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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생산품의 디자인론 : 세상을 보는 사토 다쿠의 디자인 해부학 / 사토 다쿠

745.2 좌228ㄷKㅇ   자연과학열람실(4층) 

 

 

책소개

 

디자인론을 통해 대량 생산품을 관찰하며 그 디자인의 진화 방식을 발견하다!

제품의 본질을 꿰뚫어 상품 자체가 부각되게 만든다는 평가를 받는 그래픽 디자이너 사토 다쿠의 세상을 보는 디자인 해부학 『대량 생산품의 디자인론』. 디자인이란 그 제품이 어떤 물건인지 알리는 일이다. 그리고 디자이너의 역할이란 상품의 가치를 발견하고 끌어내서 디자인 기술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 책은 유행에 의존하고 튀는 것만 중시해 세월을 버티지 못하는 디자인이 아닌, 상품의 지속 가능성을 책임지는 골격으로서의 디자인을 고민하고 능동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디자인은 모든 곳에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대량 생산품은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상품이다. 하지만 누구나 일상적으로 접하고 잘 아는 디자인이어서 일까? 디자인으로서 잘 논의되지 않았다. 이 책에서는 실제로 저자가 맡아 디자인한 상품들과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과정을 통해 그의 디자인 발상법과 기업과의 의사소통 등을 실무적인 관점에서 깊이 있게 다룬다.

롱셀러이자 베스트셀러 상품인 롯데 자일리톨, 메이지 맛있는우유, 닛카 퓨어몰트 등의 프로젝트를 자세히 소개하고, 현재 관장을 맡고 있는 디자인 뮤지엄 ‘21_21 디자인사이트’에서의 전시 프로젝트도 소개한다. 더불어 엮은이인 미카베 도모하루의 ‘재핑’이 본문 곳곳에 수록되어 있다. 엮은이의 친절한 해설을 통해 디자인계의 흐름 및 저자의 행보, 그의 대량 생산품의 디자인 지론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디자이너의 역할은 ‘발견하고’, ‘끌어내서’, ‘연결하는’것이다.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매력을 발견하고
끌어내서 디자인 기술로 연결한다."

‘롯데 자일리톨’, ‘메이지 맛있는우유’, ‘닛카 퓨어몰트’…
일본의 롱 셀러 상품들을 디자인한
그래픽 디자이너 사토 다쿠의 세상을 보는 디자인 해부학

편의점에 가면 대량 생산된 상품들이 조직적으로 진열된 것을 볼 수 있다. 누군가 어떤 상품을 구매하려고 할 때 소비자가 진열된 상품에 시선이 머무는 시간은 채 1초도 안 되는 찰나이다. 순간적으로 보고 손을 뻗는다. 어떻게 그 짧은 순간에 상품을 인식시키고 선택받을 수 있을까? 이러한 선택의 과정에 디자인이 있다. 디자인은 모든 곳에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대량 생산품’은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상품이다. 하지만 누구나 일상적으로 접하고 잘 아는 ‘디자인’이어서 일까? ‘디자인’으로서 잘 논의되지 않았다.
사토 다쿠의 대량 생산품 디자인은 제품의 본질을 꿰뚫어 상품 자체가 부각되게 만든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책에서는 실제로 사토 다쿠가 맡아 디자인한 상품들과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과정을 통해 그의 디자인 발상법과 기업과의 의사소통 등을 실무적인 관점에서 깊이 있게 다룬다. 롱셀러이자 베스트셀러 상품인 롯데 자일리톨, 메이지 맛있는우유, 닛카 퓨어몰트 등의 프로젝트를 자세히 소개하고, 현재 관장을 맡고 있는 디자인 뮤지엄 ‘21_21 디자인사이트’에서의 전시 프로젝트도 소개한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엮은이인 미카베 도모하루의 ‘재핑’이 본문 곳곳에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엮은이의 친절한 해설을 통해 디자인계의 흐름 및 사토 다쿠의 행보, 그의 대량 생산품의 디자인 지론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토 다쿠가 전하는 롱 셀러 디자인의 비밀
디자인이란 그 제품이 어떤 물건인지 알리는 일이다. 그리고 디자이너의 역할이란 상품의 가치를 발견하고 끌어내서 디자인 기술로 연결하는 것이다.
사토 다쿠는 상품의 개발 경위, 상품의 역사 등을 활용하여 기업이 막연하게 가지고만 있던 상품의 이미지를 디자인의 형태로 구현한다. 이 과정에는 클라이언트, 상품 개발자들과의 긴밀한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예를들어 그가 작업했던 ‘롯데 자일리톨’은 껌의 원료인 자일리톨의 특징인 ‘치아에 좋다’점에서 착안하여 ‘구강’의 이미지와 껌을 어우러지게 디자인한 상품이다. 게다가 편의점이나 역 가판대나 어디서든 어떻게 진열되든 심벌마크를 볼 수 있게끔 설계하였다. 대량 상품의 디자인은 상품이 놓이는 장소 또한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상품과의 거리에 따른 정보 변화를 준 ‘메이지 맛있는우유’, 상품의 소비자를 철저히 조사하여 파악한 ‘닛카 위스키 퓨어몰트’ 등의 기업 컨택 부터 의사소통, 디자인 과정을 전부 담았다.
더불어 기존 소비자들의 마음까지도 고려해야 하는 리뉴얼 상품은 새 상품과 어떻게 다르게 접근하는지 ‘롯데 쿨 민트 껌’, ‘에스앤비식품의 SPICE&HERB’의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유행에 의존하고 튀는 것만 중시하는 디자인의 상품은 세월을 버티지 못할 것이다. 이 책은 상품의 지속 가능성을 책임지는 골격으로서의 디자인을 고민하고 능동적으로 생각하게끔 해주는 특별한 책이 될 것이다.

디자인의 관점에서 상품을 해부하다
사토 다쿠가 대량 생산품을 디자인할 때의 일련의 과정들은 ‘해부’의 과정이다. 상품의 외관은 물론이고 그 이면의 가치와 그 가치를 만든 회사와 생산자들을 하나하나 해부하듯 탐색하는 과정을 거쳐 대량 생산품의 패키지를 디자인해왔다.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그동안 사토 다쿠가 디자인 작업을 했던 상품들을 해부하고 전시한 프로젝트인 ‘디자인 해부’에 대해서 그 시작과 과정의 전부를 소개하였다. 대량 생산품을 둘러싼 ‘디자인’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를 풀기 위해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누구나 잘 안다고 믿었던 대량 생산품이 알려지지 않은 여러 측면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준 것이다. 어떻게 상품이 기획되고, 어떤 원료를 이용했으며, 어떤 연구 끝에 제조된 것인지 그리고 제품 관리와 유통 시스템은 어떻게 구축되어 있는지를 연구하고 설명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디자인이 산업과 삶을 연결하는 존재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사토 다쿠의 새로운 디자인 관점과 상품의 가치를 디자인으로 구현하는 과정을 소개한 이 책은 대량 생산품의 ‘디자인’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게 하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1. ‘대량 생산품’을 디자인한다는 것
‘대량 생산품’의 영향력
롯데 쿨 민트 껌, 재산을 활용하는 디자인
팬의 ‘허용치’를 가늠하다
메이지, 맛있는 우유, ‘그대로’의 맛을 전하는 디자인
디자인으로 정보를 제어하다
SPICE & HERB, 즐거움을 디자인하다
‘가치는 이미 거기에 있다’
마케팅을 크리에이티브하게 해석하다

2. 아이덴티티를 함게 구축하다 VI, CI
외부 디자이너로서 참여하는 의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VI,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소리를 디자인하다, 미쓰칸 뮤지엄
기업의 ‘생각’을 비주얼로 구현하다, 클린스이
내 방식을 내려놓는다
출판사의 CI, 헤이본샤, 비주쓰 출판사, 미쓰무라 도서출판
사과 마크의 임팩트

3. 디자인과 만남
음악으로 만난 ‘디자인’
디자인 공부, 예비학교 시절
디자인 공부, 예술대학 시절
록 밴드의 퍼커셔니스트
졸업 작품과 수료 작품
디자인의 역사와 세대

4. 덴쓰에서 배운 것
테크노커트와 아라베스크 문양
‘디자이너가 안 맞나’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닛카 위스키를 상대로 한 자주적인 프레젠테이션
‘모르는’ 가치관을 제안하다
디렉션이란

5. 디자인 해부
‘디자인’의 오해를 풀다
‘물건’으로 말하다
디자인의 메스는 ‘가설’
‘필연’에서 ‘진리’를 읽다
프로덕트 디자인의 필연성으로 들어가다
대량 생산품이 지닌 사회적 의미
21_21 DESIGN SIGHT

6. 디자인 해부에서 발견한 것
고구마말랭이에서 우주를 보다, 고구마말랭이 학교
어려서부터 진짜 디자인을 접하다, 『디자인 아』
감성을 깨우다

7. 프로페셔널이란
본질로 되돌아가다
무명성의 디자인
프로페셔널의 책임

해설 사토 다쿠라는 무명성, 미카베 도모하루
맺으며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브러시에 낀 먼지를 떼어낸다는 것은 : 요리후지 분페이의 직업적 권태 탈출기 / 요리후지 분페이

741.602 기228ㅎKㅅ   자연과학열람실(4층)

 

 

책소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가도 되는 걸까요.
그림과 언어로 찾아가는 분페이의 일 휴식기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으로 좋아하는 일에 대한 태도를 전했던 요리후지 분페이가 개성 있고 유머러스한 빨간 색연필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돌아왔다. 이 책 『브러시에 낀 먼지를 떼어낸다는 것은』은 디자이너 요리후지 분페이가 일을 시작한 지 딱 10년이 되었을 때 찾아온 직업적 권태기를 그만의 디자인 공통항목인 그림과 언어로 풀어내며 작업과 생각을 정리한 책이다. 비단 회사원이 아니어도 보통 어느 한 일에 대한 고비는 3년 정도가 되면서부터 찾아온다고 말한다. 맡은 일에 대한 경험치가 생기면서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해지고 답답함을 느끼는 시기가 찾아오는 것이다. 이는 잘나가는 디자이너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요리후지는 이 책의 처음과 마지막에 ‘디자인은 하고 싶지만 디자이너를 그만두고 싶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시점에서 잠시 멈춰 그만의 사적인 노트인 이 책을 만들며 휴식의 시간을 가졌고 잃었던 길을 하나하나 더듬어가면서 겹겹이 쌓여 있던 답답함을 조금씩 벗겨간다. 이 책은 직업적 권태기에 대한 명쾌한 답을 제시해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요리후지의 고민의 흔적과 일 휴식기를 따라가다 보면 흐릿하기만 했던 일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선명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불안의 시기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작은 단서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실제로 직업적 권태기에 빠진 3년 차 직장인의 고민이 담겨 있다. 요리후지 분페이의 두 권의 한국어판 책을 디자인한 디자이너에게 찾아온 답답함의 시기.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도망치고 싶었지만 이 책을 작업하며 그런 생각이 사라졌다고 말한다. 오늘도 출근을 고민하고 아직도 길을 찾아가고 있는 날것의 고민을 읽다 보면 지금 드는 답답한 마음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분페이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며 만나는
요리후지 분페이의 그림과 언어
이 책을 읽다 보면 비슷한 사람이 공중에 둥둥 떠 있는 기묘한 그림과 만나게 된다. 분페이 1호, 분페이 2호, 분페이 3호……. 이 책의 지은이 요리후지 분페이는 ‘분페이 채널’이라는 놀이를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본다. 1호는 직관으로 그림을 그리고 2호는 그 그림이 좋은지 나쁜지 판단하며 3호는 작품이 타인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생각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지은이는 필요할 때마다 이 객관적 자아를 늘려가며 일을 바라본다. 이 책 『브러시에 낀 먼지를 떼어낸다는 것은』에도 분페이 1, 2, 3호처럼 다양한 채널로 생각한 그의 사고가 담겨 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데뷔하고 아르바이트 디자이너로 일하며 느낀 사회의 벽, 그림과 언어로 모색하는 그만의 디자인 방식, 북 디자이너의 독서법, 알기 쉬움에 대한 고찰 등 일에 관련된 생각을 담아간다. 그리고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나오나요?’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서른한 가지 디자인 생각’을 통해 디자인을 구상할 때 하는 생각의 흐름도 따라갈 수 있다.

매일 작은 일을 묵묵히 쌓아가며
안다는 것과 좋아하는 것의 접점을 찾아가다
일은 하고 싶지만 일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요리후지 분페이라면 디자인은 하고 싶지만 디자이너이기 싫은 순간에 찾아온 답답함이었을 것이다. 그는 그 시기에 느꼈던 답답함의 정체에 대해 한국어판 서문을 쓰며 떠올린다. 새벽까지 일하다 나와 문득 지금 자신의 모습이 오늘도 어김없이 반복될 미래일지 모른다는 예감에 사로잡혀 어쩌지 못하고 거리를 방황하는 요리후지 분페이. 그리고 지금 그 예감은 더 강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어쩌면 이런 고민은 어떤 일에 익숙해지면서 갑자기 찾아왔다가 어느 순간 해결되었다고 갑자기 사라지는 종류의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하고 있는 이상 계속 안고 가야 하는 것일지 모른다. 그 고민의 답은 지은이의 말처럼 매일 작은 일을 쌓아가면서 그 일을 지금보다 더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되는 그 접점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에는 요리후지를 세상에 알린 초기 일러스트레이션 작풍이 그대로 담겨 있다. 그 그림들이 말하고 언어가 그려내는 『브러시에 낀 먼지를 떼어낸다는 것은』을 통해 요리후지가 자기 일을 정리하며 정의해갔듯이 지금 하는 일에 대한 생각을 조금은 정리해볼 수 있을 것이다.

단지 그때의 예감이 하루하루를 좇을 때마다 더 크고 강해진다고 느낀다. 만약 어딘가에서 그때 내가 느꼈던 그 예감에 사로잡혀 어쩌지 못하고 거리를 배회하는 이가 있다면 이 책이 그의 책장에 꽂혀 있기를 바란다.   - 요리후지 분페이

 

목차

한국어판 서문을 쓰며

디자이너 그만둬야 할까요

제1장 정보를 그리는 일
제2장 작업의 경제성
제3장 그림과 언어의 관계

제4장 서른한 가지 디자인 생각
제5장 북 디자이너의 독서법
제6장 아는 것과 알기 쉬운 것
제7장 후기와 같은 분페이 채널

빌어먹을 3년 차 권태기가 찾아왔습니다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