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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다고 뛰면 더 화나…연구된 분노 해소법은 진짜 쉽다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1144525.html

 

화난 마음 다스리는 아주 간단한 방법, 분노 감정, 생각 적은 종이 버리면 누그러져

 

자신을 화나게 만든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종이에 적은 뒤 그 종이를 찢어버리면 분노의 감정이 크게 사그라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분노심을 잘 조절하는 것은 일상생활, 특히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 화가 났을 때 어떻게 하면 그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까?

 

전문가마다 다양한 조언을 한다. 어떤 이는 현장을 떠나 산책이나 운동을 하라 하고, 어떤 이는 음악을 들으라 하고 어떤 이는 명상을 권유한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더 어려운 방법도 있다.

 

일본 나고야대 연구진이 심리 실험을 통해 매우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좋은 방법을 찾아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발표했다. 자신을 화나게 만든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종이에 적은 뒤 그 종이를 찢어버리면 분노의 감정이 크게 사그라든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우선 50명의 실험 참가자들에게 공공장소에서의 흡연 금지 같은 중요한 사회적 문제에 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쓰도록 했다. 그런 다음 나고야대 박사과정 학생들이 그들의 글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게 하지 않고, 글의 내용과 상관없이 논리성, 합리성, 흥미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모든 글에 낮은 점수를 줬다. 동시에 핵심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박사과정 학생들에게도 “교육받은 사람이 이런 생각을 하다니 믿을 수 없다”는 등 모욕적인 댓글을 달도록 했다.

 

분노 억제 실험에 참가한 한 학생이 화나는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은 종이를 파쇄기에 넣고 있다. 나고야대 제공

 

기대 밖 좋은 효과…화내기 어려운 상황에 유용

연구진은 이어 참가자들에게 자신이 받은 평가 중에 어떤 점이 거슬렸는지에 초점을 맞춰 평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쓰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한 그룹에겐 자신이 쓴 종이를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책상에 있는 파일에 보관하도록 하고, 다른 그룹에겐 종이를 분쇄기에 넣어 파기하거나 플라스틱 상자에 넣도록 했다.

 

그런 다음 두 그룹의 학생들에게 평가를 받은 직후와 종이를 폐기 또는 보관한 후의 감정에 변화가 있었는지 평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 결과 종이를 버리거나 파쇄한 사람들의 분노심은 평정심을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문서를 보관한 사람들은 분노심이 약간 줄어드는 데 그쳤다.

 

가와이 노부유키 수석연구원은 “어느 정도 효과는 기대했지만 이 방법을 쓴 뒤 분노의 감정이 거의 완전히 사라진 것에 놀랐다”며 화나는 상황에 자주 처하지만 겉으로 내색하기 어려운 사업가 등이 활용하면 유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종이와 함께 분노도 버리는 느낌 주는 듯

왜 이런 심리적 효과가 생기는 걸까?

 

연구진은 자신의 마음이 담긴 종이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행위가 심리적 실체(분노)를 버리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갖게 만들어 분노의 감정을 없애주는 것으로 해석했다. 물리적 대상(분노가 적힌 종이)와 심리적 실체(분노)가 함께 버려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또 폐기 행위보다 물리적 거리가 분노를 누그러뜨리는 역할을 했다는 해석도 가능하고 말했다. 쓰레기통이 더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그러나 물리적 거리보다는 폐기 행위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봤다.

 

일본에는 전통적으로 사물에 정령이 있다고 생각하는 애니미즘 전통이 강하다. 종이에 마음을 담아 버리는 행위의 심리적 효과도 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연구진은 그러나 이에 대한 분석은 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대신 이번 연구에서 드러난 심리적 치유 방식은 ‘하키다시사라’라는 일본의 전통 의식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 ‘하키다시’는 쓸어낸다는 뜻, ‘사라’는 접시란 뜻이다.

 

나고야 인근 기요스시에 있는 히요시신사에서 치러지는 이 의식은 사람들이 자신을 화나게 하는 것을 상징하는 작은 접시를 부수는 연례 행사다. 이번 실험 참가자들이 느끼는 감정의 변화와 축제 참가자들이 행사가 끝난 뒤 느끼는 안도의 감정이 같다는 게 연구진의 분석이다.

 

* 논문 정보 : https://doi.org/10.1038/s41598-024-57916-z

Anger is eliminated with the disposal of a paper written because of provocation.

 

 

< 출처 : 한겨레 > 

:
Posted by sukji

 

 

 

남에게 좋은 사람보다 나에게 좋은 사람 / 조원희

811.4 조67ㄴ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불편한 관계는 놓아주어도 괜찮아요.”
여기저기 눈치 보느라 혼자 상처받는 당신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

 

관계는 내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듯 보여도 혼자의 노력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결국 남의 기준에 맞춰서 행동하게 되고, 우리의 마음은 이리저리 흔들린다. 그만둬야 하는 관계라는 것을 알면서도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이 책에서 조원희 작가는 관계에 얽힌 한숨과 걱정들을 다독이고,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지켜야 할 것은 ‘나’라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만든다. 불편한 관계를 끝낼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이다.
특히 20만 부를 돌파한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을 비롯해 다양한 에세이 베스트셀러를 배출하며 일명 ‘에세이 맛집’으로 불리는 필름의 신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올 한 해에만 〈때가 되면 너의 정원에 꽃이 필 거야〉, 〈김씨네과일〉, 〈감정은 사라져도 결과는 남는다〉, 〈오늘부터 성장할 나에게〉 등을 연속해서 베스트셀러에 올린 필름에서 2023년을 마무리할 에세이로 〈남에게 좋은 사람보다 나에게 좋은 사람〉을 내세운 이유가 궁금하다면 당장 책을 펼쳐보길 바란다. 항상 놀라운 기록을 보여주며 독자의 사랑을 받은 필름과 떠오르는 에세이스트 조원희 작가의 만남에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다.

 
 
 

출판사 서평

 

“정답의 기준을 ‘남’이 아닌 ‘나’에게서 찾는 사람이 될 것!”
불편한 관계를 끝낼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

이 책은 작가가 관계에 지쳐 삶까지 무기력해졌을 때 시작되었다. 대학에 들어가니 갑자기 넓어진 인간관계를 감당하기 어려웠고, 나름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혼자만 가깝다 여긴 관계였으며, 문제의 원인이 자신의 소심함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하기 시작하자 무기력함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갔다. 왜 다른 사람의 시선에 맞춰서 자신의 성격을 바꿔야 하는지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그는 생각이 복잡해질 때마다 글을 적었고, 그 속에서 답을 찾았다. 관계에서 발생하는 불안과 고통은 기준을 어디에 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결론에 닿은 것이다.

그 사람이 나에게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왜 그렇게 행동하는 건지 생각할수록 내 인생이 아닌 남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게 된다. 남에게 관심을 가지면 불행해진다. 반대로 나에게 관심을 가지면 행복해진다.
_P. 83 〈간단한 사실〉 중

사람들은 저마다 관계에 상처를 안고 삶을 견딘다. 작가는 때로는 참고 때로는 울었을 관계의 고민에 대해 단호하게 말한다. 모두와 잘 어울리지 않아도 괜찮다고, 남에게 관심을 가지면 불행해진다고. 그러니 관계에서 뜻하지 않은 문제나 오해가 생기더라도 남이 아닌 나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흔들리는 관계에서 벗어나 내가 행복한 관계로 재정립하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생겨도 “그럴 수 있지”라는 다정함을, 남들보다 느리게 가는 모습을 보여도 “그 사람은 그 사람이고, 너는 너야”라는 따스함을 스스로에게 건네는 사람이 되고 싶다. 타인의 인정으로 으쓱하는 삶보단 나의 인정과 응원으로 깊어갈 수 있는 삶이기를 바란다.
_P.19 〈진짜 자존감〉 중

작가는 이 책에서 인생의 시선을 ‘남’이 아닌 ‘나’에 둬야 하는 이유와 인생의 우선순위를 찾는 방법을 정확하게 설명한다. 누군가 자신에게 그렇게 살면 안 된다고 말할 때, 나는 내 갈 길을 가는 것이니 너도 너의 길을 가라는 말을 건넬 것이라 선언한다. 더 나아가 행복은 긍정이 아니라 인정임을, 불행은 가난이 아니라 포기임을, 후회는 실패의 상처가 아닌 도전의 영광임을 전달한다. 삶을 대하는 새로운 시선과 다정한 응원의 목소리가 책 속에 가득하다.

 

 

목차

 

Part 1 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

Part 2 여름
용기를 가질 시간


Part 3 가을
당신을 발견하는 시간


Part 4 겨울
잠시 내려놓는 시간


Part 5 다시, 봄
충분하다고 말하는 시간


Interview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인정욕구 : 관심과 칭찬에 집착하는 욕망의 심리학 / 에노모토 히로아키

158.1 가47ㅇKㄱ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인간의 기본적 욕구 중 가장 높은 단계는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다!” _ 에이브러햄 매슬로
누구나 가졌지만 아무도 찾지 못한 내 안의 진짜 마음 ‘인정욕구’를 이해하는 심리 수업

 
 

인간에게 본능이라 말할 수 있는 욕구가 무엇일까? 바로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다.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하지만 그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사람마다 아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인간관계에서 사이가 어색해지는 게 싫어서 무조건 참는 사람, 끊임없이 자신을 어필하는 사람, 지나친 자기애로 똘똘 뭉쳐 있는 사람, 필요 이상으로 모든 것을 책임지는 사람…. 지금까지 개인의 성향이라고 보았던 이런 모습은 사실 모두 ‘인정욕구’ 때문이다.
심리학적으로 인간은 타인에게 인정받으면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한다. 그런 면에서 인정욕구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심리적 욕구다. 문제는 인정욕구를 제대로 충족하지 못하는 데에서 발생한다. 이 책은 인간의 당연한 욕구이지만 건강하게 채우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인정욕구가 도대체 무엇이고, 인정욕구가 과하거나 부족하면 발생하는 문제행동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아가 인정욕구의 과잉을 조장하는 현대 사회의 세태도 살피고, 마지막 장에서는 인정욕구를 조절하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인정욕구는 누구나 있고,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잘하고자 하는 노력도, 인정받고 싶은 마음도 과하면 독이 된다. 이 책은 인정중독에 빠져 인정욕구에 휘둘리는 이들을 ‘남’이 아닌 ‘나’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출판사 서평

 

“나는 능력 있고, 성격 좋고, 좋은 사람이고 싶다!”
누구나 가졌지만 아무도 찾지 못한 숨겨진 진짜 마음
인간은 누구나 타인의 평가를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하려고 한다. 회사에서는 일 잘하는 능력자, 학교에서는 공부 잘하고 교우관계도 원만한 모범생, 친구들에게는 성격 좋고 편한 사람이고 싶다. 이렇게 남들에게 존재를 확인받고 싶은 진짜 속마음은 무엇일까? 우리는 ‘인정받고 싶은 것’이다. 누군가는 타인의 평가에 자신의 가치를 맡기지 말라 조언하지만,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인간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심리적 욕구다.
심리학에서는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심리는 누구나 있고, 절대 나쁘거나 잘못된 것이 아니며,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일은 자신의 존재 이유를 증명받는 것으로, 삶의 목표나 원동력까지 생기게 하는 기제라고 말한다. 또한 인간이 살면서 겪는 고통의 상당 부분도 인정받고 싶은 욕구의 결핍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처럼 남들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인정욕구’는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중요하다.

“인정받고 싶다. 지금보다 더, 많이, 자주!”
인정욕구에 휘둘리며 인정중독에 빠진 사람들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동기이론을 펼친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의 ‘욕구 계층설’에 따르면, 인간의 기본적 욕구 중 가장 상위에 있는 게 바로 인정욕구다. 자존감이 낮으면 인정욕구가 강하다는 인식 때문에 인정욕구를 ‘버려야 하는 것’, ‘가져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완전히 잘못된 이야기다. 인정욕구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 중 하나로 버려지지도, 버려서도 안 되는 욕구다.
의식하지 못하지만 우리는 어릴 때부터 인정받고자 여러 방면에서 도전하고 노력하면서 성장해왔다. 학교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둬서 칭찬받겠다는 일념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고, 직장에서는 유능한 사람으로 평가받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결국 우리를 성장시킨다. 이렇듯 인정욕구에서 비롯된 행동은 성장하고 싶다면 반드시 필요한 욕구다.
하지만 모든 욕구가 과하면 해가 되는 것처럼 인정욕구도 마찬가지다. 기본적 욕구이자 성공의 거름이 되어주는 인정욕구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은 것도 결국 인정욕구에 휘둘리는 이들 때문이다. 인정욕구에 휘둘리다 못해 인정중독에 빠진 이들은 타인의 평가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남의 눈치를 심하게 보고, 상대방의 반응에 일희일비하며, 자신이 기대한 만큼 반응을 얻지 못하면 좌절하고 우울감에 빠지기도 한다. 최근에는 SNS로 인해 ‘남들에게 보이는 나’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인정중독에 빠진 이들의 문제가 극심해지고 있다.

 

“나는 인정중독자입니다.”
인정해야 비로소 내 것이 되는 인정욕구 사용 설명서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다”,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는 욕구가 강해지면 결국 사람은 괴로워진다. 인정욕구 때문에 괴롭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스스로 인정욕구에 휘둘리고 있는 것을 받아들이고 제대로 충족시킬 방법을 찾으면 된다.
이 책은 우리가 인정욕구에 왜 휘둘리는지 그 이유를 자세하게 밝히면서 동시에 인정욕구에 휘둘리지 않고 긍정적으로 인정욕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스스로 인정욕구를 잘 충족할 수 있다면, 이 욕구는 더 이상 우리를 흔들지 않는다. 오히려 살아가는 데 원동력이 되어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인정욕구는 누구나 있고,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잘하고자 하는 노력도, 인정받고 싶은 마음도 과하면 독이 된다. 이 책은 인정중독에 빠져 인정욕구에 휘둘리는 이들을 ‘남’이 아닌 ‘나’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목차

 

시작하며


1장 인정욕구는 채워야 하는 것
인정욕구에서 비롯된 행동은 나쁜 것일까?
욕구는 채워야 하는 것
인간의 기본적 욕구
문제행동의 이면에도 인정욕구가 있다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이 강한 시대
인정중독에 빠진 사람들

2장 인정욕구로 괴로워하는 사람들
습관적으로 감정을 숨기고 호의를 베푼다
호언장담하여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는다
지나친 티 내기로 미움을 사지만, 그래야 직성이 풀린다
친구에게도 속마음을 터놓지 못한다
착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
능력 있는 사람의 트집을 잡는다

3장 SNS가 조장하는 인정욕구
‘보는 나’와 ‘보이는 나’로 구분된다
자기애 과잉
‘보이는 나’를 지나치게 키우는 SNS
인정욕구를 쉽게 채울 수 있는 SNS 세계
‘보이는 나’를 유지하기가 힘들다

 

4장 인정욕구의 정체
자아 이미지는 타인의 시선으로 만들어진다
인정욕구의 이면에 잠재된 ‘무시불안’
무시당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핑계를 댄다
인정욕구는 자아 형성의 원동력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간다
외국인들이 놀라는 동양인의 예의범절
동서양 범죄자의 다른 태도

5장 인정욕구를 현명하게 다루는 법
나를 지키며 배려하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인정욕구 이용하기
답답함의 이면에 숨은 인정욕구를 깨닫자
근거 없는 예측은 절대 금물
억지로 좋은 사람인 척 연기하지 않기
SNS를 똑똑하게 이용하는 법
진솔한 인간관계 만들기
자기제시가 필요하다
모두에게 사랑받으려고 애쓰지 않기
내 안에 있는 ‘유기불안’을 체크해보기
상대방 그 자체를 보기
먼저 상대방을 ‘인정해주자’고 다짐하기

끝마치며

 

< 내용 출처 : 고보문고 > 

:
Posted by sukji

 

 

당신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강하다 : 당신은 이미 영향력 있는 사람입니다 / 버네사 본즈

153.852 B677yKㅁ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 파이낸셜타임스 선정 이달의 최고 비즈니스 도서
★ 2022 Thinkers50 레이더 클래스 선정
★ 컬럼비아, 브라운, 코넬 대학교를 거쳐온 ‘영향력’ 연구의 결정판!

“잠재력을 보는 방식을 영원히 바꿔 줄 책!”
세계적 석학 다니엘 핑크가 『당신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강하다』에 남긴 서평이다. 그의 표현대로 이 책은 우리 모두가 지니고 있지만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는 ‘숨은 영향력’의 힘을 일깨워 새로운 잠재력을 확인시켜줄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또한 남을 바꾸는 힘이 아니라 나 자신을 바꾸는 힘으로서의 영향력을 다루는 독특한 시각이 돋보인다.
미국의 저명한 사회심리학자인 버네사 본스는 이 책에서 수많은 과학적 실험과 학문적 근거를 통해 우리 내면에 숨은 영향력이 무엇인지,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발현되는지, 그리고 숨은 영향력의 발견을 통해 스스로 얻게 되는 이득은 무엇인지를 설명한다. 또한 ‘아무도 나에게 관심이 없다’와 ‘모두가 내 옷을 비웃는 것 같다’는 상반된 감정이 어떻게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지, 왜 우리가 ‘전화 공포증’에 걸리는지, ‘거절’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지, ‘왜 같이 먹는 밥이 더 맛있는지’ 같은 많은 사람이 일상적으로 겪는 심리적 문제의 기저에 있는 원인을 분석하면서, 자신을 바라보는 올바른 눈을 키우는 방법을 제시한다.
컬럼비아, 브라운, 코넬 대학교 등을 거치며 독보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해온 버네사 본스가 이 책에서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는 “우리에게 이미 영향력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없는 영향력을 만들려고 노력하거나 미약한 영향력을 확장하려고 애쓰는 대신, 그저 내면의 영향력을 자각하고, 더 당당하게 발휘하면 된다. 동시에 스스로 깨달은 영향력의 크기만큼 그것을 발휘할 때 조금 더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도 이 책의 핵심 메시지 중 하나다.

 

출판사 서평

 

왜 우리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늘 스스로를 낮게 평가할까?
왜 자신의 의견이 거절당할 거라 걱정하고, 사람들이 자신을 부정적으로 평가할 거라고 생각할까? 왜 우리는 우리의 사회적 영향력과 존재감을 과소평가하는 걸까?
답은 우리가 남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는 쉽게 영향을 받으면서,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끼치는 긍정적 영향은 금방 잊어버린다. 혹은 아예 자각하지 못하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늘 나에게 영향력이 없다는 착각에 빠지고 만다.

# 당신은 ‘투명 망토’를 입지 않았다 - 영향력의 자각
심리학자들은 우리의 존재가 사람들이 보고 느끼고 경험하는 과정에 조용히 영향을 미치고, 결과적으로 그들이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방식까지 변화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런데 왜 정작 우리는 그걸 모를까? ‘투명 망토 효과’ 때문이다.
‘투명 망토 효과’란 남들이 나에게 관심이 없다고 믿는 심리를 말한다. 마치 투명 망토를 뒤집어쓴 것처럼, 아무도 나를 보지 않을 거라고 굳게 믿는다. 하지만 실험 결과, 예상보다 67%나 많은 사람이 주위 사람을 관찰하고 있었다.

당신은 ‘투명 망토’를 쓰지 않았다. 중요한 건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이 우리를 ‘보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이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카페에서 스친 낯선 사람이 우리가 사용하는 텀블러를 보고 따라 살 수도 있다. 우리를 보고 가죽 가방 대신 에코백을 쓸 수도, 혹은 ‘저건 하지 말아야겠다’ 다짐할 수도 있다. 우리의 존재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사람들이 생각하고 느끼는 방식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는 뜻이다.


# 부탁과 거절, 설득의 심리학
자, 이제 우리에게 영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도 영향력을 제대로 사용하기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는 ‘창피함’에 아주 민감하기 때문이다.
사실 관계심리학에서 ‘창피함’은 많은 행동 패턴을 설명할 마법의 단어에 가깝다. 모두가 창피한 상황을 싫어한다. 거의 무서워할 정도이다. 어색하고, 당혹스러운 순간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다른 사람을 창피하게 만들고 싶지도 않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가 다른 사람의 영향력에 휘둘리게 되는 이유이다.

 

저자인 버네사 본스는 대학생 시절, 뉴욕의 길거리에서 진행한 설문 실험을 통해 사람들이 낯선 사람의 부탁에 생각보다 훨씬 쉽게 응해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부탁과 반응, 설득과 응답, 관계와 심리에 대해 오랜 시간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면서, 사람들이 “노”라고 말하지 못해 얼마나 황당한 상황에서까지 “예스”라고 답하는지를 수차례의 연구로 입증했다.
본스의 연구는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우리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우리를 위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가 거절을 두려워하는 것처럼, 상대도 상황이 불편해질까 봐 걱정한다. 이 영향력을 잘 이용하면 가장 효과적인 설득법을 익히게 될 것이다. 물론 악용하면 범죄가 되거나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영향력을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 이유이다.


# 내면의 영향력을 장악하는 실질적 해법
우리는 대체로 ‘나’ 중심으로 생각한다. 내가 타인의 요청을 잘 거절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도 쉽게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 남과 싸웠을 때는 객관적으로 왜 싸웠나를 파악하는 대신, 그 사람 때문에 화났다는 감정만 기억한다. 나에게 불편하지 않기 때문에 면접장에서 아무렇지 않게 면접자의 연애 상태와 결혼 여부를 묻기도 한다. 물론 “꼭 대답할 필요는 없어요.”라고 덧붙이지만 면접자는 “대답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할 수 없다. 계속 같은 말이다. 우리가 남에게 얼마나 크게 영향을 미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책의 후반부에서 저자는, 어떻게 해도 자신이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제대로 알기 어렵기 때문에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연습을 제안한다. 일단 1인칭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벽에 붙은 파리’처럼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 연습을 한다. 이 단계를 성공했다면 그다음은 상대방의 관점을 취하려고 노력한다. 이는 막연히 상대의 기분을 추측하는 것과는 다른데, ‘사실’과 ‘정보’를 바탕으로 상대방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직접 물어보면 된다. 마지막은 상대방에게 내가 미친 영향력을 직접 느껴보는 것이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거절 치료’이다. ‘거절 치료’란 거절이 두려운 사람들이 거절당했을 때의 감정에 익숙해지기 위한 훈련인데, 아무 상대에게나 다가가 부탁을 하고 동의를 얻거나 거절당하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녹화해 나중에 확인하면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부탁했을 때 실제로 어떤 일이 생기는지를 더 객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저자는 책을 마무리하며 이렇게 말한다. “이 책에서 얻은 지식으로 실제로도 더 당당하고 유능하게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당신의 요구와 당신의 신념을 더 당당히 밝히면 사람들이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반응한다는 사실을 믿기를 바란다.” ”당신이 남에게 미치는 영향을 더 섬세하게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싶었다. 그래서 당신이 이미 가진 영향력을 더 정확히 파악하고 그 영향력을 더 자신 있게 발휘함과 동시에 더 자신 있게 그 영향력을 쓰지 않기를 바란다.” 나만 바라보는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 타인도 살피는 시야의 확장을 경험하고, 스스로 지닌 보이지 않는 영향력을 자각하며, 이 영향력에 대한 책임을 진다면 더 자신감 넘치고 더 즐거워지며, 더 행복한 자신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응원한다.
남의 영향력에 휘둘리는 대신 더 자신감 있게 자신의 의사를 밝히고 신념을 말하는 사람을 꿈꾼다면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이제 우리 내면의 영향력을 장악할 순간이다.

 

목차

 

들어가며

1. 보이지 않는 영향력
2. 설득의 힘
3. 당신이 부탁했으니까
4. “노”라고 말하지 못하는 이유
5. 잘못된 정보, 부적절한 요청 그리고 미투 운동
6. 힘과 지각된 영향력
7. 우리가 남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기
나가며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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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