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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왜 사라졌는가 : 도시 멸망 탐사 르포르타주 / 애널리뉴위츠

930.1 N548fKㅇ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한때 번성했던 네 도시는 왜 종말을 맞았을까?
도시 소멸의 미스터리를 추적한 탐사 르포르타주

사라진 도시들에 숨겨진 문화적 복합성을 치밀하게 파고든 생생한 탐사 르포르타주. 차탈회윅, 폼페이, 앙코르, 카호키아는 번성하는 문명의 중심지였다. 이 도시들은 왜, 어떻게 종말을 맞았을까? 우리는 그 극적인 소멸의 순간에만 집중하고 그 오랜 생존의 역사를 잊곤 한다. 도시를 유지하는 방법에 관해 수많은 결정을 내리면서 보낸 수백 년의 세월을. 사람들이 도시인으로서 살았던 특별한 방식을 이해해야만 그들이 왜 자기네 도시를 죽게 만드는 선택을 했는지 헤아려볼 수 있다.
이러한 접근은 보다 근본적인 질문으로 나아간다. 왜 우리 조상들은 탁 트인 대지의 자유를 버리고 냄새 나며 갑갑한, 인간의 배설물과 끝없는 정치적 드라마로 가득 찬 곳을 선택했을까? 그들은 어떤 직관과 판단에 이끌려 정착하고 농사짓게 됐을까? 어떻게 해서 수많은 사람이 가까이 모여 함께 사는 데 의견을 맞추어 공공의 장소와 자원을 건설했을까?
지은이는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버려진 도시들의 흔적을 수 년간 찾아다니고 최신 고고학 연구를 섭렵했으며 관련 연구자들을 취재했다. 사람들이 왜 떠나갔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그들이 왜 왔는지, 머무르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를 알아야 했다. 또한 그들이 스스로 건설한 고향을 버렸을 때 그들이 무엇을 잃었는지를 확인하려 했다. 그것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출판사 서평


한때 번성했던 도시는 왜 종말을 맞았을까?
위기를 맞은 도시의 시대, 과거에서 길을 찾다

오늘날 우리는 ‘도시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 인구의 상당수는 도시에서 살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인구 과밀화로 인한 장점(인프라와 문화 등)과 단점(환경, 주거, 빈부 문제 등)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하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과 급격한 기후변화 등으로 인류세(Anthropocene)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요즘, 그 집약체인 도시 문제가 새삼 부각되고 있다.
《도시는 왜 사라졌는가》는 그 반면교사로서 과거 크게 번성했으나 종말을 맞은 도시들의 미스테리를 추적하는 탐사 르포르타주다. 차탈회윅, 폼페이, 앙코르, 카호키아는 번성하는 문명의 중심지였다. 그들의 어두운 미래는 결코 미리 정해진 것이 아니었다. 이 도시들은 왜, 어떻게 종말을 맞았을까? 우리는 그 극적인 소멸의 순간에만 집중하고 그 오랜 생존의 역사를 잊곤 한다. 도시를 유지하는 방법에 관해 수많은 결정을 내리면서 보낸 수백 년의 세월을. 사람들이 도시인으로서 살았던 특별한 방식을 이해해야만 그들이 왜 자기네 도시를 죽게 만드는 선택을 했는지 헤아려볼 수 있다.
이러한 접근은 보다 근본적인 질문으로 나아간다. 왜 우리 조상들은 탁 트인 대지의 자유를 버리고 냄새 나며 갑갑한, 인간의 배설물과 끝없는 정치적 드라마로 가득 찬 곳을 선택했을까? 그들은 어떤 직관과 판단에 이끌려 정착하고 농사짓게 됐을까? 어떻게 해서 수많은 사람이 가까이 모여 함께 사는 데 의견을 맞추어 공공의 장소와 자원을 건설했을까?
이 책의 지은이 뉴위츠는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버려진 도시들의 흔적을 수 년간 찾아다니고 최신 고고학 연구를 섭렵했으며 관련 연구자들을 취재했다. 사람들이 왜 떠나갔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그들이 왜 왔는지, 머무르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를 알아야 했다. 또한 그들이 스스로 건설한 고향을 버렸을 때 그들이 무엇을 잃었는지를 확인하려 했다. 그것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도시 소멸의 미스터리를 풀어내려면
어떻게 번성하고 유지되었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차탈회윅, 폼페이, 앙코르, 카호키아의 역사는 사뭇 다르다. 이 책에서 그 차이를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포인트다. 그러나 공통점도 있다. 이 도시들은 모두 수백 년에 걸쳐 끊임없는 변화를 거쳤다. 도시의 배치는 시민이 달라지면서 변했다. 가깝고 먼 여러 곳에서 이 도시들로 이주민이 몰려들었다. 맛있는 음식이나 전문화된 일거리에서부터 여흥과 정치권력을 얻을 기회에 이르기까지 온갖 것이 그들을 끌어당겼다.
이 이주민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노동계급이었다. 이들이 도시 주민의 3분의 2를 넘는 경우도 있었다. 지도자들은 둔덕과 저택에서 통치했다. 그러나 진정으로 도시를 유지한 것은 농사를 짓고 가게를 운영하고 도로를 건설한 보통의 노동자들이었다.
도시가 커지면서 상층 계급은 사람들을 계약 하인 같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노예화하거나 그들을 농노로 전환시킴으로써 노동력을 조직화했다. 도시를 만드는 것은 여러모로 노동력을 조직화하는 일이었다. 강제하기도 하고 유인하기도 했다. 보통은 두 가지를 병행했다. 그리고 도시가 정치적으로, 환경적으로 휘청거릴 때는 노동자들이 누구보다도 더 압박을 받았다. 그들은 남아서 뒤처리를 하든지 다른 어느 곳에 가서 새출발을 하든지 선택을 해야 했다.
도시의 인구 감소는, 그 원인과 결과는 다르지만, 모두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인간이 만든 거대한 기반시설을 관리하는 골치 아픈 문제로 인해 촉발된 것이었다. 인간 자체를 관리하는 일은 더욱 큰 문제였다. 도시는 인간 노동력을 실체로서 구현한 것이며, 담장과 저수지와 광장의 파괴에서 그 대중의 흩어짐을 읽어낼 수 있다.

터키 중부 신석기 유적지
차탈회윅

이 책에서 탐구할 첫 번째 도시 차탈회윅은 대략 9000년 전 신석기 시대에 건설됐다. 수십만 년 동안 유목 생활을 하던 인류는 이즈음 농경 생활에 들어갔다. 수수께끼에 싸인 그 유적은 지금 터키 중부 아나톨리아 지역의 낮은 두 구릉 아래 묻혀 있다. 터키 농민들은 구릉지 아래에 실제 도시가 묻혀 있음을 인식하고 있었다. 정교한 공예품들이 일상적으로 쟁기에 걸려 나왔고, 한 언덕 위에는 성벽 일부가 여전히 드러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곳에 살던 사람들에 대해서는 아무도 자세히 알지 못했다.
대략 천 년 동안 그 인구는 5천 명에서 2만 명 사이로, 당시로서는 대도시였을 것이다. 당시 이 지역에 살던 사람들 대부분은 2백 명쯤이 사는 마을보다 더 큰 정착지를 본 적이 없었다. 차탈회윅은 흙과 이엉으로 건설됐는데, 다닥다닥 붙은 집들이 길게 뻗쳐 있었다. 집 내부로 들어가려면 사다리를 타고 옥상 출입구를 통해야 했다. 주민들이 글을 남기지는 않았지만 조각상과 그림, 상징적으로 장식된 두개골은 많이 남겼다.
서기전 제6천년기 중반의 어느 시기에 차탈회윅 사람들은 복잡하고 비좁은 보도를 버리고 떠났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였다. 지중해 동안 지역에 가뭄이 닥쳤고, 사회 구조상 문제가 생겼으며, 아마도 도시의 구획 자체에도 문제가 있었던 듯하다. 떠난 사람들 대부분은 새로운 형태의 도시를 찾지 않았다. 대신에 그들은 마을 생활 또는 유목 생활로 돌아갔다. 그들은 단순히 차탈회윅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 도시 생활 자체를 거부한 듯하다.

이탈리아 남해안의 휴양 도시
폼페이

다음에 탐구할 도시는 잊힌 곳이 아니다. 그 정확한 위치가 한동안 오리무중이긴 했지만 말이다. 햇살 좋은 지중해 연안의 로마 시대 관광지 폼페이는 서기 79년 베수비오산 분출 뒤 화산재 속에 깊숙이 묻혔다. 목격자들과 역사가들이 이 도시의 끔찍한 파멸을 기록했지만, 18세기 이후에야 체계적으로 발굴되기 시작했다.
폼페이가 버려진 이유는 아주 간단한 듯하다. 섭씨 250도의 화쇄암 폭풍이 마을을 덮쳐 모두를 쓸어내 버린 것이다. 그러나 그것으로 충분치는 않다. 폼페이는 과거에도 자연재해를 겪었다. 베수비오 분출 십여 년 전 지진이 발생해 엄청난 피해를 당했지만 딛고 일어섰다. 폼페이에 사는 사람들은 그곳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실제로 화산이 분출하던 날 아침에 주민의 절반 이상이 대피했다. 그들은 치명적인 폭발 몇 시간 전 산에서 연기가 나고 진동이 시작될 때 도망쳤다. 이 도시의 종말에 관한 흔한 기록은 로마인들이 미신과 두려움 때문에 파묻힌 도시를 꺼려, 한때 살던 곳에서 금세 발길을 끊었다고 주장한다. 사실과 너무도 동떨어진 이야기다.
고고학자들은 최근, 제국이 난민들을 나폴리 같은 인근 해안 마을들로 이주시키고 그들을 수용하기 위해 시역을 넓히고 도로를 늘렸다는 새로운 증거를 찾아냈다. 많은 귀족들이 폭발로 죽으면서 재산을 남겼기 때문에 정부는 해방 노예들이 주인의 재산을 물려받도록 허락했다. 이 해방 자유민들은 독자적으로 풍족한 생활을 누렸다. 폼페이는 사라졌지만 로마의 도시 생활은 여전히 번성했다.

중세 캄보디아의 거대 도시
앙코르

앙코르는 폼페이가 단 하루에 겪은 재난을 아주 천천히 당했다. 이 도시는 한 번의 화산 분출 대신 백 년 동안 이어진 기후 위기의 연타를 맞았다. 걸린 시간은 달랐지만 결과는 비슷했다. 홍수 같은 환경 재난으로 인해 이 도시는 주민들 대다수가 살 수 없는 곳이 됐다. 하지만 최후의 일격은 자연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이었다. 앙코르의 왕들은 더 이상 일꾼 부대를 동원해 도시의 생명선인 수로망을 재정비할 수 없었다. 아마도 앙코르의 도시 계획에서 가장 유지하기 어려웠던 것은 저수지 시설이 아니라 강제노동에 의존한 엄격한 사회적 위계였던 듯하다.
19세기에 앙리 무오라는 프랑스 탐험가가 ‘사라진 도시’ 앙코르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 시기의 다른 유럽인 여행자들이 앙코르와트 사원 구내에 아직도 승려들이 살고 있다고 확인해주었지만, 무오는 인기 있는 여행기를 써서 자신이 처음으로 이 사라진 문명을 ‘우연히’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수백 년 동안 이것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고대 이집트 유적에 필적할 만한 멋진 유적들이 가득하다고 주장했다. 그것은 영원히 유지되기 십상인 신화였다. 모험담에 목말랐던 서유럽인들은 형편없이 무너진 도시의 사원과 불거진 나무뿌리로 인해 쪼개진 담장의 돌들 사진을 보고 무오의 말에 홀딱 빠졌다. 애당초 앙코르를 사라진 도시로 자리매김한 것은 미디어의 조작 때문이었다. 모든 증거는 그 반대였다.

미국 미시시피 강변의 대도시
카호키아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또 다른 거대 중세 도시가 확대됐다가 축소됐고, 운명의 역전은 그 풍광에 영원히 새겨졌다. 카호키아는 유럽인들이 오기 전에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도시였다. 미시시피 강변 저지의 작은 마을이 성장해 3만 명이 넘는 팽창하는 대도시가 됐다. 그 영역은 강 양쪽에 걸쳐 있었다. 카호키아인들은 흙으로 쌓은 높다란 피라미드와 다락 통로를 건설했다. 집과 농경지가 펼쳐진 사이사이에 제례 시설들이 있었고, 여기서 축제가 열려 남부 전역의 사람들을 끌어들였다. 900년에서 1300년 사이에 카호키아는 위스콘신에서 루이지애나에 이르는 미시시피강 유역의 도시와 마을들을 묶어준 사회 운동이자 영적 운동이었던 ‘미시시피’ 문화의 중심지였다.
이스트세인트루이스를 발굴하던 고고학자들은 수십 개의 집 모형이 일시에 불탄 현장을 발견했다. 벽들은 불길에 휩싸이고 옥수수, 도예품, 아름답게 만들어진 화살촉 등 봉헌물들도 불에 탔다. 아마도 카호키아인들은 주변의 모든 건조물들에도 정해진 수명이 있다고 보고 언제나 전체 도시가 일시에 폐쇄되는 것으로 생각했던 듯하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카호키아는 종말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으며, 둔덕을 엄청난 높이로 쌓아 올릴 때에 이미 그 운명은 봉인됐던 듯하다.

 
목차

프롤로그: 도시는 어떻게 사라졌나

1부 차탈회윅 - 출입구

1장 정주 생활의 충격
인디애나 존스의 맞수 | 인류의 순화(馴化) | 땅에 대한 권리 주장 | 추상성의 증대

2장 여신들에 관한 진실
때로 벗은 여성은 벗은 여성이 아니다 | 가내 기술

3장 역사 속 역사
8200년 전의 기상 사건 | 계층 문제 | 죽음의 구덩이

2부 폼페이 - 거리

4장 델라본단차 거리의 폭동
이시스 여신과 난쟁이 | 줄리아 펠리체의 사업 | 네로가 행한 몇 가지 선행 | 부엌의 사람들

5장 공개적으로 하는 것
타베르나 순례 | 배수로 데이터 | 리베르투스의 성장 | 거시기 빨기의 여왕 | 로마의 화장실 예법

6장 산이 불탄 뒤
“엄청난 악몽” | 가이우스 술피키우스 파우스투스의 행운

3부 앙코르 - 저수지

7장 대체 농업사
밀림 속의 농업 | 레이저 이용하기 | 도시 이전의 도시

8장 물의 제국
채무노예와 그 후견자들 | 도시의 인구 폭발 | 화폐 없는 경제 | 돌의 취약성

9장 제국주의의 잔재
첫 번째 범람 | 천의 얼굴을 가진 왕 | 기후 재앙

4부 카호키아 - 광장

10장 아메리카의 고대 피라미드
운동 참여 | 미시시피의 공적 생활 | 북아메리카의 사라진 농작물들 | 집의 폐쇄

11장 대부흥
이스트세인트루이스의 ‘재활용’ | 카호키아의 민주화 | ‘붕괴’에 대한 대비

12장 의도적인 폐기
‘수도사 둔덕’ 거부 | 부흥과 그 이후의 멸망 | 서비번스

에필로그: 경고 - 진보를 위한 사회적 실험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세상의 모든 지식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세계사 365 / 심용현

909 심66ㅇ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마스터-X〉 MC 심용환 역사학자의
짧지만 깊고, 쉽지만 넓은 세계사 수업

두껍고 복잡한 역사책 앞에서 매번 좌절하는 당신을 위해, 읽기만 하면 역사의 흐름이 단번에 잡히는 세계사 수업이 시작된다.
역사적으로는 인류 문명의 시작부터 현대까지, 주제로는 세계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인물, 장소는 물론 문화, 종교, 예술 작품까지 골고루 담았다. 또한 지금까지 유럽사 중심으로 기술됐던 세계사에서 벗어나 우리의 관점에서 동서양의 역사를 균형 있게 다뤘다.
미래에 대한 최선의 예언가는 과거다. 짧지만 깊고, 쉽지만 넓은 세계사 지식을 통해 오늘을 살아갈 지혜를 얻고, 어느 누구와도 지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지식 여행을 떠나보자.

 

출판사 서평

 

인류 문명의 시작부터 제3세계의 현대사까지
지금껏 그 어떤 세계사 책도 다루지 못한 ‘세계’를 한 권에

“굳이 말하자면 한국사보다 세계사가 더 중요합니다.”
《세상의 모든 지식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세계사 365》 저자 심용환이 그동안 수많은 역사 수업에서 해온 이야기다. 사실 이 말은 어불성설이다. 세계사 속에 한국사가 있고, 한국사만큼 세계사의 격랑과 조우하고 휩쓸리며 발전하고 생존한 이야기도 없을 테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우리의 이야기에만 관심이 많고, 그것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의미를 찾는 데에는 어색하기만 하다.
지금까지 세계사는 유럽인들에 의해 쓰여 왔고, 여전히 쓰이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 중심의 세계 역사를 덧붙여가는 과정에서 벗어나, 우리의 필요와 관심을 기준으로 세계사를 바라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세상의 모든 지식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세계사 365》는 세 가지 중점을 두고 쓰였다. 첫째는 기존의 세계사를 뛰어넘어, 중국과 일본 그리고 아시아라는 이웃나라의 역사에 대해 다뤘다는 점이다. 둘째, 지금껏 우리가 세계사라고 불러온 서양사와 지성사라는 현대 교양의 기초를 이해하기 쉽게 기록했다. 셋째는 철도, 자동차, 옥수수, 벌같이 이제 막 역사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들의 역사를 담았다. 즉, ‘세계사’라는 틀 안에서 인류의 역사와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의 이야기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
《세상의 모든 지식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세계사 365》는 지금껏 그 어떤 세계사 책도 다루지 못했던 진정한 ‘세계’의 역사를 한 권에 담았다. 세상에서 가장 쉽고 짧은 세계사이지만 어떤 역사 교양서보다 깊은 역사 읽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사의 결정적 순간 365개로 역사의 흐름을 단숨에 꿰뚫는다

《세상의 모든 지식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세계사 365》를 읽다 보면 역사를 반드시 시대순으로 정리하거나, 주요 인물, 사건, 연도를 기억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일단 책을 펼치고 관심 있는 주제부터 읽어보자. 요일별로 다루고 있는 내용 중 재미있어 보이는 주제만 모아서 단번에 읽어도 좋다. 읽다가 더 알고 싶은 내용을 발견하면 관련 도서를 읽거나 인터넷으로 검색하면서 지식을 확장해나가는 것도 교양을 쌓는 좋은 방법이다.
이 책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곱 분야의 지식을 다루고 있다.

[월요일] 동양사: 동양의 기원부터 현대까지 중요한 역사적 사건
[화요일] 인물: 세계사에 큰 영향을 미치거나 인상적 삶을 산 인물
[수요일] 서양사: 서양의 기원부터 현대까지 중요한 역사적 사건
[목요일] 예술사: 선사 시대부터 인류가 남긴 예술적 성취
[금요일] 문명사: 인류가 꽃피운 문명의 눈부신 서사
[토요일] 빅히스토리: 빅뱅부터 미래까지 거의 모든 것들의 역사
[일요일] 도시사·기술사: 인류 발전에 혁신적 영향을 준 도시·기술 변화

글이 짧다고 해서 절대 깊이가 얕은 것은 아니다. 인류 문명의 시작부터 제3세계의 현대사까지 한 권에 담은 만큼 방대한 지식을 다루고 있어, 365일의 여정을 마치고 나면 누구나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통찰력이 생기는 경험을 하게 된다.
“오늘을 이해하고 싶다면 어제를 살펴보라”

‘방대한 역사 공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쩌다 역사에 관심이 생겨도, 두껍고 어려워 보이는 역사서를 선뜻 집어 들기는 어렵다. 그런데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마스터-X〉 MC이자 역사학자 심용환이 전해주는 세계사 이야기는 다르다. 이미 유튜브에서 3,000만 뷰를 기록할 정도로 다양한 강연을 통해 누구보다 쉽고 재미있는 역사를 전달해온 그는, 균형 있는 시각과 강렬한 스토리텔링으로 빨리 다음 페이지를 넘기고 싶을 만큼의 재미와 감동을 전해준다.
《세상의 모든 지식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세계사 365》는 다른 세계사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여성과 시민들의 삶에 대해서도 주요하게 다룬다. 또 그동안 널리 알려지지 않은 역사 속 숨겨진 이야기와 새로운 해석의 관점도 제시한다.
“만약 당신이 오늘을 이해하고 싶다면 어제를 살펴보라”라는 펄 벅의 말처럼 365개의 이야기로 역사 여행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새 오늘을 이해하고 내일을 살아갈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목차

DAY 001. 춘추 전국 시대
DAY 002. 쑨원
DAY 003. 르네상스
DAY 004. 베토벤
DAY 005. 길가메시 서사시
DAY 006. 전신, 전화, 전기
DAY 007. 베네치아
DAY 008. 에도 막부
DAY 009. 잔 다르크
DAY 010. 미국 독립 혁명
DAY 011. 인상주의
DAY 012. 오시리스와 이시스
DAY 013. 기업
DAY 014. 세계 대전
DAY 015. 중국의 왕조
DAY 016. 한문제와 무제
DAY 017. 청교도 혁명
DAY 018. 고딕 양식
DAY 019. 동굴 벽화
DAY 020. 불

 

중략

 

DAY 351. 송나라
DAY 352. 나폴레옹의 시대
DAY 353. 브라질
DAY 354. 그랜드 투어
DAY 355. 역사학
DAY 356. 실크 로드
DAY 357. 덩케르크
DAY 358. 동남아시아
DAY 359. 호찌민
DAY 360. 대중문화
DAY 361. 신사복
DAY 362. 터키
DAY 363. 커피
DAY 364. 하얼빈
DAY 365. 중화 인민 공화국
에필로그
참고 자료

 

<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10년 후 세계사 두 번째 미래  : 우리가 결정해야 할 11가지 거대한 이슈 / 구정은

909 구731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2015년 출간되어 ’미래 신문‘으로 불리며 많은 호응을 받았던 《10년 후 세계사》의 두 번째 이야기. 6년 전 책에서 내다봤던 미래와 실제 현실로 닥쳐온 세계사적 사건들을 비교해보며, 다시 2021년부터 10년 치의 뉴스들을 짚어본다.

“모든 것이 바뀌었지만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코로나19부터 플랫폼 노동, 민주주의의 위기까지
우리가 만들어왔지만 우리가 알 수 없게 된 지난 10년,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바꿔나가는 10년 후가 되기 위해
11가지 세계 이슈와 그에 얽힌 복잡한 맥락을 단번에 꿰뚫는다!

 

출판사 서평

 

★ “오늘을 만든 것이 10년 전이라면, 바로 오늘이 10년 후를 만들 것이다”

“국민 98.9%, 기후변화 체감하지만 실천은 귀찮아”
“인공지능은 인류의 미래가 될 수 있는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GMO 인체실험 윤리 논란”
“WHO 사무총장, 앞으로 전염병은 더 쉽게 번질 것”
“고령화 진행될수록 소득의 양극화 심각”

오늘 출근길에서 스마트폰으로 훑어본 뉴스 같지만 10년 전인 2012년 가판대에 놓여 있던 신문 기사 제목들이다. 10년 사이 지하철에서 신문을 읽는 사람들이 사라졌듯, 세계는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가파른 속도로 움직이지만 한편으로는 맞닥뜨리는 뉴스들을 볼 때마다 기시감이 들기도 한다. 여전히 10년 전과 다를 바 없는 고민과 문제들을 되풀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다음과 같은 질문이 떠오른다.
“10년 후의 미래가 지금까지의 반복과 다르려면 우리는 지금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10년 후 세계사》로부터 6년 후, 예언이 된 ‘미래사’
코로나19를 맞아 이른바 ‘K-방역’은 우수한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줬다. 다만 그것은 정비된 시스템에 의한 대응이라기보다 시민들의 희생과 분투에 따른 결과에 가까웠다. 한국사는 닥쳐온 위기를 단기간에 극복하는 데 탁월한 성취를 보였지만, 반추에 소홀했기 때문에 비슷한 위기가 거듭 닥쳤을 때엔 훨씬 혹독하게 두 번째를 겪어야 했다. 우리가 코로나19 이후, 코로나27이 닥친 내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까닭이다.
2015년 출간된 《10년 후 세계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여상하게 흘려보내는 지금이 10년 후에 어떤 의미를 갖게 될지 그 역사적 맥락을 파악하고, 10년 전과는 다른 10년 후를 맞이하기 위해 바로 지금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주제들은 무엇인지를 정리하고자 한 것이다. 따라서 《10년 후 세계사》는 세계의 흐름을 내다보는 전망서라기보다, 미래를 바꾸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한 보고서에 더 가까웠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그로부터 6년이 지난 2021년, 이 책에서 짚어낸 10년 치의 이슈들 가운데 상당수는 예언처럼 현실이 되었다. 플랫폼 노동은 일상이 되었고, 결국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전염병이 등장했으며, 이세돌과 알파고 간의 대국 이후 ‘기계를 배우게 된 인간’이라는 표현도 어느 정도 진부해진 세상이 되었다.
《10년 후 세계사》가 내다본 미래가 이르게 현실로 닥쳐옴에 따라 이 책의 후속편을 기다리는 독자들의 요청이 꽤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이에 호응해 개정판을 준비했으나 군데군데 보태고 갱신하는 정도로는 예상보다 더 가파른 변화의 비탈길에서 그 흐름을 따라잡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지난 책을 업데이트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처음으로 돌아가 보다 나은 내일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10년 치의 세계사적 변화와 주요 이슈들을 새롭게 선별해 다시 정리했다. 그 결과가 바로 이 책, 《10년 후 세계사 두 번째 미래》다.

★ 1000년에 걸쳐 도달한 10년 치의 역사를 정리해 10년 후를 고민하다
《10년 후 세계사 두 번째 미래》는 2010년대를 고민한 전작에 이어 2020년 이후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10년 치의 세계사적인 주요 쟁점을 짚어 보고 그 맥락을 살핌으로써 10년 후까지의 전개를 전망한다. 초국가적ㆍ문명적ㆍ지구적 범위로 우리의 흐름을 조망함으로써 오늘의 문제들에서 내일 닥칠 위기를 내다보고자 했으며, 전망에서 그치지 않고 방대한 데이터에 가려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끄집어내고자 했다.
여기를 이해하기 위해 세계 이슈들을 둘러보는 까닭은 다음과 같다. 기술의 발전으로 세계는 다양한 집단들의 합이 아니라 복잡한 관계망으로 형성된 거대한 하나가 되고 있다. 오늘날 호주에서 산불이 일어나고,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며 거리로 나선 시민들이 목숨을 잃고, 내전을 피하고자 시리아 국민들이 세계 각지로 뿔뿔이 흩어진 사건들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내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나의 이야기’가 되었다.
지금을 이해하기 위해 과거 역사를 살피는 까닭은 다음과 같다. 우리 일상과 겹치는 세계사적 주요 현안들에는 역사가 도사리고 있다. 2020년 5월 시작된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를 이해하기 위해 가깝게는 50년 전 흑인이라는 이유로 동네에서 따돌림을 당했던 코리 부커 미국 상원의원의 ‘기억’과 함께 미국 내 빈곤층으로 분류되는 지역의 코로나19 사망률이 다른 지역보다 두 배 이상 높다는 오늘날 ‘뉴스’를 번갈아 볼 수 있어야 한다.
역사는 우리의 삶과 무관한 거대한 담론 같지만, 발화되는 화제마다 지금을 해명하기 위해 꾸준히 소환되고 있다. 따라서 오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축적된 과거의 결을 이해해야 한다. 그래야 지금까지 이어져온 세계사적인 ‘거대한 이슈’들이 내일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될지도 전망할 수 있다.

★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할 기계와 일, 사람과 지구, 자본과 정치
《10년 후 세계사 두 번째 미래》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1부 ‘기계와 일’에서는 우리에게 닥친, 그리고 앞으로 더욱 심하게 요동칠 ‘일’의 변화를 들여다본다. 6년 전 《10년 후 세계사》에서는 근무 시간과 소속이 무너진 일터를 내다봤고 이는 플랫폼 노동과 긱 경제 등으로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실현되었다. 두 번째 이야기인 이번 책에서는 오늘날 ‘배민’으로 상징되는 플랫폼 노동 이후 전개될 새로운 일자리 생태계를 내다본다. 이어서 이러한 변화를 이끄는 인공지능, 로보틱스, 자율주행 기술의 흐름을 점검하고 그 영향을 다양한 관점에서 가늠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자율주행차가 대중화되면 인공지능 오류로 인한 사고나 관련 노동자들의 실직을 걱정하지만, ‘현대의 예언자’라고 불리는 SF소설가들은 ‘카공족’이 사라진다거나 부동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식의 조금 더 입체적인 상상을 펼친다.
2부 ‘사람과 지구’에서는 지구상에서 인간이라는 존재가 일으키고 있는, 앞으로 점점 더 많이 겪게 될 문제들을 다룬다. 유전자 편집, 전염병, 기후변화 등이 그 예다. 《10년 후 세계사》 출간 뒤 실제로 유전자를 편집하는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기술이 생명공학의 핵심으로 떠올랐고, 세 사람의 유전자를 오려붙인 인간이 태어나기도 했다. 2부에서는 이처럼 인간의 속도를 벗어난 기술력과 그 바탕에 깔린 인간의 자신감이 불러일으킨 세계적 규모의 재난을 짚어봤다. 나아가 지방이 소멸되고 인구절벽에 놓인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분야를 연결 지어 새로운 시각에서 정리했다. 이를테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유전자 변형 농산물이 위험한 까닭은 유해성 탓이 아니라 제3세계 농민들이 특허 값, 종자 값을 대느라 농사를 지을수록 가난해지기 때문이다.
3부 ‘자본과 정치’에서는 이주 및 이산과 빈부 격차, 민주주의라는 1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반복되어온 세계 공통의 난제들을 어떻게 볼 것이고 받아들일 것인지를 설명하는 데 주력한다. 기술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세상을 바꿨지만, 정작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기술로부터 소외되곤 했다. 저자들은 기술로부터 사람이 버림받지 않기 위해 필요한 가치로 민주주의와 공존을 꼽으며, 그 까닭에 대해 찬찬히 훑어 내려간다.

★ 우리가 만들어왔지만 우리가 알 수 없게 된 10년, 닥쳐오는 것이 아니라 다가가는 10년 후가 되려면
산업혁명이 시작된 18세기는 세계사의 변곡점 가운데 하나인 격동의 시기였다. 그러나 오늘이 어제와 완전히 다른 변화의 시기를 살았던 18세기 사람들이 100년을 내다보는 것보다 2020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1년 후를 예측하는 것이 훨씬 어려울 만큼 세계사는 알 수 없는 영역으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2020년대 들어 인류는 도시 인구가 농촌 인구를 압도하며, 네 명 가운데 한 명이 노인인 세상을 준비하고 있다. 마스크를 쓰고 뿌연 거리를 걷는 재난영화에서나 볼 법했던 풍경은 상상이 아니라 현실이 되었고, 코로나19 이후로 선진국으로 불렸던 국가들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세계는 더욱 복잡한 다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오늘 세상은 어제 우리가 만들어왔다고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세상은 내일을 장담하기 힘들게 되었다.
그러나 불확실성이 넘쳐나는 가운데에서도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있다. 아무리 미래가 불투명하더라도 앞으로의 미래는 우리의 의지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미래의 역사(과거)’라는 모순을 품은 이 책의 제목이 가지는 의미 또한 바로 여기에 있다. 10년 후를 전망하고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10년 후를 ‘만들어나가자’는 것이다. 미래란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다가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목차

추천의 글 10년 후 미래를 바꾼다는
여는 글 미래는 닥치는 것이 아니라 다가가는 것이다

1부 기계와 일
노동의 종말 그리고 플랫폼 노동: 효율과 합리 속에서 일이 많았던 시절을 그리워한다
일감에 따라 움직이고 경쟁하는 새로운 노동 | 알고리즘에게 가치가 매겨지는 회색 지대 사람들 | 디지털 마법에 가려진 유령노동자 | 점원은 사라져도 일은 없어지지 않는다 | 나도 모르는 새 자기 자신마저 외주화시키는 시장 | 일이나 기술이 아닌 사람을 고민하고 싶다

인간을 배우는 기계, 기계를 배워야 하는 인간: 생각하는 것마저 로봇에게 맡기는 세상을 생각한다는 것
로봇에게 점점 더 의지하게 된 인간 | 한국의 ‘로봇 밀도’는 얼마나 빽빽할까? | 생각마저 기계에 외주를 주게 된 인간 | ‘지능 혁명’ 이후 인공지능과 경쟁하게 될 노동자들 | 차별과 편견까지 학습하는 인공지능 | 인공지능을 바꾸고 싶다면 인간부터 바뀌어야 한다

인간이 사라진 자동차, 인간이 사라진 세상: 자동차가 가는 대로 목적지까지 끌려가지 않으려면
실리콘밸리에서 만드는 자동차들 | 다 빈치의 움직이는 수레에서 오백 년 이후 | 자율주행차가 등장하면 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떨어진다? | 그럼에도 여전히 신뢰받지 못하는 자율주행 기술 | 어쩌면 노동자들의 지옥이 될 자율주행차의 미래 | “스마트폰이 그랬듯 자율주행차가 등장하면 모든 게 바뀌겠죠” | 우리는 모빌리티 생태계에 대해 얼마나 준비되었는가? | 나의 움직임이 모두 데이터로 축적될 때

2부 사람과 지구
변형된 음식을 먹고 사는 디자인된 사람들: 당신의 아이를 완벽한 인간으로 편집해드립니다
유전자 가위가 자르고 붙일 우리의 미래 | ‘미래의 질병’과 지금 여기를 사는 우리 | 세 사람의 유전자를 디자인해 태어난 새로운 인간 | 완벽한 인간으로 개량되고 싶은 인간의 강박 | 4퍼센트가 인간인 쥐 그리고 멸종에서 돌아온 동물 | 미국과 중국이 벌이는 유전자 변형 ‘콩 전쟁’ | 인도 농민들은 왜 목숨을 끊었을까?

코로나19 이후 다시 코로나27을 맞는다면: 인간이 감당하지 못하는 질병이 일상의 일부가 된다는 것
인간이 돌려받은 21세기 바이러스 | ‘전혀 새로운 전염병’ 사스 그리고 6년 후 신종플루 | 메르스, 에볼라 그리고 코로나19 | 흑사병과는 다르게 코로나19는 평등하지 않았다 | 전염병은 때로 정치가 되기도 한다 | 인간은 지구에서 함께 살아갈 준비가 되었는가?

파이프라인과 창밖의 날씨: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인간이 사라진 세상이었다
기상이변이 평범해진 세상 | 남극의 바람이 바뀌니 호주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 “국익보다는 정의를!” 태평양 섬나라의 간절한 호소 | 탄소중립을 이루는 속도가 닥쳐올 위기보다 빠를 수 있을까? | 쿠싱의 원유탱크와 ‘마이너스 유가’ 쇼크 | 석유를 팔아 탈석유를 시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 | 아이슬란드의 빙하 장례식, 그리고 미래를 위한 씨앗 보관소 | 유럽의 그린딜, 한국의 그린뉴딜 | “당신이 본 날씨는 당신이 만든 것이다”

호모 헌드레드의 시대: 인구절벽이 위기가 되지 않으려면
“고령화는 인류의 승리이고 축복이다” | 여섯 명 가운데 한 명이 노인인 시대 | 공동주택에서 ‘하류노인’까지, 일본의 고민과 모색 | 나이 들어 ‘늙은 소’가 되어버린 사람들 | 점점 늘어가는 노인들을 누가 어떻게 돌볼 것인가? | 함께 살아야 사람답게 나이 들 수 있다 | 고령화는 ‘인구 시한폭탄’ 문제가 아니다 | 저 앞에 서 있는 노인이 우리의 미래다

점점 커지는 도시, 점점 짙어지는 그늘: 블랙홀처럼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공간에서 산다는 것
점점 커져 가고 점점 늘어나는 도시들로 꽉 찬 지구 | 도시는 위와 아래,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 도시를 가꿨다는 이유로 도시에서 밀려나는 사람들 | 우리가 무엇을 버리든 결국에는 도시에 버려진다 | “쓰레기를 한국으로 돌려보내라!” | 발코니가 도시를 구하는 방법

3부 자본과 정치
같은 공간 다른 사람, 이주자와 원주민: 그들은 당신들이 아니라 우리들이다
“우리는 모두 어딘가에서 이방인이다” | 그들이 없으면 사회가 움직이지 않는다 | 한국에 사는 스무 명 가운데 한 명은 ‘이주민’ | 지향과 현실 사이에 놓인 ‘입국 자격’이라는 경계선 | 만 킬로미터, 죽음의 컨베이어 벨트 | 자본의 세계화가 낳은 ‘잉여 인간’ |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 다름을 받아들일 것인가, 우리 안으로 흡수할 것인가

걷어차인 사다리를 다시 놓기: ‘빈부격차’가 새삼스러워져 내일을 포기하게 된 청년들
우리는 점점 벌어지는 격차를 감당할 수 있을까? | “26명이 인류 절반의 부를 가지고 있다!” | ‘낮은 곳에 사는 존재’라고 불리는 사람들 | 1퍼센트의, 1퍼센트를 위한, 1퍼센트에 의한 사회 | 격차 속에 있는 또 다른 격차들 | 불평등의 대가, 일찌감치 희망을 포기하는 사람들 | 역사는 가장 혹독한 방식으로 불평등을 해소해왔다

우리가 만들어야 하는 민주주의의 미래: 포퓰리즘이 상식이 되는 세상이 되지 않으려면
민주주의에 미래는 있을까? | 차베스와 메르켈 사이… 포퓰리스트 지도자는 누구? | 좌파는 실패했고 우파는 더 크게 실패했다 | ‘회복력’은 민주주의 안에 있다

닫는 글 다음 ‘10년 후 세계사’가 지금까지와는 다르기를 바라며
주석

 

<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조한욱 교수의 소소한 세계사 : 겹겹의 인물을 통해 본 역사의 이면 / 조한욱

909 조91ㅅ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역사학계의 뜨거운 화두 ‘신문화사’ 담론을 이끈
조한욱 교수가 베일에 싸인 역사의 이면을 들려준다

소소한 역사 인물들의 소소하지 않은 역사를 써내려간 10년간의 여정을 총망라한 책!

※ JTBC 〈차이나는 클라스〉, TvN 〈벌거벗은 세계사〉 화제의 명강의!

소소한 이들의 소소하지 않은 서사
서양사학자 조한욱 교수가 지난 10년간 발표해온 칼럼들을 선별하여 엮은 『조한욱 교수의 소소한 세계사』가 출간되었다. 저자는 ‘신문화사’라는 새로운 분야를 한국 사회에 알리며 역사에서 소외된 민중에 대한 이해와 그들의 삶을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 책은 저자의 그러한 집념과 노력이 담긴 저작으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미처 알지 못했던 세계사 속 인물들과, 대중의 시야 밖에서 인류에 보탬이 되는 일들을 해온 동시대적 인물들을 소개함으로써 정형화된 관점을 깨부수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핍박받는 평민들의 삶을 위해 살다가 반역자로 몰린 로마의 장군 ‘만리우스 카피톨리누스’, 출판을 통해 르네상스를 이끈 ‘알도 마누치오’, 17세기에 여성 음악인으로서 성공을 거둔 ‘카치니 자매’가 그러한 역사의 주인공들이다. 이 책에 담긴 330여 개의 이야기는 날짜순으로 분류되었는데, 세계의 역사에 투영된 오늘의 우리 사회 모습이 어떠한지, 어떤 흐름을 거쳐왔는지를 잘 보여준다. 각 이야기 끝에 적힌 핵심 키워드는 주제와 관련된 것으로, 색인을 통해 관심 있는 주제만 골라 읽을 수도 있다.

역사에서 소외된 민중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인간의 역사에서는 위대한 업적을 쌓은 인물들만 역사의 주인공이 되라는 법은 없다. 또한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뒤늦게 조명받는 인물들도 있다. 이미 알려진 인물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시대에 따라 변한다. 하지만 애초에 그 존재조차 모르는 역사 인물이 대다수이다. 이 책은 기존의 앎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새로운 인물들을 찾아나서게 한다. 로마 최고의 지배자라는 호칭을 받은 ‘트라야누스 황제’, 아프리카의 체 게바라 ‘토마 상카라’, 고대 말 이집트 최초의 여성 수학자 ‘히파티아’와 같은 인물들을 통해 세계사 인식의 범위를 넓혀주며 신선한 지적 호기심을 선사한다.

 

목차

서문


신년의 유래/ 야트막한 언덕 풍경/ 넓은 의미의 휴머니즘/ 풀먼 파업/ 풀먼 포터/ 아버지의 가르침/ 행진곡의 왕/ 내 이름을 달지 말라/ 그들의 애국/ 루비콘강을 건너다/ 상보성의 원리/ 현자 나탄/ 독재의 말로/ 역사주의 이전의 역사주의자들/ 어느 연쇄살인범 1/ 어느 연쇄살인범 2/ 왕보다 강한 여왕/ 갈색 개 사건/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고독한 별/ 세계 시민 헤세/ 유엔에 봉직했어도/ 사랑의 학교/ 로마인들의 작명법/ 로마인들의 작명법 2/ 꼬마 돼지 베이브/ 자유로운 영혼/ 염병하는 애국/ 돈 카밀로/ 외교관 탱탱/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 유토피아의 꿈/ 슬픈 연정/ 황색 언론/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진정한 스타/ 오 수재너/ 검은 얼굴의 백인/ 스포츠맨답지 않은 행위/ 밤의 열기 속으로/ 총기 사용의 자유(?)/ 위대한 영혼의 여인(들)/ 저주받은 아이/ 빙상 전쟁/ 여성의 날 이전의 여성의 날/ 장미의 이름/ 숱한 곤경 속에서도/ 평화의 수호자/ 기억의 경계선/ 토끼풀과 아일랜드/ 알파고와 인간 소외/ 민중의 역사가, 이이화/ 어떤 과거 청산/ 미소 수녀/ 용감한 소녀들/ 한 여성의 노력/ 뒤늦은 추도/ 분홍색 셔츠의 날/ 인문정신 1


인문정신 2/ 슬픈 공주/ 나무에 오른 나비/ 냉전과 4·3/ 그 많던 의사들은 어디로 갔을까/ 미국이 놓치는 것/ 인터넷의 수호성인/ 4월 16일의 기도와 단식/ 반문화의 기수/ 어떤 오보/ 탈출의 마술사/ 나이팅게일 선서/ 노래하는 혁명/ ‘여성’ 판사의 명언/ 내 나이가 어때서/ 짐 크로우의 이상한 경력/ 원주민의 비애/ 콜팩스 학살/ 숨은 고수와 은사의 흔적/ 아버지를 넘어선 딸 1/ 아버지를 넘어선 딸 2/ 개구쟁이 데니스/ 의로운 죽음/ 아버지의 철인 삼종 경기/ 진실의 침몰/ 타인의 삶/ 시민 케인/ 증오 범죄/ 큐의 잊힌 여왕/ 에릭 사티의 스승(?)/ 미키마우스/ 동의의 역사가/ 그르바비차/ 탑걸/ 히틀러: 독재의 연구/ 개혁의 의지/ 알퐁스 도데/ 정치인과 투사/ 민중/ 에드가르 키네/ 설교의 힘/ 다시 마르크스를 위하여/ 뉴욕과 향신료/ 삶과 극/ 치아파스 농민 항거/ 상상의 아테네/ 영웅 혹은 귀족의 미덕?/ 영구 결번/ 평화의 가수/ 아르키메데스 코덱스/ 젊은 박물관장/ 공공의 적/ 되찾은 명예/ 인간 기계/ 시간과 공간의 사악한 조합/ 부자와 빈자 1/ 부자와 빈자 2/ 바위에서 던져진 죽음/ 무법자 컨트리/ 온천의 차별/ 영화 수업/ 미모와 연기/ 교단과 이단/ 어떤 투사


코란 발견의 비화/ 친절한 자연과 위험한 인간/ 모든 골키퍼를 위하여/ 사슬을 끊다/ 아, 로베르토 클레멘테/ 르네상스를 이끈 사람/ 지식의 심연/ 어둠의 딸, 미네르바/ 모나리자의 수난/ 집요한 암살/ 문고본의 추억/ 함무라비 법전과 법관의 책임/ 피털루 대학살/ 경마장에서의 죽음/ 떠돌이 배우/ 귀족의 문장/ 의로운 여인들/ 독재자의 연인?/ 잃어버린 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그때 그 사람/ 만가/ 인간 기관차/ 자연 도태(?)/ 겸허한 노대가/ 저주받은 시인/ 꼬마 니콜라/ 각주 전쟁/ 마르셀의 여름/ 그 섬의 항거/ 맨발의 마라토너/ 로마의 일인자/ 두 분 영전에/ 의적의 탄생/ 신념 앞에서/ 논쟁의 역사가/ 글렌 캠벨/ 아프리카의 체 게바라/ 컬럼비아대학 1968/ 시인이라는 조롱/ 1812/ 활빈당 제시 제임스(?)/ 올라가는 길과 내려오는 길/ 최고 지위의 여성이라도/ 연극의 (부정적인) 힘/ 최고의 지배자/ 권력 다툼의 여파/ 자유의 나무/ 자매 음악가/ 잔인함의 네 단계/ 구원은 어디까지?/ 메데이아/ 공범자들/ 어느 인종차별주의자의 죽음/ 빵과 서커스


아무도 아닌 자의 장미/ 자연권/ 데르수 우잘라/ 창의적 독자/ 당통의 죽음/ 귀부인의 남자/ 세계 소녀의 날/ 추노/ 마녀사냥의 교본/ 인생은 길고 할일은 많다/ 여성 수학자/ 안개 속의 풍경/ 업적과 배신/ 이런 뻔뻔한/ 기독교의 위기/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일요일엔 안 돼요/ 소통의 부재/ 축제와 폭동/ 실망해도 눈은 떠야/ 수정의 밤/ 잠바티스타 비코/ 무엇을 할 것인가/ 양쪽에서/ 다섯 번 낙선했어도/ 꽃을 든 남자/ 준비된 우연/ 키케로의 죽음/ 어두운 유언/ 아나키스트로 살기/ 스누피/ 흙수저는 박멸되어야?/ 다윈 읽기/ 지하 철도/ 야무진 여자/ 별이 지다/ 막스 뮐러 1/ 막스 뮐러 2/ 형용사 없는 무정부주의/ 적폐의 발언권?/ 우스개 대통령/ 카네이션 혁명/ 피 흘리는 캔자스/ 세 편의 영화로 남은 사람/ 불굴의 평화주의자/ 내 마음속의 조지아/ 포인세티아/ 황금가지/ 징글벨/ 화이트 크리스마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영국의 쉰들러/ 선현에게 감사를/ 올드 랭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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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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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