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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닉 페이스 : 변화를 마주하는 가장 즐거운 경험 / 이재진

650.1 이72ㅁ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달리기? 그건 얼마든지 내 힘으로 해볼 수 있는 거잖아?”
독보적 러닝 유튜브 채널 〈마라닉 TV〉,
회원 수 1만 러닝 커뮤니티 ‘마피아런’ 운영자 해피러너 올레의 첫 책

국내 1위 러닝 유튜브 채널 〈마라닉 TV〉의 해피러너 올레 이재진의 《마라닉 페이스》가 도서출판 푸른숲에서 출간되었다. 변화할 필요성을 알지만 주저하고 있다면, 크든 작든 새로운 도전 앞에서 머뭇대고 있다면 이 책이 해답을 알려줄 것이다. 대형 방송사 PD 자리를 저버리고 나와 현재 15만 팔로워를 가진 인기 유튜버이자 달리기로 삶을 송두리째 바꾼 저자가 변화를 마주하는 즐거운 경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단순히 달리기 그 자체에 관한 책이라기보다 달리기로써 달라진 삶에 대한 증언이자 제안이다.

〈마라닉 TV〉가 소수만의 문화였던 ‘러닝’이라는 소재로 수많은 구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유튜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달리기 노하우나 스킬만을 잘 전달해서가 아니었다. 지금 한 발 내딛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달라질 수 있다’는, 소소해도 ‘해내는 경험’이 반복되면 달라진 자신과 마주하게 될 거라는 저자의 진득한 설득과 동기부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저자는 속도보다는 명확한 방향을 우선시하는 달리기, 내 몸에 맞춘 달리기인 ‘마라닉 페이스’로 달려볼 것을 권한다. 속도에 대한 강박을 내려놓고 천천히 달리기 시작하면서 겪은 놀라운 변화들과 작은 성취를 차곡차곡 쌓아가며 얻은 자신감으로 더욱더 담대한 도전을 펼치고, 진짜 나답게 살 수 있게 된 여정을 풀어놓는다.
건강 증진은 물론 정신 건강, 삶의 태도와 가치관 등 마음가짐까지 변화시키는 달리기의 이로움을 알려주고, 하우투를 전하는 이 책은 달리기 입문자뿐만 아니라,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일독을 권한다!

 
 
 

출판사 서평

 

이것이야말로 내가 지향하는 삶의 태도가 아니던가!
-임경선(소설가, 러너)

혼자서는 달릴 용기가 부족했던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연(《매일을 헤엄치는 법》 저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그동안 찾아 헤맨 답을 찾은 것 같았다. 숨이 차 허덕이며 달리기보다는 내쉬는 호흡에 집중하며 달리기. 부디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스스로를 한번 믿고 계속 해보는 힘을 낼 수 있기를 바란다.
-진선규(배우, 러너)

임경선, 이연, 장인성, 권은주, 진선규 추천

“달라지고 싶다면, 일단 달려보세요!”
변화가 간절한 당신에게 〈마라닉 TV〉의 러닝 멘토가 전하는
안 되는 인생도 되게 하는 인생 지구력의 비밀

운동화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가능한 운동 달리기. 요 몇 년 사이 코로나 팬데믹의 종료와 함께 달리기 인구가 점차 증가하더니, ‘달리기가 이 정도로 핫한 운동이었나?’ 싶게 그야말로 지금 대한민국은 달리기가 붐이다. 2023년 기준 국내 마라톤 대회만도 무려 354회로 집계된다. 뉴발란스, 호카, 아식스 등 국내외 유수 스포츠업체들의 러닝 관련 용품 매출도 급상승 중이며, 2024년 러닝화 시장의 규모는 1조 원을 넘긴 것으로 추산된다. 달린 경로와 주행 거리가 표시된 GPS 지도를 소셜미디어에 올려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거나 러닝 크루를 형성해 공원에서 함께 달리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달릴 의지만 있다면 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들 하지만, ‘할까 말까’ 망설이는 사람들에겐 운동화 끈 한번 질끈 매기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이 책의 저자 해피러너 올레 이재진은 국내 최고 달리기 유튜브 채널인 〈마라닉 TV〉(구독자 수 15만)를 운영하며 달리기의 재미와 무한한 힘을 전파하고 있다. 그런 그도 한때는 내세울 프로그램이 없어 상사의 눈치를 보며 근근이 버텨야 하는 방송사 PD였다. 우여곡절 끝에 첫 방송이 나간 다음 날엔 시청률 그래프 속 꺾은선처럼 자존감이 푹 꺾이는 날이 잦았고, 월요일 출근 전날 밤엔 쿵덕대는 심장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하기 일쑤였다.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가길 세 차례. ‘이대론 안 되겠다’ 싶은 마음에 달리기를 시작했고,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고 박차고 나올 용기와 체력을 얻었다. 살기 위해 시작한 달리기가 살길을 찾아주었다.

중략

 

달라지고 싶다는 각성은 아렴풋이 들지만 주저되는가? 삶의 변곡점 앞에서 염려할 게 많아 나아가질 못하겠는가? 그렇게 머리를 싸매고만 있지 말고 일단 운동화를 챙겨 신고 나가 몸을 움직여보자. 변화할 필요성은 알지만, 어떻게 변해야 할지 모를 때 달리기는 삶을 바꿀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두 아이와 놀아줄 시간도 없던 가장으로, 능력을 의심받던 PD로, 걸핏하면 쓰러지는 저질 체력으로 살던 저자 또한 달리기를 통해 오래전 일기장에 적은 꿈을 마침내 이루었다. 어딘가에 종속되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주체적인 삶. 많은 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걸 넘어 서로 응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삶. 모든 것이 달리기로 다진 체력이 있었고, 달리기로 얻은 자신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어쩌면 이 책은 달리기로써 ‘바뀐 삶’의 증거가 되고 싶은 한 사람의 달리기 간증기라 할 수도 있겠다.
저자의 진솔한 경험담과 함께 매 장의 말미에는 달리기 입문자들에게 도움이 될 다양한 팁을 별면 페이지로 실속 있게 구성했다. 저자가 겪은 시행착오와 그 주변 러너들의 경험을 토대로 한 팁은 당신이 한 걸음 내딛는 데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변화하고 싶은가? 빠르지 않아도 괜찮다. 남들 눈 의식할 필요도 없다. 단지 운동화 끈을 맬 힘만 있다면 당신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

★마라닉 페이스를 먼저 접한 구독자들의 생생한 후기★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을 때. 단 1분이라도 달려보라는 올레 님의 한마디가 가슴에 날아와 꽂히더군요. 잿더미 같던 마음속을 헤집어 꺼져가던 작은 불씨를 살려낼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려요.”
-진*

“마라닉 페이스로 얻은 체력과 성취감이 씨앗들이 되어 많은 일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달리기를 한다고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지는 않지만,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힘을 얻었습니다.”
-Y**

“인생의 막장까지 내려갔다가 ‘이렇게 살다가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달리기를 하다 보니까 좋은 삶을 살고 싶어졌습니다. 나에게 마라닉 페이스란 좋은 삶입니다.”
-서**

“마라닉 페이스: 햇살과 바람을 느끼면서 새소리, 시냇물 소리, 지나가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를 듣고 즐길 수 있는 페이스.”
-w**********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나를 움직인 경이로운 힘, 마라닉 페이스

Chapter 1 변화가 필요한 당신에게
지금의 불안이 감사한 이유
겁나는 건 당연하다
마라톤을 피크닉처럼, 마라닉 페이스의 탄생
몸부터 챙기는 게 답이다
내 한계를 정하는 건 다름 아닌 나 자신
결심이 시작을 만든다
변하려면 기억해야 할 세 가지
Tip 러닝화 고르는 기술

Chapter 2 당신은 시작하게 됩니다
5km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내게 관심이 없다
1퍼센트의 힘
오늘도 해내며 시작한다
그러다 무릎 나가요
생각도 습관이다
시간이 많아지는 마법
왜 새벽에 달리냐고요?
30일 매일 달리기가 남긴 것
Tip 30일 달리기 프로그램, 이렇게 해보세요

Chapter 3 즐기는 사람의 페이스
내 인생철학, 마라닉 페이스
뛸 테면 뛰어라, 심장아
나만의 페이스를 찾는 법
천천히 달려야 잘 달릴 수 있다
성장이 성장을 이끈다
러너스 하이에 대한 나의 생각
여행이 더 특별해지는 비법
때로는 포기해야 하는 순간도 있다

좋은 사람들이 내게로 모여들게 하려면
인생의 스승은 지척에 있다
Tip 이럴 땐 어떻게 달릴까?

Chapter 4 달리면 비로소 이루는 것들
더 이상 통증이 두렵지 않다
달리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인생은 마라톤이라는 말
진정한 자신감이란
두 발로 제주도 한 바퀴
나에게 1,000명이 모이면 가능한 일
주는 사람이 결국 이긴다
진짜 성공을 위한 단 한 가지
마라톤, 왜 하세요?
꿈의 찰스강: 보스턴마라톤 도전기 ①
꿈은 머리가 꾸지만, 현실은 다리로 만든다: 보스턴마라톤 도전기 ②
Tip 마라톤 대회 D-7, 무엇을 해야 할까?

에필로그 ‘진짜 성공’을 위한 단 한 가지
Q&A 달리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삶의 중간점검 ‘자서전’…살아갈 나 위해 살아온 날 정리

 

 

게티이미지뱅크

 

돌아가고픈 시절, 실패 극복 과정
기억에 남는 장소, 영향 준 사람 등
돌파구 필요한 터닝포인트에
새로운 시작 ‘나를 위한’ 글쓰기

 

지난 연재에서 자신을 홍보하는 셀프 브랜딩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셀프 브랜딩만큼이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가 자서전입니다. 자서전이라고 하면 은퇴한 뒤에 인생을 돌아보면서 기억을 더듬는 나이 지긋한 사람을 떠올리게 되는데, 요즘은 젊은 층에서도 자서전을 쓰고 싶어 하는 욕구가 높은 듯합니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중간 점검의 의미로 내가 어떤 사람이었고 지금은 어떤 사람인지, 그런 것들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제대로 파악해서 앞으로의 인생을 더 가치 있게 만들고 싶은 마음이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짧은 글의 원칙’ 긴 글에 더 효과적

 

“살아갈 나를 위해 살아온 날을 쓴다.” 글쓰기 붐을 일으켰던 작가 나탈리 골드버그의 책 ‘인생을 쓰는 법’의 카피 문구인데, 문장 하나로 자서전을 쓰는 의미를 참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소개서나 에스엔에스(SNS)에 쓰는 글이 읽는 이를 의식한 글이라면 자서전은 나를 위해 나에 대해 쓰는 글입니다. 행복해지려면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을 하라는 얘기를 참 많이 듣습니다. 문제는 막상 내가 원하는 게 뭔지를 모르겠다는 것,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생각해볼 겨를조차 없다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자서전을 써나가다 보면 그동안의 내 삶과 경험들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가 명확해질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준다는 생각 없이 마음속 밑바닥까지 내려가서 나만의 이야기를 다 글로 풀어내면 잊었던 생각과 자신의 본래 모습을 발견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나를 위해 나에 대해 쓰는 글 자체로 의미가 있는 이유는 우리가 역사를 통해 배우는 것처럼 나라는 사람의 히스토리에서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발판 삼아 지향점을 점검하고 수정해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서전이라고 해서 인생 전체를 쓴다고 생각하면 너무 막막해서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우선 기억나는 대로 시간순으로 쭉 나열해보면서 깔끔하게 정리해보는 것도 그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그렇게 전반적으로 훑고 나야 한 걸음 물러나서 거리를 두고 바라볼 수 있게 되고 전체 시각에서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되니까요. 그러고 난 다음에 어느 특정한 순간이나 기간으로 줄여서, 혹은 주제나 소재를 잡아서 거기에 맞는 에피소드를 떠올려보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다시 돌아가고 싶은 시절, 터닝포인트가 됐던 시기, 실패한 경험과 극복한 과정, 기억에 남는 장소, 내 인생에 영향을 준 사람, 이런 식으로 구체적으로 세분화해서 떠오르는 기억을 적어보는 거죠. 그 기억과 함께 생각나는 감정이나 느낌에 집중해서 쓰면 더 살아 있는 글이 됩니다.

 

은퇴 뒤 책 한 권 분량의 자서전을 완성하고 나서 퇴고를 위해 제 강의를 들으셨던 분이 있었는데 전체를 보면서 검토하니까 정리하며 다듬는 과정이 한결 수월했던 기억이 납니다. 짧은 글의 원칙은 전체 분량이 긴 글에 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문장이 짧아지면 길게만 느껴지던 글이 어느새 다 읽었나 싶게 속도감 있게 읽히고, 계속 말을 줄이고 표현을 바꾸고 다듬는 과정에서 내 마음과 생각까지 단순하고 간결하게 정리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겠죠.

 

 남은 인생 살아가는 길 보일 수도

 

공포소설의 거장으로 꼽히는 작가 스티븐 킹은 “지옥으로 가는 길은 부사로 가득 차 있다. 불필요한 부사를 너무 많이 쓰게 되면 글의 생명력이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짧은 글 쓰기를 연습하면서도 끊임없이 수식어를 줄이는 훈련을 해왔는데요, 자서전을 쓰면서도 나를 수식하는 형용사, 내 인생을 표현하는 부사를 최소화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면서 붙여놓았던 거추장스러운 군더더기들이 떨어지면서 몸과 마음이 훨씬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언어가 사람의 생각을 규정한다는 말이 있는데요, 자서전을 쓰다 보면 오로지 나에게만 집중해서 글을 쓰게 되니까 평소에는 인식하지 못했던 내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나 표현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 말들을 점검하면서 의도적으로 변화를 줘보면 내 생각이나 어떤 상황에 대한 평가가 바뀔 수 있다는 것도 자서전을 쓰면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일 겁니다.

 

죽음을 앞두고 삶을 마무리하면서 쓰는 자서전도 의미가 있겠지만, 터닝포인트나 방황기, 새롭게 일을 구하는 시기 등 내 인생에 돌파구와 추진력이 필요할 때 자서전 쓰기가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마침표를 찍어야 다음 문장을 시작할 수 있는 것처럼 한번 일단락을 짓고 끝맺음을 하고 나야 그 과정에서 의미를 찾고 다시 첫발을 내디딜 용기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작년 이맘때쯤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들이 가까운 지인과 함께 트라우마 장례식을 여는 ‘굿바이 트라우마’라는 프로젝트의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동안 털어놓지 못하고 깊이 가둬둔 트라우마를 꺼내어 마주하고 떠나보내는 과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픈 기억들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게 오히려 그 상처에 대해 덜 신경 쓰게 되고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자서전을 쓰면서도 비슷한 치유의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트라우마와 이별하듯 지금까지의 삶을 한번 마무리하며 떠나보내는 시간을 통해 인생의 진정한 끝을 떠올려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내가 죽은 다음에 다른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내 부고나 비석에는 어떤 글이 적힐지 생각해보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앞으로 남은 생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해답이 보일지도 모릅니다. 나에게만 의미 있어 보이는 이 글이 언젠가 누군가에게 길잡이가 될 수도 있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나한테 소중한 사람들에게 남기는 나의 유산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서전을 통해 인생을 돌아보는 글을 쓰는 가장 큰 장점은 그동안 내 삶에 함께했던 사람들, 그리고, 지금도 내 곁을 지켜주는 사람들을 떠올릴 수 있다는 게 아닐까 합니다.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도 견딜 수 있다”는 니체의 명언처럼 딱 한 사람만 떠올릴 수 있어도 삶에 의미가 생기고 내가 중요한 존재라는 생각으로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테니까요.

 

손소영 : 방송작가

물리학을 전공한 언론학 석사. 여러 방송사에서 예능부터 다큐까지 다양한 장르의 방송작가로 활동했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짧은 글의 힘’, ‘웹 콘텐츠 제작’ 등을 강의하고 있다.

 

 

< 출처 : 한겨레신문 >

:
Posted by sukji

 

 

올해 가장 많이 읽었다…‘세이노의 가르침’

 

 

01. 세이노의 가르침 :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 / 세이노 / 650.1 세69ㅅ  사회실(3층) 독서인증실(3층)

02.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 김혜남 / 158.1 김94ㅁ  인문과학열람실(3층)

03.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 나는 무엇이고 왜 존재하며 어디로 가는가?  / 유시민 502 유59ㅁ

      자연실(4층)

04.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 무라카미 하루키 장편소설 / 홍은주 / 813.32 홍68ㄱKㅎ  인문실(3층)

05. 퓨처 셀프 : 현재와 미래가 달라지는 놀라운 혁명 / Hardy, Benjamin  158 H268bKㅊ 

      인문실(3층)

06. 김미경의 마흔 수업  :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당신을 위한 / 김미경179.9 김39ㄱ 인문실(3층)

07. 트렌드 코리아 2024  : 청룡을 타고 비상하는 2024를 기원하며! / 김난도 외 /

      338.544 트233 2024    사회실(3층)

08.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 윤정은 장편소설 / 윤정은 / 811.32 윤73ㅁ  인문실(3층) 독서인증실(3층)

09. 생에 감사해 / 김혜자 / 811.4 김94ㅅ  인문실(3층)

10. 모든 삶은 흐른다 : 삶의 지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바다가 건네는 말 / Devillairs, Laurence

      / 158.1 D494pKㅇ  인문실(3층)

 

인터파크가 지난 1년간의 독서 키워드와 주요 도서를 선정하고, 판매 기록을 바탕으로 ‘2023 최고의 책’ 순위를 발표했다.

 

2023년 독서 트렌드는 ‘인생 선배의 삶 엿보기’였다.

 

인터파크도서는 연말을 맞이해 ‘나를 빛나게 해 준 2023 최고의 책’ 기획전을 1월 1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획전에서는 1년간의 독서 키워드와 주요 도서를 선정하고, 판매 기록을 바탕으로 ‘2023 최고의 책’ 순위를 발표했다. 또 2024년에 주목할 도서 10선을 엄선해 풍성한 할인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인터파크의 도서 판매량과 주요 키워드 분석 결과, 독자들의 2023년의 독서 경향은 ‘인생 선배가 들려주는 나 가꾸기’에 집중됐다. ‘나를 위한, 자기계발’, ‘여전히 젊은 나이 ‘마흔’ 등의 키워드가 트렌드 최상단을 차지했고, 자기계발 도서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이상 증가했다.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자기계발서 <세이노의 가르침>이 1위에 오른 데 이어, <퓨처 셀프>, <메리 골드 마음 세탁소>, <모든 삶은 흐른다> 등 삶의 의미와 방향을 되돌아보는 주제의 도서가 상위권에 올랐다.

 

인터파크도서가 선정한 2023 최고의 책 순위.

 

 

2023년에는 최근 몇 년간의 도서 트렌드가 다시 한번 반복되는 모습도 확인됐다. 자연과학 도서가 주목받던 트렌드의 연장선으로, 과학과 인문이 결합된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가 베스트셀러 3위에 오르며 관심이 지속됐다.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당신을 위한 김미경의 마흔 수업>과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새로운 시작과 터닝포인트로 40·50대를 조망하는 흐름도 이어졌다.=

 

인터파크도서는 2024년의 추천 도서로 비교적 가볍지만 울림이 있는 책들을 선정했다. 김성근 야구감독의 <인생은 순간이다>, <번역 : 황석희> 등 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자신을 회고한 에세이와 더불어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도 읽어 봐야 할 도서로 꼽았다. 이외에도 베스트셀러 작가의 작품인 <황금종이1>, <라디오체조>, 새해 맞이 역사 공부를 돕는 <국토박물관 순례1 : 선사시대에서 고구려까지> 등 쉽게 읽어볼 수 있는 책들도 함께 추천한다.

 

인터파크도서에서는 31일까지 2024년 추천도서를 비롯 주요 인기 상품을 최대 9천원 할인 혜택으로 선보인다. 매일 선착순 제공되는 이달의 혜택 ‘도서상품권’으로 최대 6천원의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5만원 이상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3천원 중복 할인을 제공해 연말연초 독자들의 합리적인 도서 구매를 도울 계획이다.

 

임채욱 인터파크커머스 도서사업실장은 “올 한해 독서에 대한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트렌드로 결산해 제공하는 동시에, 새해에도 책을 통해 다양한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신규 도서들을 엄선했다”며, “새로운 한 해를 맞는 고객들의 독서 계획에 풍성한 혜택과 함께 마련한 이번 기획전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출처 : 경향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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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