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2

« 2024/12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BTS처럼 : 방탄소년단으로부터 배우는 23가지 인생철학 키워드 / 채복기

781.630951 채45ㅂ  자연과학열람실(4층

 

책소개

 

방탄소년단, BTS!

이제는 그 이름만 들어도 엄청난 무게감이 느껴지는 방탄소년단. 그런 그들이 마침내 세계 팝의 역사를 썼다. 어쩌면 하늘의 소명을 받은 것 같은 BTS, 그들은 세계 팝 역사의 한 페이지를 뒤로하고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팝가수가 되었다. 세계 무대에서 공연을 할 때마다 그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의 중심에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서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가슴 벅차고 경이롭기까지 하다. 이제 BTS는 더 이상 대한민국만의 가수가 아니다.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아니 마이클 잭슨이나 비틀스를 필적하는 최고의 가수가 되었다. 이제 세계 음악 역사의 조명은 BTS를 비추기 시작했으며 지구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팝의 대공연은 수도 없이 막을 올릴 것이다. 급기야 미국의 ABC 방송에서는 BTS를 “지구상 최고의 보이브랜드”라고 격찬했다. 그렇다. K팝의 미래를 제시한 BTS는 그 자체로 하나의 장르가 됐다. 한국 가요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음악계에서 그들의 성공을 분석하고 배우자는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도 수년이 흘렀다. 전 세계의 수많은 기획사에서는 태스크 포스(TF) 팀까지 꾸렸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목차

 

머리말

PART 1. 방탄소년단, 그들이 세계적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힘은?

1 Dream 그들에게는 꿈이 있었다
2 Tear 꿈을 향한 눈물과 노력
3 Communication 스마트한 소통의 귀재들
4 Insight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
5 Learning 끊임없는 배움의 자세

PART 2. 세상과 사람을 통해 꿈을 이루었다

6 Determined people 최선을 다하는 최고의 사람들
7 ARMY 언제 어디서나 아미와 함께
8 Influence 세계인에게 전파되는 선한 영향력
9 Love 사랑으로 꿈을 이루어나가다
10 Ambition 세상을 향한 야망이 그들을 일으켜 세웠다

PART 3. 스타로서의 기본 덕목을 갖추었다

11 Modesty 예의 바르고 겸손한 청년들
12 Charisma 따뜻한 카리스마의 소유자
13 Consideration 배려하는 마음이 그 누구보다도 강했다
14 Sense of duty 그들에게는 사명감이 있었다

PART 4. BTS가 남긴 족적들

15 Diplomatist 가장 뛰어난 외교가
16 Role model 세계 팬들의 롤 모델이 되다
17 First, Best, Most 한국인 최초, 최고, 최다의 기록 보유자
18 Footprint 나의 족적을 남기자

PART 5. BTS처럼 성공하라

19 Myself 나 자신을 이기는 힘을 키워라
20 Opportunity 기회는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21 Overcome 시련은 극복하는 것이다
22 Challenge 끊임없이 도전하라
23 Success BTS처럼 성공하라

참고문헌

 
 

출판사 리뷰

 

세계 최고의 팝가수가 된 BTS!!

이제 BTS의 성공적인 삶은 개인의 성공에만 머물지 않는다.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앞날을 주시할 것이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가장 닮고 싶은, 세계 팬들의 모델이 되어버린 그들의 성공 저력은 무엇일까? 그들은 부수적이고 부정적인 상황마저 모조리 타개해버렸을 뿐만 아니라 그 숱한 어려움과 시련 속에서도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갔다. 그 능력과 재주와 운(運)은 마침내 그들을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로 만들었다. 이제 우리는 그들로부터 세계의 문화를 배워야 할 것이다.

BTS로부터 얻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

이 책은 BTS를 분석한 음악평론서가 아니다. 단순한 인기를 그린 책도 아니며,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내용을 담은 그런 진부한 책도 아니다. 물론 BTS의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기는 하나, 일반적인 BTS의 책과는 사뭇 다르게, 세계적 팝가수가 되기까지 걸어왔던 그들의 삶을 우리들의 삶에 적용해보았다. 그래서 BTS의 삶이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를 소망하며 이 책을 썼다. 특히 시련과 역경에 절망하는 사람들이, BTS의 멈추지 않는 도전과 아름다운 정신에서 큰 용기와 희망을 얻었으면 한다. 인생이 지치고 힘들 때마다 이 책을 통해 BTS의 삶처럼 살아가야 할 올바른 판단력과 분별력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 올바른 판단력과 분별력이야말로 삶을 살아내는 최고의 자산이 되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팝가수로서 위대한 족적을 남기고 있는 그들의 삶으로부터 인생철학과 지혜를 배울 수 있다면, 우리의 남은 생애도 좀 더 멋지게 후회 없이 살아낼 수 있지 않을까. 이제 우리 모두 이 책 속에서 BTS의 인간적인 삶을 만나보자.

 
 
< 출처 : 예스24시 >
:
Posted by sukji

 

케이팝 시대를 항해하는 콘서트 연출기 : 소극장에서 웸블리 스타디움까지, 케이팝 콘서트 연출 노트 /  김상욱

792.0232 김51ㅋ  자연과학열람실(4층)

 

책소개

 

케이팝 아티스트의 콘서트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설렘 가득한 오프닝부터 벅찬 엔딩까지
빠지면 섭섭한 앙코르의 여운도
오래도록 감동이 남는 그날의 공연을 만들기 위한 숨은 노력들

우리에게 작년 한 해는 의미심장한 해였다. 이제 세상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세상으로 나뉠 것이라는 음울한 예감은 전혀 빗나가지 않았고 사람들은 여전한 불안 속에서 새로운 해를 맞았다. 필연적으로, 연말에 으레 이루어지는 여러 문화생활 또한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지게 되었다. 잠실주경기장에서, 평화의전당에서, 고척돔에서 바닥에 잔잔하게 포그가 깔려 있는 공연장 밖을 나서며 느꼈던 선선한 밤공기의 기억은 여전히 꿈결처럼 먼 기억이 되어버렸다. 이 책 『케이팝 시대를 항해하는 콘서트 연출기』는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오프라인 콘서트의 기억을 환기한다. 지난 책 『김피디의 쇼타임』을 통해 파릇파릇한 신입 피디의 이야기를 들려준 김상욱PD가 어느덧 중견 PD가 되어 PLAN A라는 이름의 자신의 회사를 이끌며 지구 최고의 케이팝 아티스트인 BTS의 데뷔 쇼케이스부터 월드투어 콘서트까지 함께 작업하며 성장해간 여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책은 그저 음악을 좋아하고 공연 보는 것을 즐기던 한 사람이 어떻게 콘서트 연출PD로 성장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여러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연출을 담당하던 중 BTS의 데뷔 쇼케이스 연출을 인연으로 그들의 콘서트와 팬미팅 등을 함께하며 한 아티스트의 공연이 어떻게 새로운 연출을 덧입혀가는지 보여준다. 이를 통해 우리는 콘서트 연출PD의 일과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음과 동시에, 중간중간 낯설 수 있는 공연 용어들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공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다. 더불어 우리들이 신나게 관람한 콘서트는 어떤 기획과 연습 과정을 거치는지, 공연 때 백스테이지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의 숨은 노력들이 있었는지를 생생한 현장 경험과 함께 보여준다.

어느새 모두가 어깨를 맞대며 생생한 공연 문화를 즐기기 어렵게 된 요즘, 수많은 콘서트들이 온라인 콘서트로 전환되어, 전 세계 사람들과 랜선을 통해 콘서트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때의 생생한 열기만큼은 우리의 기억 속에 또렷이 각인되어 있으며 온라인이 대체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각각의 공연을 투어의 흐름과 시간 순서에 따라 기록한 연출 노트로서, 아티스트의 가장 가까이에서 그리고 관객과 가장 가까이에서 공연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현장감 있게 쓰여졌다. 따라서 공연PD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확실한 참고서가 되어줄 것이고, 그의 공연을 실황으로 지켜본 이들에게는 그날의 생생함을 다시 전하는 교두보가 것이며, 여러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앞으로의 진로를 정할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목차

 

머리글 | 006

CHAPTER 1 착한 오리 성장기
삶은 켜켜이 쌓인다 | 012
거인의 어깨를 넘보다 | 016
거인국 여행기 | 021
펜에게 풀어놓은 일상 | 031
첫 뮤직 비즈니스 | 036
별난 알바의 시간 | 044
우연인지 필연인지 | 050
공연계로 가는 첫걸음 | 056
오리의 삼중생활 | 064
성공적인 대실패 | 071
공연 기초체력 증진 기간 | 082
전쟁통에도 사랑은 이루어졌다 | 092
PLAN A, 최고를 만듭니다 | 098

CHAPTER 2 PLAN A × BTS, 긴 여정의 기록
Debut Showcase | 108
THE RED BULLET Tour | 114
WAKE UP Japan Tour | 127
BTS BEGINS | 139
화양연화 ON STAGE Tour | 152
화양연화 ON STAGE : EPILOGUE Tour | 166
3rd MUSTER [ARMY.ZIP+] | 179
THE WINGS TOUR | 192
4th MUSTER [HAPPY EVER AFTER] | 217
김PD의 투어 라이프 | 234

CHAPTER 3 그리고, 우리는 스타디움에 서 있다
起 pt.1_팀의 깊이 | 248
起 pt.2_담금질의 감금생활 | 258
承 pt.1_태풍 전야, 서울 잠실주경기장 | 267
承 pt.2_거대한 시작, 서울 잠실주경기장 | 275
傳 pt.1_숨가쁜 질주, 북미-유럽 아레나 투어 | 298
傳 pt.2_아시아를 넘어, 일본 돔-아시아 스타디움 투어 | 314
結 pt.1_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 북남미-유럽-일본 스타디움 투어 | 324
結 pt.2_연장전, 사우디아라비아 스타디움 투어 | 374
結 pt.3_화양연화의 끝에는 뭐가 있을까, 서울 잠실주경기장 | 380

꼬리글 | 390
엔딩크레디트 | 396

 

<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방탄소년단(BTS) ‘진'도 겪은 번아웃...어떻게 극복할까?

 

 

출처 : BTS 공식 홈페이지

BTS(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지난 12월 3일 솔로곡 '어비스(Abyss)'를 공개했다. 진은 이 날 블로그에 "어비스는 번아웃을 겪으며 느낀 감정을 써내려간 곡"이라고 소개했다. 여기에 덧붙여 "빌보드 핫 100 1위를 하고 많은 분들께 축하인사를 받았는데 내가 이런걸 받아도 될까 사실 나보다 음악을 더 많이 사랑하고 더 잘하는 분들도 많은데 내가 이런 기쁨과 축하를 받아도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었고 더 깊이 들어가다 보니 마음이 힘들어 다 내려놓고 싶었던 것 같다"고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았다.

BTS 진의 경우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에서 번아웃을 호소하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무한 경쟁에 내몰리고 끊임없이 자신을 소진시켜야 하는 사회에서 번아웃은 현대인의 고질병이다. 우리가 번아웃에 내몰리는 구체적 이유는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번아웃의 심연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내가 뭘 했다고 번아웃일까요> / 안주연 /  창비 / 정리 중

산꼭대기를 향해 쉼없이 돌을 밀어 올리는 시시포스. 하지만 돌은 이내 다시 반대편 능선으로 굴러 떨어지고 시시포스는 다시 돌을 밀어 올려야만 한다. 얼마나 허무하고 맥 빠질까? 이 책을 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안주연은 사람들이 완전히 소진되는 ‘번아웃’의 상황을 시시포스 신화에 비유한다. 번아웃은 단순한 피로나 무능감이 아니다. 저자는 상황이 개선되리란 희망도 없고, 일을 하는데 통제감을 느끼지 못하고, 끝없이 의미 없는 일을 반복하게 되면 번아웃이 온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현대인들은 자신이 피로하고 지쳤다고 말하는 게 무능이나 나 약함으로 비칠까 두려워한다. 저자는 번아웃이라는 증상의 실체를 분석하고 ‘호흡’, ‘몸과 마음 관찰하기’, ‘오감일기 쓰기’ 등 처방전을 제시한다.

 


<우린, 조금 지쳤다> / 박종석 / 포르체 / 158.1 박75ㅇ  인문과학열람실(3층)

“꼰대 상사와 고객의 갑질, 직장 내 억울한 뒷담화, 과도한 업무와 야근, 쥐꼬리만 한 월급 등 이런 악조건에서도 도망치지 않은 내가 있다. 그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존중 받아 마땅하다.”(본문 중) 삼성전자 부속 의원 정신과 전문의로서 수많은 ‘번아웃 증후군’ 환자들을 만나며 직장인들의 스트레스와 번아웃에 대해 고민해온 저자는 번아웃을 우울증이 오기 전에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라고 진단한다. IT기술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게 된 환경, 완벽함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뒤처지지 않으려 강박감에 시달리다 보니 자신에 대한 통제력을 잃게 된다는 것. 번아웃에 처하게 되면 평소 좋아하던 취미나 운동, 게임 등에서도 흥미를 느낄 수 없게 되고, 감정적으로도 날카로워지게 된다. 저자는 번아웃을 호소하는 이들을 향해 “아무것도 되지 않을 자유, 그 자유를 누릴 때 우리는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다”고 말한다.

<번아웃 레시피> / 이누카이 쓰나 / 벤치워머스 / 641.5 견51ㅇKㅂ  자연과학열람실(4층)

‘번아웃’이 와서 몸도 마음도 잔뜩 지쳤을 때 소홀히 하게 되는 게 식생활이다. 배달 음식이라는 쉬운 길도 있지만 바깥 음식도 자꾸 먹다 보면 입에 물리기 마련. 이런 사람들을 위해 ‘번아웃 됐을 때를 위한 간단 레시피’를 소개한 책이다. 통상 음식의 종류나 난이도 별로 장을 구분하기 마련인 레시피북. 하지만 이 책은 그 구분 마저도 조금 남다르다. ‘이제 난 끝났다’ 싶을 때(잔여 체력 5%), ‘주방에 설 기운이 아슬아슬 남아’ 있을 때(잔여 체력 20%), ‘좋아, 뭐라도 만들어보자’ 결심이 설 때(잔여 체력 60%), ‘조리도구를 갖추고 요리를 할 만한 의욕’이 차오를 때(잔여 체력 80%)와 같이 재치있게 독자의 상태를 통해 간단 음식 레시피를 소개한다. 지치고 아무런 의욕도 없을 때 잔여 체력 5% 상태에서도 만들 수 있는 쉬운 요리를 만들면서 삶 속에서 작은 즐거움을 발견해보자.

 

< 출처 ; 인터파크 DB >

:
Posted by sukji

‘독서돌’ BTS RM, 무슨 책 읽어요?

 

책 읽는 모습이 포착된 BTS 리더 RM(출처 : BANGTANTV 화면 캡처)

누군가의 서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했다. 책 읽는 아이돌로 알려진 BTS의 리더 RM. 오늘날의 BTS, 오늘날의 RM을 만든 공의 1할은 책에 돌려도 좋지 않을까? 이제껏 방송 프로그램이나 SNS를 통해 공개된 RM의 독서 리스트를 정리해보았다. 그 과정에서 기자는 세 가지 이유로 놀랐다. 첫번째로는 양적 방대함이다. 공개된 책의 수만 헤아려봐도 바쁜 스케줄 중 수시로 읽어야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의 양이다. 둘째로 분야의 다양성이다. 에세이, 소설부터 인문·사회과학 서적, 시집에 이르기까지 꽤 넓은 분야의 책을 읽어왔음을 알 수 있었다. 세번째로는 시기적 방대함이다. RM은 19세기 고전에서부터, 2000년대를 풍미한 시집, 최근 베스트셀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시기를 아울러 읽고 있다. 분야별 책을 살펴보며 RM의 취향을 보다 면밀히 탐색해보자.

 

[에세이] 따뜻한 에세이로 감성 충전… 베스트셀러 산문집도

황경신, <밤 열한 시>
황경신, <한입 코끼리>
이미경,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
폴 칼라니티, <숨결이 바람 될 때>
백세희,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김신회,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에세이집이 여러 권이다. 황경신 작가나, 이미경 작가의 책이 그런 경우다. RM은 오디오 방송을 통해 황경신 작가의 <밤 열한 시>를 소개하면서 “평소에 생각하던 것들이 언어로 잘 표현되어 있어 읽으며 놀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SNS 상에서 인기를 얻어 역주행 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귀여운 보노보노 캐릭터를 등장시켜 길을 잃은 어른들에게 삶의 교훈을 전하는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같은 트렌디한 도서들도 그의 독서 목록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소설] 달달한 ‘로맨스’에서부터 정통 과학 소설까지…무지개급 소설 취향

 

- 일본 소설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해변의 카프카>
무라카미 하루키, <1Q84>
무라카미 하루키, <기사단장 죽이기>
무라카미 류,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가네하라 히토미, <뱀에게 피어싱>
요시모토 바나나, <키친>


- 서양 소설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조조 모예스, <미 비포 유>

​- 한국 소설

한강, <소년이 온다>
조남주, <82년생 김지영>

​- 과학 소설(SF)

더글러스 애덤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테드 창, <당신 인생의 이야기>

독특하고 탄탄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BTS의 세계관. 이 세계를 축조하는 데는 여러 소설 작품이 일조했다. RM의 소설 취향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무지개’다. 그만큼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달콤한 로맨스물(< ;미 비포 유>)을 읽는가 하면 이성과 상상력의 산물인 과학 소설(<당신 인생의 이야기>)도 읽는다. 아픈 역사적 기억에 관한 소설(<소년이 온다>)과 최근 페미니즘 이슈를 반영한 소설(<82년생 김지영>)도 그의 독서 목록에 들었다. RM은 소설이 주는 다양한 맛을 즐길 줄 아는 독자로 추정된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에서 영향을 받아 곡을 쓰기도 했던 RM. 무라카미 하루키뿐 아니라 다양한 일본작가들의 소설도 탐독하는 그의 취향을 엿볼 수 있었다.

[시] 서정시인 ‘정호승’부터 엉뚱유쾌 ‘하상욱’까지…RM 취향의 끝은 어디?

 

정호승, <이 짧은 시간 동안>
정호승, <우리가 어느 별에서>
정호승, <수선화에게>
류시화,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류시화,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하상욱, <서울 시>

시와 음악은 참 많이 닮았다. 어떤 시가 RM과 만나 음악이 되었을까? RM은 류시화 시인의 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을 심리학 선생님의 추천으로 접하게 되었다고 말한 적 있다. 류시화 시인의 또 다른 히트작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이 가방 속에 들어 있던 장면이 방송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를 읽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정 시인의 또 다른 시집 <우리가 어느 별에서>를 구입하는 모습이 한 팬에 의해 목격되기도 했다. 앞서 거론한 두 시인과는 달리 엉뚱하고 유쾌한 촌철살인 매력으로 승부하는 하상욱 시인의 <서울 시>도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소개한 바 있다.

[고전] 19-20세기 문학, 철학, 인문 고전을 독파하다

 

알베르 카뮈, <이방인>
헤르만 헤세, <데미안>
프란츠 카프카, <변신>
조지 오웰, <1984>
랄프 왈도 에머슨, <자연>

 

수백 년에 걸쳐 수많은 독자에게 읽히면서 가치가 입증된 고전. 고전이 과거엔 읽어야 할 숙제 같은 것이라고 했다면, BTS가 읽고 영향을 받았음이 알려진 이후부터 고전을 새로운 자세로 받아들이게 된 팬들이 많다. 이중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은 RM에게 더 특별한 책이다. 2017년 ‘랩몬스터’에서 ‘RM’으로 개명한 그는 인터뷰(<힙합하다>에 수록)에서 <이방인>을 더 일찍 읽었더라면 랩몬스터란 원래의 이름을 택하지 않을 것이라 말한 바 있다. 한편 최근에는 콘서트 대기실에서 머리 손질을 받는 와중에도 손에 랄프 왈도 에머슨이 쓴 <자연>을 든 RM의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세기 미국 초절주의 사상가 겸 시인이었던 랄프 왈도 에머슨은 <자연>에서 일상 속에서 느끼는 조화로운 삶을 주창했다.

[인문&사회과학] 베스트셀러 인문서, 전문 심리학 서적, 예술서 등 다양

채사장,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편>
유시민, <어떻게 살 것인가>
마이클 샌델, <정의란 무엇인가>
토니 포터, <맨 박스>
앤드류 솔로몬, <한낮의 우울>
베르벨 바르데츠키,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김태진, <아트인문학>

니체, <니체의 말>
니콜라스 쿡, <음악에 관한 몇 가지 생각>
마틴 게이퍼드, <다시, 그림이다>
테레자 보이어라인, <천재들의 생각법>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정의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와 같은 베스트셀러 인문서부터 <한낮의 우울>,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와 같은 심도 있는 전문 심리학 서적까지 두루 독파하는 RM. 이밖에도 <다시, 그림이다>와 <음악에 관한 몇 가지 생각>, <아트 인문학> 등을 읽고 있는 것에서 예술 자체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출처 : 인터파크 >

:
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