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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풀 포토그래퍼 : 인생을 위한 사진 / 소피 하워스

770.2 H853mKㄱ  자연과학열람실(4층)

 

 

책 소개

 

찰칵! 셔터를 누르는 짧은 순간, ‘보는 법’을 되찾는 시간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사울 레이터, 테주 콜, 가와우치 린코 등 사진의 명상가들과
‘인생학교The School of Life’ 설립 큐레이터의 마음챙김 사진 이야기

“아름다운 장면을 보면 나는 카메라에 한눈 팔고 싶지 않아.
저기 머물고 싶지. 그리고 여기.” - 숀 오코넬,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서

온라인 앱에 매일 수천만 장의 사진이 업로드(인스타그램 일평균 9500만 장, 2016년 통계)되고, 한편 사진가 그룹 ‘매그넘’ 전시에 수만 명의 관람객(13만 명, 예술의전당 2019년)이 몰린다. 누구나 사진을 찍고 언제나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시대에 한 장의 사진에는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을까? 《마인드풀 포토그래퍼》는 사진의 본질 중 하나인 ‘발견성’을 강조하며 사진 보기와 찍기에 대한 통념을 뒤집는다. 누구나 사진을 통해 ‘보는 법’을, 우리가 잃어버린 능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삶의 순간 순간, 우리는 어디에 초점을 맞출 것인가?

“알아차리라. 호기심을 가져라. 아름다움을 찾아내라. 색다른 일에 대해 말하라. 계절의 변화를 주목하라. 출근할 때든, 점심을 먹을 때든, 친구와 대화할 때든 순간을 음미하라.” - 신경제재단(New Economics Foundation), 건강한 삶을 위한 다섯 가지 지침 중에서

전설적인 매그넘 사진작가이자 95세에 작고하기 전까지 현역(2023년 라이카 올해의 사진 수상)이었던 엘리엇 어윗은 “알아차리지 못하는 무능은 세상의 어떤 기술로도 대신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런데 어떤가? 세상은 무서운 속도로 뜨거워지고 싸우고 격렬했다가 결국 소진하고 만다. 그러니 이렇게 묻지 않을 수 없다. 속도를 늦출 수 없나요?

세계적인 싱크탱크 신경제재단(New Economics Foundation)은 건강과 행복의 토대가 되는 다섯 가지 행동을 제안한다. 그중 하나가 우리 주위에 온전히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무척 간단하지만 우리의 삶에서 너무 멀어져 버린 행동. 그런데 사진을 찍는 짧은 순간 동안 보는 행동에 집중하며 관심을 기울인다면? 많은 사진가들이 카메라를 통해 세상을 직접 지각하는 충만함과 자유로움을 느끼는 일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카메라를 잘 사용한다면, 카메라를 들고 있을 때나 아닐 때나 우리를 둘러싼 세상에 더 섬세하게 주파수를 맞출 수 있다고 한다. 사진가 도로시아 랭은 이 점을 간결하게 잘 표현했다. “카메라는 사람들에게 카메라 없이 보는 법을 가르치는 도구다.”

 

출판사 서평

 

* 본 도서는 사철 하드커버입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사소한 것에 끊임없이 주의를 빼앗기고 삶을 음미할 시간을 잃어버렸다면

“초록을 모른 채 풀밭에서 노는 아기는 그곳에서 얼마나 많은 색을 볼까?” - 스탠 브래키지, 영화감독

《마인드풀 포토그래퍼 - 인생을 위한 사진》은 제목 그대로 마인드풀니스와 사진이 함께 이끄는 인생과 창의성의 지침서다. 흔히 ‘마음챙김’으로 번역되는 마인드풀니스는 ‘매 순간 순간 바르게 깨어 있기/알아차리기’를 의미한다. 그런데 어떤 사진가든 알아차림은 훈련될 수 있는 기술이라는 데 동의할 것이다. 보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들일수록, 우리의 눈은 더 예리해지고 빤히 보이는 세계에 숨겨진 선물을 더 자주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대학 사진학과엔 종종 셔터를 누르지 않는 사진 실기수업이 있다. 필름을 끼우지 않은 카메라, 심지어 판지 가운데 네모난 구멍을 뚫어 만든 파인더로 세상을 한 번에 한 조각씩, 새로운 시선으로 보기만 하는 수업이다. 이런 연습을 보면 우리의 감각을 갈고닦는 데는 사진의 기록성보다 발견성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고 사진가들의 걸작 50여 점을 감상하는 ‘인생 사진전’, 그리고 ‘사진가의 명상법’

《마인드풀 포토그래퍼》는 거장의 작품부터 요즘 인스타그램 사진까지 50여 컷과 함께 사진가들의 인생과 철학, 촬영 현장 속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사진 속에 그들의 삶과 철학이 녹아 있어 감동을 주고 때로 작은 미소를 떠올리게 해 준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좋은 사진 한 장, 인생 사진을 찍기 원하는 독자라면 책 속의 사진 특강 ‘사진가의 명상법’을 따라해 보자. 특별한 향초나 명상앱은 필요없다. 카메라가 필요할 때도 있지만, 준비물은 우리가 늘 지니고 있는 카메라, 바로 우리의 눈이 제일 중요하다. 이 책 속의 뛰어난 사진을 찍기 위해 커다란 SLR 카메라가 필요했던 것도 아니다.

저자 소피 하워스는 작가 알랭 드 보통과 함께 ‘인생 학교(The School of Life)’를 설립한 바 있는 예술가이자 사회적 기업가이다. 영국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대중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예술을 지향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진의 의미와 재미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책 《요즘 가족 사진》, 《요즘 거리 사진》을 영국 템스앤허드슨 출판사에서 출간했고 최근엔 런던 기반의 사진 전문 독립출판사 혹스턴미니프레스에서 《나무 보기》를 냈다. 전시를 책으로 옮긴 것 같은 그녀의 사진책들은 훌륭하고 역사적인 사진들이 소수의 애호가를 넘어 널리 사랑받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녀의 첫 한국어 데뷔작 《마인드풀 포토그래퍼》 역시 최고 사진가들의 걸작을 참신하게 소개한 전시회 같은 책이다. 140년 전통의 영국 사진 매체 《아마추어 포토그래퍼》가 ‘영감이 필요한 순간 펼쳐보기 좋은 책’으로 추천했다.

 

목차

 

서문 (마거리트 보르노세르)

명료함 - 기초 명상 (레베카 노리스 웹, 로버트 애덤스)
호기심 - 초심자의 시선 (시안 데이비, 테주 콜, 가와우치 린코)
헌신 - 관조 (토머스 머튼, 에드워드 웨스턴)
자신감 - 두려움에게 편지 쓰기 (탐신 칼리다스)
겸손 - 나를 적절히 평가하기 (도로시아 랭, 파잘 셰이크)
문화적 감수성 - 무의식적 편견 다루기 (칼리 스피처)
감사 - 카메라에 감사하기 (매트 스튜어트, 짐 브랜든버그, 토드 맥클랠런)
수용 - 사진 낚시 (멜라니 아인직, 마이너 화이트,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모호함 - 물처럼 되기 (사울 레이터, 케이트 커크우드, 나다브 캔더, 우타 바스, 수전 더지스)
놀듯이 - 즉흥 촬영 (매트 스튜어트, 에른스트 하스, 게오르기 핀카소프)
인내 - 발빠짐 주의 (트렌트 파크, 알렉스 웹, 레베카 노리스 웹)
연민 - 연민의 원을 넒히기 (레치시아 바우비르지스, 자일스 둘리)
정직 - 사진가의 바디스캔 (제니 루이스, 존 코플런스)
포용 - 반갑지 않은 것을 반기기 (데이비드 울리히)
관대함 - 줄 수 있는 것을 주기 (나타샤 리스고)
무상 - 메멘토 모리 (샐리 만, 사르커 프로틱, 세라 루커스)
후기 - 엘리엇 어윗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계급 천장 : 커리어와 인생에 드리운 긴 그림자 / 샘 프리드먼 외

331.133 F911cKㅎ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계급과 불평등 문제를 연구하는 사회학자 샘 프리드먼과 대니얼 로리슨은 영국의 엘리트 직종에서 커다란 ‘계급 임금 격차’를 발견했다. 노동 계급 출신은 상위 직업에 진출하더라도 특권층 출신 동료보다 평균 16퍼센트 적은 수입을 올린다. 그리고 절대 다수가 직업의 최상층에 도달하지 못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영국 최대 고용조사인 노동력조사(LFS)를 통해 확보한 10만 8000명의 개인 및 엘리트 직종 종사자 1만 8000명의 계급 배경 데이터와 방송, 회계, 건축, 연기 등 네 직업에 걸친 175건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타고난 조건에 의한 불평등과 ‘능력’이라는 모호한 개념에 대한 실증적 문제 제기를 담고 있다.

 

사회 이동성 연구에 페미니즘이 발전시킨 ‘유리 천장’ 개념과 부르디외 사회학 이론을 결합한 이 책은 성별, 인종-민족, 계급 등 여러 요인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불평등과 커리어 진입 이후에도 장기간에 걸쳐 이어지는 계급의 영향력을 추적한다. 출신 계급에 따라 임금과 커리어 진전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특권이 ‘능력’으로 오인되며 형성되는 ‘계급 천장(class ceiling)’ 때문이었다.

 

두 저자는 방송사, 회계법인, 건축 회사의 직원들과 연기자들을 심층 인터뷰하여 각 직종에서 요구하는 ‘능력’의 개념이 상당히 모호하며, 사실상 특권층 출신이 자연스럽고 능숙하게 수행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규정되어 있음을 밝혔다. 이는 불평등에 대한 해결책으로 흔히 제시되는 공정한 경쟁을 통한 사회 이동성 촉진, 진정한 능력주의 사회의 실현과 같은 정치적 수사가 얼마나 취약한가를 보여주는 결과다. 저자들은 성별이나 인종과 마찬가지로 출신 계급도 보호받아야 할 속성으로 만들기 위한 정치적 행동을 촉구하며, 계급 천장을 부수는 10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출판사 서평

 

계급은 한 사람의 인생에 얼마나, 또 언제까지 중요한가
방송, 회계, 건축, 연기 등 엘리트 직종에 존재하는 ‘계급 천장’을 드러내다

2014년 영국 정부는 최대 규모의 고용조사인 노동력조사(LFS)에 처음으로 계급 태생(class origin)에 대한 질문을 도입했다. 그 핵심 내용은 설문조사 대상자가 14세였을 때 부모 가운데 주 소득자인 사람의 직업을 묻는 것이었다. 사회학자 샘 프리드먼과 대니얼 로리슨은 그 결과를 포함한 3년간의 LFS 데이터를 취합하여 10만 8000명의 개인과 1만 8000명의 엘리트 직종 종사자의 대표 표본을 확보했다.

이 표본을 영국 정부의 직업 분류 체계인 국가통계사회경제분류(NS-SEC)에 기초해 크게 세 계급, 즉 ① 전문직 및 경영직(=상위 중간 계급=특권층), ② 중간직(=하위 중간 계급), ③ 노동 계급으로 분류했다. 그런 다음 조사 대상자들의 계급 태생(부모의 직업)이 계급 도착지(본인의 직업)로 향하는 흐름을 살펴보았다.

 

영국 사회에서 출신 계급의 힘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는 사람들의 예상 혹은 바람과 달리, 특권층 출신이 노동 계급 출신보다 엘리트 직종(의료, 법률, 금융, 회계, 건축, 방송 등)에 종사할 확률이 약 6.5배 높았다. 분야별로 개방성의 정도가 크게 달랐는데, 예를 들어 특권층 출신이 의사가 될 확률은 노동 계급 출신에 비해 12배 더 높은 반면 엔지니어가 될 확률은 2배였다.

더 놀라운 발견은 계급 임금 격차였다. 엘리트 직종에 종사하는 노동 계급 출신은 같은 일을 하는 특권층 출신 동료보다 평균 16퍼센트 더 적게 번다. 격차가 가장 큰 금융과 법률 분야의 경우 연평균 약 3,000만 원 정도 차이가 난다. 여기에 여성, 장애인, 인종-민족적 소수자 등 다른 불평등의 축이 더해지면 이중, 삼중의 불이익에 직면하게 된다.

 

두 저자는 나이, 성별, 인종 등 인구통계적 요인, 출신 대학이나 학위 등급 등 교육적 성취, 근무 시간이나 직무 교육 수준, 재직 연수 등 객관적 ‘능력’ 지표를 비롯해 근무 지역, 기업의 규모 등 임금 격차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여러 요인을 차례로 분석한다. 그러나 이 모든 요인을 종합해도 계급 임금 격차의 47퍼센트밖에 설명이 되지 않았다. 나머지 절반을 설명하기 위해 이들은 직장 내부로 들어간다. 대규모 설문조사로 확인할 수 없는 직장 내부의 역학, 출신 계급에 따라 임금과 승진에 차이가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확인하기 위한 질적 조사를 시작한 것이다. 전국 규모의 방송사 6TV, 대형 다국적 회계법인 터너 클라크, 건축 회사 쿠퍼스의 직원들, 그리고 자영업자를 대표하는 연기자들까지 총 175명을 상대로 부모의 직업, 물려받은 경제 및 문화 자본, 본인의 학력과 경력, 소득, 회사 및 업계 특유의 문화나 인재상 등을 포함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엘리트 직종마다 양상이 다르기는 했지만, 중간직이나 노동 계급 출신이 맞닥뜨리는 계급 천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방송사인 6TV는 직원의 67퍼센트가 특권층 출신이고, 그중에서도 가장 큰 권한을 가진 외주제작국의 경우 79퍼센트가 특권층 출신이었다. 외주제작국의 고위직만 놓고 본다면 90퍼센트가 특권층 출신이고 노동 계급 출신은 단 한 명도 없었다. 회계, 건축, 연기 분야에서도 특권층 출신은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능력을 펼쳐 보일 기회와 자리를 얻는 반면, 중간직이나 노동 계급 출신은 자주 야망이 부족하다거나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다거나 내부의 언어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기회를 잃었다. 두 저자는 다양한 계급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구체적 직업 경험, 커리어 진전이나 실패의 결정적 순간, 감정적 난관과 자기성찰의 목소리를 들으며 계급 천장의 동인을 탐색해나간다.

 

중략

 

커리어 진입에서 끝나던 기존의 연구를 커리어 진전으로 확대
부르디외 사회학 이론으로 계급의 장기적 영향력을 살펴본 방법론적 혁신

이 책은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기존의 사회 이동성 연구를 혁신했다.

 

첫째, 부모의 직업(계급 태생)과 응답자 본인의 직업(계급 도착지)을 비교해 위치 변화를 측정하던 주류 이동성 연구에 페미니즘의 ‘유리 천장’ 개념과 ‘엘리트 채용의 사회학’의 오랜 연구 전통을 결합해 계급 구조 최상위층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봉쇄에 초점을 맞춰 사회 이동성 분석을 진행했다.

 

둘째, 직업에 진입하는 시점에 사회 이동이 끝난다고 보던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진입 이후 ‘누가 성공하는가’, ‘커리어 진전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로 초점을 옮겼다. 이를 위해 저자들은 부르디외의 이론적 렌즈를 도입했다. 부르디외의 하비투스, 자본, 장 등의 개념을 통해 개인이 직장에 가져가는 자원 또는 ‘자본’이 무엇인지, 그것이 사람들의 이동 궤적에 장기적으로 어떤 파급 효과를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셋째, 사회 이동성을 개인의 자원이나 행위 주체성이라는 프리즘뿐만 아니라 개인이 진입하고 통과하는 특정 직업 공간, 즉 부르디외의 ‘장’에 의해 매개되는 경험으로 이해하고 각 직종 및 직장 내부에서 요구하는 ‘장 특수적 자본’에 주목했다. 저자들은 개인이 각자의 계급 배경에서 물려받은 자본이 노동 시장에서 자동으로 이점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장에 특화된 형태로 전환되어 작용한다고 주장한다. 네 직종의 175명을 대상으로 한 이들의 질적 조사는 개인이 상속받은 경제, 사회, 문화 자본이 특정 직종이나 직장이라는 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떻게 더 수월하게 혹은 가까스로 ‘현금화’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

일러두기

머리말
계급의 (때 이른) 종말 󰠐 사회 이동, 그리고 불평등의 정치 󰠐 정상에 대한 공정한 접근 󰠐 오늘날 영국의 계급 태생과 목적지 󰠐 부르디외와 계급 태생의 긴 그림자 󰠐 유리 천장의 교훈 󰠐 ‘진입’에서 ‘성공’으로 󰠐 이 책의 구성

1장 진입하기
특권의 재생산 󰠐 엘리트 직종 전반에 걸친 접근성 󰠐 가업을 이어받다: 미시 계급 재생산 󰠐 계급 재생산 설명하기: 교육의 역할 󰠐 계급을 넘어선 배제 󰠐 계급, 인종, 성별의 교차 󰠐 접근에서 진전으로

2장 성공하기
계급 임금 격차 󰠐 계급 임금 격차의 규모 󰠐 이중의 불이익 󰠐 계급 임금 격차가 발생하는 곳

3장 계급 임금 격차 파헤치기
특권층에 나이 많은 백인 남성이 더 많기 때문이 아닐까? 󰠐 교육은 정말 ‘위대한 평등 기제’일까? 󰠐 그렇다면 노력, 기술, 경험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 󰠐 누가 런던에서 일하는가 󰠐 적합한 자리 찾기: 직업 분류 󰠐 설명되지 않은 것에 대한 설명

4장 엘리트 기업 안으로
전국 규모의 방송사 6TV 󰠐 대형 다국적 회계법인 터너 클라크 󰠐 건축 회사 쿠퍼스 󰠐 연기자 󰠐 계급 임금 격차에서 계급 천장으로

5장 엄마 아빠 은행
가족의 재산 󰠐 돈이 결정한다: 타입캐스팅에 대한 대응 󰠐 새는 파이프라인: 분류, 분리, 정체 󰠐 특권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 쿠퍼스와 터너 클라크에서는 돈이 덜 중요하다

6장 도움의 손길
파트너가 되는 길: 경험의 축적 󰠐 방송업계는 꽤 중세적이다: 6TV에서의 후원과 비공식적 채용 󰠐 반대의 상황: 쿠퍼스에서의 후원 󰠐 인맥과 불평등

7장 적합성
유리 구두 󰠐 당신은 파트너 재질인가? 회사 생활에서 ‘세련됨’의 힘 󰠐 학습된 비격식성 󰠐 헛소리 간파하기: 실용적인 건축가들의 회사 쿠퍼스 󰠐 ‘능력’은 모호하다: ‘적합성’의 횡포

8장 정상에서의 전망
엘리트는 어떻게 정상을 봉쇄하는가 󰠐 헤겔이라니! 외주제작국의 고상한 문화 󰠐 발화로 드러나는 계급 구분: 표준 발음의 힘 󰠐 고객과의 문화적 유사성 󰠐 높은 자리 󰠐 거울에 비친 ‘능력’

9장 자기 제거
기회를 회피하기 󰠐 안전한 길을 택하기 󰠐 더 나아가는 것은 무리다 󰠐 상승을 위한 감정적 비용

10장 계급 천장: 사회 이동성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
계급 천장: 종합적 이동성 분석 󰠐 스냅숏을 넘어: 계급 태생의 긴 그림자 포착하기 󰠐 맥락 속 자본

11장 결론
보이지 않는 (위로 올려주는) 손 󰠐 ‘능력’의 퍼포먼스 󰠐 같은 깃털의 새들 󰠐 ‘능력’을 인정받지 못할 때 󰠐 이것이 왜 중요한가 󰠐 이것이 사회학에 왜 중요한가 󰠐 몇 가지 추가적인 설명 󰠐 우세한 바람

에필로그
계급 천장을 부수는 10가지 방법

방법론에 관한 부록
우연히 계급 천장 문제를 접하다 󰠐 엘리트 기업 ‘내부’로 들어가기 󰠐 연기자 연구 󰠐 6TV 연구 󰠐 터너 클라크 연구 󰠐 쿠퍼스 연구 󰠐 인터뷰는 어떻게 진행되었나 󰠐 당신의 특권을 인지하라! 저자들의 계급 태생과 연구 과정 󰠐 사회 이동성은 어떻게 측정하는가? 󰠐 ‘엘리트’ 직종이란 무엇인가? 󰠐 LFS 분석 󰠐 회귀 분석을 이용하여 계급 임금 격차 이해하기 󰠐 사례 연구 직종들의 비교 󰠐 엘리트 조직 비교 󰠐 사례 연구 조직에 피드백 제공 󰠐 비밀 유지에 관한 참고 사항 󰠐 한계와 향후 연구 󰠐 추가적인 표와 그림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  : 완벽하지 않아 완전한 삶에 대하여 / 마리나 반 주일렌

179.9 Z96eKㅂ  추천도서(3층_R코너)

 

 

책 소개

 

아리스토텔레스, 스피노자, 톨스토이, 조지 오웰, 체호프…
전 세계 현자들이 깨달은 삶의 참된 진리

 
 

사는 동안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떤 삶이 성공한 삶인가?’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우리는 더 잘 살고 싶어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서 이 질문의 답을 찾는다. 하지만 답을 찾기란 쉽지 않고, 평생 답을 찾지 못한 사람들도 많다. 그런 우리에게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는 힌트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세계적인 현자들이 평범함에 찬사를 보내며 남긴 수많은 기록을 오랫동안 끈질기게 수집한 결과물이다.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스피노자, 톨스토이, 체호프 등 현자들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중용의 ‘평범한 삶’을 가치 높게 평가했다. 우리는 대단한 무언가가 되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 버린다. 하지만 수많은 현자들은 사소하고 평범해도 인생은 이미 완전하며, 충분히 완벽하다고 말한다. 성과 우선, 능력주의 등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살아가는 현재의 우리에게 경종을 울릴 만한 메시지를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의 삶의 기준을 어디에 둘 것인가 고민하고 결정하게 한다.
평범하여 찬란한 삶이란, 헛된 야망의 실현이나 비겁한 타협이 아니라 타인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려는 노력이고,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고자 하는 바람이며, 떠들썩한 성공 뒤에 숨어 있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려는 의지다. 그리하여 낮은 곳에서도 크게 배우고, 보잘것없는 것에서도 아름다움을 발견하며, 절망에서도 희망을 보는 것이다. 부디 이 책이 평범하여 찬란한 것, 사소하여 의미 있는 것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하는 특별한 안내소가 되길 바란다.

 
 
 

출판사 서평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의미, 존재의 이유, 인생의 품위를 찾아서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성공한 삶은 어떤 삶인가?’, ‘행복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살면서 스스로 이런 질문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나이와 상관없이 우리는 사는 내내 이러한 질문의 답을 찾고자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답을 찾기란 쉽지 않고, 평생 그 답을 찾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 여기 나름의 답이 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많은 이들의 정신적 스승이자 현인들이 입을 모아 찾은 삶의 참된 진리, ‘평범한 삶의 찬란함’이다.
제아무리 훌륭한 삶이라도 실망스러운 부분은 있다. 그러니 현실을 직시하고, 완벽하지 않아 완전한 평범한 삶이 주는 아름다움을 발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평범한 삶이라 하면 누군가는 드높지 않은 성취라 말하겠지만, 삶은 돌연한 사건과 우연한 만남의 연속으로 모든 일은 각자 의미가 있고 특별하며 그 자체로 이미 충분하다. 사는 동안 평범한 것들에, 눈에 띄지 않는 것들에 관심을 갖는다면 평생의 숙제인 삶의 의미이자 존재의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너무 높게도, 너무 낮게도 날지 말라!”
넘치거나 부족함이 없는 중용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우리는 지나친 성공지상주의에 빠져 있다. 그래서 인생의 목적이자 목표를 사회적인 ‘성공’에 두고 생각하며 움직인다. 그러나 드높은 소나무는 바람에 자주 흔들리고, 가장 높은 탑은 더욱 육중하게 무너지며, 산꼭대기는 번개를 맞는 법이다.
이 책의 저자 마리나 반 주일렌 역시 인생의 목표를 행복보다는 성공에 두었다. 하지만 어떠한 계기를 통해 삶의 참된 진리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사소한 것에서 나오며, 평범한 삶으로부터 얻을 수 있다는 걸 깨닫는다. 그 후로 ‘평범함이 주는 특별함’에 대해 연구를 시작했고, 이미 오래전부터 세계적인 현자들이 ‘평범함을 향한 찬사’를 해왔다는 걸 발견한다. 이 책은 그 수많은 기록을 오랫동안 수집한 결과물로, 우리가 사는 내내 진정으로 가치 있게 여겨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다.
평범함은 비겁한 타협이나 이른 포기, 현상 유지에 만족한다는 뜻이 아니다. 평범한 삶이란 타인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려는 노력이고,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고자 하는 바람이며, 떠들썩한 성공 뒤에 숨어 있는 것에 관심을 가지려는 의지다. 그리하여 낮은 곳에서도 크게 배우고, 보잘것없는 것에서도 아름다움을 발견하며, 절망에서도 희망을 보는 것이다. 이보다 찬란한 삶이 있을까? 그러니 우리는 사는 동안 끊임없이 평범하여 찬란한 삶의 가치를 발견해야 한다.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는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을 찾는 것’ 그뿐이다!”
전 세계 현자들이 깨달은 삶의 참된 진리
평범함 없이 어찌 특별함이 존재할 수 있겠는가? 우리가 평범한 나날을 예사롭게 지나치지 않을 때야 비로소 평범한 삶에서 특별함을 찾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수많은 현자들은 평범한 삶에서 교훈을 발견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극단을 경계하고 중용을 중시하라”고 말하며 평범함을 황금같이 여겨 ‘황금의 중용’이라 칭했고, 세계적인 문호 톨스토이는 평범한 사람이 되고자 평생 노력하고 열망했다. 철학자들의 철학자였던 스피노자는 “우리의 삶은 끊임없는 변화로 이루어지며, 우리의 성격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 사소하고 평범한 사건들에 의해 형성되고 변화한다”라고 말하며 겉으로 보이지 않는 것에 더 큰 가치를 두었다. 이 외에도 니체, 안톤 체호프, 조지 엘리엇, 조지 오웰, 파울 플레밍, 버지니아 울프 등 과거부터 현재까지 세계적인 현인들은 끊임없이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를 보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우리에게 남겨진 삶의 숙제는 오직 한 가지다.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을 찾아내는 것’. 그보다 가치 있는 인생의 목표는 없을 것이다.

 

목차

 

prologue


1장 ‘그만하면 괜찮다’는 마음을 꺼리고 있진 않은가?
평범하고 그만하면 괜찮은 삶이란
결코 만만치 않은 ‘평범함’에 관한 글쓰기
평범함은 미덕인가, 악덕인가
우리는 왜 중용을 기피하게 됐을까?

2장 쇼펜하우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일지라도
젊을 때 끌리는 이야기
‘그만하면 괜찮다’는 마음과 권태의 차이

3장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하면 생기는 일들
우리가 자기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
성공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라이벌의 실패를 바란다면
타인의 인정에 집착할 때

4장 ‘그만하면 괜찮다’는 마음에 관한 탐구
비범한 평범함을 이야기하다
다름을 드러내기를 두려워하지 않기
타인에게는 낯선 세계가 있다
사소한 몸짓에 관심 기울이기
나에게 관대한 만큼 타인에게도 관대하기를

5장 눈에 띄지 않는 사람들을 바라보기
능력주의라는 폭군
특별함을 떠받쳐주는 평범함
평범한 것들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려면
높은 것과 낮은 것

6장 노동이 예술이 될 때
우리가 잘 모르는 노동의 가치
뛰어난 개인이 세상을 바꾼다는 말
세상에 하찮은 일은 없다

7장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하찮은가
육체노동자는 왜 덜 존중받는가
대수롭지 않은 삶에도 경의를 표할 것

8장 타인의 가치를 속단하지 않기 위한 공감적 상상력
사람을 성급하게 판단하지 않기
탁월함과 평범함 사이의 경계 허물기

9장 완벽에의 열망을 포기하는 것에 대하여
보통 사람들의 품위
대립하지 않고 더불어 생각하는 자세

10장 명예에는 이면이 있고, 성공에는 쓰라림이 있다
조지 엘리엇이 주목한 것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소소한 열망이 탁월함이 될 때
일상을 충만하게 산다는 것
성공에 대해 초연할 수 있는가
평범함과 비범함은 조화로울 수 있다

11장 구별 짓기를 거부한 프루스트, 체호프, 나이폴
프루스트의 천재들
평범한 사람을 바라보는 소설의 힘
아무도 알아주지 않더라도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 찾기

12장 우리 각자에게 숨어 있는 비범함을 위하여
익명 뒤에 숨은 정체성
실패도 삶의 일부다

epilogue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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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예스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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