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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트렌드는 ‘멀티모달 AI’ ‘소셜커머스’ ‘DOOH

 
 
 

나스미디어 2024년 하반기 트렌드 전망.

 

 

올 하반기 ‘멀티모달’ 모델 도입으로 더욱 정교해진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대중화되고, AI 검색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폭넓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소셜미디어에 쇼핑 기능이 본격 도입되면서 e커머스 시장의 격변도 예고됐다.

 

KT의 디지털 마케팅 계열사 나스미디어는 9일 ‘2024년 상반기 디지털 미디어와 마케팅 결산 보고서’에서 하반기 미디어·마케팅 트렌드 키워드로 ‘멀티모달 모델 AI의 상용화’ ‘소셜미디어의 커머스화’ ‘신기술을 접목한 DOOH(Digital Out-Of-Home·디지털 옥외광고)’를 꼽았다.

 

멀티모달은 텍스트를 비롯해 음성·이미지·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AI 모델이다. 지난 5월 오픈AI의 ‘GPT-4o’와 구글의 ‘프로젝트 아스트라’가 공개되면서 사람과 대화하듯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AI 에이전트(비서)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는 2023년 48억달러에서 연평균 43% 성장하면서 2028년 28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구글, 네이버 등에도 AI 검색이 도입되면서 이용자들의 검색 행태도 변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AI 검색 서비스 ‘큐:’를 3분기부터 모바일에도 적용할 예정이며, 구글은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접목한 검색 서비스를 연말까지 10억명 이상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모바일 기기 내에서 생성형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도 스마트폰을 필두로 노트북, 가전에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선보였고, 애플은 하반기 오픈AI와 협력해 음성 비서 ‘시리’에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를 선보인다.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제품·서비스를 홍보하거나 판매하는 소셜커머스도 주목할 만한 흐름이다. 소셜미디어에 커머스 기능을 더하면 제품의 발견부터 구매까지 모든 과정이 동일 플랫폼 안에서 이뤄지게 된다. 유튜브는 지난달 세계 최초로 국내에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도입했다. 기존 영상에 등장하는 제품을 클릭할 수 있는 데서 나아가 영상을 보다가 태그된 제품을 클릭하면 유튜브 내 스토어로 연결되도록 해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다. 수십~수백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을 고려하면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유튜브 쇼핑 스토어 매출 규모는 2028년 6조7000억원까지 늘 것으로 전망됐다.

 

그 외 틱톡도 지난해 12월 국내 틱톡샵 상표 출원을 내는 등 한국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은 소셜 비즈 및 마켓플레이스 기능을 통해 커머스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옥외광고도 주목할 흐름으로 꼽혔다. 올해 옥외광고물법 개정과 맞물려 새로운 디지털 옥외 광고가 시내 곳곳에 랜드마크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사업에 따라 조만간 서울 명동관광특구와 광화문스퀘어, 부산 해운대구의 풍경이 바뀔 것으로 전망됐다. 발광다이오드(LED) 화물 광고 트럭, 전기버스 LED 창문 광고, 지하철 역명 폴사인 광고, 택시 표시등 디지털 광고도 시범 운영되고 있다.

 

 

< 출처 : 경향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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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