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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년상인 페스티벌’ 17일 대전서 개막

 

엑스포시민광장 일원에서 먹거리 볼거리 등 풍성한 행사

 

전국 청년상인 및 특성화시장의 우수상품과 다양한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제1회 전국 청년상인 페스티벌’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행사 첫 날인 17일 대전 ICC호텔에서 서울 신중부시장(문화관광형시장)의 풍물단 공연과 봉산탈춤, 스트릿댄스 비보이를 결합한 비보잉그룹 ‘흥’의 개막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어 청년상인, 특성화시장 공로자 포상, 그리고 (사) 전국 청년상인 네트워크 출범식과 비전선포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개막식 후에는 야외 행사장인 엑스포 다리위에서 전국을 대표하는 청년상인들이 펼치는 ‘청춘 모꼬지장’이 개장한다.

▲ 전국 대표 청년상인 펼치는 청춘푸드쇼(푸드트럭 27대)

▲ 수공예, 천연비누, 액세서리, 마카롱 등의 상품 구매 및 만들기 체험

▲ 수제맥주,알밤,찐빵,산나물 등 지역특산물과 가공식품 등을 맛볼 수 있는 ‘특성화상품 존’ 등이 3일간 운영될 예정.

특히 17일과 18일에는 특별 조명과 어우러진 야시장이 밤 10시까지 개설될 예정으로 엑스포 다리위에 이색 텐트와 조명, 수제맥주와 수제 막걸리 등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공연 등이 어우러져 기존 박람회와는 사뭇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광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와 엑스포 다리위 버스킹 무대에서는 힙합 뮤지션 딥플로우를 필두로, 이로한, 장덕철, 윤하, 바닐라 어쿠스틱 등 약 15개 팀이 3일간 공연을 이어갈 예정으로 가족, 친구들의 나들이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행사장 이곳저곳에서는 ▲‘스탬프 투어’ ▲단체모임 시 경품을 주는 ‘회식 이벤트’ ▲‘일회용품 줄이기 이벤트’ ▲강원도 산불피해 주민 돕기 ‘한정판 굿즈 이벤트’ 등 경품이벤트도 열린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전통시장 변화의 중심에 있는 청년상인들과 특성화시장을 제대로 알리고, 이들에게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내기 위해 기획됐다”며 “전국 각지에서 엄선된 우수상품과 먹거리는 물론, 신나는 야외공연과 야시장, 다양한 이벤트가 어우러지는 가정의 달 전통시장 축제에 오셔서 가족, 친구, 연인 간에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고령화 되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청년 상인들이 스스로 상품, 서비스, 기술 등 다양한 교류 및 공동사업을 통해 상생발전하기 위한 자율조직인 ‘(사)전국 청년상인 네트워크’도 출범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활력 제고를 위해 노력해 온 개인과 단체 등 총 34명(단체)에 대한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청년상인 부문은 중기부와 현대카드, 코레일, 광주시 등이 협업하여 탄생시킨 광주 ‘1913송정역 청년몰’이 단체표창을, 전통먹거리인 김부각을 웰빙 간식으로 재탄생시켜 열정적인 마케팅과 해외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단기간에 종업원 28명을 고용한 중소제조업체 느린먹거리(노지현 대표) 등 4명이 수상한다.

특성화시장 부문은 국제만화축제 개최지인 부천의 콘텐츠를 살려 만화컨셉시장으로 특화하여 성공한 부천 역곡상상시장(문화관광형) 등 3개 시장이 단체표창을, 전통시장과 대기업이 협력하여 만든 상생스토어로 새로운 상생모델을 제시한 당진어시장을 탄생시킨 당진시(권창중 주무관) 등 7명이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한편, 중기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년 5월경 청년상인과 특성화시장이 한곳에 모여 신-구세대가 융합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하여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정의 달 대표 전통시장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출처 : 디트news24 >

 

2019 스포츠 ICT 융복합 데모데이

모임기간 : 2019.5.17 (금) 13:00 ~ 18:00

모임장소 :  [골프존조이마루]대전광역시 유성구 엑스포로97번길 40 챔피언스 홀

 

스포츠와 ICT 등 다양한 사업이 결합된 스포츠 융복합 데모데이를 개최합니다.
스포츠에 관심있는 스타트업, 기업, 일반인, 대학생 모두 참여가능합니다

 

< 출처 : 온오프믹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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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

[은행권이 주목한 청년 스타트업](1)처치곤란 유아용품 ‘해결사’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904162228005&code=920507

 

[은행권이 주목한 청년 스타트업](1)처치곤란 유아용품 ‘해결사’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 넷플릭스(Netflix), 구글(Google) 등 글로벌 정보기술(IT)을 선도하...

biz.khan.co.kr

[은행권이 주목한 청년 스타트업](2)“VR 첫 유니콘기업 만들 것”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904222110005&code=920507

 

[은행권이 주목한 청년 스타트업](2)“VR 첫 유니콘기업 만들 것”

미국 로스엔젤레스(LA)의 베벌리힐스. 명품점이 즐비한 로데오 거리를 걷다가 한 옷가게에 들어간다.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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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주목한 청년 스타트업](3)‘취향 맞는 책’ 정기 추천 “독서 목표 세웠다 실패한 사람에 유용”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904291802001&code=920507

 

[은행권이 주목한 청년 스타트업](3)‘취향 맞는 책’ 정기 추천 “독서 목표 세웠다 실패한 사람에 유용”

성별은 ‘남자’, 나이는 ‘40대’, 지금 기분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직업은 ‘기자’, 관심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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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플라이북’ 김준현 대표
ㆍ읽고 싶은 책 선택 어려울 때 독서기록 등 DB 바탕 골라줘
ㆍ청년창업재단 ‘디. 캠프’ 투자…플라이북플러스 등 모델 확대 “인터넷 서점과 파트너라 생각”

도서플랫폼 플라이북의 김준현 대표가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사무실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하며 플라이북스크린을 소개하고 있다. 우철훈 선임기자 photowoo@kyunghyang.com

 

성별은 ‘남자’, 나이는 ‘40대’, 지금 기분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직업은 ‘기자’, 관심사는 ‘여행’, 선호하는 장르는 ‘아무거나’, 책 두께와 난이도는 ‘보통인 책’, 독서량은 한 달에 2권 정도.

애플리케이션(앱)이 묻는 대로 답했더니 정다운 작가의 남미여행기 <우리는 시간이 아주 많아서>가 추천됐다. 나른한 주말, 책이나 읽어볼까 하며 도서관에 들렀다가 정작 무엇을 봐야 할지 몰라 막막할 때가 있다. 베스트셀러라도 둘러보지만 입맛에 딱 맞는 책을 찾기는 쉽지 않다.

도서플랫폼 플라이북의 김준현 대표(36)는 “플라이북은 책을 읽고 싶지만 무엇을 읽어야 할지 몰라 막막해하는 사람들에게 취향에 맞는 책을 골라준다”며 “원하는 책을 고를 능력이 있는 ‘책과 친한 사람’들보다 ‘책과 친해지고 싶은 사람’들이 타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사무실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하면서 “연초에 독서 목표를 세웠다가 매번 실패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도 생각만 하고 책을 잘 읽지 않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그러다 팀장이나 동료가 책을 추천해주면 읽게 됐다고 한다. 김 대표는 “책을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책을 많이 읽게 되지 않을까, 이런 가벼운 생각에 앱을 만들어본 것이 사업을 시작한 계기”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독서커뮤니티로 시작했다. 책을 읽고 난 뒤 소감을 웹상에 등록하면 이를 보고 다른 사람들이 책을 사는 형식이었다. 데이터베이스가 조금씩 쌓이면서 책을 추천해주는 기능이 추가됐고, 서비스가 점차 확대됐다.

김 대표가 대학에 입학한 2002년 정보기술(IT) 벤처붐이 불고 있었다. 그도 조선대 창업동아리 ‘네오싱크’에 가입해 창업에 뛰어들었다. 통계학 전공을 살려 도서관을 무인제어하는 아이템을 만들었다. 조선대는 창업지원금과 함께 도서관을 테스트베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김 대표는 “동아리에서 간접경험을 한 것이 창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학 졸업 뒤 IT기업에 취업했다. 그러다 직장생활 10년이 되기 전 창업을 해보자는 생각에 사표를 내고 나왔다. 2014년 창업했으니 벌써 5년차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인 ‘디.캠프’의 투자를 받았다. 수익모델은 크게 세 가지다. 15만명이 가입한 플라이북과 함께 플라이북플러스와 플라이북스크린이 있다. 플라이북플러스는 월 1만5000원을 내면 매달 30일 책 한 권을 배송받는다. 앞서 입력한 자신의 독서취향, 독서기록, 기분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플라이북이 책을 추천해준다. 정기구독자가 1300명이 넘었다. 플라이북스크린은 책을 추천해주는 키오스크다. 패스트푸드점의 무인결제기 같은 거다. 서울, 경기, 인천, 광주 등 전국 10여개 도서관에 대여해주고 이용료를 받고 있다.

 

대형 인터넷 서점과의 경쟁이 부담스럽지 않을까. 김 대표는 “플라이북은 도서물류산업이라기보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IT산업에 가깝다”며 “대형 인터넷 서점을 경쟁 상대가 아니라 산업을 같이 키우는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저희들로 인해 책과 친하게 됐다는 얘기를 들으면 정말 사업을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 출처 : 경향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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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

※ 제5회 물산업 스타트업 포럼

  • 모임기간  : 2019.4.17 (수) 16:00 ~ 19:30

  • 모임장소 : [Kwater 융합연구원]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성대로1689번길 125 지도보기

  • 모집정원 : 총 100명

  • 모임내용 : Open Innovation 2.0 기반의 물분야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기술 보유 물산업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제5회 물분야 혁신기술 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기업의 피칭, 분야별 전문가들의 멘토링 및 네트워킹 등이 진행.

 

※  산림분야 4차산업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설명회 

  •  모임기간 : 2019.4.24 (수) 14:00 ~ 17:00

  • 모임장소 : [대전광역시NGO지원센터]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119 삼성생명빌딩 2층 대전광역시NGO지원센터 모여서 100 지도보기

  • 모집정원 : 총 200명

  • 모임내용 : 4차 산업분야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 한국임업진흥원 스마트 팜(스마트 포레스트) 창업 지원 사업 설명회

  • 산림은 우리 국토면적의 63% 이상을 차지하는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공간이며, 산림산업은 목재 등 임산물의 생산에서부터 미세먼지 저감, 기후변화, 산림휴양문화, 산불 및 산사태 등 생활안전 영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는 분야입니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준정부기관)으로써, 산림산업과 관련된 전문적 지원 역량과 산림분야 전문기관 간 네트워크를 이용해 4차 산업기술 예비창업자의 성공 창업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번 4차 산업분야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청년들에게 “스마트포레스트” 분야의 창업을 지원하고 산림분야의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 스마트포레스트란?

다양한 4차 산업기술들이 산림 및 산림자원과 융합되어 조사, 생산, 유통 그리고 최종 소비단계까지의 산업가치사슬을 효율화시키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 스마트 포레스트 : 스마트팜, 스마트양묘 등 생산, 단기임산물·목재유통 등 유통, 첨단신소재·바이오연료 등 소비, 로봇,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요소기술을 활용한 산림정보의 조사 및 구축 등 산림 4차산업 기술 창업 아이템

※ 지원대상 :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자(1979년 4월 9일 이후 출생한 자로, 사업공고일까지 창업이력이 없는자)

 

(1차사업설명회) 2019년 4월 23일(화)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62길 9 산림비전센터 2층 대회의실

*1차 사업설명회 링크 : https://www.onoffmix.com/event/174594

(2차사업설명회) 2019년 4월 24일(수) 대전 중구 중앙로 119 삼성생명빌딩 5층 대전 NGO 지원센터 모여서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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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

“실리콘밸리선 자기표현도 실력” : http://news.donga.com/Main/3/all/20190401/94824764/1

 

 

“실리콘밸리선 자기표현도 실력”

“‘미트업’(meet up·격식 없는 간담회), ‘피칭데이’(사업설명회)…. 실리콘밸리에 있는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활용하세요. 실리콘밸리에서 사귄 친구들도 제가 소개해 드릴게…

news.donga.com

 

“남들 따라가는 성공루트 대신… 4차 산업혁명 주인공에 도전”

 

[세계를 누비는 청년드림 인턴]ICT인턴십 3주년, 달라진 ‘꿈’
‘인턴에 잔심부름’ 한국과 달리… 실리콘밸리선 ‘같은 조직원’ 존중
동등하게 기회 주고 가능성 평가… ‘명성보다 소신’ 가치관 바뀌어
정부지원 ICT인턴십 취업률 72%… 美 스타트업 이어 日-유럽 확대

 

“예전에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누가 말하면 누군가 하겠지라고 여겼죠. 지금은 아니에요. 제가 해보고 싶어요.”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실리콘밸리 글로벌혁신센터(KIC)가 함께 진행하는 ‘ICT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밝힌 포부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년들은 ICT인턴십이 자신들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동아일보와 IITP, KIC는 국내 대학생들에게 넓은 세계로 나가 유수 기업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2017년부터 ICT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첫해 두 차례에 걸쳐 10명의 인턴을 보낸 데 이어 지난해엔 상·하반기 총 20명을 보냈고 지난달 선발된 5기 10명의 인턴이 실리콘밸리와 일본으로 출국했다.

IITP는 올 하반기에도 10명 이상의 인턴을 추가로 선발하는 한편으로 파견 지역을 미국, 일본과 함께 유럽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 4차 산업혁명 인재로 거듭나는 ‘청년드림 인턴’

 

ICT인턴십에 합격하면 미국 실리콘밸리와 일본 등 해외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서 최소 6개월 이상 인턴으로 근무한다. 정부가 항공료와 체재비 등 1500만 원을, 현지 기업이 매월 1000달러씩 5000달러를 부담해 경제적 부담은 거의 없다. 성과도 좋다. 프로그램을 마친 대학 졸업생 14명 중 10명(72%)이 취업했다.

2017년 초 실리콘밸리 ICT 기업인 펄즈시스템스에서 인턴십을 마치고 귀국한 박일권 씨(26·서울과학기술대)는 “한국 기업에서 인턴을 할 때보다 훨씬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주변 어른들은 박 씨가 삼성전자나 네이버에 취업하기를 바랐지만 박 씨의 생각은 달랐다. 미래 기술인 에지컴퓨팅(분산된 소형 서버가 데이터 처리) 기술을 배우기에 펄즈시스템스만 한 곳이 없다고 생각했다. IBM, 시스코 등 세계 유수 기업 출신의 회사 선배들에게 배울 것도 많다는 생각에 펄즈시스템스와 정규직 계약을 맺었다.

막연히 대기업·공기업 취업을 생각했던 박현욱 씨(25·성균관대)도 ICT인턴십에 참가한 후 진로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인공지능 분야를 공부해 자율주행 기술 분야의 전문가가 되겠다는 확고한 꿈이 생겼다. 그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서 인턴을 하며 다른 성공의 길을 직접 본 후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자신의 꿈을 말하는 데 스스럼이 없었다. 걱정보다는 미래에 대한 기대가 엿보였다. 이들은 기성세대에게 “청년 세대에게 편견을 갖고 정해진 자신들의 성공 루트만을 강요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 “인턴도 정직원처럼 존중”

인턴십에 참여한 청년들은 자유롭게 일하는 미국 스타트업의 장점이 열정과 능력을 극대화시킨다고 강조했다. 대학생들이 인턴십을 한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없다. 정해진 자기 책상에 앉아서 하루 8시간 일하지 않아도 된다.

업무 성과를 내면 어디서 일해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 ‘집에서 일하는 시스템(Work From Home)’을 갖춘 회사가 많았다. e커머스 회사 카팜(KarFarm)에서 인턴을 한 배다현 씨(24)는 “회사 가는 게 지겨울 때는 분위기 좋은 카페나 집에서 편한 복장으로 일했다”며 “한국 기업보다 유연성이 뛰어나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회사와의 인턴 계약을 계획보다 6개월 연장했다.

인턴이나 막내라고 해서 허드렛일만 하지 않는 것도 실리콘밸리의 다른 점이었다. 모두가 동등한 조직원으로 인정받고 적절한 역할을 부여받는다. 최고경영자(CEO)가 커피를 가져다주기도 하고, 막내가 팀 프로젝트를 주도하기도 한다.

○ 세계 유수 기업에서 잠재력 키워

“컴퓨터 언어 문제 왜 틀렸나요? 컴퓨터 언어 수준이 어느 정도죠?”(한국 기업)

“앞으로 회사에서 무엇을 하고 싶나요? 어떻게 성장하고 싶어요?”(미국 기업)

송승기 씨(27·부경대)는 올해 상반기 한국 중견기업과 미국 스타트업 펄즈시스템스에서 각각 면접을 봤다. 두 회사의 질문이 너무나 달랐다. 한국 기업은 당장 회사에 들어와 막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얼마나 잘하는지 수치화하는 데 집중했다.

 

하지만 미국 스타트업은 1, 2년 혹은 시간이 흘러 지원자가 얼마나 큰 기여를 할 수 있을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가능성과 잠재력도 평가 대상이 된다면 우리 사회가 좀 더 실패에도 관용을 가질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라고 되물었다.

ICT인턴십을 통해 올해 로봇 개발 전문기업 베어로보틱스에서 인턴을 하게 된 김유빈 씨(25·연세대)는 “로봇이 개인 비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도어(indoor) 기술’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인턴에 도전하면서 스스로 가고자 하는 소신이 중요하다고 믿게 됐다”며 “세계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가치관을 공유하는 일은 멋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동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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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