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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 인생을 다시 설계하는 무의식의 힘 / 존 바그

154.2 B251bKㅁ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세계 최고의 무의식 전문가가 40년 연구로 밝혀낸 인간 행동의 비밀!

세계적인 심리학자인 존 바그 예일대 교수가 무의식의 기원과 그것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더 나아가 우리의 의사결정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무의식을 바탕으로 우리가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다양한 실험과 연구 결과를 통해 흥미롭게 제시하며, 의식과 무의식을 활용해 인생을 바꾸는 실용적인 방법을 소개하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트럼프는 대선 경쟁주자인 힐러리 클린턴을 향해 “역겹다”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대중들이 무의식적으로 힐러리를 기피하게 만들었고, 이는 결국 보수적인 공화당으로 표를 몰아주는 결과를 낳으며 트럼프를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하는 데 일조했다. 금연 광고는 뜻하지 않게 사람들에게 무의식적으로 담배에 대한 이미지를 연상시켜 의도와는 달리 금연 광고를 보고 난 후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다.

이처럼 개인은 물론 세상의 모든 일에 관련되어 있는 무의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게 된다면 스스로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저자는 40년의 연구를 통해 우리가 무의식과 의식의 영향을 언제, 어떻게 받는지 알려주며, 언제 의식을 써야 하고 무의식을 써야 하는지 소개한다.

1부인 ‘숨겨진 과거’에서는 우리의 과거를 들여다보고 현재의 우리가 먼 과거 진화의 역사와 지금은 거의 망각한 유년기의 기억과 성장 과정의 문화에서 어떤 영향을 받는지 알아본다. 2부인 ‘숨겨진 현재’에서는 우리의 현재를 알아보고, 3부인 ‘숨겨진 미래’에서는 미래 계획의 숨은 효과를 알아보고 무의식적 동기에 관한 최신 연구에 주목한다. 이를 통해 무의식을 파악하고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반복되는 의사결정의 실패에서 벗어나 꿈꾸는 미래를 설계해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출판사 서평

 

《블링크》《아웃라이어》 저자 말콤 글래드웰 강력 추천
“우리 행동에 숨겨진 무의식을 파고들어 위대한 발견을 이끌어낸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부터 반복되는 의사결정의 실패, 그리고 꿈꾸는 미래 설계까지
“무의식은 답을 알고 있다!”

우리는 말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것을 의식적으로 얼마나 통제할 수 있을까? 나아가 의식적으로 얼마나 통제하지 못할까? 더 나아가 무의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게 된다면 스스로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세계적인 심리학자인 존 바그 예일대 교수는 무의식의 기원과 그것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려준다. 더 나아가 우리의 의사결정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무의식을 바탕으로 우리가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다양한 실험과 연구 결과를 통해 흥미롭게 제시하며, 의식과 무의식을 활용해 인생을 바꾸는 실용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싶다면, 반복되는 의사결정의 실패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그리고 꿈꾸는 미래를 설계하고 싶다면, 무의식에게 질문하라. 당신의 고민을 해결해줄 실마리를 정확하게 알려줄 것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커커스 리뷰] [가디언] 추천 도서 ★★★★★
“마음의 보이지 않는 의사결정자, 무의식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V 도널드 트럼프는 선거활동을 하면서 의도적으로 상대방을 향해 “역겹다”는 표현을 썼다. 왜일까?
V 금연 광고를 보고 나온 사람들이 광고를 보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이 담배를 피우는 이유는?
V 날씨가 우리의 기분과 주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어떻게?
V 동안(童顔)인 범죄자가 형량을 더 낮게 받는다고? 왜일까?
V 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성폭력을 아무 죄의식 없이 더 자주 일으키는 것일까?

이 질문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그 답이 ‘무의식’에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대선 경쟁주자인 힐러리 클린턴을 향해 “역겹다”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대중들이 무의식적으로 힐러리를 기피하게 만들고, 신체적 안정성을 상실했다고 느끼게 했다. 사람들은 신체적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정치적 메시지에 날카로워지고 보수적이 된다. 이는 결국 보수적인 공화당으로 표를 몰아주는 결과를 낳았고, 트럼프를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하는 데 일조했다.
금연 광고는 뜻하지 않게 사람들에게 무의식적으로 담배에 대한 이미지를 연상시킴으로써 흡연에 대한 욕구를 증폭시킨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의도와는 달리 금연 광고를 보고 난 후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는 것이다.
날씨는 인생에 대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날이 흐릴 때 행복하냐는 질문을 받을 때보다 날이 좋은 날 행복하냐는 질문을 받을 때 더 긍정적인 답변이 돌아왔다. 날씨는 이처럼 무의식적으로 사람들의 기분에 영향을 미쳐, 인생에 대한 만족도는 물론 실제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주식 거래량까지 좌우한다.
이 밖에도 우리는 배고플 때 쇼핑을 더 많이 하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마트의 저열량 식단 전단지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받아 채소 위주의 식품을 산다. 더 나아가 아무것도 모르는 갓난아이도 무의식적으로 같은 인종의 사람을 더 좋아한다는 내집단 선호 경향에 대한 연구 결과도 있다. 우리 사회에 문제가 되고 있는 위계에 의한 성폭력도 권력이 주어질 경우에 더 빈번하게 일어난다.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해도 아프리카계 흑인보다는 백인에게 더 낮은 형량이 주어지며, 심지어 동안(童顔)인 범죄자가 실제 형량을 낮게 받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는 우리의 무의식이 일상뿐 아니라 사회의 중요한 일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처럼 무의식은 개인은 물론 세상의 모든 일에 관련되어 있다.

“무의식을 믿어야 할 때는 언제이고, 의식을 믿어야 할 때는 언제인가?”
: 세계 최고의 무의식 전문가, 존 바그 예일대 교수가 40년 연구로 밝혀낸 인간 행동의 비밀

인류 진화의 결과물인 무의식, 즉 빠른 직관은 지금까지 인류를 살아남게 한 원동력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무의식이 늘 옳은 결과를 만들어낼까? 우리의 의식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의식과 무의식은 서로 상호작용함으로써 우리의 인생을 좌우한다. 말콤 글래드웰을 비롯한 수많은 심리학자들이 존경하는 무의식 연구가인 존 바그 예일대 교수는 40년의 연구를 통해 우리가 무의식과 의식의 영향을 언제, 어떻게 받는지 알려주며, 언제 의식을 써야 하고 무의식을 써야 하는지 소개한다.

1부인 ‘숨겨진 과거’에서는 우리의 과거를 들여다보고 현재의 우리가 먼 과거 진화의 역사와 지금은 거의 망각한 유년기의 기억과 성장 과정의 문화에서 어떤 영향을 받는지 알아본다. 기억이 거의 남지 않은 먼 과거가 현재 우리의 의식과 행동에 놀라운 방식으로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한두 시간 전의 가까운 과거 역시 우리의 행동에 은밀히 영향을 미치며 생각보다 돈을 더 쓰게 하거나 더 먹게 하거나 타인의 직무 수행을 부당하게 평가하게 만든다. 숨겨진 과거는 미래의 취업과 임금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모든 것이 미래의 고용자가 손에 어떤 음료를 들고 있는지, 그가 어떤 의자에 앉아 있는지에 좌우된다.
2부인 ‘숨겨진 현재’에서는 우리의 현재를 알아본다. 현재는 놀랍도록 유연하다. 주변에 낙서가 눈에 띄면 평소 준법정신이 투철한 사람도 쓰레기를 투기하는 경향을 살펴보고, 오래 같이 산 부부일수록 서로 닮아가는 이유도 알아본다. 페이스북이 친구들의 기분에 길게는 사흘씩 영향을 미치는 과정과 자녀와 함께 보는 일요일 오후의 축구경기를 생방송으로 보지 않고 녹화해서 보려 하는 이유를 알아본다.
3부인 ‘숨겨진 미래’에서는 미래 계획의 숨은 효과를 알아보고 무의식적 동기에 관한 최신 연구에 주목한다. 목표와 욕구는 우리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치면서 우리가 무언가를 소망할 때 신중을 기하게 만들면서도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우리를 자극하기도 한다. 학생들에게 단순히 어머니를 떠올리게 해서 구두시험의 성적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살펴본다. 그리고 마음이 무의식중에(잠자는 중에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방식과 숨겨진 마음에 관해 새로 밝혀진 지식을 활용해서 이루기 힘든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그리고 노인들이 약을 챙겨먹도록 기억하게 해주고 사람들을 소파에서 일으켜서 운동하러 나가게 만들어주며 청년들이 쑥스러운 마음을 떨치고 아버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게 만들어주는 기법을 알아본다.

“결심만으로 인생을 바꾸지 못할 때, 무의식에게 질문하라”

이처럼 무의식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일상에 침투해 우리의 인생을, 더 나아가 세상을 좌우한다. 하지만 우리가 모르기 때문에 이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고 단정 지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의식과 무의식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기 위한 제대로 된 틀을 갖춘다면 우리는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게 되고, 개인적인 상처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나쁜 습관을 깨고, 인종차별과 같은 편견을 극복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새롭게 다져나가며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무의식을 파악하고 제대로 활용해 더 나은 삶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무의식이 우리의 사고와 행동을 어떻게 좌우하며, 의식은 언제 작동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이 둘을 어떻게 활용해야 후회 없는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목차

 

들어가며_숨겨진 마음은 우리를 어떻게 지배하는가

1부 숨겨진 과거

1장 -과거는 항상 현재다
내 버튼은 어디에 있나ㆍ무의식의 악어ㆍ호리병 속의 지니 ㆍ 세균과 대통령ㆍ공유는 보살핌이다ㆍ이기적 유전자

2장 -조립이 필요한 부분들
따뜻하고 차가운 원숭이들ㆍ좋은 것, 나쁜 것, 문화적인 것

3장 -황금시간대
공산주의자와 신교도ㆍ비용과 혜택ㆍ터널 빠져나가기

4장 -삶은 잔상을 남긴다
모터사이클과 잘못된 귀인ㆍ날씨가 밝은 인생관에 미치는 영향ㆍ삼관왕, 세 배의 분노ㆍ해묵은 감정

2부 숨겨진 현재

5장 -머물러야 할까, 떠나야 할까
밀고 당기기ㆍ이름에 무엇이 있을까?ㆍ심술 난 고양이와 유능한 정치인ㆍ티셔츠 응원하기

6장 -직감을 믿을 수 있을까
직감을 믿어야 할 때를 위한 규칙ㆍ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느끼는 직감, 믿을 수 있을까ㆍ보지 않고도 직감을 믿어야 한다면

7장 -보이는 대로 행동하다
카멜레온 효과ㆍ전염성 있는 행동ㆍ깨진 창문과 도시의 재건

3부 숨겨진 미래

8장 -신중하게 소망하라
목표로 채색된 안경ㆍ친구들의 작은 도움ㆍ스스로를 속이기ㆍ위험한 정력제

9장 -무의식은 잠들지 않는다
욕조 안의 계시ㆍ천재를 만드는 힘ㆍ밤에 충돌하는 생각들

10장 -우리는 마음을 통제한다
의도를 실행하기

나가며 우리는 DJ다
감사의 말

참고문헌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미루기의 천재들 :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찰스 다윈에서 | 당신과 나에게로 이어지는 미루기의 

역사 / 앤드루 산텔라   155.232 S234sKㄱ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미루는 나’를 사랑하게 만들어주는 유쾌한 정신승리의 기술들!

프리랜서 작가이자 악독한 미루기 전문가인 앤드루 산텔라가 자신의 오랜 습성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고자 미루기를 위한 여행길에 올라 미루는 습관과의 전쟁을 선포했던 심리 치료의 역사부터, 자기 계발이라는 미명아래 시작된 끊임없는 자책과 자기 검열의 역사까지 고루 살피며 우리 시대의 효율성 숭배에 관해 반문하는 『미루기의 천재들』.

20년 동안 진화론의 발표를 뒤로 미루며 따개비와 지렁이 탐구에 매달렸던 찰스 다윈, 의뢰받은 지 25년 뒤에야 그림을 납품하며 세기의 명작 《암굴의 성모》를 남긴 레오나르도 다빈치, 8개월 동안 소포 보내기를 미루다가 인간의 비합리적 행동을 다루는 행동경제학의 대가가 된 조지 애컬로프 등 저자는 미루기의 심연 속에서 역사에 남을 위대한 성취를 탄생시킨 천재들의 이야기를 조명하며 미루기가 가진 아이러니한 본질에 성큼 다가선다.

더불어 미루기를 다루는 심리학, 경제학, 철학, 과학, 종교적 관점을 만나며 미루기를 다면적으로 조명한다. 미루기는 두려움과 완벽주의가 만든 자아 효능감의 방패일 수도, 우울의 증상일 수도, 도덕적 실패일 수도, 노동자들의 분노와 저항의 결과일 수도, 햄릿의 망설임처럼 양심과 자아 성찰의 결과일 수도 있다고 이야기하며 저자는 미루기야말로 우리에게 진짜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역설한다.

때때로 불안과 초조함은 창작의 연료가 되고, 꾸물거리고 빈둥거리는 시간은 창조적 영감의 원천이 된다고 이야기하면서 다양한 거장들의 삶을 경유하며 미루기가 수동적인 회피의 결과가 아니라 적극적 선택의 결과일 수 있음을, 천재성을 포함한 개인의 고유한 개성과 분리될 수 없는 특질임을 보여준다.

 

출판사 서평

 

“게으른 게 아니라 창의적으로 바쁠 뿐입니다”
문학, 예술, 심리, 종교, 과학사를 넘나들며 길어 올린
미루는 사람들을 위한 강력한 변명

다빈치가 일을 미루지 않았더라면, <암굴의 성모>는 없었다? 다윈은 왜 해야 한다는 걸 분명히 알고 있었을 그 일, ‘진화론’의 발표를 미루며 20년간 꾸물거렸을까? ‘미루기의 천재들’이 남긴 발자국, 변명과 합리화를 위한 참고 문헌을 수집하는 지적 여행이 펼쳐진다.

오늘날 우리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세기의 명화들, 시대를 앞서간 헬리콥터나 로봇의 스케치를 보며 감탄하지만, 그 시절 레오나르도를 고용한 이들이 궁금해했던 건 단 하나였다. “과연 이자가 약속한 날에 약속한 일을 마칠 것인가?” 자신만만하게 약속했다가 낙심하고 미루기를 반복하는 게 레오나르도의 기본적인 작업 방식이었다. 그는 임종 때 이렇게 탄식다고 전해진다. “아무것도 끝내질 못했어!”
인류 문명의 역사가 시작됨과 동시에 그와 비슷한 탄식은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앤드루 산텔라는 《미루기의 천재들》을 통해 이 유구한 역사를 반추하며 기념비적 사건들을 소개하고, 진화론부터 행동경제학까지 미루기가 낳은 유산들을 새롭게 조명하고자 했다. 저자는 문학, 예술, 심리, 종교, 과학사를 넘나드는 지적 여정으로 독자들을 초대하며, ‘미루는 나’를 다시 사랑하게 만들어줄 유쾌하고도 따뜻한 고찰의 기회를 선사한다.

“어쨌든, 아직은 때가 아니다”
꾸물거리고 빈둥거리며 창조적 영감을 기다리는
위대한 순간들에 관하여

20년 동안 ‘진화론’의 발표를 뒤로 미루며 따개비와 지렁이 탐구에 매달렸던 찰스 다윈, 의뢰받은 지 25년 뒤에야 그림을 납품하며 세기의 명작 <암굴의 성모>를 남긴 레오나르도 다빈치, 8개월 동안 소포 보내기를 미루다가 인간의 비합리적 행동을 다루는 행동경제학의 대가가 된 조지 애컬로프, 9개월간 의뢰받은 저택의 설계를 미루다가 클라이언트의 방문 직전 두 시간 만에 완성한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까지. 저자는 미루기의 심연 속에서 역사에 남을 위대한 성취를 탄생시킨 천재들의 이야기를 조명하며 미루기가 가진 아이러니한 본질에 성큼 다가선다. 때때로 불안과 초조함은 창작의 연료가 되고, 꾸물거리고 빈둥거리는 시간은 창조적 영감의 원천이 된다. 저자는 다양한 거장들의 삶을 경유하며 미루기가 수동적인 회피의 결과가 아니라 적극적 선택의 결과일 수 있음을, 천재성을 포함한 개인의 고유한 개성과 분리될 수 없는 특질임을 역설한다.

“릴케 역시 간접적인 방식으로 이뤄지는 일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아마도 실제로 해야 할 일을 하는 대신 쓴 것으로 추정되는) 한 편지에 이렇게 적은 것을 보면 말이다. ‘게을러질 수밖에 없는 그날들이 사실은 정말 심오한 활동을 하고 있는 때인 건 아닌지, 나는 종종 되묻게 돼.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돌아보면 사실 위대한 도약의 마지막 잔향일 뿐이고, 위대한 도약은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보낸 시기에 발생하는 게 아닐까.’
이것이야말로 모든 미루기 전문가가 배우고 익혀야 할 마법 같은 생각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사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아니며,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훗날 유익한 결과를 낳을 하나의 시작이다.” ?6장 「천재성의 원천」 중에서

“누구든 얼마든지 많은 양의 일을 해낼 수 있다.
그 일이 지금 해야만 하는 일이 아니라면”
미루기의 본질에 다가서는 지적 탐사

프리랜서 작가이자 악독한 미루기 전문가로서, 저자는 자신의 오랜 습성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고자 ‘미루기를 위한 여행길’에 오른다. ‘미루기 심리학’의 권위자를 맞으러 뉴욕 공항으로, 미루는 사람들의 수호성인을 찾아 뉴올리언스로, 독일 미루기 거장의 후예들을 찾아 괴팅겐 거리로, ‘마감 효과’의 기념비적 건축물을 찾아 펜실베이니아로, 20년간 산책과 따개비에 열중했던 다윈의 산책로를 찾아 영국 다운하우스로 날아간다. 이 여정에서 그는 미루기를 다루는 심리학, 경제학, 철학, 과학, 종교적 관점을 만나며 미루기를 다면적으로 조명한다. 미루기는 두려움과 완벽주의가 만든 ‘자아 효능감의 방패’일 수도, 우울의 증상일 수도, 도덕적 실패일 수도, 노동자들의 분노와 저항의 결과일 수도, 햄릿의 망설임처럼 양심과 자아 성찰의 결과일 수도 있다. 저자의 안내를 따라 미루기의 근원을 탐사하다보면 이 ‘설명 불가능한 늑장의 늪’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실마리를 얻게 된다.

회피와 지체라는 어두운 숲을 통과해 다른 쪽 끝으로 빠져나오는 와중에 무언가를 이뤄내기까지 한 누군가에 대해 알게 되는 것. 그야말로 최고 아닌가. (…) 나는 이런 이야기의 수집가가 되었다. 덕분에 미루기를 그렇고 그런 시간 낭비나, 지배적 사회질서에 대한 모욕이나, 스스로를 좌절시키는 방법뿐만이 아니라(한꺼번에 세 가지 모두에 해당될 수도 있다) 우리의 선천적 양가감정과 불안에 뿌리를 둔 인간의 기본 충동, 혹은 의무로 가득 찬 일상 세계에서 길을 찾는 방법으로도 이해하게 되었다. ?1장 「부지런하게 꾸물거리기」 중에서

“정말로 가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끝없는 의무로 가득 찬 일상에서 나만의 속도를 찾는 방법들

저자는 미루는 습관과의 전쟁을 선포했던 심리 치료의 역사부터, ‘자기 계발’이라는 미명아래 시작된 끊임없는 자책과 자기 검열의 역사까지 고루 살피며 우리 시대의 ‘효율성 숭배’에 관해 반문한다. ‘시간 엄수, 생산성 관리’는 누구의 지령인가? 지금 해야 하는 그 일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 있는 건 아닐까? 어쩌면, 중요한 아이디어는 빈둥거리는 시간에 탄생하는 게 아닐까?
그는 미루기야말로 우리에게 진짜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역설한다. 꾸물거리는 우리의 성향을 자세하게 들여다보는 행위는 세상에서 우리에게 기대되는 일들이 정말로 가치 있는지 자문해 보는 것과 다름없다. ‘미루는 나’를 다시 사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유쾌한 정신승리의 기술들이, 세상의 압박 속에서도 나만의 속도로 살아갈 힘을 준다.

“일을 미루는 사람은 우울하고 망상에 빠져 있고 자기 파괴적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낙관주의자이기도 하다. 우리는 해야 할 일을 하는 데 지금보다 더 적합한 시기가 있을 거라고 늘 믿는다. 우리에게 내일은 언제나 약속으로 넘쳐흐른다.” ?3장 「내일을 향한 믿음」 중에서

 

목차

 

1장 부지런하게 꾸물거리기
- 다윈의 비밀 노트

20년간 봉인된 세기의 발견 | “내 사랑 따개비” | 기나긴 기다림 | ‘그 일’이 아니라면 무엇이든 | 변명거리를 위한 참고 문헌을 찾아서 | 마감을 대하는 작가의 자세 | “하지만 아직은 아니옵고” | 정교한 합리화를 위한 태도 | 더 가치 있는 일

2장 적절한 기분이 될 때까지
- 미루기와의 심리전

심리 치료 역사의 영웅 | 미루는 습관과의 전쟁 | 불안으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방식 | 기분과 불안, 또는 우울 | 수치심의 방패 | 자기 인정을 위한 공간 | 라캉의 면담 시간

3장 내일을 향한 믿음
- 미루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

미루는 사람들의 수호성인 | 설명 불가능한 늑장의 늪 | 아우구스티누스의 참회 | 애드거 앨런 포의 심술 요정 | 자기 파괴적인 낙관주의자

4장 오늘 할 일―걱정하기
- 레오나르도의 투두 리스트

투두 리스트의 도서관 | 생산성의 아이콘 |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업 계획 | 암굴의 성모 | 조지 애컬로프의 소포 상자 | 500년이 지난 뒤에라도

5장 시계는 가고 우리는 일한다
-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법 이후

태업 감시꾼 | 질서에 대한 도전 |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법’ | 자기계발의 내면화 | 시계수령님이 말씀하신다 | 디지털 감독관 | 시간에 대한 새로운 태도

6장 천재성의 원천
- 리히텐베르크의 거래 장부

산만함은 천재성의 원천 | 가능성을 품은 씨앗 | 미루기 천재의 자취를 찾아서 | 괴팅겐 거리 염탐하기 | 미루기 선수들의 칵테일 회동 | 내일이 더 낫다 | 미루기라는 농담 | 위대한 도약은 꾸물거림에서 시작된다 | 햄릿의 망설임 | 머무르는 한, 우리는 완벽하다 | 남북전쟁이 배출한 느림보 장군 | 무질서 혹은 매력

7장 마감 시간의 마법
- 라이트의 폴링워터 설계도

크리스마스 기습 작전 | 절박하게 빈둥거리며 보낸 아홉 달 | 폴링워터 순례 | 최후의 순간, 마감의 마법 | 집중력을 위한 방호복 | 오디세우스의 후예들 | 질병이 삶에 끼어들 때 | 구겐하임 미술관의 나선 계단

8장 급할 것은 없다
- 다윈의 산책로

다윈의 정원 | 급할 것은 없다 | 미루기의 거장들이 가르쳐준 것 | 진화론과 지렁이 | 멈추어 생각하기

감사의 말
참고 문헌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자제력 수업 : 실패의 유혹을 물리치는 힘 / 피터 홀린스

153.8 H741sKㄱ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왜 누군가는 ‘적당히’에서 멈추고 어떤 사람은 한계를 뛰어넘는가?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의지와 자기절제의 심리학

거창한 꿈보다는 곁에 있는 작은 행복을 추구하기를 권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세워 놓은 목표를 이루기 쉽지 않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자신의 조건 아래에서 한계를 마주한 순간 포기를 선택한다. 그럼에도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다. 뛰어나지도 열등하지도 않은 재능, 넉넉하지 않은 가정환경, 내세울 것 없는 스펙, 타고난 흙수저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어떻게 그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걸까?

인간의 내밀한 심리를 특유의 통찰력으로 꿰뚫어 보며 국내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의 저자 피터 홀린스가 이번에는 환경과 조건을 극복하고 자신이 설정한 한계를 돌파한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자질인 ‘자제력’을 제안한다. 그가 설명하는 자제력은 단순히 ‘노력하고 참는 힘’이 아니다. 스스로를 단련하는 위대한 힘인 동시에, 즉각적인 만족감을 포기하고 미래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이다.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 멈추지 않고 마주친 한계에서 한 발자국을 더 내딛고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환경이나 유혹, 충동 등의 장애물을 만났을 때 바로 단념하는 대신 자제력을 발휘하여 극복한다. 홀린스는 그들을 분석하여 자제력이 실제로는 사람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떻게 형성되며 우리는 지금까지 왜 목표를 이루지 못했는지를 심리학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일깨워 준다. 나아가 어떻게 해야 우리가 자제력을 더 단련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 열한 가지 요소를 통해 그 방법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출판사 서평

 

 

 

“의지만으로 되는 게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사람들은 힘들다고 느끼는 순간 앞으로 더 나아가기를 포기한다. 이러다가 자칫 열심히 할 뻔했다고 스스로 합리화하고, 주어진 조건이 좋지 않으니 노력을 해도 결국 배신당할 것이라고 믿으며 자신에게 기대를 거의 하지 않는다. 바꿀 수 없는 환경에 수긍하며 손에 금방 넣을 수 있는 작은 행복만을 추구하기도 한다. 한편,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의지와 자기절제를 놓지 않으며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다. 그들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특별한 요인이 있는 걸까? 인간의 내면을 파고들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었던 베스트셀러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를 집필한 심리학자 피터 홀린스에 의하면, 성공한 사람들은 ‘자제력’을 단련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원한다면,
딱 한 발자국만 나아가라!
저자는 어렸을 때부터 유난히 작고 마른 몸집으로 줄곧 놀림을 받았다. 그러다 대학 시절 우연히 만난 친구 덕분에 몸집을 키우는 훈련에 돌입한다. 그때 그는 단순한 의지나 노력 외에, ‘자제력’이야말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반드시 필요한 자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그는 심리학을 전공하며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사람들을 수년 동안 조사하였는데, 그들은 공통적으로 자신을 다잡고 계속해나갈 수 있는 자제력을 갖고 있었다.
‘자신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와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들의 자질’, ‘스스로를 단련하는 위대한 힘’ 등의 의미로 재정의할 수 있는 자제력은, 힘든 순간을 마주하거나 자신이 설정한 한계에 부딪혔을 때에도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힘이다. 마음먹은 것을 지속해 나가는 데 가장 필요한 요소다. 훈련과 연습을 통해 얼마든지 향상될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으면 점점 줄어들어 쇠약해지는 마음의 근육과 같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실제로 결심이나 목표 앞에서 좌절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생물학적, 심리학적 연구 사례와 예시를 통해 어떻게 해야 가장 효과적으로 자제력을 기르고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명확한 가이드를 제안한다.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없다.
그저 포기하고 싶을 뿐이다.
저자는 먼저 뇌의 어떤 부분이 자제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어떤 훈련을 통해 자제력을 향상할 수 있는지 자제력에 대한 생물학적 접근을 시도한다. 현재의 충동을 억제하고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하는 ‘만족지연’은 자제력을 발휘할 때 핵심적인 개념인데, 저자는 유명한 ‘스탠포드 마시멜로 실험’을 예로 들며 효과적으로 만족지연을 실행하기 위한 방법들을 제안한다.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낯설지 않게 느끼려면 목표를 이룬 자신의 모습을 시각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주변 환경을 정돈하는 것도 중요하다. 행동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주의를 분산시키는 요인을 전략적으로 제한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기본적인 행동을 바꾸어야 한다. 더불어 결심을 지지해 줄 수 있는 인간관계의 구축과, 동기보다 더 효과적인 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함께 제시한다.
자제력을 단련하는 것은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기나긴 여정을 떠나는 것에 더 가깝다. 일단 시작하여 눈앞의 작은 목표부터 달성하다 보면 자제력은 반드시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

 

 

목차

 

 

시작하며

Chapter 1 실패의 유혹을 물리치는 힘
자제력은 의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자제력을 강화하면 감정 조절도 가능하다
실패할 확률에 자신을 집어넣지 마라

Chapter 2 무엇이 당신을 행동하게 만드는가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돈보다 강력한 이유
외적 동기 vs 내적 동기
모든 행동은 감정과 이성에 따라 이루어진다

Chapter 3 자신을 시험해야 한계를 알 수 있다
대부분은 능력의 40퍼센트만 발휘한다
감정에 압도될 때는 호흡에 집중하라
목표가 높을수록 실현 가능성도 높아진다
과도한 생각은 사고 능력을 떨어뜨린다

Chapter 4 자제력을 방해하는 요인들
나를 쉽게 바꿀 수 있을 거라는 헛된 믿음
미루는 습관은 게으름에 대한 합리화다
과거의 성공에 도취되지 마라
데드라인이 집중력을 높인다

Chapter 5 충동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물줄기는 막을수록 거세진다
충동은 금세 사라지기 마련이다
의도적으로 불편한 상황과 마주하는 연습

Chapter 6 절제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라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
왜 해로운 일일수록 쉽게 중독될까
눈앞의 선택지를 조작하라

Chapter 7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고 있는가
약점을 보완해 줄 사람을 곁에 둬라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라
본받고 싶은 롤 모델이 필요하다

Chapter 8 더 큰 보상을 기다리는 힘
만족지연은 성공에 꼭 필요한 삶의 기술
10년 뒤 자신의 모습을 시각화할 수 있는가
현재의 선택이 미래를 어떻게 바꾸는가

Chapter 9 유혹에 맞서는 질문들
인생에 자제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쉬운 선택만 하고 있지는 않은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자기 자신을 얼마나 잘 아는가

Chapter 10 긍정주의가 인생을 바꾼다
이미 시작점을 벗어났다고 생각하라
목표에 가까워질수록 힘이 나는 이유
타인을 위한 행동이 동기가 된다
실패에서도 반드시 배우는 게 있다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

Chapter 11 좋은 습관은 인생을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준다
동기는 오래가지 않는다
작고 감당할 수 있는 습관부터 시작하자
뇌가 거부하지 않을 때까지 밀고 나가자
습관은 혼자서 바꿀 수 없다

마치며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진정한 나로 살아갈 용기 :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모든 순간을 나답게 사는 법 / 브레네 브라운

305.8 B877bKㅇ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나를 바로 세울 때, 세상과의 관계도 바로 선다!

세계적인 심리학자 브레네 브라운이 TED 누적 조회수 3천만 뷰를 기록하며 TED 선정 탑 5위 안에 든 자신의 강연인 ‘취약성의 힘’에 이어 취약성을 용기 있게 드러낸 후 어떻게 온전하게 나로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하는 『진정한 나로 살아갈 용기』. 겉모습만 백인인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저자는 어린 시절 학교에서는 인종차별, 유일한 안식처였던 집에서는 자신의 실패를 차갑게 외면한 가족들로 인해 상처를 입었고,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고 과거에 사로잡힌 채 살아왔다.

타인의 인정을 받는 것이 다시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길이라는 생각에 어떤 집단에라도 속하기 위해 완벽하게 남에게 맞춰 살아가며 차근차근 커리어와 명성을 쌓아갔지만 그렇게 타인의 시선에 갇혀 스스로를 잃어갔고, 유명 작가이자 강연자가 된 후에도 결정적인 순간에 드러나는 나약함에 무너질 뻔한 경험을 한 후 소속감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후 자기 자신에게 속할 때 진정한 나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20만 건의 데이터 연구, 16년간의 상담 사례 그리고 저자 자신의 오랜 상처와 취약성을 용기 있게 돌아보며 증명해낸 결과물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타인이 아닌 나로 살아갈 수 있는 7가지 방법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불안함, 두려움, 혼란에 떠밀릴 때 흔들리지 않고 나에서 시작하는 힘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이젠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마음가면》의 저자이자 미국 최고의 대중심리학자
브레네 브라운의 16년 연구 결정판!
더 이상 헤매지 않고 ‘나’에게 돌아갈 용기를 주는 책!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마음가면》이후 2년 만의 역작!
세계적인 심리학자 브레네 브라운이 알려주는 진정한 ‘나’로 살아가는 법!

세계적인 심리학자 브레네 브라운이 《마음가면》 이후 2년 만에 한층 더 시의성 있는 주제를 가지고 돌아왔다.《진정한 나로 살아갈 용기》는 출간 즉시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왜 수천만 독자와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이 그녀를 선택하는지 보여줬다.
이 책은 TED 누적 조회수 3천만 뷰를 기록하며 TED 선정 탑 5위 안에 든 그녀의 강연인 ‘취약성의 힘’에 이어 취약성을 용기 있게 드러낸 후 어떻게 온전하게 ‘나’로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브레네 브라운은 고통스러웠던 자신의 어린 시절 상처를 직접 거론하며 오랜 연구 결과를 입증한다. 그녀는 이번에도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정확하게 책에 담았다.

‘나’를 바로 세워야 세상과의 관계가 바로 선다

이 책은 브레네 브라운의 오랜 상처를 되짚는 것에서 시작한다. 세계적인 명성과는 달리 어린 시절 그녀를 따라다니던 수식어는 지금과 사뭇 다르다. 브레네 브라운은 겉모습만 백인인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다. 당시 조금 이상했던 어른들과 친구들의 행동이 ‘인종 차별’이라는 것을 나중에야 깨달았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잦은 전학으로 친구를 사귈 기회도 잃어버린 그녀는 가뜩이나 혼란스러운 시절을 더 외롭게 보내야 했다. 유일한 안식처였던 집은 부모님의 불화로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했고 늘 겉돌던 삶에 유일한 구원이라 생각했던 학교 응원단원 시험에서 탈락한 후 그녀의 실패를 차갑게 외면한 가족들로 인해 브레네 브라운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학교와 가족이라는 기본 집단에서 배제되는 상처를 입었던 브레네 브라운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고 과거에 사로잡힌 채 살아왔다. 타인의 인정을 받는 것이 다시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길이라는 생각에 어떤 집단에라도 속하기 위해 완벽하게 남에게 맞춰 살아가며 차근차근 커리어와 명성을 쌓아갔지만 그렇게 타인의 시선에 갇혀 스스로를 잃어갔다. 유명 작가이자 강연자가 된 후에도 결정적인 순간에 드러나는 나약함에 무너질 뻔한 경험을 한 후 소속감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고, 자기 자신에게 속할 때 진정한 ‘나’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불안함, 두려움, 혼란에 떠밀릴 때 다시 ‘나’에서 시작하는 법

《진정한 나로 살아갈 용기》는 20만 건의 데이터 연구, 16년간의 상담 사례 그리고 자신의 오랜 상처와 취약성을 용기 있게 돌아보며 증명해낸 결과물이다. 이 책이 더 의미 있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타인이나 단체에 투영해 온전하게 ‘나’로 살아가지 못하는 한 개인이 모였을 때 벌어지고 있는 사회 현상에 대해서 다룬다는 점이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는 맹목적 혐오나 증오, 편가르기 등 익명성 뒤에 숨어 횡행하는 각종 범죄, 정신적 단절로 진정한 의미의 유대감이 사라지고 공감 능력이 떨어지고 있는 사회 문제들도 다룬다.
상처를 입었을 때 갑옷을 입으면 좋을 것 같지만 결국에는 더 큰 고통을 겪게 된다. 남이 내 취약성을 장악하도록 내버려두면 내 삶의 주도권은 남에게 송두리째 넘기게 된다. 휘둘리지 않는 신념과 가치관을 갖고 사는 게 쉽지 않은 시대이지만 이 책에서 제시하는 타인이 아닌 ‘나’로 살아갈 수 있는 7가지 방법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불안함, 두려움, 혼란에 떠밀릴 때 흔들리지 않고 ‘나’에서 시작하는 힘을 갖게 될 것이다.

 

목차

 

 

제1장 나와 마주서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했던 나의 어린 시절
내 안의 상처 마주하기
나와의 솔직한 대화를 시작하다

제2장 내가 나에게 속한다는 것
진정한 소속감 규정하기
온전히 홀로 설 수 있는 ‘황야’로 나아가라
나와 타인을 믿는 법

제3장 무엇이 우리를 외롭게 만드는가
편 가르기를 권유하는 사회
수많은 관계 속에서도 외로움을 느끼는 이유
두려움이 초래한 정신적 단절

제4장 나와 당신이 살아가는 법
적절한 경계를 유지하며 타인과 관계 맺기
인간성을 회복해야 한다
차이를 인정하고 예의를 갖춰라
우리는 모두 존중받아 마땅한 존재

제5장 개소리에 대처하기
개소리에 대하여
아군이 아니면 적군이라는 이분법
예의를 갖추되 진실을 말하라
피하지 않고 맞설 때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제6장 혼자이지만 혼자가 아니다
불쾌한 세상 불쾌한 사람들
‘진짜’ 유대감이 필요하다
감정을 공유할 때 행복을 느낀다
고통과 슬픔을 나눠야 하는 이유
증오는 증오를 낳을 뿐이다
SNS의 관계 맺기
직접 사람을 대면할 때의 효과
진심에 닿으려는 진심

제7장 진정한 나로 살아갈 용기
강건한 등 : 용기 근육을 단련하는 법
온화한 가슴 : 있는 그대로의 나를 드러내기
용맹한 심장 : 강하지만 부드럽게 맹렬하지만 친절하게

주석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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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