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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깔아! 생활습관 바꿔주는 똘똘한 앱

 

올해도 작심삼일로 끝났다고 스스로를 자책하는 사이, 남들은 앱의 도움을 받아 좋은 습관을 만들어가고 있었다면? 이제라도 시작해보자. 슬기로운 앱 생활. 

 

 

 

AI 응원받으며 건강한 루틴 완성! 루빗

 

 

자기 계발서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사소한 습관의 중요성이다. 루빗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물 마시기 같은 사소하지만 중요한 습관 형성과 일상의 감정 관리를 돕는 앱이다. 챌린저스가 돈으로 동기부여를 한다면, 루빗은 ‘당근’과 ‘편지’를 준다. 당근은 아이템으로 교환해 앱 내에서 나만의 공간을 꾸미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기분을 글로 적어 남기면 AI가 답장을 보내준다. AI라고 무시하지 말자. 답장 내용이 제법 정성스럽다. 루빗 사용자 중 93%가 이 앱을 통해 나쁜 습관을 개선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추가한 루틴은 기상, 집중해서 공부하기, 약·영양제 챙겨 먹기, 독서, 일기 쓰기, 1분 스트레칭 순이다. 유료로 이용하는 프리미엄 버전이 있지만 무료 버전도 충분히 훌륭하다는 평.

돈 되는 습관, 챌린저스

 

 

돈도 벌고 건강도 챙긴 사람이 수두룩한데 나만 모르고 있었다면 억울할 뻔한 앱. 사소한 일이라도 돈이 걸리면 목숨 걸고 하는 게 사람 심리다. 챌린저스는 이용자들이 운동, 다이어트, 독서 등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돈을 걸고 완성도에 따라 돌려받는 구조다. 목표를 100% 완수하면 예치금 전액 환급과 상금을 받고, 85%를 완료하면 예치금 전액을 환급받는다. 성공률이 85%에 못 미치면 예치금 중 성공한 만큼의 비율로 돌려받는다. 목표 달성에 실패한 챌린저들이 낸 참가비를 성공자들이 상금으로 나눠 갖는 식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예치금은 미션에 따라 다양한데, 최소 5000원부터 20만 원까지 걸 수 있다. 2018년 출발한 이 앱은 1월 15일 현재 누적 참가 건수가 1020만에 이르며, 1만 보 걷기는 67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나만의 독서 데이터, 북플립

 

 

분명히 읽은 책인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 내용은 고사하고 책을 읽었는지조차 가물가물해질 때가 있다. 북플립은 이런 사람들을 위해 독서 기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 앱이다. 앱에서 책을 구매하거나 전자책을 대여해 읽을 수 있으며, ‘나만의 서재 만들기’ 기능을 통해 이미 읽은 책, 읽고 있는 책, 앞으로 읽을 책을 분류할 수 있다. 또 서재 분석을 통해 소설, 자기 계발, 사회과학 등 카테고리별 독서 현황은 물론 월별 독서량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도 있다. 도서에 별점을 주고 서평을 남길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서재를 구경하거나 인생 책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1월 16일 현재 가장 많은 사람이 인생 책으로 꼽은 서적은 양귀자 작가의 소설 ‘모순’(쓰다), 최은영 작가의 ‘밝은 밤’(문학동네), 천선란 작가의 SF 소설 ‘천 개의 파랑’(허블) 순이다.

간헐적 단식 도우미, 단식추적기

 

 

30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간헐적 단식 타이머. 성별, 키와 몸무게, 나이, 목표체중 등에 맞춰 간헐적 단식 계획 수립과 실천을 도와준다. 현재 신체 상태를 입력하면 목표체중에 도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날짜를 알려주는데, 상당히 동기부여가 된다. 14시간 단식/10시간 식사, 16시간 단식/8시간 식사, 18시간 단식/6시간 식사 등의 코스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단백질과 섬유질 그리고 물을 충분히 섭취할 것, 식욕을 절제하기 쉽도록 천연 식품을 많이 먹을 것 등 간헐적 단식 성공에 꼭 필요한 팁도 알려준다. 간헐적 단식 진행 상황을 데이터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체중과 BMI 등 신체 데이터 변화 과정도 기록할 수 있다.

걸으면 돈이 쏟아지는 발로소득

 

 

일상 속 좋은 습관을 소득으로 돌려주는 앱이다. 발로소득에서 매주 월요일 제공하는 일상지원금(3000포인트)을 걸고 미션에 참여해 성공하면 소득(코인)을 지급한다. 코인으로 카페, 외식, 편의점 등 다양한 브랜드의 기프티콘을 구입하거나 앱 내 교환권 응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미션은 양치하기, 물 한 잔 마시기, 낮 12시 전에 일어나기, 1000보 걷기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것들이다. 사용하지 않은 일상지원금은 일요일 저녁에 소멸된다. 별도 챌린지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1000걸음당 3코인을 자동 적립해 걷기에 대한 동기부여를 한다. 100만 발로소득 이용자가 지금까지 걸은 누적 걸음은 약 1500억 보로, 거리로 환산 시 지구 둘레(약 4만km)를 약 2500바퀴 돈 길이에 해당한다. 발로소득은 구글 플레이 이용자들이 매년 연말 온라인 투표로 선정하는 ‘베스트 오브 어워즈’에서 2023년 ‘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자 되는 습관! 온비드

 

 

올해 목표를 부자 되기로 잡았다면 틈틈이 온비드 앱에 들어가 재테크 감을 익히고 실전에도 도전해보면 좋을 듯하다. 온비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운영하는 공매 앱이다. 아파트나 농지 같은 부동산은 물론 관공서에서 사용하던 관용차, 검찰청이 몰수한 명품 가방, 매점 운영권까지 공공기관이 보유한 여러 자산을 입찰을 통해 낙찰받을 수 있다. 현재 온비드 앱에서 인기가 높은 공매 자산은 자동차와 금, 이륜차(오토바이) 등이다. 모의 입찰을 통해 공매에 대한 감을 익힐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상업용 부동산을 취득하면 부가가치세와 취득세를 내야 하지만 공매로 취득하는 경우에는 부가가치세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런 공매 관련 상식도 제공해 재테크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숙면을 부탁해! 코끼리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41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평균 8시간 22분) 가운데 꼴찌 수준이다. 2022년 한 해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환자가 116만 명을 넘어섰다는 통계도 있다. 포유류 가운데 수면 시간이 가장 짧은 동물은 코끼리로,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2~4시간에 불과하다. 코끼리 앱은 코끼리처럼 잠 못 자는 한국인을 숙면으로 안내한다. 콘텐츠는 수면, 명상, 심리, 음악 크게 4가지로 구성돼 있다. 예를 들어 답답하다거나 스트레스가 많다는 등 현재 상황을 선택하면 거기에 맞는 명상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기능이 있다. 월 이용료는 5900원(12개월 3만5000원)이며 누적 가입자는 46만 명이다.

 

 

< 출처 : 동아일보 > 

:
Posted by sukji

 

 

 

문화예술교육의 내일을 이끌며 국민 곁으로 더 가까이 

: 2024 달라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요 정책사업

 

 

갑진년 새해 문화예술교육 정책과 현장은 어떤 변화를 준비하고 있을까.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 활동하는 많은 아르떼365 독자를 위해 달라지는 정책, 사업과 현장을 미리 살펴보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올해 중점을 두어 추진할 여러 정책과 사업을 간략히 정리해 본다.

 

학교문화예술교육 확장과 학생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지원

2024년 학교 교육 현장의 화두 중 우선순위에 있는 정책이 ‘늘봄학교’이다. 교육 분야 핵심 국정과제이기도 한 늘봄학교는 2023년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전국 모든 학교로 확대될 예정인데 특히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진흥원은 작년 시범운영 과정부터 신속하게 대응하여 늘봄학교 정책에 부합하는 다양한 방식의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한 바 있다. 이런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2024년에는 교육부로부터 ‘늘봄학교 사업 추진센터’로 지정받았다. 본격적인 늘봄학교 지원을 위한 ‘국가시책사업 특별교부금’도 확보하여 학교별 수요 맞춤 프로그램, 저명예술가 기획 프로그램, 우수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활용 온·오프 블렌디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의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교육 현장에 더 많은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또 다른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학교문화예술교육의 도약이 기대된다.

아울러 올해는 ‘학생 중심의 학교문화예술교육’을 위한 매개자 지원 및 제도적 보완도 계획되어 있다. 2022 개정 교육 과정의 분석 결과를 반영한 교육활동 가이드를 제작하여 각 교육현장에 배포, 변화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예술강사 등 매개자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평가·환류 체계 수립, 학교 수요 맞춤형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등 프로그램 질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사회문화예술교육의 확장

 

2024년 사회문화예술교육은 모든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창조력 함양을 위해 보편적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자 한다. 저출산·고령화·가족 형태 다변화·지방인구소멸·생활인구 증가 등의 인구구조 변화와 경제 복합위기·사회 양극화·디지털 전환·지역 불균형·기후변화 등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경제구조에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교육 지원 방향을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선택·맞춤형으로 전환한다. 약자프렌들리 지원을 확대하고, 전 생애주기에 걸쳐 국민이 문화예술교육을 더 가까이 경험할 수 있도록 중앙-광역이 연계·협력하여 생활권 단위 지역 밀착형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고자 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예술누림사업 확대

 

먼저 사회적 약자인 아동·노인·장애인·여성 외에도 한부모·조손·다문화 이혼·청소년부모·독거노인 가정 등과 같이 중첩위기 층이나 자립준비·은둔고립·가족돌봄 청년 및 특수고용직·감정노동자 등의 사각지대 층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의 사회적 돌봄(복지)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각종 취약계층 보호지원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예술누림사업’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운영시설과 예술가(단체)가 상호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문화예술교육이 생활권 내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예술누림플랫폼’을 통해 지원한다.

 

문화취약·인구소멸지역 주민을 위한 신규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추진

지리적으로 문화시설 접근이 취약한 도서·벽지 지역(653개 읍면동리)이나 인구소멸지역(89개 기초지자체)에 거주하는 마을 주민 대상으로 시도별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협력하여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문화 소외 문제를 해소하고, 나아가 마을 주민이 주도(참여)하는 지속가능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삶의 활력과 역량 제고로 지방소멸 문제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지역별 수요와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교육이 다채롭게 펼쳐질 수 있는 환경·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중앙과 지역의 정책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국민의 일상 속 문화예술교육이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환경을 지역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

 

국민 누구나 더 가까이 즐기는 생애주기별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일반 국민이 생활양식·특성·관심사 등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하면서 문화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중앙과 지역(광역·기초)이 협력하여 생활권 내 문화·생활기반시설이나 문화예술단체 공간에서 생애주기별 ‘꿈다락 문화예술학교’를 운영하여 다양한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더 국민 곁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성장과 회복, 치유 등 향유와 소통의 가치 확산

2010년부터 실행해 온 ‘꿈의오케스트라’는 아동청소년 단원의 다면적 성장을 돕고 나아가 지역사회 긍정적 관계 회복에 기여하는 문화예술교육 모델이다. 2023년에는 한국·현대·전통무용, 스트리트댄스를 포함하는 ‘꿈의댄스팀’으로 장르를 확대했다. 올해는 연극·뮤지컬·창극 등을 포함하는 ‘꿈의극단’(가칭) 신규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전국 100여 개 거점과 함께 새로운 교육모델 개발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 예술의 힘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기획사업과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정책추진 10년 차를 맞이한 예술치유 사업은 학교폭력 피·가해자, 정신상담수요자, 치매안심센터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전문화를 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2023년 개발한 ‘예술치유 자연극장 모델’을 전국 수목원·정원으로 확대하여 사회적 고립감과 외로움 해소에 기여하는 예술의 역할과 가치를 확산할 예정이다.

 

변화와 확장을 위한 단단한 밑거름
문화예술교육 기반 구축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이라는 시대적 요구와 함께 문화예술교육 분야 또한 정책변화가 거세다. 이런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문화예술교육이 단단히 뿌리내리고 그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힘을 부여하는 것이야말로 최우선 과제일 것이다.

전문인력 활동영역 확장을 위한 양성체계의 개편

 

지난 십 수년간 교육진흥원은 예술강사, 기획자, 행정가 등 많은 관계자를 다양한 방식과 내용으로 만나며 함께 성장해 왔다. 이에 더해 2024년에는 디지털 교육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현업 적용성을 고려한 연수의 진행과 더불어 전문가 과정 신설 등 연수체계의 개편을 통해 전문인력의 활동영역 확장을 꾀하고자 한다.

K-문화예술교육의 외연 확장을 통한 리더십 확대

 

국내는 물론 글로벌로의 외연 확장을 통해 K-문화예술교육의 리더십과 우수성을 한층 확산시킬 계획이다.
올해는 유네스코 제2차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2010) 이후 14년 만에 제3차 세계대회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매우 의미 있는 해이다. 이에 교육진흥원은 이번 제3차 세계대회를 통해 발표 예정인 ‘문화예술교육 프레임워크’의 후속으로 국가별 전문가를 초청하여 이행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실질적인 국제협력의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 아울러 전 세계 청소년과 함께 국제 청소년 예술캠프를 개최하고, 아시아 지역에서의 ODA(인도네시아, 필리핀, 몽골)를 강화하는 등 K-문화예술교육의 리더십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더 가까이에서 접하는 문화예술교육 정보 ‘아르떼 맵’

국민의 문화예술교육 관련 수요와 관심 증가에 조응하여 생활 밀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정보제공을 확대·강화하고자 한다.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의 문화예술교육 정보제공 사이트인 ‘문화예술교육 자원지도 아르떼 맵’의 내실화를 통해 유아부터 노인까지, 일상에서 전문영역을 아우르는 콘텐츠 제공으로 문화예술교육을 더욱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민 감동과 문화강국을 이끄는 핵심 국가정책으로서 재도약

2023년에는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2023~2027)」을 계기로 문화예술계 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문화예술교육의 미래가치와 역할’을 모색하는 15회의 라운드테이블과 시리즈로 3회의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을 개최하는 등 정책 외연을 확장하였다. 2025년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시행 20주년을 앞두고, 올해에는 미래 사회변화를 대비한 문화예술교육 정책 담론을 활성화하며, 국민 감동과 문화강국을 이끄는 핵심 국가정책으로서 재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옹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작년에 이어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를 통해 전국의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종합성과를 확산해 나갈 것이다.

 

 

< 출처 : 아르떼365 >

:
Posted by sukji

 

 

MZ는 낯설고 비일상적인 장소를 좋아해

 

 

 

 

 

트립비토즈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데이터 융합 분석을 실시하고 2024 MZ 세대 숙박 여행의 키워드를 크게 ‘F.O.C.U.S’ 다섯 가지로 요약했다.

 

MZ세대의 여행 패턴은 기성세대와 비교해 얼마나 다를까.

 

트립비토즈는 내국인 MZ세대(20~45세) 중심 국내외 예약 및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2024 MZ세대 숙박여행 트렌드를 크게 ‘F.O.C.U.S’ 다섯 가지로 요약했다.

 

Finally, It’s time to leave

엔데믹 전환에 따라 국내외 숙소 예약 건수가 상승하며 여행 경험과 소비가 증가세를 보였다. 전 세계적인 위기 이후, 안전한 여행 환경이 조성되면서 2022년 대비 2023년 국내외 숙소 총 예약 건수가 약 645% 증가하는 등 MZ세대의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3년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격리 의무 해제 등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가 국내 여행 대비 더 많이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3년 해외 예약 건수는 약 1380% 증가했다.

 

Open mind to overseas

MZ세대는 해외 숙박에 국내보다 더 큰 비용과 시간을 투자한다. MZ세대는 결제 금액, 리드타임, 숙박 기간 등 다양한 요소에 있어 해외여행 시 더 적극적인 행태를 보였다. MZ세대 중 20~30대는 국내 숙소 평균 결제 금액보다 해외 숙소 평균 결제 금액이 약 10만원 가량 더 높았다.

 

국내 지역 중 평균 리드타임이 가장 긴 제주(18.5일)에 비해 해외 국가 중 리드타임이 가장 긴 스페인(88.4일)은 약 4.7배에 달했다. 평균 숙박일수 역시 국내 지역들이 평균 2일대인 것에 비해 해외 국가들은 평균 3~4일로 더 높았다.

 

Cut down the Cost

지난해 숙박세일페스타 등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숙박 장려 행사의 효과도 톡톡했다. 국내 여행을 합리적으로 떠나려는 MZ세대는 할인 혜택을 현명하게 사용했다. 트립비토즈의 MZ세대 유저 중 약 55%가 할인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Unusual Destination

MZ세대는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비일상적인 장소에서의 숙박을 선호한다. 이에 따라 수도권 및 대도시보다는 지방 및 해외로의 숙박 예약이 증가했다. 국내의 경우 주요 여행지인 강원과 제주의 인기는 여전했으나 최근 2년간 충남, 대전, 전남 등의 예약 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2022년 전체 예약 건 중 해외 예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5%였던 것에 비해, 2023년 전체 예약 건 중 해외 예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에 달해 해외 예약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Our Small trip

MZ 세대는 대체로 2인 숙박 행태를 선호하며, 다른 세대에 비해 혼자 여행 및 숙박 비중이 높은 편이다. 1~2인 여행의 비중이 약 75%로 압도적인 경향을 보였다. 또한 1인당 평균 결제 금액도 동반자 수가 적을수록 높았다.

 

한편 트립비토즈는 MZ세대 숙박 여행의 특성을 분석하고 2024년 트렌드를 예측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데이터 융합 분석을 시행했다. 이번 연구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예약 날짜 기준)의 예약 날짜 기준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됐다.

 

 

< 출처 : 경향신문 > 

:
Posted by sukji

 

 

 

 

이과 쏠림…AI 발달로 가장 큰 타격 받는다

 

 

노벨경제학상 수상 피사리데스 교수
“AI 발달할수록 AI가 스템 직무대체”
코파일럿 이후 ‘코딩교육 회의론’ 확산
대면접촉·소통위주 직무 “타격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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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서비스하는 이미지 생성프로그램 달리(DALL·E)로 만들어낸 이미지. “코딩을 전공한 대학졸업자가 취업난을 겪고 있는 모습을 그려줘”라는 명령어를 입력하자 3초만에 표현해냈다.

 

 

# 저명한 노동시장 경제학자로 2010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크리스토퍼 피사리데스 교수가 젊은 세대의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스템) 전공선호에 대해 경고했다. 피사리데스 런던정경대(LSE) 교수는 이달초 블룸버그통신 회견에서 “데이터를 수집·대조·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차세대 인공지능을 개발하거나 인공지능을 직무에 접목하는 데 필요한 기술은 결국 인공지능이 그 일을 대체할 것이기 때문에 쓸모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안드레아스 슐라이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국장은 2019년 파리에서 열린 세계교육혁신회의 강연에서 “코딩 교육은 시간 낭비”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세살짜리에게 코딩을 가르치지만 그들이 대학 졸업할 때면 코딩이 무엇인지 잊게 될 것이며 코딩 기술은 아주 빨리 쓸모없어질 것”이라며 “코딩 교육은 우리 시대의 기술이며 그것을 깊게 배우게 하면 큰 실수”라고 말했다. 슐라이허 국장은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를 출범시키고 주관해오면서 세계 각국의 교육정책과 성과를 수십년간 연구해온 최고의 전문가다.

 

2024학년도 수능에서 이과생(선택과목 기준) 비중(51.7%)이 1993년 수능 도입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취업에서 유리한 공학·기술 전공 선호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학생·학부모·교사· 정책담당자 등 교육 관계자들의 일반적 견해와 상당한 거리가 있는 위 발언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는 최근 발표된 각종 보고서와 국제 포럼에서 나온 미래전망과도 궤를 같이 한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14일 발표한 ‘인공지능세대: 인공지능과 일의 미래’ 보고서는 “자동화와 정보기술 발전은 반복적 업무에 영향을 끼쳤지만, 인공지능은 고학력·고숙련 노동자의 일자리에 충격을 준다는 점에서 구별된다”며 “선진국 일자리의 60%가 인공지능에 노출돼 있으며 그중 절반은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협력개발기구도 지난해 7월 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 자동화로 인해 가장 위험이 높은 직업은 고숙련 직업이며, 법률·의료·금융 직군이 가장 큰 위험에 처해 있다”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기업들이 인공지능에 투자하는 이유는 성과 향상과 인건비 절감인데, 전문 교육을 필요로 하는 고임금 일자리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개발기구는 이런 고숙련 직업이 한국을 포함한 38개 회원국 전체 고용의 약 27%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서비스하는 이미지 생성프로그램 달리(DALL·E)로 만들어낸 이미지. “스템 과목을 전공한 대학졸업자가 취업난을 겪고 있는 모습을 그려줘”라는 명령어를 입력하자 3초만에 표현해냈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11월 펴낸 ‘인공지능과 노동시장 변화’ 보고서에서도 비슷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보고서는 “국내 취업자의 12%(341만명)는 인공지능 기술에 의한 대체가능성이 높은데 기존 기술과 달리 고소득·고학력 노동자가 인공지능에 더 많이 노출돼 고용이 줄어들고 임금상승률도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은 보고서는 인공지능 노출지수가 높은 대표적인 직업으로 일반의, 전문의, 회계사, 자산운용가, 변호사를 예시했다. 인공지능에 가장 덜 노출된 직업은 고객과 관계 형성이 필수적인 일로 숙박음식업· 예술·스포츠·여가 등 대면 서비스 직군으로 나타났다.

코딩 교육이 사례다. 알파고 충격 이후 코딩 교육 열풍이 불어 2018년부터 중학 교육과정에서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고 이듬해 초등 5·6학년으로 확대됐다. 수백만원짜리 코딩 캠프와 학원이 등장했지만 한때 ‘19단 외우기’ 마케팅처럼 코딩 교육 열기도 시들해졌다. 기술 발달 덕이다. 아주 낮은 수준의 코딩으로 앱이나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로 코드(low code), 또는 아예 코딩이 필요하지 않은 노 코딩(no coding)이 등장한 게 배경이다. 게다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깃허브의 코딩 보조프로그램 ‘코파일럿(Copilot)’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코딩의 문턱은 더욱 낮아졌다.

 

피사리데스 교수는 “인공지능이 고용시장에 전체적으로는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스템 분야도 성장하겠지만 취업 희망자를 수용하기엔 충분치 않다”며 “미래에는 서비스업과 의료업 등 사람과 얼굴을 맞대고 소통해야 하는 직업의 수요가 여전히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으로 직업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특정한 기술(하드스킬)보다 공감과 창의성을 갖추고 유연한 적응력을 발휘하는 게 필요하다는 걸 알려준다.

김승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공감과 감성적 접근이 빠진 하이테크 위주의 기술은 인공지능에 대체되기 더 쉬워진다”며 “인터넷을 다루는 게 초기엔 특정 직무였다가 보편 직무가 된 것처럼 인공지능도 보편 직무화할 것이고 그에 따라 스템 교육을 강조해온 접근법에도 새로운 고찰이 필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출처 : 한겨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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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