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2

« 2024/12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돈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 / 앙드레 코스톨라니 , 요하네스 그로스

332.6092 k86wKㅎ /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앙드레 코스톨라니를 독일의 금융 전문 잡지인 <캐피털>에서 오랫동안 편집장을 지낸 요하네스 그로스가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당시의 금융계 이야기, 본인 지인에 대한 에피소드 위주로 늘어놓은 그의 다른 책과 달리, 이 책은 온전히 그의 일생에 집중한다. 사실상 자서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90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난 그는 상류층인 부모님의 비호 아래 보낸 평화로운 어린 시절, 1920년대 파리 증권가에서 성공을 거두기까지의 사연 그리고 제1, 2차 세계대전과 맞물려 결국 미국으로 망명하는 동안에도 성공 신화를 유지한 비결에 대한 이야기를 재치 있게 늘어놓는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혼란한 와중에도 그가 얼마나 냉철하고 정확하게 당시 정세를 읽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그의 여정에서 환율과 인플레이션, 전쟁의 공포가 사람이 살고 죽는 길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코스톨라니 유일의 자서전 성격의 인터뷰집!
인플레이션으로 대표되는 경제 위기 및
제2차 세계대전, 유대인 탄압의 위기에서도 투자로 돈을 벌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에게 붙은 별칭은 꽤나 다양하다. ‘주식의 신’, ‘주식 투자를 예술의 경지에 올려놓은 사람’ 심지어 ‘유럽의 워런 버핏’이라고도 불리는데, 흥미로운 건 워런 버핏은 1930년생이고 코스톨라니는 1906년생이다. 유래까지는 모르겠으나 유럽에서의 그의 위상이 드러난다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그는 1999년에 사망하기까지 금융계에 몸담으며 많은 영향력을 미쳤다.
이 책은 이런 앙드레 코스톨라니를 독일의 금융 전문 잡지인 〈캐피털〉에서 오랫동안 편집장을 지낸 요하네스 그로스가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당시의 금융계 이야기, 본인 지인에 대한 에피소드 위주로 늘어놓은 그의 다른 책과 달리, 이 책은 온전히 그의 일생에 집중한다. 사실상 자서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중점 범위는 그의 유년기부터 그가 안정기에 접어든 미국에 다다르기까지로, 그사이에 두 차례 세계대전이 그와 그의 가족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1차 세계대전의 테마는 ‘인플레이션’으로 그의 고향인 헝가리는 물론이고 그가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하는 파리조차 굶주리게 만들었고, 2차 세계대전은 많은 이가 알다시피 독일의 주도 아래 집요하게도 유대인을 색출했는데 하필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유대인이었기에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이주하는 삶을 살아야만 했다. (그는 파리에 정착한 후 파리에서 파리 외곽 지역, 파리 외곽 지역에서 스페인, 스페인에서 미국으로 이동했고, 미국에 다다른 후에도 독일이 미국까지 침범할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고 두려워했다.) 그가 처음 아버지 친구의 권유에 따라 파리에 다다른 시기는 1924년이었고, 당시 그의 나이는 18살이었다. 그리고 이후 히틀러의 눈을 피해 우여곡절 끝에 미국에 다다른 시기는 정확히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프랑스에 전쟁이 닥친 게 1940년이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도피 생활을 이어 갔으니 늦어 봐야 1941년이었을 것이다. 이런 와중에도 그는 줄곧 불안과 마주한 상태에서 투자를 멈추지 않았고, 놀라울 만한 성공을 거두었다. 이 책은 그를 둘러싼 이야기 그리고 그가 어떻게 투자를 통해 돈을 벌었는지가 담겨 있다.


직관, 정세를 읽는 능력, 실행력!
그리고 “정보는 곧 몰락이다”
그렇다면 코스톨라니는 혼란한 와중에도 어떻게 돈을 벌었을까? 그의 투자 비기는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데 있었다.

그 시절 파리 증권시장은 상승장 분위기가 압도적이었습니다. 고객도 중개인도 앞으로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서만 얘기했습니다. (중략) 친구들과의 대화에 주로 등장하는 예술, 정치 또는 여자들 이야기는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중략) 그때까지 이런 분야의 경험은 전무했지만 단순하고 건강한 내 지성은 이런저런 말들이 그저 허풍에 불과하다고 속삭였습니다. (중략) 돈의 가치가 이미 과대평가되었던 탓에 주식을 비롯한 모든 상품의 가격이 너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견해로 본다면 결국 허용되는 해법은 단 하나였습니다. 모두가 경기 상승에 투자하고 있던 그 시절 나는 정반대의 포지션으로 경기 하락에 투자했습니다.

그는 이 투자로 돈을 벌었고, 이후 입소문과 믿음의 결과물로 어느새 선지자가 되어 있었으며, 1930년에 이르러서는 파리 증권거래소에서 거래액이 가장 많은 중개인으로 부상했다. 그의 투자 비법은 ‘직관’에 있었다. 그리고 그에게는 동료 모두가 반대하는 상황에서도 감행하는 ‘실행력’이 있었다. 이는 ‘판단력’과도 연관되는데, 그에 대한 일화가 하나 있다.

1939년 8월 23일 독소 불가침 조약을 지켜보며 나는 기어코 전쟁이 터지리라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중략) 만약 전쟁이 터진다면 증권시장도 함께 붕괴될 것이 확실했습니다. 증권거래소는 문을 닫을 것이고, 은행과 은행가들은 정부에 모라토리엄을 선언할 것이 분명했습니다.

코스톨라니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그린 후 더 고민할 것도 없이 투자 계약을 전부 청산하고 그 예금을 미국으로 송금했다. 이후 실제로 전쟁은 터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증권거래소도 문을 닫고 오랫동안 거래 정지 상태로 있었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혼란한 와중에도 그가 얼마나 냉철하고 정확하게 당시 정세를 읽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그의 여정에서 환율과 인플레이션, 전쟁의 공포가 사람이 살고 죽는 길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사느냐 죽느냐 앞에서 돈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모든 게 무용지물일 것 같지만 그의 예측은 거의 대부분 들어맞아 큰 부를 손에 쥐었으며, 그 돈으로 그는 가족과 친구들을 살렸다. 사람들이 금에 몰입하는 동안 채권에 투자한 것은 신의 한 수였으며, 달러가 기축통화로써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미래도 내다보았다.
이 책에서 코스톨라니가 여러 사례를 들어 자주 이야기하는 것 중 하나가 “정보는 곧 몰락이다”라는 것이다. 코스톨라니는 남이 모르는 정보를 얻었다면 정반대로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그는 그렇게 할 때마다 승자가 되었다. 때에 따라 내부자 정보가 맞았더라도 우연의 일치라고 단정했다. 예를 들어 한 기업의 임원이 그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라고 말하면 코스톨라니는 주로 정반대로 행동했다.
경제의 흐름을 예측하기 위해서 반드시 경제학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여러 대학에서 초빙 교수를 역임한 코스톨라니는 그렇지 않다고 단언한다. 그는 경제학이 실제 경제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한 예로 독일 중앙은행의 수석 경제학자 오트마르 이싱은 경제학자 헬무트 슐레징어의 정책을 그대로 계승한 반면, 미국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에 한에서 학계의 전문 지식인의 조언을 무시하고 과감히 추진했다. 그 결과 미국은 1980년대에, 독일에서도 이루지 못한 완전 고용을 달성하며 경제 호황기를 이끌었다.
책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들어 향후 경제 예측을 통해 코스톨라니가 부를 축적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내용출처 : 교보문고>

:
Posted by jisanlib24

 

‘공부의 귀재’ 버핏, 89세에도 책 끼고 산다

 

40년 지인이 본 ‘투자 귀재의 비결’
“하루 500쪽씩 읽는 독서광… 폭넓은 정보수집이 그의 직업
브리지게임으로 마음근육 키워”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성공 비결은 독서, 꾸준한 두뇌 회전, 마인드 컨트롤 훈련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동아일보DB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89)과 그의 40년 지기 겸 사업 파트너 찰리 멍거 부회장(95)의 주요 성공 비결은 바로 끊임없는 학습과 독서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산업혁신 전문가 톰 포퍼머로니스는 21일(현지 시간) CNBC방송에 기고한 ‘찰리 멍거가 꼽은 워런 버핏의 단 한 가지 장점’이란 글에서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기고문에 따르면 버핏과 멍거는 모두 평생에 걸친 학습 기계(Learning machine)로 평가받는다.

버핏은 자신이 하루 500페이지씩 책을 읽을 때도 있다고 말할 정도로 소문난 독서가다. 그는 2010년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등과 함께 집필한 ‘함께 일하는 방법’에서 “내 직업은 본질적으로 더 많은 사실과 정보들을 수집하는 것에 불과하며 간혹 이들이 행동으로 연결되는지 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멍거도 2007년 한 연설에서 “시간 측정기를 갖고 버핏을 관찰하면 그의 전체 시간 중 앉아서 책 읽는 시간이 절반을 차지할 것”이라고도 했다.

폭넓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멍거 부회장도 마찬가지. 그는 평소 여러 분야의 지식을 동시에 받아들이는 ‘다학문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과거 한 연설에서 “산발적 정보로 훌륭한 결정을 내릴 수 없다. 지식은 넓은 아이디어와 넓은 분야에서 얻어야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고 했다.

 

이들은 평소 재빠른 두뇌 회전과 마인드 컨트롤을 위한 훈련을 틈틈이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른바 ‘마음 근육 기르기’다. 버핏은 2017년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브리지 카드게임을 통해 이 훈련을 하고 있다. 한 번에 2시간씩, 최소 한 주에 4차례 게임을 즐긴다”고 했다.

 

< 출처 : 동아일보 >

:
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