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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로 글로벌 도약"… 콘텐츠 키우기에 1조7400억 쏟는다

 

문체부 정책 추진 계획 브리핑
IP 확보 6000억규모 민간펀드
웹툰·웹소설 도서정가제 제외

 

                                             2024 문화체육관광부 주요정책 추진계획.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BTS와 오징어게임을 이을 다음 'K-컬처', 'K-콘텐츠' 대표작을 발굴하라.'

정부가 K-컬처를 글로벌에 심고 콘텐츠를 국가 대표 수출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올해 1조7400억원 규모 정책금융을 공급하는 등 전방위 육성시스템을 가동한다. K팝으로 시작된 인기를 K-컬처 전반으로 확장하기 위해 국제 무대에 올릴 경쟁력 있는 작품을 발구하고 해외 진출을 전폭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문체부 주요 정책 추진계획'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 2022년 기준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132억4000만달러(약 17조5900억원)로 이차전지(100억달러), 가전(81억달러) 등 수출 주요 산업을 능가했다. 올해 콘텐츠 산업 규모는 1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세계적 콘텐츠 제작 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 총 1조74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전년 7900억원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특히 IP 확보를 조건으로 하는 6000억원 규모 민간 중심 'K-콘텐츠 전략펀드'를 새로 조성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킬러 콘텐츠와 IP를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완성보증 제도를 개편해 콘텐츠 밸류체인의 전체 단계에서 보증 공급을 추진한다. 콘텐츠 기업이 기획·개발 단계에도 콘텐츠 IP 가치를 평가 받아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보증을 제공한다. 수출 콘텐츠에 대한 수출 이행 자금과 서비스종합보험 지원 등 수출 특화보증도 해준다.

 

문체부는 또한 상반기 중 콘텐츠산업 2단계 도약전략을 수립하고 게임·영상·만화·웹툰 등 핵심 콘텐츠를 집중 육성한다. 게임 분야에서는 K-게임의 재도약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미래시장 선점을 지원한다. 글로벌 웹툰 플랫폼 매출 상위 5개사 중 4개가 국내 기업일 정도로 차세대 K-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는 만화·웹툰 분야도 전폭적으로 지원해 육성한다. 웹툰을 포함해 법제를 전면 개정하고, 웹툰 유통 관리를 위한 별도 식별체계를 도입한다. 웹툰·웹소설의 도서정가제 적용 제외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콘텐츠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소비재, 식품, 뷰티 등 연관산업 수출 지원도 확대한다. 지난해 기준 15개소인 콘텐츠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올해 25개까지 늘리고 현지 지원을 강화한다. 한류종합박람회를 확대하고 UAE 해외 홍보관 등 관계부처 합동 콘텐츠 및 연관산업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측면에서도 한국 문화 전반에 걸쳐 국제 무대에 올릴 경쟁력 있는 문화·예술 작품의 창출과 해외 지원을 강화한다. 국내외 문화예술기관·단체 간 교류와 협업으로 오페라, 발레 등의 해외진출과 뮤지컬, 미술, 문학, 공예 등 해외 유통 지원을 확대한다. 예술인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위해 장르별 창작공간 지원 확대, 국립공연장 대관료 인하, 예술 맞춤형 홍보·마케팅 등 간접 지원을 확대하고, 예술 분야에 대한 정책융자 및 펀드 등 자금지원 정책 도입도 검토한다.

 

특히 올해 열릴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을 맞아 프랑스 현지에서 '2024 파리 코리아 시즌'을 개최한다. 이번 올림픽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각 분야 국립예술단체의 현지 공연을 연다. 9월에는 관계부처 합동 한류종합박람회와 함께 K팝 공연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올해 방한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여는 해가 되도록 문화·예술, 스포츠 등 모든 자원을 융합, 관광 효과로 연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올해 6월에는 광화문과 강남·명동·성수 등을 거점으로 뷰티·패션·의료를 융합한 대규모 '코리아 뷰티페스티벌'을 개최하고, 10월은 '(가칭)대한민국공연축제'로 '웰컴대학로 페스티벌'과 '서울국제예술제', '서울아트마켓' 등을 연계한 공연 분야의 대표 브랜드 축제를 육성한다.

 

관광업계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6365억원의 융자 지원과 4000억원 규모 관광기업 육성펀드를 조성하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입국·교통·쇼핑 분야 외국인 여행 편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국민 부담을 낮추면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문화 민생정책도 추진한다. 올해 시범 운영되는 19세 문화예술패스는 16만명에게 최대 15만원의 공연·전시 관람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관련 시스템 구축을 거쳐 다음달 말부터 추진한다.

 

저소득층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은 연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한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최대 15만명, 숙박할인권 최대 45만장을 지원하고, '여행가는 날' 캠페인을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교통·숙박을 할인하는 등 국민 여행 부담도 낮춘다. 또 운동하는 국민에게 인당 최대 5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인증 가능 시설과 사용처를 확대한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도 확대해 저소득 유·청소년 12만명, 장애인 2만명의 스포츠활동 지출 부담을 완화한다.

 

이와 관련 문체부는 국민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함께 전문 체육인을 지원하고 스포츠산업을 육성하며 스포츠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 일상 속 스포츠활동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운동 지침을 마련하고, 각 세대에 맞는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하고 초등 1~2학년 정규 체육수업을 확대하는 등 생애주기별 건강 스포츠활동 참여도 지원한다. 스포츠 기업 지원도 대폭 확대하고 모태펀드 투자를 늘려 스포츠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2024년이 문화를 통해 국민 일상과 지역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문화·체육·관광 산업의 도약으로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문화강국의 입지를 드높이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 출처 : 디지털타임즈 >

:
Posted by sukji

 

 

 

 

잡동산이 현대사 세트(전3권) : 전우용의 근현대 한국 박물지 / 전우용

951.7 전67ㅈ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281개의 물건으로 현대 한국인의 생활양식과 가치관을 읽다!

우리가 쓰는 물건은 언제 이 땅에 들어와 우리 삶에 스며들었을까?
그리고 어떻게 지금의 한국인을 만들었는가?

현대 한국인을 만든 온갖 잡동사니들의 박물지적 역사 탐구

역사학자 전우용이 집대성한 근현대 박물지

 

■ 『잡동산이 현대사』, 281개의 물건으로 현대 한국인의 생활양식과 가치관을 읽다!
전우용의 『잡동산이 현대사』는 지금 우리에게 익숙하고 사소한 물건들이 언제 이 땅에 들어와 어떻게 우리 삶을 바꿔놓았는지 이야기한다. 1권 ‘일상·생활’, 2권 ‘사회·문화’, 3권 ‘정치·경제’로 나눠 묶었다. 매일 먹는 음식이나 평범한 물건 등 사소한 것부터 건물과 시설, 문서에 이르기까지 281개의 항목을 통해 근현대 한국사를 읽는다.
이 책은 물건의 유입사와 내력을 설명하고 그로 인해 달라진 한국인의 삶의 모습을 그려낸다. 다양한 물건들을 통해 한국사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뿐 아니라, 물건들의 역사와 사연을 따라가다 보면 한국인의 행태, 습성, 정신 등을 조망하고 생활상과 그 변천사를 살필 수 있다.

■ 작은 물건 하나에 온축된 한국인의 삶과 한국 근현대사
『잡동산이 현대사』는 현대 한국인의 삶과 의식을 형성한 ‘물건’의 역사를 다루지만, 내용과 서술이 미시사적 소재주의로 떨어지지 않는다. 한국 근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우리 사회에 유입된 물건들이 한국인들과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여 삶의 양식과 가치관을 만들어냈는지 이해하려고 한다. 서구화, 식민주의, 산업혁명이 추동한 대량생산과 대중소비, 기술혁신이라는 시대 조건에서 우리 삶에 들어온 물건들은 한국인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저자의 말처럼 전등이 없는 시대에서 있는 시대, 냉장고가 없는 시대에서 있는 시대로의 이행은 그 어떠한 역사적 분기점 못지않게 중요하다. ‘물건의 근현대사’는 ‘한국 근현대사’를 읽는 저자 고유의 방법이자 관점이다. 저자는 작은 물건 하나에 온축된 한국인의 삶과 한국 근현대사를 꺼내어 펼쳐 보여준다.

■ ‘물건’이 만들어온 인간과 시대, 앞으로는 어떤 물건이 어떤 시대를 만들까?
이 책은 물건을 사용하며 변화해가는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시대를 읽으려 한다. 우리는 하루 중 대부분을 물건과 상호작용하면서 보내기 때문에, 물건의 특성이 달라지면 그 물건을 사용하는 사람과 시대의 특성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기껏해야 닷새에 한 번 시장 생활을 경험하던 사람과 스마트폰에 시장을 담고 사는 사람의 감각이 같을 수는 없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시장주의형 인간’이 늘어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물건의 유입사와 내력을 살피는 것은 그 자체가 흥미롭고 호기심이 생기는 일이지만,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는 활동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쓸모없는 잡다한 물건’인 잡동사니들의 역사는 우리 자신을 알고 다가올 시대를 가늠하는 데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목차

 

1권 : 일상.생활


책머리에

1장. 닦고 가꾸다
1. 몸에 관심을 기울이다|유리거울
2. 현대적 풍토병을 고치다|안경
3. 늙는 속도를 늦추다 모발|염색제
4. 지식이 만든 습관|칫솔·치약
5. 상투쟁이를 단발신사로|이발기계
6. 선 채로 세수하기|세면대
7. 더러움과 악취에서 벗어난 몸|비누
8. 때를 벗기다|이태리타올
9. 체감형 대기오염 측정기|샴푸
10. 현대인의 피부를 덮은 물질|화장품
11. 귀족의 냄새에서 대중의 냄새로|향수
12. 자연과 마찰하지 않는 손|손톱깎이
13.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식품|홍삼
14. 드러내고 자랑하는 몸|수영복
15. 더 이상 겨우 사는 계절이 아닌 겨울|스케이트
16. 힘과 건강에 대한 욕망|운동기구

2장~4장 생략

 

2권 : 사회.문화

책머리에

1장. 배우고 향유하다
1. 현대 한국인을 통합한 문자|한글
2. 현대인의 생활지침서|달력
3. 현대인의 몸에 규율을 새기다|호루라기
4. 시간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 인간|생활계획표
5. 현대 세계의 크기|사전
6. 모든 사람의 보물|문화재
7. 현대인의 사회화가 시작된 곳|유치원
8. 제국의 국민과 식민지 원주민을 만든 곳|박물관
9. 현대성現代性의 탄생지|서점
10. 옳고 그름의 준거|교과서
11. 인류 보편의 가치를 가르치다|동화책
12. 인간의 시대를 선언하다|위인전
13. 현대인이 가장 좋아하는 초상화|지폐
14. 상상을 구체화하다|만화책
15. 모두가 글씨 쓸 줄 아는 시대|연필
16. 쓰는 글자에서 치는 글자로|타자기
17. 색감의 표준|크레파스
18. 현대 한국인의 인생을 좌우하는 물건|수능시험지
19. 학교생활을 감시하기|내신성적표
20. 진상과 진실 사이|카메라
21.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다|풍금
22. 음악을 들으며 살다|축음기
23. 대중가요 반주 악기|기타
24. 실상으로 환상을 만들다|영사기
25. 현대 한국의 종교지형|십자가
26. 사생관死生觀을 바꾸다|화장장

 

2장~4장 생략

 

3권 : 정치.경제

책머리에

1장. 다스리고 통제하다
1. 사물이 된 국가|태극기
2. 일상에서 만나는 국가|국기게양대
3. 국가에 감사하는 국민을 양성한 교재|위문편지
4. 한민족의 단일 표상|백두산
5. 꽃과 민족성을 등치시킨 현대사|벚나무
6. 민주주의 시대의 낙점판|선거벽보
7. 현대판 종들의 표지|배지
8. 국가가 공인한 명예의 표지|훈장
9. 국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일|면허증
10. ‘인간의 자격’을 증명하지 못하는 증서|자격증
11. 억울함을 호소하는 국가|공소장
12. 혐의를 처벌하는 문서|구속영장
13. ‘모범’을 지정하는 문서|표창장
14. 국가기관에 대한 불신을 표상하는 문서|투서
15. 오라를 대신한 물건|수갑
16. 반민주 독재권력의 상징물|최루탄
17. 개인의 고유성을 판독하는 기계|지문인식기
18. 권력의 반민주성을 드러내는 책|불온서적
19. 사람의 마음을 공격하는 무기|삐라
20. 사람을 감시하는 기계|감시카메라
21. 역사를 만든 소품|권총
22. 국력의 바로미터 올림픽|금메달
23.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이 된 조명등|양초
24. 분단국가의 상징|인공기
25. 대륙과 이어지는 길을 끊다|휴전선 철책
26. 통일 지향의 임시 상징물|한반도기

 

2장~4장 생략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