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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11. 10:27

스마트폰 중독 끊는 13가지 방법 교육.기타2020. 2. 11. 10:27

스마트폰을 끊기는 어렵겠죠? 좀 줄여 보면 어떨까요?

 

스마트폰 중독 끊는 13가지 방법

 

Emilija Manevska via Getty Images

 

스마트폰 덕분에 인터넷의 모든 정보가 우리 손 안에 있다. 외국에 있는 사람들과도 쉽게 연락하고, 내가 뭘 하고 싶다고 해도 관련된 앱이 존재한다.

그만큼이나 스마트폰에 대한 사람들의 집착과 의존 또한 엄청나게 커졌다. 몇 시간이고 생각없이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를 스크롤해본 경험은 누구나 있다. 폰을 볼 수 없을 때 불안을 느낀다는 사람들도 많다. 스마트폰 사용이 두뇌 화학 작용을 바꾸어 정신 건강을 크게 해치고, 생산성을 낮추고, 인간 관계를 방해하고, 타인과의 연결 능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들도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스마트폰 덜 보기는 어려운 일이다. “스마트폰은 우리의 일상과 문자 그대로 깊어 얽혀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갑자기 사용을 뚝 끊는 건 거의 효과가 없다는 게 버밍엄 앨라배마 대학교의 임상심리학자 조슈아 클라포우의 말이다.

한번에 며칠씩 사용을 끊는 방법을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보다는 전체적인 습관을 바꾸는 작은 방법들을 쓰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허프포스트가 전문가들로부터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방법들을 들었다.

 

1. 폰 사용 시간을 측정하라

 

자료이미지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매일 최소 3시간 이상을 스마트폰에 쓴다는 연구가 있다. “이 숫자가 당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쉽게 확인해볼 수 있다.”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임원 교육과 명상 워크샵을 제공하는 마인드풀 테크놀로지의 설립자이자 저자, 강연자인 리자 킨드리드의 말이다. “실제로 사용시간을 보면 분명 놀랄 것이다.”

 

 

아이폰의 ‘스크린 타임’ 기능을 이용하면 여러 기능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쓰고 있는지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추측이 아닌 실제 사용을 기반으로 변화를 꾀할 수 있다. 아이폰이 있다면 ‘설정’에서 ‘스크린 타임’을 눌러서 통화, 문자, 이메일, 소셜 미디어, 음악, 영화 등에 얼마나 시간을 쓰고 있는지 볼 수 있다. 카테고리별, 앱별로 얼마나 시간을 잡아먹었는지, 일주일에 몇 번 알림이 떴는지, 화면을 몇 번 깨웠는지, 폰을 볼 때 제일 먼저 쓰는 기능이 무엇인지도 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의 ‘디지털 웰빙’ 등, 다른 스마트폰들도 비슷한 기능을 갖고 있다.

 

2. 알림을 줄여라

 

Vladimir Obradovic via Getty Images

“사람들은 알림을 너무 많이 켜놓는다.” 생산성 전문가 마크 스트루츠스키는 대부분을 꺼두라고 조언한다. 특히 소셜 미디어를 끄라고 한다.

문자, 달력 알림, 신용카드 사기 경고 등은 괜찮지만, 다른 알림들은 보통 생산성을 방해하고 현실에서 타인들과 관계를 맺는 데 주의를 분산시키는 역효과를 낸다.

알림에 대한 반응이 도파민 분비와 관련된다는 주장도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 심리학과 전 학과장 도밍게스 힐스 명예교수는 “파블로프의 개처럼 모든 알림에 본능적으로 반응하지 말라.”고 한다. 알림을 최소화하면 그런 피드백 루프를 깨는데 도움이 된다.

 

3. 폰을 흑백 모드로 바꾸라

 

침울.....

스마트폰의 기능 대부분은 당신을 끌어들이고 계속 붙들어 두기 위해 만들어졌다. 눈에 보이는 모습도 마찬가지다. 폰을 흑백 모드로 켜면 확인하고 싶은 유혹이 줄어든다는 사람들이 많다.

“화면에서 색을 꺼라. 즉시 폰을 덜 매력적으로 만들게 된다.” 인터넷과 테크놀로지 중독 센터의 설립자이자 의료 디렉터이며 코네티컷 의대 정신학과 임상 부교수인 데이비드 그린필드의 말이다. “화면과 스크롤링에서 보이는 것에 예전처럼 흥미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4. 앱 배치를 바꾸라

폰의 시각적 매력을 떨어뜨리는 또다른 방법은 앱의 재배치이다.

“홈 화면에서 보이는 것을 줄이고 유혹적인 앱들은 폴더 안에 넣어라.” 킨드리드의 말이다. 당신이 많이 눌러보는 앱들을 쉽게 보기 불편하게 만드는 전략이다.

커리어 컨설팅 기업을 만든 크리스토퍼 K. 리는 자신의 친구 하나가 이 방법으로 소셜 미디어 앱들을 전부 두 번째 페이지의 폴더에 밀어넣었다고 한다.

 

Sushiman via Getty Images

“그는 지금도 앱을 열 수 있지만, 몇 단계를 거치게 한 것이 심리적 거리감을 준다. 굳이 열 필요가 없는 앱을 귀찮은 과정을 통해서 열 가능성이 낮아진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기’ 때문에 쓸데없이 폰을 보며 시간을 쓰고 싶은 유혹도 덜하다.”

계속해서 쓰게 되는 앱을 아예 지우고 특정 디지털 활동(소셜 미디어 확인 등)은 컴퓨터로만 하겠다고 결심할 수도 있다.

 

5. 진동 기능을 쓰지 말라

“진동 기능은 생산성을 낮춘다. 사람들은 소리를 끄고 진동을 켜고 폰을 뒤집어 놓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동이 울리면 어떻게 되는가?” 스트루츠스키의 말이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특정 알림에만 진동이 울리게 하고 다른 모든 소리는 다 꺼서 폰 확인의 유혹을 최소화할 수 있다.

 

6. 폰을 보이지 않는 곳에 두라

 

10'000 Hours via Getty Images

“함께 외출한 사람들은 상대에 대한 존중의 의미로 폰을 뒤집어서 테이블 위에 놓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폰과 헤어지는 법’의 저자인 저널리스트 캐서린 프라이스의 말이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그건 존중의 제스처가 아니라 상대에 대한 가운뎃손가락과 비슷하다. 그 행동은 당신과 당신이 교류해야 할 사람 사이에 전화를 두는 것이기 때문이다.”

전화기가 앞에 있으면(뒤집어 놓았다 해도) 정신적으로 어려운 일을 할 때의 퍼포먼스가 떨어지며 당신이 느끼는 대화의 질, 두 사람 사이의 연결이 낮아진다고 한다.

“사람들과 친근해지고 연결되고 싶다면, 일을 해야 한다면, 폰이 눈에 보이는 곳이나 귀에 들리는 곳에 있으면 안된다. 무음으로 해놓고 가방에 넣어라. 누군가와 같이 있는 동안, 일하는 동안에는 확인하지 말라. 꼭 확인해야 한다면 화장실에 가거나 담배를 한 개비 피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기고 행동하라. 양해를 구하고 테이블을 떠나서 하라.”

 

7. 따로 알람 시계를 사라

 

Yiu Yu Hoi via Getty Images

폰을 알람으로 쓰고 있다면, 그만두라. 폰이 침실에 있으면 확인해보고 싶은 욕구가 커지기 때문이다.

잠자리에 들기 한두 시간 전에는 폰을 쓰지 말라. 잠들기 전에 장비를 사용하면 더 늦게 잠들고, 생체 리듬을 방해하고, 아침에 더 졸리고, 수면 유도 호르몬 멜라토닌이 억제된다는 연구들이 있다.”

비영리단체 어린이와 스크린의 설립자 파멜라 허스트-델라 피에트라의 말이다. 밤에는 폰을 침실 밖에서 충전시키고 대신 디지털 알람 시계를 침대 옆에 두길 추천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폰을 들고 이메일, 문자, 소셜 미디어를 확인하지 말고 잠깐 시간을 두라. 사무실에 도착할 때까지, 아이들이 등교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메일, 문자, 통화를 시작하라.”

 

8. 작고 점진적인 목표들을 세워라

클라포우는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점진적으로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이라고 믿는다. 다행히 아이폰의 스크린 타임에는 ‘앱 제한’ 기능이 있으며 진전을 측정할 수도 있다.

클라포우는 “실현 가능할 목표일수록 좋다”면서, 소셜 미디어 사용을 하루 3시간에서 2시간 반으로, 문자를 4시간에서 3시간 반으로 줄이는 등의 예를 든다.

 

bagira22 via Getty Images

“통화, 문자, 이메일 vs. 소셜 미디어 앱과 같이 뭐가 중요하고 뭐가 덜 중요한지 우선 순위 목록을 만들어라. 그리고 특정 영역의 사용 시간을 줄이는 하루당 목표를 정하라. 각 카테고리에 얼마나 시간을 쓸지를 설정해두면, 사용 시간이 다 찼을 경우 아이폰이 당신을 끊어줄 것이다.”

현재 누리는 것들을 중단하는 것이지만, 그런 와중에 박탈감이 들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화가 당신을 속박하고 있다고 느껴질수록, 괴로울수록 지키기가 힘들다.” 또한 점진적인 목표를 세우면 완전히 스스로를 제약하지 않고 “줄여나가기 편한 정도”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당신의 폰을 사용하지 않는 게 아니라, 당신의 폰 사용법을 진화시키는 것이다.”

 

9. 친구의 도움을 구하라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것은 혼자서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 친한 친구에게 매주 당신의 목표 달성을 확인해 달라고 부탁하라. 또한 친구나 연인, 배우자와 함께 있는 동안 폰을 쓰지 않음으로써 상대에게 충실할 수 있다.”

 

10. 멀티태스킹을 하지 말라

당신은 친구와 만나면서,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폰을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린필드는 그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한다.

“멀티태스킹이란 없다. 우리는 한번에 한 가지 줄기의 정보에만 따라야 한다. 더 많은 것들이 입력될수록, 당장 하고 있는 일을 마치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

이 현실을 빨리 받아들일수록 폰을 내려놓고 눈 앞의 사람이나 할 일에 집중하기가 쉬워질 것이다.

 

11. 폰을 쓰지 않는 시간을 정해두라

 

incomible via Getty Images

스마트폰에 쓰는 시간을 줄이려 한다면 하루 내지 일주일 중에 폰을 쓰지 않는 시간을 정해두는 게 좋을 수 있다. 매주 폰 없는 산책 시간을 정해두는 것 등으로 시작해볼 수 있다.

“친구 등 지인들이 당장 답하지 않는다고 언짢아하지 않도록 미리 알려두라. 60~90분 동안 폰을 썼다면 10~15분을 쉬어라. 신경과학을 통해 알려진 뇌를 차분하게 하는 일을 하라. 자연 환경을 찾거나, 운동을 하거나 실제로 대화를 하는 것 등이 있다.” 로센의 추천이다.

책상이나 식탁 등에서는 폰을 쓰지 않기로 장소를 지정하는 방법도 있다. 반대로 폰을 쓰는 시간을 특정하는 방법도 있다.

“하루 중 메시지, 소셜 미디어, 콘텐츠에 집중하는 시간을 정해놓는 것이 방법이다.” 생산성 플랫폼 하이브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존 퍼노의 말이다. “매시간마다 한다면 큰 손실이다. 일하는 날 중에 일과 관련이 없는 알림을 확인하는 시간을 정해두라.”

 

12. 다른 활동과 취미에 집중하라

 

Erik Witsoe / EyeEm via Getty Images

“사람들은 의도적으로 해야 할 일이 없을 때 폰을 만지작거린다. 취미나 다른 활동이 있다면 스케줄에 의미와 짜임새가 생긴다.” 리의 말이다.

폰을 스크롤하기보다는 아웃도어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새로운 책을 읽어보거나, 당신이 지지하는 목표를 위해 자원 활동을 하거나, 친구와 가족들과 대화하거나 스포츠나 악기 연주 등의 새로운 취미를 가꾸어 보라.

“폰 사용이 휴식이나 사교 활동 등 당신의 어떤 필요를 채워주는지를 인식하고, 그를 만족시켜줄 다른 활동으로 대체하는 것이 요령이다.” 리는 친구에게서 이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친구, 버스, 수업, 약속 상대들을 기다리며 5~10분 정도 시간이 빌 때 폰을 보는 걸 당연시한다. 아무것도 안하는 걸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짜투리 시간들을 채울 새로운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독서를 하거나 주위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도 있다.”

 

13. 스마트폰은 원래 사용자를 더 유혹하도록 만들어진 것임을 기억하라

사고방식을 바꾸면 작은 변화들을 이루기가 쉬워진다.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폰과 앱은 원래 중독적이 되도록 디자인된 것이라는 사실이다. 중립적 테크놀로지가 아니다. 어떻게 하면 당신이 스크린을 더 오래 들여다 보게 할 수 있을까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당신에겐 해롭고 그들에겐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 내려 한다.” 킨드리드의 말이다.

이러한 현실을 이해하면 철학적 변화가 생길 수 있고, 당신이 스마트폰에 집착하는 것은 성격 장애나 실패가 아님을 깨닫게 된다. 당신의 시간을 되찾는 동기가 될 수도 있다.

 

KrisCole via Getty Images

“당신의 삶은 유한하다. 폰은 당신의 시간과 관심을 최대한 많이 빼앗도록 디자인 되어있다. 그게 앱 제작자들이 돈을 버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은 일상의 싸움이다. 당신이 폰에 쓰는 모든 순간은 다른 것을 하지 않는 모든 순간임을 깨달아라. 친구, 가족, 자녀, 일 등 당신에게 의미나 기쁨을 주는 것들에 쓰지 않는 시간이다. 기회비용이 엄청나다.” 프라이스의 말이다.

정보나 경험을 놓치는 것이 아닐까 두려워서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사람들이 많다. 폰을 보면 도파민이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라이스는 놓치는 것의 기쁨에 집중하길 권한다.

“우리가 폰을 쓰지 않음으로써 얻는 좋은 것들을 생각해 보라. 대화, 타인들과의 감정적 연결, 친밀함, 경험. 점심을 먹으러 갈 때 폰을 책상 위에 두고 나온다거나, 폰 없이 산책한다거나, 폰 없이 개를 데리고 나오는 등 놓침의 기쁨을 누리는 시간을 가져보라. 우리 스스로 찬 족쇄에서 벗어나라.”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편집했습니다.

 

< 출처 : 한겨레신문 >

:
Posted by sukji
2020. 1. 30. 10:30

ETRI '2020년 AI 7대 트렌드' 발표 교육.기타2020. 1. 30. 10:30

ETRI '2020년 AI 7대 트렌드' 발표

 

AI가 만드는 정치·경제·기술 분야 7대 트렌드 제시
국가 AI R&D 전략 수립 돕고 경쟁력 제고 목적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은 정치·경제·기술 관점에서 인공지능(AI)이 만드는 제4차 산업혁명의 파동을 분석한 '2020년 AI 7대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부제는 '인식을 넘어서'(Beyond Perception)다.

ETRI '2020년 AI 7대 트렌드' 보고서가 제시한 7대 트렌드는 ▲ 또 다른 선택, 중국 AI ▲ AI 내셔널리즘 ▲ 증강 분석과 다크 데이터 ▲ R&D 혁신지능 ▲ 창작지능의 진화 ▲ AI 호문쿨루스 ▲ AI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컴퓨팅 폼팩터다.

첫 번째 '또 다른 선택, 중국 AI'은 정부 주도로 '데이터 가치사슬'을 창출하며 자신만의 AI 색채를 가진 길을 만드는 중국과 관련한 내용이다. AI 전략이 기술경쟁을 넘어 강대국 간 패권 경쟁을 촉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두 번째 'AI 내셔널리즘'은 AI 선도 기업과 서비스들이 무역 거래제한 조치, 조세 제도, 개인정보 보호법 등에 의해 국경을 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AI 기술이 정치 질서와 맞물리며 국가 간 과학기술 격차는 물론 강력한 무기화 가능성을 지적한다.

세 번째 '증강 분석(Augmented analytics)과 다크 데이터(Dark Data)'는 AI 기술은 기존에 없던 분석 기법을 통해 갖고는 있지만 활용하지 못했던 대다수의 데이터 범위와 분석의 한계를 없애고 인공지능이 인간의 의사결정을 돕고 통찰력과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설명한다.

네 번째 'R&D 혁신지능'은 AI 활용의 더 큰 가치는 연구자로서 인간이 생각하는 방식을 바꿔 R&D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데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다섯 번째 '창작지능의 진화'는 AI가 만든 그림, 소설, 영화는 인공지능이 창작까지 가능한 가운데 나아가 단순한 모방 수준이 아니라 인간을 넘어서는 설계, 전략 도출의 가능성에 주목한다.

 

여섯 번째 'AI 호문쿨루스'(Homunculus)는 AI 기술력을 보다 발전시키고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드론, 로봇 팔 등 물리적 실체를 통한 외부 환경과의 상호작용 연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을 시사하고 있다.

일곱 번째 'AI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컴퓨팅 폼팩터'(Form factor)는 Intel의 칩셋이 표준형 PC라는 폼팩터를 정의했듯이 AI 또한 GPU, ASIC 등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기에 새로운 전용 연산장치들이 어떠한 역할을 하며 시장 구도를 만들어나갈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한다.

보고서의 주 저자인 ETRI 기술경제연구실 이승민 박사는 "인류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인간, 그리고 인공지능이다. 그만큼 AI 기술은 과거 세 차례의 산업혁명보다 더 큰 충격을 만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출처 : 중도일보 >

:
Posted by sukji

바쁜 현대인 위한 ‘서머리 서비스’ 인기-책·영화·뉴스…알맹이만 떠먹여준다

 

 

책·영화·드라마를 넘어 시사·교양 분야에서도 서머리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이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12월부터 어려운 시사 뉴스를 젊은 층이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로 재가공해 서비스하는 ‘뉴닉’, 지상파 TV 프로그램 영상을 기반으로 긴 호흡의 사건·사고를 재구성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인 ‘알려줌’이 대표적이다. (뉴닉·알려줌 제공) # 모 대기업 홍보팀에서 근무하는 강민수 씨(가명)의 별명은 ‘만물박사’다. 최신 유행 영화든 드라마든 베스트셀러든, 물어만 보면 척척 대답이 막힘없이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 그는 한 달에 책 한 권도 읽지 않는다. TV는 아예 안 보고 영화관에 발길을 끊은 지도 꽤 됐다.

 

비결은 스마트폰에 있다. 틈날 때마다 유튜브나 팟캐스트 방송으로 책이나 영화, 드라마 리뷰를 열심히 찾아본다. 강 씨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 자체가 업무다 보니 요즘 유행하는 드라마나 영화의 흐름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유튜브나 팟캐스트 리뷰 등 ‘서머리 콘텐츠(summary contents)’를 적극 활용한다. 서머리 콘텐츠에는 핵심 내용은 물론 놓치고 지나갈 만한 사소한 포인트들까지 상세히 정리돼 있어 오히려 실제 콘텐츠를 본 사람보다 더 말할 거리가 많은 것 같다”며 자랑했다. 현대인은 참 바쁘다. 책도 읽고 영화관도 가고 신문도 좀 넘겨가며 살고 싶건만, 도통 시간이 안 난다. 최근 ‘서머리 콘텐츠’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이유도 여기 있다. 서머리 콘텐츠란 영어 단어 의미 그대로 ‘원래 콘텐츠를 요약정리해 재가공한 콘텐츠’를 말한다. ‘공부 잘하는 학생의 필기노트’쯤으로 이해하면 편하다. 다만 스마트폰에서 보고 들을 수 있는 영상이나 음성 콘텐츠라는 점에서 다를 뿐이다. 1~2시간짜리 드라마나 영화는 10분 내외 동영상으로 요약된다. 한 달이 걸려도 도통 안 읽히는 두꺼운 인문 서적도 1시간짜리 방송 한 편이면 정복 가능하다. 서머리 콘텐츠만 전문으로 생산·유통하는 기업들도 속속 등장하는 추세다.

최근 서머리 콘텐츠가 가장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분야는 ‘영화’다. 조회 수 1000만건을 넘는 영화 리뷰가 나올 정도로 파급력이 크다 보니 요새는 영화 배급사나 투자사에서 먼저 유튜버들에게 리뷰 제작 요청을 하기도 하고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시리즈물의 인기도 영화 서머리 콘텐츠 성장에 한몫했다. 올해 개봉한 ‘어벤져스 : 엔드게임’을 예로 들어보자. 이 영화 한 편을 보기 위해 마블스튜디오에서 내놓은 전작 21편을 전부 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자연스레 세계관에 대한 요약정리 수요가 늘었다. 일례로 ‘어벤져스 모든 영화 총정리’라는 제목의 동영상 콘텐츠는 유튜브 조회 수 약 600만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구독자 수십만명을 웃도는 인기 유튜버가 이미 수두룩하다. ‘고몽’(구독자 수 97만명), ‘지무비’(82만명), ‘B-맨’(78만명), ‘백수골방’(38만명), ‘라이너의 컬쳐쇼크’(22만명) 등이 대표적이다.

유튜브 채널 ‘백수골방’을 운영하는 김시우 씨는 “기존 활자 중심 영화 평론은 디지털 문법에 익숙한 밀레니얼·Z세대에게 더 이상 반응을 얻기 힘들어졌다. 도달률도 낮아졌고 영화 전문지도 많이 폐간했다. 영화를 리뷰함으로써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 수십만 구독 자랑하는 영화 리뷰 유튜버

영화 배급사에서 먼저 리뷰 제작 요청도

영화보다 진입장벽이 높은 ‘책’에도 서머리 콘텐츠 열풍이 분다. 이른바 ‘북 리뷰’다. 활자보다는 영상에 익숙한 Z세대에게 반응이 더 좋다. TV 방송에서 한동안 찾아볼 수 없었던 독서 교양 프로그램이 부활한 것도 그 방증이다. tvN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는 스테디셀러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해주는 콘셉트로 순항 중이다.

도서 서머리 콘텐츠 시장을 이끈 건 인터넷 라디오 방송 ‘팟캐스트’다. 팟캐스트 전문 플랫폼 팟빵에는 북 리뷰 관련 채널만 약 1200개가 있다. 최근 종방하기는 했지만 13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이동진의 빨간책방’이 간판스타다. 대형 서점들도 서머리 콘텐츠를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삼고 있다. 온라인 서점 예스24는 김하나 작가와 오은 시인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 ‘책읽아웃’을, 교보문고 역시 문학평론가 허희와 영화평론가 허남웅을 내세운 ‘낭만서점’을 운영 중이다. 전자책 정기구독 서비스 ‘밀리의서재’에서는 지난 8월 새로운 방식의 도서 요약 콘텐츠인 ‘챗북’을 선보였다.

책의 주요 내용을 15분 내외 분량으로 요약해 채팅창에서 알기 쉽게 대화하듯 설명해주는 서비스다.

전자책 플랫폼 ‘리디북스’를 운영하는 리디주식회사가 지난해 스타트업 ‘디노먼트’를 인수한 배경도 서머리 콘텐츠의 힘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디노먼트가 운영하는 ‘책 끝을 접다’는 책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카드뉴스나 짧은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해 SNS에 올리는 콘텐츠 마케팅 채널이다. 책 끝을 접다에서 서머리 콘텐츠로 재가공한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페이스북에서만 600만명에게 도달, 소개 직후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앨리스 죽이기’는 책 끝을 접다 소개 후 발간된 지 2년 만에 베스트셀러 10위권에 진입,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매일같이 새로운 뉴스가 쏟아지는 시사 분야도 서머리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미디어 스타트업 ‘뉴닉’은 Z세대를 겨냥한 뉴스 메일링 서비스로 화제를 모은다. 일주일에 세 번, 엄선한 뉴스를 5분 안에 읽을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어 메일로 보내준다. 캐릭터 ‘고슴이’가 어려운 뉴스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식인데, 톡톡 튀는 어휘 선택과 신조어 활용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예를 들어 ‘유엔 안보리 북핵 논의’를 요약정리한 기사의 제목은 ‘늙다리와 로켓맨’이고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을 정리한 기사는 인기 시사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를 패러디한 ‘고슴이 알고 싶다’로 풀어내는 식이다. 지난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뉴닉의 구독자는 올 11월, 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진행한 ‘뉴닉 굿즈 펀딩’ 역시 8시간 만에 펀딩 목표액 1000만원을 훌쩍 넘기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동영상 콘텐츠 스타트업 ‘알려줌’은 TV 프로그램을 5분 정도로 요약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상파 방송국의 시사·교양·보도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서머리 콘텐츠 플랫폼 ‘알지’를 1월부터 서비스한다. 단순히 특정 프로그램을 요약하는 것이 아니라 방송분을 활용해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KBS, MBC와 IP 계약을 맺은 덕에 영상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박우성 알려줌 대표는 “시사 이슈는 짧게는 1~2주 만에 끝나기도 하지만 길게는 10년 넘게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부산저축은행 파산 사태는 2011년부터 시작됐지만 최근까지 계속 이슈화되고 있다. 이처럼 호흡이 긴 이슈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길 원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 Z세대 서머리 수요 급증…‘장밋빛’ 전망

서머리 콘텐츠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식에 대한 열망이 크고 트렌드에 뒤처지기 싫은 Z세대가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IBM기업가치연구소에 따르면 1995년 이후 태어난 Z세대가 특정 콘텐츠에 집중하는 시간은 ‘8초’다. 동시에 여러 일을 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능력은 높아졌지만 상대적으로 긴 콘텐츠에 대한 집중도는 떨어졌다는 것이다.

영화 유튜버 라이너는 “유튜브 시대가 오면서 책이든 영화든 요약해서 전달하는 콘텐츠들이 경쟁적으로 나오는 추세다. 쉽고 경제적으로 콘텐츠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Z세대를 비롯한 젊은 층에서는 이미 일반적인 콘텐츠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김소연 뉴닉 대표는 “서머리 콘텐츠는 단순히 길이가 짧은 것이 아니라 효율성이 높은 콘텐츠를 말한다. 아무리 길이가 짧아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실패한 서머리다. 뉴닉은 고슴이 캐릭터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Z세대가 고민해볼 만한 거리들을 계속 던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서머리 콘텐츠 인기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른바 떠먹여주는 콘텐츠만 접하다 보면 스스로 생각하는 ‘사고력’ 자체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서머리 콘텐츠만 계속 소비할 경우 단순 지식 습득에 그치고 그 지식이 쉽게 휘발될 가능성도 높다. 서머리의 주체가 자격을 갖췄는지도 의문스럽다. 본래 창작자의 주장이나 근거, 사고방식을 모두 이해하고 난 후에야 요약정리를 할 수 있고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출처 : 매일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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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
2020. 1. 16. 10:12

음악은 13가지 감정을 일으킨다 교육.기타2020. 1. 16. 10:12

음악은 13가지 감정을 일으킨다

 

미국인·중국인 대상 2천여곡 반응 조사 결과
기쁨, 평안, 공포, 활력 등 13가지 범주 나눠져
같은 음악엔 같은 감정 반응…보편성도 확인
인터랙티브 지도 공개...개인 목록 활용 가능

 

 

보편언어인 음악에서 느끼는 감정은 문화권이 달라도 같을까? 픽사베이

 

음악은 사람의 감정을 뒤흔드는 주요한 매개체다. 멜로디와 리듬, 가사가 어우러져 내는 천변만화의 노래와 음악은 때론 눈물을 자아내고, 때론 마음을 안정시켜준다. 또 어떤 음악은 몸을 들썩이게 하지만, 어떤 음악은 짜증을 유발한다. 말 없는 보편언어라는 음악은 과연 얼마나 다양한 감정을 자극할까? 문화권이 달라도 같은 음악은 같은 감정을 유발할까?

 

미 유시버클리대(UC Berkeley) 과학자들이 미국인과 중국인 250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 뒤 그에 대한 감정 반응을 분석한 결과, 음악이 일으키는 감정 범주는 대략 13가지로 나눌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분류한 13가지 감정은 즐거움(재미), 짜증(불쾌), 불안(걱정), 아름다움, 평안(이완), 몽환, 활력, 관능, 반항(분노), 기쁨, 슬픔(우울), 두려움, 승리(들뜸)다.

 

 

음악에서 느끼는 감정은 13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 픽사베이

 

연구진은 우선 미국인 1591명, 중국인 1258명의 실험 참가자를 모집하고, 이들에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집한 2168곡의 음악을 들려줬다. 포크, 재즈에서 클래식은 물론 행진 밴드곡, 실험적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각기 40가지의 샘플 음악을 들려준 뒤, 연구진이 제시한 28가지의 감정 범주 중에서 자신이 느끼는 것을 고르도록 했다. 그리고 그 감정의 강도를 점수로 매기도록 했다. 답변을 분석한 결과, 참가자들이 음악을 듣고 느끼는 감정은 13가지로 요약됐다.

 

록 밴드 `더 클래쉬’의 공연 모습. 위키미디어 코먼스

 

예컨대 1980년대 록밴드 더 클래쉬(The Clash)의 `락 더 카스바'(Rock the Casbah), 클래식 바로크음악의 명곡이라 할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는 활력을 불어넣었다. 미국의 솔 가수 앨 그린(Al Green)의 출세곡인 1971년 `렛츠 스테이 투게더'(Let's Stay Together)는 관능을 자극했다. 하와이 출신 음악가 이즈라엘 카마카위올레(Israel Kamakawiwo'ole')의 대표곡 `Somewhere Over the Rainbow'(섬웨어 오버 더 레인보우)는 기쁨의 감정을 느끼게 해줬다. 헤비메탈 음악은 연구진의 예상대로 반항심을 자극했다. 알프레드 히치코크 감독의 고전 공포영화 `사이코'에서 그 유명한 샤워 장면의 배경 음악으로 쓰인 버나드 허먼(Bernard Herrmann)의 `더 머더'(The Murder)는 제목답게 공포심을 유발했다. 느린 바이올린 연주곡은 슬픈 감정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았다.

 

느린 바이올린 연주곡은 슬픈 감정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았다. 픽사베이

 

연구진은 2단계로 두 나라 사람들이 같은 음악에 대해 똑같은 감정을 느끼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여기엔 미국인과 중국인 1천여명이 참가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서구와 중국의 전통 음악 300여곡을 들려줬다. 그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각각의 음악은 참가자의 문화권과 상관없이 비슷한 감정을 일으켰고 이 역시 13가지 범주로 분류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앨런 코웬 연구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음악은 보편언어임에도 우리는 평소 음악이 뭘 이야기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음악이 얼마나 다양하고 미묘한 감정을 어떻게 일으키는지를 이해하는지, 그 비밀을 푸는 커다란 첫 발걸음을 떼고 싶었다고 이번 연구의 취지를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기분장애의 원인에서 감정의 신경과학적 기반에 이르는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진이 만든 음악 감정에 관한 인터랙티브 지도. 유시버클리대 제공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인터랙티브 지도(https://www.ocf.berkeley.edu/~acowen/music.html#)도 작성했다.

지도 속의 알파벳 문자에 커서를 놓으면 각 감정 범주에 속하는 음악 오디오 클립을 들을 수 있다. 두 번 클릭하면 유튜브 동영상 원본으로 넘어간다. 예컨대 알파벳 `J'는 기쁨(Joy)의 감정 범주를 가리키는데, `J' 위에 커서를 올려 놓으면 조지 해리슨의 `Give Me Love' (Give Me Peace on Earth), 바비 맥퍼린의 `Don't Worry, Be Happy' 등의 오디오 클립이 흘러나온다. 커서를 누른 상태에서 오디오 클립을 다른 곳으로 옮길 수도 있다. 이 인터랙티브 지도의 기능을 활용하면, 자신의 기분에 맞춰 들을 수 있는 음악 감상 목록을 만들 수도 있다. 이번 연구 논문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1월6일치에 실렸다.

 

나의 13가지 감정 음악 목록은?

다음은 미국의 한 스포츠코칭 전문가가 인터랙티브지도에 올라 있는 음악을 일일이 듣고 작성한 자신의 `13가지 감정 음악 목록' 26곡이다. 온라인 매체 <피지컬 투데이>에 소개한 것을 참고용으로 옮겨 싣는다.

* 즐거움 : "Everybody Loves Me, Baby" by Don McLean, "I'm Too Sexy" by Right Said Fred

* 짜증 : "Somebody That I Used to Know" by Gotye (feat. Kimbra), "Sweet Dreams (Are Made of This)" by Eurythimcs

* 불안 : "Breathe Me" by Sia, "Pressure" by Billy Joel

* 아름다움 : "Has Anyone Ever Written Anything for You" by Stevie Nicks, "Rocky Mountain High" by John Denver

* 반항 : "Invincible" by Pat Benatar, "I Am What I Am" by Gloria Gaynor

* 몽환 : "Sense of Wonder" by Van Morrison, "Bright As Yellow" by Innocence Mission

* 관능 : "I Want Your Sex" by George Michael, "Afternoon Delight" by Starland Vocal Band

* 활력 : "You Shook Me All Night Long" by AC/DC, "Family Tree" by Caylee Hammack

* 기쁨 : "Cherish" by Madonna, "Best Days" by Lissie

* 평안 : "Come in from the Cold" by Joni Mitchell, "Carolina in My Mind" by James Taylor

* 슬픔 : "The Last Song" by Elton John, "Merchant of Love" by Joan Armatrading

* 두려움 : "Closer" by Nine Inch Nails, "Song of Joy" by Nick Cave and the Bad Seeds

* 승리 : "I'm Coming Out" by Diana Ross, "I Am Woman" by Helen Reddy


< 출처 : 한겨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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