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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의 기원 : 어디에도 없는 고고학 이야기  /  강인욱

930.1 강69ㅅ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한국 고고학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강인욱 교수,
인류 삶의 다양한 ‘기원’을 찾아 떠나는
시공을 초월한 지적 여정으로 우리를 초대하다!

 
 

흔히 고고학이라고 하면 영화 〈인디아나 존스〉에 나오는 스릴 넘치는 모험의 장면을 떠올린다. 어떤 이들은 고고학을 지금 우리의 삶과는 멀리 떨어진 시대를 연구하는, 현실과 다소 유리된 학문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하지만 두 가지 생각 모두 고고학의 본질과는 거리가 먼 세간의 오해와 편견이 빚어낸 것이다.
고고학은 현장에서 발굴한, 때로는 형태가 온전치 않은 유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신중히 귀를 기울여 고대인들의 생활상과 문화를 복원함으로써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은 인류 역사의 여백을 차츰차츰 메워가는 학문이다. 이와 같은 고고학자들의 발굴과 연구 덕분에 옛사람들의 삶과 지금 여기를 사는 우리의 삶은 별개의 것이 아닌,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진다. 지금 우리가 먹고, 마시고, 입고, 즐기는 모든 것은 그것을 처음 만들거나 발견해서 사용한 누군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세상 모든 것의 기원’이라는 제목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책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고 누리는 사물, 문화의 기원과 내력을 발굴 현장의 최전선을 누벼온 고고학자의 시선에서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술과 음식과 같은 의식주에서부터 놀이와 여행 등 유희의 역사, 황금과 실크 등 진귀한 물건들을 탐하고 영생을 꿈꿨던 인간의 욕망에 이르기까지 ‘기원’에 대한 다양한 갈래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을 마주한 독자들은 과거와 현재, 삶과 죽음, 번영과 몰락의 경계를 종횡무진하며 희로애락의 인간사를 이해하는 지적인 여정의 즐거움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한 조각의 유물이 고고학자의 지식과 학문적 상상력을 만나
살아 숨 쉬는 ‘지금, 여기’의 이야기가 되다

한국 고고학의 대중화에 앞장서온 강인욱 교수가 우리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문화나 물건들의 연원과 내력을 고고학자의 시선으로 쉽고 알차게 풀어냈다. 무심코 먹은 김치는 누가 처음 만들었을까? 고된 하루 일과의 피곤함을 풀어주는 소주는 언제부터 마시기 시작했을까? 코로나19로 흔한 풍경이 되어버린 마스크를 처음 쓰기 시작한 건 언제일까?
기원을 밝히는 일은 모든 학문에서 공통적으로 몰두하는 주제 중 하나다. 가령, 천체물리학자는 우주의 시작을, 생물학자는 생명의 탄생을, 언어학자는 인간 언어의 근간을 더 정교하고 명확하게 밝혀내고자 한다. 그런데 고고학자의 기원에 대한 연구는 조금 특별한 구석이 있다. 죽어 있는 유물로부터 ‘지금, 여기’의 우리들에게 유의미한 살아 있는 이야기를 이끌어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죽은 과거에 새로운 삶을 부여하는 과정이 바로 고고학이다.
죽은 자는 말이 없지만, 세상을 떠난 이가 남긴 물건이나 흔적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고고학은 과거의 유물을 바탕으로 문헌으로는 남아 있지 않은 옛사람들의 생활상과 문화를 복원하고 추적한다. 그리고 고고학자는 유물 위에 쌓인 시간의 먼지를 신중히 털어내고 그것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가만히 귀를 기울인 뒤, 자신의 전문 지식과 학문적 상상력 그리고 스토리텔링을 더해 살아 숨 쉬는 생명력을 불어넣는 이다.

“박물관에 전시된 고고학 유물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이 그 유물의 진면목을 알아차리기란 사실 거의 불가능합니다. 고조선을 증명하는 유물인 비파형동검을 생각해볼까요? 전시실에 진열된 비파형동검의 모습은 그다지 멋들어지지 않습니다. 심지어 시퍼렇게 청동 녹이 슬었기에 볼품없다고 여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외양만 봐서는 이 유물이 어떤 점 때문에 한반도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을 증명하는지 단번에 이해할 도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고고학자의 전문가적 지식과 스토리텔링이 더해지면 낡고 녹슨 이 비파형동검은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됩니다. 이처럼 오랜 시간의 벽을 뚫고 세상에 나온 유물은 고고학자를 통해 여러 겹의 이야기를 새로 지어 입습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역사의 구멍 난 부분을 메워주는 퍼즐 조각,
옛사람들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타임캡슐,
빛바랜 유물 속에 담긴 희로애락의 인간사

 

《세상 모든 것의 기원》은 ‘32개의 유물 이야기’를 ‘잔치(Party)’, ‘놀이(Play)’, ‘명품(Prestige)’, ‘영원(Permanence)’이라는 네 가지의 키워드로 나누어 살핀다. 각각의 키워드는 인간 삶의 핵심적인 축인 ‘먹고’, ‘즐기고’, ‘욕망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을 하나의 단어로 압축한 것이다.
지금 우리가 먹고, 마시고, 입고, 즐기는 모든 것은 그것을 처음 만들거나 발견해서 사용한 누군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다시 말해, 유물은 인류가 미처 기록해두지 못한 역사의 구멍 난 부분을 메워주는 퍼즐 조각이자 옛사람들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타임캡슐인 것이다. 고고학자는 깨진 항아리 파편, 온전치 않은 인골, 토기에 묻은 작은 흔적들로부터도 단서를 얻어 미지의 역사를 복원하고 재구성하는 탐정과도 같다.
강인욱 교수는 다년간 세계 각지의 발굴 현장을 누비며 쌓아온 고고학자로서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대인들의 의식주에서부터 놀이와 여행과 같은 유희의 역사, 황금과 실크 등 진귀한 물건들을 탐하고 영생을 꿈꿨던 인간의 욕망까지 과거와 현재, 삶과 죽음, 번영과 몰락의 경계를 종횡무진하며 희로애락의 인간사를 들려준다.

 

 

목차

 

프롤로그: 죽어 있는 유물이 들려주는 살아 있는 이야기


I. 잔치(Party): 요리하고 먹고 마시다
[막걸리] 막걸리와 맥주는 사실 같은 술이었다?
[소주] 신이 내린 자연의 선물, ‘더 맑게’ 진화하다
[김치] 북반구를 따라 이어지는 ‘푸드 로드’
[삼겹살] 녹진한 돼지비계 속에 담긴 민초들의 애환
[소고기] 편견을 딛고 이어진 우리의 별미
[닭] 신라는 닭의 나라였다
[상어 고기] 2,000년을 이어온 우리의 제사 음식
[해장국] 숙취를 해결하며 화합을 도모하다

Ⅱ. 놀이(Play): 놀고 즐기며 유희하다
[놀이] 인류의 진화를 이끈 즐거운 유희
[고인돌] 협력하고 공생하는 인간의 기원
[씨름] 업어 치고 메어치는 가운데 하나가 되다
[축구] 데스 매치에서 세계인의 축제로
[여행] 인류의 DNA에 새겨진 방랑 본능
[낙서] 뇌를 쉬게 하고 싶다면 낙서를 하라
[개] 야생 늑대, 인간의 반려동물이 되다
[고양이] 인간을 매혹한 작지만 도도한 맹수

Ⅲ. 명품(Prestige): 부와 아름다움을 추구하다
[석기] 고대인들의 환경 적응력을 보여주는 바로미터
[실크] 인류 역사를 움직인 치명적인 유혹
[황금] 6,500년 전, 인류 최초의 플렉스
[신라 금관] 화려한 외양 뒤에 숨은 반만년의 한국사
[인삼] 세계 역사를 뒤바꾼 명약
[기후와 유물] 지구온난화 그리고 사라지는 문화유산들
[도굴] 목숨을 건 음침한 도박

[모방] 창조는 복제에서 시작된다

Ⅳ. 영원(Permanence): 영원한 삶을 욕망하다
[벽화] 1,500년 전 고구려인들이 구현한 메타버스
[추모] 구리참새의 언덕 그리고 현충원
[미라] 불로장생을 꿈꾸는 인간의 부질없는 바람
[발굴 괴담] 투탕카멘 미라의 저주, 그 진실은?
[마스크] 꽁꽁 감춰진 얼굴 뒤에 숨은 세계사
[문신] 고통과 바꾼 영원한 아름다움
[점복] 불안을 잠재워주고 미래를 꿈꾸게 하다
[메신저]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에필로그_새로운 과거를 찾아가는 고고학
참고 문헌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30개 도시로 읽는 한국사 : 한 권으로 독파하는 우리 도시 속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 함규진

951.9 함17ㅅ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오늘날 내가 밟고 선 광화문 광장,
500년 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남한부터 북한까지 한반도 30개 도시를 통해 한국사의 흐름을 펼쳐내다!

서울, 제주, 부산, 개성, 평양, 신의주…
수천 년간 한반도의 문명을 꽃피운 30개 도시로 떠나는 한국사 산책

하룻밤에 왕조가 바뀌어도, 무자비한 외세의 침략에도 도시만은 그 자리에 남아 고유한 역사를 축적해 왔다. 그렇기에 ‘도시’를 보면 수천 년 세월이 고스란히 녹아든 한반도 전체의 역사를 꿰뚫어 볼 수 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지금의 한반도를 있게 한 30개 도시에는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중대한 사건부터 그곳에서 삶을 이어온 민중들의 모습까지 곳곳에 녹아 있다. 하루 한 도시, 가볍게 여행을 떠나듯 책을 펼치면 우리가 미처 몰랐던 도시의 어제와 오늘을 섬세하게 통찰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한국인도 몰랐던 도시 속에 숨겨진 새로운 역사 이야기
“도시의 역사를 알면, 반드시 그곳과 사랑에 빠질 것이다!”

‘한국사’라 하면 흔히 삼국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처럼 시대순으로 역사적 사건이 설명되기 마련이다. 이런 역사서는 교과서 같은 이야기만 나열되어 재미를 찾아볼 수 없고, 달달 외우지 않는 이상 시대와 시대를 잇는 전체적인 역사적 흐름을 알 수 없다.

『30개 도시로 읽는 한국사』는 틀에 박힌 역사적 서술에서 벗어나 숱한 세월 속에서도 그 자리에 남아 축적된 도시 속 숨은 이야기를 풀어낸다. 사람이 모여 만들어낸 문화의 결정체인 ‘도시’는 세월이 흘러 모습이 바뀌어도 자기 역사를 간직한 채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친숙한 도시를 중심으로 한반도의 역사를 풀어내면 ‘역사는 어렵다’는 통념이 무너지고, 익숙하지만 몰랐던 우리 도시의 이야기까지 한 번에 알 수 있다.

오늘날 고층 빌딩과 아파트가 들어서고 지하철이 놓인 우리가 사는 이 도시가 바로 교과서에서만 보던 역사 속 배경이었다. 독특한 도시 기행 스토리텔링을 따라 전국 8도의 대표 도시 및 개성, 평양 등 북한 도시를 여행하다 보면 한국인도 몰랐던 생생한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굵직한 역사적 사건부터 골목골목에 숨어 있는 전설과 설화를 느끼며 30개 도시를 산책해 보자. 자연스레 한국사를 관통하는 우리 도시들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오늘날 평양과 가장 비슷한 도시는 워싱턴이다?!
다른 어느 책에서도 다루지 않았던 북한의 도시 이야기!

오늘날 평양과 가장 비슷한 도시가 어디인지 아는가? 놀랍게도 세계의 심장, 미국의 수도 ‘워싱턴’이다! 어떻게 대표적인 자본주의 국가와 사회주의 국가의 수도가 같을 수 있냐고 생각하겠지만, 지구상에서 평양과 가장 비슷한 도시는 누가 뭐래도 워싱턴이다.

워싱턴은 이집트 파라오의 오벨리스크를 본뜬 워싱턴 기념탑을 중심으로 넓고 긴 도로가 마름모꼴을 그린다. 그리고 마름모의 귀퉁이마다 국회의사당, 백악관, 링컨 기념관, 제퍼슨 기념관이 위치해 있다. 백악관과 국회의사당은 미국 정치권력의 두 정점이며, 링컨과 제퍼슨 기념관은 건국의 아버지와 현대 미국의 아버지이자 노예 해방자를 모신 신전이다. 고고한 백색으로 빛나는 건물을 넓고 푸른 잔디밭과 포토맥강이 둘러싸고 있다. 전후 평양시를 재건할 때 워싱턴을 참고했는지는 모르지만, 대동강이 도는 도시 공간을 일정하게 구획하고 거대 기념물들을 배치한 점에서 워싱턴만큼 비슷한 도시는 없다.

또 북한의 도시 중 외국의 손길이 닿은 곳이 있다. 바로 ‘함흥’이다. 현대의 함흥은 독일풍의 도시다. 잿더미가 된 도시의 전후 복구 과정에서 동독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함흥은 근대 서구의 도시처럼 반듯하게 정리된 도시로 재탄생했고, 이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새로 닦은 가로의 이름을 ‘빌헬름피크대로’라고 짓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슬그머니 그 이름을 바꾸고 전후의 재건도 천리마운동 등 자체 노력의 산물이라 선전하고 있다.
호시탐탐 우리 땅과 우리 역사를 노리는 외세에 맞서기 위해
반만년 역사를 한 권으로 독파하는 필수 여행 역사서!

중국은 ‘동북공정’이라는 단어가 등장하기도 전부터 발해가 ‘당나라의 속국 중 하나, 속말말갈 중심의 지방 민족 정권’이라고 주장해 왔다. 형식적인 조공이 있더라도 해동성국은 독립된 국가였으며, 고구려의 후계국가로 존립했기 때문에 중국의 이러한 주장은 한국사의 일부인 발해사의 정체성을 완전히 부정하는 것이다.

이를 두고 최근에는 엉뚱하게도 러시아가 중국과 한국 사이에 끼어든다. 두 나라의 과도한 민족주의적 시각을 중재한다며 발해사를 중앙아시아 역사의 일부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다. 생활·문화·환경이 모두 다르건만, 러시아가 중앙아시아의 맹주라는 의식 때문이다.

현재 중국은 상경 유적지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발해사가 유네스코에 등재되는 것은 환영이나, 등재 시도의 주체가 중국이기에 중국의 ‘속국’이라는 역사적 인식이 세계적인 인식으로 굳어지진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현실을 살아간다. 중국은 발해사를 탐내고, 일본은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우긴다. 세계 속에서 한국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잘 안다고 생각했던 우리 도시의 우리 역사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역사에 무관심한 현재를 반성하며 조상들이 지켜온 우리 역사에 관심을 기울이자. 도시 속에 남아 있는 역사가 우리를 지키는 방법과 깨달음, 그리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알려줄 것이다.

 

목차

 

30개 도시로 떠나는 한국사 여행 지도


01 서 울 대한민국의 모든 기억이 담긴 중심
02 수 원 정조의 꿈이 담긴 물의 도시
03 공 주 찬란한 백제 문화를 품다
04 천 안 어디로든 통하는 길
05 전 주 풍패지향의 문화관광 도시
06 광 주 끝나지 않은 그날
07 남 원 돌아올 봄날을 희망하는 예술의 고장
08 여 수 세 빛깔의 바다
09 제 주 잠들지 않는 섬
10 부 산 솥처럼 다시 끓을 날을 기다리며
11 대마도 천년의 경계
12 김 해 황금 바다의 전투사들
13 울 산 한국 최고의 산업 도시
14 경 주 황룡이 놀던 황금의 고장
15 대 구 분지에서 저항 운동을 외치다
16 안 동 두 가지 높은 뜻을 받들다
17 강 릉 신선들의 왕국
18 인 천 바닷길과 하늘길의 시작점
19 파 주 통일을 염원하는 평화 수도
20 연 천 가장 오래된 한국인의 흔적
21 개 성 고려의 문화를 꽃피운 상도
22 해 주 임금에게도 굴하지 않던 도시
23 평 양 붉은 워싱턴
24 원 산 폭격의 아픔에도 나아가는 도시
25 함 흥 조선왕조의 성지
26 신의주 중국과 한국을 잇는 관문
27 단 둥 압록강 저 너머, 각국 첩보원의 암약처
28 지 안 잊힌 왕도
29 룽 징 별을 헤아리는 도시
30 닝 안 발해의 꿈을 간직한 도시

도판 출처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머리에 새기고 마음에 남기는) 울게 되는 한국사 : 근현대편 / 김재원

951.6 김72ㅇ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어떠한 순간에도 꺾이지 않고 나아갔던 한국사의 결정적 순간들

 

한국사에는 유독 비극적인 사건이 많다. 셀 수 없는 외세의 침략에 국토가 훼손됐고, 일제에 국권을 침탈당했으며, 하나였던 나라가 둘로 분단되기까지 했다. 그러나 나라는 끈질기게 망하지 않았고, 백성들은 그 모든 고난을 견디고, 이겨냈다. 희망이 없던 시점에서조차,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역사를 쓰고자 했던 이들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이 책 《울게 되는 한국사》는 우리 민족이 숱하게 경험해 온 고난과 극복의 역사를 반추한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처한 위기와 갈등을 어떻게 바라보고, 극복해야 할지에 대한 통찰력을 준다.

지금까지 대중 역사서에 소개된 적 없는 충격적 사건과
최신 연구를 통해 밝혀진 새로운 진실들
- 명성황후 시해를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한 고종
- '대첩'이라 불리던 청산리·봉오동 전투의 후폭풍
- 간토 대학살의 시발점은 단 한 줄의 ‘가짜 뉴스’
-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혐중 감정'의 뿌리, 배화 폭동

“모든 역사는 스포일러”라는 말이 있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역사에 대해 이렇게 몰랐나?’ 하고 깜짝 놀랄 것이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역사학자이자 이 책의 저자 김재원은 지금껏 어떤 대중 역사서에서도 소개하지 않았던 최신 역사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기존에 잘못 알던 사실을 바로잡는다. 특히 오늘날 대한민국의 사회적 문제인 ‘부동산’ 격차와 ‘혐오 감정’도 그 뿌리가 근현대사에 있다고 설명한다.
《울게 되는 한국사》는 단순히 비극적 사건의 나열을 넘어,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된 우리의 역사까지 소개하며 성숙한 반성의 자세도 취한다. 그뿐 아니라 격동의 한국사를, 한반도의 역사를 넘어 동아시아 그리고 세계사 가운데서 바라보고 해석한다. 모든 역사적 사실은 주변의 다양한 나라와 관계를 맺으며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출판사 서평

 

“당신은 식민 지배가 시작된 날을 기억하는가?”
위기의 역사에서 희망의 단서를 찾아야 하는 이유

《울게 되는 한국사》의 1장에서는 개항 이후 조선이 안팎으로 어떤 변화를 맞았고, 어떤 과정을 통해 나라를 빼앗겼는지 설명한다. 우리는 결국 조선이 망했고, 일제에 의해 식민 지배를 겪었으며, 해방을 맞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결말’보다 ‘과정’이다. 어떤 선택들이 모여 결과를 맞았는지 알아야, 앞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2장에서는 냉전 질서가 한국사에서 완성되는 가운데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을 다룬다. 남과 북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이 어떻게 이념으로 나뉘었고, 왜 결국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눠야 했는지 되짚어보면서 아직도 끝나지 않은 냉전의 시대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함께 고민한다.
우리네 역사는 고단했다. 하지만 조금씩 나아졌다. 희망의 순간에 고난의 시간을 대비해야 하는 것처럼, 위기의 순간에 다시 과거를 돌아보며 희망의 단서를 찾는 일도 필요하지 않을까? 그래야 어떠한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을 테니까. 그리고 우리의 삶과 선택이 모여 다시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을 테니까.

 

목차

 

프롤로그. 어떠한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


1장. 근대사: 급격한 변화 속으로 빨려 들어가다
[강화도 조약] 저물어 가는 조선과 일본의 야망
[갑신정변] 일본과 청나라 사이에서 메말라가는 조선
[동학 농민 운동] “굶어 죽느니 싸우다 죽겠소”
[을미사변] 암살당한 왕후와 도망간 임금
[아관파천] 철학 없는 군주가 개혁을 대하는 방법
[헤이그 특사 파견] 결국 나라를 잃다
[봉오동 전투·청산리 전투] 그들이 봉오동과 청산리에서 싸운 이유
[간토 대학살] “적은 조선인이다. 모두 죽여라”
[배화 폭동] 폭력과 혐오는 다시 폭력과 혐오를 낳았다
[이봉창 의거·윤봉길 의거] 위기의 독립운동을 극복하기 위한 최후의 방법
[강제 징용·8.15 광복] 일본을 위해 죽느니 폭도가 되겠다는 결심

2장. 현대사: 아직 현재 진행 중인 냉전의 시대
[제주 4.3 사건·여순 사건] 인간이 될 수 없었던 그들, ‘빨갱이’의 탄생
[반민 특위 사건] 우리는 왜 친일파 청산에 실패했나?
[한국 전쟁] 전쟁의 총알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조총련·민단 결성] 일본에서도 이념으로 나뉘어야 했던 조선인들
[8월 종파 사건]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어야 했던 8월의 그날
[4.19 혁명·5.16 군사 쿠데타] 쿠데타는 어떻게 혁명이 되었나?
[한일 회담] 헐값에 팔아버린 36년 굴욕의 세월
[광주 대단지 사건] 중산층의 탄생과 도시 빈민의 비극
[서울의 봄] 유신은 안에서부터 무너지고 있었다
[5.18 민주화 운동] 민주주의를 요구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고립된 희생
[이산가족 찾기] 인구의 사분의 일이 이산가족인 나라
[IMF 외환 위기] 한강의 기적이 무너진 1997년 겨울

에필로그. 지금 다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기 위해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5천 년 역사가 단숨에 이해되는) 최소한의 한국사  / 최대성

951 최832ㅊ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 최태성의
5천 년 역사가 단숨에 이해되는 핵심 한국사

 
 

‘외워야 할 것 많고 어려운 한국사, 쉽고 빠르고 재미있게 핵심 내용만 알 수 없을까?’ 많은 사람이 역사 공부에 앞서 품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 최태성이 나섰다. 한국사 교과서 저자이자 누적 수강생 600만 명에 이르는 한국사 1등 강사로서 복잡하고 어려운 말 없이 우리 역사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한국사를 엄선해 한 권에 담았다. 고조선이 건국된 기원전 2333년부터 6·15 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2000년까지, 반만년 역사가 단숨에 이해되는 한국사 입문서 《최소한의 한국사》다.

단 한 권으로 한국사의 맥락을 파악할 수 있도록 이 책은 중요한 사건, 인물, 문화유산을 두루 다루며 한국사의 주요 장면을 조명하고 역사의 큰 흐름을 잡는다. 시험에 나오기 때문에 중요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에 교양으로서 역사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이제 연도와 사건을 외워야 한다는 부담감은 내려놓고 재미와 의미로 가득한 5천 년 우리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 《최소한의 한국사》 속으로 떠나보자.

 
 

출판사 서평

 

★★★ 한국사 강의 압도적 1위! ★★★
★★★ 누적 수강생 600만 명 ★★★

역사 이야기 앞에서 주눅이 드는 사람들을 위한
큰별쌤 최태성의 딱 한 번 읽고 평생 써먹는 필수 한국사

학창 시절에는 늘 후순위로 밀려났던 역사가 사회에 나오면 교양과 상식의 필수 요소로 손꼽히곤 한다. 기업이나 공인이 역사적 의미에 맞지 않는 발언을 했다가 논란에 휩싸이고, 누구나 한 번쯤 역사가 대화 주제로 올랐을 때 어색하게 웃으며 시간을 때웠던 경험이 있는 이유다. 하지만 마음과 달리 역사 공부를 시작하기란 그리 호락호락한 일이 아니다. 너무 방대한 양 때문에, 한자로 된 사건 이름 때문에, 복잡한 인과관계 때문에 시작조차 주저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역사를 가르쳐 온 저자 최태성도 한국사에 관심은 많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답답해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고 말한다.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한국사 입문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그 결과 《최소한의 한국사》를 출간했다.
“한국사 교과서 저자로서, 한국사 강연자로서 전국을 다니며 한국사를 소개해왔던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이 정도만 알면 당당해질 수 있겠다 싶은 한국사의 핵심을 정리했습니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고조선 건국부터 현대까지 한반도의 반만년 역사 중에서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필수 한국사를 다룬다. 우리 역사의 전체 맥락을 한눈에 이해하고 싶은 사람, 시험 준비가 아닌 교양으로 역사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 한국사 책을 끝까지 읽지 못하고 번번이 포기하는 사람들에게 딱 한 번 읽고 평생 써먹는 한국사의 기초를 다져줄 것이다.

“기초 지식이 없어도 드라마를 보듯 빠져들게 된다!”
고조선 건국부터 현대까지,
반만년 우리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

저자 최태성이 이 책을 쓰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한국사 입문서를 완성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한국사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만 쏙쏙 뽑아내면서도 각 사실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한 편의 드라마로 풀어냈다. 늘 역사 공부를 중도 하차하게 만드는 복잡한 역사 사실도 이미지를 곁들여 설명해 한눈에 이해되도록 도왔다.

또한 한국사의 맥락을 꿰뚫을 수 있도록 고대부터 현대까지 차례로 서술하면서 고조선부터 조선에 이르는 전근대사는 왕을 중심으로, 개항 이후부터 현대에 이르는 근현대사는 사건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각 시대에 맞는 설명법을 택해 인물과 사건을 소개했기 때문에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한국사의 흐름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고 무작정 외우기만 했던 사건과 인물이 명쾌하게 이해된다.
학창 시절 내내 역사를 배우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역사를 접하지만 역사는 언제나 복잡하고 어려운 개념의 나열처럼 느껴진다. 이제 그 편견을 깰 차례다. 오늘 외워도 내일이면 잊어버리고 말 수많은 인물과 사건을 설명하는 대신 한국사의 큰 줄기를 그려주는 《최소한의 한국사》가 역사의 망망대해 속에서 자꾸만 길을 잃던 독자들의 손에 간단명료한 지도를 쥐어주고 흥미진진한 한국사의 세계로 초대한다.

대화에 자신감을 불어넣고, 콘텐츠를 더 깊이 이해하며
세상을 읽는 통찰력을 키우는 교양 한국사 수업

빠르게 발전하는 현대 사회에서 역사가 이 시대에 필요한 첫 번째 교양으로 손꼽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우리나라가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어떤 격동의 과정을 겪어왔는지 알게 되면 현재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고 세상을 보는 눈 또한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역사는 빛바랜 옛이야기가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기본적인 지식이다.
이 책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과 사건뿐 아니라 우리 일상에 밀접하게 닿아 있는 이야기를 함께 이야기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서울 사대문의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는지, 심부름을 가서 오지 않는 사람을 왜 함흥차사라고 말하는지, 개천절은 왜 10월 3일인지 등 역사가 우리 일상 곳곳에 남긴 유산들을 소개함으로써 교양과 상식으로서의 역사의 진면목을 드러낸다. 죽어 있는 역사 사실이 아니라 살아 있는 역사 지식을 갖출 때 대화에서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게 되고, 역사 콘텐츠를 깊이 이해하게 되며 세상을 읽는 통찰력을 얻게 된다. 재미와 의미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최소한의 한국사》가 그 변화의 첫걸음이 되어줄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교양과 상식을 채우는 첫 번째 역사 수업


1장 고조선과 삼국시대
고조선 : 반만년 역사의 시작
고구려 : 만주 벌판을 달리는 철갑기병의 군사 강국
백제 :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은 문화 강국
신라 : 유연한 자세로 삼국을 통일한 외교 강국
가야 : 철의 왕국으로 불리는 무역 강국

2장 남북국시대
발해 : 고구려를 계승한 해동성국
통일신라 :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한반도 통일 국가

3장 고려시대
고려의 건국 : 한국사의 중세를 열다
거란과 여진의 침입 : 빛나는 외교 전략과 문벌의 몰락
무신시대와 몽골의 침략 : 고려 역사의 분기점
원 간섭기와 공민왕의 개혁 : 혼란을 넘어 새 시대로

4장 조선시대
조선의 건국 : 성리학 기반의 유교 국가를 꿈꾸며
조선 전기 태평성대 : 통치체제 확립과 문화 발전
사림의 성장 : 유교 정신의 확산과 지방 선비들의 등장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 조선 역사의 분기점
조선 후기 정치 변동 : 붕당 정쟁부터 환국까지
영·정조의 개혁 정치 : 조선 후기의 르네상스
조선의 쇠락 : 세도정치와 피폐한 민생

5장 근대
조선의 개항 : 쏟아지는 열강의 개항 요구와 조선 내부의 혼란
일제의 국권 침탈과 저항 : 좌절된 근대국가 수립의 꿈
1910년대 일제강점기 : 무단통치를 끝낸 3·1운동
1920년대 일제강점기 : 민족 분열 정책에 맞선 무장투쟁
1930년대 일제강점기 : 민족말살정책 속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

6장 현대
광복과 분단 : 해방 이후 둘로 나뉜 한반도
1950년대 정치사 : 제1공화국 이승만 정부의 수립
1960~1970년대 정치사 : 18년간 지속된 박정희 정부
1980년대 정치사 : 신군부의 등장과 민주화 투쟁
1990년대 정치사 : 민주주의의 발전

도판 출처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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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