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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이고 싶지만 외로운 과학자의)  사회성이 고민입니다  / 장대익

302 장222ㅅ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외로운 과학자 장대익 교수의 사회성 고민 상담소!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장대익 교수가 미디어와 기술의 발달로 더 복잡해진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가장 큰 고민인 사회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회성이 고민입니다』. 인간의 강력한 사회성, 즉 초사회성을 다룬 전작 《울트라 소셜》을 통해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가 사회성이 고민인 시대를 살고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된 저자는 지금 우리가 고민하는 사회성, 인간관계에 대해 과학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네 번의 강연을 열었고, 서로의 고민을 나눈 결과를 이 책에 담았다.

모두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그간 지속해온 인간 사회성 연구를 일상의 고민과 접목해 친구와 대화하듯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관계, 외로움, 평판, 경쟁, 영향, 공감에 대한 우리의 고민을 이미 잘 알려진 연구는 물론 저자가 새롭게 연구하고 있는 실험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어 흥미를 더한다. 이처럼 과학이 들려주는 인간 본성에 새겨진 사회성을 알아가다 보면 스스로를 좀 더 잘 이해하고 무수한 관계에 지친 삶이 조금은 편안해질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당신도 ‘사회성’이 고민입니까?
인간 사회성의 진화를 연구하고 있지만,
저도 인간관계가 고민이랍니다

1인 가구, 혼밥ㆍ혼술의 시대라지만 우리는 아직도 혼자인 것을 타인에게 보이는 게 두렵다. ‘나’를 잃고 싶지는 않지만, 미움받을 용기는 생각만큼 쉽게 생기지 않는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는데, 이런 나는 진화를 역행하고 있는 돌연변이인 걸까? 가족 속에서도 외롭고, 친구와 동료 사이에서도 늘 혼자인 것만 같은 나. 세상 속에서 홀로 당당하고 싶지만, 현실에서는 모두에게 사랑받기 위해 애쓰는 나. 집에 돌아와서 잠자리에 누우면 결국 오롯이 혼자일 뿐인데, 우리는 왜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힘들어하는 걸까?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장대익 교수의 신간 《사회성이 고민입니다》는 미디어와 기술의 발달로 더 복잡해진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가장 큰 고민인 ‘사회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간 지속해온 인간 사회성 연구를 일상의 고민과 접목해 친구와 대화하듯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과학이 들려주는 인간 본성에 새겨진 사회성을 알아가다 보면, 스스로를 좀 더 잘 이해하고 무수한 관계에 지친 삶이 조금은 편안해질 수 있을 것이다.

- 타인과 어울리기가 힘든 것은 사회성 부족 탓인가요?
- 나만 외로움을 타는 걸까요?
- 모두에게 칭찬받고 싶은 나는 정상일까요?
- 꼭 타인과 경쟁해야만 할까요?
- 왜 나는 남의 이야기에 이토록 휘둘릴까요?

사회성을 고민하는 당신에게
‘외로운 과학자’ 장대익이 건네는 쿨한 위로

과학자와 사회성은 어울리지 않는 단어 같지만, 실제 과학자를 만나본다면 미국 드라마 <빅뱅 이론>의 셸던 쿠퍼 박사 같은 까칠한 과학자는 찾아보기 어렵다. 과학자 중에서도 사회성만큼은 꽤 좋은 편이라고 자부해왔던 장대익 교수는 왜 ‘외로운 과학자’를 자청하고 나섰을까? 그는 인간의 강력한 사회성, 즉 ‘초사회성’을 다룬 전작 《울트라 소셜》을 통해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가 ‘사회성이 고민인 시대’를 살고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 사회성을 자부하던 장대익 교수 그마저도 사실 혼밥이 학생에게 들킬까 신경쓰이고, 아는 사람이 없는 모임은 왠지 빨리 벗어나고만 싶은, 사회성을 고민하는 소심한 개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으니.
그래서 지금 우리가 고민하는 사회성, 인간관계에 대해 과학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네 번의 강연을 열었고, 서로의 고민을 나눈 결과를 이 책에 담았다.
사회적 뇌가 수용할 수 있는 관계의 범위를 넘어섰다면 스스로에게 자발적 고립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게 필요하다(던바의 수), 하지만 고독이 아닌 외로움은 신체의 고통과 똑같은 괴로움을 주기에(배측 전대상피질 활성화) 만성적 외로움이라면 탈출을 시도하자, 남의 말에 휘둘리기 싫은데 점점 그렇게 되어가는 것 같아 고민하지만(동조 연구) 적절한 개방성이 주는 건강성을 안다면 나의 팔랑귀가 나쁜 것만은 아니다 등 관계, 외로움, 평판, 경쟁, 영향, 공감에 대한 우리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있다.
이미 잘 알려진 연구는 물론 장대익 교수가 새롭게 연구하고 있는 실험들(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 이후 에고 네트워크 실험 등)도 소개하고 있어 흥미를 더한다. 인간 사회성의 진화와 AI 시대 인간 공감력의 진화에 대해 연구해온 장대익 교수가 연구와 일상을 오가며 써내려간 ‘사회성’ 고민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신선한 자극과 쿨한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

혼자이고 싶지만, 혼자이기 싫은 나에게
가끔은 과학이 위로가 되는 순간이 찾아온다

진화심리학자 로빈 던바는 사회가 복잡해지고, SNS가 아무리 확장되더라도 한 사람이 유지할 수 있는 관계는 150명에 불과하다고 이야기한다. 인간 뇌용량이 허용하는 관계의 최대치가 그렇다는 가설이다. 우리 뇌가 수용할 수 있는 인간관계의 총량은 그대로인 채 사회적 채널이 급격히 늘어나고, 그것을 원활하게 유지하려고 하니 수많은 관계에 지치는 건 당연하다. 그래서 우리에겐 자발적 외로움(고독)의 시간이 필요하고, 혼밥ㆍ혼술은 현대인의 새로운 생존 기술이기도 하다.
혼자이고 싶지만, 외로운 건 싫은 나에게 무심한 듯 들려주는 이런 과학의 이야기가 뜻하지 않은 위로가 될 수 있음을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레 느끼게 된다. 마음이 답답하고 일이 풀리지 않을 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철학관에 가서 점을 보는 대신 나와 사람과 세상과의 답답한 관계를 과학자와 이야기해보면 어떨까? 과학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인간 사회성에 대해 훨씬 많은 연구를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으니까.
외롭고 못난 나를 위한 하소연의 장, 누구나 가지고 있는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장대익 교수의 ‘사회성 고민 상담소’가 이제 그 문을 연다.

 

 

목차

 

책을 시작하기에 앞서

1장 관계에 대하여: 관계 총량 법칙과 사회적 뇌
-타인과 어울리기가 힘들어요. 사회성이 부족한 걸까요?

2장 외로움에 대하여: 의존과 배제의 함수
-홀로 버려진 느낌이 들어요. 나만 외로움을 타는 걸까요?

3장 평판에 대하여: 관종의 심리학
-모두에게 칭찬받고 싶은 나, 정상인가요?

4장 경쟁에 대하여: 경쟁과 배려의 상관관계
-꼭 타인과 경쟁해야 할까요? 이기는 것만이 답일까요?

5장 영향에 대하여: 네트워크의 마음
-귀가 너무 얇은 나, 왜 나는 남의 이야기에 흔들릴까요?

6장 공감에 대하여: 공감의 반경과 관계의 미래
-인간은 AI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책을 마치며
참고문헌
그림 출처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감정은 패턴이다 : 부정의 감정을 긍정의 감정으로 바꾸는 법 / 랜디 타란

152.4 T176eKㄱ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감정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감정을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에 대한 탁월한 안내서!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와 USC 등 유수 대학을 비롯해 전 세계 120개 나라에서 활용하고 있는 행복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인간의 10가지 대표적인 감정의 원인과 진행 과정을 들려주고, 부정적인 감정 패턴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감정 패턴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감정은 패턴이다』.

인간이 느끼는 감정은 학자에 따라 5가지, 7가지, 10가지, 심지어 30가지로 구분하기도 한다. 그만큼 감정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온다. 그렇다면 감정은 왜 생기고, 어떤 과정을 거쳐 고조되는 것일까? 어떻게 하면 고조된 감정을 차분히 가라앉힐 수 있을까? 감정의 패턴을 알면 그 해답이 보인다.

저자는 개인적 경험과 그가 속한 사회적 환경에서 축적된 인식의 차이가 특정 감정 패턴을 만들어 낸다고 이야기한다. 감정이 지닌 가장 극적인 특징은 바로 모든 감정은 선택 가능하다는 점이다. 누구라도 감정의 패턴을 이해하고 다루는 법을 익히면 감정을 자유자재로 선택할 수 있다.

전 세계 행복 전도사이자 많은 심리학자들, 뇌과학자들과 함께 감정 커리큘럼을 개발한 저자는 10가지 인간의 대표 감정인 두려움, 불안, 슬픔, 분노, 죄책감, 욕망, 자신감, 행복, 관용, 사랑에 대해 속속들이 들려주며 감정은 패턴이고 모든 감정은 쓸모가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감정을 다룰 때 필요한 기술을 설명해 감정을 이해하고 다스리며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인생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출판사 서평

 

나의 ‘감정 패턴’만 알면,
감정을 주도하고 선택할 수 있다!

마음이 편해지고 삶의 매듭이 풀리는 10가지 감정 수업

★ 달라이 라마 강력 추천 ★ 120개국 감정 학습 커리큘럼

나의 감정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감정을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에 대한 탁월한 안내서.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와 USC 등 유수 대학을 비롯해 전 세계 120개 나라에서 활용하고 있는 ‘행복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인간의 10가지 대표적인 감정의 원인과 진행 과정을 들려주고, 부정적인 감정 패턴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감정 패턴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이 방법을 따라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스리면, 우리는 더 이상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주도권을 쥘 수 있으며, 바로 그 순간 인생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성공한 커리어우먼으로 평온한 삶을 살던 저자는 어느 날, ‘행복하지 않다’는 10대 딸의 청천벽력 같은 고백을 듣는다. 그 고민이 자신의 딸만이 아니라 그 또래, 더 나아가 모든 사람에게 절실한 문제임을 깨닫고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서울을 비롯해 전 세계 11개 지역 영화제에서 수상한 다큐멘터리 〈행복 프로젝트〉이고, 이것은 다시 관련 전문가와 함께 일상에서 행복감을 찾고 느끼고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커리큘럼 개발로 확대되었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그 원리부터 실행 방법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다,

감정은 왜 생기고, 어떤 과정을 거쳐 고조되는 것일까? 또 어떻게 하면 고조된 감정을 차분히 가라앉힐 수 있을까? 감정의 패턴을 알면, 그 해답이 보인다. 일례로, 감정은 ‘자기 보호 본능’이 있어서 위협을 느끼면 감정이 고조된다. 두려움, 불안 감정이 그 예다. 또 ‘진정한 나’의 길을 잃으면 슬픔, 분노, 죄책감을 느끼고, 반대로 자신감, 욕망은 더 나답게 살라는 감정의 ‘질주 본능’이다.
더 나아가 감정이 지닌 가장 극적인 특징은 바로 모든 감정은 선택 가능하다는 점이다. 바이올린을 배우면 바이올린을 연주할 수 있듯이, 누구라도 감정의 패턴을 이해하고 다루는 법을 익히면 감정을 자유자재로 선택할 수 있다. 그러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행복도, 사랑도 나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을 읽어야 할 절실한 이유다!

10가지 감정, 10가지 패턴
감정은 패턴이다

화를 잘 내는 사람, 곧잘 외로움을 타는 사람, 항상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 늘 슬픈 얼굴에 우울감이 배어 있는 사람…. 사람은 저마다 특정 감정 패턴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믿을 수 없겠지만, 긍정 감정이든 부정 감정이든, 스스로가 그 감정이 편안하고 익숙한 탓이다.
사실 인간이 느끼는 감정은 학자에 따라 5가지, 7가지, 10가지, 심지어 30가지로 구분하기도 한다. 그만큼 감정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온다. 그런데도 우리는 저마다 특정 감정 패턴에 익숙한 것은 왜일까? 전 세계 120개 나라에 감정 학습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행복 프로젝트’의 설립자이자 《감정은 패턴이다》 저자인 랜디 타란은 ‘인식의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개인적 경험과 그가 속한 사회적 환경에서 축적된 인식의 차이가 특정 감정 패턴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이 설명은 감정을 이해하고 다루는 데 아주 놀라운 시사점을 준다. 감정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식을 바꾸기만 하면 어떤 감정 패턴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러자면 먼저 감정의 정체가 무엇이고, 각각의 감정이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지, 언제 나타나고 언제 폭주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런 다음 자신에게 습관처럼 나타나는 감정 패턴을 살펴야 한다.
이 책은 그 과정에서 탁월한 안내서 역할을 할 것이다. 전 세계 행복 전도사이자 많은 심리학자들, 뇌과학자들과 함께 감정 커리큘럼을 개발한 저자가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10가지 감정들에 대해 속속들이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회피하지 않고 마주하기
쓸모없는 감정은 없다

랜디 타란은 많은 사람들이 감정을 편식한다고 말한다. 행복한 감정은 좋아하고 불편한 감정은 싫어한다. 저자 자신도 한때는 행복을 편애했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만 생각했고, 불편한 감정이 떠오르면 외면했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감, 욕망, 행복 등 긍정적인 감정뿐만 아니라 슬픔, 두려움, 불안 등 부정적인 감정도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특정 감정에 깊게 빠져 있거나 수시로 오르락내리락하는 감정 때문에 삶이 힘겨운 사람들은 알 것이다. 이것이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 기적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감정을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구분하지 않고 마주하고 받아들이면 된다. 물론 슬픔, 외로움, 두려움, 불안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친구처럼 생각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이것이 랜디 타란이 이 책을 쓴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바로 모든 감정에는 나름대로 ‘나’에 대한 많은 정보와 에너지가 담겨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쓸모없는 감정은 없다. 두려움은 감각을 예민하게 하고 계속 깨어 있게 만드는 본능적인 신체 반응이다. 두려움은 잘만 사용하면 우리를 보호하고, 불안은 우리가 의도한 대로 삶을 설계하도록 돕는다. 또 슬픔은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할 때 안식처를 제공하며, 환상을 씻어내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겠다고 명확히 다짐하게 한다. 모두가 피하고 싶어 하는 이 몇 가지 감정만 살펴도 각각의 감정에는 나름의 이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니 우리가 특정 감정을 편애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바이올린을 배우고, 파도타기를 배우듯
감정은 기술이다

감정은 패턴이고 모든 감정은 쓸모가 있다는 사실을 이해했다면, 이제 남은 문제는 이 앎을 어떻게 자신의 인생에서 실천하느냐다. 이에 대비해 책에서는 지금까지 뇌과학자와 심리학자가 밝혀내고 수많은 사람들이 효과를 검증한 다양한 방법들을 들려주고 있다. 여기에는 분노를 다스리는 제3의 길부터 행복의 7가지 습관, 사랑을 깊고 오래 지속하는 법 등 감정 자체를 다루는 방법부터 마음챙김 명상법, 자기 수용과 자기 자비, 5초의 법칙 등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사용할 수 있는 응급 처치법까지 가득하다. 하나같이 감정을 다룰 때 긴요한 기술들이다.
이 기술들을 익히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자전거 타는 기술을 익히면 자전거를 탈 수 있고 바이올린 연주하는 기술을 익히면 바이올린을 연주할 수 있다. 마찬가지고 감정을 다루는 기술을 익히면 감정을 다룰 수 있다. 그리고 감정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경지에 오르면, 비로소 자신의 감정과 단짝이 된 기분이 든다. 더 이상 예전처럼 감정과 힘겨운 줄다리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 개인적 역량을 발휘하기도 훨씬 쉽고, 자기중심적인 한계에서 벗어나기도 쉽다. 전에는 느껴 본 적 없는 해방감과 홀가분한 기분을 느낄 뿐만 아니라, 내 인생을 스스로 주도해 나간다는 느낌이 커진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감정의 진짜 모습이고, 이 책이 존재하는 진짜 이유다. 이 책을 읽고 나면, 10가지 인간의 대표 감정인 두려움, 불안, 슬픔, 분노, 죄책감, 욕망, 자신감, 행복, 관용, 사랑을 조금은 더 편히 다룰 수 있을 것이다. 비로소 감정이 더 이상 당신 인생의 방해꾼이 아니라 동반자가 되는 것이다.

 

목차

 

추천사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다 / 달라이 라마
프롤로그 “파도를 막을 수는 없지만 파도타기는 배울 수 있다”

감정 패턴 1. 감정에는 ‘자기 보호 본능’이 있다

|두려움| 그림자 있는 곳에 빛이 있다
왜 두려움을 두려워할까?
16가지 두려움, 16가지 삶의 축복
두려움을 머릿속에서 꺼내 마주하라
경고 신호를 무시하면 일어나는 일
두려움을 지혜로 전환하는 5가지 전략

|불안| 막다른 골목에서 성장을 불러들이는 초대장
두려움, 걱정, 불안
잘 쓰면 약, 못 쓰면 독
불안에 대처하는 10가지 방법

감정 패턴 2. ‘나’를 잃어버리면 감정이 폭발한다

|슬픔| 슬픔이 지나가면 기쁨이 찾아온다
슬픔은 슬프지만, 우울증은 우울하다
이 우울감은 나 혼자만의 문제인가?
슬픈 감정의 의외의 효과
슬픔이 감춰 놓은 7가지 선물
당신이 죽기 전에 후회할 5가지

|분노| 궁극의 자아로 돌아가게 하는 강력한 에너지
천의 얼굴로 나타나는 분노 감정
분노는 반드시 단서를 남긴다
분노 감정이 길을 잃을 때
분노를 표출하는 ‘제3의 길’
8가지 질문, 8가지 전략
용서하라

|죄책감| 너무 나갔다 싶을 때 브레이크
양심이 전하는 목소리
죄책감은 왜 생길까?
찝찝하거나, 미안하거나, 두렵거나
깊어진 죄책감, 수치심
마음의 감옥에서 벗어나는 법

감정 패턴 3. 감정은 ‘질주’하고 싶어 한다

|욕망|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
가장 오해하기 쉬운 감정, 희망
희망에 욕망이라는 이름의 엔진을 달아라
욕망의 순환 고리에서 벗어나는 법
욕망과 열정 사이에서 균형 잡기
내 삶의 존재 이유를 찾아서

|자신감| 당신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절대적 이유
스스로 자신을 믿는다는 것
자존심은 자신감을 갉아먹는다
특히 여성의 자신감 문제에 대해
어떻게 자신감을 기를 것인가

감정 패턴 4. 모든 감정은 ‘선택’할 수 있다

|행복| 재미와 의미가 만나면, 가슴이 뛴다
나의 행복과 너의 행복이 다른 이유
행복이라는 감정의 존재 이유
행복에 이르는 5가지 길
뇌는 ‘감정’을 먹고 산다
행복의 7가지 하루 습관
트라우마를 딛고 일어선 사람들

|관용| 우리는 모두 심오한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다
모든 사람은 관대하다
모든 사람은 편협하다
인정한다는 것과 받아들인다는 것
다른 사람의 눈으로 바라보기
우리는 모두 하나다

|사랑| 나와 당신, 우리가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
사랑이 넘치는 세상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더 깊게 사랑하기 위한 36가지 질문
사랑을 오래 지속하는 법

에필로그 당신은 꽤 괜찮은 사람이다
감사의 말

참고 문헌
참고 자료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마음의 여섯 얼굴 : 우울, 불안, 분노, 중독, 광기, 그리고 사랑에 관하여  / 김건종

152.4 김13ㅁ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우리는 왜 우울하고, 불안하며, 화를 내고, 중독되며, 미치고, 사랑하는 것일까?

정신과 의사 김건종이 흔히 병리이자 질환이라고 여겨지는 우울, 불안, 분노, 중독, 광기와 같은 감정들이 가장 정의하기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감정 중 하나인 사랑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탐색하는 『마음의 여섯 얼굴』. 우리의 여섯 가지 감정을 주제로 쓴 이 책에서 저자는 의사로서 혹은 치유자로서 환자의 마음을 해석하고 분석하는 사람이 아닌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삶을 관통했던 기억과 경험 그리고 자신만의 내밀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저자는 우울과 사랑이 아주 미묘한 경계선을 가지는 것처럼, 분노와 수치가 동전의 양면인 것처럼, 중독과 사랑이 어둠과 빛처럼 맞닿아 있듯이 인간의 마음이라는 정의하기 어렵고 모호한 것을 설명하기 위해 저자는 자신의 내적 고백과 환자들의 목소리와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모자이크처럼 붙이고 연결한다. 인간의 감정과 마음에 관한 시적이고 통찰력 있는 분석을 오랜 시간 동안 벼리고 다듬어 쓴 간결하고 빛나는 문장에 담아냈다.

 

출판사 서평

 

십수 년간 정신과 의사로 일해 온 지은이가 우리의 여섯 가지 감정을 주제로 쓴 책이다. 흔히 병리이자 질환이라고 여겨지는 우울, 불안, 분노, 중독, 광기를 살피는 지은이는 이러한 감정들이 가장 정의하기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감정 중 하나인 사랑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탐색한다. 진료실에서 만난 환자들과 나눈 수많은 이야기와 그들의 목소리 그리고 지은이 자신의 삶에서 끌어올린 내적인 자기 고백이 인간의 마음을 탐구했던 학자와 예술가의 생각들과 연결되어 하나의 독특한 그림을 그려낸다. 무엇보다 의사로서 혹은 치유자로서 환자의 마음을 해석하고 분석하는 사람이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삶을 관통했던 기억과 경험 그리고 자신만의 내밀한 이야기들이 잔잔하고도 깊은 울림을 갖는다. 인간의 감정과 마음에 관한 시적(詩的)이고 통찰력 있는 분석이 오랜 시간 동안 벼리고 다듬어 쓴 간결하고 빛나는 문장에 담겨 있다.

우리는 왜 우울하고, 불안하며, 화를 내고, 중독되며, 미치고, 사랑하는 것일까?
인간의 감정과 마음에 관한 시적(詩的)이고 통찰력 있는 분석
오랜 시간 벼리고 다듬어 쓴 간결하고 빛나는 문장

“아주 두꺼운 책”

우리는 왜 우울하고, 불안하며, 화를 내고, 중독되며, 미치고, 사랑하는 것일까? 십수 년간 정신과 의사로 일해 온 지은이가 우리의 여섯 가지 감정을 주제로 쓴 이 책은 우리가 흔히 병리이자 질환이라고 생각하는 우울, 불안, 분노, 중독, 광기가 어떻게 (가장 정의하기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감정 중 하나인) 사랑이라는 감정과 연결되는지를 탐색한다.
사실 책이 인간의 마음이라는 무궁하고 난해한 주제를 다루기에는 얇은 편이다(물론 책이 두껍다고 해서 마음이라는 주제를 망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 책은 아주 두꺼운 책이다. 화려하고 현란한 이론적 개념이나 틀 대신 지은이 자신이 이 고단한 현실을 살면서 느끼고, 겪고 자신의 몸을 통과해낸 것을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우울과 불안과 분노와 중독이라는 감정은 지은이의 어린 시절 기억과 젊은 날의 방황과 일상에서의 감정선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글 속에서 그 어떤 고상하고 수준 높은 이론적 개념보다도 더 진하고 설득력 있게 정체를 드러낸다.
타인의 감정과 마음을 해석하는 사람, 의사라는 권위자의 모습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삶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풀어내고 자신이 딛고 선 땅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아주 두껍게 씌어진’ 책이다(인류학자 클리퍼드 기어츠의 표현을 빌려왔다). 인간의 감정에 대해서, 정신과 마음에 대해서, 타인의 무의식에 대해서 해석하고 분석한 그간의 숱한 책들이 정작 지은이 자신의 삶과 감정과 무의식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에 인색했다면 이 책은 결을 달리한다(우리 사회의 문화적 배경도 한몫했다고 본다. 자기 자신의 감정과 무의식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은 부끄럽고도 힘든 일이다).

“이것은 나의 이야기이자 당신의 이야기이며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우리의 마음에 대해 체계적으로, 그러니까 이론을 내세우고 결론을 내고 적절한 스토리와 살을 붙여서 통합적으로 마음을 이해하고자 하지 않는다. 감정과 마음을 집중적으로 탐구했던 이론가들과 정신분석가들의 개념 그리고 최신 과학적 성과들이 등장하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사실 좀 부수적이다. 우울과 사랑이 아주 미묘한 경계선을 가지는 것처럼, 분노와 수치가 동전의 양면인 것처럼, 중독과 사랑이 어둠과 빛처럼 맞닿아 있듯이 책의 내용은 인간의 마음이라는 정의하기 어렵고 모호한 것을 설명하기 위해 자신의 내밀한 내적 고백과 환자들의 목소리와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모자이크처럼 붙이고 연결한다. 우울을 의지로 억지로 억누르려 시도하는 사람들처럼, 불안해하지 말자고 하면서 자꾸 불안에 대해 생각하는 것처럼, 마음 깊은 곳의 결핍을 뱃속의 기갈을 채우려 끊임없이 뭔가를 채우려는 중독자들처럼 억지로 틀을 만들어 끼워 넣고, 통합을 생각하고, 빈틈을 채워 넣으려 하지 않는다. 지은이 말마따나 우리의 마음과 감정은, 정상과 병리는, 우울과 사랑은, 균형과 불균형은 정확하게 경계가 나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과 삶 속 괴리와 모순을 거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다.

따뜻한 시선, 깊고 오래된 생각, 간결하고 빛나는 문장

“질병이 없는 상태가 건강인지는 몰라도 그것이 삶은 아니다.” 우리의 삶과 감정에는 온갖 불투명하고, 고통스럽고, 병리적이고, 모순적인 것들이 들러붙어 있지만, 그것을 없애버리면 삶이라고 할 수 없다. 지은이가 진료실에서 만난 환자들과 나눈 수많은 이야기와 그들의 목소리 그리고 자신의 삶에서 끌어올린 내적인 자기 고백을 인간의 마음을 탐구했던 학자와 예술가의 생각들과 ‘연결’해 그려낸 그림은 맺음말에서 보여주는 파울 클레의 자화상과 닮아있다. 서로 부조화하는 것 같은 여러 색깔과 조각들이 전체적으로는 미묘하게 균형을 갖는 자화상 말이다.

 

목차

 

추천의 글: 아주 두꺼운 책 006
머리말 011

첫 번째 얼굴: 우울 019
두 번째 얼굴: 불안 063
세 번째 얼굴: 분노 101
네 번째 얼굴: 중독 129
다섯 번째 얼굴: 광기 159
여섯 번째 얼굴: 사랑 197

맺음말 229
미주 240
그림 및 사진 출처 244
찾아보기 245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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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 인생을 다시 설계하는 무의식의 힘 / 존 바그

154.2 B251bKㅁ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세계 최고의 무의식 전문가가 40년 연구로 밝혀낸 인간 행동의 비밀!

세계적인 심리학자인 존 바그 예일대 교수가 무의식의 기원과 그것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더 나아가 우리의 의사결정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무의식을 바탕으로 우리가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다양한 실험과 연구 결과를 통해 흥미롭게 제시하며, 의식과 무의식을 활용해 인생을 바꾸는 실용적인 방법을 소개하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트럼프는 대선 경쟁주자인 힐러리 클린턴을 향해 “역겹다”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대중들이 무의식적으로 힐러리를 기피하게 만들었고, 이는 결국 보수적인 공화당으로 표를 몰아주는 결과를 낳으며 트럼프를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하는 데 일조했다. 금연 광고는 뜻하지 않게 사람들에게 무의식적으로 담배에 대한 이미지를 연상시켜 의도와는 달리 금연 광고를 보고 난 후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다.

이처럼 개인은 물론 세상의 모든 일에 관련되어 있는 무의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게 된다면 스스로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저자는 40년의 연구를 통해 우리가 무의식과 의식의 영향을 언제, 어떻게 받는지 알려주며, 언제 의식을 써야 하고 무의식을 써야 하는지 소개한다.

1부인 ‘숨겨진 과거’에서는 우리의 과거를 들여다보고 현재의 우리가 먼 과거 진화의 역사와 지금은 거의 망각한 유년기의 기억과 성장 과정의 문화에서 어떤 영향을 받는지 알아본다. 2부인 ‘숨겨진 현재’에서는 우리의 현재를 알아보고, 3부인 ‘숨겨진 미래’에서는 미래 계획의 숨은 효과를 알아보고 무의식적 동기에 관한 최신 연구에 주목한다. 이를 통해 무의식을 파악하고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반복되는 의사결정의 실패에서 벗어나 꿈꾸는 미래를 설계해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출판사 서평

 

《블링크》《아웃라이어》 저자 말콤 글래드웰 강력 추천
“우리 행동에 숨겨진 무의식을 파고들어 위대한 발견을 이끌어낸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부터 반복되는 의사결정의 실패, 그리고 꿈꾸는 미래 설계까지
“무의식은 답을 알고 있다!”

우리는 말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것을 의식적으로 얼마나 통제할 수 있을까? 나아가 의식적으로 얼마나 통제하지 못할까? 더 나아가 무의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게 된다면 스스로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세계적인 심리학자인 존 바그 예일대 교수는 무의식의 기원과 그것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려준다. 더 나아가 우리의 의사결정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무의식을 바탕으로 우리가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다양한 실험과 연구 결과를 통해 흥미롭게 제시하며, 의식과 무의식을 활용해 인생을 바꾸는 실용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싶다면, 반복되는 의사결정의 실패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그리고 꿈꾸는 미래를 설계하고 싶다면, 무의식에게 질문하라. 당신의 고민을 해결해줄 실마리를 정확하게 알려줄 것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커커스 리뷰] [가디언] 추천 도서 ★★★★★
“마음의 보이지 않는 의사결정자, 무의식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V 도널드 트럼프는 선거활동을 하면서 의도적으로 상대방을 향해 “역겹다”는 표현을 썼다. 왜일까?
V 금연 광고를 보고 나온 사람들이 광고를 보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이 담배를 피우는 이유는?
V 날씨가 우리의 기분과 주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어떻게?
V 동안(童顔)인 범죄자가 형량을 더 낮게 받는다고? 왜일까?
V 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성폭력을 아무 죄의식 없이 더 자주 일으키는 것일까?

이 질문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그 답이 ‘무의식’에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대선 경쟁주자인 힐러리 클린턴을 향해 “역겹다”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대중들이 무의식적으로 힐러리를 기피하게 만들고, 신체적 안정성을 상실했다고 느끼게 했다. 사람들은 신체적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정치적 메시지에 날카로워지고 보수적이 된다. 이는 결국 보수적인 공화당으로 표를 몰아주는 결과를 낳았고, 트럼프를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하는 데 일조했다.
금연 광고는 뜻하지 않게 사람들에게 무의식적으로 담배에 대한 이미지를 연상시킴으로써 흡연에 대한 욕구를 증폭시킨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의도와는 달리 금연 광고를 보고 난 후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는 것이다.
날씨는 인생에 대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날이 흐릴 때 행복하냐는 질문을 받을 때보다 날이 좋은 날 행복하냐는 질문을 받을 때 더 긍정적인 답변이 돌아왔다. 날씨는 이처럼 무의식적으로 사람들의 기분에 영향을 미쳐, 인생에 대한 만족도는 물론 실제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주식 거래량까지 좌우한다.
이 밖에도 우리는 배고플 때 쇼핑을 더 많이 하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마트의 저열량 식단 전단지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받아 채소 위주의 식품을 산다. 더 나아가 아무것도 모르는 갓난아이도 무의식적으로 같은 인종의 사람을 더 좋아한다는 내집단 선호 경향에 대한 연구 결과도 있다. 우리 사회에 문제가 되고 있는 위계에 의한 성폭력도 권력이 주어질 경우에 더 빈번하게 일어난다.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해도 아프리카계 흑인보다는 백인에게 더 낮은 형량이 주어지며, 심지어 동안(童顔)인 범죄자가 실제 형량을 낮게 받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는 우리의 무의식이 일상뿐 아니라 사회의 중요한 일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처럼 무의식은 개인은 물론 세상의 모든 일에 관련되어 있다.

“무의식을 믿어야 할 때는 언제이고, 의식을 믿어야 할 때는 언제인가?”
: 세계 최고의 무의식 전문가, 존 바그 예일대 교수가 40년 연구로 밝혀낸 인간 행동의 비밀

인류 진화의 결과물인 무의식, 즉 빠른 직관은 지금까지 인류를 살아남게 한 원동력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무의식이 늘 옳은 결과를 만들어낼까? 우리의 의식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의식과 무의식은 서로 상호작용함으로써 우리의 인생을 좌우한다. 말콤 글래드웰을 비롯한 수많은 심리학자들이 존경하는 무의식 연구가인 존 바그 예일대 교수는 40년의 연구를 통해 우리가 무의식과 의식의 영향을 언제, 어떻게 받는지 알려주며, 언제 의식을 써야 하고 무의식을 써야 하는지 소개한다.

1부인 ‘숨겨진 과거’에서는 우리의 과거를 들여다보고 현재의 우리가 먼 과거 진화의 역사와 지금은 거의 망각한 유년기의 기억과 성장 과정의 문화에서 어떤 영향을 받는지 알아본다. 기억이 거의 남지 않은 먼 과거가 현재 우리의 의식과 행동에 놀라운 방식으로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한두 시간 전의 가까운 과거 역시 우리의 행동에 은밀히 영향을 미치며 생각보다 돈을 더 쓰게 하거나 더 먹게 하거나 타인의 직무 수행을 부당하게 평가하게 만든다. 숨겨진 과거는 미래의 취업과 임금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모든 것이 미래의 고용자가 손에 어떤 음료를 들고 있는지, 그가 어떤 의자에 앉아 있는지에 좌우된다.
2부인 ‘숨겨진 현재’에서는 우리의 현재를 알아본다. 현재는 놀랍도록 유연하다. 주변에 낙서가 눈에 띄면 평소 준법정신이 투철한 사람도 쓰레기를 투기하는 경향을 살펴보고, 오래 같이 산 부부일수록 서로 닮아가는 이유도 알아본다. 페이스북이 친구들의 기분에 길게는 사흘씩 영향을 미치는 과정과 자녀와 함께 보는 일요일 오후의 축구경기를 생방송으로 보지 않고 녹화해서 보려 하는 이유를 알아본다.
3부인 ‘숨겨진 미래’에서는 미래 계획의 숨은 효과를 알아보고 무의식적 동기에 관한 최신 연구에 주목한다. 목표와 욕구는 우리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치면서 우리가 무언가를 소망할 때 신중을 기하게 만들면서도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우리를 자극하기도 한다. 학생들에게 단순히 어머니를 떠올리게 해서 구두시험의 성적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살펴본다. 그리고 마음이 무의식중에(잠자는 중에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방식과 숨겨진 마음에 관해 새로 밝혀진 지식을 활용해서 이루기 힘든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그리고 노인들이 약을 챙겨먹도록 기억하게 해주고 사람들을 소파에서 일으켜서 운동하러 나가게 만들어주며 청년들이 쑥스러운 마음을 떨치고 아버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게 만들어주는 기법을 알아본다.

“결심만으로 인생을 바꾸지 못할 때, 무의식에게 질문하라”

이처럼 무의식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일상에 침투해 우리의 인생을, 더 나아가 세상을 좌우한다. 하지만 우리가 모르기 때문에 이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고 단정 지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의식과 무의식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기 위한 제대로 된 틀을 갖춘다면 우리는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게 되고, 개인적인 상처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나쁜 습관을 깨고, 인종차별과 같은 편견을 극복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새롭게 다져나가며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무의식을 파악하고 제대로 활용해 더 나은 삶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무의식이 우리의 사고와 행동을 어떻게 좌우하며, 의식은 언제 작동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이 둘을 어떻게 활용해야 후회 없는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목차

 

들어가며_숨겨진 마음은 우리를 어떻게 지배하는가

1부 숨겨진 과거

1장 -과거는 항상 현재다
내 버튼은 어디에 있나ㆍ무의식의 악어ㆍ호리병 속의 지니 ㆍ 세균과 대통령ㆍ공유는 보살핌이다ㆍ이기적 유전자

2장 -조립이 필요한 부분들
따뜻하고 차가운 원숭이들ㆍ좋은 것, 나쁜 것, 문화적인 것

3장 -황금시간대
공산주의자와 신교도ㆍ비용과 혜택ㆍ터널 빠져나가기

4장 -삶은 잔상을 남긴다
모터사이클과 잘못된 귀인ㆍ날씨가 밝은 인생관에 미치는 영향ㆍ삼관왕, 세 배의 분노ㆍ해묵은 감정

2부 숨겨진 현재

5장 -머물러야 할까, 떠나야 할까
밀고 당기기ㆍ이름에 무엇이 있을까?ㆍ심술 난 고양이와 유능한 정치인ㆍ티셔츠 응원하기

6장 -직감을 믿을 수 있을까
직감을 믿어야 할 때를 위한 규칙ㆍ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느끼는 직감, 믿을 수 있을까ㆍ보지 않고도 직감을 믿어야 한다면

7장 -보이는 대로 행동하다
카멜레온 효과ㆍ전염성 있는 행동ㆍ깨진 창문과 도시의 재건

3부 숨겨진 미래

8장 -신중하게 소망하라
목표로 채색된 안경ㆍ친구들의 작은 도움ㆍ스스로를 속이기ㆍ위험한 정력제

9장 -무의식은 잠들지 않는다
욕조 안의 계시ㆍ천재를 만드는 힘ㆍ밤에 충돌하는 생각들

10장 -우리는 마음을 통제한다
의도를 실행하기

나가며 우리는 DJ다
감사의 말

참고문헌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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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