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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여행 : 여행의 맛을 일깨우는 이야기 / 고지수

915.104 고79ㅇ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준비 자체만으로도 설렘 가득한 여행.
여행은 끝이 아니라 다음 여행을 불러와야 한다.
멋진 풍경도 한두 번이니, 내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여행을 찾아보자.

이 책은 제대로 ‘여행의 맛’을 채우고자 한 대한민국 여행서이다. 간단한 소개와 이미지 가득한 요즘 스타일 여행서는 아니다.
그러나 기대감, 미감, 정감, 식감, 만족감이라는 여행의 오감을 제대로 채워 줄 수 있는 사색과 자료들이 넘쳐난다. 단양팔경과 남도, 경주와 부여, 태백·영월과 서산, 울릉도와 동해 등 동서남북 유명한 지역이 소개되지만, 그 속에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도 숨어 있다. 이 책 한 권 들고 떠나는 여행에는 보고 느끼고 먹고 생각할 것들이 가득할 것이다.
여행을 가서도 무얼 해야 할지 모르겠는 초보 여행자라면, 이 책이 ‘여행의 기술’을 터득하는 데 길잡이가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풍경만 쫓던 여행이 끝날 즈음 갑자기 피곤해진다. 이제는 새롭지 않은 풍경을 뒤로 하고 빨리 집에 가고 싶기도 하다. 돌아오는 길에는 감흥 없는 사진들만 뒤적이고 있다.
세상 모든 게 그렇듯 의미를 주지 않으면 지루해진다. 여행도 마찬가지.
이 책은 여행의 맛을 제대로 알려주고픈 저자의 욕심이 듬뿍 담겨 있다. 여행지의 역사를 살펴볼 때는 고서를 살피는 정성이 있고, 풍경을 소개할 때는 당시의 사색과 느낌을 전달한다. 그중 백미는 지역 전통과 풍속을 바라보는 시각과 지역민과 어우러져 느끼는 정감이다. 여행에서 돌아오더라도 그곳에 대한 기억은 ‘사람’이 될 터이다.

 

목차

 

들어가며_오감의 맛


part 1. 꽃 대궐 속으로_남원, 구례, 하동, 광양
춘향의 사랑, 남원
산 너머 남촌, 산동
지리산 간편 등반 - 노고단
천년고찰 화엄사
선비의 멋과 여유 - 쌍산재 등등
part2. 선비의 향기를 찾아_단양, 영주, 안동, 문경
(신)단양팔경 + 구경
사통팔달 영주
최초 사액서원, 소수서원
선묘낭자가 머무는 곳 - 부석사
추억이 살아 숨 쉬는 근대역사문화거리 등등

part 3. 남도서정_신안, 진도, 해남, 보길도, 산도, 강진, 보성, 벌교, 순천
섬티아고 순례길 - 신안
거리예술의 진수, 암태도 기동삼거리
마법의 세계, 퍼플섬
보배섬 진도
“신에게는 13척의 배가…” - 울돌목

part 4. 심산유곡에 울리는 삶의 노래_정선, 태백, 영월, 삼척
산 넘고 물 건너 심산유곡으로
산중에 사람소리 새어 나오고 - 아리랑시장
떼꾼과 처녀의 애달픈 이별 - 아우라지
환상의 낭만여행, 정선레일바이크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 나전역 등등

part 5. 검이불루 화이불치_공주, 부여
이름마저 잃어버린 도읍지, 공주
산책길로 변한 왕궁터 - 공산성
화려하고도 단아한 백제문화 - 송산리고분군
전설의 본좌, 마곡사
언덕에 핀 난초 - 부여 등등

part 6. 지붕 없는 박물관_경주
노블레스 오블리주 -최부자댁
침묵이 수런거리는 계림
과학과 예술의 총화, 첨성대
천마 타고 하늘로 오른 왕후장상의 영혼
부르르 흔들리는 신라의 황홀한 밤 - 월정교 등등

part 7. 백제의 미소와 꽃이 지천으로 핀_서산, 해미, 예산, 태안
소래포구의 추억과 우렁쌈밥
산문길이 아름다운 개심사
백제의 미소, 서산마애삼존불
폐사지의 고즈넉함 -보원사지
천주교 최대 순교성지, 해미읍성 등등
part 8. 사림과 정자의 고장_거창, 함양
집안싸움으로 번진 명물, 수승대
여기가 선계 - 용추사
선비문화길 화림동계곡
좌안동 우함양 - 개평마을
남계서원 등등

part 9. 다 있는 곳_군산, 부안, 고창
당일치기 맛과 역사 여행의 백미 - 군산
시간여행 - 경암동 철길마을
장군의 아들 촬영지 - 히로쓰가옥
국내 유일 일본식 사찰, 동국사
일제강점기 수탈의 현장, 해망로 등등

 

part 10. 한점선_울릉도, 독도
숱한 사연을 간직한 해안 일주도로 566
환상의 섬 유람선 관광 574
대한민국 동쪽 땅끝, 독도 등등

part 11. 창파 넘실대는 옛 정취를 따라_(신)관동팔경
해당화 피고 지는 역사의 현장, 화진포
시름이 사라지는 청간정
월출이 아름다운 낙산사
뻥 뚫린다 -바다부채길
바닷바람이 고샅길을 핥는 벽화언덕 - 논골담길 등등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결혼 8개월차에 1년간 홀로 여행 다녔다”…그녀의 독특한 이유

 

이소정 작가의 여행 모습 [사진 제공 = 본인]

 

 

즐겁기 위해 떠난 여행이지만, 이 여정이 항상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 그중에서도 안정적인 일상을 그만두고 떠나기를 택한 사람에게 여행은 예측할 수 없는 일이 이어지는 하나의 도전일 것이다. 낯선 곳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어려운 점은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얻는 것도 많다. 특히 여정 중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듣는 인생사는 여행을 떠나지 않았더라면 평생 알지 못했을 가치 중 하나다.

이에 홀로 떠난 여정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었던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3권을 소개한다. 한해의 끝을 앞두고 새로운 시작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책을 읽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어 보면 어떨까.

 

 

학교 넘어 도망친 21살 대학생 : 울면서 떠난 세계여행, 2년의 방황 끝에 꿈을 찾다 / 홍시은 /  정리 중

‘학교 넘어 도망친 21살 대학생’ 표지 / 사진=도서출판 푸른향기 제공

 

 

꿈도 취미도 없이 강의실 뒷자리만 전전하던 21살 대학생이 있었다. 장래희망에 적을 것이 없어 선생님이 골라준 꿈으로 진학한 대학이었다. 당연히 학업에 대한 열정도 의지도 있을 리 없었다.

 

일상이 재미없고 스스로 쓸모없는 존재인 것만 같던 어느 날, 시험에 백지를 내고 학교에서 도망쳤다. 그리고 2년간 전 세계 오지를 떠돌았다. 그렇게 중동,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를 여행하며 보고 느낀 것을 담은 책이 바로 ‘학교 넘어 도망친 21살 대학생’이다.

 

홍시은 작가의 여행 모습 / 사진=홍시은 작가 제공
 

 

작가는 이집트 다합에서는 다이빙 전문가에 도전하고 인도에서는 카메라를 배워 현지인에게 가족사진을 선물 하는 등 길에서 만난 모든 사람의 삶에 녹아들며 다채로운 세상을 배웠다. 특히 우간다에서 만난 고아원 교사 리디야는 작가에게 누군가의 삶을 더 나은 것으로 만들고 싶은 꿈이 있다고 전했다.

 

이 꿈은 전염성이 강해 작가를 이타적 삶으로 이끌었다.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 한 작가가 결국 자신만의 꿈을 찾아 돌아왔기 때문이다.

 

 

홍시은 작가의 여행 모습 / 사진=홍시은 작가 제공
 
 

“인생이란 자신의 모양을 더듬어가는 과정이다. 그 과정 속에는 꿈이 있다. 여행이 있다. 그리고 방황도 있다. 뒤를 돌아보니 시작점이 보이지 않는 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 길 위에는 바다가 있었다. 사막이 있었다. 그리고 낡은 일기장이 있었다. 나는 이제야 내가 발을 딛고 서 있는 이곳, 나의 길 위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_ 책 속으로

 

 

홍시은 작가의 여행 모습 / 사진=홍시은 작가 제공

 

 

책의 1장에선 작가의 꿈 없이 방황하던 대학 생활을 설명하고 2,3장에선 세계 여행 중 만난 사람의 꿈을 이야기 한다. 4장에서는 마침내 좋아하는 일을 찾아 작가만의 색깔과 꿈을 발견하는 과정을 담았으며, 마지막 5장에선 방황의 시간을 견디고 있는 학생을 위한 위로를 전한다.

 

이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서성이는 청춘에게 ‘학교 넘어 도망친 21살 대학생’은 어디든 나아갈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책이 될 것이다.

 

 
 

유럽으로 떠난 스물하나 / 고승민 / 좋은땅 / 구입 중

 

‘유럽으로 떠난 스물하나’ 표지 / 사진=좋은땅 제공

 

 

인생이란 순탄하게만 흐르지 않는다. 특히 그간 예상하고 준비했던 방향 대신 갑작스레 다른 길을 걸어야 할 때, 우리는 늘 삶이라는 파도에 속절없이 휩쓸리곤 만다. 고승민 작가도 그러했다.

 

그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꿈을 잠시 접고 2년의 공백 기간과 마주했다. 처음엔 모든 게 끝인 것만 같았다. 그렇지만 멈추지 않았다. 작가는 유학이라는 기회를 잡고 새로운 길로 나아갔다.

 

‘유럽으로 떠난 스물하나’는 고승민 작가의 유럽 여행기다. 일상이 지겨워 떠났다는 흔한 여행 이야기는 아니다. 작가는 유학을 위해 향한 유럽에서 프랑스, 이탈리아, 체코, 오스트리아 곳곳을 여행했다. 이때, 작가는 단순 학습을 넘어 삶을 배웠다.

 

체코 프라하 / 사진=언스플래쉬

 

 

물론 배우는 동안 고통과 외로움도 상당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 자신의 자리임을 말하지 못한 채 좁은 의자에서 쪽잠을 자며 이동하기도 했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여행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즐거움이 많았다. 작가는 프랑스 한 시골 마을에서 받은 사랑과 환대를 여전히 기억한다고 했다. 책은 낯선 타국이 주는 어려움을 낯선 타국이라서 가능한 사랑으로 채우는 과정을 전한다. 작가가 유학과 여행 중 느낀 어려움을 극복하며 천천히 앞으로 나아간 것처럼 말이다.

 

모든 역경을 딛고 단단해진 작가는 결국 ‘오히려 좋다’는 긍정적인 마음에 도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 어떠한 힘든 일이 있을지라도 이 또한 경험이라 확신하며 뛰어들 것이라고 말한다. 그 자체가 삶의 가치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파리 / 사진=언스플래쉬
 
 

“인생에는 불현듯 불어오는 바람이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한때는 그것을 억지로 거스르려고 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어느 때보다 진솔하게 여행에서 발견한 것들을 한 글자씩 써 내려 가면서 나는 깨닫게 되었다. 그저 불어오는 바람대로, 흘러가는 흐름대로 살다 보면 그곳에도 나름의 길이 있고 기쁨이 있고 깨달음이 따른다는 것을.”
_299페이지

 
 

혼자 떠나는 게 뭐 어때서 / 이소정 / 동양북스 / 811.8 이55ㅎ  인문과학열람실(3층)

‘혼자 떠나는 게 뭐 어때서’ 표지 / 사진=동양북스 제공
 

 

여기, 결혼한 지 8개월 된 사람이 1년 간 홀로 세계 여행을 다닌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진정으로 배부른 날을 찾아보겠다는 것. 19세라는 어린 나이로 대기업에 입사한 작가는 외제차를 타고 고급 레스토랑을 가는 등 돈을 쓰며 욕망을 채웠다.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물건은 사도 사도 부족했고 그럴수록 마음은 공허했다.

 

이에 작가가 골똘히 생각한 끝에 내린 결론은 여행이었다. 결국 그는 또래가 취업을 선택할 시기, 안정적인 직장을 나왔다. 그리고 당시 결혼한 지 8개월 차였던 작가는 1년간 여행을 떠났다. 그것도 혼자서 말이다.

 

이소정 작가의 여행 모습 / 사진=이소정 작가 제공

 

‘혼자 떠나는 게 뭐 어때서’는 작가가 홀로 떠난 여행에서 경험하고 느낀 점을 정리한 책이다. 1년이라는 장기 여행 중 시기 별 계획을 세웠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작가는 무계획 여행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아프리카부터 남미, 인도까지 여자 혼자라면 쉽게 도전하기 힘든 여행지까지 방문했다. 낯선 곳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난 작가는 새로운 삶의 태도를 경험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

 

이소정 작가가 여행 중 촬영한 사진 / 사진=이소정 작가 제공
 
 

“내가 여행에서 느끼는 것들은 누군가 옆에 있었다면 유난스럽다고 했을 법하다. 현재 느끼는 감정과 영감을 어디까지 끌고 갈지 타인에 의해 제어되지 않는다는 건 혼자가 주는 이점이자 단점이다. 외로움과 새로움은 한 끗 차이라 외로울수록 주변의 새로운 점을 더 많이 주시하고, 천천히, 더 깊게 흡수하게 되니까. 사소한 것들로 채워진 나의 세계는 더 선명해진다.”
_p.052 ‘유난 떨기’ 중에서

 

이소정 작가의 여행 모습 / 사진=이소정 작가 제공

 

 

혼자 떠난 덕분에 얻은 점도 많았다. 작가는 누구에게도 잘 보일 필요도 나를 꾸며낼 필요도 없었다고 했다. 이제 긴 여정을 마무리한 작가에게 여행은 도피처가 아니다. 그는 일상에서 필요한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존재를 여행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여행 중 얻은 용기를 책에 가득 담았다. 책을 읽으며 여행의 매력과 함께 일상을 나아갈 용기를 얻어 보는 건 어떨까.

 

 

< 출처 : 매일경제신문 >

:
Posted by sukji

 

 

 

 

여행만 떠나면 E가 된다…요즘 애들 여행 사용 설명서

 

 

 

여행업계는 흔히 ‘MZ 세대’, ‘잘파세대’ 등으로 불리는 젊은 여행객들에 주목하고 있다.

 

 

2023년은 단연 ‘보복 여행’의 해였다. 팬데믹으로 오랜 기간 억눌려왔던 여행 욕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다양한 문화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동시에 여행업계는 ‘MZ 세대’, ‘잘파세대’ 등으로 불리는 젊은 여행객들에 주목하고 있다. 다양한 유행을 선도하고 있는 젊은 여행객들의 개인화되고 다변화된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글로벌 여행 마켓플레이스 스카이스캐너는 한국인 여행객 1천 명(20~39세)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30 한국인 여행객의 여행 특성 및 트렌드를 발표했다. 건강한 일상과 특별한 여행 경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여행을 떠나는 2030 세대의 여행 모습은 어떠할까.

 

여행 중에는 나도 대문자 ‘E(외향형)’ 인간!

 

응답자의 91%는 여행지에서 파티가 열린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으며 그중 37%는 주저하지 않고 기꺼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27%는 유명 커뮤니티 또는 온라인 카페를 이용해 여행을 위한 동행자를 구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40%는 아직 경험해 본 적은 없지만 추후 동행자를 구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10명 중 8명은 만약 여행 중 현지인이 말을 건넨다면 번역기를 사용해서라도 소통하거나 친해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여행지에서도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 시즌 3> 방영에 앞서 유튜브 공식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 캠프’는 기안84 여행 버킷 리스트에 관한 영상을 사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기안84는 마다가스카르에서 하고 싶은 것을 묻는 말에 ‘아프리카 헬스장에서 운동하기’를 꼽은 바 있다. 실제로 2023세대 사이에서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고 실천하는 ‘갓생살기’가 유행하면서 많은 젊은 세대가 균형 잡힌 건강한 생활을 위해 ‘운동’을 택하고 있다.

 

운동에 관한 관심과 트렌드는 여행지에서도 계속된다. 응답자의 54%는 여행 중에 피트니스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비용을 지출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56%는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피트니스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여행지나 호텔을 선택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추억하는 것도 여행의 일부!”

 

2030 세대는 단순히 여행을 떠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여행 기록가’로서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여행 경험을 기록한다. 응답자의 40%는 여행지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 그림 그리기나 일기 쓰기와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기록을 남긴다고 답했다. 아울러 36%가 여행지에서의 다양한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필름 카메라나 캠코더 같은 아날로그 방식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트렌드세터로서 다양한 유행을 선도하는 2030 세대의 역할을 증명하듯 ‘아날로그 여행’ 트렌드는 모든 연령대로 확대되고 있다. 스카이스캐너는 ‘트래블 트렌드 2024’에서 주요 여행 트렌드 중 하나로 ‘아날로그 여행’이 성행하리라 전망한 바 있다.

 

한편 응답자의 77%는 여행지에서 향수, 인형 또는 책과 같은 기념품을 구입, 자신만의 여행 컬렉션을 만든다고 답했다. 20대와 30대 여행객들은 창의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여행 경험을 더욱 기억에 남는 특별한 콘텐츠로 기록하고 공유한다.

 

스카이스캐너의 여행 트렌드 및 데스티네이션 전문가 제시카 민(Jessica Min)은 “TV 프로그램과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한국인 여행객들의 여행 욕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20~30대 한국인 여행객들은 트렌드에 민감할 뿐 아니라 자신만의 취향과 선택을 추구하는 데 매우 솔직하고 적극적”이라고 분석했다.

 

 

< 출처 : 경향신문 >

:
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