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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 연차가 쌓이는 것은 필연이지만, 성장하는 것은 나의 선택이다!  /  박소연

650.1 박55ㅇ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업業의 변화 속도는 빨라졌고, 커리어 수명은 짧아졌다!
자, 어떻게 살아남고 성장할 것인가?!

일의 스킬을 넘어, 일을 통해 성장하는 법을 배워야 할 때,
주도권을 갖고 자기답게 일하는 리더들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회사에서 일을 제대로 가르쳐줄 사람이나 롤모델이 없어.’ ‘이 바닥에서 계속 살아남을 수 있을까?’ MZ세대 직장인들이 흔히 하는 말이다. 지금 그들은 변변한 사용 설명서도 멘토도 없는 상황에서 새롭고 낯선 분야에 적응하고, 성과를 내고, 실력을 키워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누군가 옆에 앉아서 조곤조곤 답을 말해주지 않는다. 빠르게 성장하거나 변화하는 조직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해본 적도, 배운 적도 없다는 주장은 통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내 삶의 소중한 3분의 1을 고민만 하면서 허비할 수는 없다. 어떻게 역량을 키우고, 나다운 커리어를 개발할 수 있을까?

‘워라블’은 ‘일과 삶을 융합한다(Work-Life Blending)’를 줄인 말로, 업무와 일상의 적절한 조화를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일컫는다. 워라밸이 말하는 균형이 사실상 일과 삶을 분리하라는 의미인 반면, 워라블은 코로나19로 일하는 공간이나 방식이 달라진 요즘 더욱 효율적인 사고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제 많은 직장인들은 사무실에서 ‘칼퇴’를 한다고 해서 삶이 꼭 행복해지는 것은 아님을 경험으로 안다.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를 발견하고,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을 때, 일터에서 성장을 체감할 때 오히려 행복감을 느낀다. 《일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는 단순히 일 잘하는 기술을 알려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내가 지금 하는 일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지’ ‘내 미래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자문하는 요즘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한 현실 조언을 담았다.

 

 

출판사 서평

 
 

‘워라밸’ 지고, ‘워라블’ 뜬다
: 일의 의미를 묻고, ‘나답게’ 일하는 법을 찾는 사람들

베스트셀러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시리즈를 통해 수많은 직장인들이 믿고 찾는 ‘랜선 사수’가 된 저자의 신간이 출간됐다. 두 전작의 배경 트렌드가 ‘워라밸’이었다면, 요즘 직장인의 화두는 ‘성장’과 ‘커리어’다. 그 어느 때보다 ‘성장’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MZ 세대가 조직 전면에 등장했다. ‘워라밸’보다 ‘워라블’을 더 많이 외치는 이유다.
‘워라블’은 ‘일과 삶을 융합한다(Work-Life Blending)’를 줄인 말로, 업무와 일상의 적절한 조화를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일컫는다. 워라밸이 말하는 균형이 사실상 일과 삶을 분리하라는 의미인 반면, 워라블은 코로나19로 일하는 공간이나 방식이 달라진 요즘 더욱 효율적인 사고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제 많은 직장인들은 사무실에서 ‘칼퇴’를 한다고 해서 삶이 꼭 행복해지는 것은 아님을 경험으로 안다.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를 발견하고,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을 때, 일터에서 성장을 체감할 때 오히려 행복감을 느낀다.
신간 《일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는 단순히 일 잘하는 기술을 알려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내가 지금 하는 일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지’ ‘내 미래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자문하는 요즘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한 현실 조언을 담았다.
저자의 전작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와 비교해 가장 큰 변화는 타깃 독자의 변화다. 전작이 신입사원부터 비교적 낮은 연차의 직장인에게 들려주는 일의 기본기였다면, 이번 신간은 ‘그들의 3년 후’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다. 팀장이나 선배의 업무 보조 역할에 머물렀다가, 이제 슬슬 스스로 자기 성과를 내야 하는 연차가 된 사람들에게 실제로 조직에서 자립할 수 있는 비결, 자신만의 성과를 내고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자신의 아이디어’로 ‘자기 성과’를 만들어내는 노하우!
조직의 후광 없이도 살아남을 수 있는 필수 역량 4

어느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되든, 독립적으로 완성형의 업무를 할 수 있게 되려면 배워야 하는 일종의 필수 과목이 있다. 이 책은 그 필수 과목을 다음과 같이 4가지로 정리했다.

첫 번째 과목은 ‘아이디어’다.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지 못하면 남이 준 B급 아이디어로 일해야 한다. 즉,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으면 일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아이디어’는 가장 중요한 첫 단추다. 그래선지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을 잘하는 법을 알려준다는 교육도 많이 보이는데, 막상 실제 업무와는 괴리가 있어 현장에서 적용이 어렵다는 아쉬움이 있다. 그런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10가지 비결을 책에 담았다. 과제나 목표가 주어질 때마다 멋진 아이디어로 해답을 찾아내는 방법을 만나보자.

두 번째는 ‘실행’. 머릿속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내고 성과로 연결하는 ‘실행’ 전략이 그 다음이다. ‘이렇게 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는 가끔 떠오르지만 입 밖에 낼 수가 없는 사람들, 상사나 클라이언트가 ‘오! 한번 추진해보시죠.’ 하면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엄두가 안 나 두려운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 상사가 뭔가를 추진해보라고 하는데 뭐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갑갑할 때, 일이 실제로 되게 하는 사람들의 비결은 뭔지 담았다.

세 번째는 ‘협업’이다. 단순히 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라는 말이 아니다. 엄밀히 말해 나의 성과는 남의 능력을 끌어올 수 있는 협업 능력까지 포함된다. 하지만 이게 쉽지가 않다. 일을 잘한다는 사람들 중에도 차라리 혼자 일하고 말지, 협업이 가장 힘들다고 토로하는 사람들도 많다. 여러 사람과 함께 일하려니 일의 속도가 더딘 것 같고, 뭣보다 감정적 에너지 소모가 엄청나다. 하지만 연차가 쌓일수록,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할수록 협업 능력은 더욱 중요하다. 다양한 부서의 담당자들과 원활하게 일을 진행시키고 업무를 분담하고,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내는 노하우를 만나보자.

마지막으로 네 번째 과목은 ‘커리어’다. 저자는 “연차를 먹어도 경력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 있다”고 말한다. 이 분야가 적성에 맞는 것 같기는 한데, 익숙해서 하는 건지, 진짜 맞는 건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적응하느라 바빴던 신입 시절을 지나고 나니 일도 빤해 보이고, 주변에서 들리는 업계 전망도 밝지 않은 것 같다. ‘지금 나는 맞게 가고 있는 걸까?’ 불안하다. 맞는 일을 하고 있어도 걱정이다. 앞으로도 계속 이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직장 선배도 누구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가장 현실적인 커리어 조언을 담았다.

나의 성장이 책임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직 나 외에는

“우리는 일하면서 배운다. 그리고 제대로 일하는 사람은 어느 곳에 있든지 꾸준히 성장하게 되어 있다.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템포에 맞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 좀 더 나답게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이 책은 그곳까지 갈 수 있도록 도와줄 가이드라인이다.”
책을 읽고 난 다음에는 모두가 “일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되길 바라는 저자의 진심이 담긴 구절이다. 가장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답을 찾아가야 하지만 변변한 멘토도, 사용 설명서도 없는 사람들을 위해, 그들이 일의 주도권을 갖고 독립적으로 자기 성과를 내는 실력자로 성장할 수 있는 ‘현실 조언’을 모두 담고자 노력했다.

 
 
 

목차

 

프롤로그_ 누구나 자기 힘으로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순간이 온다

PART 1. 과제를 만났을 때 멋진 답을 찾아내는 아이디어
▶[WHY] 아이디어를 내야 하는 순간이 온다. 누구나
▶좋은 아이디어와 매력적인 이야기의 공통점
▶일하는 사람은 현실 속 악당을 물리치는 영웅들
▶모든 문제가 아니라 작지만 확실하게 거슬리는 ‘그 문제’
▶멋진 아이디어는 ‘로그라인’부터 다르다
▶모호한 과제에서 구체적 프로젝트를 찾아내는 법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 아이디어를 반대했던 아이러니
▶아이디어 감각을 키우는 루틴 1
▶아이디어 감각을 키우는 루틴 2
▶아이디어 내공을 키우는 힘

PART 2. 머릿속 아이디어를 현실에 구현해내는 실행
▶[WHY]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간다면, 나는 당근마켓을 론칭할 수 있을까?
▶작게 시작해서 완성도를 키워가는 방식
▶애자일 방식을 적용한 빠른 사업화
▶목표를 작은 덩어리로 나누어 실행하는 방식
▶워터폴 방식을 적용한 체계적 접근 1
▶워터폴 방식을 적용한 체계적 접근 2
▶프로젝트를 시각화하여 관리하는 방법
▶〈유 퀴즈 온 더 블록〉을 보며 배우는 성공하는 프로젝트의 비밀
▶우리 안에 완벽주의 요정이 가진 위험한 마법
▶바쁘게 일하는 ‘느낌’에 속지 않고 밀도 있게 일하는 법

PART 3. 다른 사람의 능력까지 끌어와서 성과를 만드는 협업
▶[WHY] 프로젝트별로 확장된 내가 있다
▶까다로운 사람들과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법
▶문제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찾아 서로 다른 가치를 교환하는 법
▶멋진 일이 벌어진다는 소문에는 사람들이 몰려온다
▶명료함은 일과 관계를 모두 지켜준다
▶보이게 일하라. 심지어 전기밥솥도 힘든 척 어필하는데
▶우당탕탕 프로젝트가 오히려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
▶완성도보다 타이밍이 중요한 순간이 있다

PART 4. 길을 잃지 않고 올바른 반향으로 성장하는 커리어
▶[WHY] 연차를 먹어도 경력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 있다
▶어느 분야를 가던지 ‘흐름’과 ‘기준점’부터 파악하자
▶외부의 목표와 나의 관심사를 연결하는 법
▶Connecting Dots : 커리어를 현명하게 잇다
▶리더가 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당신에게
▶일터에서 배우는 시시한 것들이 경쟁력이 되는 이유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진짜 의미’
▶일의 의미 : ‘나는 왜 이 일을 할까?’

에필로그_ 평범하지만 비범하게 일하는 사람들에게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불안한 미래에 대한 답 찾고파”…MZ세대 겨냥한 ‘트렌드 전망서’ 인기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2 / 대학내일 20대연구소
305.242 대91ㅌ  사회과학열람실(3층)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2 / 이노션 인사이트그룹 
658.8342 이215ㅊ 2022  사회과학열람실(3층) 

 

“최근 사회의 변화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불확실한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사람들이 트렌드 전망서를 찾고 있습니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58)는 19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해 트렌드 전망서가 인기를 끄는 건 사람들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세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라는 것. 김 교수 등이 내년 정치 경제 사회 전망을 담아 펴낸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22’(미래의창)는 지난달 6일 출간 직후 교보문고에선 6주, 예스24에선 4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김 교수는 “시대가 흔들릴수록 사람들은 변화의 이유를 설명해주고 미래를 예측하는 책에 끌린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변화의 속도가 빨라진 것도 트렌드 전망서가 인기를 끄는 이유”라고 했다.

미래를 예측하는 트렌드 전망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예스24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기준 트렌드 전망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14.1%, 출간 종수가 4종(올해 19종) 늘어났다. 강민지 예스24 경제경영 MD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트렌드 전망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라고 했다.

 

채용 트렌드 2022 / 윤영돈  (정리 중)

 

최근 출간된 트렌드 전망서는 코로나19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코로나 세대’를 겨냥한 게 특징이다. 채용전문가 윤영돈 씨가 펴낸 ‘채용 트렌드 2022’(비전비엔피)는 비대면 시대에 맞춰 메타버스나 온라인으로 바뀐 채용방식을 분석해 취업준비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정보통신(IT) 전문가 현경민 씨가 쓴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2’(비즈니스북스)는 온라인 구매에 익숙한 코로나 세대를 공략하는 방법으로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 시장을 제시한다. 김 교수의 ‘2022 트렌드 코리아’가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놓지 않고 있는 것도 코로나19 이후 개인이 흩어지고 파편화된 현상을 ‘나노 사회’라는 주요 키워드로 짚어 코로나 세대를 분석했기 때문이다.

 

 

트렌드 코리아 2022 :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22 전망 / 김난도  338.544 트233 2022  사회과학열람실(3층) 

 

올해 트렌드 전망서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주요 대상으로 분석하기도 한다. 20대 전문 연구소인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펴낸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2’(위즈덤하우스)는 메타버스의 주 사용자인 Z세대의 구매력이 내년에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 예측한다. 트렌드 분석가 김용섭 씨가 펴낸 ‘라이프 트렌드 2022’(부키)는 아파트에서 태어나 성장한 MZ세대에게 흙을 만지고 식물을 키우는 행위가 유행하면서 ‘홈 가드닝’ 시장이 급격히 커질 것이라 전망한다. 김나연 씨 등 마케팅 전문가들이 함께 쓴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2’(싱긋)는 MZ세대가 즐겨하는 성격유형검사(MBTI)의 유행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제시한다.

출판계에선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고, MZ세대의 영향력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한 트렌드 전망서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현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담당은 “그동안 주요 소비층이었던 중년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던 트렌드 전망서가 코로나19를 거치며 MZ세대를 분석하고 있다”며 “비대면 시대에 익숙한 MZ세대는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를 꺼려하는 탓에 책에서 답을 찾고 있는 만큼 MZ세대도 트렌드 전망서의 주요 독자층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 출처 : 동아일보 >

:
Posted by sukji

 

2리터 물 마신뒤 인증샷…경쟁 지친 2030 이색 힐링

 

1만보 걷기, 매일매일 영어공부…2리터 물 마신뒤 `인증샷`
습관형성·자기관리앱 돌풍

MZ세대 "소확행 이어 소확성"
각자 목표 정한뒤 앱으로 공유
인증사진 올리고 서로 응원도

챌린저스앱 166만 다운로드
앱 사용자 대다수가 젊은층
목표 달성하면 상금 지급도

 

 
 

중견 정보기술(IT) 회사에 다니는 20대 후반 A씨는 휴넷의 '그로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매일 기부하기'와 '하루 긍정적인 말 20회 하기'를 실천하고 있다. 1년 남짓한 기간에 매일 기부하기를 실천해 지금까지 기부한 횟수가 360회에 이른다. A씨는 "앱을 통해 목표를 세우고 실천한 내용을 일기로 적어 인증해 가며 매일 기부하자는 다짐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습관 형성 등을 도와주는 자아실현 앱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입시, 취업 등 경쟁 사회에서 벗어나 스스로 건강과 마음을 챙기고 돌보기 위한 '셀프 케어'를 실천하고 있다.

매일 기부하기, 하루에 긍정적인 말 20회 하기, 부모님께 전화 드리기, 1만보 걷기, 이른 아침 공부, 분리수거하기, 감사하기, 영어 단어 외우기 등 목표도 다양하다. 앱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목표 달성 과정을 공유하고 서로 응원하기도 한다. 일부 앱은 참가비를 받고 목표를 달성할 경우 다시 돌려주는 방식으로 목표 달성 의욕을 고취하고 있다. 자아실현 앱을 통해 '미러클 모닝'도 유행하고 있다. 미러클 모닝은 이른 아침에 일어나 운동, 공부 등을 하는 것을 말한다. 5일 휴넷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해 8월 선보인 성장 관리 앱 '그로우'는 지난달 누적 다운로드 건수 40만건을 돌파했다. 그로우에는 하루 평균 목표 인증 글이 2000여 건, '감사 일기' 게시글이 1000여 건 등록되고 있다. 습관 형성 앱인 '루티너리'도 지난 10월까지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 목표를 달성하면 보상을 주는 앱 '챌린저스'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기준 챌린저스 앱에 가입한 누적 사용자 수는 92만명에 달했다. 다운로드 건수는 166만건에 이르렀다. 서비스 시작 초기였던 2019년 가입자 수가 20만명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비약적인 성장을 한 셈이다.

 

그로우는 성과에 대한 보상이 따로 없는데도 불구하고 참여 열기가 대단하다. 그로우는 목표를 실천하는 과정과 감사 일기 등을 글과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기존 SNS와 같은 '피드' 기능이 강점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끼리 목표 달성을 응원하고 독려해줄 수 있다. 또 게임 요소를 가미한 배지 등을 지급해 목표 실천을 독려한다.

루티너리도 목표를 달성했을 때 특별한 보상을 제공하지 않는다. 그로우에 비해서는 '함께'가 아닌 '개인'에 초점을 맞췄다. 루티너리는 사용자가 특정 요일과 시간에 루틴을 설정하면 알림을 보내준다. 공부하기, 영어 단어 외우기, 하루 2리터 물 마시기 등 다양한 루틴을 스스로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의 습관을 분석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스스로 루틴을 달성하면 게임처럼 '레벨 업'을 할 수 있다.

이들의 원조 격인 챌린저스는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참가비를 낸 후 이를 달성하면 상금을 보상으로 주는 앱이다. 목표의 85% 이상을 성공하면 참가비 전액을 환급해주고 85% 미만으로 성공했을 때는 성공률만큼 참가비를 환급해준다. 한 이용자는 "참가비를 내기 때문에 돈이 아까워서라도 목표 달성에 더욱 열의를 불태우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1만보 걷기, 주말 아침 8시에 일어나기, 부모님께 전화드리기 등 챌린지 종류도 가지각색이다. 정해진 기간에 인증샷을 찍어 다른 참가자들과 공유하면 된다. 챌린저스를 운영하는 화이트큐브 관계자는 "챌린저스 가입자라면 누구나 주어진 카테고리 내에서 주제를 결정한 후 챌린지 이름과 인증 방법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며 "챌린저스 내에서 챌린지 평균 달성률은 90%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 출처 : 매일경제 >

:
Posted by sukji

 

요즘 애들 : 최고 학력을 쌓고 제일 많이 일하지만 가장 적게 버는 세대 / 앤 헬렌 피터슨

305.242 P484cKㅂ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평생 트랙 위를 쉼 없이 달려왔지만
우리는 늘 게으르고, 부족하고, 이기적인 애들이었다.”

부모처럼 살기 싫지만 부모만큼 되기도 어려운 세대, 밀레니얼Millennial. 그들은 ‘이번 생은 망했다’면서도 탈진 직전까지 일에 몰두하고, 필패하도록 설계된 체제에서 ‘졌지만 잘 싸웠다’며 자조한다. 밀레니얼 세대에게 ‘번아웃Burnout’은 신드롬이 아니다. 무기력과 불안정은 그들 삶 전반에 깔린 배경음악이자, 그들이 평생을 지내며 살아온 온도다.

미국 유명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Buzzfeed〉에서 7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국내 트위터상에서도 크게 회자한 칼럼 ‘밀레니얼은 어떻게 번아웃 세대가 되었는가’의 저자 앤 헬렌 피터슨Anne Helen Petersen은, 번아웃에 휩싸인 밀레니얼에게 결연히 선언한다. “반드시 이렇게 살 필요는 없다.” 더불어 그들이 겪은 실패와 좌절을 시대순으로 면밀히 살피며, 이 문제들이 사실은 예외주의와 능력주의를 기반으로 한 현대 자본주의 체제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아마존, 〈하퍼스 바자〉, 〈뉴욕 타임스〉, 〈에스콰이어〉에서 2020년 화제의 논픽션으로 손꼽힌 책 《요즘 애들Can’t Even》은 열정과 능력을 의심받으면서도 부단히 성실해야 하는 밀레니얼의 악전고투를 가감 없이 담아냈다.

 

출판사 서평

 

★ 아마존 ‘최고의 논픽션’, 〈하퍼스 바자〉 ‘올해의 책’ 선정!
★ 〈뉴욕 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에스콰이어〉 추천!
★ 《90년생이 온다》 작가 임홍택, 《아무튼 예능》 작가 복길, 《젊은 ADHD의 슬픔》 작가 정지음, 《사랑의 은어》 작가 서한나 추천!

“망가지고 실패한 건 하나의 세대가 아닌, 체제 자체다.”
기대 속에 태어나 가난을 배우고 불안을 먹고 자란 세대, 밀레니얼의 ‘번아웃’

일은 왜 해도 해도 끝이 없는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내는 주말은 왜 이리 죄스러운가? 반복되는 야근에도 끝이 보이지 않는 업무들. 회사의 기대치는 늘 내 능력치를 웃돌지만 올해도 내 연봉은 대한민국 평균치를 밑돈다. 이 쥐꼬리만 한 월급으로 학자금 대출은 언제 다 갚지? 가까스로 짜낸 시간을 자기계발로 채우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하고, 인스타그램에 자랑할 취미를 갖기엔 체력도 돈도 바닥이다. 세상 사람 다 봤다는 넷플릭스 드라마 정도는 봐야겠고, 트렌드에 빠삭하고 싶어 구독한 뉴스레터는 메일함에 차곡차곡 쌓여 가는데… 일단 미뤄놓은 빨래부터 해야 할 것 같다.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뭘 잘못했기에 이 지경까지 온 걸까?
이 같은 불안에 혼자 떨고 있을 필요 없다. 밀레니얼이라면 모두가 느끼는 증상이니까. 하지만 사회는 다짜고짜 끈기와 노력 부족 때문이라며 이들에게 날카로운 비수를 꽂는다. 그런데 세대 전체가 겪는 이 불안이, 과연 개개인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일까? 《요즘 애들》은 당돌하게 대답한다. 이 무력감은 밀레니얼의 잘못이 아니므로, 그에 대한 책임을 당당하게 사회에 요구하라고. 〈버즈피드〉 수석 작가이자 〈뉴욕 타임스〉 기고가인 저자 앤 헬렌 피터슨은 불투명한 미래를 걱정하기 전에 우리를 둘러싼 불안의 이력부터 명확하게 살펴야 한다고 일침을 가한다.

좋은 대학만 가면 성공할 수 있어: 베이비붐 세대의 집중 양육
밀레니얼의 부모뻘인 ‘베이비붐 세대’를 가리켜 저자는 “3루에서 태어났으면서 자기가 3루타를 쳤다고 생각하는 세대”라고 표현한다. 70~80년대에 취업의 문턱에 서 있던 그들은, 때마침 찾아온 경제적 부흥의 혜택을 누리며 ‘아메리칸드림’의 꽃을 피웠다. 그들은 호황의 혜택을 개인의 자수성가로 받아들이며 시대착오적인 생각을 키워나갔다. 또한 그들은 큰 실수 하나를 저질렀는데, 바로 사회적 안전망으로부터 당신들이 보호받았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다.
베이비붐 세대는 밀레니얼의 출생부터 지금까지 부모, 선생, 교수, 직장 선배이자 상사였다고 책은 설명한다. 베이비붐 세대는 ‘엘리트 중산층’ 지위를 가장 바람직한 모델로 설정한 뒤, 밀레니얼들에게 이 계급에 진입하기 위해, 이 계급을 유지하기 위해, 이 계급 아래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가르쳤다. 저자는 비뚤어진 집중 양육을 통해 자란 밀레니얼이 배운 건 단 하나였다고 말한다. ‘좋은 대학에 가야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고, 좋은 일자리를 얻어야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좋아하는 일을 찾아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어: 과업의 트레드밀
입시 전쟁에서 살아남은 밀레니얼은 엘리트 대학이 선사할 밝은 미래를 고대했지만, 사회에 진출하자마자 마주한 사상 최고의 실업률과 최악의 취업난은 그들을 제2의 전쟁으로 밀어 넣었다. 결과는 참담했다. 희망 고문을 당한 밀레니얼은 대학 학위가 좋은 일자리와 중산층 지위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들은 일에 대한 열정을 팔아 값싼 연봉의 일자리를 필사적으로 쟁취해야 했다. 번듯한 회사에서 좋아하는 분야의 일을 하며 고용 안정성과 충분한 연봉을 획득하기란, 밀레니얼에게는 지나친 허상이었다. 《요즘 애들》은 이 환멸을 다음과 같이 언급하며 밀레니얼의 누명을 시원하게 벗겨준다. “부머들은 우리에게 노력하면 얻을 수 있다고 약속한 것을, 우리가 직접 우리 손으로 얻기 힘들게 만들어 버렸다.”
어렵사리 들어간 일터가 얼마나 시궁창이었는지는, 책 곳곳을 가득 채운 인터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시트에 일분일초 자신이 수행한 작업 내용을 적어야 했던 사브리나는 인터뷰에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근무 중엔 화장실에 가는 것조차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문자 그대로 ‘화장실’이라고 적어야 할까요? 그래서 저는 데이터를 어지럽히지 않고 질책을 피하려 화장실에서 이메일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5장과 6장에는 옆자리 직원부터 CCTV, 이메일 계정과 업무용 메신저까지, 일하는 시간뿐만 아니라 일하지 않는 시간에도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한 밀레니얼의 모습이 여과 없이 등장한다. 손목 밴드의 신호로 배달할 물건의 위치를 보고받는 아마존 직원, “정말 앱을 끄겠습니까? 당신 지역의 수요가 대단히 높습니다!” 같은 알림을 받는 우버 택시 기사까지. 밀레니얼 노동자는 고용 불안정과 불합리한 근무 조건을 수용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을 택한다. 바로 모든 피로와 불안의 원인을 ‘나’로 규정짓는 것이다.

일을 포기하지 않고도 멋진 삶을 살 수 있어: 워라밸 강박과 육아 번아웃
시간이 없어서, 역량이 부족해서, 환경이 여의치 않아서… 그들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보다 더 답 없는 ‘노오오오력의 늪’에 빠진 채, 일하지 않는 시간마저도 탈탈 털어 역량 계발과 자기계발에 온 힘을 쏟는다. 그렇다면 쉬는 시간은? 7장에서는 이를 자연스레 채가는 범인으로 SNS를 지목한다. SNS는 선택적 노출과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을 통해 자극 중독으로 우리를 이끌기 때문이다. 이처럼 일과 삶이 균형 있게 공존해야 한다는 보여주기식 ‘워라밸 강박으로 인해, 밀레니얼은 번아웃을 상쇄할 순간마저 빼앗긴다.
특히 SNS에 능통한 밀레니얼 워킹 맘에게 #육아 해시태그는 끝없는 비교 기준이 된다. 아이에 대한 지나친 걱정은 자신이 그토록 싫어했던 기성세대의 양육 방식을 떠올리게 하고, 가부장적 사회는 남편의 가사를 여전히 ‘분담’ 아닌 ‘도움’으로 서술한다. 9장은 원치 않는 경력 단절, ‘올바른 육아’에 대한 강박, 불합리한 가사노동 분배 등이 한데 뒤얽혀, 현대 육아가 워킹 맘의 번아웃에 불을 지르고 있다고 지적한다.

힘을 합하면 이 불합리에 저항할 수 있어: 자책의 종말, 연대의 시작
저자는 솔직하게 고백한다. ‘밀레니얼 번아웃’을 고발하는 자기 자신조차도 번아웃을 극복하지 못했으며, 성인기의 지표로 꼽히는 것들을 최대한 미뤄왔다고. 하지만 마찬가지였을 독자에게 반문한다. 이것이 내가 원해서 피하고 미뤄왔던 일인가? 도망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던 것 아닌가? 이토록 가여운 밀레니얼에게 사회는 극악무도한 짓을 저지른다. 영양소가 가득한 식단, 자기돌봄 가이드, 비대면 홈트, 불렛저널을 쥐여주며 모든 것을 개인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철면피한 격려를 건넨다.
번아웃을 만든 조건 중에 밀레니얼이 자초한 것은 없었다. 그들은 크게 성공하기 어려운 시기에 성공을 기대받으며 태어났다. 불평등한 경제시스템을 인지하기보다 가난이 주는 공포부터 배웠다. 불안정한 시대에 살고 있음을 자각하지 못한 채 온몸으로 그 불안을 떠안으며 성장했다. 덕분에 밀레니얼은 사회로부터 얻은 것도, 그동안 쌓아온 것도 없다. 따라서 잃을 게 없으니 더더욱 뻔뻔스레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아무 잘못도 없다고. 삶을 갈아 넣지 않아도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다른 엄마들과 비교하며 아이를 키우고 싶지 않다고. 이렇게 말할 힘조차도 없다고 느끼는가? 억울의 에너지를 모아 단 한 페이지라도 펼쳐보길 바란다. 잿더미처럼 쌓인 당신의 울분에, 《요즘 애들》이 연대의 불을 지펴줄 테니까 말이다.

 

목차

작가의 말 _우리에겐 기회가 없다

머리말
1장 베이비부머의 번아웃
2장 가난부터 배우는 아이들
3장 그래도 대학은 나와야지
4장 좋아하는 모든 게 일이 되는 기적
5장 일터는 어쩌다 시궁창이 되었나
6장 일터는 왜 아직도 시궁창인가
7장 전시와 감시의 장, 온라인
8장 쉬면 죄스럽고 일하면 비참하고
9장 엄마처럼 살기 싫은 엄마들

맺음말 _잿더미에 불을 지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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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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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