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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 전 세계가 열광한 빅히트 아이디어의 비밀  / 앨런 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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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메가셀러 히트작에 숨은 크리에이티브의 법칙!

비틀즈의 ‘예스터데이’는 폴 매카트니가 꿈에서 들은 선율로 탄생한 번뜩이는 영감의 결과물로 알려져 있다. J. K. 롤링이 집필한 《해리포터》시리즈 역시, 지연된 런던 행 열차 안에 갇혀 있던 롤링의 머릿속으로 난데없이 뚝 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업적 성공까지 보장하는 창의적인 생각이란 정말 그렇게 예기치 못한 순간에 오는 것일까?

사실 ‘예스터데이’는 2년에 가까운 힘겹고 치열한 과정을 거쳐 탄생한 작품이었다. 꿈결의 선율에서 녹음에 이르기까지 한 줄로 곧장 이어지는 매끈한 경로가 아닌, 때로 매카트니와 친구들을 지치게 하는 과정을 지나 완성된 곡으로, 오로지 번개 같이 번뜩인 영감의 결과물만은 아니었다.

빅데이터 전문가로, 기업들에 마케팅 데이터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랙메이번의 CEO인 앨런 가넷은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에서 이처럼 히트한 창작품 속에 숨은 진실을 밝힌다. 전 세계 사람들을 열광시키며 마침내 놀라운 이익까지 거둔 빅히트 아이디어 뒤에는 예측 가능한 과학이 있다고 이야기하며, 천재 크리에이터들이 그대로 따른 성공의 공식 ‘크리에이티브 커브(Creative Curve)’를 공개한다.

저자는 노래든 제품이든 아이디어든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아 트렌드가 되는 것에는 모순적으로 보이는 두 가지 충동, 즉 사람들은 익숙한 것을 원하면서도 색다른 것을 찾는다는 걸 알게 됐다. 이 모순되는 충동에서 비롯되는 긴장이 ‘선호도’와 ‘친숙성’ 관계에서 종형 곡선을 만드는데, 그것이 ‘크리에이티브 커브’다. 저자는 이 공식만 모방하면 천재가 아닌 누구라도 돈이 되는 생각을 길어 올릴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크리에이티브의 4가지 법칙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출판사 서평

 

 

“히트하는 것들엔 공식이 있다!”

평범한 아이디어를 빅히트 아이템으로 바꾸는 과학

피카소, 모차르트, 스티브 잡스, J. K. 롤링……. 전 세계 사람들을 열광시키며 마침내 놀라운 이익까지 거둔 빅히트 아이디어 뒤에는, 예측 가능한 과학이 있다. 천재 크리에이터들이 그대로 따른 성공의 공식 ‘크리에이티브 커브(Creative Curve)’를 공개한다. 놀라운 건, 이 공식만 모방하면 천재가 아닌 누구라도 ‘돈이 되는 생각’을 길어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 포브스>, ‘세계를 이끄는 30대 이하 30인’에 선정된 빅데이터 전문가 앨런 가넷은 GE, 마이크로소프트, 메리어트 등 <포천> 500대 기업에 마케팅 정보를 제공하는 트렉메이번의 CEO로, 세계 내로라하는 수백 명의 천재 크리에이터들을 직접 인터뷰하여 밝힌 성공의 패턴을 이 책에 최초로 공개한다.
· 마케팅 천재 세스 고딘,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 강력 추천!
세스 고딘 “정말로 작가가 되기를 원하는가? 여기 창의성이 기다리고 있다.”
다니엘 핑크 “누구나 각자의 분야에서 비약적인 진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 미국 아마존 독자 리뷰 ★★★★★ 만점!
Mat***_ 창의력 향상에 관한 실제 사례와 학술 연구의 완벽한 조합이다.
Jun***_ 최고의 창의력을 탄생시키는 마법이 아닌, 훈련법을 제공한다.

“당신의 생각은 얼마짜리인가?”
전 세계가 열광한 빅히트 아이디어의 비밀

비틀스의 ‘예스터데이(Yesterday)’는 세계 음악 역사상 가장 많이 녹음되고 3,000개 이상의 다른 버전으로 편곡된 명곡으로, 음원 수익 전 세계 4위에 랭크되었다. 많은 사람이 알다시피, 이 곡은 비틀스의 멤버 폴 매카트니가 꿈속에서 들은 선율에서 비롯됐다. J. K. 롤링이 집필한《해리포터》시리즈는 영화 판권 수익과 테마파크와 전시회, 연극, 각종 부가 상품 수익을 제하고도, 책만 2016년까지 8조 7,000억 원어치 팔렸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가득한 마법 세계에 관한 스토리는, 지연된 런던행 열차 안에 갇혀 있던 롤링의 머릿속으로 난데없이 ‘뚝’ 떨어졌다.
창의성을 유기적 과정이라 표현한 스티브 잡스나 피아노의 도움 없이 그저 머릿속으로 모든 곡을 지었다는 모차르트 같은 천재 창작가들의 이야기에는 어김없이 ‘아하!’의 순간이 등장한다. 베스트셀러 소설을 쓰거나 찬탄을 자아내는 그림을 그리는 일, 그것도 모자라 확산 속도가 빠른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 일에도 합리적인 생각이나 논리와는 무관한 신비한 요소가 개입되곤 한다. 이러한 요소는 우리 같은 하찮은 인간이 아닌 ‘천재들’만의 전유물처럼 보인다. 상업적 성공까지 보장하는 창의적인 생각이란 정말 그렇게 오는 것일까?

빅데이터 전문가가 발견한 ‘성공의 패턴’
크리에이티브 커브


빅데이터 전문가로, 기업들에 마케팅 데이터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랙메이번(TrackMaven)’의 CEO인 앨런 가넷(Allen Gannett)은 히트한 창작품 속에 숨은 진실을 드러내고자 이 책을 썼다. 그는 2017년부터 2년 동안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성공한 세계적 거장들을 찾아 인터뷰했다. 유명 셰프부터 베스트셀러 소설가, 정상급 화가, 놀라운 성공률을 자랑하는 연쇄창업가, 심지어 최고 유튜버들과 식사를 하거나 담소를 나누었고, 이 시대 촉망받는 크리에이터 분야 리더들과 스카이프로 대화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창의성, 천재성, 신경과학 연구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학자들과도 의견을 주고받으며 소통했다.
그렇게 해서 그가 알아낸 것은 무엇일까? 창의성에 둘러싸인 각종 신화는 그야말로 신화에 불과하며, 전 세계 많은 이들이 열광한 작품 뒤에는 분명한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것이었다. 히트작을 낸 크리에이터들에겐 이를 만들기 위해 지렛대로 활용하는 패턴이 있었다.
< 포브스>, ‘세계를 이끄는 30대 이하 30인’에 선정된 마케팅 천재 앨런 가넷은, 노래든 제품이든 아이디어든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아 트렌드가 되는 것에는 모순적으로 보이는 두 가지 충동이 있다는 걸 발견했다. 즉 사람들은 익숙한 것을 원하면서도 색다른 것을 찾는다. 집 안의 편안함이나 오래된 친구처럼 낯익은 것을 원하면서도, 새롭고 흔치 않은 자극으로 인한 혹시 모를 보상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 모순되는 충동에서 비롯되는 긴장이 ‘선호도’와 ‘친숙성’ 관계에서 종형 곡선을 만드는데, 그것이 ‘크리에이티브 커브’다.

평범한 생각이 빅히트 아이템이 되는 ‘스위트 스폿’
크리에이티브의 4가지 법칙


중요한 것은, 크리에이티브 커브에서도 선호도와 친숙성, 안전함과 놀라움, 유사성과 차이점이 최적의 긴장을 유지하는 ‘스위트 스폿(Sweet Spot)’에 도달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결국 창의적 재능이란, 크리에이티브 커브의 역학을 이해하고 이를 주류 세계에서 통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줄 아는 능력이다. 천재 크리에이터들은 익숙한 것을 이해하고 청중이 분명 반응하리라 예상하는 정도의 색다름을 활용했으며, 그다음 선호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진부점에 이르지 않도록, 자신의 예술적 스타일을 바꿔가며 창작품에 대한 지속적인 흥미를 유도했다.
저자는 1부에서 번개가 번쩍하는 순간에 기막힌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는 ‘창의력에 관한 영감 이론’의 새빨간 거짓을 폭로하고, 2부에서는 창의적 재능을 터득할 수 있는 4가지 법칙, 즉 소비, 모방, 창의적 공동체, 반복을 소개한다.
크리에이티브 커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패턴이며, 직관적이긴 하지만 배울 수 있고, 신비주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4가지 법칙을 따르면 환각제를 들이마시지 않아도, 놀랍고 위력적인 영감과 통찰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 당신이 엑스맨처럼 남다른 초능력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다 해도, 위대한 예술 작품을 창조하거나 큰 기업을 이룰 수 있다는 말이다.
정말로 돈이 되는 생각을 길어 올려, 위대한 창작가가 되기를 원하는가? 마케팅 천재 세스 고딘이 말했다. “여기 창의성이 기다리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성공의 패턴

PART 1 크리에이티브에 관한 거짓말

01 꿈이 만든 작품
원곡을 찾아서 | 예스터데이로 가는 길
02 거짓말 배우기
사람들이 원하는 것 | 잘못된 패턴 | 최적의 긴장감
03 천재의 탄생 신화
창의성의 역사 | 중세를 찾아서 | 바티칸과 색주가 | 괴물과 사람 | 흰개미들의 IQ
04 재능이란 무엇인가?
그림 그리기 13년 | 전문가로 가는 길 | 예술가의 천국 | 목적을 가지는 것 | 두뇌의 가소성
05 누가 천재인가?
천재 만들기 프로젝트 | 언덕에서
06 크리에이티브 커브
노출된 감정 | 인종차별에 대한 학습 잠재력 | 사랑은 천천히 죽인다 | 색다름이라는 보너스
| 크리에이티브 커브 | 냉혹한 현실 | 적을수록 좋을 때 | 유창해지는 과정 | 비틀스에 감춰진 수학

PART 2 돈이 되는 크리에이티브의 법칙

07 제1 법칙 : 소비
운이 좋은 것일까? | 전진을 위한 발판 | 놀라운 원칙 | 디지털 거물 | 교묘함 | ‘아하!’ 순간의 과학 | 라테아트와 두뇌의 처리 과정 | 기초 세우기
08 제2 법칙 : 모방
신데렐라 공식 | 제약의 기원 | 대중음악의 과학 | 리믹스 컬처 | 프랭클린 메소드 | 현대식 응용
09 제3 법칙 : 창의적 공동체
마스터 티처 | 누구에게나 배울 수 있다 | 군집화 | 상충하는 협업자 | 멈추고 협업하고, 들어라 | 모던 뮤즈 | 관점을 향한 경쟁 | 로프트의 놀라운 힘 | 유명 프로모터 | 내부자 vs. 외부자 | 창의적 공동체 | 중요한 여담
10 제4 법칙 : 반복
아이스크림 눈물 | 개념화 | 압축 | 큐레이션 | 피드백 | 영화의 데이터 | 틀 안으로 들어가기 | 위험한 실험 | 대통령의 데이터 | 하이디의 또 다른 직업

에필로그 당신의 패턴
소비와 제약 | 반복, 세계의 창조 | 공동체 | 헤어지는 말
감사의 말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데이터 분석의 힘 : 그 많은 숫자들은 어떻게 전략이 되는가  / 이토 고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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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열람실(4층)

 

 

 

책소개

 

복잡한 통계학 지식 없이 데이터 분석 이론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한다!

의미 없는 숫자의 나열에 불과해 보이는 데이터가 어떻게 똑똑한 전략, 세상을 바꾸는 정책으로 진화하게 되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데이터 분석의 힘』. 미국 시카고대학교 해리스스쿨(공공정책대학원)의 촉망 받는 경제학자 이토 고이치로 교수가 최신 데이터 분석 이론을 수식 없이 쉽게 풀어낸, 빅데이터 시대를 위한 데이터 분석 입문서이다.

인과 분석에 관한 데이터 분석의 최신 이론들, 즉 RCT · RD디자인 · 집군 분석 · 패널 데이터 분석법 등 듣기만 해도 어려운 데이터 분석 이론들을 구글, 우버, 페이스북 등 미래 지형을 바꾸는 기업들이 데이터를 어떻게 읽어내고 그것을 비즈니스의 기회로 만들어낸 사례를 통해 전문가가 아니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출판사 서평

 

폭발하는 빅데이터 시대,
데이터는 어떻게 전략이 되는가


2017년 출간 직후 일본 아마존 경제 1위, 제39회 산토리 학예상 및 제60회 닛케이경제도서문화상을 동시 수상하며 학계와 대중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빅데이터 시대를 위한 데이터 분석 입문서. 듣기만 해도 어려운 데이터 분석 이론들을 흥미로운 사례와 함께 설명해 전문가가 아니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썼다. 정말 그 광고가 제품의 매출을 높였다고 판단할 수 있는지, 오바마 대선 캠프는 어떤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서 6천만 달러의 후원금을 ‘더’ 모았는지, 정부가 전기요금을 얼마나 인상해야 절전 효과가 발생하는지, 구글과 우버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어떤 비즈니스 전략을 이끌어냈는지 등 실제 사례를 통해 데이터 분석의 세계를 경험케 한다. 이 책을 통해 의미 없는 숫자의 나열에 불과해 보이는 데이터가 어떻게 똑똑한 전략, 세상을 바꾸는 정책으로 진화하게 되는지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 2017년 일본 아마존 경제 1위, 일본 신서대상 6위 선정 도서
★ 제39회 산토리 학예상, 제60회 닛케이경제도서문화상 동시 수상!
★ 빅데이터 최고 권위자 이학배 교수의 감수, 송길영(다음소프트) - 조용민(구글) 등 강력 추천작!

■ 폭발하는 빅데이터 시대를 위한 쉽고 친절한 데이터 분석 입문서의 등장
― 출간 즉시 학계와 대중의 돌풍을 일으킨, 시카고대학교 이토 고이치로 교수의 신간


모든 것이 데이터가 된 시대, 바야흐로 빅데이터의 시대가 밝았다. 이제 개인의 위치 정보, 건강 상태, 소비 패턴, 통화와 검색어를 통한 생각의 흐름은 물론이고 기업과 정부의 경영 전략, 정책입안에 이르기까지 매 순간 데이터가 쏟아지고, 또 그 데이터를 활용해 결정이 이루어진다. 필연적으로 데이터를 처리, 분석, 해석하는 인간의 판단력, 즉 ‘데이터를 읽는 힘’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출간 직후 일본 아마존 경제 분야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책이 있다. 바로 신간 《데이터 분석의 힘》이다. 이 책은 미국 시카고대학교 해리스스쿨(공공정책대학원)의 촉망 받는 경제학자 이토 고이치로 교수가 최신 데이터 분석 이론을 수식 없이 쉽게 풀어낸 결과물이다. 그는 매해 논문을 통해 ‘중국인들은 미세먼지 1마이크로그램을 줄이기 위해 얼마를 지불할 용의가 있는지’, ‘동일본 지진으로 전력 공급에 차질이 생긴 일본에서 수요를 줄이는 적정 전력 가격은 얼마인지’ 등 뜨거운 환경?에너지 이슈에 관한 실증 데이터 분석과 정책 평가로 데이터 분석 이론과 응용에 관한 제일선의 경제학자로 꼽히고 있다. 대중을 상대로 처음 쓴 이 책으로 저자는 제39회 산토리 학예상과 제60회 닛케이경제도서문화상을 동시 수상하며 대중과 학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 구글, 우버… 전 세계를 압도하는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은 ‘데이터 분석’에서 출발
― 숫자의 나열에 불과한 데이터는 어떻게 최적의 전략을 만들어 내는가


지난 몇 년 사이 구글, 우버, 페이스북 등 많은 IT 기업들이 이전 시대에는 상상할 수 없을 엄청난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비즈니스 모델에 적극 활용하면서 데이터 분석 자체가 강력한 전략으로 진화하고 있다. 저자 이토 고이치로가 설명하듯이, 그 최전선에 있는 기업 구글은 작게는 웹페이지 디자인 서체에서부터 알파고 등의 머신러닝 개발과 같은 신사업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전 범위에 걸쳐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이다. 특히 구글이 검색 결과 화면에 배정할 ‘완벽한 파란색’을 찾기 위해 무려 41가지의 파란색을 선별하고 대규모 RCT(무작위비교시행) 실험을 단행했던 사례는 그들이 얼마나 데이터 분석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진출하고 있는 차량 공유 플랫폼인 우버(Uber)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시간 수요(이용자)-공급(운전자) 균형을 이루는 최적의 ‘요금’을 산출해낸다. 특히 시카고대학 연구팀과 함께 우버가 그들의 이용자 데이터 분석을 진행해 우버의 ‘수요 곡선’을 도출하는 내용은 자못 흥미롭다(본문 190쪽). 미래 지형을 바꾸는 기업들이 데이터를 어떻게 읽어내고, 그것을 비즈니스의 기회로 만들어내는지를 읽다보면, 데이터 분석이라는 세계의 무한한 가능성과 전략적 힘을 가늠하게 된다.
기업뿐만이 아니다.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버락 오바마 대선 캠프는 구글 출신의 광고 전략가 댄 시로커(Dan Siroker)를 영입해 ‘선거 후원금’을 최대로 모금할 수 있는 최적의 대선 후보 웹페이지를 설계했다(본문 74쪽). 그는 앞서 구글이 활용했던 RCT를 여기서도 활용했다. 시로커는 4개의 오바마 후보의 이미지와 6개의 카피를 조합한 총 24가지 버전의 웹페이지 화면을 무작위로 방문자에게 노출해, 가장 많은 메일링리스트 가입을 이끌어낸 최적의 시안을 찾아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예상치보다 약 6천만 달러의 후원금을 ‘더’ 확보할 수 있었다.

■ “그 광고가 정말 매출 상승의 원인입니까?” 흥미롭게 경험하는 데이터 분석의 세계
― RCT에서 패널 데이터 분석까지, 최신 데이터 분석 이론을 수식 없이 쉽게 배우다


저자는 《데이터 분석의 힘》을 통해 인과 분석에 관한 데이터 분석의 최신 이론들, 즉 RCT · RD디자인 · 집군 분석 · 패널 데이터 분석법 등을 다채로운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해낸다. 정말 그 광고가 매출을 높였다고 ‘판단’할 수 있는지(상관관계는 인과관계가 아니다!), 전력난에 직면한 일본의 지자체가 전력요금을 얼마나 인상해야 절전 효과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지(교토 게이한나 지역 현장 실험 사례), 실제로 유학을 다녀오면 취업률이 높아지는지, 외국인의 소득세를 낮추면 이민자들이 늘어나는지(덴마크 세제 개혁 사례) 등 실재하는 사례들을 통해 흥미롭게 데이터 분석의 세계를 경험케 한다.
그 과정에서 저자가 수식을 사용하지 않고 사례를 통해 설명한 점은 이 책의 가장 독창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복잡한 통계학 지식 없이도 데이터 분석 이론의 개념과 원리를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의 감수를 맡은 이학배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가 “이런 친절한 입문서가 왜 이제야 나왔을까”라고 치켜세운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 “빅데이터 시대의 실용적인 인사이트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 마케팅팀 김 대리부터 국가의 대통령까지, 모두가 탑재해야 할 새로운 ‘언어능력’


아무리 재료가 좋아도 칼솜씨가 없거나 고객이 원하는 맛을 이해하지 못하면 초밥이 맛있을 리 없다. 그런 맥락에서 저자는 책의 프롤로그에서 “데이터 분석에는 초밥 장인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제 데이터는 어디서나 구할 수 있지만, 제대로 읽어내지 못한 데이터는 무의미한 숫자 뭉치가 되거나, 진실을 호도하는 무기로 악용될 뿐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데이터를 처리, 분석, 해석하는 인간의 똑똑한 판단력, 즉 ‘데이터 분석력’이다. 게다가 더 이상 데이터 분석은 전문가들만의 영역이 아니다. 마케팅팀 김 대리에서부터 정부기관의 박 국장, 한 국가의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탑재해야 할 또 하나의 ‘언어능력’이다. 모든 의사결정이 바로 ‘데이터’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일반 독자가 당장 전문적인 데이터 실험을 설계하거나 복잡한 통계 분석을 직접 다룰 수 있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앞서가는 데이터 분석가들이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하는지, 어떤 분석이 인과관계의 오류를 찾아내는지, 결국 데이터는 어떻게 똑똑한 전략이 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정책이 되는지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얻는 것은 새로운 시대를 읽는 ‘눈’이다. 독자들은 단순히 데이터 분석을 둘러싼 개념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가온 빅데이터 시대를 살아갈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명쾌하게 얻게 될 것이다. 촉망 받는 경제학자, 이토 고이치로의 등장이 반가운 까닭이다.

 

 

목차

 

이 책을 추천하며 _ 빅데이터 시대를 준비하는 가장 유용한 책을 만나다 _ 이학배
한국어판 서문
프롤로그 여기 데이터가 있습니다. 분석할 줄 아십니까?

1장 정말 광고가 아이스크림 매출을 올렸을까 : 데이터의 상관관계는 인과관계가 아니다

어느 회사에서 광고를 집행했고, 매출이 올랐다. 매출이 상승한 원인은 광고 때문일까?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광고와 매출 사이에 ‘상관관계’는 있다 해도 ‘인과관계’가 반드시 있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그동안 당신이 속아왔던 무수한 ‘잘못된 데이터 분석’은 모두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2장 오바마 캠프는 어떻게 후원금을 ‘더’ 모았을까 : 최선의 데이터 분석법, RCT

2008년 미국 오바마 대선 캠프는 구글 출신의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영입했다. 그는 후원금 모금 웹페이지를 무려 24개의 조합으로 설계했다. 그 결과 약 6000만 달러의 후원금을 ‘추가로’ 획득했다. 가장 투명하고 가장 확실한 데이터 분석법, RCT(무작위비교시행). 최적의 전략을 이끌어내는 방법이다. 단, 비용이 많이 든다!

3장 70세가 되자 병원을 많이 가기 시작했다 : 급격한 변화의 ‘경계선’을 찾는 RD디자인

장수하는 노인이 많은 일본에서는 70세를 전후로 의료서비스 이용이 급격히 점프한다. 69세와 70세 사이에 무슨 ‘경계’가 있는 것일까. 본인이 부담하는 의료비 비율이 70세부터 10%로 줄어드는 게 이유일까? 그게 이유라는 걸 어떻게 입증할 수 있을까? 급격한 변화의 ‘경계선’이 있는 데이터 분석법이 RD디자인(회귀불연속설계법)이다.

4장 규제 때문에 자동차가 무거워졌다고? : 계단식 변화가 있는 곳엔 집군분석

각종 규제나 세금을 적용할 때는 일정 구간을 묶는 ‘계단식’ 정책이나 제도들이 많다. 이렇게 구간별로 나뉘는 데이터들은 어떻게 분석해야 할까. 특히 ‘인센티브 제도’가 이렇게 설계되어 있을 때는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자동차 무게와 연비 규제의 사례를 통해, 집군분석을 알아보자.

5장 소득세를 내리면 이민자가 늘어날까 : 시간의 흐름에 따른 패널 데이터 분석

1991년 덴마크는 우수한 외국인 노동자를 유입시키기 위해 세제 개혁을 실시했다. 이로 인해 연소득 1억 이상의 외국인 노동자의 소득세가 대폭 줄어들게 되었다. 이민자수는 늘어났을까? 과연 세제 개혁 때문일까? 패널 데이터 분석은 바로 복수의 집단, 복수의 기간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기에 적합하다.

6장 구글은 41가지의 파란색을 고민했다 : 데이터는 어떻게 전략이 되는가

실리콘밸리는 그 어떤 곳보다 데이터 분석이 활발한 지역이다. 구글, 우버, 페이스북 등 많은 IT기업들이 엄청난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비즈니스 모델에 활용하면서 무한한 시장과 만났다. 비단 기업만의 일이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정부도 민간처럼 데이터를 활용해 효과적인 정책 입안을 하기 시작했다. 데이터가 막강한 전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7장 그럼에도 데이터 분석은 불완전하다 : 불량 분석을 피하기 위한 방법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은 초밥 장인이 초밥을 만드는 과정과 닮았다. 솜씨 좋은 장인이 초밥을 만들더라도 재료가 형편없으면 먹을 수 없는 초밥이듯이, 데이터 자체에 문제가 있다면 분석 기법이 탁월해도 신뢰할 만한 결론을 도출해낼 수 없다. 이밖에 외적 타당성 확보 문제나 출판 편향 등의 한계 등 ‘잘못된 재료’를 선택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에필로그
더 알고 싶은 이들을 위한 참고도서
부록
참고문헌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