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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이 이어지면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메타버스란 현실의 세계와 유사하게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가상세계를 말하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현실에서 생활하는데 많은 제약이 생기면서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경제 및 사회 활동이 활발해졌고, 그 일환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메타버스입니다. 이에 따라 메타버스 관련 주식에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였으며, 최근에는 한 대입 학원에서 메타버스에서의 수업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메타버스가 급부상하고 있는 지금, 국내외에서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요. 세계 각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메타버스와 관련해 인공지능이나 블록체인 등 다양한 과학 기술을 융합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이번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을 통해 메타버스 산업의 발전을 이루어내고자 합니다.

 

 

먼저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간단히 살펴볼까요? 메타버스란 현실의 요소가 융합된 가상의 공간에서, 상호작용이 가능하여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이루어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플랫폼을 말합니다. 영어로는 ‘Metaverse’라고 하며, '가상'을 뜻하는 ‘meta’와 '우주'를 뜻하는 ‘universe’의 합성어입니다. 실제 현실과 비슷한 사회, 문화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상현실(VR)에서 한 단계 나아간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데에는 데이터 기술, 네트워크, 인공지능, 가상융합기술 등 매우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이 활용되는데요. 이러한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점점 더 몰입감이 강화되고, 현실의 경험이나 상호작용이 확장된 형태의 메타버스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메타버스의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서 정부는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메타버스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wikimedia commons

 

이에 지난 20일, 정부는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을 발표하였는데요. 메타버스의 시대에 발맞추어 우리나라도 메타버스의 선도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이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 전략은 “디지털 신대륙, 메타버스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2026년까지 글로벌 메타버스 선점, 메타버스 전문가 양성, 메타버스 공급기업 육성, 메타버스 모범사례 발굴을 목표로 하는데요. 구체적으로는 시장점유율 5위, 메타버스 전문가 누적 4만명, 220개의 메타버스 공급기업, 사회적 가치를 발굴하는 메타버스 모범사례 50건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에는 4개의 추진전략과 24개의 세부과제가 포함되었는데요. 추진전략 4가지는 높은 수준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도전, 메타버스 전문가 육성, 메타버스 전문기업 육성, 모범적 메타버스 환경 조성을 말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는지 살펴볼까요?

전략 1. 세계적 수준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도전하겠습니다!

메타버스 플랫폼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을 발굴 및 지원합니다. 일상생활에서부터 시작하여, 경제활동, 문화예술,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민간 수요에 의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플랫폼 과제를 찾을 것입니다. 나아가 K-문화라고도 불리는 한류 콘텐츠의 영향력을 메타버스 세계로 이어가기 위해 예술 분야 등에서의 콘텐츠 산업 육성하고, 지역의 고유 관광지나 역사 등을 메타버스로 확장하여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러한 플랫폼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이 계획의 큰 추진과제 중 하나인데요. 메타버스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광역 메타공간, 디지털 휴먼, 초실감미디어, 실시간 UI 및 UX, 분산 및 개방형 플랫폼 등 관련 5대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 어떻게 발전시키고 연구할 것인지에 대한 플랜을 마련하여 메타버스 관련 기술경쟁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전략 2. 메타버스 시대에 활약할 주인공을 키우겠습니다!

메타버스 전문가를 육성하여 발전 가능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과제인데요. 메타버스 인재 양성을 위하여 메타버스 아카데미를 신설, 인문학적 소양과 과학 기술 능력을 고루 갖춘 실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실무 역량 강화교육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4년제 대학의 연합으로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을 설립 및 운영하고, 석박사 대상으로 ‘메타버스 랩’을 운영하여 메타버스 전문 학사 및 석박사 과정을 지원할 것입니다.

 

 

메타버스 아카데미 운영(안)

 

나아가 메타버스의 활용과 저변의 확대를 위하여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시범지역을 선정, 민간 업무용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또한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메타버스 개발 경진대회 등의 이벤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합니다.

 

전략 3. 메타버스 산업을 주도하는 전문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메타버스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판교에 위치한 ‘메타버스 허브’를 4대 초광역권으로 확장하여 실증 시설과 기업 육성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메타버스 관련 기술을 위한 인프라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메타버스 관련 기업이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유망기업을 발굴 및 지원하고 메타버스 펀드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국외에서도 ‘K-메타버스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 공동협력사업 등 동반성장 지원, 글로벌 교류를 촉진하여 메타버스 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것입니다.

 

전략 4. 국민이 공감하는 모범적 메타버스 세상을 열겠습니다!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기술에 국민들이 적응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여 메타버스의 상용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메타버스 윤리원칙’을 수립하고 건전한 메타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불법유해정보 차단,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통해 메타버스 생태계 참여자가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요. 나아가 메타버스를 통해 공동체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메타버스 사회 혁신센터 운영, 메타버스 체험 및 교육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할 예정입니다.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

 

지금까지 앞으로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를 위한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에 대하여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전략을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도 메타버스를 선도할 수 있는 나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의 다양한 관계부처의 협력을 통해 산업 생태계 활성화, 인재 및 전문기업 육성, 메타버스 환경 조성을 이루어나갈 예정입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메타버스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디지털 신대륙으로 누구나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꿈을 이룰 수 있으며, 특히, 청년들이 더 많이 도전하고, 더 크게 성장하여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하는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하였는데요. 이만큼 아직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메타버스의 세계. 앞으로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이 메타버스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여 우리나라를 메타버스 선도국가로 이끄는 날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메타버스의 발전을 위한 연구와 지원 등의 노력을 통해 앞으로 메타버스 산업이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 출처 : 과학기술정보부 >

:
Posted by sukji

 

분야별로 수준별 디지털 맞춤 교육, 디지털 배움터

 


디지털을 모르면 일상을 따라갈 수 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음식점에선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자기계발 강좌는 온라인 수업으로 해결해야 하며, 모든 정보가 온라인 속에서 오가죠. 어쩔 수 없이 디지털 소외와 정보의 불균형이 염려되지만 이를 해결할 방법은 단연 '교육'일 것 같습니다. 집 가까이에서, 또 자신에게 필요한 온라인 맞춤교육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배움터(www.디지털배움터.kr)는 디지털 포용을 위한 효율적인 학습 공간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온 오프라인 디지털 교육체계를 갖춘 디지털 배움터. ⓒ디지털 배움터

 

 

디지털포용, 디지털역량 키워주는 교육 공간 '디지털배움터'

디지털 배움터는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 뉴딜과 디지털 포용 사회를 열어가기 위해 열어둔 국민 누구나를 위한 배움터입니다. 전국에 1천 개의 교육 장소가 열려 있고, 동네 도서관이나 주민센터와 같은 가까운 곳들이라 접근이 편하죠. 온라인 교육으로도 빈틈없이 디지털역량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동영상 자료를 제공하는데, 강좌명만 보고는 고르기 힘들다면 나에게 필요한 강좌를 '맞춤 진단'으로 찾아보고 시작하면 좋습니다.

강좌들을 살펴보니 기초부터 실생활 활용 교육, 전문수준까지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일상에서 사용되는 온라인 예매, 뱅킹, 전자정부 이용방법을 쉽게 알려주고 엑셀, 포토샵, 코딩 교육도 있어 학생들에게도 유용합니다. 전문수준과 자격증 획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해 수준에 따라 디지털역량을 층층이 채워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다 알고 있다고 놓치기 쉬운 사이버 범죄, 가짜뉴스와 같은 디지털 역기능 예방 교육도 연계해 변화된 이용 환경에 빈틈없이 대처할 수 있습니다.

 

맞춤 진단으로 나에게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찾아보면 좋다 ⓒ디지털배움터

 

집에서 활용하는 온라인 교육자료는 배움나라(www.estudy.or.kr)와 연동이 되는데 시니어부터 취업준비생까지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정말 많습니다. 1인미디어 크리에이터, 빅데이터 활용, 사물인터넷과 같은 ICT트렌드를 비롯해 실생활체감형 교육이 마련되어 있죠. 지도앱 활용법, 디지털헬스케어 건강관리 앱, 모바일 보안관리 기초, 화상회의솔루션 사용법처럼 지금 당장 일상에 필요한 내용을 쉽게 가르쳐줍니다.

 

맞춤 진단으로 필요한 역량을 채워나가 보세요!

 

학부모인 저는 일상에서 디지털 기기 이용하는 데 아직 큰 어려움은 못 느끼지만 동영상 편집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 디지털 배움터에서 맞춤진단을 받아왔습니다. '상세진단'을 하니 문항이 많아 시간이 꽤 걸렸지만, 인터넷 윤리, 동영상 활용, 저작권까지 여러 분야를 진단해 교육자료들을 추천받을 수 있었죠. 직접 진단해본 결과, 동영상 편집 교육 영상과 엑셀이 우선으로 추천되었습니다. 영상편집교육 영상이론, 사진 자료 디지털화, 편집구성안 작성, 곰믹스프로 사용법, 장면전환 음악자막 삽입. 야외촬영 셀프인터뷰까지 강좌명만 봐도 호기심이 가는 교육자료 목록을 받았습니다.

 

강좌들은 대부분 총 5~8시간이라 부담 없다. ⓒ최유정

 

초등 고학년 자녀는 진단 없이 검색을 통해 평소 배우고 싶던 프로그램을 찾아냈습니다. 텍스트코딩 파이썬 시작하기, 픽슬러를 이용한 사진합성, 웹툰그리기, 출석부와 메뉴판 만들기를 한 강좌씩 보며 혼자 할 때 막혔던 부분들을 해결해 나갔습니다. 수준에 맞는지부터 알아보려면 '맛보기'를 먼저 해보면 좋습니다. 온라인 강좌 중 무료이미지 편집툴인 '픽슬러를 이용한 아주 쉬운 사진합성'은 3일간 총 8시간의 강좌라 부담 없었고, 전문가만 할 수 있는 줄 알았던 온라인 쇼핑물 창업과정 강의도 총 5시간에 온라인 쇼핑몰 상품등록 및 운영방법, 운영에 필요한 팁을 알려줍니다.

디지털 배움터는 모든 국민이 디지털 세상에 참여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고르게 누리기 위한 사회 전체의 노력인 만큼 어르신과 외국인을 위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강좌 '시니어 유튜버 되기'는 3시간 교육으로 채널 개설과 영상편집 어플 설치부터 알려줍니다. 3시간을 다 들으면 썸네일 제작과 유튜브 스튜디오 활용하기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오디오북 채널과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등 4개 국어 외국어로도 제공합니다.

 

영상편집 기초부터 다양한 효과를 상세히 알려준다. ⓒ최유정

 

 

지역사회가 중심적 플랫폼이 되는 디지털 배움터

취업을 준비한다면 사무자동화산업기사 필기, 정보처리기사 실기, 컴퓨터활용능력시험1급 실기가 유용해 보입니다. C언어 제대로 배우기,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R프로그래밍끝내기 알고리즘 배우기, 머신러닝을 위한 데이터처리, 파이썬을 활용한 머신러닝, 딥러닝 기초 다지기처럼 최근에 들어본 용어들이 눈에 띕니다. 만일 IT 경진대회 문제풀이를 찾고 있다면 디지털 배움터 안에도 특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5월에 디지털 배움터 합동 착수보고회를 열고 전 국민 디지털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전국 지자체와 지역별 사업자, 강사, 서포터즈 모두가 지역사회의 중심적 플랫폼으로 디지털 배움터가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포용을 통해 디지털 취약계층만이 아닌 모든 국민이 디지털 대전환에 필요한 역량을 차근차근 갖춰나가면 좋겠습니다.

 

<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
Posted by sukji

 

'中企 인력난 해결사' 탤런트뱅크 뜬다

 

마케팅·유통·재무·엔지니어 등
파트타임 전문가 3500명 보유
채용 아닌 임대로 중기에 연결

중기는 고용부담서 자유롭고
전문가는 은퇴 후 활동 가능

올해 인력풀 1만명으로 확대
코로나사태 이후 240% 급성장

 

 

 

탤런트뱅크가 중소기업 인력난 문제를 해결할 전문가 1만명을 모집한다. 이 회사는 각 기업에서 계약직으로 일할 수 있는 전문 인력풀을 운영하는 업체다. 공장환 탤런트뱅크 대표는 15일 "현재 3500명 수준인 탤런트뱅크 인증 전문가를 올해 1만명까지 늘리겠다"며 "2023년까지 최대 10만명의 전문가 모집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탤런트뱅크는 인력 매칭 솔루션을 개발한 휴넷의 자회사다.

탤런트뱅크는 여러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으로, 특정 분야 인력을 원하는 기업에 소개시켜준다. 특히 고급 인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인기가 좋다. 대기업 팀장, 중소기업 임원 이상 경력을 가진 전문가가 탤런트뱅크에 지원하면 엄격한 과정을 거쳐 '탤런트뱅크 인증 전문가'를 선별한다. 인증된 전문가들은 경력에 따라 분야별 인력 수요에 따라 매칭된다.

탤런트뱅크는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급성장해 눈길을 끌었다. 2018년 처음 서비스에 나선 탤런트뱅크는 3년 만에 800건이 넘는 매칭을 성사시켰고 프로젝트 재의뢰율도 60%가 넘는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매칭 건수가 약 240% 성장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공 대표는 "현재 매달 약 150건의 인력 매칭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하루에 5건꼴"이라며 "기업 간 거래(B2B)를 위한 솔루션임을 감안하면 많지만 향후 몇 년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탤런트뱅크에 의뢰한 기업 중엔 중소기업이 많았다. 탤런트뱅크에 따르면 의뢰 기업 규모(매출 기준)는 '10억원 이상~100억원 미만'(37%), '10억원 미만'(31%), '100억원이상~1000억원 미만'(20%), '1000억원 이상'(12%) 순으로 많았다. 단 최근엔 매출 1조원이 넘는 기업에서도 프로젝트를 의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게 탤런트뱅크의 설명이다. 기업들이 가장 많이 의뢰한 분야는 마케팅(23%), 경영전략·신사업(19%), 영업·구매·유통(17%), 정보기술(IT·13%), 엔지니어링(10%), 재무·투자(7%), 인사·총무(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탤런트뱅크는 기존 인력 매칭 서비스의 틀을 깬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든 인력 매칭이 1회, 2주, 3개월 등 단기 프로젝트별로 성사되기 때문이다. 채용 위주로 돌아가는 기존 인력 매칭 서비스와는 다르다. 탤런트뱅크는 중소기업 입장에선 고액 연봉의 전문가를 채용하기엔 부담스럽고, 은퇴했지만 능력이 있는 전문가 입장에선 단기 업무를 선호하는 양측의 니즈를 정확히 읽었다.

공 대표는 "탤런트뱅크를 이용하면 굳이 고스펙 인력을 채용하지 않아도 이들의 역량을 빌릴 수 있어 인기가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 프로젝트로 전문가와 협력했지만 해당 업무가 장기화하면 채용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시니어 전문가 비중이 높았던 탤런트뱅크의 인력풀이 다양해지고 있는 점도 호재다. 공 대표는 "이전에는 대기업 출신 시니어 전문가 비중이 높았지만 점점 젊은 전문가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지역 측면에서도 해외에 나가 있는 한국인들이 전문가 인력풀에 많이 들어와 수출 프로젝트 등을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예 해외에 거주 중인 한인 사업가를 전문가로 영입해 해외로 나가려는 수출 기업과 연결하기 위한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탤런트뱅크는 내년 초께 새로운 '온라인 자문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고객사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인력을 매칭받기 전에 먼저 자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탤런트뱅크에 접속한 고객사가 전문가를 검색하고 일정에서 비어 있는 시간을 선택해 영상으로 자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탤런트뱅크는 서비스에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입히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인력풀이 커지면 검색이 어려워지는 단점을 AI와 머신러닝으로 극복할 계획이다.  

 

< 출처 : 매일경제 >

:
Posted by sukji

 

대학 축제·강의도…캠퍼스 파고든 메타버스

 

코로나로 메타버스 도입 가속
대학 건물 디지털공간에 재현
아바타로 소통, 수업도 진행

건국대 등 가상공간 봄축제
순천향대, 6월 강의에 활용

 


'가상' 캠퍼스가 '현실'이 되고 있다. 그래픽으로 대학 내 주요 건물과 시설을 재현한 디지털 공간에서 학생과 교수들이 아바타로 소통하며 입학식이나 축제는 물론, 강의까지 진행하는 사례가 늘면서다.

순천향대는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후 온라인으로 진행하던 '피닉스 열린 강좌'라는 교양 강의를 6월 말부터 메타버스로 개설한다. 해당 강의는 국내외 주요 인사들을 매주 연사로 초청하는 15주짜리 특강 수업이다. 진행을 위해 SK텔레콤 '점프VR' 플랫폼에 계단식으로 의자가 놓인 원형 강의실 형태로 콘퍼런스룸을 꾸밀 예정이다. 학생들이 각자 이름의 아바타로 출석체크를 하고 강의를 들으며 궁금한 내용은 질문도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강의가 이뤄진다. 메타버스 강의는 지난해 말 순천향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상과 현실 캠퍼스를 융합하겠다는 비전으로 수립한 '열정캠퍼스 플랫폼' 계획의 일환이다.

순천향대는 이미 그 첫 프로젝트로서 메타버스 입학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입학식 때 개설된 학과 공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동아리·MT 등 자율활동을 하도록 하고, 향후 고등학생 대상 입시설명회를 포함한 각종 세미나와 경진대회도 메타버스로 구현하도록 플랫폼을 개발 중에 있다"고 했다.


대면 개최가 어려워진 축제도 마찬가지다. 건국대는 지난 17일부터 3일간 봄 축제를 VR게임 기업 플레이파크와 함께 정교하게 구현한 '건국 유니버스'에서 진행했다. 포켓몬고처럼 랜덤으로 출현하는 길고양이·거위·자라 같은 학교 명물을 발견해 인증하는 이벤트, 가상 학생회관에서 퀴즈를 푸는 방탈출게임 등이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보상으로 주어진 캠퍼스 머니로 옷이나 액세서리를 구매해 각자 아바타도 꾸밀 수 있게 했고, 실시간 채팅으로 학생 간 교류를 도왔다. 진승민 총학생회 행사기획국장은 "20일 기준 누적 가입자 수가 5500명으로 재학생 3명 중 한 명은 축제에 참여한 셈"이라며 "이 정도면 비대면 축제 중 최고가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숭실대도 2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축제에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Gather)'를 활용했다. 개더는 공간을 꾸미고, 캐릭터를 만들어 서로 대화하도록 한 실리콘밸리의 가상공간 영상회의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공학관, 중앙분수 등 학내 주요 시설과 단과대·동아리별 홍보 부스를 구현했다. 학생들의 아바타가 서로 마주하면 캠과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 영상 대화가 가능하다. 김채수 숭실대 총학생회장은 "기존에 유튜브 생중계로만 진행하던 온라인 행사를 넘어, 학교에 오지 못하는 학생들이 직접 캠퍼스를 돌아다니고 서로 상호작용하며 놀 수 있도록 메타버스 축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 출처 : 매일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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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