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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 어게인 : 모르는 것을 아는 힘 / 애덤 그랜트

153.35 G761tKㅇ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오리지널스》 애덤 그랜트의 5년 만의 신작
“다시 생각하기가 지금보다 더 필요한 때는 없었다!”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
** 빌 앤 멀린다 게이츠 강력 추천 **
**전 세계 32개국 출간 **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세상 ‘모르는 것을 아는 능력’도 지능의 일부이다
확증 편향, 소망 편향 등 스스로를 무너뜨리는 ‘확신의 함정’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

전작 《오리지널스》에서 대세에 순응하지 않고, 시류를 거스르며, 구태의연한 전통을 거부하는 새로운 유형의 인재상을 제시했던 애덤 그랜트가 이번에는 《싱크 어게인》에서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자신의 모든 믿음과 지식을 의심하라고 또 한 번 우리를 도발한다. 언제나 우리의 통념과 상식을 뒤집으면서 새로운 세계관을 보여주었던 그는, 이번에도 여지없이 우리의 지식 체계를 무너뜨리고 신선한 사고와 개념을 불어넣으며 ‘다시 생각하기’라는 매우 중요한 사고법에 대해 고찰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가 가진 지식과 전문성에 긍지를 느끼며 자신의 믿음과 의견을 고수하는 데 자부심을 가진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사는 지금 세상은 규정할 수 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이라는 데 있다. 애덤 그랜트는 ‘과연 지식이란 무엇인가’라고 되물으며 이제 더는 도움이 되지 않는 지식이나 의견은 버리고, 일관성보다는 유연성에 자아감의 초점을 맞추라고 말한다. 확신의 편안함보다 의심의 불편함을 강조하는 이 책은, 애덤 그랜트 특유의 풍부한 지적 사례와 유쾌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사고의 유연성 및 기민성을 촉발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만일 우리가 ‘다시 생각하기’ 기술을 터득한다면 우리는 분명 직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인생에서 행복을 누릴 보다 유리한 자리에 서게 될 것이다. 다시 생각하기는 오래된 문제에 새로운 해결책을 마련하고, 새로운 문제에 오래된 해결책을 다시 찾는 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다시 생각하기는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또 인생을 살아가면서 후회를 보다 더 적게 하게 해주는 지름길이 된다. 이 책은 스스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도구들 가운데 어떤 것들 그리고 자기 정체성의 가장 소중한 것들 가운데 어떤 것들을 버릴 시점을 아는 것, 이것이 바로 지혜임을 알려준다.

 

출판사 서평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겨왔던 가정을 의심하라
‘다시 생각하기’, 새로운 통찰의 기술이 되다

우리는 대개 우리가 신봉하는 어떤 것을 다시 생각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동안 자신이 믿어왔던 지식이나 신념이 아니라고, 혹은 변했다고 인정하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일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답을 고치고 싶은데 고치면 분명히 틀리겠지.” “내가 감독을 해도 저 사람보단 잘할 거다!” “논쟁에서 이기려면 상대방 의견을 낱낱이 분석해서 공격하면 돼.” “저 정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환경 문제에는 관심이 없어.” “저 야구팀을 응원하는 사람하고는 겸상도 안 해!”
누구든 스스로 가진 이런 생각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그런 생각들을 쉽게 바꿀 생각도 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렇듯 수없이 많은 경직된 사고, 왜곡된 개념, 견고한 편견 안에서 생각하고 행동한다. 애덤 그랜트는 우리의 이런 성향을 가리켜 우리가 전도사, 검사, 정치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표현한다. 다시 말해, 우리가 성스럽게 여기는 믿음이 위험해질 때는 자기의 이상을 보호하고 드높이기 위해 전도사가 되어 설교를 하고, 그러다가 다른 사람의 논리에서 오류를 발견하면 검사가 되어 상대방이 틀렸고 자기가 옳음을 입증하는 논거를 줄줄이 늘어놓으며, 다른 사람의 동의를 얻어야 할 때는 재빠르게 정치인으로 변신해서 로비를 하는 등의 정치 공작을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지식이나 생각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 우리의 지식과 믿음에 과도한 확신을 갖고 있다는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기존의 의견이나 관행에 안주하며 손쉬운 쪽을 선택하는 이런 성향은 격변하는 세상에서는 적절하지 않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엄청난 변화의 가속도 안에서 우리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신속하게 우리가 가진 지식과 믿음을 의심하고 다시 생각해야 한다. ‘다시 생각하기’와 ‘의심하기’. 그것이 바로 이 예측 불가한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유용한 기술이라고 애덤 그랜트는 확언한다.

틀렸음을 발견했을 때 기쁨을 느껴라
‘다시 생각하기’는 소통과 이해의 기술이다

애덤 그랜트는 이 두 가지 기술을 획득하기 위한 방식을 탐구하면서 이 기술을 적용하지 못해 실패한 사람들과, ‘다시 생각하기’를 통해 내면의 힘을 깨닫고 새로운 단계에 접어든 사람들, 그리고 치열하게 모든 것을 의심하고 부정하면서 더 높은 창조성을 갖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수많은 연구논문과 자신의 좌충우돌, 그리고 실제 인물들의 사례를 통해 전개되는 ‘다시 생각하기’와 ‘의심하기’의 효용은, 누구나 이 기술을 자신에게 적용하여 스스로를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자신의 전문성에 대한 겸손한 확신, 자아는 하나로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유연성, 경청과 질문을 통한 공감과 연대, 단순 명확함이 아닌 복잡함의 스펙트럼을 인식하는 태도가 우리를 더 깊은 지식의 세계로 안내하고, 더 폭넓은 소통을 가능하게 하며, 더 독창적인 창조성의 발현으로 이끈다는 것이다.
애덤 그랜트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결국 ‘다시 생각하기’는 자기 자신과의 소통, 세상과 상대방에 대한 이해의 기술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전혀 다른 입장에 서 있는 사람들과의 논쟁에서 어떻게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고 상대방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가, 화석화된 편견으로 고착된 상대를 어떻게 설득할 수 있는가 등을 통해 ‘지식’이란 무엇이고, ‘지혜’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누군가의 우위에 서기 위한 지식, 다른 사람을 이기기 위한 지식이 아니라, 자기에게 부족한 정보에 호기심을 갖고 인생의 모든 단계에서 꾸준하게 배움을 이어감으로써 내가 몰랐던 상대와 세계에 대한 관점을 찾는 것, 그 미묘한 차이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재구축하는 것, 그것이 진짜 지식이고 지혜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이다.

다시 생각하기 사이클을 주기적으로 가동하라
‘다시 생각하기’로 버릴 시점을 아는 것이 인생의 지혜이다

우리는 자신의 정체성은 쉽게 바꾸면 안 된다고 믿는다. 하지만 애덤 그랜트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도구들 가운데 어떤 것, 그리고 자기 정체성의 가장 소중한 것들 가운데 어떤 것을 버릴 시점을 아는 것이 지혜라고 강조한다. 자신이나 타인에 대한 과도한 확신 사이클에서 벗어나 다시 생각하기 사이클을 만들어야 학습을 중시하는 문화가 만들어지고, 이런 문화가 확산되어야 성과 위주의 직장 문화가 개선되고, 권력 간의 거리가 좁혀지며, 일의 능률과 창의성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나의 생각과 의견을 자신 있게 드러냄으로써 기존의 관행에 도전하고, 생산적인 의견 불일치와 좋은 싸움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문화가 정착될 때 우리는 열린 마음과 안정적인 정서로 내 정체성에 몰두하고 그것을 재설정할 수 있다.
성인이 되었다 하더라도 우리는 완성 단계에 도달한 존재가 아니다. 완성을 향해 여전히 진행 중인 과도기의 존재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나 자신에게, 또는 상대에게 항상 이렇게 물어야 한다. “당신은 그 사실을 어떻게 아는가?” 의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이렇게 물음으로써 우리는 모든 것을 다시 배울 수 있고, 모든 관행과 낡은 이념과 편협한 지식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렇게 열린 마음을 가질 때 우리는 좀 더 성숙한 자아를,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
기존의 편견에 도전하고, 그 편견에 대항하는 새로운 지식으로 우리를 환기시키는 애덤 그랜트. 그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다시 생각하기 사이클을 주기적으로 가동하라고 말한다. 그것이 팬데믹이나 기후변화, 그리고 정치적 양극화 같은 복잡한 문제 앞에서, 그리고 개인적인 성장 안에서 우리에게 해법을 주는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 한다. 과학자의 고글을 쓰고 이 세상을 의심에 찬 눈으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세상은 진화하게 된다.

 

목차

프롤로그

[1부] 개인 차원의 다시 생각하기
:자기 견해 업데이트하기

1장. 우리 마음속의 전도사, 검사, 정치인, 그리고 과학자
2장. 안락의자 쿼터백과 가면을 쓴 사기꾼
|확신의 최적점 찾기
3장. 틀렸을 때 느끼는 기쁨
|자기가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않을 때의 희열
4장. 어느 멋진 파이트클럽
|건설적인 갈등의 심리학

[2부] 개인과 개인 사이의 다시 생각하기
:상대방의 마음 열기

5장. 적과 함께 춤을
|논쟁에서 이기고 상대방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법
6장. 다이아몬드에 묻은 나쁜 피
|고정관념을 흔들어서 편견을 줄이다
7장. 백신을 속삭이는 사람과 부드러운 태도의 심문자
|올바른 경청이 상대방을 변화시킨다

[3부] 집단 차원의 다시 생각하기
:평생 학습 공동체 만들기

8장. 격앙된 대화
|평행선을 달리는 토론을 하나로 녹이다
9장. 교과서 다시 쓰기
|자신의 지식을 의심하게 가르치다
10장. 그것은 우리가 늘 해오던 방식이 아니다
|직장에 학습 문화를 구축하다

[4부] 결론

11장. 터널시야 탈출하기
|최상이라 생각했던 직업 경력 및 인생의 여러 계획을 다시 살피다

에필로그
행동 지침
감사의 말

이미지 출처

 

<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뉴타입의 시대 :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돌파하는 24가지 생각의 프레임  / 야마구치 슈

658.4 산17ㄴKㄱ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 ㆍ AI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
대전환의 미래를 돌파하는 24가지 생각의 프레임
“예측과 논리가 통하지 않는 미래, ‘문제를 발견하는 자’가 기회를 움켜쥔다!”

탁월한 인재는 시대마다 다르게 정의된다. 2020년 현재, 논리와 경험, 예측과 전문성에 의존하던 우수성의 시대는 끝났다. 『뉴타입의 시대』는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생각의 프레임,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는 비즈니스 전략, 지식 습득의 방법론 등을 ‘올드타입’과 ‘뉴타입’의 대조를 통해 단 한 권으로 명쾌하게 제시하는 책이다. 그에 따르면, 앞으로는 성실하고 논리적인 엘리트보다 자신만의 철학과 직감에 따라 왕성한 호기심으로 문제를 발견해내는 혁신가가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돌파하며 뉴타입의 시대를 이끌어갈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예측이 불가능해지는 대전환의 시대를 돌파할 뉴타입의 사고와 행동의 프레임, 유연하지만 강력한 생존 전략을 만나보자.

저자는 예측 불가능한 시대를 돌파할 사고와 행동의 프레임을 올드타입 vs. 뉴타입의 명쾌한 대비를 통해 24가지로 제시한다. 저자에 따르면, ‘기업의 해결사’로 불리던 MBA 출신 컨설턴트들이 급속히 가치를 잃어가며 인공지능이 노동을 대체해가는 시대에 규정 준수와 효율적 해결만을 고민하는 ‘올드타입’은 갈수록 도태된다. 이들의 능력 자체가 포화 상태가 되어 ‘범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순종적이고 논리적이며 책임감이 강하다. 반면, ‘뉴타입’은 자기만의 철학과 직감을 바탕으로 유연하게 위기를 돌파하고 시대에 필요한 가치와 의미를 발견해낸다. 그들은 경험 자체에 가치를 두지 않고, 기존의 교양과 지식을 계속해서 ‘리셋’해나간다. 그리고 이것을 동력으로 이상적인 상태를 구상해낸다. ‘올드타입’형 엘리트들이 본래 방법론으로서의 ‘혁신’을 기업의 존재 목적 자체로 오해할 때, ‘뉴타입’형 혁신가는 기술이나 혁신 자체에 매몰되지 않고 전례 없는 비즈니스를 창출해나간다.

 

출판사 서평

 

★ 20만 베스트셀러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저자 최신작
★ 대한민국 대표 이노베이터 최재붕 교수, 구글 조용민, 트레바리 윤수영 강력 추천

■ “IMF ‘세계경제전망’이 재차 수정되는 까닭? 경제, 기술, 기후… 예측 불가능성 때문”
- 논리와 경험, 예측과 전문성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뉴타입 시대의 도래

2020년, 전 세계가 요구하던 ‘유능함’은 종말을 맞았다. 인공지능(AI)과 로봇이 인간을 대체해가는 테크놀로지의 급부상, 공유경제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사회·경제적 구조의 거대한 변화,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기후ㆍ재난 이슈까지 개인과 기업은 사고와 행동방식의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전문가들도 예외는 아니다. IMF(국제통화기금)는 매년 두 차례의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해왔는데, 2019년 10월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던 세계 경제는 2020년 조금씩 반등할 것”이라 발표한 지 단 3개월 만인 2020년 1월 “올해 세계경제는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 5월엔 그 하락폭을 ‘-6.3%’로 재차 수정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의 대유행은 세계 최고 경제전문가들의 분석과 예측을 유명무실화했던 것이다.
이렇듯 20세기에서 21세기 초까지 약 50년간 세계를 주도하던 전문성, 능력과 자질, 논리와 경험은 이미 급속하게 평범한 것으로 취급 받거나 ‘무용’한 것이 되어버렸다. 보스턴컨설팅그룹과 A.T.커니 등을 거친 일본 최고의 전략 컨설턴트인 저자 야마구치 슈는 신간 《뉴타입의 시대》를 통해, 이러한 예측 불가능한 시대에는 이전과는 다른 사고와 행동의 프레임으로 대전환 해야 한다며 이를 ‘뉴타입(New Type)’이라 명명했다. 이와 함께 이전 시대의 유능함의 조건과 사고방식은 ‘올드타입(Old type)’으로 구분했다. 이번 팬데믹 사태는 ‘올드타입’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 사건이기도 했다.

■ “정답만 찾는 엘리트는 과감한 구상과 다양한 시도 일삼는 혁신가를 이길 수 없어”
- 20세기식 ‘우수성’에 갇힌 올드타입 VS. 스스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해내는 뉴타입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뉴타입의 시대로의 전환을 견인하는 6가지 사회ㆍ경제적 구조의 거대한 변화를 꼽는다. 특히 이러한 전환을 초래한 바탕에는 20세기식 ‘우수성’을 탑재한 올드타입의 사고방식이 더 이상 사회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지 못한다는 사실과, 자본주의 시스템의 한계를 확대 재생산한다는 냉혹한 현실 인식이 있었다. 게다가 미디어ㆍ유통 환경의 변화로 ‘한계비용 제로’의 비즈니스가 가능해졌고, 기업의 수명은 짧아진데 비해 인간의 수명은 길어졌다. 이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문제를 ‘발견’해내는 능력, 쓸모 있는 일보다 ‘의미와 가치’가 있는 노동, 이미 넘쳐나는 물질의 생산보다 ‘지금 우리는 어떤 미래를 구상해야 하는가’에 대한 거대한 어젠더를 찾는 인사이트가 절실해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대전환의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유형이자 사고 프레임이 바로 ‘뉴타입’ 패러다임이다.
저자는 예측 불가능한 시대를 돌파할 사고와 행동의 프레임을 올드타입 vs. 뉴타입의 명쾌한 대비를 통해 24가지로 제시한다. 저자에 따르면, ‘기업의 해결사’로 불리던 MBA 출신 컨설턴트들이 급속히 가치를 잃어가며 인공지능이 노동을 대체해가는 시대에 규정 준수와 효율적 해결만을 고민하는 ‘올드타입’은 갈수록 도태된다. 이들의 능력 자체가 포화 상태가 되어 ‘범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순종적이고 논리적이며 책임감이 강하다. 반면, ‘뉴타입’은 자기만의 철학과 직감을 바탕으로 유연하게 위기를 돌파하고 시대에 필요한 가치와 의미를 발견해낸다. 그들은 경험 자체에 가치를 두지 않고, 기존의 교양과 지식을 계속해서 ‘리셋’해나간다. 그리고 이것을 동력으로 이상적인 상태를 구상해낸다. ‘올드타입’형 엘리트들이 본래 방법론으로서의 ‘혁신’을 기업의 존재 목적 자체로 오해할 때, ‘뉴타입’형 혁신가는 기술이나 혁신 자체에 매몰되지 않고 전례 없는 비즈니스를 창출해나간다.

■ “노력만으로 불확실한 시대 돌파 못해… 전략적 우연성 채택해 ‘도전ㆍ탈출’ 반복해야”
- ‘의미’ 있는 문제, 자신이 빛나는 ‘자리’를 찾아 끝없이 시도하는 뉴타입 프레임

저자가 주목하는 뉴타입의 경쟁력은 쓸모없는 계획과 예측을 제쳐두고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 일에 수없이 시도하고, 그 과정에서 본인이 빛날 수 있는 자리를 찾아 전략적으로 ‘도전’과 ‘탈출(엑시트)’를 반복하는 데서 나온다. 이것은 개인과 기업 모두에 적용 가능한 전략이다. IBM을 비롯하여 20세기를 주도하던 수많은 거대기업들이 IT 비즈니스 전쟁에서 참패한 역사를 상기해보면, 최근 GAFA(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로 상징되는 스타트업에서 시작한 주자들의 수많은 실패 사례와 그를 뒤엎은 퀀텀점프의 성장세는 그 자체로 ‘뉴타입’의 상징이다.
한편 뉴타입은 일에 ‘놀이’를 결합하거나, 전략적으로 ‘우연성’을 채택해 예측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돌파구를 마련한다. 저자는 “‘올드타입’들이 ‘그건 어디에 도움이 되는가’를 묻고 제동을 걸 때, 세상을 바꾼 위대한 혁신은 ‘이건 왠지 대단할 것 같다’는 ‘직감’에 이끌려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만 이때 중요한 것은 그 직감의 기저에 깔려있는 철학과 윤리다. 구글은 ‘놀이’를 업무 시간에 적극 권장하는 자유분방한 기업이지만 ‘악해지지 말자(Don’t be evil!)’라는 철학이 임직원 모두에게 깊게 자리하고 있다. 이것이 어떤 돌발 상황 속에서도 불안정한 원칙과 규율을 뛰어넘어 경영상의 중대한 오류와 실수를 피할 수 있는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단기적인 규정 준수에만 매몰되는 올드타입과 구분되는 뉴타입의 단단한 프레임이다.
한편 야마구치 슈는 경영사상가 말콤 글래드웰이 자신의 책 《아웃라이어》에서 제창했던 ‘1만 시간의 법칙’이 뉴타입의 시대에는 들어맞지 않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노력하면 꿈은 이루어진다’는 세간의 믿음을 반박하며, 본인의 자질과 위치, 즉 노력의 ‘층위’가 맞지 않다면 아무리 노력을 하더라도 성과를 얻을 수 없음을 주장했다. 결국 이 시대가 원하는 뉴타입은 자기가 앉은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인재가 아니라, 그 길이 아니라면 재빠르게 ‘탈출’해서 자신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자리를 찾아 성과를 이끌어내는 이들이다. 아마존의 사업 철수 목록을 본다면 이 ‘엑시트 전략’이 얼마나 압도적인 힘을 발휘하는지를 단박에 이해하게 될 것이다.

■ “포스트 코로나, 뉴타입 패러다임이 세계의 시나리오를 다시 쓰게 될 것이다!”
- 변동성ㆍ불확실성ㆍ복잡성 속에서 부와 기회를 움켜쥘 새로운 프레임을 상상하라

19세기 서부 개척 시대, 철도 노동자로서 전설적 인물이었던 존 헨리는 누구보다 힘차게 망치를 휘두르며 선로를 개척해냈다. 당시 최첨단 기술인 증기 해머가 등장하자 “인간이 그깟 기계에 질 리가 없다!”며 기계와의 시합에 나섰다. 고전 끝에 그는 승리했지만 결국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만다. 산업혁명기, 우수함에 대한 척도가 변하면서 당대의 일꾼이 그 가치를 잃어가는 혼란과 비극을 상징하는 사건이다.
신간 《뉴타입의 시대》는 저자 야마구치 슈가 오랜 기간 천착해온 주제인 미의식, 지적 성과, 무기로서의 철학을 잇는 메인 테마로서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론’을 본격적으로 연구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우리가 서부 개척 시대의 존 헨리처럼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예측 불가능한 시대를 돌파할 수 있는 뉴타입의 사고 프레임으로 전환해야 함을 역설하며 집필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 그 결과 이 책은 2019년 가을 출간과 동시에 기노쿠니야ㆍ오리콘 베스트셀러, 40주 연속 일본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물론, 2019 HR어워드 수상, 1만 명의 비즈니스 리더가 뽑은 2019 올해의 책 1위(제31회 〈탑포인트〉지 선정 하반기 대상) 등에 올랐다.
기술이 인간의 상상력을 훨씬 뛰어넘는 진화를 거듭하면서 세계는 점점 더 복잡하고 불확실해지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인간이 주(主)고 기술은 종(從)인 주종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진화하는 기술을 이용하여 더욱 풍요롭고 인간적인 세계를 건설하려면, 우리 인간은 규칙 이외에 판단의 기준으로 삼을 만한 새로운 관점을 마련해야 한다. 14세기 페스트가 지나간 자리에서 르네상스가 태동했던 것처럼, 코로나 팬데믹이 지나가면 세계의 시나리오는 다시 쓰여질 것이다. 이미 뉴타입의 시대는 시작됐다. 이 책을 통해 독자 모두 새로운 미래를 유연하고 자유롭게 돌파하는, 부와 기회를 움켜쥐는 뉴타입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목차

추천사
한국어판 서문│위기가 지나간 자리, 어떤 미래를 설계할 것인가
프롤로그│생각의 프레임을 뉴타입으로 전환하라

제1장 무엇이 우리를 뉴타입의 시대로 이끄는가 ┃6가지 메가 트렌드┃
메가 트렌드 1│물질은 풍요롭지만, 삶의 방향성을 잃어가다
메가 트렌드 2│정답을 찾는 일보다 문제를 발견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메가 트렌드 3│수요를 넘어서는 쓸모없는 일자리와 노동의 대두
메가 트렌드 4│사회 전반에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이 넘친다
메가 트렌드 5│‘규모의 경제’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메가 트렌드 6│인생은 길어지고, 기업의 수명은 짧아졌다

제2장 뉴타입은 어떻게 가치를 만들어내는가 ┃해결하지 말고 문제를 발견하라┃
1│문제 발견│문제를 풀기보다 발견해 제안한다
2│과제 설정│혁신적인 해결책보다 탁월한 과제를 만들어낸다
3│구상력│미래에 대한 예측 대신 미래를 구상한다

제3장 뉴타입은 어떻게 경쟁하는가 ┃쓸모가 아닌, 의미 있는 일에 집중하라┃
4│의미의 힘│일의 의미를 제시해 동기를 부여한다
5│한계비용 제로│하고 싶은 일에 철저하게 집중한다
6│포지셔닝│의미 있는 상품으로 독자적 시장을 공략한다
7│리더십│공감할 수 있는 목적과 이유를 제시한다

제4장 뉴타입은 어떻게 사고하는가 ┃논리와 직감을 유연하게 타고 넘어라┃
8│논리와 직감│논리와 직감으로 의사결정의 질을 높인다
9│우연성│의도적으로 전략적 우연성을 채택한다
10│미의식│규칙보다 자신의 감각을 따른다
11│의사결정│여러 기준을 살피며 동시에 균형을 잡는다

제5장 뉴타입은 어떻게 일하는가 ┃자신이 빛나는 자리를 찾아 움직여라┃
12│이동성│복수의 조직을 넘나들며 일한다
13│노력과 성과│자신의 가치가 높아지는 곳에서 노력한다
14│동기부여│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자리를 찾는다
15│지식과 경험│프로와 아마추어의 의견을 동등하게 대한다

제6장 뉴타입의 비즈니스 전략은 무엇인가 ┃공유와 탈출을 두려워 말라┃
16│커리어│방대하게 시도하고 잘된 것만 남긴다
17│엑시트│인생의 풍요로움은 탈출을 잘하느냐에 달려 있다
18│공유와 증여│공유하고 나누는 사람의 최종 이익이 커진다

제7장 뉴타입의 학습력은 어떻게 다른가 ┃철지난 지식의 패턴을 리셋하라┃
19│기초교양│상식을 상대화하여 양질의 질문을 만든다
20│깨달음│타인을 자신을 바꾸는 계기로 삼는다
21│언런│고생해가며 익힌 지식의 패턴을 버린다

제8장 뉴타입은 어떻게 조직을 운영하는가 ┃낡은 권력 대신 새로운 시스템을 구상하라┃
22│권력│이동성을 높여 쇠퇴한 조직을 없앤다
23│상사와 부하│권위가 아닌 문제 해결로 행동한다
24│탈구조│시스템에 굴복하지 않고 시나리오를 다시 쓴다

에필로그│의미 없는 일을 하는 자는 반드시 무너진다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성공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101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 / 남대일 외

658.401 남222백3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새로운 기업, 새로운 데이터, 새로운 트렌드로
완벽하게 업그레이드된 2021 스페셜 에디션!

《101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가 2015년 초판, 2017년 ‘2018 에디션’에 이어 세 번째 개정판 ‘2021 스페셜 에디션’으로 찾아온다. 5년 넘게 경영전략ㆍ스트타업 분야에서 베스트셀러로 사랑 받아온 책인 만큼 이번 세 번째 개정판은 더욱 심혈을 기울여 기획되었다. 그 어느 분야보다 변화의 속도와 폭이 가파른 비즈니스 분야에서 이처럼 꾸준하게 개정판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독자 여러분이 지속적으로 보여준 관심과 성원 덕분일 것이다.
《성공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101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는 국내외 성공한 혹은 유망한 스타트업 101곳을 선정하여 핵심제공가치와 수익공식, 핵심자원, 핵심프로세스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으로 지금까지도 유사경쟁서를 찾기 어려울 만큼 독보적인 콘텐츠를 제공했다. 특히 101개 기업을 객관적인 도표로 구분하여 한눈에 생태계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출판사 서평

 

경영전략■스타트업 분야 장기 베스트셀러!
스타트업 창업과 경영전략의 황금 같은 레퍼런스북,
성공하는 미래 기업의 조건을 한발 먼저 확인하라!

《101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가 지니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업계를 리드하는 기업의 구조와 핵심 가치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업의 리더와 예비 스타트업 경영자가 이 책을 필독해 온 이유이기도 하다.
‘2021 스페셜 에디션’은 크게 세 가지 사항에 중점을 두었다. 첫째, 기존 케이스의 업데이트다. 인수, 합병, IPO 등과 같은 주요 이벤트의 정리와 더불어 최신의 기업 성과 등과 같은 수량적인 업데이트가 병행되었다. 둘째, 새로운 케이스가 추가되었다. 산업이 고도화되고, 고객 관심이 변화함에 따라 기존 케이스 중 비즈니스 모델이 참신하지 않게 되어버린 44개의 케이스를 교체했다. 이를 위해 한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다양한 나라에서 우리가 흔히 접하지 못하는 흥미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셋째, 독자들의 최근 관심사를 반영해 분류 카테고리의 조정 및 신규 카테고리의 추가가 이루어졌다. 특히 최근 구독 경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구독 경제를 위한 많은 비즈니스 모델을 추가했다.

미래를 지배할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가?
가장 핫한, 가장 트렌디한, 가장 크리에이티브한 비즈니스 모델 101가지!
이 책은 스타트업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눈여겨볼 만한 101가지의 비즈니스 모델을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 현재 시점에서의 성공 모델만이 아니라 미래를 이끌 비즈니스 모델을 찾으려 했고, 때문에 기존에 잘 알려진 비즈니스 모델보다는 새롭거나 창의적인 사례를 발굴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다양한 독자층을 고려해 어려운 경영 중심의 내용보다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서술했다. 101가지의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기업의 실제 사례와 더불어 쉽게 풀어쓴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 책의 1장은 개인, 기업 그리고 시장에서 비즈니스 모델이 어떻게 출발했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기업이 출현한 이유란 개인이 시장에서 직접 상품이나 서비스를 조달하는 것보다 기업이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기업의 출현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다. 2장에서는 효율성의 관점을 더욱 자세히 분류해 이를 가치사슬의 통합형, 세분형, 재정의형의 모델로 나누어본다.
3장에서는 플랫폼에 관한 논의를 더욱 심화해 정보 흐름의 방향, 플랫폼 거래유형별, 제공가치 유형별, 정보의 선택방법, 수익공식 등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기업의 존재 이유가 단순히 효율성 증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가치를 기여하고 보완하는 데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만들어진 몇몇 기업에 대해 살펴본다. 덧붙여 101가지의 비즈니스 모델을 정리하면서 비슷한 종류의 사업 모델이 있을 경우 가능한 한 지면을 할애하여 각 비즈니스 모델 간 차이점을 비교했다.
각 장에서는 다음의 4가지 요인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정리했다. 첫째, ‘핵심가치’(Customer Value Proposition)는 고객이 누구인지, 어떠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 혹은 비즈니스 모델이 존재하는지, 구체적으로 무엇을 고객에게 제공해 편익을 증대시키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각 비즈니스 모델은 구체적인 사례 기업의 예를 들어 설명하도록 노력했다. 둘째, ‘수익공식’(Profit Formula)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매출을 발생시키는지, 원가의 구조와 마진폭은 어떠한지, 원하는 매출의 규모를 달성하기 위해 재고, 납기, 자산회전 등의 기업활동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서술하고 있다. 셋째, ‘핵심자원’(Key Resources)은 비즈니스 모델을 전개할 경우 수익성을 위해 어떠한 핵심적인 자원들이 존재하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이는 사람, 기술, 특허, 채널, 파트너십, 제휴, 브랜드 등 기업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유무형의 모든 자원을 포괄한다. 넷째, ‘핵심프로세스’(Key Process)는 기업이 이와 같은 사업 모델을 실제 실행할 때 발생하는 문제와 해결책들을 열거한다. 이는 사업 모델이 반복적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성을 갖출 정도의 규모가 되기 위해 필요한 행동양식, 규범, 마케팅 방법, 채널관리, 생산공정, 평가요소, 사내 관행, 문화 등의 프로세스 전반을 일컫는다.

| 저자들이 추천하는 흥미로운 스타트업 사례들 |
● 레고 아이디어스 (Lego Ideas)
전통 있는 기업이 고유의 이미지를 해치지 않으면서 꾸준히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레고 사는 1900년대 중반부터 매년 700억 개 이상의 블록을 판매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으나, 비디오 게임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부진의 위기에 놓였다. 이에 레고 사는 미디어 산업 등에 진출함과 동시에 본연의 비즈니스인 블록 개발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2010년부터 외부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흡수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레고 아이디어스(Lego Ideas)를 운영, 레고를 사랑하는 팬들이 커뮤니티 내에서 직접 블록 시리즈를 기획하고 같은 팬들의 서포트를 받아 이를 실제 제품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레고 사는 전통성과 팬들, 그리고 새로운 제품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 클리마셀 (ClimaCell)
기상 예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신기술은 무엇이 있을까? 클리마셀은 이에 대한 답을 새로운 슈퍼컴퓨터 혹은 기상 관측 장비의 개발이 아닌, ‘데이터 수집 방식의 전환’에서 찾은 기업이다. 클리마셀은 수백만 개의 전파 데이터를 활용하여 날씨 관측 데이터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WoTWeather of Things 기반의 마이크로 웨더 시스템을 구축하여 기상 정보 판매형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 브렉스 (Brex)
스타트업만을 위한 카드를 발급하여 유니콘이 된 기업이 있다. 바로 실리콘밸리의 브렉스. 브렉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수익, 담보, 신용이 없는 스타트들에게 유형에 따라 다른 특색을 지닌 법인카드를 발급해주고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금융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신용과 담보가 아닌, 자금력과 성장 가능성이라는 새로운 기준으로 법인 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 플라이홈즈 (Flyhomes)
플라이홈즈는 고객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방면의 부동산 중개·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사고 싶은 집을 선택만 하면, 플라이홈즈가 매물이 사라지기 전에 재빠르게 주택을 직접 구매한다. 추후 고객의 주택 구입 대출이 승인되거나 기존 보유 주택이 판매되어 자금이 마련되면 미리 사둔 집을 고객에게 재판매하며, 이 모든 전후 과정을 돕는 완전한 부동산 거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플라이홈즈는 수수료와 관련 부동산 서비스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며, 궁극적으로 고객에게는 편리함을, 부동산 시장에는 새로운 주택 거래 방식을 선사하고 있다.

● 레이즈미 (Raiseme)
레이즈미는 중·고등학생들이 미래에 입학할 대학교의 장학금을 포트폴리오처럼 모으고 관리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 장학금 시스템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레이즈미 플랫폼을 통해 심화 수업 수강, 봉사활동 참여 등 다양한 교내·외 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대학교로부터 소액의 장학금을 모으게 되며, 훗날 대학교 입학 시 이를 실제 장학금으로 수여 받게 된다. 장학금을 제공하는 대학교들의 경우, 기존의 단편적인 입시 방식에서 벗어나 장기간 학생들을 지켜보며 학교의 인재상과 더 잘 맞는 이들을 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년 플랫폼 이용비용을 지불하며 레이즈미를 찾는다.

| 이 책에서 다루는 비즈니스 모델의 유형들 |
●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비즈니스 모델을 경험하라!
● 가치사슬형, 플랫폼형, 사회적 가치 기반형 모델에 따른 각 기업별 구조도
● 각 모델별 핵심제공가치, 수익공식, 핵심자원, 핵심프로세스 상세 분석
● 신규 스타트업, 신수종 사업 기획, 기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고민하는 리더의 필독서!

 

목차

한눈에 보는 비즈니스 모델
개정판을 내며 | ‘2021 special edition’을 출간하며 끊임없이 진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따라잡기 위한 노력과 진심
들어가며 | 들어가며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Chapter 1 개인, 기업, 시장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

Chapter 2 가치사슬형 비즈니스 모델
2.1. 가치사슬 통합형
1. 프로세스 수직적 통합 모델: 자라(ZARA)
2.2. 가치사슬 세분형
2. 커뮤니티 활용 가치사슬 세분형 모델: 기프가프(Giffgaff)
3. 반품 프로세스 언번들링: 해피리턴즈(Happy Returns)
2.3. 가치사슬 재정의형
4. 판매에서 대여 및 관리로의 전환-가치사슬 재정의형: 힐티(Hilti)

Chapter 3 플랫폼형 비즈니스 모델
3.1. 정보흐름의 방향
3.1.1. 정보흐름의 방향: 외향형
5. 라이선싱 아웃형: 씨에스엘(CSL)
3.1.2. 정보흐름의 방향: 내향형
6. 개방형 디자이너 네트워크 플랫폼: 알레시(Alessi)
7. 모듈형 오픈소스형: 워드프레스(Wordpress)
8. 외부 전문가 활용형: 레고 아이디어스(Lego Ideas)
9. 자유기고가 활용 오픈소스형: 퍼블리(Publy)
3.2. 플랫폼 거래유형별
3.2.1. 집합형
10. 타임커머스 중개형: 데일리호텔(Daily hotel)
11. 주문정보 통합형: 배달의 민족
12. 예약정보 통합형: 오픈테이블(Open Table)
13. 영상 콘텐츠 제공 중개형: 넷플릭스(Netflix)
Box. 넷플릭스 vs.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14. 웨딩정보 통합형: 하우투메리(웨딩북)
3.2.2. 제품형
15. 면도날형 제품 플랫폼: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Box. 콘솔게임산업의 미래: 플레이스테이션 vs. 위
16. 고착(Lock-in) 제품 플랫폼: 네스프레소 버츄오(Nespresso Vertuo)
3.2.3. 다면형
17. 전자책 다면 플랫폼: 리디북스(RIDI Books)
18. SNS형 이력관리 다면 플랫폼: 링크드인(Linkedin)
19. 현실 기반 가상게임 다면 플랫폼: 판타지리그(Fantasy League)
20. 1인 전자출판 다면 플랫폼: 킨들 다이렉트 퍼블리싱(Kindle Direct Publishing)
Box. 룰루닷컴 vs. 킨들 다이렉트 퍼블리싱
21. 설문 다면 플랫폼: 포켓서베이
22. 온라인 강의 기반 다면 플랫폼: 클래스101
23. 현지 맞춤화 여행중개 플랫폼: 마이리얼트립(My Real Trip)
24. 유료 콘텐츠 다면 플랫폼: 네이버 웹툰(Naver Webtoon)
25. 위치 기반형 다면 플랫폼: 당근마켓
26. 건강관리 정보 제공 다면 플랫폼: 눔(NOOM)
3.3. 제공가치 유형별
3.3.1. 금융거래형
27. 간편 송금 중개형: 토스(Toss)
28. 금융정보 분석·추천 플랫폼: 뱅크샐러드(Bank Salad)
29. 부동산 선구매 거래대행 플랫폼: 플라이홈즈(Flyhomes)
30. 스타트업을 위한 재무정보 기반 신용카드 발급 모델: 브렉스(Brex)
3.3.2. 대여형
31. 대여·관리 통합형 모델: 포르쉐 패스포트(Porsche Passport)
32. 대여 기반 미술품 큐레이션 플랫폼: 오픈갤러리(Open gallery)
33. 시간 세분형 대여 모델: 바이아워스(Byhours)
3.3.3. 정보형
3.3.3.1. 분석형
34. 제품정보 분석형: 푸듀케이트(Fooducate)
3.3.3.2. 판매형
35. 기상정보 판매형: 클리마셀(ClimaCell)
36. 학생구직정보 거래형: 시루카페
3.3.3.3. 매칭형
37. 반려견 돌보미 중개형 플랫폼: 로버(Rover.com)
38. 위치 기반의 정보 매칭형 플랫폼: 모두의 주차장
39. 취업정보 매칭 플랫폼: 코멘토(Comento)
40. 온오프라인 이벤트 매칭형: 이벤터스(EVENTUS)
41. 인력 추천 플랫폼: 태스크래빗(Taskrabbit)
42. 돌봄 서비스 매칭 플랫폼: 자란다
43. 산업형 맞춤 인재 추천 플랫폼: 에스브이 아카데미(SV Academy)
3.3.3.4. 큐레이션형
44. 전문가 추천형 큐레이션 플랫폼: 꾸까(Kukka)
45. 공급자 선별 중심 큐레이팅: 마켓컬리(Market Kurly)
3.3.3.5. 협상형
46. 코리빙(Coliving) 협상 플랫폼: 네스털리(Nesterly)
3.3.4. 마켓플레이스
47. 온라인 소매형 종합 마켓플레이스: 아마존 마켓플레이스(Amazon Market Place)
48. 도심형 살림 마켓플레이스: 띵굴시장(Thingool)
49. 온디맨드 인력 마켓플레이스: 아마존 메커니컬 터크(Amazon Mechanical Turk)
50. 기존 사업 보완형 마켓플레이스: 쉐이프웨이즈(Shapeways)
3.3.5. 공유경제형
51. 택시 공유 서비스: 반반택시
52. 셔틀버스 공유 서비스: 모두의셔틀(Modooshuttle)
53. 주거공간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Airbnb)
54. 매장 공간 공유 플랫폼: 어피어히어(Appear Here)
55. 주방 공간 공유 플랫폼: 위쿡(Wecook)
56. 조직 자원 공유 플랫폼: 리플리(Rheaply)
3.3.6. 매체형
57. 모바일 광고매체 플랫폼: NBT파트너즈(NBT partners-캐시슬라이드)
58. 택시표시등 광고 다면 플랫폼: 더큰나눔엠티엔(모토브)
3.4. 정보선택방법
3.4.1. 역경매형
59. 역경매 방식의 보험 상품 중개 플랫폼: 마이리얼플랜(Myrealplan)
3.4.2. 필터형
60. 필터형 플랫폼: 캐글(Kaggle)
3.4.3. 경쟁형
61. 경쟁형 플랫폼: 이노센티브(Innocentive)
Box. 경쟁형 플랫폼: 이노센티브 vs. 캐글
3.4.4. 고객참여형
62. 고객참여형 커뮤니티 플랫폼: 스레들리스(Threadless)
63. 커뮤니티 기반 영상 콘텐츠 플랫폼: 비키(Viki)
64. 역제안형 공연 기획 플랫폼: 마이뮤직테이스트(MyMusicTaste)
65. 학생 참여 마이크로 장학금 플랫폼: 레이즈미(RaiseMe)
3.4.5. 리스트형
66. 리스트형 번역 제공 플랫폼: 플리토(Flitto)
67. 선택형 정보제공 플랫폼: 카닥(Cardoc)
68. 선택형 투어 코스 정보 제공 플랫폼: 투어링플랜스닷컴(touringplans.com)
3.5. 수익공식
3.5.1. 회비형
69. 개인 맞춤형 와인 큐레이션 플랫폼: 윙크(WINC)
70. 온라인 교과서 구독 플랫폼: 펄레고(Perlego)
71. 전문 지식 기반 독서 플랫폼: 트레바리(Trevari)
72. 초보 고객을 위한 기타 레슨 동영상 플랫폼: 펜더 플레이(Fender Play)
3.5.2. 사업확장형
73. 스토리지 기반 공유서비스 모델: 박스비(Boxbee)
74. 유전정보 활용형 모델: 23앤드미(23andMe)
75.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강화·보완 모델: 알라딘 중고서점
76. 구독박스 사업 지원: 크레이트조이(Cratejoy)
Box. 구독박스 A-to-Z: 서브스크립션 스쿨
77. 커뮤니티 기반 쇼핑 플랫폼: 스타일쉐어(StyleShare)
78. 오픈소스 기반 부가서비스형: 레드햇(Redhat)
79. 푸드 미디어·콘텐츠 활용형 모델: 쿠캣(Cookat)
3.5.3. 수수료형
80. 소셜네트워크 기반 보험중개 플랫폼: 프렌드슈어런스(Friendsurance)
3.5.4. 보조형
3.5.4.1. 제휴형
81. 원사이드 보조형: 똑닥(Ddocdoc)
82. 제휴 활용 보조형: 라이언에어(Ryanair)
3.5.4.2. 프리미엄(Freemium)
83. 클라우드 컴퓨팅 프리미엄: 드롭박스(Dropbox)
84. 인애플리케이션 판매(In-app sales) 프리미엄: 겅호(Gungho Online)
85. 금융정보 중개 프리미엄: 머니포워드(Moneyforward)
86. 사업확장형 프리미엄 모델: 키즈노트(Kidsnote)
87. 광고 기반 음원 프리미엄: 스포티파이(Spotify)
3.5.4.3. 광고형
88. 트래픽 기반 광고형 플랫폼: 유튜브(Youtube)
3.5.5. 투자형
89. 크라우드 펀딩 지분투자 중개형: 심비드(Symbid)
90. 비즈니스 모델 벤치마킹 액셀러레이터: 로켓 인터넷(Rocket Internet)

Chapter 4 사회적 가치 기반형 비즈니스 모델
91. 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반 가치 창출: 보쉬-지멘스(Bosch-Siemens)
Box.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 체인저스 vs. 보쉬-지멘스
92. 협동조합을 통한 상생의 가치 창출: 제스프리 인터내셔널(Zespri International)
93. 전기차 배터리 기반 전력 효율화 모델: 닛산 V2H
94. 제3세계 대출 크라우드 펀딩: 키바마이크로펀드(Kiva Microfund)
95. 교육투자를 위한 사회적 펀딩 플랫폼: 럼나이(Lumni)
96. 음식물 쓰레기 절감을 위한 에코 테크 모델: 투굿투고(Too Good To Go)
97. 사회 재기 지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빅이슈(Big Issue)
98. 게임 활용을 통한 참여형 환경 가치 창출: 트리플래닛(Tree Planet)
99.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폐기물 관리 모델: 이큐브랩(Ecube Labs)
100. 중고 의류 재활용 플랫폼: 쓰레드업(Thred Up)
101. 지분형 언모기지 주택 구입 지원 모델: 웨이홈(Wayhome)

맺으며 | 세상을 바꾸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부록
미주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 구글 최고의 혁신 전문가가 찾아낸 비즈니스 설계와 검증의 방법론

/ 알베르토 사보이아658.4063 S268rKㅇ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구글 최초의 엔지니어링 디렉터·스탠퍼드대학 혁신 마이스터
알베르토 사보이아의 30년 아이디어 검증 전략의 집대성

대부분의 신제품이나 아이디어는 시장에서 실패한다. 실패의 룰을 깨뜨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처음부터 될 만한 아이디어를 설계하는 것’이다. 구글 최초의 엔지니어링 디렉터이자 혁신 전문가,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아이디어 검증 전략을 수년간 강연해온 ‘혁신 마이스터’ 알베르토 사보이아가『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에서 탁월한 아이디어를 설계하는 최적의 방법론을 제안한다.

그가 자신의 성공과 실패 경험, 30년 넘게 실리콘밸리 유수의 기업들의 흥망성쇠를 지켜보며 발견한 ‘될 만한 놈’을 찾는 검증 전략의 핵심은 바로 ‘프리토타입(pretotype)’ 기법이다. 가장 저렴하고 쉽고 빠르게 아이디어의 성공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8가지 프리토타입 기법들과 이를 통해 얻은 유의미한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 전략까지! 지난 10년간 구글을 비롯해 아마존, 델, 뉴발란스 등 수많은 기업가와 창업가들이 이 책과 강연의 도움으로 쓰라린 실패를 피하고 탁월한 성공을 거머쥐었다. 이제 당신의 차례다.

 

출판사 서평

 

★ 지난 10년간 실리콘밸리 벤처투자가와 예비창업가 사이에서 수만 회 공유된 전설의 바이블!
★ 정재승 교수, 임정민 VC(전 구글캠퍼스 서울 총괄) 등 IT업계 리더 강력 추천

“모든 비즈니스는 90% 실패한다!
실패의 룰을 깨뜨릴 방법은
처음부터 ‘될 만한 놈’을 찾는 일뿐이다!”

■ “실패는 준비가 덜된 남들 이야기인 줄 알았다! 계획도 완벽했다! 그러나 실패했다!”
- 30년간 실리콘밸리 흥망성쇠 지켜본 ‘구글 최초의 엔지니어링 디렉터’가 깨달은 진실

아무리 참신한 아이템, 자본과 실행력을 모두 갖추었다 해도, 시장에 나오는 90퍼센트의 신제품과 비즈니스 아이디어는 실패한다. 구글 최초의 엔지니어링 디렉터이자 구글의 역사를 함께한 장본인으로서, 또 30년간 실리콘밸리에서 수많은 스타트업의 흥망성쇠를 지켜본 저자 알베르토 사보이아(Alberto Savoia)는 이 잔혹한 진실을 ‘시장 실패의 법칙’이라 부른다. 이 실패의 룰을 깨뜨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처음부터 ‘될 만한 아이디어’를 찾아 제대로 설계하는 것뿐이다.
왜 소설 《마션》은 ‘될 놈(the right it)’이었고 뉴코크(코카콜라가 1985년 론칭한 새로운 콜라 브랜드)는 ‘안 될 놈(the wrong it)’이었을까? 무모해보이던 에어비앤비는 왜 성공했고, 세계가 주목한 ‘구글 글래스’는 왜 처절하게 실패했을까? 그 운명을 가른 비밀은 바로 알베르토 사보이아의 첫 저작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The Right It)》에 숨어있다. 저자에 따르면, 모든 개발자와 전문가들이 오류와 확증 편향으로 범벅된 허구의 환경인 ‘생각랜드(thoughtland)’에서 허우적대며 아이디어를 키워나갈 때 ‘실패’라는 야수가 먹잇감을 찾아 어슬렁댄다. 실패는 언제나, 누구에게나 잔혹하다. 탄탄대로를 달리던 저자에게도 뼈아픈 실패가 예고 없이 찾아왔다.

■ 무모해보이던 에어비앤비는 성공, 모두가 주목한 구글 글래스는 실패!
- 구글, 선마이크로시스템스 거쳐 창업 후 ‘1억 달러 엑시트’ 신화, 그러나 실패엔 예외 없어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출시만 하면 성공할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수백만 명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2의 구글, 제2의 백신, 제2의 해리 포터, 제2의 벤츠가 되어 세계를 바꾸어놓을 수도 있다. 그러나 안타깝지만 같은 순간 모두가 똑같이 열심히 노력한다 해도 막상 시장에 출시되면 대부분의 신제품과 신규 사업, 새로운 서비스는 처참하게 실패한다. 이들이 실패한 대부분의 이유는 처음부터 ‘안 될 놈’, 그러니까 유능하게 실행해도 실패할 아이디어였다는 점이다. 그럼 대체 왜 ‘안 될 놈’을 개발한 것일까?
분명 처음엔 신선하고, 획기적이며, 전도유망한 아이디어로 보였을 것이다. 스타트업이든 대기업이든 크고 작은 시장조사도 수행했다. 문제는 이 시장조사가 앞서 언급한 ‘생각랜드’ 속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광범위한 시장조사에도 불구하고 실패했던 수많은 제품들의 시체를 해부한 결과, 전문가의 주관적 편향, 즉흥적 판단과 신념, 선호, 예측 등으로 뒤얽힌 시장조사에 의해 처참하게 실패하는 패턴을 발견했다. 구글과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전성기를 주도하고 스스로 3개의 스타트업을 창업해 1억 달러에 성공적으로 ‘엑시트’했던 저자 알베르토 사보이아도 5년간 몰두했던 사업 실패로 회사를 헐값에 매각했다. 그때의 뼈아픈 경험을 “실패라는 야수에게 물렸다”고 토로한 그는 이 책을 쓰는 것으로 야수에게 반격하기로 했다.

■ “제발 전문가 의견은 잊고, ‘고객 반응 데이터’를 싸고, 빠르고, 로컬하게 확보하라!”
- 실패의 불안을 잠재우는 가장 유연하고도 강력한 도구 ‘프리토타입’과 활용 전략

신간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은 최소한의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실패라는 불안을 잠재우는 가장 유연하고도 강력한 도구와 활용 전략을 제안한다. 알베르토는 이 전략에 ‘프리토타입’이란 이름을 붙였다. 실제 제품을 대량 생산하기 전 모형으로 만들어보는 시제품을 ‘프로토타입(prototype)’이라 하는데, 이에 앞선(pre-) 것을 의미한다(137-138쪽). 프리토타이핑은 아이디어가 성공할 만한 ‘될 놈’인지 아닌지를 가리는 테스트 단계로, 저자는 이 책에서 총 8가지 기법으로 구체화해 검증 전략을 설명한다. 사람이 뒤에서 제품을 대신하면서 고객들이 서비스를 경험하게 하는 미캐니컬 터크 프리토타입을 비롯하여, 구글 글래스처럼 유튜브 프로모션 영상을 활용한 유튜브 프리토타입, 가짜 웹사이트 상에서 ‘구매하기’ 버튼으로 실제 고객 반응을 체크하는 외관 프리토타입, 1회성 실험으로 고객 반응을 체크하는 하룻밤 프리토타입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제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에어비앤비는 하룻밤 프리토타입을 활용해 잠재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 비즈니스가 ‘될 놈’임을 깨달은 케이스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 작가 앤디 위어의 소설 《마션》도 프리토타이핑의 대표적 사례다. 이처럼 알베르토 사보이아는 시장에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려는 모든 기업가와 비즈니스맨들에게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검증 기법을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사례를 들어 흥미진진하고 실용적으로 제시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시장 테스트를 위해 비싼 비용을 들이거나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하는데 쓸데없는 시간과 공력을 들이지 말고 자체적으로 저렴하고(저자는 100달러 이하를 제안한다), 빠르고, 로컬하게, 숫자로 된 ‘나만의 데이터’를 얻어야한다고 강력하게 조언한다. 이를 얻는 방법론이 바로 ‘프리토타이핑’이다.

■ 10년간 벤처투자가ㆍ예비창업가들의 전설이 된 PDF 파일, ‘혁신의 바이블’이 되다
- 스탠퍼드대학 티나 실리그 교수, KAIST 정재승 교수, 임정민 VC 등 IT업계 리더들 찬사

흥미로운 사실은 이 책 역시 프리토타이핑의 산물이라는 점이다. 저자 알베르토 사보이아는 자신의 아이디어 검증 방법론의 주요 내용을 담아 2011년 소책자 〈프리토타이핑하라〉를 몇 부 제작했다. 제대로 된 출판에 앞서 이 책의 효용과 독자 반응을 검증하겠다는 의도였다. 얼마 후 주변 개발자들의 주문이 이어지자 입소문이 퍼지자 아예 온라인상에 PDF 파일을 업로드했다. 이후 10년간, 실리콘밸리의 벤처투자가와 개발자, 예비창업가들 사이에 이 파일이 수만 회 공유되고(자체 추산) 무려 10여개 언어의 번역본으로 무상 배포되기에 이르렀다. 이를 지켜본 그의 동료이자 스탠퍼드대학 경영과학공학과 교수인 티나 실리그(Tina Seelig)가 “더 이상 핑계대지 말고 그냥 앉아서 그놈의 책을 좀 쓰라”고 일갈한 데에 힘입어, 결국 미국 대형 출판사 하퍼콜린스와 계약을 맺어 2019년 정식 출간, 2020년 한국의 독자들과 만나게 됐다.
지난 10년간 구글을 비롯해 아마존, 델, 뉴발란스 등 수많은 기업가와 창업가들이 이 책과 강연의 도움으로 쓰라린 실패를 피하고 탁월한 성공을 거머쥐었다. 저자의 강연과 글을 통해 ‘프리토타입’ 기법을 익히 알고 있던 전(前) 구글캠퍼스 서울 총괄이자 500스타트업의 공동대표파트너인 임정민 VC를 비롯하여, KAIST 정재승 교수, 임정욱, 이나리, 박소령 대표 등 한국 IT·스타트업계를 대표하는 리더들이 찬사를 보낸 비즈니스 바이블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을 통해 독자들이 각자의 비즈니스 성공 확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값싸고, 쉽고, 빠르게! 당신의 소중한 자금이 더 이상 가망 없는 아이디어에 투입되기 전에 말이다.

 

목차

추천 서문 : 실패를 사냥하고 성공을 포획할 모든 시장 탐험가들에게(정재승)
이 책을 먼저 읽고 찬사를 보낸 분들
서문 : 완벽했던 우리의 아이디어는 왜 처참하게 실패했을까

│1부│ 불변의 사실
1장 시장 실패의 법칙
실패는 옵션이 아니다, 절대 아니다!│시장 실패의 법칙│시장 실패, 시장 성공이란 무엇인가?│실패할 확률│성공 방정식│우리는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다고?│실패공포증│실패의 패턴 FLOP
2장 될 놈
안 될 놈│생각랜드│수리수리 마수리 포커스그룹│실패를 부르는 네 마리 요괴│생각랜드와 긍정 오류│생각랜드와 부정 오류│생각랜드 탈출하기
3장 생각은 접어두고 데이터를 모으라
그들의 데이터│‘나만의 데이터’를 수집하라│요약

│2부│ 쓸모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
4장 사고 도구
시장 호응 가설│숫자로 이야기하라│범위 축소
5장 프리토타이핑 도구
IBM 음성인식 기술 사례│프리토타이핑│프리토타입을 찾아서│미캐니컬 터크 프리토타입│피노키오 프리토타입│가짜 문 프리토타입│외관 프리토타입│유튜브 프리토타입│하룻밤 프리토타입│잠입자 프리토타입│상표 바꾸기 프리토타입│변형과 조합│프리토타입의 본질
6장 분석 도구
적극적 투자 지표│될놈척도

│3부│ 유연한 전략
7장 전략 도구
전략 1 : 생각은 글로벌하게, 테스트는 로컬하게│전략 2 : 내일보다는 오늘 테스트하는 게 낫다│전략 3 : 싸게, 더 싸게, 제일 싸게 생각하라│전략 4 : 고치고 뒤집고 다 해보고 그만둬라
8장 완성 사례 : 버스U
분명하게 생각하라│테스트│분석과 반복│행운의 사건│버스U 사례와 관련한 몇 가지 유의점
9장 마지막 당부
요약│무엇을 만들 것인가

감사의 말
용어 해설
찾아보기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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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