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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질문하는 인간, 답하는 AI :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의 시대  / 이임복

006.3 이69ㅊ  추천도서(3층대출실)

 

 

책 소개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의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건 ‘좋은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인터넷과 아이폰 이래 최대의 혁신이라는 챗GPT, 과연 챗GPT는 웹 3.0 세상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인가?
1994년부터 대중화된 인터넷(www) 세상에 1998년 구글이 등장했다. ‘구글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구글은 검색시장을 점령했다. 그리고 2007년 아이폰이 등장하며 인터넷의 모바일화가 시작되었다. 이제 전 세계 인구의 70%에 달하는 57억 명이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더 이상 특별할 게 없을 것 같은 IT 시장에 2022년 12월 1일, 커다란 변화가 나타났다. 초거대 AI 챗GPT가 등장한 것이다.

챗GPT의 등장과 함께 전 세계가 ‘특이점’을 찾은 듯 환호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몇 달 동안 챗GPT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느낀 점은 인공지능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질문의 힘’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의 발달과 함께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힘은 세상 모든 이슈들을 보며 무엇이 문제인지를 파악하는 ‘문제정의력’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문제해결력’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필요한 건 결국 ‘좋은 질문을 던지는 일’이다.

 

챗GPT 등장 이후 이를 이용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영문 보고서를 만들고, 코딩을 하는 등 업무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막상 챗GPT와 대화를 해보면 대화를 이어가지 못하고 단답형 대화에서 멈추는 경우가 많다. 그동안 우리가 ‘질문’하는 법을 잊고 살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더 많은 질문을 던지는 일이다. 좋은 질문을 던져서 답을 얻고, 이를 토대로 자신만의 생각을 더 탄탄하게 가져가야 한다. 챗GPT의 시대, 결국은 누가 더 질문을 잘해 인공지능과 잘 협업할 수 있느냐가 업무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다.

 
 

 

출판사 서평

 

챗GPT가 업무 경쟁력이 되는 시대,
우리는 질문하는 기획자가 되어야 한다!

챗GPT가 공개된 후 주변에서 받았던 수많은 질문 중 하나가 ‘인공지능의 시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이다. 섣부를 수 있으나 단 하나의 답변만 해야 한다면 ‘인공지능에게 더 많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답하고 싶다. 챗GPT를 활용할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질문력’이다. 궁금한 사항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답을 찾는 것, 우리가 원래 하던 일이 아니었을까? 이렇게 찾은 답이야말로 정말로 ‘나의 답’이 되는 것이 아닐까? 그럼, 챗GPT로 다시 시작된 인공지능의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보자.

1) 챗GPT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자 : 챗GPT의 등장으로 많은 사람들과 기업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하지만 기다리면 늦는다. 우선 지금 나와 있는 다양한 챗봇을 충분히 사용해 보자.
2) 더 많은 상상력을 펼치자 : 그동안 손재주가 없어서 그림을 그리지 못했다면, 글을 쓰는 실력이 부족해 글을 쓰지 못했다면 이제 기회가 왔다.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해 보다 적극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자.
3) 보다 구체적인 질문을 던져라 : 수많은 시간 동안 챗GPT와 미드저니, 달리2와 지낸 결과 알게 된 건 ‘좋은 질문이 좋은 답을 만든다’는 것이다. 인간은 원래 궁금한 게 많다. 어떤 질문이라도 좋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하다 보면 어릴 적 던졌던 수많은 질문들이 다시 떠오를 것이다. 성인이 되어 일하느라 바빠 던지지 못했던 질문들을 다시 던져보자.
4) 결국 코딩이다 : 여기서 말하는 코딩은 파이썬과 같은 코딩이 아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챗봇에게 말을 건네다 보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해야 인공지능이 쉽게 이해해서 답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된다. 미드저니와 같은 그림을 생성해 주는 인공지능에게 키워드를 넣을 때면 어떤 키워드를 넣어야 내가 원하는 그림을 제대로 그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된다. 이 키워드 하나하나가 결국 코딩이다.
5) 인공지능과 협업하라 : 앞으로의 일은 인공지능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얻으며, 다시 재확인하는 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결국 누가 더 인공지능과 잘 협업하는지가 업무 경쟁력을 결정하게 된다. 인터넷 정보검색에 능했던 사람들이 수많은 기회를 발견했듯 인공지능과 협업하며 커뮤니케이션 하는 사람들이 앞으로 수많은 기회를 잡게 될 것이다.

이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대략 정리되었다. 이제 우리는 큰 그림을 생각하고 그리는 상상가이자 기획자가 되어야 한다. 아주 뛰어난 도구가 있더라도 그걸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인공지능과 함께 만들어 가는 멋진 세상, 디스토피아가 아닌 유토피아를 함께 만들어 가자.

 

목차

 

일러두기 - 챗GPT와 함께한 출판 기획


PART 1 챗GPT로 다시 시작된 인공지능의 시대
1. 인공지능, 챗GPT로 다시 주목받다
2. 챗GPT, 빅테크 기업들을 깨우다
3. 미래의 포털은 대화창이다
[Tip ①] 챗GPT를 잘 사용하는 10가지 방법
[Tip ②] 챗GPT를 스마트폰 홈 화면에 설치하는 방법
[Tip ③] 자동번역기로 챗GPT에 영어로 질문하는 방법

PART 2 AI시대의 게임 체인저, 챗GPT
1. 챗GPT를 만나다
2. 오픈AI, 인공지능의 시대를 다시 열다
3. GPT의 버전별 차이
4. 챗GPT가 할 수 있는 일 vs 할 수 없는 일
5. 챗GPT의 한계
[Tip ④] 챗GPT에서 실시간 정보를 가져오는 방법
[Tip ⑤] 크롬 브라우저에 챗GPT를 추가하는 방법
[Tip ⑥] 챗GPT의 다양한 활용법

PART 3 챗GPT, 인공지능 시대를 열다
1. 우리는 이미 인공지능과 살고 있다
2. 빅테크 기업들, AI에 뛰어들다
3. 인공지능,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가?
[Tip ⑦] 일상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PART 4 알아두면 유익한 AI 지식
1. 꼭 알아야 할 인공지능 용어
2. 인공지능을 학습시키는 방법
3. 연도별로 보는 인공지능의 역사
[Tip ⑧] 이미지 생성 AI ‘미드저니’로 그림을 그려보자

PART 5 AI시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1. 인공지능,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2. 강한 인공지능 vs 약한 인공지능
3. 인간지능의 업그레이드, BMI
4. 인공지능의 저작권
5.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Tip ⑨]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어 보자
[Tip ⑩] 챗GPT의 내용을 쉽게 복사하는 방법
에필로그 - 인공지능과 함께 일하는 시대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우리는 서로에게 신중한 독자입니까? 인공지능 시대, 문화예술교육의 자리

 

기술의 변화 과정이 놀랍다. 인간의 창의력은 호모 사피엔스의 고유한 영역이라고 생각한 것이 무너지고 있다. 알파고에서 시작된 충격은 미드저니(Midjourney)나 챗GPT 등의 생성형 인공지능에 이르러 절정에 달하고 있다. 생각하는 능력을 넘어서 창조력, 심지어 그럴듯하게 거짓말하는 역량까지 인공지능이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단언컨대 이 생성형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창조물’을 인간의 것과 구별하는 것은 점점 더 불가능해질 것이다.

인간의 자리는 어디일까? 이 자리를 찾기 위해 ‘인간’이 상투적으로 집착하는 말이 있다. ‘절대’다. 동물이 ‘절대’ 못하는 것. 인공지능이 ‘절대’ 못하는 것. 심지어 인간은 신이 ‘절대’ 못하는 것을 찾아서 인간만의 자리를 확보하려고 했다. 그 인간만의 자리가 바로 다른 종들은 넘보지 못할 인간만의 고유한 자리이기 때문이다. 인간만큼 ‘고유성’이라는 말에 집착하는 종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말이다.

 

잠시 우회하여 설명하면 신과 비교할 때 인간만의 고유성은 ‘결핍’이었다. 그러자 신과 인간의 지위와 역전되었다. 충만한 자인 신이라는 존재가 결핍을 결핍한 자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 결핍은 결핍보다 더 문제적인 결핍이 되었고 급기야 신은 인간을 질투하게 된다. 결핍 없이 충만한 신으로서는 인간이 결핍으로 누리는 사랑과 같은 충만함을 결코 누릴 수가 없게 된 것이다. 그 순간 만족만을 아는 신은 동물과 동등한 존재로 추락하게 되었다.

 

사실 이것이야말로 인간 고유성의 핵심이었다. 언어로 한순간에 존재를 역전시켜버리는 것이 인간이 가진 가장 위대한 힘이다. 신을 동물로 동급으로 만들어버린 것은 충만함을 ‘결핍을 결핍한 것’으로 정의(define)하는 언어의 힘이다. 물론 이때 언어의 힘이란 그저 말이나 고립되거나 파편적인 단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의하는 힘, 그것도 개념을 정의하여 존재를 포획하는 것을 말한다. 충만함을 ‘결핍의 결핍’으로 개념화하여 정의함으로써 그 존재를 동물과 같은 위상으로 포획해버리는 것이다.

 

‘아직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은 이 언어 구성력에서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고 있다. ‘단적으로 큰’ 언어의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하여 문장을 구성한다. 질문을 구성하는 A라는 단어와 B라는 단어, 그리고 C라는 단어가 병렬될 때 확률적으로 어떤 배치가 가장 많은지를 찾아내어 문장으로 생성해낸다. 인공지능이 참조할 수 있는 문장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압도적이다. 물론 그 뒤에 더 유려한 문장을 만들어 내기 위해 저개발국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는 ‘인간의 개입’이 있지만 말이다. 언어를 생성적으로 구성해낼 수 있다는 것은 개념 정의를 통해 존재를 역전시킬 가능성을 내포한다. 물론 ‘아직은’ 의도적인 것이 아니라 문장 구성의 효과로 그렇겠지만 말이다.

언어 생성에 인공지능이 밀고 들어온다면 인간의 고유한 자리는 어디일까? 창의력의 자리에 이어 창의력에 대한 개념 정의의 자리, 인공지능이 개념 정의를 효과라는 측면에서 생성해낼 수 있게 되면 인간의 고유한 자리는 어디에 있을까? 사실 문화예술계에서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해 직접 위협받는다고 말하는 ‘창의력’의 문제보다 이 ‘개념 정의’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 더 근본적인 위협이 될 것이다.

 

여기에서 인간의 자리에 대한 초점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인간의 자리를 신이든 동물이든 기술이든 그들이 ‘절대’ 못하는 것에서 찾았다면 지금부터는 인간의 자리를 그들이 ‘아직은’ 못하는 것에서 찾으면 어떤가. 대화형 인공지능은 질문에 대해서는 인간을 뛰어넘는 답변을 생성해내고 있지만 ‘아직은’ 질문에 대해 머뭇거리고 있거나 침묵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말을 걸지는 못한다. 즉 질문된 것에 훌륭한 답변을 만들어낼 수는 있지만 ‘아직은’ 인간에게 말을 거는 존재는 아니다. 언젠가는 그렇게 될지 모르지만 ‘아직은’ 말이다. 인공지능은 ‘아직은’ 인간의 침묵에 먼저 말을 걸지 못한다.

 

이 ‘아직은’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서 인간이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더 실용적이지 않을까 한다. 해야 할 것이 바로 눈에 보이니까 말이다. 예를 들면 학생들이 과제를 낼 때 미드저니나 챗GPT를 얼마나 참조했는지를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챗GPT에 무엇을 어떻게 물어봐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과 자신이 궁금한 것이 무엇인지를 같이 찾아보는 것은 ‘아직은’ 가르치는 일을 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선생님 하나도 모르겠는데요?”라고 할 때 “자, 네가 모른다고 말하는 그 ‘하나’가 무엇인지를 같이 찾아보자”라고 말을 거는 것은 ‘아직은’ 인간만이 할 수 있다. (곧 인공지능이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직은’ 비어있는 자리

 

미디어에 대한 이해는 아마도 이런 점에서 가장 필요할 것이다. 그것이 시각적 매체이건 혹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이건 ‘아직은’ 그와 내가 하지 못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그 기술 사이에 있는 인간들끼리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찾아낼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기술/기계가 아직 못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기계와 내 ‘관계’가 아직 못하는 것을 찾는 것이다. 전자로만 본다면 그것은 기술/기계의 문제이지만 후자로 본다면 그것은 ‘관계’의 문제이며 여기서 아직 대체되지 않는 ‘관계’로서의 사람과 사람 사이를 성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디어와 인간 사이에서 아직 미디어(매개)되지 못하는 것을 찾는 것이다.

 

특히 문화예술교육에서 아직 미디어가 인간과 미디어(매개)되지 못하고 아직 인간의 자리로 비어있는 것이 서로에게 ‘신중한 독자’가 되어주는 것이다. 한편에서는 지식재산권의 문제가 첨예해지고 다른 한편에서는 배움의 과정이 개별화되면서 문화예술교육에서 합평 형식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학생들은 합평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아이디어 등이 다른 사람에게 도둑맞는 것을 두려워하여 공개적으로 자기 생각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한다. 물론 공격받는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피하려는 경향도 있다. 더하여 피드백을 받는 과정이 교육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으로 개별화됨으로써 가르치는 사람으로부터‘만’ 듣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인간 자리의 몫으로 남아있다고 말했지만 시장의 영역에서 ‘신중한 독자’는 거의 사라지다시피 하고 그 자리는 즉각적인 소비자들이 대체하였다. 이 소비자들은 작품을 스낵컬쳐(snack culture) 상품으로 소비하는 존재들이기 때문에 그 어떤 신중함도 보이지 않는다. 조금만 이야기가 지체되는 느낌만 있다고 하더라도 바로 돌변하여 공격하며 작품을 ‘망친다’. 서사 구조의 치밀함을 위한 전개는 ‘고구마’이며 돈을 벌기 위한 늘리기 ‘수작질’로 비판한다. 여기에는 그 어떤 ‘신중함’도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교육 현장에서라도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이, 배우는 사람들끼리 서로에게 신중한 독자가 되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 무엇보다 이 관계는 다른 존재를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불가능한 것인지, 그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는 점에서 ‘신중한 관계’다. 신중한 독자들끼리의 대화는 작품에 대해, 그리고 작품을 통해 서로를 타자로 발견하게 한다.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여 타자를 타자화하거나 혹은 손쉽게 자기 앎으로 타자를 동일화하려는 것이 아니라 타자의 타자성을 발견하고 존중하게 한다.

 

창작자가 되기 위해 무엇보다 창작자들이 서로에게 신중한 독자가 되는 관계를 교육 현장에서 구축해야 한다. 이 관계가 인간과 인간의 사이에서는 급속도로 사라지고 인간과 기술/기계의 관계에서는 아직 출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타자성의 사이가 아니라면 문화예술이 숨 쉴 곳이 어디란 말인가?

 

 

엄기호 : 배움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 인간의 가장 큰 기쁨이며 그 기쁨에 보탬이 되는 것이 사람의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라고 믿는다. 사람의 성장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사회가 가장 끔찍한 세상이라고 생각한다. 저서로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 『단속사회』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등이 있다.
uhmkiho@gmail.com        

 

< 출처 : arte365 > 

:
Posted by sukji

 

 

 

AI 2041 : 10개의 결정적 장면으로 읽는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  /  리카이푸 외 공저 

303.49 L478aKㅇ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미래에 대한 가장 흥미롭고 대담한 예언

AI 전문가와 SF 신성이 함께 완성한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 시나리오

뇌공학자 정재승, IT 현자 박태웅, 투자 귀재 레이 달리오…
각 분야 리더들의 강력 추천! “인공지능은 이미 예정된 미래다”

알파고가 이세돌 기사에게 승리를 거둔 직후, 대중은 인공지능이 인류를 지배하는 시대가 왔다며 충격에 휩싸였다.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는 “당황하는 이세돌 9단의 얼굴에서 20년 후 우리의 모습을 봤다”며 지금 직업의 절반이 사라질 20년 후를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반면 고(故) 이어령 선생은 “데이터베이스, 즉 1,000명의 프로 기사가 훈수를 두는 상대와 싸워서 졌을 뿐”이라며 지나친 AI포비아를 경계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 인공지능은 우리의 오늘과 미래를 과연 얼마나 바꿔놓았을까? 인공지능이 계속 발전하고 지금보다 더 많은 곳에 적용되면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신선한 접근 방식과 대담한 분석으로 출간 전부터 전 세계 리더들과 독자들이 주목한 《AI 2041》의 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미래에 대한 우리의 호기심과 두려움을 모두 해결하며 인공지능에 대한 비전을 정밀하게 보여준다.

가까운 미래, 의료와 교육, 엔터테인먼트, 고용, 금융 등의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어떤 식으로 인간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이 책은 새로운 질문들을 떠올리게 한다. 인공지능이 감염병의 뿌리를 뽑아 범세계적인 팬데믹이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 기계가 주도하는 세상에서 문화적 다양성은 어떻게 유지될 수 있을까? 인공지능에게 일자리를 빼앗긴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 그리고 마침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도달할 것이다. “인공지능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을까?”

SF소설과 영화를 비롯한 수많은 대중문화 작품들에 영감을 제공한 이 질문에 출시 5일 만에 100만 명이 사용한 대화형 인공지능 ChatGPT가 내린 답은 이렇다. “인공지능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지만, 인공지능과 인간이 공존할 때 어떤 관계가 생길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 인공지능과 인간이 공존할 때 어떤 관계가 생길지는 우리가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하고, 인간과 인공지능이 어떻게 같이 생활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두 저자는 동일한 질문에 대해 딥러닝의 부정적 외부효과와 해법을 다룬 단편 〈황금 코끼리〉 속 등장인물의 목소리를 빌려 답한다. “어떤 위험은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 우리는 우리가 만들고 싶은 모든 미래에 대해 우선 상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 책이 그 상상력의 시작이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 아마존 NO.1 논픽션
★★★★★ 미국, 독일, 영국, 일본 베스트셀러
★★★★★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파이낸셜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

중대한 변곡점에 도달한 인류와 AI
AI는 어떻게 인류의 미래를 바꾸고 있는가?

인공지능은 이미 티핑포인트에 도달했다. 생물학계의 해묵은 수수께끼였던 ‘단백질 접힘 구조’를 최대 90%까지 예측하는 수준에 이르렀고, 음성인식과 객체인식에서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은 인공지능은 특히 외모와 말소리에서 소름 끼칠 만큼 인간을 닮은 디지털 인간을 등장시켰다. 대학입학시험과 전문의 자격시험에서 합격점을 받으며 탁월한 지적 능력을 입증했고, 판사보다 훨씬 더 공정하고 객관적인 판결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으며, 폐암 진단에서 영상의학과 전문의보다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율주행차 역시 인공지능이 실현할 우리의 미래다.
하지만 극단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은 자율주행차가 길 가던 사람을 치어 죽이고, IT 기업이나 정치인들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거나 가짜뉴스와 딥페이크를 퍼뜨리기 위해 인공지능을 이용한다는 온갖 암울한 시나리오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그리고 그러한 일들이 실제로 발생하면서 우리를 불안에 떨게 한다.
《AI 2041》의 저자이자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애플에서 인공지능 연구와 제품 개발에 참여한 리카이푸와 데뷔작부터 열풍을 불러일으킨 SF 작가 천치우판은 인공지능의 발전에 관한 여러 측면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주의를 기울이되, 동시에 그 기술이 가진 잠재력과 큰 그림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야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에 관한 온갖 걱정과 우려들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일본, 인도 등 세계 곳곳을 배경으로 한 흥미진진한 SF소설 10편과 AI 전문가의 날카로운 기술분석이 더해진 이 책은 그래서 우리가 곧 맞이하게 될 가까운 미래에 대한 가장 정확한 예언이자 시나리오가 되어준다.

과학과 소설의 완벽한 융합!

10개의 결정적 장면으로 읽는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

가까운 미래, 의료와 교육, 엔터테인먼트, 고용, 금융 등의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어떤 식으로 인간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이 책은 새로운 질문들을 떠올리게 한다. 인공지능이 감염병의 뿌리를 뽑아 범세계적인 팬데믹이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 기계가 주도하는 세상에서 문화적 다양성은 어떻게 유지될 수 있을까? 인공지능에게 일자리를 빼앗긴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 그리고 마침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도달할 것이다. “인공지능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을까?”
SF소설과 영화를 비롯한 수많은 대중문화 작품들에 영감을 제공한 이 질문에 출시 5일 만에 100만 명이 사용한 대화형 인공지능 ChatGPT가 내린 답은 이렇다. “인공지능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지만, 인공지능과 인간이 공존할 때 어떤 관계가 생길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 인공지능과 인간이 공존할 때 어떤 관계가 생길지는 우리가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하고, 인간과 인공지능이 어떻게 같이 생활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두 저자는 동일한 질문에 대해 딥러닝의 부정적 외부효과와 해법을 다룬 단편 〈황금 코끼리〉 속 등장인물의 목소리를 빌려 답한다. “어떤 위험은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 우리는 우리가 만들고 싶은 모든 미래에 대해 우선 상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 책이 그 상상력의 시작이 되어줄 것이다.

 

목차

 

서문

인공지능에 관한 진짜 이야기_리카이푸
상상력이 현실의 세상을 만든다_천치우판

1장 황금 코끼리
기술분석 딥러닝의 부정적 외부효과와 해법

2장 가면 뒤의 신
기술분석 악의적 딥페이크에 맞서는 또 다른 기술

3장 쌍둥이 참새
기술분석 자연어 기반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4장 접촉 없는 사랑
기술분석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5장 유령이 된 아이돌 스타
기술분석 확장현실의 윤리적·사회적 문제

6장 거룩한 드라이버
기술분석 완전 자율주행차의 시대는 도래할까?

7장 양자 대학살
기술분석 양자컴퓨팅과 자율무기의 위험한 미래

8장 구원자 이야기
기술분석 인공지능에 의한 일자리 퇴출의 해법

9장 행복의 섬
기술분석 인공지능이 던지는 행복에 대한 질문들

10장 풍요를 꿈꾸다
기술분석 새로운 경제 모델과 풍요로움의 미래

감사의 말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AI가 일자리 3억개 대체한다…그래도 사람 손 필요한 직업은

 

사무·경영 46%, 법률 44%, 건축·기술 37% 자동화
육체노동은 영향 적어…설치·유지보수 4%, 건설 6%뿐

 

 

 

인공지능(AI)이 기존 정규직 일자리 3억개를 대체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새 일자리를 만들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예측한 보고서가 나왔다.세계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8일 ‘경제성장에 대한 인공지능의 정치적으로 큰 효과들’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해 이같이 전망 했다.보고서는 인류의 업무와 분리될 수 없는 콘텐츠를 만들어 낼 능력이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은 “주요한 진전”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총 가치를 궁극적으로는 7% 성장시킬 것으로 내다봤다.미국과 유럽의 일자리 중 3분의 2가 인공지능에 영향을 받으며 이 지역에서 사람이 하던 기존 업무 중 4분의 1을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에서는 사람이 하던 기존 업무 중 25~50%가 인공지능 등으로 대체될 수 있다며, 분야별로는 사무 및 경영 46%, 법률 44%, 건축 및 기술 37%가 자동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육체노동이 필요한 업무는 인공지능 및 자동화로 인한 영향이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건물 및 청소·관리 분야에서는 자동화 예상률은 1%에 그쳤다. 설치 및 유지보수 업무는 4% 그리고 건설 및 채굴 분야는 6%밖에 자동화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에서도 인공지능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분야는 사무 지원으로 자동화율이 45%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적 자동화 예상 비율은 24%로 미국(25%)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지역별로는 홍콩, 이스라엘, 일본, 스웨덴, 미국은 인공지능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본토와 나이지리아, 베트남, 케냐, 인도가 인공지능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는다고 예측했다.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신흥시장이 선진국에서보다 인공지능 자동화에 대한 일자리 영향에 더 적게 노출되지만, 전 세계적으로 업무의 18%가 인공지능에 의해 자동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적었다.인공지능이 일자리 숫자를 줄이기 보다는 임금 하락을 부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국 옥스퍼드대 미래일자리 연구소장인 칼 베네딕트 프레이는 <비비시>(BBC) 방송에 “지피에스(GPS) 및 우버 같은 플랫폼의 도입을 고려하면, 런던의 모든 길을 아는 것은 가치가 떨어질 것이다”며 “따라서, 현재 운전사들은 우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약 10%의 임금 하락을 경험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공지능의 “결과는 더 적은 운전사가 아니라 더 낮은 임금이다”고 말했다.

 
< 출처 : 한겨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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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