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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IT : 메타버스, 빅데이터, 코딩, 인공지능, 블록체인, 디지털 프랜스포메이션까지 궁금하지만 잘 몰랐던 IT 지식 / 김상래   /  004 김51ㄱ  자연과학열람실(4층)

 

 

책 소개

 

이 책은 다채로운 IT 기술의 모습을 흥미로운 이야기와 그림으로 설명하는 재미있는 IT 교양 입문서입니다.

메타버스, 빅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코딩,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등 궁금하지만 잘 몰랐던 IT 지식과 기술이 어떤 개념과 원리로 동작하는지를 사전 지식이 없는 IT 비전공자의 눈높이로 쉽게 설명합니다.

정보가 부족한 게 아니라 넘쳐나 폐품처럼 쌓여가는 시대입니다. 가치 있는 정보는 그 자체가 권력과 권위가 되고, 그래서 정보기술을 의미하는 IT가 이제 너무나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IT는 복잡하고 어렵고, 게다가 빠르게 변하는 것 같아 쫓아가기도 어렵고, 그래서 뭐가 뿌리이고 핵심인지, 그 용어와 개념이 무엇을 의미하고 세상이 그 기술과 함께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다 보니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할지, 내 삶에 어떤 도움이 될는지 올바른 관점을 가지고 올바른 판단을 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굳이 생활 코딩까지는 아니더라도 IT의 기본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IT라는 큰 숲, 큰 그림을 읽을 수 있는 내용으로 정성껏 책을 구성했습니다.

 
 

목차

 

▣ 1장: 메타(META) - 메타버스, 메타인지, 메타데이터, 도대체 메타가 뭐야?

서둘러 올라타지 못하면 루저가 될 것이다, 메타버스
___강남 대로변에 공실이 늘어나는 이유
___또 하나의 현실, 메타버스
___인터넷의 다음 단계
데이터의 핵심에 가장 빠르게 도달하는 길, 메타데이터
___데이터를 설명하는 데이터
___데이터에 대한 지도
___인스타 해시태그도 메타데이터
___데이터는 테이블이다
___정보와 지식, 의미와 맥락
태그(메타)와 검색이 세상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___트리 구조와 네트워크 구조
___네트워크 구조와 메타
핵심은 실물의 개념화, 가상화, 메타화
메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 2장: 빅데이터 - 빅데이터는 데이터일 뿐이다
타깃은 어떻게 10대 소녀의 임신 사실을 그녀의 부모보다 먼저 알았을까?
구글은 정말 독감을 예측했던 걸까?
___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___데이터로 미래를 예측하는 일에 대하여
___큰 것에 대한 판타지, 큰 것이 이긴다는 신화
빅데이터의 빅이라는 수사는 불필요하고 해롭다
___뇌피셜에서 오피셜로

___빅데이터 처리 기술
___빅데이터의 의미와 의의 (커피에 대해 데이터로부터 배우기)
___미국의 범죄율이 1990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감소한 이유
데이터 과학(Data Science)이라는 신흥종교
___아이스크림 판매량과 익사 사고와의 관계
___데이터 패턴을 모형화하여 추정하기
___분석 모델 개념 정리
분석 모델을 만드는 방식의 변화, 패러다임 혁명
___모델을 만드는 전통적인 방식, 경험과 규칙
___모델을 만드는 새로운 방식, AI와 빅데이터의 만남
바보야, 중요한 건 데이터라는 수단이 아니라니까!

▣ 3장: 데이터베이스 -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은 왜 이렇게 널리 사용되는가?
데이터베이스의 본질은 데이터 저장소가 아니다
___데이터베이스란 무엇인가
___내가 주문한 내역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을까?
___공유의 비극
___동시성ㆍ일관성을 위한 여정
___오라클 데이터베이스가 가장 많이 사랑받은 이유
DBMS의 전통적 강자,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___자동차 동호회와 데이터베이스
___데이터베이스는 테이블 놀이다
___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정리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의 놀라운 역할
왜 세상을 행과 열로 이루어진 테이블로만 어색하게 표현해야 하나요?

▣ 4장: 비트코인ㆍ블록체인 - 암호화폐, ‘신세계’인가 ‘신기루’인가?
비트코인ㆍ블록체인의 탄생 배경
___비트코인은 역사상 가장 난해하고 우아한 사기인가?
___제3자 신뢰기관의 필요성
___제3자 신뢰기관의 불편한 진실
___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은 왜 세상에 나왔나
비트코인ㆍ블록체인의 작동 원리
___더 이상 신뢰가 필요 없게 되었다
___블록체인의 동작 원리
___블록체인의 구현 기술
비트코인ㆍ블록체인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___탈중앙화 시스템, 정말 꿈처럼 될까?
___비트코인은 시스템 머니
___블록체인 어디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 5장: 애플리케이션 개발 - 중요한 건 프로그래밍 언어나 코딩이 아니다
소프트웨어는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다
___개발자라는 녹색 외계인
___‘요구사항 정의’는 근본적으로 고난이도의 협업 작업이다
___소프트웨어는 소프트하지 않다
___클라이언트의 역량, 개발자의 일
IT는 커뮤니케이션이다
___잠수종과 나비, 0과 1
___컴퓨터는 0과 1을 어떻게 이해하는 걸까?
___IT의 본질은 커뮤니케이션이다
삼성이 직원들을 위한 알고리즘 테스트를 만든 진짜 이유
___중요한 건 프로그래밍 언어나 코딩이 아니다
___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사고, 그게 개발의 전부다
___컴퓨팅적 사고
___알고리즘이 세상을 지배한다
___정리하기

 

▣ 6장: 소프트웨어 - 장난감 레고 블록처럼 만드는 소프트웨어
추상화라는 강력한 개념
___원숭이, 판다, 바나나
___개체가 아닌 종을 들여다볼 줄 알아야
___지하철 노선도라는 추상
IT가 추상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___사물과 개념을 따로 떼어놓는 사고 능력
___도넛의 면적을 계산하는 방법
___파이프의 겉넓이도 계산해보자
레고 블록 조립하듯 개발한다
___소프트웨어 모듈의 신기한 특징
___왜 프로그래밍 언어는 이렇게 종류가 많죠?
___왜 도서관 이야기를 하시는 거죠? (API,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 7장: 원인과 결과 - 개발 패러다임의 대전환(저물어가는 프로그래밍의 시대)
원인이란 무엇인가
두 사람의 생각
수학과 과학의 메커니즘
인공지능, 머신러닝이라는 새로운 세계
___AI의 세계관
___상관관계가 인과관계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___분석 패러다임의 대전환
알파고 그놈은 바둑을 둔 게 아니다
문제는 알고리즘
알고리즘은 나에게 맡기고 데이터만 준비해

▣ 8장: 인공지능(AI) - 인공지능은 어떤 개념과 원리로 작동하는가?
기계가 학습한다는 것의 의미
___학습은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부터
___머신러닝 학습 체험
___근속 연차, 고과라는 입력 신호와 연봉이라는 출력

__리마인드: 머신러닝이 세상을 표현하고 이해하는 원형
___머신러닝이 바꾼 데이터 드리븐 비즈니스
머신러닝 작동 원리
___학습은 결국 특성별 가중치 찾기
___머신러닝의 작동 원리와 메커니즘
___머신러닝은 수학 시간 방정식 풀이와 정반대인데?
이미지, 목소리, 언어 이 모든 것은 숫자이고 패턴이다
___가방을 들고 있는 남자는 여자라고?
___개와 고양이를 도대체 어떻게 구분하는 걸까?
___자율주행차ㆍ암 진단ㆍ딥페이크의 기반 기술, 딥러닝
딥러닝으로 주가를 예측할 수 없냐고?
___결국 AI는 패턴 찾기라니까
___정리하기

▣ 9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 디지털 전환은 한마디로 논리와 물리의 통합이다
디지털이란 무엇인가
___디지털로 전환한다는 것의 의미
___디지털이란 무엇인가
IoT라는 가상화, 논리화, 소프트웨어화
___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된다는 것의 진짜 의미
___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교통체증과 쓰레기통과의 관계
___사물의 소프트웨어화, 사물의 서비스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본질
___그럼, 지금까지 하던 건 아날로그였나
___물리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상호 작용
___DT에는 반드시 비즈니스 수익 모델이 있어야 한다
___DT로 중무장한 온라인이 오프라인을 침공하고 있다
___개인의 디지털 전환
DT에 스타벅스는 어떻게 성공했고, A사는 왜 실패했나?
___스타벅스의 DT 성공 사례
___코닥과 A사는 디지털 전환에 왜 실패했나?

___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배가 멈추었을 때 사람들이 하는 말
카카오 사태로 인한 디지털 셧다운의 진짜 의미
___디지털의 근본 속성
___22년 카카오 장애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가 한국 사회에 던지는 경고장

 

 

< 내용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빅데이터로 살펴본 2023 건강 트렌드

 

걷기
테니스

소식(小食)

 

덴마크 다이어트, 슈퍼 푸드, 간헐적 단식 등 한 시대를 풍미한 건강법들이 있다. 2023년엔 어떤 건강법이 뜰까. 각종 빅데이터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눈에 띄는 트렌드를 살피다 보면 건강한 삶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1 내 몸 지키는 기본기 면역력


최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전국 5000가구를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구매 지표를 조사한 결과, 구매 금액 기준 가장 많이 판매된 기능성 원료는 홍삼(1조4062억 원), 비타민(9061억 원), 프로바이오틱스(8913억 원), EPA-DHA 함유 유지(오메가3 3789억 원), 체지방 감소 제품(2325억 원), 단백질 보충제(1400억 원), 당귀 추출물(1127억 원) 순이었다.

상위 4등까지 합산하면 3조5825억 원으로 6조 원 규모의 전체 시장에서 절반이 넘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건강관리의 기본으로 꼽히는 면역력 증진에 관심이 커졌단 의미다.

면역력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병원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며, 회복·치유에도 도움을 준다. 하는 일이 다양한 만큼 면역 체계는 매우 복잡하게 구성돼 있다. 흔히 ‘면역력을 기른다’고 표현하지만 한 가지 방법으로 단기간에 면역력을 강화할 수는 없다. 면역 체계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정상적인 면역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려면 우리 몸 안 곳곳에서 균형과 조화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이 “잘 먹고, 잘 쉬고, 스트레스 받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교과서 같은 얘기를 되풀이하는 이유다. 특히 세계적인 면역학자 제나 마치오키 박사는 저서 ‘면역의 힘’을 통해 “근육은 면역의 최고의 친구다. 운동은 근육 손실과 면역력 약화에 맞서 싸울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한다.

2 디지털 헬스케어와 셀프 메디케이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발간한 ‘2023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보고서는 싱가포르 원격 케어 시스템을 예로 들며 의료 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디지털 헬스케어에 주목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진료가 허용된 후, 한번 맛본 편리함을 놓치기는 어려운 법이다. 이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료하고 약을 배달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 인기다.

플랫폼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닥터나우’를 비롯해 진료 후 예후 관리와 상시 관리까지 하는 ‘굿닥’, 탈모 및 다이어트·당뇨병·고혈압 등 주기적으로 약 처방받는 환자들을 겨냥한 ‘나만의닥터’, 산부인과 비대면 진료 앱 ‘닥터벨라’, 통증 관리 앱 ‘힐니스북’ 등이 있다.

직접 건강을 관리하는 셀프 메디케이션 시장도 커지고 있다. GC녹십자 자회사 GC케어의 셀프 케어 앱 ‘어떠케어 2.0’은 건강검진 예약부터 영양 상태 분석과 솔루션, 과거 검진 결과를 토대로 한 건강 변화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중 관리 앱 ‘밀리그램’은 식단·운동·신체 상황 등을 기록하고 비슷한 목표를 가진 멤버들과 공유할 수 있다.

 

3 나를 들여다보는 명상·마음 챙김



전 세계적으로 우울한 마음을 다스리는 데 도움을 주는 명상이 유행이다. 미국 워싱턴 DC 조지타운대 의료센터와 뉴욕대 의대 등을 비롯한 5곳의 대학 연구진은 명상이 불안을 완화시키는 약물만큼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 정신의학회지 ‘JAMA Psychiatry’ 11월호에 실렸다.

명상법에는 주의 집중, 마음 챙김, 무의식적 자기 초월 등 크게 3가지 범주가 있다. 이 중 ‘현대 마음 챙김 명상의 대부’로 불리는 존 카밧진 박사가 1979년 개발한 MBSR(마음 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의 효과가 입증되기 시작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존 카밧진 박사가 말하는 마음 챙김은 자기 마음의 내부를 깊게 들여다보고 탐구하여 스스로를 이해하기 위한 정신 수련법이다. 수련하는 동안 판단하는 것을 멈추고 명상을 규칙적으로 실천하며 마음 내부에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관찰하는 게 중요하다. 국내에서는 한국MBSR연구소의 일반인 대상 8주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명상치유센터에서 경험해볼 수 있다.

명상 원데이 클래스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명상 앱 및 유튜브 채널이 도움이 된다. 소리로 치유하는 싱잉 볼 원데이 클래스, 국내외 명상 전문가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가 매주 업데이트되는 정기 구독형 명상 앱 ‘마보’, 자연의 소리와 베드타임 스토리를 제공하는 글로벌 명상 앱 ‘캄’ 등은 명상 초보도 도전해볼 만하다.

4 소식(小食) 제대로 하는 법



                                   먹방에 이어 내년에는 소식이 유행할 전망. 사진제공 책밥(사계절 홈스토랑)

 

올해는 괴식이나 엄청난 양의 음식을 해치우는 먹방 대신 박소현, 산다라박 등 ‘소식좌’(적게 먹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들이 주목받았다. 실제로 신한카드가 소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 1월 대비 9월 ‘먹방’ 언급량은 약 34% 감소했지만 ‘소식좌’ 언급량은 4766% 정도 증가했다.

소식이 유행을 넘어 일상으로 자리 잡으려면 넘어야 할 산이 있다. 바로 소식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가다. 박초롱 365mc병원 식이영양위원회 영양사는 “영양부족 상태가 되지 않을 정도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 평소 먹는 양의 10∼30% 정도를 줄이거나 인체에 필요한 열량 중 80% 정도만 섭취하는 것을 소식이라고 한다”며 “현재 소식이 장수, 다이어트, 뇌 노화 방지 등에 도움이 된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소식은 이 중 내장지방 및 피하지방 제거, 혈관 내 노폐물 제거, 만성질환 예방 효과가 가장 크다”고 말했다.

소식의 첫 시작은 평소 먹는 양에서 밥 한두 숟가락을 덜 먹는 것으로 출발한다. 티스푼을 사용하거나 밥그릇과 식기를 작은 크기로 교체해 덜 담아도 푸짐하게 보이도록 하고, 50번 이상 오래 씹어 천천히 먹는 연습을 거친다. 조금씩 줄이고, 천천히 적응 기간을 가져야 몸에 부작용 없이 소식을 오래 실천할 수 있다. 지속가능성 면에서 불리한 다이어트 방식은 요요 현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목표 체중을 달성한 뒤에도 6개월은 해당 몸무게를 유지해야 비로소 진정한 내 몸이 된다.

5 건강 챙기며 돈도 버는 ‘걷기’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걷기 앱테크. 캐시워크 캡처
 

MZ세대 사이에서 ‘갓생 살기’ ‘무지출 챌린지’ 등이 뜨면서 덩달아 목표치를 달성하면 적립금이 쌓이는 걷기 앱테크가 유행이다. 걸음 수에 따라 금리를 얹어주는 적금도 등장했다. 여러 운동 중 걷기가 선택받은 이유는 간단하다. 별다른 운동 장비가 필요 없고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으면서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기 때문이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최근 게재된 미국 밴더빌트대 연구팀 연구에 의하면 과체중인 사람이 하루에 6000보 이상 1만1000보 이하로 걸었을 때 비만 위험이 64%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왕이면 야외에서 햇빛을 받으며 걷거나 저녁 식사 후 가볍게 걷기를 추천했다. 햇빛을 받으며 걸으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과 통증을 완화하는 엔도르핀이 분비돼 마음이 안정되고 우울감이 줄어들기 때문. 식사 후 걷기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고,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꼭 하루에 1만 보를 채워 걸을 필요는 없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한국인을 위한 걷기 가이드라인’에서는 일주일 동안 150분을 빠르게 걷거나, 75분 매우 빠르게 걷기를 권장한다. 여기서 매우 빠르게 걷기란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의 속도를 말한다. 중요한 건 걷는 자세다. 어깨와 가슴을 편 채로 무릎 사이가 스치듯이 걷는데, 이때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발가락 순으로 체중을 이동시킨다.

색다르게 걸어보고 싶다면 맨발 걷기, 노르딕 워킹, 수중 걷기, 트래킹, 보폭 10cm 넓혀 걷기 등 걷는 방법과 장소를 달리해볼 것. 수중 걷기는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아 중장년층에게 적합하다.

6 골프 지고 테니스 뜨고

                               골프대신 테니스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사진제공 대한테니스협회
 

골프 유행이 잠잠해지는 모양새다. BC카드가 최근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카드 결제 내역을 분석해보니 골프가 2019년 대비 57% 증가한 사이 테니스는 무려 440% 급증한 결과가 나왔다. 테니스가 뜨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골프는 장비가 고가인 데다 필드로 나갈 시 그린피, 캐디비 등이 발생하는 반면 테니스는 비용이 저렴하다. 최소 반나절을 잡아야 하는 등산과 비교하면 시간적인 면에서 접근성도 좋다. 골프만큼이나 의상이 예뻐 운동할 맛이 나는 것도 한몫한다.

테니스는 1시간에 약 600kcal가 소모되는 고강도 운동이다. 다만 격한 움직임을 포함하는 운동이다 보니 팔꿈치, 발목, 무릎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표면이 단단한 하드 코트가 대부분이므로 연습이 과하면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간다. 얼마 전 은퇴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도 무릎 통증으로 정들었던 코트를 떠났다.

테니스를 처음 시작하는 ‘테린이’라면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이상 배워야 랠리가 익숙해지고 상대방과 경기할 실력에 도달한다. 장비를 갖추기 전 꾸준히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면 실내 스크린테니스나 테니스를 쉽게 배우도록 고안된 매직테니스 등으로 먼저 접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 출처 : 동아일보 >

:
Posted by su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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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데이터들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각 지역의 인구, 일자리부터 어떤 민원이 많은지까지 숫자와 그래프로 볼 수 있죠. 다양한 데이터를 알게 되는 것도 흥미롭지만, 필요한 데이터를 쉽게 찾아 활용할 때 그 힘이 더 크게 발휘되는 것 같은데요. 누구나 일상에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들이 구축되고, 접근이 쉽도록 개선되고 있는 지금! 어떻게 데이터를 찾고 접근할 수 있는 것일까요?

 

‘데이터를 가장 잘 쓰는 나라’를 목표로 데이터댐을 구축해나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활용해.  여행 계획을 쉽고 효율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데이터를 가장 잘 쓰는 나라’를 목표로 데이터댐을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일반인도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플랫폼 기능을 개선하고 강화하는 작업이 눈에 띄는데요, 최근에는 관광특화 빅데이터 플랫폼인 '한국관광 데이터랩'이 기능 고도화작업을 마치고 새롭게 서비스를 실시했습니다. 1년간의 이용후기와 고객 수요를 반영해 보다 찾아보기 쉽게 개선되었습니다.

데이터 목록을 보면 관광업계 종사자만이 아니라 여행을 계획하는 일반인에게 유용한 항목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국내 가족여행 계획을 세우며 주위 경험담이나 SNS 후기에서는 보지 못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었죠. 예를 들어 '지역별 데이터랩' 안의 '관광지별 대시보드'에는 가볼 만한 여행지들이 지도에 표지되고 평균체류시간, 방문자 추이 등의 데이터가 나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지, 또 몇 시간 정도 머물 수 있는 곳인지 파악하며 동선을 짜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시각화 서비스를 강화하고 새롭게 서비스를 실시한 '한국관광 데이터랩'. ⓒ문화체육관광부

 

다양하고 심층적인 지역관광 분석 결과를 알 수 있도록 실시간에 가깝게 융합 분석해 제공하는데, 그 지역 방문자의 여행행태를 알아보기 편합니다. 또, 여행지 몇 곳을 두고 고민할 때 ‘관광진단지표 지역별 비교’ 서비스에서 비교해서 보면 수월한데요. 각 지역들 전체적인 통계는 물론 소비 중심인지, 활동 중심인지, 당일치기로도 충분한지 비교해보면서 파악하기 쉽습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서 여행 계획에 특히 요긴했던 데이터는 '지역별 관광불편신고 통계'! 데이터로 얻는 현실정보로 숙박, 음식점 등에 대한 불편신고가 선그래프로 비교가 되어 나오죠. 여행객이 참고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련 종사자들이 서비스를 개선해 더욱 좋은 여행지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도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융합한 통합 데이터지도 ⓒ통합데이터지도 홈페이지

 

누구나 쉽게 분석하고 활용하는 데이터로!

현재 국내 22개 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 약 2만6천 건의 소재 정보가 통합 데이터지도를 통해 제공되고 있는데요, 방문자가 약 13만 명에 이른다고 해요. 빅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를 쌓아가는 것만이 아니라 누구나 데이터를 쉽게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보완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 시작한 통합 데이터지도(www.bigdata-map.kr) 서비스의 경우, 더욱 편리하게 원하는 데이터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연계하고,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융합한 다양한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축적되는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화면 구성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한 화면 안에 많은 데이터가 담기고, 일일이 숫자를 읽어보지 않고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그래프와 시각 자료로 보여주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16개 빅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이용자가 선택한 데이터와 동일한 데이터 항목을 지닌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시각화해 보여주는 ‘융합 그래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명동 유동인구'를 알아볼 때 ‘그래프’ 기능을 선택하고 '명동'을 선택하면 ‘명동’ 항목을 보유한 다른 데이터까지 검색되는 것이죠.

지도와 차트로 보여주는 대전 대덕구 공공빅데이터 포털 ⓒ통합데이터지도 홈페이지

 

각 지역의 빅데이터 플랫폼도 속속 서비스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대전 대덕구는 ‘대덕구 공공빅데이터 포털’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에 나섰습니다. 인구, 경제, 교육, 문화, 환경 등 흩어진 각종 데이터를 지도와 차트로 보여주는 통합 빅데이터 시스템입니다. 텍스트가 아닌 지도나 도표로 시각화해 보여주기 때문에 한눈에 데이터의 의미를 분석하기 편리하고, 과거와 현재의 데이터를 비교하기에도 쉽습니다.

또한 울산시 ‘빅데이터 플랫폼’은 지역에서 발생되는 여러 분야의 빅데이터를 쉽게 접하고, 분석 및 시각화할 수 있는 울산특화형으로 개발해왔습니다. 울산에 산재된 각종 데이터를 한 곳아 모아 일원화하고, 기존의 분류 기준을 재정비해 누구나 쉽게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게 시각화 모니터링 대시보드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바창업자 지원을 위한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쉽고 편한 데이터 활용으로  데이터 경제 시대 기대합니다!

데이터산업이 최근 3년간 연평균 13.3%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는 인공지능 학습용데이터를 300종 이상 구축할 계획이며, ‘중소기업 데이터 분석·활용 지원’ 사업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데이터를 잘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성공 사례들에 기대가 커집니다.

데이터 이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원하는 데이터를 검색하고 활용을 지원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산업, 기업, 창업 분야에서는 더 많이 데이터를 활용해 사업 실패 확률은 줄이고, 일상에서도 요긴한 정보들을 얻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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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데이터 지도

통합 데이터 지도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가 생산 유통한 공공‧민간 데이터를 쉽게 연계∙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데이터를 친숙하게 이용하고 나아가 데이터 거래의 장을 구축하여 데이터 기반의 가치 창출 생태계 조성을 구성하며, 데이터 경제에 이바지하는 것을 사업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www.bigdata-ma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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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포털

국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제11956호)』에 따라 개방하여 국민들이 보다 쉽고 용이하게 공유•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Dataset)와 Open API로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www.data.go.kr

 

 

<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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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

 

 

빅데이터로 요양서 生마지막까지…'에이징테크' 뜬다

 

디지털 음성 유언장 작성부터
소셜미디어 정리 서비스까지
1분만에 장례식장 맞춤형소개

식사량 등 노인 생활 빅데이터
돌봄서비스 서비스 혁신에 활용
간병인-돌봄노인 최적 연결 가능

 

 

그간 터부시됐던 죽음을 준비하는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운 스타트업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노후의 '웰빙(well-being)'은 물론 오랜 기간 금기시되던 '웰다잉(well-dying)'까지 사회적 화두가 되면서다. 실제로 최근 관련 스타트업이 속속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에이징테크(aging-tech)'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시드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 '빅웨이브'는 플랫폼 하나에서 유서 작성과 유산 정리부터 장례식 설계까지 미리 진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빅웨이브는 이 같은 웰다잉 준비 플랫폼 '아이백'을 1월 중 정식 출시한다. 플랫폼을 통해 연명치료를 받을지, 사후 장기 기증을 할지, 유산은 어떻게 상속할지를 포함해 법적 효력을 갖는 유언을 목소리로 기록한다. 생전의 다양한 사진과 글이 담긴 소셜미디어 계정을 정리하는 기능도 있다. 장례식장이나 애도·안장 방식을 미리 결정해 맞춤형 장례를 계획할 수도 있다. 채백련 빅웨이브 대표는 "죽음도 헬스케어 영역으로 포함되고 있다"며 "과거 질병에 걸릴 상황을 대비해 보험에 들려고 하면 '무슨 아플 걱정부터 하느냐'는 식으로 과하게 생각했지만 이제는 당연해졌듯, 고령화 사회에서 죽음에 대한 준비도 보편적 화두가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아이백'이 삶 전반을 정리하는 감성적 영역에 집중한다면, 죽음 당일 현실적인 장례 문제에 초점을 두는 서비스도 나왔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유족의 상황에 맞는 장례식장을 연결해주는 식이다. '고이장례연구소'는 이달 중 맞춤형 장례 견적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 유족이 예산, 임종 병원, 장례식장 유형(공설·전문·대학병원) 등의 조건을 선택하면 이에 가장 적합한 장례식장을 1분 만에 매칭해준다. 이를 위해 회사는 전국 장례식장 1100여 곳의 요금, 면적 등 데이터를 수집·가공했다. 송슬옹 고이장례연구소 대표는 "재구매가 사실상 없는 탓에 서비스 품질 대신 불필요한 마케팅 경쟁만 격화되고 정보 비대칭이 심각한 장례 시장을 디지털 혁신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견적이나 상담 서비스를 웹 기반으로 대신해주니 회사가 직고용하는 장례지도사들은 현장 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며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인력 전반의 고령화와 개별 업체 영세화로 혁신이 지연됐던 돌봄 영역에서도 디지털 전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에 요양보호사들이 일일이 수기로 처리했던 재가요양 서비스의 각종 행정 업무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으로 자동화하거나 온라인 마케팅을 도입하는 식이다. 최근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실버테크 스타트업 '한국시니어연구소'는 요양보호사 업무 효율화 솔루션 '하이케어'를 서비스한다. 건강보험공단 수가 청구를 위한 증빙서류나 요양보호사의 출퇴근 스케줄, 어르신 건강 기록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요양보호사가 온전히 돌봄 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보호자와 요양보호사 모두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특히 업계에서는 서비스를 통해 매일 수집하는 돌봄 노인들의 생활 데이터 가치에 주목한다. 이진열 한국시니어연구소 대표는 "실금 횟수, 배변·식사량 변화처럼 어르신들 건강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데이터를 공적으로 가치 있게 활용할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요양보호사와 돌봄 노인 매칭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요양보호사의 신체 능력과 선호 근무 위치·형태, 선호 어르신 성별 등을 자체적으로 데이터베이스(DB)화한 뒤 각 보호사에게 적합한 구인·구직 정보를 선별해 카카오톡 알림톡이나 문자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간병인 중개를 디지털화하는 영역에서도 업계 경쟁이 불붙었다. 지난 6월 케어닥이 80억원 규모 후속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9월에는 NHN의 첫 사내 벤처기업이 간병인 매칭 플랫폼 '위케어'를 선보였다. 업계는 매칭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거나 간병비 정가제를 도입하며 차별화에 나서는 분위기다.

 

 

< 출처 : 매일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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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