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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덩! 완전한 휴식 속으로 | 우지현 그림 에세이 / 우지현

811.4 우79ㅍ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데이비드 호크니부터 파블로 피카소까지
보기만 해도 편안해지는 다채로운 회화 100여 점 수록!
“우리는 늘 완전한 휴식을 꿈꾼다.”

고전부터 현대까지 시대를 초월하여 깊은 감동을 준 명화들을 소개하고 글을 써온 우지현 작가의 신작 에세이 『풍덩!』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완전한 휴식 속으로’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국내는 물론 중국, 대만 등에 번역되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혼자 있기 좋은 방』 이후 3년 만에 펴내는 네 번째 에세이로, 수영을 소재로 한 회화를 소개하며 읽는 이에게 진정한 휴식을 권한다. 작가는 이 책에서 “모두가 지쳐 있다.”라고 말하며 “내가 사랑하는 이에게, 나 자신에게, 그리고 모든 독자들에게.” “쉬어야 한다. 삶을 위해 쉬어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담담하면서도 서정적인 사유가 돋보이는 우지현 작가의 글과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100여 점의 다채로운 회화를 감상하며 완전한 휴식 속으로 “풍덩!” 뛰어들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것은 배웠지만, 왜 어떻게 쉬어야 하는지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_본문에서

우지현 작가의 신작 에세이 『풍덩!』은 다음 문장으로 시작된다. “모두가 지쳐 있다. 더 이상 지칠 수 없을 만큼.” 작가는 지난 6년 동안 에세이집 세 권과 화집 한 권, 도리스 레싱의 소설을 포함해 여러 책의 표지화를 그렸다. “긴장이 일상화된” 나날이었다. “하루를 마치고 겨우 한숨 돌리는 순간에도 머릿속은 내일 해야 할 일들로 가득”했다. 작가는 “휴식이 필요할 때면 자연스레 물이 있는 곳을 찾았다.” 하염없이 물결을 바라보고 있으면 아무 생각이 없어지면서 마음이 한없이 평온해졌다. 우리에게 친숙한 화가들도 마찬가지였다. “데이비드 호크니를 비롯해, 수영이 삶의 낙이었던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살바도르 달리는 물론이거니와 폴 세잔, 프레데리크 바지유, 알베르 마르케 등 수많은 화가”는 몸과 마음이 지칠 때 수영을 했다고 한다. 『풍덩!』에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더 큰 풍덩」부터 파블로 피카소의 「수영하는 사람」까지 보기만 해도 편안해지는 100여 점의 회화가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수영’과 ‘휴식’을 넘나든다. 작가는 ‘수영’을 “단지 운동이나 스포츠가 아니라 충분한 휴식을 선사하는 행위”라고 말한다. 인간은 언제나 수영을 했다. 때에 따라 모습은 다르지만 물을 가르며 헤엄치는 일을 멈춘 적은 없다. “수영을 함으로써 인간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수영에서 영감을 얻고
수영으로 고통을 이긴 화가들

고된 노동에 시달린 후에도 수영을 하며 온갖 고통과 시름에서 벗어났고 물속에 머무르며 긴장과 피로를 해소했다. 또, 방전된 에너지를 회복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_본문에서

화가들에게 수영은 특별한 행위였다. 시대를 불문하고 많은 화가가 수영을 즐겼다. 수영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고, 글을 썼으며, 수영에서 영감을 얻고, 창작의 고통을 이겨냈다. 화가들에게 수영은 ‘최고의 휴식’이었다. 수영은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인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행위다. 캘리포니아에서 자란 캐리 그래버는 「프레이 하우스」의 수록을 허락하는 편지에 “물은 창조성을 나타낸다.”고 적어 보냈다. 이 책은 수많은 화가와 갤러리, 미술 관계자 등의 도움으로 완성되었다. 『풍덩!』의 표지를 장식한 데이비드 호크니의 「더 큰 풍덩」의 사용을 흔쾌히 허락해준 영국 테이트갤러리는 “불확실한 시대에 건강하게 잘 지내길 소망한다”며 무사히 책이 출간되길 바라는 다정한 편지를 보내왔다. 벨기에의 화가 위고 폰즈는 이 책을 위해 미완성이었던 「웩슬러를 기다리다」를 일주일 만에 기꺼이 완성해 보내줄 정도로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이 세상에는 두 개의 세계가 있다
물 밖의 세계와 물 안의 세계

청춘과 여름은 닮은 점이 많다. 밝게 빛난다는 점, 뜨겁게 타오른다는 점, 그리고 순식간에 지나간다는 점에서. 또한 청춘이 그러하듯, 여름은 즐기는 자의 것이다._본문에서

“언젠가 쉴 날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며 “지금 쉬어야 한다.” 하고 우지현 작가는 말한다. 쉬지 못하는 삶은 죽은 것과 다름없다고 말하는 이 책은 우리에게 ‘휴식’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한다. 몸과 마음을 믿는 것이 진정한 휴식의 시작이 아닐까. 작가는 책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기쁘면 웃고, 슬프면 울었다.” 극적인 변화는 없었지만 몸과 마음이 가벼워졌다고, 견디기 힘든 일상이 조금 편안해졌다고.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수영을 할 수 없듯이” 휴식에 들기 전에는 쉴 수 없다. 이 책은 혼자 즐길 수 있는 수영장 같다. “꽉 쥐고 있던 주먹”에 힘을 빼고 “그 어떤 망설임도 없이 홀가분하게 쉬기를” 권하는 책이다. 그림 속 이야기가 읽는 이의 삶을 위로하고, 다시 시작할 힘을 불어넣을 것이다. 이제 책과 함께 완전한 휴식 속으로 풍덩! 뛰어들 시간이다.

 

목차

PROLOGUE_완전한 휴식 속으로

PART 01_쉼표가 필요한 순간
휴식도 배워야 한다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것
힘들지만 힘들지 않은 하루
완벽한 휴식은 없다
일상 속 작은 일탈
절망보다는 호캉스
나만의 피서법
도시인들의 휴양지
여행은 기억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할 책임
휴식을 취하고 나면
여름 바다의 빛
파랑의 마법
그해 여름, 체스터에서
일과 휴식의 균형
삶과 휴식의 상관관계
놀이가 만든 걸작
휴식에도 노력이 필요하다
휴식의 해답
여름이니까
당신의 호수를 찾았나요?
나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PART 02_수영하는 마음으로
고요할 수 있는 장소
우울은 수용성
힘을 빼야 힘을 얻는다
내 삶의 1순위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수중에서 춤을
숨 참기 게임
나를 알게 되는 시간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
단지 용기의 문제
8년간의 수영 연습
딱 할 수 있는 만큼
수영을 잘하기 위해 필요한 것
음파음파 숨쉬기
홀로 그리고 함께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
한밤에 수영을
수영장의 규칙
가위로 그린 수영장
조금씩 나아간다
수영할 수 있는 시간
이 모든 기회

PART 03_헤엄치는 생각들
새로운 세계 속으로
수영할 때는 수영만
마음에도 필터링이 필요하다
주체성을 되찾는 과정
특별한 세상을 여행하는 법
청춘의 한복판에서
몸이 기억하는 역사
겨울 수영을 하는 사람들
두 개의 다른 세상
모두가 평등한 세계
수영장이 사각형인 이유
깊이 좋아하면 넓어진다
기억 속의 바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의 세계
슬픔이 내게 준 것
물에 비친 내 모습
기억으로 그린 그림
서퍼는 파도를 기다린다
쉬지 않고 달리기
나에게 맞는 수영복
우리가 사는 세상

PART 04_삶과 휴식
산다는 것
파도에 흘려보내기
에너지를 다루는 방식
루틴이 쌓여 인생이 된다
일과 삶에 대하여
‘적당히’의 중요성
행복은 공짜가 아니다
진정한 풍요는 어디에
흐르는 대로 살아가기
텅 빈 수영장에서
멈춰야 바라볼 수 있다
그 바다의 이름
풍경화처럼 바라보기
마음의 안식처를 찾아서
희망은 다가오고 있다
가지고 싶은 것들
물처럼 사는 삶
인생을 낭비하지 않는 시간
지난여름 페캉 바다에서
말하지 않아도 들리는 것
인생은 장거리 경주
쉬어 마땅한 우리들

EPILOGUE_휴식이 있는 삶

도판 목록
작품 저작권자 및 제공처

 

<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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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