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11. 09:46
“AI시대에 우리 애 밥벌이는 잘하려나”…걱정된다면 ‘이 능력’ 키워야겠네 교육.기타2024. 6. 11. 09:46
“AI시대에 우리애 밥벌이는 잘하려나”…걱정된다면 ‘이 능력’ 키워야겠네
인지적 능력 임금 증가율 수준 1.6%P 감소
“교육 현장에서 타인과 소통·협업 능력 키워야”
사진 확대
인공지능(AI) [사진 = 연합뉴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협동·설득·공감 등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사회적 능력’을 갖춘 인력의 임금 상승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존에 임금을 결정짓던 수학적 능력은 자동화 기술로 대체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인간이 비교우위를 가진 사회적 능력이 핵심 업무 역량으로 부상한 것이다.
10일 한국은행은 ‘노동시장에서 사회적 능력의 중요성 증가’ 보고서를 통해 2008∼2022년 사회적 기술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일자리의 비중은 49%에서 56%로 7%포인트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수학적(인지적) 기술’이 집중된 일자리의 비중도 같은기간 50%에서 55%로 커졌지만, 증가 폭은 사회적 기술 집중 일자리가 더 컸다. 사회적 기술은 협동·설득·공감과 타인의 감정·반응 이해력으로 ‘팀워크’ 능력이다.
이를 세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사회적 능력의 여부가 고용 비중에 큰 영향을 미쳤다. 사회적 능력과 수학적 능력을 갖춘 인재의 고용 비중은 2008년보다 2022년이 4.7%포인트 크게 늘었다. 사회적 능력이 있지만, 수학적 능력이 없는 경우 같은기간 2.3%포인트 늘어났고, 수학적 능력은 뛰어나지만, 사회적 능력이 없는 경우는 0.6%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다. 둘 다 없는 경우는 고용 비중이 2022년에 2008년보다 7.6%포인트 줄어들었다.
한은은 2007∼2020년 약 1만명의 청년 패널에 대한 추적 조사 결과를 활용했다. 사회적 능력이 1단위 높은 인력의 임금은 2007∼2015년 평균보다 4.4% 많았지만, 2016년부터 2020년 사이에는 평균을 5.9% 웃돌았다. 수학적 능력이 1단위 높은 인력의 경우 같은 기간 10.9%에서 9.3%로 오히려 1.6%포인트 낮아졌다.
오삼일 한은 조사국 고용분석팀장은 “AI로 대체할 수 없는 사회적 능력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대신 대체할 수 있는 수학적 능력의 중요성은 낮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 현장에서 어린 시절부터 인지적 능력뿐 아니라 다른 사람과 소통·협업할 수 있는 사회적 능력을 기를 기회를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 출처 : 매일경제 >
'교육.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난 마음 다스리는 아주 간단한 방법 (0) | 2024.06.18 |
---|---|
AI 시대에도 살아남는 일자리는…“협동·공감능력 중요” (0) | 2024.06.12 |
“미디어아트로 디지털 시대 문화예술 교육을” (0) | 2024.05.30 |
정부,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20대 정책과제 제시 (0) | 2024.05.28 |
극단 앙상블, (24일~26일)소외된 청년들 고찰하는 '꿈 먹고 물 마시고' 뮤지컬 선봬 (0) | 2024.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