 뒤로하고
마침내 스스로의 고통과 어둠으로부터 회복하는 길을 만나다
매혹적인 문장과 깊은 울림을 전하는 ‘공지영표’ 산문의 정수!

3년 전 서울을 떠나 하동군 평사리에 정착한 소설가 공지영. 그 무렵 작가로서의 번아웃에 시달리며 더 이상 글을 쓸 수 있을까, 심각한 회의에 빠진다. 고독 속에 스스로를 유폐하고, 그것에서 평화와 행복을 되찾아가던 어느 날, 작가는 문득 순례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목적지는 예루살렘, 예수의 탄생과 성장,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역사가 고스란히 새겨진 곳, 평온한 일상을 살면서 잊고 있던 그곳으로.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는 2022년 가을에 떠난 순례의 여정 속에서 만난 깨달음의 기록으로,『그럼에도 불구하고』이후 3년 만에 발표하는 공지영 작가의 신작 산문이다. 그의 대표 에세이 중 하나인『수도원 기행 1, 2』를 잇는 영성 고백과 삶에 대한 절절한 통찰이 담겨 있다. 각 순례지가 작가에게 던져준 삶의 메시지를 묵상하고, 치열하게 현재와 과거, 하동과 예루살렘을 교차하며 또 한 번의 진한 감동을 전한다.

누구나 한 번쯤 각자의 ‘광야’에 서야 할 때가 있다
홀로 있으라, 스스로를 대면하라, 그리고 선택하라
길을 떠난 작가는 요르단 암만을 시작으로 갈릴래아 호수, 요르단강, 쿰란, 나자렛, 베들레헴, 예루살렘 등을 차례로 순례한다. 이는 지금까지 주로 유럽의 수도원과 성지를 순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경험으로, 낯선 중동의, 그것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분쟁 지역을 방문하게 되는 것이다. 요르단과 이스라엘 국경은 물론, 곳곳에 세워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가르는 높다란 장벽과 철조망, 그리고 총을 든 군인들의 적의에 찬 눈빛을 마주한다. 실제로 작가가 방문하고 난 1년 뒤인 2023년 가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이 발발한다.
느보산의 모세 기념 성당을 시작으로 예수의 탄생이 예고된 순간부터 그가 부활하는 순간까지의 흔적이 담긴 성소를 직접 방문해 걷는 동안, 작가는 그 과정이 담긴 성경을 묵상하고 또 그것을 자신의 삶에 대입하여 성찰한다. 고독, 옳고 그름, 침묵, 고통, 믿음, 친절, 사랑, 악, 변화, 고통, 성장 등 보편적인 삶의 주제를 천착하기에, 종교에 상관없이 누구라도 깊숙이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함께 순례했던 일행이 떠나고 예루살렘에 홀로 남은 작가는 샤를 드 푸코 성인의 흔적을 찾아 나자렛과 예루살렘의 글라라 수녀원을 방문한다. 화려한 세속 대신 사막의 고독을 택하고, 안정된 수도자의 길이 아닌 가장 가난하고 열악한 상황에서 오직 예수를 닮고자 했던 푸코는, 오랫동안 작가의 영혼을 사로잡은 대상이었다. 그의 혁명 같은 삶을 깊이 만나고 난 뒤, 작가는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평사리에서 예루살렘, 그리고 다시 평사리로 돌아오는 순환의 여정은 작가가 직접 촬영한 수십 편의 사진을 통해 더욱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다가온다. 솔직한 인생 고백, 고통 속에서 길어올린 깊은 깨달음을 특유의 매혹적인 문장에 담아내어 독자들과 나누고 진중함 속에서도 작가만의 위트가 여전히 빛난다.

고통과 상실, 상처로 얼룩진 시간,

자신만의 광야를 밤새 헤맨 이들에게 건네는 가슴속 이야기
마침 순례 무렵 자신의 ‘환갑 파티’를 열어준 후배들에게 그는 말한다. 자신이 조금이라도 성장했다면, 그것은 그저 나이가 주는 선물이 아니라, 피눈물 흘리는 고통을 견디고 넘어온 노력의 과정이 주는 것이라고. 나이가 든다고 그냥 나아지는 것은 없다고. 작가는 자신을 비롯한 자기 세대에 대한 뼈아픈 반성, 지난날 자신이 지녔던 편협함과 미숙함에 대한 반성을 통해 회복과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다.
순례를 통해 그는 마침내 동백나무가 죽은 잎을 떨어뜨리고 새 꽃잎을 피워내듯, 자신의 죽어 있던 시간을 떨구고 다시금 일어선다. 드라마 〈토지〉의 배경이기도 했던 평사리 돌아와, 한평생 자신의 고통을 정면으로 응시하기 위해 글을 썼던 소설가 박경리를 떠올리며 다시 펜을 든다.

작가는 삶에 대한 달콤한 환상을 냉정히 거둬내고, 고요하고 담담한 목소리로 말한다. ‘외로움’은 단순한 고립과 단절이 아닌 낡은 과거와 이별하고 진정한 자유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임을, “언제라도 고통이 오면 우리는 이 고통이 내게 원하는 바를 묻고, 반드시 변할 준비를 해야 함”을 말이다. 오늘도 흔들리고 치이고, 실수하고 무너진 이들, 고통과 상실로 얼룩진 자신만의 광야를 밤새 헤맨 이들에게 이 책은 다시 한 번 깊은 위로와 지혜를 전해줄 것이다. 수많은 독자들의 영혼을 울리며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해 온 ‘공지영표’ 산문의 진수를 다시 한번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서문


천 번 별이 지다
홍동백, 백동백 그리고 공동백
그가 죽었다, 고 했다
광야에서
너는 약속의 땅에 가지 못한다
그가 나의 이름을 불렀다
완전한 것은 모던한 것이고 그것은 언제나 미래이다
친절하라, 그 어느 때라도
누가 누가 더 나쁠까
“이것밖에는 길이 없어”
무의 황홀, 사막으로 가고 싶었다
통곡의 벽
나는 너에게 낙원을 약속하지 않았다
지금 너는 어디로 가느냐?
“거기 그 사람이 있을 겁니다”
비아 돌로로사
고통은 유혹이다
놓아줌으로써 사랑은 완성된다
샤를 드 푸코를 찾아서
참된 고독 속으로
‘깨달은 후의 빨랫감’
평사리로 깃들다

참고문헌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남에게 좋은 사람보다 나에게 좋은 사람 / 조원희

811.4 조67ㄴ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불편한 관계는 놓아주어도 괜찮아요.”
여기저기 눈치 보느라 혼자 상처받는 당신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

 

관계는 내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듯 보여도 혼자의 노력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결국 남의 기준에 맞춰서 행동하게 되고, 우리의 마음은 이리저리 흔들린다. 그만둬야 하는 관계라는 것을 알면서도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이 책에서 조원희 작가는 관계에 얽힌 한숨과 걱정들을 다독이고,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지켜야 할 것은 ‘나’라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만든다. 불편한 관계를 끝낼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이다.
특히 20만 부를 돌파한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을 비롯해 다양한 에세이 베스트셀러를 배출하며 일명 ‘에세이 맛집’으로 불리는 필름의 신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올 한 해에만 〈때가 되면 너의 정원에 꽃이 필 거야〉, 〈김씨네과일〉, 〈감정은 사라져도 결과는 남는다〉, 〈오늘부터 성장할 나에게〉 등을 연속해서 베스트셀러에 올린 필름에서 2023년을 마무리할 에세이로 〈남에게 좋은 사람보다 나에게 좋은 사람〉을 내세운 이유가 궁금하다면 당장 책을 펼쳐보길 바란다. 항상 놀라운 기록을 보여주며 독자의 사랑을 받은 필름과 떠오르는 에세이스트 조원희 작가의 만남에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다.

 
 
 

출판사 서평

 

“정답의 기준을 ‘남’이 아닌 ‘나’에게서 찾는 사람이 될 것!”
불편한 관계를 끝낼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

이 책은 작가가 관계에 지쳐 삶까지 무기력해졌을 때 시작되었다. 대학에 들어가니 갑자기 넓어진 인간관계를 감당하기 어려웠고, 나름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혼자만 가깝다 여긴 관계였으며, 문제의 원인이 자신의 소심함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하기 시작하자 무기력함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갔다. 왜 다른 사람의 시선에 맞춰서 자신의 성격을 바꿔야 하는지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그는 생각이 복잡해질 때마다 글을 적었고, 그 속에서 답을 찾았다. 관계에서 발생하는 불안과 고통은 기준을 어디에 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결론에 닿은 것이다.

그 사람이 나에게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왜 그렇게 행동하는 건지 생각할수록 내 인생이 아닌 남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게 된다. 남에게 관심을 가지면 불행해진다. 반대로 나에게 관심을 가지면 행복해진다.
_P. 83 〈간단한 사실〉 중

사람들은 저마다 관계에 상처를 안고 삶을 견딘다. 작가는 때로는 참고 때로는 울었을 관계의 고민에 대해 단호하게 말한다. 모두와 잘 어울리지 않아도 괜찮다고, 남에게 관심을 가지면 불행해진다고. 그러니 관계에서 뜻하지 않은 문제나 오해가 생기더라도 남이 아닌 나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흔들리는 관계에서 벗어나 내가 행복한 관계로 재정립하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생겨도 “그럴 수 있지”라는 다정함을, 남들보다 느리게 가는 모습을 보여도 “그 사람은 그 사람이고, 너는 너야”라는 따스함을 스스로에게 건네는 사람이 되고 싶다. 타인의 인정으로 으쓱하는 삶보단 나의 인정과 응원으로 깊어갈 수 있는 삶이기를 바란다.
_P.19 〈진짜 자존감〉 중

작가는 이 책에서 인생의 시선을 ‘남’이 아닌 ‘나’에 둬야 하는 이유와 인생의 우선순위를 찾는 방법을 정확하게 설명한다. 누군가 자신에게 그렇게 살면 안 된다고 말할 때, 나는 내 갈 길을 가는 것이니 너도 너의 길을 가라는 말을 건넬 것이라 선언한다. 더 나아가 행복은 긍정이 아니라 인정임을, 불행은 가난이 아니라 포기임을, 후회는 실패의 상처가 아닌 도전의 영광임을 전달한다. 삶을 대하는 새로운 시선과 다정한 응원의 목소리가 책 속에 가득하다.

 

 

목차

 

Part 1 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

Part 2 여름
용기를 가질 시간


Part 3 가을
당신을 발견하는 시간


Part 4 겨울
잠시 내려놓는 시간


Part 5 다시, 봄
충분하다고 말하는 시간


Interview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완벽하지 않아 다행이야 : 우리라는 이름의 사랑  /  오리여인

811.4 오239ㅇ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로 국내를 넘어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 등지로 수출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오리여인의 신작. 작가는 책 《완벽하지 않아 다행이야》에서 예측 불가한 삶이라는 거대한 흐름과 마주했던 시간들을 솔직하고 꾸밈없이 기록해 선보인다.
비혼을 꿈꾸던 작가는 한 사람과 만난 지 두 달 만에 청혼을 받고, 여섯 달 만에 결혼했다. 곧이어 1년 뒤 출산을 하고 찾아온 산후우울증과 그 이후의 고군분투한 시간들까지. 혼자의 삶에서 이인분의 삶으로, 다시 셋이라는 하나의 울타리로 빠르게 변해가는 날들 속에서 작가가 기필코 지켜낸 것들, 발견한 것들, 그 안에 빼곡히 숨은 모든 다행과 불행과 사랑을 가감 없이 꺼내어놓았다.

 

 

출판사 서평

 

“평범한 우리 이야기에 더해진 비범한 아름다움.” _이해인(수녀, 시인)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 오리여인 3년 만의 신작!
혼자의 삶에 찾아온 함께 살아가는 일에 대한
모든 다행과 불행과 사랑의 순간들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로 국내를 넘어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 등지로 수출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오리여인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전작에서 자신만의 보폭으로 걸어가는 소소한 일상 이야기로 독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었던 작가는 책 《완벽하지 않아 다행이야》에서 예측 불가한 삶이라는 거대한 흐름과 마주했던 시간들을 솔직하고 꾸밈없이 기록해 선보인다. 삶은 늘 그렇듯 생각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혼자의 삶에서 이인분의 삶으로, 다시 셋이라는 하나의 울타리로 빠르게 변해가는 날들 속에서 작가가 기필코 지켜낸 것들, 발견한 것들, 그 안에 빼곡히 숨은 모든 다행과 불행과 사랑을 가감 없이 꺼내어놓았다.
혼자 사는 삶이 좋았다. 나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는 일, 나만의 공간을 나만의 취향으로 가꾸는 시간, 친구들과 나누던 든든한 우정. 혼자 사는 일상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으로 비혼을 꿈꾸던 작가는 한 사람과 만난 지 두 달 만에 청혼을 받고, 여섯 달 만에 결혼했다. 결혼에 돈이 얼마나 드는지, 두 집안이 하나의 가족으로 이어지는 일은 무엇인지, 평생 다른 삶을 살던 두 사람이 한집에 사는 것 등등 예상치 못한 순간을 매번 마주할 수밖에 없던 시작이었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결이 잘 맞는 사람을 만났고, 작은 것 하나부터 다른 것들이 많았지만 둘이 함께 사는 재미를 부지런히 찾았다. 결혼은 둘만의 일이 아니었다는 것도, 다르게 살아온 서로의 시절을 인정해주는 방법도 알아가며 너와 내가 아닌 우리의 삶의 방식으로 하나둘 맞춰 갔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주제들로 끊임없이 이야기를 이어 나가고, 나란히 동네를 산책하고, 마주 보고 밥을 먹는 둘만의 작은 행복에 가꾸었다. 비로소 마음이 채워지는 것 같았는데 그 행복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아이가 생겼다. 그렇게 삶은 또 다른 방향으로 작가를 이끌었다.

“조급해하지 말고 너그러워지자.
앞으로 우리는 함께 살날이 훨씬 많으니까.”
불완전한 너와 내가 만나
온전한 우리가 될 수 있다면

 

평생 남이었던 사람들과 가족이 되는 일, 아이를 낳아 기르고 엄마가 되는 일이란 무엇일까. 사람 얼굴이 각기 다르고 마음이 다르듯 그 삶의 모습도 다 다를 것이다.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 결혼 3개월 차에 아이를 갖게 된 그녀는 처음 마주한 자신의 아이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다. 그렇게 아이라는 충만한 세상이 새롭게 열렸지만, 세계는 너무도 낯설었고 곧이어 산후우울증이 찾아왔다. 아이를 키우는 건 또 다른 삶의 영역이었다. 아이를 바라볼 때마다 행복했지만 그때마다 눈물도 함께 흘렀다. 새로운 가족들과의 예상치 못한 순간들, 온 마음으로 아이를 품어주는 ‘평범한’ 엄마가 아닌 것 같은 죄책감, 다른 아이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면 안 될 것 같다는 조급함. 복잡한 마음들은 스스로 관대하게 바라보지 못하고 채찍질하게 했다. 그 괴로움과 슬픔에는 순수한 사랑이 얽혀 있어 더욱 지난했다고 고백한다.
혼자가 아닌 함께 사는 일은 때론 짐이기도 했지만 결국 힘이기도 했다. 두 사람의 결혼은 가족, 나아가 이웃, 온 마을이 생기는 일이었고, 그녀가 걸었던 무겁고 어두운 시간을 혼자가 아닌 우리였기에 지나올 수 있었음을 이제는 알고 있다. 힘들 때 곁에서 손잡아주는 사람, 육아를 함께해주는 가족들, 아이로 인해 알게 된 새로운 인연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육아에서 해방되어 스스로 시간을 주는 일이었다. 엄마라는 새로운 자아를 받아들일 시간을 주는 일. 모래시계의 틈처럼 아주 좁을지라도.

놀이터에서 자기 집에 놀러 오라는 엄마들을 만나 함께 육아의 힘듦을 나누며 좀 덜어냈고, 부부 둘만의 시간을 가지라는 가족들의 도움이 있었고, 야근한 날에도 집안일과 이유식을 만드는 육아 동지가 곁에 있었다. 그들이 있었기에 내가 조금은 나아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이를 키우는 건 마을이 필요한 일이니, 외딴섬처럼 혼자 짊어지려고 하지 않기, 그게 중요했다. 육아라는 세상에서 젖은 엄마만 줄 수 있지만, 나머지는 함께해야 했다.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하고 조금 더 나은 마음이 되기를. 조금 더 행복해지길. 그게 가장 중요한 것이니까.
-본문 중에서

이 책은 혼자의 이야기에서 출발해서 함께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책을 덮을 때쯤 알게 된다. 혼자라고 생각했을 그 어떤 시절에도 우리는 언제나 함께였다는 사실을. 그렇게 우리라는 이름의 사랑을 담은 이 책을 당신에게 전한다.

 

 

목차

 

일, 혼자 살았습니다

 

물 위의 평화
귀여운 것들
언제쯤 평온해질 수 있을까
소개팅
행복과 불안
교양 있는 사람
실패한 연애
고마움의 무게
우정도 사랑처럼
좋은 사람이 있을까?
카톡이 뭐길래
죽과 약
봄은 구석구석
취향이 생기는 시간
친구의 결혼
비슷한 결
밸런타인데이
그럴 수도 있지
마음의 문
글 쓰는 재미
나는 비혼주의자이지만,
여행
추억
작은 성의
아무것도 모른 채

중간 생략

 

사, 함께 살고 있습니다


첫 부부싸움
행사, 행사, 행사
오리가 일해야 하니까
그때쯤이면 좀 수월해지나요?
예순네 살, 두 살
나 좋아해?
몰래 먹은 보약
나의 쓰임
까만 줄
모유 수유
닭 다리 두 개
뭐라도 해야 하나
놀이터 친구
담배 안 피웠는데
전복죽
동그라미 사이에 태어난 별 모양
자꾸만 신경이 쓰여서
사뿐하고 느긋하게
오랜 고민
아끼는 것
다시 돌아간다면
복 받은 남자
좋은 사람
딸이 안 볼 때
봄날의 맛
나는 못 해도 너에겐
지금의 모습
에브리 맘

에필로그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꽃은 누구에게나 핀다 : 매일 더 설레는 날을 살게 될 당신에게 / 오은환

811.8 오68ㄲ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당신의 때는 반드시 옵니다!”
오늘부터 내 삶을 바꾸는 자기 확신 에세이

 
 

작가님을 만난 덕에 살면서 처음으로 아침이 반갑고 가슴 설레는 매일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것을 넘어 진짜 ‘나’를 찾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_ 임지수 님
용기와 나아갈 힘을 주시는 분이에요. 값지고 감사한 말씀이 가득했습니다. _ 한채원 님
어둠 속에서 길을 영영 잃어버린 듯한 순간에 만난 북극성 같은 선생님, 삶의 지도를 다시
그리도록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_ 안리원 님
‘환갑’이면 살 만큼 산 나이라고 생각했는데 작가님을 만나고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_ 이현선 님

수만 명의 독자가 이토록 작가 오은환에게 찬사를 보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누구보다도 그녀가 진심을 다해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희망과 기대로 그 자리를 가득 채워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단순히 ‘잘될 거야’ 하며 막연한 말을 전하지 않는다. 단순한 지식을 넘어 진짜 ‘나’를 찾게 해 주고 지금 당장 삶을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성장 동력을 불어넣어 준다. 그렇게, 힘들게 버티는 삶에서 매일이 기대되는 삶으로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을 완전히 바꾸어 준다. 이 모든 것은 ‘자신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뿌리 깊이 심어 주는 그녀만의 특별한 능력에서 시작된다. 그녀는 말한다. 우리는 본래 활짝 피어날 운명이니, 스스로를 포기하지만 않으면 된다고. 그러니 자신을 절대 포기하지 말고, 믿고, 나아가서 가슴 뛰는 삶을 살라고. 마음만 먹으면 당신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이다.

 
 
 

출판사 서평

 

 

“정말 저에게도 저의 때가 올까요?”
걱정과 불안에 삼켜져 앞날을 의심하는 당신에게
지금 꼭 필요한 인생의 단 한 권의 책!

기대하거나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 우리는 좌절한다.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된 것만 같고, 앞이 보이지 않는 까만 어둠 속에 있는 듯해 막막하고 답답하다. ‘역시 나는 안 돼’라는 절망적인 마음이 올라온다. 책 〈꽃은 누구에게나 핀다〉의 작가 오은환은 말한다. “지금 당신이 누구든,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당신은 꽃이라고. 아직 피어나지 않았을지라도, 언제 피어날지라도, 당신이 꽃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그러니 절대로, 절대로, 자신을 포기하지 말라. 자신을 믿지 않는 자에게는 어떠한 가능성도 열리지 않는다. 그러니 우리는 자신의 때를 믿고, 나아가고, 기다려야 한다. 자신을 믿는 마음이 생각이 되고, 그 생각이 행동이 되며, 우리의 운명을 만들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는지 아니까 자신감이 붙어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당장 해 볼게요!”
자신 없던 사람들도 당당히 외치게 만드는 그녀만의 ‘한 끗 차이’!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조금씩 포기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아직 할 수 있는 일이 이렇게나 많은걸요!”라고 말해주고, 좁은 마을에서 눈을 들어 완전히 다른 세상을 보게 해 주는 사람. 영영 길을 잃은 것만 같을 때 삶의 지도가 되어주고, ‘인생 부스터’를 달아주는 사람. 작가 오은환은 사람들에게 뾰족한 지혜와, 지속적으로 성장을 도와주는 과제, 해낼 수 있다는 응원을 건네며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에 또 다른 세상을 열어주고 있다. 그녀의 말은, ‘인생이 원래 그렇지 뭐’, ‘나는 할 수 없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특별한 거야’라고 하는 고정관념을 부수고 그 자리에 꿈과 열정, 그리고 희망을 가득 채워 준다. 그저 단순한 강의가 아니라 ‘삶을 바꾸는 강의’를 전하는 그녀는,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내일이 기다려지고 가슴이 두근대는 삶으로 변화시켜 가고 있다. 당신도 활짝 피어날 수 있다고, 가장 아름다울 때 가장 아름답게 피어날 거라고 말하면서.

 

 

목차

 

프롤로그. 당신의 때는 반드시 옵니다


[1장]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습니다
-사람은 스스로 길이다
-삶의 모든 페이지에서 기뻐하는 법
-당신의 노력은 값지고 귀하다
-인생에서는 기세가 전부다
-그대가 세상의 중심이 될 것
-더 멀리 보려면 더 높이 올라가라
-우리는 스스로 믿는 대로 된다
-하루가 단단하면 삶이 흔들리지 않는다

[2장] 누구에게나 피어날 자리가 있습니다

-내 자존감은 내가 만든다
-불안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
-과거가 아닌 미래를 기억할 것
-오늘의 기분은 행복으로 하자
-사소한 행동 하나 바꾸었더니
-내 안의 긍정 스위치 켜기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다
-모든 것은 태도에서 결정된다
-나의 자리에서 감사하자

[3장] 가장 아름다울 때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성장해야 할 때가 온다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할 때
-잘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특징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이것부터
-나만 뒤처진 것처럼 느껴질 때
-마음속 고장난 스프링 고치기
-잘하는 일 vs 좋아하는 일
-새로운 시작 앞에서 두렵다면

[4장] 우리는 활짝 피어날 겁니다

-삶을 흘려보내지 말고 채울 것
-인생 부스터 장착하는 법
-가는 곳마다 사랑받으세요
-바르게 사는 게 중요하다
-제자리에 멈춘 것만 같을 때
-나의 봄은 내가 만드는 것
-한없이 피어나게 될 테니까
-성장을 위한 낫투두 리스트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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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