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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 30. 10:30

ETRI '2020년 AI 7대 트렌드' 발표 교육.기타2020. 1. 30. 10:30

ETRI '2020년 AI 7대 트렌드' 발표

 

AI가 만드는 정치·경제·기술 분야 7대 트렌드 제시
국가 AI R&D 전략 수립 돕고 경쟁력 제고 목적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은 정치·경제·기술 관점에서 인공지능(AI)이 만드는 제4차 산업혁명의 파동을 분석한 '2020년 AI 7대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부제는 '인식을 넘어서'(Beyond Perception)다.

ETRI '2020년 AI 7대 트렌드' 보고서가 제시한 7대 트렌드는 ▲ 또 다른 선택, 중국 AI ▲ AI 내셔널리즘 ▲ 증강 분석과 다크 데이터 ▲ R&D 혁신지능 ▲ 창작지능의 진화 ▲ AI 호문쿨루스 ▲ AI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컴퓨팅 폼팩터다.

첫 번째 '또 다른 선택, 중국 AI'은 정부 주도로 '데이터 가치사슬'을 창출하며 자신만의 AI 색채를 가진 길을 만드는 중국과 관련한 내용이다. AI 전략이 기술경쟁을 넘어 강대국 간 패권 경쟁을 촉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두 번째 'AI 내셔널리즘'은 AI 선도 기업과 서비스들이 무역 거래제한 조치, 조세 제도, 개인정보 보호법 등에 의해 국경을 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AI 기술이 정치 질서와 맞물리며 국가 간 과학기술 격차는 물론 강력한 무기화 가능성을 지적한다.

세 번째 '증강 분석(Augmented analytics)과 다크 데이터(Dark Data)'는 AI 기술은 기존에 없던 분석 기법을 통해 갖고는 있지만 활용하지 못했던 대다수의 데이터 범위와 분석의 한계를 없애고 인공지능이 인간의 의사결정을 돕고 통찰력과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설명한다.

네 번째 'R&D 혁신지능'은 AI 활용의 더 큰 가치는 연구자로서 인간이 생각하는 방식을 바꿔 R&D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데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다섯 번째 '창작지능의 진화'는 AI가 만든 그림, 소설, 영화는 인공지능이 창작까지 가능한 가운데 나아가 단순한 모방 수준이 아니라 인간을 넘어서는 설계, 전략 도출의 가능성에 주목한다.

 

여섯 번째 'AI 호문쿨루스'(Homunculus)는 AI 기술력을 보다 발전시키고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드론, 로봇 팔 등 물리적 실체를 통한 외부 환경과의 상호작용 연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을 시사하고 있다.

일곱 번째 'AI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컴퓨팅 폼팩터'(Form factor)는 Intel의 칩셋이 표준형 PC라는 폼팩터를 정의했듯이 AI 또한 GPU, ASIC 등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기에 새로운 전용 연산장치들이 어떠한 역할을 하며 시장 구도를 만들어나갈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한다.

보고서의 주 저자인 ETRI 기술경제연구실 이승민 박사는 "인류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인간, 그리고 인공지능이다. 그만큼 AI 기술은 과거 세 차례의 산업혁명보다 더 큰 충격을 만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출처 : 중도일보 >

:
Posted by sukji

 

2019 별별이야기 - 예술과 와인의 나라 프랑스! 

 

모임기간 : 2019.5.29 (수) 19:00 ~ 20:20

모임장소 : [대전이응노미술관]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57 이응노미술관 1층 로비

 

여러분 봉구라는 말을 아시나요? 왠지 이 단어를 들으면 봉구스밥**가 떠오르는데요. :D 사실 봉구(bon gout-)는 불어로 ‘좋은 취향 또는 취미’라는 의미라고 해요. 프랑스 사람들은 좋은 취향(봉구)이 없다는 말을 가장 듣기 싫어한다고 합니다. 타인의 시선과 유행을 신경쓰지 않는 다양한 ‘봉구’를 가진 사람들이 사는 프랑스!! 그리고 그 프랑스를 대표하는 문화 중 하나인 와인.

 

이번 5월 별별이야기에서는 파리 10대학을 졸업한 뒤 한국에서도 계속해서 프랑스, 와인, 매너에 대해 책을 쓰시고 강의 하시는 박한표 교수님께서 직접 체험하고 배우신 프랑스의 문화와 즐거운 와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5월 별별이야기에서 와인 한 잔과 함께 프랑스의 풍류를 느껴보는 시간 어떠세요?

 

 

열린혁신포럼 - 4차 산업혁명의 시대! 푸드 비즈니스의 미래 

모임기간 : 2019.5.28 (화) 13:00 ~ 18:00

모임장소 : [소셜캠퍼스 온 대전]대전광역시 서구 대덕대로 239 대교눈높이사옥 3층, 4층

               ** 3층 이벤트홀

 

"4차 산업혁명 시대! 푸드 비즈니스의 미래“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세대인 ‘포노 사피엔스’ 신인류가 만들어가는 산업혁명 속 푸드 비즈니스를 함께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2019 농식품 창업 열린혁신포럼의 첫 문을 엽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푸드 비즈니스의 미래“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세대인  ‘포노 사피엔스’ 신인류가 만들어가는 산업혁명 속 푸드 비즈니스를 함께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보다 새롭고, 즐겁게, 기록할 수 있는 푸드 비즈니스의 세계로 초대해요!

 

‘포노 사피엔스’의 저자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요괴라면’ 옥토끼프로젝트의 박리안 부대표,
‘푸드 비즈니스 트렌드’칼럼니스트 장준우 기자와 함께합니다.

 

1. 농식품 창업 열린혁신포럼 5월 행사 개요
❍ 일시 : 2019. 5. 28.(화) 13:00 ~ 18:00
❍ 장소 : 대전 소셜캠퍼스 온 http://naver.me/xy9EhsRJ
❍ 주제 : 4차 산업혁명 시대! 푸드 비즈니스의 미래
❍ 대상 : 농산업 분야 (예비)창업인, 대학생, 일반인 등 100여명

 

❍ 프로그램(안)
- 13:00 ~ 13:20 접 수
- 13:20 ~ 13:50 <아트 인 브라스> 공연

 

- 14:00 ~ 15:10 토크콘서트


* 음식으로 만드는 플랫폼 : 옥토끼프로젝트 박리안 부대표
푸드엔터테인먼트 회사 ‘옥토끼프로젝트’는 어떤 비즈니스를 하는가?


* 음식과 사람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 요리하는 기자 장준우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킬 수 있는 푸드 비즈니스는 무엇일까?

 

- 15:20 ~ 17:00 인문학 특강


* 사람으로 풀어보는 4차 산업혁명 이야기 :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스마트폰 없이 살 수 없는 신인류 ‘포노 사피엔스’는 누구인가?

- 17:00 ~ 18:00 네트워킹

 

2. 참가 신청
❍ 신청 : http://bit.ly/열린혁신포럼_5월_신청
❍ 마감 : 2019. 5. 25(토) 24:00
❍ 안내 : 2019. 5. 27.(월) 오전 참여확정 개별 문자 발송
❍ 문의 :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강원농식품벤처창업센터 (033-257-8713, laslhr@naver.com)

 

 

 

< 출처 : 온오프믹스 >

:
Posted by sukji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인재를 만드는)미래의 교육 : 아이의 창의력, 어떻게 키워줄 것인가? 

370.1 김14ㅁ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을 위한 창의력 교육!

『미래의 교육』은 2018년에 독창적인 창의력 이론을 발표한 공로를 인정받아 창의력의 노벨상이라는 토런스상을 외국인 최초로 수상한 김경희 교수가 어떤 미래의 어떤 환경을 맞이하더라도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는 창의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창의력은 그것이 발휘되는 문화에 따라 그 능력이 억제되기도 하고 발달되기도 한다. 저자는 유대 교육과 동양 교육이 달성한 혁신에 대한 연구를 통해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 탐구한다.

저자는 아이가 가진 창의력을 싹 틔우고 잘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는 1단계로 밝은 햇살(Sun), 거센 비바람(Storm), 다양한 토양(Soil), 자유로운 공간(Space)이 필요한데, 이것이 ‘4S 풍토’라고 이야기하면서 서양 교육에 비해서 동양 교육이 4S 풍토를 훨씬 더 적게 조성하는데, 그중에서도 한국 교육이 4S 풍토를 가장 적게 조성해서 아이들의 4S 태도를 가장 적게 기르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이야기한다. 자신의 연구결과를 들어 한국 교육에 만연한 시험위주 능력주의의 한계성을 지적하고 가차 없이 비판하고 이대로 두면 우리나라 학생들의 창의력은 절대로 싹 틔울 수 없다고 경고한다.

스티브 잡스, 넬슨 만델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조지아 오키프의 삶과 그들이 이룩한 혁신을 좇는 연구과정을 통해 각각의 풍토가 어떻게 창의력을 계발시키는지 살펴보면서, 창의적인 풍토를 먼저 조성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이상주의자를 지원하고, 시련에 굴하지 않는 철저한 집념가의 끈기를 응원하고, 식물이 교차수분하는 것처럼 전문가와 소통하는 복합적 전문성 교류자를 격려하고, 어디에서나 튀는 박애주의자의 자유를 인정해야 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잠재된 창의적 태도를 기르는 것임을 일깨워준다.

 

 

출판사 서평

 

“아이의 미래에 꼭 필요한 교육은 무엇인가?”
‘21세기 능력’을 길러주는 27가지 창의적 태도

“한 나라가 가진 진정한 부의 원천은 그 나라 국민들의 창의력에 달려 있다.”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개인의 창의력이 국가의 경제력을 좌우한다고 언급했다. 수세기가 지났지만 이런 통찰은 현재도 유효하다. 그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올수록 창의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국가와 개인의 경쟁력이 창의력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창의력이 뛰어난 아이는 어떤 미래의 어떤 환경을 맞이하더라도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다. 이것이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에게 ‘창의력 교육’이 필수적인 이유다.

- 과학적인 창의력 계발 이론 CAT 3단계
아이가 가진 창의력을 싹 틔우고 잘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는 1단계로 밝은 햇살(Sun), 거센 비바람(Storm), 다양한 토양(Soil), 자유로운 공간(Space)이 필요하다. 이것이 ‘4S 풍토’다. 《미래의 교육》은 스티브 잡스, 넬슨 만델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조지아 오키프의 삶과 그들이 이룩한 혁신을 좇는 연구과정을 통해 각각의 풍토가 어떻게 창의력을 계발시키는지 살펴본다.
4S 풍토는 2단계 ‘4S 태도’를 길러준다. 수많은 혁신가들을 연구한 결과, 4S 태도는 6가지 햇살 태도, 8가지 비바람 태도, 5가지 토양 태도, 8가지 공간 태도로 분류된다. 각 태도는 학습하고 발달시킬 수 있다. 이러한 27가지 창의적 태도를 골고루 기를 수 있어야 세상을 바꾸는 ‘혁신’을 만드는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다. 또한 비판력이나 자신감, 협업능력 등 이른바 ‘21세기 능력(21st century skills)’이라 부르는 미래 아이들의 필수 역량도 창의적 태도를 기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날 수 있다.
창의적 4S 태도는 다시 3단계 ‘창의적 사고’를 가능하게 만든다. 창의과정은 창의적 사고, 즉 틀안(Inbox), 틀밖(Outbox), 새틀(New box) 사고를 할 수 있는 ‘ION(아이온) 사고력’을 통해 완성된다. ION 사고력을 온전하게 발휘하게 되면 결국에는 혁신에 다다를 수 있는 것이다.

- 창의력의 대가들을 잇는 독창적인 이론
“창의적 사고는 연습과 훈련을 통해서 계발된다.”
창의력 연구의 선구자이자 미국심리학회 회장이었던 J. P. 길퍼드(J. P. Guilford)가 처음으로 발표한 사실이다. 그는 창의적 사고를 배우고 연습할 수 있는 두 가지 사고력 과정, 즉 ‘수렴적 사고’와 ‘발산적 사고’를 발표했다. 창의적 사고가 도깨비 방망이처럼 난데없이 뚝딱 튀어나오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이후에 ‘창의력의 아버지’ E. 폴 토런스(E. Paul Torrance)는 길퍼드의 이론을 더 구체적인 방안으로 발전시켰다. 그리고 이번에 김경희 교수는 두 학자의 이론을 더 발전시켜서 ION 사고력을 발표했다. 틀안 사고력은 범위가 한정된 틀 안에서 심도 있게 오랫동안 집중해서 지식·기술을 얻거나 평가하는 것이다. 틀밖 상상력은 그 틀을 초월해서 한곳에 집중하지 않고 광범위하게 여러 가능성을 즉흥적으로 상상하는 것이다. 새틀 통합력은 틀안 사고력과 틀밖 상상력의 여러 요소를 결합해서 새로운 과정이나 틀로 통합하는 것이다.
김경희 교수는 2018년에 독창적인 창의력 이론을 발표한 공로를 인정받아 “창의력의 노벨상”이라는 ‘토런스상’을 외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이 상을 수여한 미국 창의력협회는 이렇게 평했다.
“세상을 창의적으로 바꾸는 데 함께할 학생들의 교육에 매진했으며, 창의력 분야에 혁신적인 연구를 통해 학계에서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기존 학설의 틀을 깨고 창의력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 한국의 창의적 풍토는 얼마나 좋은가?
세계는 유대 교육과 동양 교육을 주목하고 있다. 오랫동안 세계 경제를 이끌 정도로 뛰어난 유대 교육의 결실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최근에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의 순위나 미국 아이비리그 입학률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동양 교육에도 관심이 많아졌다.
《미래의 교육》은 두 문화가 어떻게 다르게 아이들을 교육하는지 살펴본다. 창의력은 그것이 발휘되는 문화에 따라 그 능력이 억제되기도 하고 발달되기도 한다. 두 문화가 달성한 혁신에 대한 연구를 통해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 탐구한다.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설문조사 중에서 CAT 이론에 따라 선별된 4S 풍토와 관련된 문항에 대한 학생들의 응답결과를 보면, 서양 교육에 비해서 동양 교육이 4S 풍토를 훨씬 더 적게 조성했다. 그중에서도 한국 교육이 4S 풍토를 가장 적게 조성해서 아이들의 4S 태도를 가장 적게 기르는 것으로 나타난다. 4S 풍토의 평균을 보면 중국 40.6퍼센트, 대만 37.3퍼센트, 마카오 36.5퍼센트, 일본 33.6퍼센트, 한국은 31.3퍼센트이다.
이처럼 김경희 교수는 자신의 연구결과를 들어 한국 교육에 만연한 시험위주 능력주의의 한계성을 지적하고 가차 없이 비판한다. 이대로 두면 우리나라 학생들의 창의력은 절대로 싹 틔울 수 없다고 경고한다.
“표준화, 규격화, 획일화된 시험위주 능력주의 속에서 고등교육을 다 마치고 직장생활에 적응할 때면 태어날 때 아무리 창의적이었던 사람이더라도 남과 비슷하게 생각하거나 행동하게 된다.”

- 과연 창의력을 교육할 수 있는가?
“학교가 창의력을 죽인다(Schools Kill Creativity)”
TED 역사상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켄 로빈슨(Ken Robinson)의 강연 영상 제목이다. ‘표준화 교육’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교육제도를 비판하는 내용으로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다. 모든 아이들에게 적용되는 똑같은 교육으로는 아이가 가지고 있는 창의력마저도 억누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아이들에게 창의력을 교육할 수 없을까? 김경희 교수는 “창의적인 ‘풍토’를 먼저 조성하면 된다”고 말한다. 그 다음은 긍정적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이상주의자’를 지원하고, 시련에 굴하지 않는 ‘철저한 집념가’의 끈기를 응원하고, 식물이 교차수분하는 것처럼 전문가와 소통하는 ‘복합적 전문성 교류자’를 격려하고, 어디에서나 ‘튀는 박애주의자’의 자유를 인정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잠재된 창의적 태도를 기르는 것이다.
무엇보다 김 교수는 “당연한 것에 의문을 제시하는 ‘문제아’의 열정을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야 아이들의 창의력이 꺾이지 않고 자라날 수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 지배하에 학교를 다닌 마리 퀴리, 학교에서 자주 말썽을 일으켰던 스티브 잡스, 교사들에게 질문을 많이 해서 수업을 방해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조지아 오키프, 학교 정책에 반대했던 넬슨 만델라 모두 ‘문제아’였다. 이 책을 쓴 김 교수 본인도 ‘문제아’였다.
“한국에서 박사과정을 밟을 때, 나는 여전히 당돌했는지 모르겠다. 정년을 앞둔 한 교수는 내게 다른 학생들처럼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질타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_교육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들어가며_아이들의 미래에 필요한 교육은?

제1장_왜 교육이 잘못된 길을 가는가_창의력 위기
경제적 성공을 이루는 열쇠
왜 창의력 위기가 왔는가
교육제도의 잘못된 변화

제2장_어떻게 탁월한 혁신을 이루는가_창의력 해법
무엇이 노벨상을 받게 만드나
창의적 풍토·태도·사고_CAT
창의력은 4S 풍토에서 자란다

제3장_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라_햇살 풍토와 태도
스티브 잡스는 어떻게 이노베이터가 되었나
햇살 풍토 조성하기_1단계
6가지 햇살 태도 기르기_2단계

제4장_한 우물을 파라_비바람 풍토와 태도
넬슨 만델라는 얼마나 참고 기다렸을까
비바람 풍토 조성하기_1단계
8가지 비바람 태도 기르기_2단계

제5장_백지장도 맞들면 낫다_토양 풍토와 태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누구와 협업했을까
토양 풍토 조성하기_1단계
5가지 토양 태도 기르기_2단계

제6장_튀는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_공간 풍토와 태도
조지아 오키프의 예술적 열정은 어디서 왔나
공간 풍토 조성하기_1단계
8가지 공간 태도 기르기_2단계

제7장_남자가 여자보다 창의적인가_성별에 따른 창의력
여성 이노베이터가 적은 이유
마리 퀴리는 어떻게 혁신에 다다랐을까
무엇이 밀레바 마리치를 좌절시켰나
가부장적 풍토가 여성 창의력을 죽이는 7가지

제8장_유대인은 정말로 창의적인가_문화에 따른 창의력
노벨상을 많이 받는 유대인
유대 창의 교육
동양 교육에 영향을 미친 유교
동양 분재 교육
유대 교육과 동양 교육 비교

제9장_창의인재를 만드는 ION 사고력_사과나무 창의과정
많이 해볼수록 실력이 붙는다
긴 겨울 틀안 전문성_1단계
늦겨울 문제 식별력_2단계
초봄 착상 창출력_3단계
봄방학 잠재의식 이용력_4단계
늦봄 착상 평가력_5단계
초여름 결합력_6단계
긴 여름 정제력_7단계
짧은 가을 홍보력_8단계
창의과정에 적용되는 ION 사고력


찾아보기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불붙은 글로벌 AI 인재 쟁탈전 : 

미·중 ‘총성 없는 AI 전쟁’…日은 초등학교부터 AI 교육

 

벤 괴르첼 싱귤래리티넷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이 접목된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소피아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블룸버그

 

‘1 대 125의 싸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우리나라와 일본 정부의 마스터플랜을 단순 비교하면 이런 그림이 나온다. 우리나라의 AI 전문인력 1명이 같은 분야의 일본인 인재 125명을 상대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초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데이터·AI 경제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14조원 규모인 국내 데이터 시장을 2023년까지 30조원 규모로 끌어올리고, AI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 10곳과 전문인력 1만 명을 길러내겠다고 선언했다. 5년간 1만 명이니 매년 2000명의 전문인력이 새로 생기는 셈이다.

그런데 일본은 3월 29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총리 비서실장 격)이 나서 매년 25만 명의 AI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발표했다. 1 대 125의 싸움이다. 물론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단순한 숫자보다 더 신경이 쓰이는 건 내용의 구체성과 방향성이다.

먼저 일본은 AI 인재 수요와 공급을 치밀하게 계산해 필요한 인력의 수를 산출했고, 구체적인 인력 육성 방법도 제시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당장 내년 말이 되면 AI 지식을 갖춘 인력이 30만 명가량 부족할 것으로 추산한다. 현재 일본 4년제 대학 학생은 학년별로 약 60만 명이다. 이 중 이공계, 보건계열 18만 명과 인문계 15%가량인 7만 명을 합쳐 매년 25만 명을 AI 관련 인재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통섭형 인재 양성을 위해 ‘AI와 경제학’ ‘데이터 사이언스와 심리학’ 등 문과와 이과의 경계를 넘나드는 과목을 개설하기로 한 것도 눈길을 끈다.

반면 우리 정부는 “데이터와 AI 산업을 육성해 2023년까지 글로벌 선도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거창한 목표에 비해 상황 인식과 세부 추진 계획은 빈약하다. 30곳으로 운영되던 소프트웨어(SW) 중심 대학을 얼마 전 35곳으로 늘렸고, 9월부터 KAIST·고려대·성균관대에 AI 대학원 개설을 확정 지었지만, 전문 교원과 연구자 수가 턱없이 부족한 데다 그나마 있는 전공자들도 열악한 국내 환경에 좌절해 다른 분야나 외국 기업으로 자리를 옮기는 경우가 많아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이 대학 교육까지 완전히 뜯어고쳐가며 AI 인력 육성에 팔을 걷어붙이면서 ‘이대로 가다가는 글로벌 AI 연구의 양대 산맥인 미국과 중국 추격은 고사하고 일본에도 크게 뒤처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AI 산업 경쟁력은 경제 수준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보면 일본과 우리나라가 보유한 AI 전문인력 수(2008~2017년 누적 기준)는 각각 3117명, 2664명으로 조사 대상 15개국 중 14위와 15위에 머물렀다. 1위 미국(2만8536명), 2위 중국(1만8232명)이었고, 이어 인도·독일·영국·프랑스·이란 등의 순이었다.

 

IoT 확산으로 AI 인력 확보 ‘비상’

세계 각국이 AI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빅데이터 기반 산업의 파이가 커지는 데다, 일상의 모든 영역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확산하면서 ‘두뇌’ 역할을 하는 AI 기술의 중요성이 부쩍 커졌기 때문이다.

제조업과 유통,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 접목 성공 사례가 쏟아져 나오면서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관련 분야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도 AI 전문가 확보가 시급해진 주요 원인이다.

아마존은 폭넓은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를 통해 이를 분석∙적용하면서 시가총액 1조달러(약 1136조원)를 넘나드는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급성장했다. 빅데이터 기반의 AI 접목을 통해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어느새 전자상거래 서비스의 기본이 돼 버렸다.

일찌감치 AI 기술의 중요성을 파악한 미국과 중국의 경쟁은 ‘사이버 냉전’이란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에서 보듯 과거 높은 몸값을 주고 경쟁사의 인재를 빼 오는 차원에 머물던 AI 인재 확보 경쟁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부 주도의 교육 과정 혁신 노력으로 발전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변화다. AI 인재 확보를 위한 주요국의 노력을 정리했다.

 

일본 정부가 최근 발표한 ‘연 25만 명 AI 인력 양성 계획’의 핵심은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최소한 프로그래밍(코딩)의 원리와 AI 관련 윤리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AI의 핵심인 ‘딥러닝’과 ‘알고리즘’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대학 교육 전반도 그에 맞춰 재편된다.

AI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학들은 관련 전공과정 개설로 화답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의 최근 보도를 보면, 사이타마대와 무사시노대·도쿄공과대 등 3개 대학은 내년 봄학기부터 AI 전공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사이타마대는 새 전공 과정을 통해 ‘일본 딥러닝협회’의 전문가 자격 취득을 지원하기로 했다. 무사시노대는 1학년 때부터 교수의 지원을 받아 연구에 돌입할 수 있도록, 오는 2020년까지 교수 13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도쿄공과대는 컴퓨터과학부 내 AI 전공 과정을 신설해 의료보건학부·응용생물학부 등 다른 전공과 교차 연구를 진행하며 다양한 분야의 AI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AI 인재 확보와 양성에 가장 적극적인 곳이 중국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0월 중앙정치국 집체학습에서 “AI는 신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을 이끄는 전략 기술이자 전 분야를 끌어올리는 선도·분수 효과가 강력한 기술”이라며 “(14억 시장에서 발생하는) 거대한 데이터와 풍부한 시장 잠재력을 (AI 기술 발전의) 지렛대로 활용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교육부는 최근 35개 대학에 AI 학과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베이징이공대·통지대·저장대·난징대·상하이교통대·하얼빈공대 등이 포함된다. 중국 교육부는 이와 별개로 AI 관련 학과 신설을 허용해 현재까지 총 329개 대학이 관련 학과 개설을 허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101개 대학은 ‘로봇 엔지니어링’ 학과, 203개 대학은 ‘데이터 과학과 빅데이터 기술’ 학과, 25개 대학은 ‘빅데이터 관리와 응용’ 학과를 각각 개설할 예정이다.

 

미국은 글로벌 ICT 기업인 구글·페이스북·아마존 등이 포진해 있고, AI 학습에 필요한 연산처리장치 제조 기업인 인텔·엔비디아·AMD 등이 관련 분야를 선도해 왔다. 하지만 중국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양국의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지난해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표한 2017 ICT 기술 수준 조사 보고서를 보면, 중국은 AI 분야에서 미국과 기술 격차를 1.4년까지 따라잡았다. 다국적 회계 컨설팅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최근 보고서에서 앞으로 10년간 중국의 AI 기술이 7조달러(약 7846조원)의 가치를 생산하는 반면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은 3조7000억달러(약 4150조원)를 만드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는 미국이 중국을 앞서지만 10년 내에 중국이 미국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얘기다. 다급해진 미국은 2월 11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나서 연방정부 모든 기관이 AI 연구·개발에 우선순위를 두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AI 이니셔티브’로 명명된 이 행정명령은 연방정부가 차세대 AI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기술 개발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중장기 연구 지원, AI 연구 증진을 위한 연방정부 정보 접근권 확대, 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교육 강화 등을 명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에서 “AI 분야에서 지속적인 리더십은 미국 경제와 국가 안보 유지에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웃한 캐나다는 수년 전부터 캐나다에서 AI 관련 연구를 하는 기업·연구소에 투자 비용의 15%를 세액공제해 주는 등 AI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여기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의 반작용으로 미국 대신 캐나다를 선택하는 다국적 인재가 늘면서 ‘AI 강국’으로 급부상했다. AI 딥러닝 분야의 3대 석학으로 꼽히는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와 얀 르쿤 페이스북 수석 AI 과학자,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 명예교수가 모두 캐나다 출신이거나 캐나다에서 주요 연구를 진행(르쿤은 힌튼의 토론토대 박사과정 제자)했다.

 

유럽에서는 일찌감치 AI 연구에 뛰어든 독일이 앞서가고 있다. 독일은 이미 1988년 민관 공동으로 AI 연구소를 세웠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의 연구개발센터를 유치하면서 인재 확보를 서둘렀다. 그 결과 AI 인재 양성의 핵심인 전문 강사를 많이 배출할 수 있었다. 독일 정부는 관련 분야 전문가 육성을 위해 2025년까지 30억유로(약 3조8000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로 소프트웨어(SW)·빅데이터·클라우드까지 포함한 AI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9월부터 KAIST·고려대·성균관대에 AI 대학원을 개설한다. KAIST는 AI 대학원을 2023년 이후 단과대 수준 인공지능대학(College of AI)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성균관대 AI 대학원은 현장 중심 AI 혁신 연구를 위해 삼성전자 등 39개 기업과 협업해 산업 중심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고려대는 AI 분야 최고급 인재를 집중 양성하기 위해 박사과정(석·박사 통합 및 박사) 중심으로 운영한다.

프랑스 파리의 혁신적 SW 교육기관인 ‘에콜42’를 벤치마킹해 서울 개포동에 한국판 에콜42를 올해 9월 개원할 예정이다. 에콜42는 교사나 교재 없이 학생이 스스로 과제를 선정하고 팀을 꾸려 연구한다. 학비는 무료다. 취업 또는 창업하거나 목표했던 기술을 습득하면 과정을 마친다. 재학생들은 통상 3~5년간 150여 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지금의 언어로 설명 어려운 시대 온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AI 경쟁력은 미국·중국과 격차가 크다. 대학원과 학과 몇 개 개설하는 것으로 따라갈 수 있는 격차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전문가들은 AI 분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문과와 이과를 엄격히 구분하는 현재의 학제를 손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인간의 정체성과 무인 기술, 지속 가능한 발전 등 AI 기술을 통해 다뤄야 할 이슈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통섭형’ 인재 육성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AI 연구가인 벤 괴르첼 싱귤래리티넷(SingularityNET)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코노미조선’과 인터뷰에서 “지금의 언어로는 설명조차 어려운, 새로운 시대가 오고 있다”며 “특정한 기술이나 지식을 가르치기보다는 그것을 습득하는 방식을 전수하는 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서로 다른 영역끼리 연결하는 능력도 가르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싱귤래리티넷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AI 오픈마켓이다. 괴르첼은 홍콩에 있는 로봇제조사 핸슨 로보틱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겸하고 있다. 핸슨 로보틱스는 지금까지 개발된 로봇 가운데 사람과 가장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 휴머노이드 ‘소피아’ 개발사다.

철학과 교수로서 AI의 윤리 문제를 오래 연구해온 데이비드 댄크스 카네기멜런대 교수는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IT 기업들이 기술의 윤리적 측면을 간과하다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늘면서 철학·윤리 전공자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최대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다각도로 문제를 들여다보지 않고서는 엉뚱한 방향으로 기술이 치우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plus point

국내 AI 연구의 버팀목 삼성전자

 

1980년대 이건희 당시 삼성전자 회장은 반도체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관련 분야의 고급 인재들을 대거 영입했다. 30여 년이 지난 지금 삼성전자는 인텔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AI와 빅데이터,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 사업 육성을 위해 최고 인재를 영입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벌써 기대가 모인다.

삼성전자는 최근 AI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위구연 미국 하버드대 전기공학·컴퓨터과학과 석좌교수를 ‘펠로’로 영입했다. 펠로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나 석학에게 주는 연구 분야 최고직이다. 위 교수는 2013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비행 곤충 로봇인 로보비의 센서와 프로세서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한 AI 프로세서 부문 세계적 석학이다. 그는 삼성전자 AI 연구를 총괄하는 삼성리서치에 소속돼 인공신경망 기반 차세대 AI 프로세서를 연구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세바스찬 승 미국 프린스턴대 뇌과학연구소 컴퓨터공학과 교수와 다니엘 리 코넬대 전기공학과 교수를 부사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하지만 중국이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AI 인재들의 몸값을 천정부지로 올려놓은 것은 걱정스러운 대목이다. 산업연구원 보고서와 중국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2017년 기준 텐센트의 평균 임금은 77만8300위안(약 1억3100만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삼성전자 평균 임금(1억1700만원)을 앞질렀다. 2016년 60만400위안으로 삼성전자(1억700만원)를 턱밑까지 쫓아온 뒤 1년 사이 29%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임금 상승률을 기록하며 삼성전자를 추월했다.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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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