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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정말’ 늦으리! 지속가능한 삶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오늘날 전세계적인 화두다. 과거와 같이 빠르고 거대한 성장만을 고집하기보다는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면서도 지속할 수 있는 발전인지 여부가 주요 고려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녹색'으로 향한 발걸음은 어떻게 이어지는지 살펴보자.

 

여행(旅)

 

지속가능한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  홀리 터펜 / 한즈미디어 / 구입 중

 

색다른 장소에서 일상을 환기할 수 있는 여행. 하지만 알고 보면 여행이 환경 파괴에 큰 몫을 차지했다는 사실은 가려져왔다. 여행지까지 가는 교통 수단, 관광지마다 쌓이는 쓰레기, 필요가 없는데도 충동구매한 물품이 그 주범이다. 지구에게 미안해하지 않고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영국의 환경단체 운동가로 ‘더 나은 방식으로 여행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전달하는 저자. 이 책은 그만의 ‘지속가능한 여행법’이 담긴 책이다. 교통수단, 여행횟수, 숙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변화를 줌으로써 기후위기 시대의 여행 노하우를 전달한다.

식생활(食)

 

지속 가능한 삶, 비건 지향 / 미지수 /  팜파스 / 179.3 미79ㅈ  인문과학열람실(3층)

우리가 맛있게 먹는 고기들. 하지만 육류 생산은 다른 식품에 비해 과도하게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만든다. 엄청난 양의 물이 필요하고 이산화탄소, 메탄 가스를 발생시킨다. 이에 따라 육류 섭취를 제한하고 채소를 위주로 섭취하는 비건식 식생활은 지속 가능한 삶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하루 아침에 비건이 되자고 말하지는 않는다. 그 대신 14개 단계를 통해 비건의 삶이 우리와 환경에 어떻게 이로운지 차근히 설득해 나간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비건이 단지 식생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동물에게서 얻는 가죽, 털, 깃털이 사용된 의류나, 동물성 재료와 성분이 들어간 물건, 동물을 이용하는 행위를 거부하는 것이다. 이렇듯 단순한 식습관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로서의 비건을 제시하고 있다.

 

일상(常)

 

줄이는 삶을 시작했습니다 / 전민진 /  비타북스  / 정리 중

지속가능한 삶은 짧은 사건이 아닌 매일의 실천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보아도 좋겠다. 편리함 대신 지속가능한 삶을 택한 14인의 이야기가 소개 돼 있다. 기후 변화와 생물 다양성을 위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식물지리학자 공우석, 일회용품 없는 축제를 만드는 기획자 곽재원, ‘사지 않음’으로서 일상의 밸런스를 회복한 미니멀리스트 최다혜, 탄소 배출을 줄이는 요리를 개발하는 셰프 신소영 등 줄이는 삶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기업(業)

 

ESG 혁명이 온다 / 김재필  /  한즈미디어  / 658.4 김72ㅇ  사회과학열람실(3층)

개인뿐 아니라 기업에게도 지속가능성을 우위에 둔 경영은 주요 화두가 되고 있다. 이른바 ESG(환경 Environmental, 사회 Social, 지배구조 Governance) 경영이 여기에 속한다. 애플의 CEO 팀 쿡은 "2030년까지 모든 제품 생산 과정에서 기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0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구글 역시 2020년 7월 '탄소 제로 에너지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밖에 세계 유수의 기업들도 이와 비슷한 비전을 선포하고 추진하는 중이다. 이 책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ESG 관련 기업 동향과 이것이 어떻게 실제 기업 가치와 연관되는지, 주요 기업들은 어떻게 ESG를 채택하고 실천하고 있는지 우수한 사례들도 소개한다.

기타 관련 도서

스몰 에코하우스 / 파레데스 베니테즈,  한스미디어  728.047 P227mKㄱ   자연과학열람실(4층) 

지구를 살린 위대한 판결 / 리처드 J. 라자루스 메디치미디어  정리 중

 배를 탄 지구인을 위한 가이드 / Figueres, Christiana 김영사  363.7 F475fKㅎ  사회과학열람실(3층)

생태적 전환, 슬기로운 지구 생활을 위하여 / 최재천 김영사   577 최72ㅅ  자연과학열람실(4층)

 

< 출처 : 인터파크 북DB >

:
Posted by sukji

 

2021학년도 6월 주제자료실별 테마도서 안내

 

◆ 인문과학열람실 테마도서​

 

​◆  사회과학열람실 테마도서​

 

​◆  자연과학열람실 테마도서​

 

:
Posted by sukji

 

커피가 세상에서 사라지기 전에 : 기후변화와 커피의 미래  / 페테 레파넨  

641.3373 L598kKㅈ   자연과학열람실(4층)

 

책소개

 

2050년, 우리는 지금처럼 커피를 마실 수 있을까?

1인당 커피 소비랑 세계 1위를 점하는 핀란드의 두 청년이 브라질 커피농장으로 떠난다. 현재 커피산업에 존재하는 문제들이 어디에서 오는지, 기후변화로 커피가 세상에서 사라지기 전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다. 현재 세계 커피업계에서 가장 ‘힙’하고 ‘핫’한 커피 농장인 파젠다 암비엔탈 포르탈레자에서 독자들은 커피 원두가 우리 손에 다다를 때까지의 여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지구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커피 문화에 관해서도 고민할 수 있다.

커피 소비는 증가하는 반면 기후변화로 재배 면적과 수확량이 점점 줄어드는 지금, 우리가 어떤 커피를 마시느냐에 따라 멸종 위기에 처한 커피의 미래가 달라진다. 미래에도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우리는 커피와의 관계를 바꾸어야만 한다. 이 책은 급격한 기후변화 속에서 커피의 미래를 가르는 분기점이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2050년, 우리는 지금처럼 커피를 마실 수 있을까

커피는 이제 우리 생활에서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아침과 점심 식사 후 커피를 마시는 일은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 되었고, 커피 광고에는 가장 인지도 높고 이미지 좋은 연예인이 등장하며, 사람들은 맛있는 커피 한 잔을 마시러 기꺼이 다른 지방까지 커피 투어를 나선다. 커피전문점과 소매시장을 합친 국내 커피시장의 규모는 2016년 5.9조 원에서 2018년 기준 6.8조 원까지 성장했다. 한 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2018년 기준 353잔으로 전 세계 평균인 132잔의 2.67배이며, 전문가들은 2023년에는 국내 커피 시장이 8.6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심지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도 국내 커피 시장의 이러한 성장세를 꺾지 못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산업이 침체하고 있는 중에도 2020년 국내 커피 수입량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 2020년 9월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2020년 1~7월 커피 수입량은 9만 355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8만 5,749톤)보다 5.37% 늘어났다.

커피가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을 상상해본 적이 있을까

바나나가 멸종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접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바나나가 없는 세상을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커피가 세상에서 사라진다면 어떨까
세계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크게 두 종으로 나뉜다. 아라비카와 로부스타가 그것인데, 아라비카 커피는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70퍼센트를 차지한다. 이른바 ‘커피벨트’라고 불리는 열대의 고지대에서 재배되는 아라비카는 향이 뛰어나고 산미가 있어 고급스러운 커피로 각광받는다. 그런데 오늘날과 같은 속도로 기후변화가 지속된다면 아라비카 커피 재배에 적합한 땅의 면적은 계속 줄어 2050년에는 이론상 적합하다고 알려진 재배 면적의 절반인 1,600만 헥타르만이 남는다(2015년 월드 커피 리서치 발표 자료). 아라비카의 생산량 감소는 전 세계의 커피 공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국제열대농업연구센터International Center for Tropical griculture, CIAT의 연구원 크리스티안 번은 “커피 수요가 점점 늘어나기 때문에 미래에는 더 많은 경작지가 필요하지만, 재배 가능 면적자체가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변화는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커피 농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커피 생산량 1, 2위를 다투는 브라질과 베트남은 2020년 각각 기록적인 가뭄과 폭우로 커피 수확량이 급감했다. 이렇게 커피 농업은 지구 온난화와 함께 매년 어려워지고 있으며, 수요가 공급을 따르지 못하면 자연스레 가격은 오른다. 따라서 머지않은 미래에는 식당이나 회사 탕비실에서 무료로 제공되던 커피는 과거의 추억이 되고, 2080년에는 특별한 날에만 즐길 수 있는 사치품의 반열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커피를 찾는 여정

《커피가 세상에서 사라지기 전에》의 지은이들은 현재 세계 커피 업계에서 가장 ‘힙’하고 ‘핫’한 생산자로 손꼽히는 브라질 크로체 가족의 커피 농장 ‘파젠다 암비엔탈 포르탈레자Fazenda Ambiental Fortaleza, FAF’를 찾아간다. 현재 커피산업에 존재하는 문제들이 어디에서 오는지, 기후변화로 커피가 세상에서 사라지기 전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다. 지은이들은 커피 농장을 운영하는 실비아 바헤투와 마르쿠스 크로체 부부, 그 아들인 펠리페 크로체의 입을 통해 평범한 커피농장이 최고의 유기농 스페셜티 커피를 만드는 곳이 되기까지의 진솔한 이야기와 지속 가능한 커피 재배를 향한 분투를 전하고, 업계 전문가와의 인터뷰와 설문조사 등으로 커피 산업의 현재를 확인한다. 그리고 커피 멸종이라는 위기를 헤쳐 나가는 방법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커피 생산과 보다 적은 양의 좋은 커피를 마시는 것이란 결론을 내린다. 이 책은 우리가 이제껏 읽어보지 못한, 커피가 우리 손에 다다를 때까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다.

커피를 병들게 하는 커피산업의 현실

지금 우리가 마시는 커피를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제는 기후변화다. 지구온난화로 커피 재배에 적합한 땅의 해발고도는 점점 높아진다. 산등성이로 높이 올라갈수록 재배면적은 더욱 줄어들고, 농부들은 어려워진 환경에서 새로운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 결국 산 정상까지 이르게 되면 그보다 높은 곳으로는 갈 수 없다. 아라비카 외에 기후변화에 강하고 수확량도 많은 로부스타가 있기는 하다. 그러나 지은이들이 전 세계 유명 커피 전문가들에게 직접 설문해 확인한 것처럼, 로부스타는 품질을 놓고 봤을 때 아라비카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대안이라 여기지 않는다. 생산자들과 과학자들은 품종 개량으로 지구 온난화와 병충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은 품종을 만들고자 하지만, 시간이 촉박하다.
그런데 지구 온난화보다 더 현실적이고 시급한 문제들이 있다.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가 돌아가지 않는 유통 시스템,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 턱없이 낮은 임금과 노예노동을 방불케 하는 노동환경 등 단기적 관점에서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치중한 방법들이 커피 농업을 좀먹고 있다.
“커피의 가장 큰 과제는 다음 세대에게 이 일을 물려주는 겁니다. 커피 재배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지독한 가난, 사회의 밑바닥을 의미하기 때문에 생산자의 자녀들은 도시로 떠나버립니다. 예전보다 많은 정보 유입과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요즘 젊은이들은 부모보다 선택지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도시로 나가 서비스업에 종사하려고 합니다. 생산자인 부모들도 자녀가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죠.”

유기농으로 기후 온난화를 지연시킬 수 있을 겁니다

아메리칸드림을 좇아 미국에서 무역 사업을 하던 마르쿠스 크로체는 어느 날 아이들에게 뿌리를 찾게 해주기 위해 아내 실비아 바헤투가 상속받은 브라질의 커피농장으로 이주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주변 농장들과 별다를 것 없이 돌아가던 곳을 친환경 유기농 농장으로 바꾸는 데 주력한다. 일꾼들의 관성을 바꾸고 화학비료와 농약에 병든 땅이 회복되길 기다리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크로체 가족은 커피 품질도 챙기고 커피 농가의 생존과 농업의 지속 가능성까지 챙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연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라는 점을 직접 검증해낸다. 셰이드 트리를 심고, 섞어짓기를 하는 등 자연이 조화를 이룰 때 농부의 일은 줄어들고 수확물의 질이 올라가고 양도 늘어난다는 것을 수년간의 노력과 체험으로 보여준 것이다. 그에 그치지 않고 크로체 가족은 주변 농가에 친환경을 권하고 지원하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아버지 마르쿠스 크로체와 함께 지속 가능한 커피 재배에 힘을 쏟고 있는 펠리페는 이렇게 말한다. “만약 품을 적게 들여 고품질에 양도 많은 작물을 재배하고 좋은 가격에 팔 수 있는 농업 모델을 개발한다면, 따라하지 않을 사람들이 있을까요 그러면 브라질에 얼마나 많은 나무를 심게 될지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많은 땅이 되살아날지도요. 땅은 나무보다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흡수합니다. 유기농으로 지구 온난화를 늦출 수 있을 겁니다.”

커피 소비의 진화, 선택의 여지는 없다!

공짜 커피가 사라지고 커피를 구매하는 데 적정한 값을 치르기 시작한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로스터리와 생산자는 보다 더 좋은 품질의 커피, 윤리적이고 친환경적인 재배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수 있다. 로스터리는 생산자에게 지속 가능한 재배 모델을 요구하고 그에 상응하는 매입가를 조건으로 내걸 수 있다. 소매상은 마진을 양보하지 않으면서도 소비자에게 더 나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커피 중독자인 우리는 탐욕에 눈이 멀어 열대우림을 파괴하는 대신 나무를 심는 생산 과정을 거친, 질 좋고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는 커피 가격이 지금보다 오른다는 뜻이지만, 우리가 그동안 무심코 하수구로 흘려보낸 커피를 떠올린다면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다. 그리고 이런 진일보가 이루어진다면, 우리는 미래에도 커피를 마실수 있을 것이다.
커피는 우리 모두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가장 비관적인, 혹은 가장 현실적인 미래학자들이 30년 전부터 ‘커피가 없는 미래’를 경고하는 바로 지금이 행동에 나서야 할 때다. 미래에도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우리는 커피와의 관계를 바꾸어야만 한다. 커피 생산자와 생산 환경, 커피의 지속 가능한 재배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양이 적더라도 더 나은 커피를 마시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한잔의 커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커피의 미래와 세상을 구할 희망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목차

들어가는 글 … 18

1부 역사의 날개와 뿌리
프롤로그 … 22
커피벨트에서 유럽의 카페까지 … 24
쌀먹이새의 여행 : 상파울루에서 스톡홀름까지 … 31
아스팔트 정글에서 카우보이의 땅으로 … 44
스페셜티 커피란 무엇인가? … 63

2부 자연의 풍수
천연 요새와 존 로코의 가르침 … 70
공장형 농장과 도둑질하는 원숭이들 … 91
나무의 정령과 자연이라는 오케스트라 … 96
유기농과 품질, 비슷하지만 다른 … 111
아라비카 대 로부스타 … 127
포르탈레자 농장 이야기 … 139
협업은 강하다 … 152
지속 가능한 커피 농업과 자연의 한계 … 164

3부 적을수록 풍요롭다
꿀 떨어지는 복숭아와 레몬 혹은 풋사과 … 180
소비의 진화론 … 190
커피 농장 안과 밖, 두 세계 사이의 투명성 … 208
커피 카우보이, 도시로 돌아오다 … 229
선택의 여지는 없다 … 241
에필로그 … 257

참고자료 … 260

 

<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의 경고 "기후 변화에 관심을"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은퇴 후 기후변화에 대해 책을 냈다. 그는 책에서 “탄소 제로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인류 모두의 공동 노력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탄소 중립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개념이다. 빌 게이츠가 지구 미래를 위해 제안한 기후 재앙 피하는 법은 무엇일까? 그리고 탄소 제로를 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관련 책들을 살펴보자.

빌 게이츠, 기후 재앙을 피하는 법 / 빌 게이츠 /  김영사 / 363.73874 G259hKㄱ  사회과학열람실(3층)

전 세계 수많은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며 기후변화 연구에 올인한 빌 게이츠는 책에서 탄소 ‘제로’ 달성을 위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책의 많은 부분은 바닷물과 발전소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사용해 시멘트를 만든다거나 석탄 대신 깨끗한 전기를 사용해 강철을 만드는 기술 등 획기적 기술을 개발하고 출시하는 데 필요한 혁신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그는 화석연료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도구 세 가지로 기술, 정책, 시장을 꼽는다.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혁신의 공급과 수요를 늘려야 하는데, 결국 혁신 공급의 주체는 기업이고, 혁신 수요의 주체는 정부라 본다. 정부가 적절한 유인책으로 기업이 혁신을 많이 만들어내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 배를 탄 지구인을 위한 가이드 /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외 / 김영사 / 363.7 F475fKㅎ 사회과학열람실(3층)

얼마 전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고 선언하고 탄소중립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2015년 12월 12일, 파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1차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새로운 기후변화협악인 ‘파리협정’이 올해부터 전 세계에 도입되기 때문이다.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1.5℃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전 지구적 장기목표하에, 각국이 저마다 목표치를 설정하고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참여하도록 한 것이다. 이 책은 파리협정 체결의 주역들이 세계가 처한 기후위기의 현실을 냉정하게 살펴보고 개인과 기업, 국가가 해야 할 일을 조목조목 짚어본다. 유발 하라리, 제인 구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이 이 책을 추천했으며 파리협정문 전문이 수록되었다.

 


우리가 날씨다  / 조너선 사프란 포어 / 민음사 / 363.73874 F654wKㅅ  사회과학열람실 (3층)

이 책은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의 저자인 소설가 조너선 사프란 포어가 쓴 기후변화 이야기다. 그는 책에서 “왜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면서도 행동하지 못하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탐구한다. 그는 기후변화를 논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것은 “우리 행성은 농장”이라는 사실, 즉 축산업이 기후변화를 유발한다는 사실이라고 전하며, 이 책을 통해 우리 모두 식습관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출처 : 인터파크 BOOK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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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