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

« 2024/4 »

  • 28
  • 29
  • 30

 

 

 

쿵푸팬더4  상영중  Kung Fu Panda 4, 2024

 

개봉 : 2024.04.10.미국

장르 : 애니메이션/액션/코미디

등급 : 전체관람가시간93분

줄거리 

오랜만이지! 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 마침내 컴백! 마침내 내면의 평화… 냉면의 평화…가 찾아왔다고 믿는 용의 전사 ‘포’. 이젠 평화의 계곡의 영적 지도자가 되고, 자신을 대신할 후계자를 찾아야만 한다. “이제 용의 전사는 그만둬야 해요?” 용의 전사로의 모습이 익숙해지고 새로운 성장을 하기보다 지금 이대로가 좋은 ‘포’. 하지만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그대로 복제하는 강력한 빌런 ‘카멜레온’이 나타나고 그녀를 막기 위해 정체를 알 수 없는 쿵푸 고수 ‘젠’과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포는 가장 강력한 빌런과 자기 자신마저 뛰어넘고 진정한 변화를 할 수 있을까?

 

 

 

어게인 1997  상영중  Once Again, 2024

 

개요 : 판타지/드라마 / 104분 / 15세이상 관람가 

개봉 : 2024.04.10.

감독 : 신승훈

출연 : 조병규, 한은수, 구준회, 최희승 외

줄거리

죽음과 함께 찾아온 N차 인생, 다시 돌아가면 잘 할 자신 있습니까? 스턴트맨 40대 가장 ‘우석’(김다현)은 배우의 꿈을 접게 만든 얼굴의 흉터가 생기기 전, 인생에서 제일 잘 나가던 1997년 고등학교 그 시절로 돌아가고만 싶다. 어느 날, 이름 모를 한 스님(박철민)을 도와주고 인생을 바꿔준다는 5장의 부적을 구입하고 우연처럼 촬영 중 자동차가 절벽에서 추락하는 사고로 그토록 갈망하던 1997년 고등학생 ‘우석’(조병규)으로 깨어난다! 쓰레기 같은 아빠, 아들, 남편이었던 지난 인생 1회차를 개조하기 위한 프로젝트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일진생활 청산, 착실한 학업태도, 미안하기만 한 미래의 내 아내 ‘지민’(한은수)에게서 멀리 떨어지기… 짱이었던 친구가 꼰대가 되었다고 질타하는 ‘봉균’(구준회) & ‘지성’(최희승)아, 미안~ 그런데 왜 ‘그 때’ 그 일이 또 다시 일어날 것만 같은 이 기분은 뭐지?

 

 

 

 

골드핑거  상영중  The Goldfinger, 2024

 

 

개요 : 홍콩범죄 외 / 126분 / 15세이상 관람가

개봉 : 2024.04.10.

감독 : 장문강

출연 : 양조위, 유덕화, 채탁연, 임달화  외

줄거리

1980년대 홍콩 경제를 주무르던 황금제국 ‘카르멘 그룹’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그동안 자행됐던 불법들이 서서히 드러나며 2조 홍콩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수사가 시작된다. 불법으로 악명 높은 그룹의 수장 ‘청’(양조위), 그를 집요하게 쫓는 반부패 수사관 ‘류치웬’(유덕화). 불꽃 튀는 대결 속, 오로지 한 사람만 살아남는다!

 

 

 

< 내용 출처 : 다음 영화 >

:
Posted by sukji

 

 

 

한국대학, 세계와 겨룰 만한가? [김상균의 메타버스]

 

 

                                                                                   게티이미지뱅크

김상균 | 인지과학자·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한국대학교. 드라마에서 가공의 대학교를 지칭할 때 자주 쓰는 이름이다. 이글에서는 그저 우리나라의 모든 대학교를 한국대학교라고 칭하겠다.

대학, 성인 교육 시장을 겨누고 활약하는 무크 플랫폼이 여럿 있다. 무크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다양한 주제의 교육 콘텐츠를 무료 또는 저가로 불특정 다수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세계 3대 무크로 코세라, 에드엑스, 유데미를 거론한다. 코세라 강좌를 수강하는 한국인은 70만명이 넘는다. 전 세계 가입자는 1억명을 넘어섰다. 그런 코세라가 강좌에 자동번역 서비스를 넣겠다고 발표했다. 물론, 지금도 강좌 하나를 여러 나라 언어로 자막을 통해 볼 수 있으나, 인공지능 투자를 확대해서 그 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선언이다. 장기적으로는 음성, 입 모양까지 인공지능을 통해 다양한 언어에 맞게 바꿔준다는 계획이다. 미국 대학교수가 영어로 전공수업을 하는데 마치 한국인 교수가 수업하듯이 우리나라 말로 들리고, 입 모양도 맞춰준다는 접근이다. 필자도 코세라 강좌를 가끔 듣는 입장이어서 수강생 입장에서는 참 반가운 소식이다.

 

사실 코세라의 이런 전략은 그리 새롭지도 않다. 아마존, 테뮤, 넷플릭스 등 세계시장에서 활약하는 유통·콘텐츠 기업의 전략을 살펴보면, 본질은 코세라와 비슷하다. 모든 제품, 서비스, 콘텐츠에서 벽을 무너뜨리고 있다. 국내 방송사는 미국기업인 넷플릭스에게, 국내 유통사는 중국기업인 테뮤에게 점점 더 많은 시장을 내어주고 있다. 연장선에서 코세라는 교육에서 국가, 언어, 제도의 벽을 허물려 한다.

 

이렇게 벽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대학의 이름이 교육 콘텐츠나 서비스의 품질, 지속성을 보장해 주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리라 예상한다. 이제껏 우리 사회에서 대학은 그 이름을 놓고, 졸업생의 성취 수준을 보장하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이런 역할, 기능에 이미 금이 가기 시작했다. 사회가 개인의 학습, 성취 경로를 세세하게 추적하고 정밀하게 측정하며 분석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협업해 온 모기업의 상황이다. 과거에는 주로 명문대 졸업생 위주로 신입 사원을 뽑았다. 어느 순간부터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매우 낮은 대학의 졸업생들도 회사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변화의 배경은 단순하다. 예전에는 누가 얼마나 잘하는지 판단이 어려워서 대학과 학과 명칭을 높은 비중으로 살펴봤다. 그런데 기존 직원들의 누적된 업무 기록, 신입 사원이 수습 기간 중 보인 성과를 인공지능으로 정밀하게 분석하기 시작했다. 사회적 후광이 아니라 기업의 눈으로 직접 판단한 데이터를 믿기 시작했다. 대학의 이름이 가진 후광이 빛을 잃어가는 단면이다.

 

이제 한국대학교는 교육 콘텐츠가 품은 본질 가치를 놓고 넓고도 혹독한 세상을 마주해야 한다. 전 세계 대학, 무크 플랫폼의 높은 파고와 맞붙어야 한다. 한국대학교는 인공지능이 벽을 허무는 시대, 눈앞에 닥친 세계화 시대를 잘 준비하고 있는가? 집단주의 시대의 관습에서 벗어나지 못한 대학 시스템, 여전히 구호뿐인 혁신, 외국 대학교수가 집필한 교재를 우리말로 옮겨서 설명하기에 급급한 수업, 학습자의 사고력과 도전 의식을 자극하지 못하는 교수법과 수업환경. 이런 것들을 짊어지고, 그 높은 파고를 넘어설 수 있을지, 마음이 무겁다.

 

 

< 출처 : 한겨레신문 >

:
Posted by sukji

 

 

 

 

패션 앤 아트 : 12개의 명품 브랜드로 살펴보는 패션과 예술의 관계  / 김영애

746.92 김64ㅍ  자연과학열람실(4층)

 

 

책 소개

 

이브 생 로랑, 디올, 샤넬, 프라다…
12개의 명품 브랜드로 살펴보는 패션과 예술의 관계

 

『패션 앤 아트』는 문화 예술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김영애의 패션과 예술의 관계에 대한 충실한 기록이다. 이 책에는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 등 12개의 명품 브랜드와 그 브랜드가 예술과 상호작용하며 영향을 미치고 서로를 자라게 만드는 과정이 펼쳐진다. 각 브랜드의 이야기에는 패션과 예술 산업에 대한 최신 정보를 비롯해 각 브랜드의 발자취와 철학 그리고 패션과 예술에 헌신한 개인들의 찬란한 일생이 함께 녹아 있다.

 
 
 

출판사 서평

 

 

이브 생 로랑, 디올, 샤넬, 프라다…
12개의 명품 브랜드로 살펴보는 패션과 예술의 관계

예술이 모든 산업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시대다. 이 흐름에 맞춰 패션 산업에서도 예술의 영향력은 커지고 패션과 예술은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마케팅을 예로 들어보자. 브랜드는 자신들의 철학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창조성을 드러내면서 제품을 알리는 모든 순간에 자신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녹인다. 이후 고객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브랜드와 제품을 받아들이게끔 한다. 마치 예술가의 작품을 즐기듯 브랜드를 소비하도록 하는 셈이다. 이처럼 이 책은 이브 생 로랑, 디올, 샤넬, 프라다 등 12개의 명품 브랜드를 통해 패션과 예술이 관계 맺는 다양한 방식과 서로를 성장시키는 과정을 보여준다. 아울러 각 패션 브랜드의 발자취와 철학을 비롯해, 패션과 예술에 헌신한 개인들의 일생까지 담아낸다.

첫 번째 장, 「아트 컬렉터, 이브 생 로랑」에서는 브랜드의 창시자 이브 생 로랑이 예술을 활용해 ‘창조적 영감’을 배양시킨 모습을 보여준다. 정통성을 지키며 새로운 제품으로 판매고를 올려야 하는 압박을 예술로 돌파한 그의 시간을 브랜드의 변천과 함께 비춰본다. 두 번째 장, 「디올, 이 시대의 페미니즘 패션」에서는 수많은 브랜드 중 유독 디올이 프랑스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여겨지고, 여성 이슈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를 디자인과 결부해 알아본다. 세 번째 장, 「루이비통, 혁신의 라이프스타일」에서는 제품의 품질과 브랜드의 명성을 유지하면서도 시대에 발맞춰 변화해 승승장구하는 루이비통의 아트 마케팅 전략에 대해 고찰해본다. 네 번째 장, 「에르메스, 쇼윈도에서 가구까지」에서는 마구(馬具) 용품을 만들던 에르메스가 액세서리와 가구를 만들며 브랜드를 확장하고 이미지를 재고한 과정을 살펴본다. 다섯 번째 장, 「샤넬, 가장 유명한 여성 디자이너가 되다」에서는 가브리엘 샤넬의 자전적 이야기에서 출발해 샤넬이 패션쇼를 활용해 브랜드를 성장시킨 일련의 시간을 들여다본다. 각 패션 브랜드가 예술과 관계 맺는 고유한 이야기는 프라다, 발렌티노, 구찌, 펜디, 발렌시아가, 알렉산더 맥퀸, 이세이 미야케 등을 다루는 장으로 이어지며 소개된다.

새로운 패션 브랜드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활약부터
예술을 활용한 패션 브랜딩의 세계까지

『패션 앤 아트』는 브랜드의 역사뿐 아니라 시대와 함께 변화 중인 패션 브랜드의 현주소와 활발히 활동중인 예술가들을 소개한다. 이는 여성주의 시각을 반영해 제품을 디자인한 디올의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 흑인 아티스트 카니에 웨스트와 협업한 루이비통의 버질 아블로 등 동시대 패션을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활약을 비롯해 슈프림, 오프 화이트, 메종 마르지엘라 등 젊고 새로운 브랜드의 일화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패션 오브제에 한정되지 않고 광고와 패션쇼, 공간, 건축 등의 영역에서 예술과 패션이 만나는 지점을 짚어내며 예술을 활용한 브랜딩 세계를 소개한다. 이를테면 샤넬은 피터 마리노와 프라다는 렘 콜하스와 협업하며 건축가와 함께 브랜드의 매력을 공간으로 풀어내면서도 건축적 요소에 녹여냈다. 이 밖에도 발렌시아가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이세이 미야케와 베네치아 포르투니 미술관 등 글로벌 미술관에서 열린 패션과 예술을 접목한 프로젝트로 패션 예술 브랜딩의 세계를 알차게 만나볼 수 있다.


패션과 예술, 서로의 영역을 바라보며 연결해 사유하고
저마다의 지식과 감성을 얻게 만드는 책

이처럼 본서가 폭넓은 각도에서 패션, 예술 브랜딩과 비즈니스 세계를 아우를 수 있는 이유는 저자 김영애가 탄탄히 다져온 전문성 덕분이다. 그는 이안아트컨설팅 대표로 디올, 루이비통, 샤넬은 물론 까르띠에, 바쉐론 콘스탄틴, 몽블랑, 에스티로더 등 여러 글로벌 브랜드와 예술을 매개로 컬래벌래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한 롯데백화점 상무를 역임하며 미하라 야스히로, 잉크(EENK) 브랜드와 K-Artist의 협업 전시 및 패션쇼 등 다양한 실무를 진행했다.

결국 패션과 예술에 천착하며 부지런히 그리고 우직하게 걸어온 저자의 발걸음이 모여, 두 영역을 개별 단위뿐만 아니라 상호 영향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게끔 하는 이 책은 패션과 예술 또는 예술과 패션을 평면적으로 이해하지 않고 연결해 사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브랜드와 예술가들을 고루 소개하는 책을 통과하면서 패션과 예술에 대한 저마다의 지식과 감성을 얻는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한다. 권말에 “패션, 아트를 비롯해 마케팅, 브랜드 등에 관한 지식과 영감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힌 저자의 바람이 유효한 이유다.

 

 

목차

 

들어가는 글


아트 컬렉터, 이브 생 로랑
디올, 이 시대의 페미니즘 패션
루이비통, 혁신의 라이프 스타일
에르메스, 쇼윈도에서 가구까지
샤넬, 가장 유명한 여성 디자이너가 되다
프라다, 예술의 수호자
발렌티노, 패션의 스토리텔링
구찌, 뉴미디어 시대의 패션
펜디, 밈으로 되살아난 로마의 수호자
발렌시아가, 파괴를 통한 재창조
알렉산더 맥퀸, 패션계의 이단아
이세이 미야케, 디자이너에서 디자인 뮤지엄으로

나가는 글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