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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스트힙(Text-Hip)에 빠진 Z세대]  책과 출판의 가치, 그리고 과시적 독서

https://nzine.kpipa.or.kr/sub/coverstory.php?ptype=view&idx=860&code=coverstory&category=

* [텍스트힙(Text-Hip)에 빠진 Z세대]  ‘책 경험’을 파는 출판계 팝업스토어

https://nzine.kpipa.or.kr/sub/coverstory.php?ptype=view&idx=861&code=coverstory&category=

 

[텍스트힙(Text-Hip)에 빠진 Z세대] 지루한 텍스트? Z세대를 사로잡다

 

Z세대 사이에서 텍스트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지루한 텍스트보다는 재미있는 영상, 긴 길이의 롱폼보다 60초 이내의 숏폼을 좋아하는 줄 알았던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텍스트힙(Text-Hip)’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올 정도로 Z세대는 독서를 ‘힙한’ 문화로 여기며, 심지어 독서하는 모습을 “섹시하다.”고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살펴보고, 왜 요즘 Z세대 중심으로 텍스트힙 문화가 퍼지고 있는지, 출판문화산업은 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어떤 시도를 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Z세대, 정말 책을 찾기 시작했을까?

 

미국 컨설팅 회사 맥킨지앤드컴퍼니(McKinsey & Company)가 정의한 Z세대는 1995~2010년생이며 2024년 기준으로 만 14세~29세이다. 쉽게 말해 10~20대이다. 이들은 TV 대신 유튜브를 보며 자랐고, 친구와의 소통은 인스타그램으로, 정보 검색은 틱톡으로 한다. 2005년 유튜브, 2010년 인스타그램, 2017년 틱톡, 각 소셜 미디어가 세상에 나온 해이다. 이렇게 Z세대의 성장 과정 자체가 글로벌 SNS 플랫폼들의 태동과 함께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학교 수업을 비대면으로 처음 시작한, 이른바 줌(Zoom) 세대이기도 하다.

 

Z세대는 영상에 많이 노출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자라났다. 롱폼에서 숏폼으로 넘어가는 콘텐츠 환경의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한번 보기 시작하면 헤어 나오기 힘든 플랫폼 알고리즘과 이를 다루는 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마케팅한다. Z세대는 이 영상 저 영상을 간단한 손가락 터치 한 번으로 넘나들며 점점 시각적 자극에 매료된다. 그동안 여러 조사에서 Z세대의 과잉 영상 노출에 대해 문해력 저하 등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새로운 트렌드가 감지되었다. 영상보다 텍스트를 ‘힙(Hip)’하게 여기는 ‘텍스트힙’이란 신조어가 등장하며 독서를 즐기는 Z세대가 증가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4월 발표한 〈2023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종합독서율은 10년간 매년 감소 추세인 반면, 10대 청소년의 종합독서율은 95.8%, 연간 종합독서량은 36권으로 2023년을 기점으로 상승세로 전환됐다. 매체별로 나눠봤을 때도 청소년 독서율은 종이책 93.1%, 전자책 51.9%로 2년 전과 비교해 각각 5.7%p, 2.8%p 오르는 등 모든 매체에 걸쳐 고르게 증가했다.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서재’의 〈한눈에 보는 2023 독서 트렌드 리포트〉에서도 20대가 밀리의서재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종합독서율 추이

(단위: %)

출처: 〈2023년 국민독서실태조사〉

 

Z세대의 새로운 문화, 텍스트힙 트렌드

 

텍스트에 대한 관심은 이뿐만이 아니다. Z세대 사이에서 네이버 블로그가 ‘온라인 일기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책의 좋아하는 구절을 따라 쓰는 ‘필사’, 다이어리에 손 글씨로 직접 일기나 하루 계획을 쓰고 스티커를 붙이는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등 텍스트 쓰기에 점점 더 열광하고 있다. 네이버는 2021년부터 사용자들이 꾸준하게 블로그를 쓸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로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3년 5월부터 9월까지 가장 최근에 진행한 ‘체크인 챌린지’는 여행, 맛집 등 방문한 장소를 기록으로 남기는 것인데, 이 행사 참여자의 80%가 10~30대였다.

 

 

 

이러한 텍스트힙 트렌드는 다양한 소비 형태로도 나타난다. 연필, 수첩, 편지 등 ‘쓰기’와 관련한 아날로그 감성의 가게들이 생겨나며 주말에는 웨이팅을 할 정도로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펜팔 서비스 등 편지와 관련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월’, 성수동에 위치한 문구 편집샵 ‘포인트오브뷰(Point of View)’, 연남동에 위치한 빈티지 연필 편집샵 ‘작은연필가게 흑심 등이 대표적이다. X세대 이상 어른들의 감성인 줄 알았던 텍스트 읽기와 쓰기가 이제 Z세대를 힙하게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왜 텍스트를 ‘힙’하다고 생각할까

 

텍스트는 콘텐츠 유형의 하나이다. 콘텐츠는 사진, 영상, 텍스트로 나눠볼 수 있는데 Z세대의 관심이 사진과 영상에서 텍스트 기반 콘텐츠로 확대되었다는 사실은 반가운 일이다. 사진과 영상이 ‘보고 듣는’ 활동에 국한되며 단순히 ‘즐기기 위한’ 관람의 대상이었다면, 텍스트는 ‘읽고 쓰는’ 더 고차원적인 영역이자 ‘콘텐츠 생산’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개입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Z세대의 관심과 활동 영역이 이렇게 확대된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텍스트에 대한 열광은 자신에 대한 ‘기록의 욕구’와 미래에 대한 ‘안정의 욕구’가 반영되어 나타난 현상이다. 자신에 대한 기록을 남긴다는 건 결국 미래를 생각하는 것이다. 생애주기에서 Z세대의 나이 특성을 먼저 짚어보자. 10~20세대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크고, 내가 어떠한 사람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등 진로를 고민하며 자아를 진지하게 발견해 가는 단계이다. 나의 일상을 추억으로 남기고, 생각을 정리하고, 미래의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방향성은 맞게 가고 있는지 등 쓰기는 이러한 고민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스타그램에 #일기쓰기 해시태그는 10만 개가 넘는다. Z세대는 네이버 블로그, 스레드(Threads)와 같은 텍스트 기반의 플랫폼을 ‘온라인 일기장’으로 삼는다. 또한 SNS 플랫폼 속에서 온라인 모임, 챌린지를 하며 서로를 독려하고, 같은 해시태그를 달아 공유하며 습관처럼 글을 쓸 수 있도록 자극하는 역할도 한다. 자극적인 영상만 가득한 줄 알았던 플랫폼 안에서 텍스트로 서로 연결되는 것이다.

 

둘째, 미디어 환경 측면에서 봤을 때 ‘디지털 디톡스’의 일종으로 텍스트가 다시 각광받는 것이다. Z세대는 학교 수업까지 비대면화되는 급격한 디지털화, 학교 교재의 태블릿화, 영상 기반 SNS 플랫폼들의 범람 등으로 디지털 매체에 대한 피로도가 높다. 이러한 자극에서 벗어나기를 원하는 반작용으로 종이책, 종이 수첩에 읽고 쓰는 텍스트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트렌드에 메인 트렌드(Main Trend)가 있으면 그 반대로 가는 카운터 트렌드(Counter Trend)가 생기기도 한다. 아직까지 영상 콘텐츠가 대세인 것은 사실이지만, 짧고 강렬한 영상을 즐기는 트렌드와 함께 반대로 길고 느슨한 텍스트를 원하는 욕구도 같이 올라오는 것이다.

 

셋째, 독서를 장려하는 아이돌, 인플루언서들의 영향과 소셜 미디어로 인해 텍스트힙이라는 ‘문화’가 번지고 있다. 르세라핌의 허윤진, NCT의 재민, 에스파의 카리나, 아이브의 장원영 등은 대기실에서 책을 읽는 모습을 방송에서 공개하거나 팬 커뮤니티에 독서 리스트를 공유하는 등 독서 애호가로 알려진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이들이 추천하는 책 리스트는 금방 베스트셀러로 등극한다. 허윤진은 공항에 책을 들고 나타나 ‘공항 패션’ 대신 ‘공항 책’이라는 트렌드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책이 매력적인 소비의 대상으로 Z세대의 눈에 보이게 된 것이다. Z세대의 팬덤은 본인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읽는 책이기 때문에 책을 따라 사본다. 비싼 명품도 아닌, ‘책 한 권’으로 비교적 쉽게 내가 동경하는 아이돌과 취미를 공유할 수 있다. 본인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아니더라도 어떤 책이길래 추천하는 건지 호기심에 읽어보기도 한다.

 

아이돌뿐 아니라 북튜버, 북스타그래머처럼 책을 읽고 추천하는 북 크리에이터도 많아지고 이들의 영향력도 확대되고 있다. 책을 매개로 한 독서모임이 생겨나거나, 분위기 있는 도서관 및 독립서점 등에 대한 게시물도 꾸준히 올라온다. Z세대들은 본인이 읽은 책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인증한다. #책덕후 #책방투어 등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올라온다. #북스타그램 해시태그만 해도 590만 건이 넘는다.

 

‘텍스트힙’을 어떻게 이어갈 수 있을까

 

Z세대 사이에서 독서와 텍스트에 대한 호감이 높아진 건 확실하다. 점점 책을 읽지 않는다는 우려 속에 이는 분명 반가운 흐름이다. 그렇다면, 일시적인 붐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까? 최근 출판사와 도서관에서는 북토크, 책 팝업스토어, 책과 함께하는 피크닉, 야외 도서관 등 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출판계에서는 창비, 문학동네, 밀리의서재 등 출판사들이 Z세대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이끌기 위해 책과 작가에 맞는 콘셉트로 팝업스토어 및 체험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한다. 서울시교육청 남산도서관은 산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숲 속 북크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라탄바구니에 책, 돗자리 등을 넣어두면 방문객들이 무료로 빌려 가 소풍을 하면서 책을 읽게 하는 취지이다. 서울 시청에서 주관하고 있는 ‘서울야외도서관’도 이색적이다. 시청 앞 ‘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 책마당’, 청계천 ‘책읽는 맑은냇가’ 총 3곳에서 진행하는데 젊은 층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책읽는 서울광장(출처: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

 

 

Z세대는 소비 주기가 짧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똑같은 책이라도 다른 시선으로 보여주는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수많은 책 중에서 나의 취향에 맞는 책을 발견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Z세대들은 나의 가치관과 취향에 맞는 소비를 한다. 책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렇기 때문에 독립서점들에 대한 Z세대들의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아이디어는 어떻게 단련할까?’ 등 색다른 주제로 책을 소개하는 ‘최인아책방’, 사전예약제로 유료 입장 후 책을 읽을 수 있는 ‘블루도어북스, 술과 독서를 함께 즐기는 ‘책바, 나와 같은 날 태어난 작가의 책을 선별해 블라인드 북으로 소개하는 읽을마음 등이 대표적이다.

 

Z세대들은 공간에 대한 호기심 반, 책에 대한 관심 반으로 그곳을 찾지만, 중요한 것은 책과 Z세대 간의 지속적인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팝업스토어나 독립서점 등 Z세대 친화적인 오프라인 공간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오프라인 공간을 Z세대와 책을 친밀하게 이어주는 매개체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책을 단순히 소개하는 것 이상으로 책 내용을 경험하게 만들고 작가의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읽는 행위를 넘어 기록하고 공유하고 상기시켜 본인의 취향들을 쌓아가는 Z세대들에게 텍스트힙이 트렌드가 아닌 문화로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란다.

 

최수하 작가, 브랜드 전략가, 트렌드 분석가

TBWA Korea 카피라이터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년째 신한금융그룹에 근무하고 있다. LG카드 홍보팀, 신한금융지주 전략기획팀, 신한카드 브랜드 전략팀과 글로벌 사업팀을 거친 브랜드 마케팅과 기획 분야의 전문가다. 소비자의 숨겨진 욕망과 심리를 이해하고, 뜨고 지는 브랜드를 관찰하고 분석하는 것을 즐긴다. 저서로는 『팬시, 취향을 삽니다-MZ세대의 프리미엄 소비』(다산북스, 2022)가 있다.
suhaha@naver.com
https://instagram.com/suha_brandnote

 

 

< 출처 : 출판N >

:
Posted by sukji

 

 

 

수학자의 생각법 : 생각의 지름길을 찾아내는 기술 / 마커스 드 사토이

510 S261tKㄱ  자연과학열람실(4층)

 

 

책 소개

 

“세상은 수학적 질서로 가득 차 있다!”

도시 건설에서 AI까지, 패턴 찾기에서 기억력 훈련과 주식 투자까지
옥스퍼드대 석좌교수가 들려주는 2,000년의 생각 도구들

“빠르고 정확하게 생각하는 법!”
리처드 도킨스의 뒤를 잇는 옥스퍼드대 석좌교수,
역사, 예술, 과학, 경제를 가로지르는 2,000년의 지혜를 추적하다!

옥스퍼드대 수학과 교수인 마커스 드 사토이는 박학한 지식과 문학적인 글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또한 리처드 도킨스의 뒤를 이어 2008년부터 영국 과학대중화사업의 책임자인 시모니 석좌교수를 맡아 지금껏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영국 왕실은 과학에 대한 그의 공로를 인정해 대영제국훈장을 수여했고 세계적인 지식 콘퍼런스인 TED는 그를 ‘옥스퍼드대의 과학 홍보대사’라 칭하고 있다.
첫 책 《소수의 음악》으로 수학사 최대의 미스터리로 불리는 소수의 신비를 대중에게 널리 전파하고, 《창조력 코드》로 인공지능과 창조력의 비밀을 추적했던 마커스 드 사토이가 4년 만에 다시 새로운 책으로 국내 독자를 만난다. 이번 책의 주제는 ‘더 나은 생각법’, 즉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생각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수학은 생각의 지름길을 찾는 학문이다. 가능한 한 가장 적은 노력으로 목적지까지 가는 가장 빠른 길이 지름길이듯이,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해법을 찾으려는 사고방식이 바로 수학적 생각법이다. 수학은 물리적 지름길뿐 아니라 생각의 지름길로 우리를 안내하는 과학이다.
《수학자의 생각법》은 인류가 지난 2,000년 동안 개발해놓은 더 나은 사고방식으로 가는 지름길을 종횡무진 탐방하는 여행서다. 저자는 인류 문명의 발상지로 우리를 안내해 기호와 언어의 탄생 순간을 목도시키는가 하면, 가우스와 라이프니츠 같은 위대한 수학자들이 살던 시대로 우리를 데려가 그들과 함께 질문하고 고민하게 만들기도 한다. 또한 기억력 훈련과 외국어 학습과 주식 투자 등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성공의 지름길을 찾기 위한 다채로운 전략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저자의 해박하고 친절한 설명을 듣다 보면, 수학이 왜 인류의 지혜가 집약된 최고의 무기인지 그리고 수학적 생각법이 인간의 삶 곳곳에서 어떤 힘을 발휘하고 또 세상을 움직이고 있는지를 분명하게 알 수 있다. 보이지 않는 것을 간파하는 기술, 단점을 극복하는 사고방식, 복잡한 문제에서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내는 전략, 방대한 데이터의 정글에서 헤매지 않는 도구,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하는 법… 세상을 지배하는 그 원리를 배운다.

 

출판사 서평

 

수학이 차이를 만든다!
인류가 발견해낸 위대한 생각의 도구들

더 나은 생각은 어떻게 가능한가?
보이지 않는 것을 간파하는 기술, 단점을 극복하는 사고방식, 복잡한 문제에서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내는 전략, 방대한 데이터의 정글에서 헤매지 않는 도구,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하는 법…
이 책에서 다루어지는 방대한 인류의 지혜는 다음과 같다.
■ 추상적인 것을 포착하는 언어
■ 물리적인 세계를 숫자로 가시화하는 기술
■ 더 쉽게 더 많은 것을 얻는 전략
■ 다이어그램이 문명에 혁신을 가져온 배경
■ 기억력 증진의 비밀
■ 계산의 속도를 높이는 법
■ 미적분이 인류 최고의 발명으로 불리는 이유
■ 창의력을 키우는 간단한 지름길
■ 움직이는 대상의 순간을 포착하는 도구
■ 투자의 귀재가 되는 비법
■ 복잡한 네트워크 속에서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찾는 법
■ 알고리즘으로 인생을 설계하고 관리하는 기술
■ 온갖 노이즈 속에서 의미 있는 신호를 찾는 방법
■ 불확실성을 수치화하는 과학

 

 

목차

 

출발하기 - 수학, 생각의 지름길을 찾는 기술


제1장 패턴의 지름길
패턴을 읽는 힘 | 다음에 올 숫자는 무엇일까? | 세계 도시에 숨겨진 매직 넘버 | 패턴은 모든 것에 있다? | 기억력을 높이는 비밀 | 피보나치수열의 매력 | 서로 다른 세계를 연결하는 지름길 | 생각의 지름길로 가는 길
쉬어가기 - 악기를 배우는 지름길이 있을까?

제2장 계산의 지름길
숫자를 세는 최초의 시도들 | 계산의 지루함을 없앤 마법사 | 계산은 기계가 하면 된다 | 거울 속 숫자, 허수의 발견 | 비행기 착륙 속에 숨은 숫자 | 다양한 숫자 체계를 써보자 | 생각의 지름길로 가는 길
쉬어가기 - 성공하고 싶다면 규칙을 깨뜨려라

제3장 언어의 지름길
대수학이라는 마법의 언어 | 자연의 힘을 해독한 수학 | 12일의 크리스마스에 받은 선물은? | 기하학과 대수학을 변환해낸 데카르트 | 고차원에 있는 지름길을 찾아라 | 인생을 게임하듯 승리하라 | 생각의 지름길로 가는 길
쉬어가기 - 기억력 천재가 되고 싶나요?

제4장 기하학의 지름길
지구 동쪽으로 향하는 길을 찾아서 | 최초로 지구 둘레를 측정하다 | 삼각법, 세상의 거리를 재는 도구 | 좌충우돌 미터의 역사 |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려면 | 진짜 길은 누가 만드는가 | 가장 짧은 길을 찾는 과학 | 생각의 지름길로 가는 길
쉬어가기 - 산을 오르듯 지름길을 찾아라

제5장 다이어그램의 지름길
숫자보다 강렬한 충격을 준 그림 | 지도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크고 작은 것들의 지도 | 관계의 비밀을 보여주는 그림 | 생각의 지름길로 가는 길
쉬어가기 - 21세기에 경제학이 유의미함을 되찾는 법

제6장 미적분의 지름길
뉴턴, 찰나의 움직임을 포착하다 | 최대 이익을 계산하는 최고의 도구 | 성당의 돔을 완성한 수학의 예술 | 롤러코스터에 숨어 있는 숫자 | 동물도 미적분을 한다고? | 생각의 지름길로 가는 길
쉬어가기 - 누구나 알고리즘으로 예술가가 될 수 있다

제7장 데이터의 지름길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찾는 법 | 집단지성은 답을 찾을 수 있는가 | 우리는 모두 과학자가 될 수 있다 | 스스로 학습하는 컴퓨터의 현실 | 결정전에 ‘이만큼’은 살펴봐라 | 생각의 지름길로 가는 길
쉬어가기 - 마음을 치료하는 지름길이 있나요?

제8장 확률의 지름길
주사위 던지기에서 승률을 높이는 법 | 문제를 풀고 싶다면 반대로 생각하라 | 카지노에서 승률을 높이는 지름길 | 뛰어들기 전에 수익률을 계산할 것 |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승률을 높여라 | 변수가 확률에 미치는 영향 | 피프스는 어디에 베팅해야 할까 | 생각의 지름길로 가는 길
쉬어가기 - 투자의 귀재가 되고 싶다면

제9장 네트워크의 지름길
오일러, 오일러, 오일러! | 네트워크에 대한 오일러의 풀이 | 어떤 정보를 버리고 취할 것인가 | 행렬은 어떻게 검색 목록을 만드는가 | 6명만 거치면 누구든 만날 수 있다 | 천재의 뇌에 숨겨진 연결의 비밀 | 펜을 떼지 않고 연결하는 법 | 생각의 지름길로 가는 길
쉬어가기 - 뇌는 놀라운 아이디어를 어떻게 건져올릴까?

제10장 불가능의 지름길
무엇이 좋은 지름길인가 | 지름길을 찾기 위한 지름길 | 건초 더미에서 바늘 찾기 | 지름길이 없는 문제를 이용하라 | 소수, 여전히 풀리지 않는 비밀 | 아직 열리지 않은 양자역학의 지름길 | DNA가 보여준 새로운 지름길의 가능성 | 생각의 지름길로 가는 길

도착하기 - 지름길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감사의 말
찾아보기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일자리 90%, 6년뒤 AI로 대체 가능”

 

KDI, 직업별 노동시장 영향 분석
주방장-재봉사 100% 자동화 가능
의원-조종사-작가 등은 대체 힘들어
전문가 “여성-청년 고용 악화” 우려

 


현재의 국내 일자리 10개 가운데 9개는 불과 6년 뒤에 90% 이상의 업무가 인공지능(AI)과 로봇으로 대체 가능하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전문화된 고숙련 노동도 더 이상 AI 기술 확산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한국은행도 국내 일자리 중 약 12%가 AI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15일 한요셉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의 ‘인공지능으로 인한 노동시장의 변화와 정책방향’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AI와 로봇을 활용한 기술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일자리의 38.8%에서 70% 이상의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AI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AI가 시력, 청력, 말하기, 문제 해결, 정교한 동작 등 44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을 평가한 다음 직업별로 요구되는 능력에 적용한 결과다.

보고서는 2030년에는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고위험군 일자리 비중이 지금보다 훨씬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6년 뒤에는 AI가 70% 이상의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일자리의 비율이 98.9%에 이른다는 것이다. 또 현재 일자리의 89.8%는 업무의 90% 이상을 AI로 대체하는 게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 연구위원은 “국내 취업자가 수행하고 있는 거의 모든 직무가 가까운 미래에 AI와 로봇으로 대체 가능한 성격임을 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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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030년의 AI 기술 수준을 감안하면 주방장 및 요리연구가, 패스트푸드 종업원, 냉난방 설비 조작원, 음료 조리사 등은 전체 직무(100%)의 자동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의회의원·고위공무원 및 공공단체 임원(64%), 항공기 조종사(78%), 작가(80%) 등은 직무 자동화 비율이 비교적 낮게 예측됐다.

이날 KDI와 한국노동연구원이 ‘인구구조 변화, 다가오는 AI 시대의 새로운 노동 패러다임 모색’을 주제로 연 토론회에서도 국내 일자리 중 12%에 해당하는 약 341만 개는 AI 기술로 대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오삼일 한국은행 고용분석팀장이 AI 특허 정보를 활용해 직업별 AI 노출 지수를 산출한 결과다. 오 팀장은 “AI는 비반복적, 인지적 업무를 대체하는 경향이 크다”며 “고소득, 고학력 근로자가 AI에 더 많이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AI 기술 확산이 청년층과 여성 고용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KDI가 기업의 AI 도입 결과를 분석한 결과 남녀 모두 청년층에서 고용 하락 효과가 크고 여성 청년층의 경우 임금도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실제로 AI 기술을 도입했거나 앞으로 도입할 예정인 국내 기업의 경우 47.9%가 신규 채용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위원은 “AI 기술은 숙련된 근로자보다는 경력이 비교적 많이 필요하지 않은 일자리를 대체하는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 출처 ; 동아일보 > 

:
Posted by sukji

 

 

 

세계시민을 위한 없는 나라 지리 이야기 / 서태동 외

910 서832ㅅ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있는 것’이 아닌 ‘없는 것’으로 세계를 본다!
7명의 지리 선생님이 이해와 공존을 꿈꾸며 쓴
역발상의 뉴노멀 지리 교양서

바다가 없는 나라가 있고, 공항이 없는 나라가 있다. 갯벌이 없는 나라가 있고, 자국 화폐가 없는 나라가 있다.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들에게는 너무도 당연한 것들이지만, 어떤 나라 사람들은 평생 경험해보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세계를 이해하고 지리를 공부할 때 지금까지 우리는 각 나라의 주인공들을 주목해왔다. 극지방 나라를 이야기할 때는 오로라를 주목했고, 서남아시아 나라를 이야기할 때는 석유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나라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나라도 없다. 따라서 각 나라에 ‘없는 것’을 알아본다는 것은 세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온전히 이해한다는 것이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7명의 지리 선생님들이 모여, ‘없는 것’이라는 역발상의 렌즈를 통해 세계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세계 곳곳의 생활과 문화의 차이를 알게 되고, 외부와 타인에 대한 공감과 배려의 마음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우리는 연결된 지구의 ‘세계시민’
지구는 그대로이고 우리나라의 위치도 바뀐 게 없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우리는 세계가 점점 더 긴밀하게 연결되어가고 있음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 미얀마 쿠데타, 홍콩 민주화 운동,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위기 등의 국제뉴스가 더욱 빈번하게 전해져오면서 경제에 영향을 끼치고 있고, 영화나 드라마, K-POP 등 우리의 대중문화를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일은 더 이상 놀라운 일도 아니다. 도시든 농촌이든 어디를 가도 어렵지 않게 외국에서 온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에서 활동하거나 아예 이주하는 일도 많다.
이렇게 세계가 연결되고 상호 의존성이 높아지는 상황은 우리가 한 나라의 ‘국민’을 넘어 ‘세계시민’이라는 또 다른 정체성을 갖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당장 내일부터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과 협업을 할 수도 있고, 이웃이나 친구가 될 수도 있는 것이 바로 지금의 현실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세계시민이 될 준비가 되어 있을까?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거기에 ‘없는 것’ - 세상을 이해하는 역발상의 렌즈
이 책의 저자인 7명의 지리 선생님들은 세계시민에게 필요한 것이 여러 나라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이해, 공감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없는 것’이라는 새로운 렌즈로 세계를 들여다본다. 지구상에는 바다가 없는 나라가 있고, 공항이 없는 나라가 있다. 갯벌이 없는 나라가 있고, 자국 화폐가 없는 나라가 있다.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에게는 너무도 당연한 것들이지만, 어떤 나라 사람들은 평생 경험해보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세계를 이해하고 지리를 공부할 때 지금까지 우리는 각 나라의 주인공들을 주목해왔다. 극지방 나라를 이야기할 때는 오로라를 주목했고, 서남아시아 나라를 이야기할 때는 석유에 초점을 맞췄다. 그 나라에 어떤 자원이 있고, 어떤 기후가 있는지 외우기도 했다.
그에 비해 ‘무엇이 없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소홀했던 게 사실이다. 우리나라에 바다는 있지만, 호랑이는 없는 것처럼, 다른 나라들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을 함께 보면, 더욱 흥미롭고 입체적으로 그 나라의 온전한 모습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시민을 위한 없는 나라 지리 이야기》에는 스물두 나라의 ‘없는 것’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여기에는 기후나 자연환경 때문에 처음부터 없던 것도 있고, 역사나 제도, 문화같이 오랜 시간 그 나라 사람들의 삶을 통해, 존재하지 않게 된 것들도 있다. 또한, 없는 것으로 잘못 알려지거나, 원래 없었는데 어느 순간 생겨난 것들도 있다. 이렇게 ‘없는 것’이라는 렌즈는 여러 각도를 통해, 각 나라의 특징들을 속속 찾아내 보여준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연대와 평화의 인류를 희망하다
지금처럼 세계가 연결되지 않았던 시대에는 다른 나라에 대한 편견이나 잘못된 정보도 많았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폄하하거나, 외모에 대한 비하 발언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국가 간 이동이 많아지고 정보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이제 그런 것들이 많이 줄어가고 있다. 그렇게 연결과 의존이 더욱 커지고 있는 세계는 자원 부족,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들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평화와 연대, 협력이 긴밀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인류사적 문제를 눈앞에 둔 중요한 시기, 동시에 국제분쟁의 가능성이 커지는 위기의 시대에 ‘지리’는 다른 공간에 대한 이해,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에 대한 공감으로 향하는 중요한 통로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역발상의 흥미로운 렌즈로, 나와 다른 이 세상 어디에선가 살아가고 있는 여러 사람들의 생활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해준다. 이를 바탕으로 타인을 배려하는 사회, 협력하고 연대하는 세계가 되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는 것이 이 책의 희망이다.

 

목차

 

머리말


1장 태어나보니 없었다, 그래도 잘살아가는 나라들
1 눈이 없는 나라: 더 많은 볼거리, 더 많은 낭만! _ 싱가포르
2 바다가 없는 나라: 바다에 대한 그리움은 영원하다 _ 몽골
3 강이 없는 나라: 물을 둘러싼 갈등과 분쟁 그리고 혁신 _ 사우디아라비아
4 나무가 없는 나라: 가혹한 동토에서 행복을 찾는 여정 _ 덴마크령 그린란드
5 갯벌이 없는 나라: 산호가 쌓인 해안의 압도적 매력을 느껴봐 _ 투발루
6 밤이 없는 나라: 기울어진 지구가 만드는 아름다운 축제 ‘백야’ _ 러시아
7 전향력이 없는 나라: 나라 이름 자체가 ‘적도’라고? _ 에콰도르

2장 불편할 것 같지만 이유가 있다
8 공항이 없는 나라: 항공기가 날아오르지 못해도 관광 산업은 최고! _ 모나코
9 열차가 없는 나라: 얼음과 불의 땅, 자동차로 거친 땅을 달려보자! _ 아이슬란드
10 자국 화폐가 없는 나라: 국가 경제를 위해 ‘달러라이제이션’을 선택하다 _ 짐바브웨
11 현금이 없는 나라: 성큼 다가온 미래, 엄청난 편리와 치명적 위험 그 사이 _ 중국

3장 인류가 만들어낸 ‘없는 역사’
12 적자가 없는 나라: 경제 황금시대를 누렸었지 _ 일본
13 전쟁이 없는 나라: 전쟁을 일으키지도, 전쟁에 휘말리지도 않으려면? _ 스웨덴
14 식민 지배를 받은 역사가 없는 나라: 지정학적 위기를 절묘한 외교 전략으로 극복하다 _ 타이
15 2011년 12월 30일이 없는 나라: 시간도 날짜도 정하기 나름 _ 사모아
16 세계 절반의 승인이 없는 나라: 세계 나머지 절반에서 나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_ 코소보

4장 없는 듯 있는 나라, 이런 것도 없는 나라
17 스타벅스가 없는 나라: 커피에는 몹시 진심입니다! _ 이탈리아
18 야생 포유류가 없는 나라: 고립된 섬이 만들어낸 조류의 천국을 위협하는 존재는? _ 뉴질랜드
19 자원 걱정이 없는 나라: 아타카마 사막이 준 최고의 선물 _ 칠레
20 이름을 마음대로 지을 수 없는 나라: 이름에서부터 지배당한 역사를 지우다 _ 아제르바이잔
21 소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 나라: 힌두교만을 위한 나라가 아니다 _ 인도
22 길쭉한데도 알려진 적 없는 나라: 길고 짧은 것은 재봐야 안다 _ 브라질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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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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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