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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PC에 AI 심었다…이젠 '내 손 안의 인공지능' 시대

 

'온디바이스 AI' 시장 본격 개막
외부 서버·클라우드 거치지 않아
사용패턴 학습해 맞춤형 서비스


삼성 '가우스' 내년 갤S24에 탑재
구글 '픽셀8' 선보여 … 애플도 곧 도입
삼성·퀄컴·인텔, AI칩 개발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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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마트폰, 자율주행자동차를 비롯한 개인용 기기에 자체 작동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내장되는 시대가 열렸다. 개인 기기에 내장된 AI가 사용자의 개별 사용 패턴을 학습하고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른바 ‘온디바이스 AI’다. 온디바이스 AI는 챗GPT를 비롯한 기존 생성형 AI와 달리 외부 서버나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는다. 그만큼 정보 처리 속도가 빠르다. 구글 삼성전자 등을 중심으로 온디바이스 AI를 장착한 제품을 줄줄이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 퀄컴, 인텔을 비롯한 반도체기업들은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를 지원하는 반도체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  갤럭시S24에 AI ‘삼성 가우스’ 장착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AI포럼 2023’ 둘째 날 행사에서 생성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공개했다. 일반에 공개된 챗GPT나 마이크로소프트(MS)의 바드 등과 달리 삼성 가우스는 회사 내 업무용으로 개발됐다.

 

삼성 가우스는 정규분포 이론을 정립한 천재 수학자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로부터 영감을 얻은 생성 AI 모델이다. 이 모델은 AI 코딩이나 코드 설명, 그림 등 이미지를 만드는 것을 도와준다.
삼성 가우스는 내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공개될 갤럭시S24 시리즈에 온디바이스 AI 형태로 장착될 전망이다. 삼성 가우스가 갤럭시S24 시리즈에 탑재되면 ‘내 손 안의 생성 AI’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사용자들은 갤럭시S24에 장착된 삼성 가우스를 통해 스마트폰을 제어하고, 문장을 요약하며 문법을 교정할 수 있는 등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문자로 사물을 묘사하면 이를 이미지로 바꿔주는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생성 AI 모델을 다양한 제품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 구글 애플도 도입 준비


구글도 최근 온디바이스 AI 칩인 텐서G3를 장착한 스마트폰 픽셀8을 선보였다. 픽셀8에는 지난달 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와 생성 AI 바드를 결합한 ‘어시스턴트 위드 바드’를 적용했다. 바드의 추론·생성 능력을 바탕으로 이메일 관리 등 각종 업무 처리가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레노버가 소유한 브랜드 모토로라도 개인화 경험을 위해 온디바이스 AI 기능인 모토AI를 공개했다.

 

애플 또한 생성 AI를 자체 운영체제(OS)인 iOS를 비롯해 음성인식 비서 시리에 접목할 방침이다. 애플은 차세대 OS인 iOS18에 생성형 AI를 넣기 위해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구축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스마트폰, 노트북, 자율주행차 등 소비자가 직접 활용하는 기기에서 구현되는 AI다. 가령 온디바이스 AI에 보고서를 입력하면 보고서를 요약해준다. 영어로 된 보고서를 입력하면 문장을 다듬어준다. 온디바이스 AI가 큰 관심을 받는 건 챗GPT를 비롯한 대형 서버와 클라우드를 통해 서비스되는 AI 모델은 유지비가 비싸서다. 여기에 과도한 전력 소모, 낮은 보안성 등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어서다. 개인 기기에서 AI를 가동하면 전력이 적게 들고 서버 구입비 등을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보안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

 

삼성·퀄컴·인텔, ‘온디바이스 AI 칩’ 경쟁


반도체업계도 온디바이스 AI를 뒷받침하기 위한 칩 개발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퀄컴 등은 이에 맞는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바일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칩이다.

 
 

삼성전자는 5일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시스템 LSI 테크데이 2023’에서 차세대 AP인 엑시노스 2400을 공개했다. 엑시노스 2400은 AI 성능이 대폭 강화된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AMD의 최신 아키텍처 그래픽처리장치(GPU)인 엑스클립스 940을 품고 있다. 전작(엑시노스 2200)과 비교해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1.7배, AI 성능은 14.7배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테크데이를 통해 엑시노스 2400을 스마트폰에 장착해 문자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기술 등 생성 AI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퀄컴이 내놓은 차세대 AP인 스냅드래곤8 3세대도 생성 AI 구동을 위해 설계를 변경했으며, 신경망처리장치(NPU) 처리 성능을 2세대와 비교했을 때 98% 높였다. 인텔도 AI 기능을 적용한 PC용 CPU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AI 관련 제품이 시스템 반도체 시장 팽창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크리스티아누 아몽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온디바이스에서 구현되는 생성 AI의 영향으로 반도체 평균 판매가격(ASP)이 수년간 연 10%씩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AI 성능 강화한 PC 쏟아져 … "2027년엔 시장 60% 차지"

 

 

 

김대현 삼성리서치 글로벌AI센터 부사장이 지난 8일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23’에서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삼성 가우스’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리면서 PC 시장 판도도 변화할 전망이다. AI 반도체를 장착하고 온디바이스 AI 등의 기능을 적용한 PC가 쏟아질 전망이다. 인텔과 퀄컴, 애플은 관련한 AI용 반도체를 줄줄이 내놓고 있다. PC 시장 양강 레노버와 HP도 관련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내년 세계 PC 출하량은 1억7200만 대로 2023년보다 3.2%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다른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4.9%)와 IDC(3.7%) 등도 내년 출하량이 3~4% 늘어날 것으로 봤다. PC 출하량이 2021년 이후 3년 만에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AI를 장착한 PC 제품의 수요가 대폭 늘면서 시장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반도체를 장착하고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적용한 PC를 뜻한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전체 PC 시장에서 AI 성능을 강화한 PC 점유율이 내년 19%에서 2027년 60%로 뜀박질할 전망이다. 인텔의 메테오레이크, 퀄컴의 스냅드래곤X 등의 중앙처리장치(CPU)를 장착한 PC가 대표적이다. 이들 CPU 등을 적용한 PC는 전력은 더 적게 쓰면서 AI 처리 속도는 빠르다.


퀄컴이 지난달 24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3’에서 공개한 스냅드래곤X 엘리트는 AI에 활용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기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온디바이스 AI의 적합한 기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 이 제품은 인텔의 12코어 프로세서보다 처리 속도가 2배 빠르다. 전력 소비는 68% 절감했다. 아카시 팔키왈카 퀄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 제품이 모바일 컴퓨팅 분야에서 새로운 CPU 리더가 될 것”이라며 “저비용·저전력으로 최고의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텔도 오는 12월 14일 CPU인 메테오레이크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인텔이 7나노(㎚·1㎚=10억분의 1m) 공정으로 처음 선보이는 CPU다. 전력 소비량은 적은데 AI 데이터 처리 속도는 더 빠르다. 애플도 지난달 30일 PC용 칩인 M3 M3프로 M3맥스를 선보였다. 애플 맥북에 들어가는 이들 제품은 애플이 설계해 TSMC의 3나노 공정으로 제조했다. 이 반도체는 AI 머신러닝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CPU를 비롯한 시스템 반도체는 물론 메모리 반도체도 온디바이스 AI 시대를 겨냥한 제품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7.5Gbps LPDDR5X CAMM2’가 대표적이다. 전력 소모가 적으면서도 적용되는 제품의 부피를 줄여 내부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들 칩을 장착한 PC도 주목받고 있다. HP는 인텔의 메테오레이크가 출시되는 12월 14일에 맞춰 신제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코콩멩 HP 그레이터아시아 퍼스널시스템 총괄부사장은 지난달 18일 기자간담회에서 “AI 성능 강화로 PC 시장에서 상당한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PC에 AI를 적용하면 정보 처리 속도가 최대 5배 빨라진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레노버, 델, 에이서 등도 내년에 스냅드래곤X 엘리트를 장착한 PC를 선보일 전망이다.

 

 

 

< 출처 : 한국경제신문 >

:
Posted by sukji

 

 

지금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챗GPT 활용법

 

 

어느 날 혜성처럼 등장한 챗(Chat)GPT는 현재 우리의 삶을 얼마나 바꾸고 있을까. ‘챗GPT적인 삶’을 사는 데 꼭 필요한 팁을 정리했다.

 

 

챗GPT 왜 써야 하지?

IT나 기기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한 번쯤 챗GPT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인류의 특이점’ ‘검색의 시대에서 대화의 시대로’ 같은 화려한 수식이 따라붙는 챗GPT는 쉽게 ‘채팅로봇’으로 이해하면 된다. 미국의 비영리 연구소 ‘오픈AI’가 개발한 것으로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즉 ‘미리 훈련된 생성 변환기’란 뜻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서비스 공개 5일 만에 100만 명, 두 달 만에 1억 명의 가입자를 불러 모을 만큼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는데, 현재는 무료 버전인 챗GPT-3.5와 월 3만 원가량의 이용료가 발생하는 챗GPT-4가 서비스되고 있다.

챗GPT를 일컬어 ‘혁명’이라고까지 하는 건 검색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놨기 때문이다. 그간 궁금한 점이 생기면 검색창에 단어나 문장을 입력한 뒤 이에 따라 등장하는 수많은 정보 중 자신이 가장 필요로 하는 내용을 취사선택하곤 한다. 챗GPT는 달랐다. 친구와 채팅하듯 주거니받거니 대화를 나누며 쉽고 직관적으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구조다. 질문을 입력하기 무섭게 단 몇 초 만에 수준급의 답변을 척척 내놓으니 소름이 돋을 정도. 단순한 지식 전달은 기본이고 소설이나 에세이 등의 글짓기, 작곡, 번역, 심지어 고민 상담까지 해준다. 챗GPT를 이용해 테스트한 결과 의사 시험이나 변호사 시험까지 가뿐히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이라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챗GPT의 진화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오픈AI는 “곧 5가지 남녀 캐릭터의 음성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며, 특정 이미지를 분석해 문제를 이해하는 기능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예컨대 냄비에 물을 담아 불에 올려놓고 챗GPT에게 ‘반숙 달걀 만드는 법을 알려줘’ 하고 외치면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달걀을 넣어 4분간 삶되, 노른자가 중앙에 모이도록 국자로 가볍게 저어라’는 식의 음성 답변을 듣게 된다. 이미지 분석 기능 또한 놀랍다. 오픈AI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용자가 자전거 매뉴얼과 공구함 사진을 올린 후 “자전거 안장을 낮추는 데 뭘 써야 해”라고 묻자 “4mm 공구를 찾아 해결하라”는 정확한 솔루션을 제시하기도 했다. 다시 말해 여러 장의 이미지를 인식하고, 그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췄다는 의미다.

챗GPT가 전 세계적인 이목을 끌자 구글의 ‘바드’,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네이버의 ‘클로바X’ 등의 대항마가 잇따라 출격 중이다. 저마다 다른 특장점을 내세워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여러 채팅로봇과 대화할 일은 더욱더 늘어날 전망. 그러니 챗GPT를 ‘소수의 이야기’쯤으로 치부해 방관하기보다는, 열심히 배우고 익히는 쪽이 삶에 한결 도움이 될 것이다. 어느 날 등장한 ‘카톡’이 전 국민의 메신저가 됐듯 챗GPT 역시 생활필수품이 될지 모르는 일이다. 이제부터라도 차츰차츰 제대로 된 사용법을 익혀보자.

어떻게 활용하지?

대화, 질의응답, 자료수집, 텍스트 생성 등 챗GPT의 활용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코딩처럼 전문적인 영역에 쓰이기도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도 소소하게 활용할 여지가 꽤 많다. 자료수집이 대표적이다. 메시지창에 관심 분야에 대한 질문을 적어 넣으면 수 초 안에 친절하고도 정돈된 자료가 ‘대화’ 형태로 줄줄 등장한다. 이 자료를 토대로 또 다른 질문을 이어가 좀 더 깊이 있고 풍부한 이해를 도모할 수 있다. 이런 방식은 학습적인 면에서도 좋은 영향을 준다. 어려운 내용을 쉬운 단어로 풀어 설명해달라거나 실제 적용 사례를 찾아달라고 요청할 수 있어 개념을 배우고 지식을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런가 하면 방대한 내용을 압축적으로 요약해내는 능력도 탁월하다. 예컨대 ‘영화 ‘타이타닉’의 줄거리를 5줄로 정리해줘’ 같은 구체적인 요청을 입력하면 단 몇 초 만에 원하는 결괏값을 뚝딱 내놓는다. 양이 방대한 책, 드라마, 영화 등을 이해하는 데 더없이 좋은 수단이 될 것.


특정한 단어 및 교훈이 담긴 한 편의 소설이나 에세이를 써달라고 요구할 수도 있으며 이를 다시 영문으로 변경해달라는 요청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여행에 앞서 원하는 장소, 콘셉트 등을 정해 동선을 계획해달라거나 해당 지역의 명소, 맛집 등에 대한 정보를 미리 요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심심할 때는 스무고개나 끝말잇기 같은 놀이를 함께하는 친구가 되어주기도 하는데, 나아가 연애, 친구 관계, 가족관계 등에 대한 고민 상담까지 시원시원하게 해준다. 예컨대 남자 친구가 더 이상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고민을 털어놓자 냉정하게 감정을 가라앉히고 연락을 받지 않는 이유에 대해 생각하라거나 그의 안전 상태를 확인해보라는 현명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금융 상담도 가능하다. ‘대박 날 종목을 알려줘’ 같은 질문에는 예측은 불가능하다며 주식 투자의 기본 원칙을 나열한다. 하지만 조금 더 공을 들여 어떤 업종을 원하는지 혹은 자신이 획득한 기업 정보(신용등급, 연 매출, 브랜드가치 등) 등을 입력한 후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면 투자에 인사이트를 줄 만한 양질의 정보를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챗GPT는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쓰임새를 가졌다. 마치 천재와 다름없는 똑똑한 비서를 옆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이런저런 질문과 답을 이어가는 기분이랄까?


좋은 질문에서 좋은 답이 나온다?

 

 

챗GPT의 유용함은 잘 알겠다. 문제는 어떻게 ‘잘’ 쓰느냐다. 그저 메시지창에 궁금한 점을 입력하면 되는 게 아니냐고 반문할지 모르겠지만 인공지능으로부터 최상의 답변을 얻어내려면 약간의 스킬이 필요하다. 챗GPT는 사전에 학습된 내용을 기반으로 가장 그럴듯한 답을 제시하기 때문에 질문을 잘할수록 좋은 답이 나오는 구조다. 다음의 요령을 기반으로 챗GPT를 사용해보자.

01 질문은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할 것

거시적이고 일반적인 질문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겨울철 별미를 알려줘’보다 ‘12월 제철 음식 가운데 어류를 알려줘’라고 질문했을 때 원하는 결괏값을 더 정확히 얻을 수 있다. 보다 확실한 답변을 듣고 싶을 경우 ‘추천하는 이유 5가지를 들어줘’처럼 답변의 개수를 요구할 수 있는데, 조금 더 디테일하게 묻고 싶다면 질문에 번호를 붙여 각각의 질문에 대한 답을 요청해보자. ‘아침 운동의 장점과 단점을 알려줘’처럼 장단점을 구분해 답변을 요구하는 것도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 하나의 대화에서 여러 개의 주제나 질문을 던지지 말고 이를 분리하는 요령도 필요하다. 예컨대 ‘떡볶이의 재료와 조리법을 알려줘’보다는 ‘떡볶이의 재료를 말해줘. 이후 조리법을 알려줘’로 요청하는 식이다. 한편 맥락에 상관없는 불필요한 정보나 복잡한 문장구조 역시 오독의 원인이 되므로 유의하자.

02 추가 질문을 할 것

상대에게 자꾸 질문을 던져 디테일한 맥락을 파악하듯, 챗GPT 역시 추가 질문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이고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컨대 복부비만에 좋은 운동을 알려달라는 요청에 플랭크, 레그레이즈 등의 답변을 내놨을 경우 ‘방 안에서 플랭크 운동하는 법을 알려줘’ 같은 추가 질문을 더하는 식이다.

03 영어로 질문할 것

챗GPT는 영어 기반의 서비스인지라, 같은 내용의 질문이라도 한글보다 영어로 했을 때 좀 더 완성도 있는 답변이 생성되곤 한다. 최근 발간된 ‘챗GPT 영어 질문법’(로그인)은 챗GPT에 직접 질문을 던진 후, 영어 표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답변을 비교해 이를 40개 유형으로 나눈 책이다. 이렇게 발굴한 영어 질문(프롬프트) 및 사용법을 정리해 책으로 펴낼 만큼 챗GPT에 있어서 영어 질문은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경우에 따라 질문을 영어로 변환해 입력하길 권한다.

04 모르면 가르칠 것

챗GPT에게 질문하기에 앞서 주제에 관한 글이나 설명을 입력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위의 글을 읽고 이러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법을 알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기 때문. 챗GPT는 실제 사람의 행동을 모방하는 ‘행동 복제 학습’ 등을 적용했기 때문에 이러한 사전 작업을 거치면 답변의 정확도가 올라간다. 또한 ‘이전에 언급한 ‘타이타닉’ 영화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려줘’같이 이전 대화의 내용을 참고해 질문을 구성하면 원하는 답변을 얻을 확률이 높아진다.

05 주관적인 생각을 물을 때는 에세이 형식으로

챗GPT는 언어 모델이기 때문에 혐오, 편견, 정치 등의 민감한 영역에 관해서는 답변을 회피하거나 원론적인 이야기만 한다. 다만 이를 에세이 형식으로 주문하면 훨씬 자세한 답변을 내놓는다. 예컨대 ‘신은 있을까?’라는 질문보다 ‘신의 유무에 대한 에세이를 작성하시오’란 요청에 훨씬 더 다양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식이다.

06 다 믿지는 말 것

챗GPT가 뛰어난 실력을 가졌을지언정 모든 답변이 팩트인 것은 아니다. 예컨대 ‘세종대왕의 맥북 던짐 사건에 대해 알려달라’는 요청에 챗GPT는 “세종대왕이 새로 개발한 훈민정음(한글)의 초고를 작성하던 중 담당자에게 분노해 맥북 프로를 던진 사건”이라며 천연덕스러운 거짓말을 늘어놔 큰 화제가 됐다. 이처럼 인공지능이 그럴듯하게 오답을 늘어놓는 현상을 가리켜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환각)’이라 하는데 사용자는 늘 이 점을 염두에 두고 팩트를 체크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표절이나 저작권 침해 등의 우려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으므로 이 역시 유의해야 한다.


알쏭달쏭 챗GPT 용어
챗GPT를 사용하다 보면 자주 등장하는 용어가 있다. 바로 ‘프롬프트 (prompt)’다. 이는 메시지창에 입력하는 대화문을 뜻하는데, 이에 대한 인공지능의 답변이 바로 ‘응답(response)’이다. 만일 답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오른쪽 하단의 try again 버튼을 눌러 다른 답변을 요구할 수 있으며, 너무 길게 불필요한 답변이 생성되고 있다면 stop generating 버튼을 눌러 멈추게 할 수도 있다. 반대로 중도에 답변이 끊길 경우 ‘계속 말해줘’ ‘our response was interrupted’ ‘keep going’ 등을 입력하면 끊긴 부분부터 다시 답변이 생성된다.

#챗GPT #오픈AI #여성동아

사진출처 언스플래쉬 오픈 AI 홈페이지 캡쳐

 
< 출처 : 동아일보 >
:
Posted by sukji

 

 

 

더 나은 웹 개발을 위한 가이드 : 프런트엔드 웹 개발 라이프 사이클의 이해부터

효율적인 웹사이트 구축까지  / 고승원  005.133고58ㄷ  자연과학열람실(4층)

 

 

책 소개

 

더 빠르고, 더 잘 읽히는
웹사이트 구축을 위한 모든 것

 

이 책은 기본적인 프런트엔드 웹 개발 지식을 갖춘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다. HTML, CSS, 자바스크립트 영역별로 ‘더’ 깊이 있는 개발 내용을 다룬다. 단순히 작동하는 서비스가 아닌, 다양한 기기에 최적화되고 검색 엔진에 잘 노출되며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웹을 설계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을 활용하는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웹 개발 모범 사례를 접하고 시니어 프런트엔드 웹 개발자에게 기대하는 실무 기술을 익혀 더 나은 웹을 구축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Make you a better developer
더 나은 프런트엔드 웹 개발자가 되기 위한 필독서

HTML, CSS, 자바스크립트를 배웠다고 해서 효율적인 웹을 개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더 나은, 더 실력 있는 웹 개발자라면 사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도록 검색 엔진에 잘 읽히는 웹을 개발해야 한다. 그리고 다양한 기기 환경에 최적화된 웹, 쉽고 빠르며 필요한 콘텐츠를 우선으로 제공하는 웹을 개발해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웹을 개발하는 데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 기술과 노하우를 제시하여 더 나은 개발자가 되도록 돕는다.

★이 책의 주요 내용
● 프런트엔드 웹 개발 라이프 사이클
● 다양한 기기 환경에 최적화된 웹사이트 구축
● 사용자 중심 웹 개발 실무 예시
● 사용자를 유입시키는 검색 엔진 최적화
● 유지 보수 및 관리가 쉬운 설계 기법
● 노코드·로우코드 솔루션 활용 방법
● 더 나은 웹 개발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인사이트

★대상 독자
● HTML, CSS, 자바스크립트를 포함한 기본적인 웹 개발 지식을 갖춘 개발자
● 웹 개발 스킬을 향상하고자 하는 개발자

 

목차

 

1장 웹은 어디에나 있다


1.1 웹은 어떤 모양을 가지고 있을까?
1.2 문서 공유를 위해 탄생한 HTML
1.3 브라우저를 탑재한 기기의 종류

2장 웹 개발을 위한 라이프 사이클

2.1 웹 개발 라이프 사이클
2.2 개발 전에 이루어지는 것
2.3 개발 후에 이루어지는 것

3장 더 나은 HTML 개발

3.1 HTML은 무엇인가?
3.2 잘 읽히는 웹과 그렇지 못한 웹
3.3 브라우저 렌더링 최적화
3.4 웹 리소스 최적화
3.5 웹 요소 최적화
3.6 웹 이미지 최적화
3.7 웹 비디오와 오디오 최적화
3.8 웹 공유 최적화
3.9 웹 검색 최적화

4장 더 나은 CSS 개발

4.1 CSS는 무엇인가?
4.2 W3C 표준화 제정 단계
4.3 CSS 선택자
4.4 CSS 박스 모델과 요소 크기
4.5 레이아웃을 만들기 위한 CSS
4.6 반응형 웹
4.7 사용자 지정 CSS 속성 사용하기
4.8 공간 시스템 디자인

4.9 CSS 네이밍 컨벤션

5장 더 나은 자바스크립트 개발

5.1 바닐라 자바스크립트
5.2 ES2015~ES2022 최신 구문
5.3 64비트 부동소수점
5.4 자바스크립트 메모리 관리
5.5 코딩 컨벤션
5.6 쿠키와 개인정보보호법
5.7 프로토타입 이해
5.8 Proxy 객체로 구현하는 최신 프런트엔드 프레임워크
5.9 HTTP 응답 상태 코드
5.10 Node.js: 브라우저 밖의 자바스크립트

6장 타입스크립트: 자바스크립트에 타입을 더하다

6.1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
6.2 타입스크립트 사용하기
6.3 타입스크립트의 타입
6.4 인터페이스
6.5 컴파일 설정

7장 사용자 기기에 따른 고려사항

7.1 데스크톱에서의 웹
7.2 모바일에서의 웹
7.3 키오스크에서의 웹
7.4 모빌리티 서비스에서의 웹

 

8장 더 나은 웹 개발자 되기

8.1 노코드와 로우코드가 개발자를 대체할까?
8.2 인공지능 시대 개발자에게 필요한 역량

9장 개발 환경 구성

9.1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설치
9.2 Node.js 설치
9.3 유용한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확장 프로그램 설치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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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

 

 

 

인공지능은 왜 정치적일 수밖에 없는가 : AI의 정치학과 자유, 평등, 정의, 민주주의, 권력, 동물과 환경

/ 마크 코켈버그     006.3 C672pKㅂ  자연과학열람실(4층)

 

 

책 소개

 

자유, 인종차별, 노예상태, 정의, 민주주의, 기후변화 등 오늘날 정치적으로 쟁점이 되는 가장 중요한 문제를 인공지능과 로봇에 제기되는 문제와 관련지어 다루면서 그 위험성과 가능성을 제기한다. 인공지능 문제는 이미 정치적이며 정치와 권력의 측면에서 중립적이지 않다. 관련 기술인 데이터 과학, 로봇 기술도 마찬가지이다.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도구적 역할을 넘어 인간의 권한을 강화하기도, 약화시키기도 한다.

인공지능은 구조적인 불평등을 악화시킬 수 있고, 편향을 학습하여 부당한 차별을 초래할 수도 있다. 또 우리의 행동을 조종하고 자율성을 기만하면서 개인의 자유를 침범하기도 한다. 알고리즘에 의한 자동 추천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정치적으로 인간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관점에서 동물과 환경에 제기되는 문제들을 인공지능과 관련지어 다룬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시의적절하며 지금 우리 모두에게 유익하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자유, 인종차별, 노예상태, 정의, 불평등, 민주주의, 권력, 기후변화, 동물권 등 오늘날 정치적으로 쟁점이 되는 가장 중요한 문제를 인공지능과 로봇에 제기되는 문제와 관련지어 다루면서 그 위험성과 가능성을 제기한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행동을 조종하고 자율성을 기만하면서 개인의 자유를 침범한다. 자유에 대한 정치철학의 오랜 논의(소극적 자유와 적극적 자유)와 관련하여, 인공지능이 소비자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을 의미하는 자유주의적 넛지가 개인의 자유를 어떻게 박탈하는지 문제 삼는다. 의사 결정까지 인공지능이 대신하는 상황이 장차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그 가능성도 살펴본다.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로봇의 사용과 그 위험성을 이야기한다. 표현의 자유와 인공지능에 의한 미디어의 내용조정 문제도 다룬다.

인공지능은 하나부터 열까지 정치적이며,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지 않다.
평등과 정의 측면에서 인공지능과 데이터 과학, 로봇의 정치적 영향력과 자동화 및 디지털화가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인공지능을 통한 불평등과 불공정 문제, 성차별, 인종차별 등 편향과 차별을 롤스의 긍정적 차별, 마르크스주의, 자본주의, 정체성 정치이론,반인종차별주의, 반식민주의 사상 등과 연관 지어 설명한다.

인공지능은 민주주의를 위협한다.
“우리는 이미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우리를 조종하는 거대 기업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상황은 주보프가 지적했듯이 민주적 통제를 완전히 벗어나 있다. 이미 우리가 구글, 아마존, 그리고 또 다른 거대 기업의 지배를 받고 있다면 누가 지배해야 하는지는 이론적인 질문일 뿐이다. 이 점에서 인공지능에는 본질적으로 반민주적인 것이 있다.” 민주주의와 관련하여 플라톤식 기술관료주의 개념, 듀이와 하버마스의 참여 및 숙의 민주주의의 이상, 무페와 랑시에르의 경합적·급진적 민주주의를 살펴보고 소셜 미디어와 인공지능이 결합하여 만들어낸 정보 거품과 반향실, 인공지능을 이용한 포퓰리즘 등의 문제들은 다룬다. 기술로 생기는 전체주의의 문제, 아렌트(2006)가 이른바 ‘악의 평범성’이라 불렀던 개념을 가져와 인공지능이 기업 차원의 조작과 관료주의적 인사 관리를 위한 도구로 이용될 때의 위험성을 지적하기도 한다.

규율과 감시, 지식, 권력관계에 관한 푸코 이론을 가져와, 인공지능과 관련지어 그 영향을 살펴본다.
권력이 사회 곳곳에 퍼져 있다는 푸코의 권력 개념을 소개하고 권력과 인공지능의 관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개념적 틀을 제공한다. 마르크스주의와 비판이론, 푸코와 버틀러, 수행 중심적 접근 방식이라는 세 가지 권력이론을 통해 인공지능이 유도하는 조작 등을 살펴보고 자본주의 맥락에서 사람들을 평가ㆍ분류ㆍ감시하는 데이터 과학을 조명한다.

인간만이 정치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니다.
비인간을 포함하는 자유, 정의, 민주주의 같은 개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비인간인 동물과 환경에 미치는 인공지능과 동물, 환경, 인공지능의 정치적 지위에 관해 논하고, 동물권과 환경이론, 인공지능과 로봇 윤리, 전통적 인간 중심의 정치적 관점에 문제를 제기하는 포스트휴머니즘, 인공적인 초지능자들이 인간을 대체할 거라고 주장하는 트랜스휴머니즘이 제기하는 주장들을 연관 지어 살펴본다.

 

목차

 

서론

1장 자유, 인공지능에 의한 조작과 로봇 노예
자유와 현대판 노예에 대한 역사적 선언문
인공지능, 감시, 법 집행, 소극적 자유의 박탈
인공지능과 인간 행동의 조종, 인간의 자율성 기만하기
자기실현과 해방에 대한 위협, 인공지능을 이용한 착취와 로봇 노예의 문제
누가 인공지능에 관한 결정을 내리는가? 참여로서의 자유, 인공지능 선거, 표현의 자유
자유와 또 다른 가치들에 대한 정치적 관념들

2장 평등과 정의, 인공지능에 의한 편향과 차별
평등과 정의에 관한 문제 제기, 편향과 차별에 대해
편향은 왜 문제가 되는가?(1) 영어권 자유주의 정치철학에서의 평등과 정의
편향은 왜 문제가 되는가?(2) 보편주의적 자유주의 사상에 비판적인, 계급과 정체성 이론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지 않은 인공지능

3장 민주주의, 반향실과 기계 전체주의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서의 인공지능
민주주의, 지식, 숙의 정치를 위협하는 인공지능
플라톤에서 시작하기, 민주주의와 지식과 전문성
다수결 원칙과 대의제를 넘어서
숙의적・참여적 민주주의와 경합적・급진적 민주주의
정보 거품, 반향실, 그리고 포퓰리즘
더 많은 문제들, 조종과 대체와 책임 그리고 권력
인공지능과 전체주의의 근원, 아렌트로부터 얻은 교훈
인공지능과 전체주의
전체주의의 기원과 악의 평범성에 관한 아렌트의 연구

4장 권력, 데이터에 의한 감시와 자기 규율
정치철학의 주제로서의 권력
권력과 인공지능, 일반적인 개념적 틀
마르크스주의, 기술자본주의를 위한 도구로서의 인공지능
푸코, 인공지능은 어떻게 인간을 종속시키고 주체로 만드는가?
규율과 감시
지식과 권력, 주체와 자아를 형성하고 만든다는 것
기술수행과 권력, 그리고 인공지능
결론과 남은 질문

5장 비인간은 어떻게 되는가? 환경 정치와 포스트휴머니즘
인공지능과 로봇, 인간중심 정치를 넘어서
인간만이 정치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니다, 동물과 자연의 정치적 지위
인공지능과 로봇 정치학에 대한 함의
비인간과 자연환경에 인공지능이 미치는 영향의 정치적 함의
인공지능의 정치적 지위란?

6장 정치적 기술
이 책의 역할과 결론
앞으로 해야 할 일, 정치적 기술에 관한 문제

감사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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