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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 일상에서 발견하는 호기심 과학. 2 / 사물둥이 잡학지식

502 사37ㅅ v.2  자연과학열람실(4층)

 

책소개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궁금증은 없다.

유튜브 세상에서 150만 구독자의 호기심을 채워주는 과학 채널 ‘사물궁이 잡학지식’이 펴낸 과학 도서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시리즈가 많은 독자의 선택을 받아 콘텐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사물궁이 시리즈 2권 역시 유튜브 사물궁이 잡학지식 채널에서 구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많은 클릭을 끌어낸 주제 40개를 선정해 풍성한 그림과 함께 책 속에 오롯이 담았다.

누구나 버스나 지하철에서 졸아도 도착할 때쯤 되면 저절로 깨는 이유가 궁금했을 것이다. 혹시 거울 속 나와 사진 속 내가 왠지 달라 보인다고 느낀 적이 없는가? 바이킹 같은 놀이 기구를 탈 때 설명하기 어려운 야릇한 느낌을 받는 이유는 무얼까? 드라마나 영화에서 흔히 보는 장면은 정말일까 아니면 극적 효과를 위한 연출일 뿐일까? 우리는 이 같은 궁금증을 순간순간 느끼지만, 물어볼 곳이 마땅치 않아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간다. 하지만 오늘날의 인류가 이룩한 과학 문명은 바로 사소한 궁금증을 해결하려는 노력에서 시작된 게 아니던가? 최초의 호기심과 질문이 없다면 우리에겐 그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지 모른다.

 

출판사 서평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궁금증은 없다.

유튜브 세상에서 150만 구독자의 호기심을 채워주는 과학 채널 ‘사물궁이 잡학지식’이 펴낸 과학 도서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시리즈가 많은 독자의 선택을 받아 콘텐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사물궁이 시리즈 2권 역시 유튜브 사물궁이 잡학지식 채널에서 구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많은 클릭을 끌어낸 주제 40개를 선정해 풍성한 그림과 함께 책 속에 오롯이 담았다.
누구나 버스나 지하철에서 졸아도 도착할 때쯤 되면 저절로 깨는 이유가 궁금했을 것이다. 혹시 거울 속 나와 사진 속 내가 왠지 달라 보인다고 느낀 적이 없는가? 바이킹 같은 놀이 기구를 탈 때 설명하기 어려운 야릇한 느낌을 받는 이유는 무얼까? 드라마나 영화에서 흔히 보는 장면은 정말일까 아니면 극적 효과를 위한 연출일 뿐일까? 우리는 이 같은 궁금증을 순간순간 느끼지만, 물어볼 곳이 마땅치 않아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간다. 하지만 오늘날의 인류가 이룩한 과학 문명은 바로 사소한 궁금증을 해결하려는 노력에서 시작된 게 아니던가? 최초의 호기심과 질문이 없다면 우리에겐 그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지 모른다.

2020 올해의 우수 과학 문학상품 과학 콘텐츠 부문 수상
사소한 궁금증에서 출발하는 생활 밀착형 과학의 세계

사물궁이 잡학지식 채널의 구독자나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시리즈의 독자라면 사소하게 느꼈던 현상에 담긴 과학적 지식에 절로 감탄하게 된다. 언뜻 보면 사소해 보이더라도 모든 자연 현상에는 과학적 원리가 숨겨 있다. 이 원리를 알아야 비로소 궁금증이 해소되는데, 사물궁이 잡학지식은 이를 명쾌하고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구독자와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은 저자가 치열한 고민을 감당했다는 증거다. 실제로 사물궁이 잡학지식은 궁금증을 풀기 위해 방대한 과학 논문을 탐독하는 것은 기본이고, 과학자뿐만 아니라 각계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그렇게 얻은 자료에서 영감을 얻고 설명을 위한 실마리를 찾아내, 이를 말과 영상으로 풀어내는 작가의 정성은 콘텐츠 곳곳에 녹아들어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한다. 명쾌하고 정확한 설명을 넘어,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 지식에 절로 웃음 짓게 만드는 유머를 조화시킨 것을 보면 이 콘텐츠에 쏟아부은 작가의 정성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러하기에 한국과학창의재단 선정 2020 올해의 우수 과학 콘텐츠 수상, 대한민국 청소년이 추천하는 베스트 유튜브 채널로 3년 연속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교육 매체와 시도 교육청을 비롯한 각종 기관이 앞다퉈 추천 채널로 소개했을 터이다.

조회 수로 검증된 호기심 유발도 200% 주제들
너무 사소하지만 무척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해결하는 즐거움

너무 사소해서 어디에 물어보지도 못하고, 궁금했다는 사실조차 쉽게 잊히는 궁금증들을 해결하는 것은 저자의 소소한 즐거움이다. 이러한 즐거움을 더욱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사물궁이 잡학지식은 출판을 결심했고,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시리즈 1권은 예상했던 바와 같이 큰 호응을 얻었다. 기대에 부응하고자 사물궁이 잡학지식은 1권에서 미처 담지 못한 주제들을 선정해 시리즈 2권으로 다시 독자들을 찾아왔다. 이 책은 조회 수로 검증된 호기심 유발도 200% 주제 40편을 선정해 신비로운 뇌 이야기와 엉뚱한 실험 이야기, 일상에서 생길 수 있는 생활 궁금증, 몸에 관한 궁금증, 잡다한 궁금증 등 다섯 개의 부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시리즈의 2권 역시 과학 소양을 높이고 싶은 성인과 학생들에게 과학의 재미와 의미를 느끼게 함으로써 과학 실력 향상으로 이끌어 줄 교양 과학서의 몫을 톡톡히 해줄 예정이다. 유튜브계의 호기심 해결사 ‘궁이’가 안내하는 생활 밀착형 과학의 세계에 빠져 보자!

일상의 당연함을 당연하게 바라보지 않는 예리한 시선
유머러스한 설명, 진정성 있는 탐구

유튜브라는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런 세상에서 너무 사소해서 어디 가서 물어보지도 못할 소박한(?) 궁금증을 해결한다는 사물궁이 잡학지식의 도전은 과연 그게 될까 하는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어떤 곳에서도 해소할 수 없는 궁금증을 풀어준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불과 1년 만에 100만 구독자를 돌파했고, 그 기세는 식지 않고 이어져 현재 150만 구독자의 선택을 받았다. 저자는 ‘유튜브 알고리즘 덕분’에 이뤄낸 성과라고 하지만, 사물궁이 잡학지식 채널의 진짜 인기 비결은 진정성이다. 사물궁이 잡학지식의 반전 매력은 사소해 보이는 질문에서 절대 사소하지 않은 과학 원리를 명쾌한 설명과 함께 유머러스하게 끌어내는 점이다. 제목을 보는 순간 클릭을 유도하는 기발한 주제 선정과, 탄탄한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설명을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나오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이 책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2권”의 1부 7장 ‘왜 우리는 눈 깜빡임을 인지하지 못할까?’편을 보자.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따르면 사람이 눈을 깜빡일 때 시각 중추 활동이 억제되기 때문에 세상을 연속적인 장면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 이 글을 읽는 순간 눈 깜박임이 의식되고, 부자연스러워지지는 않았는가? 그에 대한 흥미로운 답변도 다루고 있으니 마지막 팁박스 부분도 놓치지 말자!

 

목차

프롤로그

1부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신비로운 뇌 이야기
01 거울 속 나와 사진 속 나는 왜 달라 보일까?
02 데자뷔 현상은 왜 일어나는 걸까?
03 왜 어릴 때 일들은 기억이 안 날까?
04 의지가 강한 사람이 숨을 계속 참으면 어떻게 될까?
05 꿈을 꿀 때 왜 꿈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려울까?
06 버스에서 졸 때 도착할 때쯤 깨는 이유는?
07 왜 우리는 눈 깜빡임을 인지하지 못할까?
08 유체 이탈은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일까?

2부 엉뚱하고 흥미진진한 궁이 실험실
09 화산에 쓰레기를 처리하면 안 될까?
10 우주에서 총을 쏘면 어떻게 될까?
11 그네 타기로 360도 회전을 할 수 있을까?
12 멀티탭에 멀티탭을 계속 연결하면 장거리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까?
13 높은 곳에서 우산을 들고 뛰어내리면 낙하산 역할을 할까?
14 거인이 되면 왜 느리게 움직일까?
15 경찰 취조실의 매직 미러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16 놀이 기구를 탈 때 붕 뜨는 느낌은 뭘까?

3부 알아 두면 쓸데 있는 생활 궁금증
17 가스라이터 용기 가운데에 칸막이를 넣은 이유는?
18 가위바위보 게임은 정말 공정할까?
19 길을 가다가 거미줄에 걸린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는?
20 바다에 번개가 치면 물고기들은 어떻게 될까?
21 수도에서 나오는 온수는 왜 뿌옇게 보일까?
22 요즘 요구르트 뚜껑에는 왜 요구르트가 안 묻어 있을까?
23 자전거나 우산의 손잡이는 왜 끈적거릴까?
24 스카치테이프가 여러 겹일 때 왜 노랗게 보이는 걸까?

4부 자다가도 생각나는 몸에 관한 궁금증
25 고환의 위치를 바꾸면 어떻게 될까?
26 넷째 손가락은 왜 들어 올리기 힘들까?
27 똥 마려운 걸 참다 보면 왜 괜찮아질까?
28 조난 상황에서 비만인 사람이 더 오랫동안 버틸 수 있을까?
29 소주를 마시면 정말 위장이 소독될까?
30 손톱과 발톱은 어디서 나와서 자라는 걸까?
31 탈모는 왜 주로 앞머리와 윗머리에 생길까?
32 칼에 찔리면 정말 입에서 피를 토할까?

5부 몰라도 되지만 어쩐지 알고 싶은 잡학 상식
33 기차와 시내버스에는 왜 안전벨트가 없을까?
34 드라마 속 경찰차는 왜 범인 근처에서도 사이렌을 안 끌까?
35 비행기 승객 중에는 항상 의사가 있는 걸까?
36 수저 밑에 휴지를 까는 것이 정말 위생적일까?
37 왕조 시대 때 신하들은 어떻게 타이밍을 맞춰서 합창했을까?
38 우리나라는 사형제도가 있는데 왜 집행을 안 할까?
39 일란성 쌍둥이는 대리 시험이 가능할까?
40 배가 다리 위 수로를 건널 때 다리가 버텨야 하는 무게는 늘어날까?

참고문헌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그냥, 그렇다고 : 그냥 사람 사는 이야기 / 짧은대본

811.8 짧68ㄱ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1억 6천만 뷰! 71만 구독자를 열광시킨
「짧은대본」의 첫 번째 책!

“우리는 모두 각자의 사랑을 한다”

평범하게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진다
그리고 다시… 그냥, 그렇다고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고 마음을 나누고 가끔 상처받고 또 이별한다. 마음을 나누고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생기는 일이다.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감정선대로 아프고 눈물 흘리고 속상해한다. 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이 책은 평범한 청춘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하고, 연애하고, 이별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성에게 느끼는 미묘한 감정, 열렬하게 사랑하는 감정, 친구에게 느끼는 좋고 싫은 감정, 사람들과 어울리며 스스로에게 느끼는 감정까지. 차마 표현할 수 없었던 우리의 감정을 오롯이 담은 이 책은 내가 연인을 사랑하는 마음,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 내가 나를 사랑하는 법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줄 것이다.

유튜브 웹드라마 채널 ‘짧은대본’은 출연하는 배우들의 실화를 각색하여 짧은 드라마를 만들어낸다. 연애를 시작하기 전의 설레는 감정, 오랜 시간 짝사랑을 한 사람의 감정, 긴 연애를 끝내고 이별을 하는 연인의 감정 등,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낸 배우들의 연기가 인기를 얻었는데, 이 책은 그중에서도 짧은대본 웹드라마에서 많은 공감과 사랑을 받았던 장면을 일러스트로 그려 재구성했다. 일러스트 작가로는 따뜻한 그림체로 유명한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아리가 참여했다. 짧은대본의 깊은 언어와 아리 작가의 감성적인 그림으로 재탄생한 짧은대본의 명장면은 독자들에게 건네는 선물이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보통의 연애를 하고 보통의 일상을 사는
그냥 사람 사는 이야기

이 책은 비단 연인 간의 연애와 사랑 이야기만을 다룬 것이 아니다. 청춘이 여러 인간관계에서 느낄 수 있는 단상들, 친구 간의 사랑인 우정과 나에 대한 사랑인 자존감 이야기도 함께 담겨있다. 유독 힘들었던 날 도움이 되어준 친구, 자존감이 낮아 할 수 없었던 일들에 대한 후회, 나에 대한 위로까지. 내가 관계 맺고 살아가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그린다. 드라마는 배우가 직접 연기를 하기에 공감을 할 수는 있어도 결국 타인의 이야기라는 선이 그어진다. 하지만 일러스트로 표현한 짧은대본은 다르다. 누구라고 특정할 수 없는 일러스트 속 남자와 여자는 우리 모두가 되어 더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모두가 볼 수 있는, 그냥 사람 사는 이야기라고. 아무 페이지나 열어봐도 좋은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이다.

 
 

목차

프롤로그

1부 마음
시작은 다 그렇더라
언제부터 좋았어?
그럴 수 있을까?
보내고 싶은 말
왜 네가 좋지?
덜 편하다는 건
백 마디 말보다
너랑 술 마시는 이유
너랑 영화 보는 이유
유사 연애
방어 기제
왜 전화했어?
좋아한다? 아니면 사랑한다?
가장 좋은 순간이
가끔은 그대로 있는 것도
그랬으면 좋겠다

“좋아하면 보면 되지”
네 탓 아냐
봉투 값
헤어지면 솔로야?
“나는 헤어지자고 하면 정말 끝이야”
미안해
나만 보는 매력
고민

2부 눈물
쉬운 건데
우린 뭐였을까

지나간 시간
안 맞는 연애
이상형
말해줘
말 안 한 거짓말
가야 하는 사람
내가 놓으면 끝나는 연애
권태기
너 변해가고 있어
변했어
그 사람은 안 이랬는데
미련
아픔의 이유
나 때문에
놓치는 순간
연애는 많이 할 건데

3부 위로
어떤 사람이었어?
헤어지고 다시 만날 수 있어?
친절한 사람이 진국이야
일단 해봐
좋은 이별은 없다
아직 안 헤어졌다
커피에 달걀 추가
안 돼도 운명
있는 그대로를 좋아한다는 말은
잘 봐
바람의 기준
될 사람 안될 사람
가장 아픈 말
무책임한 행동
헷갈리게 하는 사람
당연한 이치
이성 친구
친구 버튼
버려
늘 나쁜 사람만 만나는 사람에게
태도가 진실이 되지는 않는다
홀, 짝

4부 관계
인간관계
어른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
웃음거리
잘하는 게 없을 수도 있지
무서워
넌 착해서 좋아
나쁘게 살자
우정이든 사랑이든
좋지만 싫은
식은 사이
주인공과 조연
자존감 바닥
천재
다이어리는 왜 쓰는 거야?
나에게
될놈될과 안될안
참 좋을 때
그냥, 그렇다고

 
 
<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하석진 주연 KBS드라마 (2018년) “당신의 하우스헬퍼” 원작자"승정연 웹툰 작가" 초청 강연 및 전시 안내

하석진 주연, KBS드라마 (2018년) “당신의 하우스헬퍼” 원작자 "승정연 웹툰 작가" 초청 강연이

대전 한밭도서관에서 있네요. 

2019년 우리 학교에서 강연을 하셨는데요.

제한된 좌석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던 학우들이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음주 수요일(14일) 이네요. 웹툰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꼭 한번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19로 좌석이 제한되어 있으니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특강]

▶ 일시 : 2021년 04월 14일(수) 10:00~12:00

▶ 장소 : 한밭도서관 다목적홀

▶ 대상 : 대전시민

▶ 접수 : 2021년 4.6(화) 09:00부터 온라인 접수 (OK예약시스템)

    예약 URL : bit.ly/2PHDiR2

 

 

[전시]

이번 전시는 드라마에 방영된 ‘당신의 하우스 헬퍼’ 승정연 웹툰작가 작품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따뜻한 감성을 지닌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나의 만능 하우스헬퍼는 누구일까?

한 번쯤 상상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전시명 : 「당신의 하우스 헬퍼」웹툰展

󰋯 내 용 : 당신의 하우스 헬퍼 원작 만화 50여점

󰋯 기 간 : 2021. 4. 1.(목) ~ 4. 28.(수) / 10:00-17:00

󰋯 장 소 : 1층 전시실

󰋯 협 조 : 웹툰작가 승정연

 

 

 

< 출처 : 대전 한밭도서관 >

:
Posted by sukji

바쁜 현대인 위한 ‘서머리 서비스’ 인기-책·영화·뉴스…알맹이만 떠먹여준다

 

 

책·영화·드라마를 넘어 시사·교양 분야에서도 서머리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이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12월부터 어려운 시사 뉴스를 젊은 층이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로 재가공해 서비스하는 ‘뉴닉’, 지상파 TV 프로그램 영상을 기반으로 긴 호흡의 사건·사고를 재구성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인 ‘알려줌’이 대표적이다. (뉴닉·알려줌 제공) # 모 대기업 홍보팀에서 근무하는 강민수 씨(가명)의 별명은 ‘만물박사’다. 최신 유행 영화든 드라마든 베스트셀러든, 물어만 보면 척척 대답이 막힘없이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 그는 한 달에 책 한 권도 읽지 않는다. TV는 아예 안 보고 영화관에 발길을 끊은 지도 꽤 됐다.

 

비결은 스마트폰에 있다. 틈날 때마다 유튜브나 팟캐스트 방송으로 책이나 영화, 드라마 리뷰를 열심히 찾아본다. 강 씨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 자체가 업무다 보니 요즘 유행하는 드라마나 영화의 흐름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유튜브나 팟캐스트 리뷰 등 ‘서머리 콘텐츠(summary contents)’를 적극 활용한다. 서머리 콘텐츠에는 핵심 내용은 물론 놓치고 지나갈 만한 사소한 포인트들까지 상세히 정리돼 있어 오히려 실제 콘텐츠를 본 사람보다 더 말할 거리가 많은 것 같다”며 자랑했다. 현대인은 참 바쁘다. 책도 읽고 영화관도 가고 신문도 좀 넘겨가며 살고 싶건만, 도통 시간이 안 난다. 최근 ‘서머리 콘텐츠’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이유도 여기 있다. 서머리 콘텐츠란 영어 단어 의미 그대로 ‘원래 콘텐츠를 요약정리해 재가공한 콘텐츠’를 말한다. ‘공부 잘하는 학생의 필기노트’쯤으로 이해하면 편하다. 다만 스마트폰에서 보고 들을 수 있는 영상이나 음성 콘텐츠라는 점에서 다를 뿐이다. 1~2시간짜리 드라마나 영화는 10분 내외 동영상으로 요약된다. 한 달이 걸려도 도통 안 읽히는 두꺼운 인문 서적도 1시간짜리 방송 한 편이면 정복 가능하다. 서머리 콘텐츠만 전문으로 생산·유통하는 기업들도 속속 등장하는 추세다.

최근 서머리 콘텐츠가 가장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분야는 ‘영화’다. 조회 수 1000만건을 넘는 영화 리뷰가 나올 정도로 파급력이 크다 보니 요새는 영화 배급사나 투자사에서 먼저 유튜버들에게 리뷰 제작 요청을 하기도 하고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시리즈물의 인기도 영화 서머리 콘텐츠 성장에 한몫했다. 올해 개봉한 ‘어벤져스 : 엔드게임’을 예로 들어보자. 이 영화 한 편을 보기 위해 마블스튜디오에서 내놓은 전작 21편을 전부 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자연스레 세계관에 대한 요약정리 수요가 늘었다. 일례로 ‘어벤져스 모든 영화 총정리’라는 제목의 동영상 콘텐츠는 유튜브 조회 수 약 600만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구독자 수십만명을 웃도는 인기 유튜버가 이미 수두룩하다. ‘고몽’(구독자 수 97만명), ‘지무비’(82만명), ‘B-맨’(78만명), ‘백수골방’(38만명), ‘라이너의 컬쳐쇼크’(22만명) 등이 대표적이다.

유튜브 채널 ‘백수골방’을 운영하는 김시우 씨는 “기존 활자 중심 영화 평론은 디지털 문법에 익숙한 밀레니얼·Z세대에게 더 이상 반응을 얻기 힘들어졌다. 도달률도 낮아졌고 영화 전문지도 많이 폐간했다. 영화를 리뷰함으로써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 수십만 구독 자랑하는 영화 리뷰 유튜버

영화 배급사에서 먼저 리뷰 제작 요청도

영화보다 진입장벽이 높은 ‘책’에도 서머리 콘텐츠 열풍이 분다. 이른바 ‘북 리뷰’다. 활자보다는 영상에 익숙한 Z세대에게 반응이 더 좋다. TV 방송에서 한동안 찾아볼 수 없었던 독서 교양 프로그램이 부활한 것도 그 방증이다. tvN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는 스테디셀러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해주는 콘셉트로 순항 중이다.

도서 서머리 콘텐츠 시장을 이끈 건 인터넷 라디오 방송 ‘팟캐스트’다. 팟캐스트 전문 플랫폼 팟빵에는 북 리뷰 관련 채널만 약 1200개가 있다. 최근 종방하기는 했지만 13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이동진의 빨간책방’이 간판스타다. 대형 서점들도 서머리 콘텐츠를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삼고 있다. 온라인 서점 예스24는 김하나 작가와 오은 시인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 ‘책읽아웃’을, 교보문고 역시 문학평론가 허희와 영화평론가 허남웅을 내세운 ‘낭만서점’을 운영 중이다. 전자책 정기구독 서비스 ‘밀리의서재’에서는 지난 8월 새로운 방식의 도서 요약 콘텐츠인 ‘챗북’을 선보였다.

책의 주요 내용을 15분 내외 분량으로 요약해 채팅창에서 알기 쉽게 대화하듯 설명해주는 서비스다.

전자책 플랫폼 ‘리디북스’를 운영하는 리디주식회사가 지난해 스타트업 ‘디노먼트’를 인수한 배경도 서머리 콘텐츠의 힘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디노먼트가 운영하는 ‘책 끝을 접다’는 책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카드뉴스나 짧은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해 SNS에 올리는 콘텐츠 마케팅 채널이다. 책 끝을 접다에서 서머리 콘텐츠로 재가공한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페이스북에서만 600만명에게 도달, 소개 직후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앨리스 죽이기’는 책 끝을 접다 소개 후 발간된 지 2년 만에 베스트셀러 10위권에 진입,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매일같이 새로운 뉴스가 쏟아지는 시사 분야도 서머리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미디어 스타트업 ‘뉴닉’은 Z세대를 겨냥한 뉴스 메일링 서비스로 화제를 모은다. 일주일에 세 번, 엄선한 뉴스를 5분 안에 읽을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어 메일로 보내준다. 캐릭터 ‘고슴이’가 어려운 뉴스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식인데, 톡톡 튀는 어휘 선택과 신조어 활용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예를 들어 ‘유엔 안보리 북핵 논의’를 요약정리한 기사의 제목은 ‘늙다리와 로켓맨’이고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을 정리한 기사는 인기 시사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를 패러디한 ‘고슴이 알고 싶다’로 풀어내는 식이다. 지난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뉴닉의 구독자는 올 11월, 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진행한 ‘뉴닉 굿즈 펀딩’ 역시 8시간 만에 펀딩 목표액 1000만원을 훌쩍 넘기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동영상 콘텐츠 스타트업 ‘알려줌’은 TV 프로그램을 5분 정도로 요약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상파 방송국의 시사·교양·보도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서머리 콘텐츠 플랫폼 ‘알지’를 1월부터 서비스한다. 단순히 특정 프로그램을 요약하는 것이 아니라 방송분을 활용해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KBS, MBC와 IP 계약을 맺은 덕에 영상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박우성 알려줌 대표는 “시사 이슈는 짧게는 1~2주 만에 끝나기도 하지만 길게는 10년 넘게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부산저축은행 파산 사태는 2011년부터 시작됐지만 최근까지 계속 이슈화되고 있다. 이처럼 호흡이 긴 이슈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길 원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 Z세대 서머리 수요 급증…‘장밋빛’ 전망

서머리 콘텐츠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식에 대한 열망이 크고 트렌드에 뒤처지기 싫은 Z세대가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IBM기업가치연구소에 따르면 1995년 이후 태어난 Z세대가 특정 콘텐츠에 집중하는 시간은 ‘8초’다. 동시에 여러 일을 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능력은 높아졌지만 상대적으로 긴 콘텐츠에 대한 집중도는 떨어졌다는 것이다.

영화 유튜버 라이너는 “유튜브 시대가 오면서 책이든 영화든 요약해서 전달하는 콘텐츠들이 경쟁적으로 나오는 추세다. 쉽고 경제적으로 콘텐츠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Z세대를 비롯한 젊은 층에서는 이미 일반적인 콘텐츠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김소연 뉴닉 대표는 “서머리 콘텐츠는 단순히 길이가 짧은 것이 아니라 효율성이 높은 콘텐츠를 말한다. 아무리 길이가 짧아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실패한 서머리다. 뉴닉은 고슴이 캐릭터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Z세대가 고민해볼 만한 거리들을 계속 던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서머리 콘텐츠 인기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른바 떠먹여주는 콘텐츠만 접하다 보면 스스로 생각하는 ‘사고력’ 자체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서머리 콘텐츠만 계속 소비할 경우 단순 지식 습득에 그치고 그 지식이 쉽게 휘발될 가능성도 높다. 서머리의 주체가 자격을 갖췄는지도 의문스럽다. 본래 창작자의 주장이나 근거, 사고방식을 모두 이해하고 난 후에야 요약정리를 할 수 있고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출처 : 매일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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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