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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권력자들 : 인물로 읽는 20세기 유럽정치사  / Kershaw, Ian(이언 커쇼)

940.531 K41pKㅂ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예외적인 시대는 예외적인 일을 해내는 예외적인 지도자를 만들어내기 마련이다. 그 예외성의 공통요소는 다름 아닌 ‘체제의 위기’다. 이 책은 그러한 예외적인 지도자들, 특수한 방식의 권력행사가 가능했던 예외적 상황이 만들어낸 20세기 유럽 지도자들에 관한 사례연구다. 즉, 각자 다른 배경과 다른 정치체제로부터 등장한 그들이 어떻게 권력의 자리에 오르고 권력을 행사할 수 있었는지, 그 권력이 20세기 유럽을 어느 정도로 바꿔놓았는지를 다룬다.

지은이 이언 커쇼(Ian Kershaw, 1943- )는 나치 독일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는 영국의 저명한 역사학자다. 히틀러의 기념비적인 전기를 쓴 것으로도 유명한 그는 이 책 『역사를 바꾼 권력자들』에서 ‘개성과 권력’(원제: Personality and Power)을 주제로 12명의 유럽 지도자들을 도전적이고도 설득력 있게 분석해내고 있다. 이 책은 흔히 교훈성과 위대성에 초점을 맞춘 평전이나 전기와는 그 접근법이 다르다. 12명의 인물을 한 권에 다루었지만, 저자가 서두에서 강조한 것처럼 이 책은 “결코 축소형 전기가 아니다.” 방대한 역사 문헌과 자료를 토대로 치밀하게 분석한 깊이 있는 연구서이면서도 대가다운 저자의 역사 인식과 통찰, 명쾌한 필력으로 인물들의 ‘개성’과 20세기 유럽 역사의 결정적 국면들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다. 무엇보다 ‘역사의 변혁에서 한 개인의 역할과 영향’이라는 역사학의 영원하고도 본질적인 문제를, 저자는 놀라우리만치 균형된 시각으로 하나의 모범을 제시하듯 탄탄하게 풀어낸다.

 
 

출판사 서평

 
 

■ 예외적인 시대가 만들어낸 예외적인 지도자들
예외적인 시대는 예외적인 일을 해내는 예외적인 지도자를 만들어내기 마련이다. 그 예외성의 공통요소는 다름 아닌 ‘체제의 위기’다. 이 책은 그러한 예외적인 지도자들, 특수한 방식의 권력행사가 가능했던 예외적 상황이 만들어낸 20세기 유럽 지도자들에 관한 사례연구다. 즉, 각자 다른 배경과 다른 정치체제로부터 등장한 그들이 어떻게 권력의 자리에 오르고 권력을 행사할 수 있었는지, 그 권력이 20세기 유럽을 어느 정도로 바꿔놓았는지를 다룬다.

■ 대가다운 역사 인식과 통찰, 치밀한 분석과 명쾌한 필력으로
20세기 유럽정치사를 그려내다
지은이 이언 커쇼(Ian Kershaw, 1943- )는 나치 독일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는 영국의 저명한 역사학자다. 히틀러의 기념비적인 전기를 쓴 것으로도 유명한 그는 이 책 『역사를 바꾼 권력자들』에서 ‘개성과 권력’(원제: Personality and Power)을 주제로 12명의 유럽 지도자들을 도전적이고도 설득력 있게 분석해내고 있다. 이 책은 흔히 교훈성과 위대성에 초점을 맞춘 평전이나 전기와는 그 접근법이 다르다. 12명의 인물을 한 권에 다루었지만, 저자가 서두에서 강조한 것처럼 이 책은 “결코 축소형 전기가 아니다.” 방대한 역사 문헌과 자료를 토대로 치밀하게 분석한 깊이 있는 연구서이면서도 대가다운 저자의 역사 인식과 통찰, 명쾌한 필력으로 인물들의 ‘개성’과 20세기 유럽 역사의 결정적 국면들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다. 무엇보다 ‘역사의 변혁에서 한 개인의 역할과 영향’이라는 역사학의 영원하고도 본질적인 문제를, 저자는 놀라우리만치 균형된 시각으로 하나의 모범을 제시하듯 탄탄하게 풀어낸다.

■ 그들이 역사에 던진 충격과 역사에 남긴 유산은?
커쇼는 정치지도자에게서 모호한 수사일 뿐인 ‘위대함’의 요소를 애써 찾으려거나 도덕적인 평가를 가하는 태도를 경계하고 유보한다. 그는 전적으로 한 지도자가 역사에 던진 충격과 역사에 남긴 유산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거기에 따라 각 장의 서술방식은 일관된 형식을 띤다. 먼저 개성의 특징, 특정한 유형의 개성을 지닌 정치지도자가 권력을 획득하는 데 유리한 전제조건을 살핀다. 이어 정치지도자가 권력을 행사하는 방식과 그것을 가능하게 한 구조를 검토한다. 그런 다음 지도자가 남긴 유산에 대한 평가로 마감한다.
이 책에서 다룬 지도자들은 모두 20세기 유럽의 역사를 여는 데 중요한 방식으로 강력한 영향을 미친 인물들이다. 그들 대부분은 자신의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그렇게 했다. 위기는 권력을 행사하여 거대한 충격과 유산을 남긴 개인이 등장하는 배경이다. 다음은 이 책이 다룬 인물들이다.

볼셰비키 혁명의 지도자 레닌을 시작으로, 파시즘의 창시자 무솔리니, 전쟁과 학살의 선동자 히틀러, 대숙청을 단행한 공포의 정치가 스탈린이 책의 전반부를 연다. 이어서 영국의 전쟁영웅 처칠, 항독(抗獨) 의지를 불태운 ‘자유 프랑스’의 지도자 드골, 폐허 위에 서독을 재건한 백전노장의 정치인 아데나워, 스페인내전의 국민파 반란 지도자 프랑코, 유고슬라비아의 절대권력자 티토가 중반부를 구성한다. 그리고 강한 영국을 만든 ‘철의 여인’ 대처, 소련을 개방의 길로 이끈 새로운 유럽의 건설자 고르바초프, 통일독일의 총리이자 유럽통합의 견인차 콜이 종반부를 구성한다.

■ 한 인물의 개성은 역사적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열거한 위의 지도자들을 보면 독재자도 있고 민주주의자도 있으며, ‘파괴적인 인물’(Destroyers)도 있고 ‘건설적인 인물’(Builders)도 있다. 하지만 이런 구분과는 별개로 이들을 묶는 공통점이 있다면 무엇보다도 그들이 각자의 나라에서 ‘권력’을 장악했다는 하나의 사실이다. 그가 거칠 게 없는 독재자라면 어떻게 해서 그런 위치에 오를 수 있었는지, 그가 민주주의자라고 한다면 어떻게 해서 헌법에서 정한 제약을 극복하고 그런 위치에 오를 수 있었는지, 독재자도 민주주의자도 아니라면 권력행사의 이론적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었던 개성과 환경은 무엇이었는지를 분석한다.
왜 어떤 개인은 출중하고 탁월하여 권력을 획득하고, 그 권력을 행사하여 정치적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특정한 개인의 개성과 힘, 그리고 능력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저자는 반문한다. “특정한 인물의 성격상 장점이 어떤 때에는 정치적으로 호소력이 없다가 다른 때에는 매우 호소력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인물을 카리스마 있는 존재로 비치게 하는 특정한 사회적 맥락과 조건, 환경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지도자 개인의 행위뿐만 아니라 그의 역할이 가능했던 비인격적, 구조적 조건을 살펴봄으로써 역사적 변화에 한 인물의 개성이 미친 영향을 평가”하고자 시도한다.

■ 우리는 어떤 정치를 원하고, 어떤 지도자를 선택해야 하는가
돌이켜보면,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깊은 상처를 남긴 유럽의 20세기는 폭력과 증오, 파괴와 학살이 횡행했던 야만의 시대였다. 그 절대적인 원인이 정치에 있었고, 그 핵심에는 지도자의 권력 운용과 리더십이 강력히 자리하고 있었다. 이 책은 20세기 고통스러운 역사에 대한 단순한 성찰을 넘어서, 오늘날에도 냉혹하게 작동하는 정치와 권력의 역학, 그 위태로운 현실을 직면케 한다. 흔히 역사에서 배운다고 말하지만, 지금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상황이나, 새로운 지정학적 긴장과 경제위기로 빚어진 국가 간 대립에서 보듯이 인류는 문명의 위기를 자초하는 쪽으로 향하고만 있다.

우리는 어쩌면 모든 문제를 일소해줄 수 있는 ‘해결자’를 원하는지도 모른다. 저자 이언 커쇼는 그런 우리에게 이 책을 통해 강조하고 있다. “역사는 현재의 질병을 고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상황을 급속히 개선하는, 철저한 변화를 제시하는 강력한 인물이 독단하는 정치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암시해주고 있다.” 그러면서 정치가들의 말과 주장을 평가할 때 우리의 욕망을 경계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어떤 정치를 원하고, 어떤 지도자를 선택해야 할까. ‘개성과 권력’이란 주제에 천착하며 지도적 인물들을 통해 20세기 유럽정치사를 조망하는 거장 역사학자의 결론적 답변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그것이 유토피아에 대한 또 하나의 정의(定意)일지라도.
“나에게 선택하라고 한다면 카리스마 넘치는 개성 있는 인물은 가급적 피하고 개성은 덜 화려하더라도 (모든 시민의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집단토의와 건전하고 이성적인 의사결정을 기반으로 한) 실현가능하고 효율적인 거버넌스를 제시하는 인물을 택하겠다.”

 

목차

 

책머리에


서론: 개인과 역사적 변화

1 레닌 Vladimir Ilyich Lenin
혁명의 지도자, 볼셰비키 국가의 창시자

권력의 전제조건
개성: 혁명 지도자의 등장
혁명을 이끌다
국가 지도자
남긴 유산

2 무솔리니 Benito Mussolini
파시즘의 아이콘

개성과 정치적 부상
권력의 전제조건
두체
나약한 독재자
남긴 유산

3 히틀러 Adolf Hitler
전쟁과 학살의 선동자

개성과 정치생활의 시작
권력의 전제조건
독재자
전쟁 지도자

남긴 유산

4 스탈린 Joseph Stalin
국민을 공포에 떨게 한 지도자,
‘위대한 조국방위전쟁’의 영웅

개성
권력의 전제조건
누적적 과격화
전쟁 지도자
말년
남긴 유산

5 처칠 Winston Churchill
영국의 전쟁영웅

개성과 리더십의 유형
권력으로 가는 길고 굽은 길
권력의 전제조건
중대한 결정
전쟁 지도자
사라지는 권력
남긴 유산

6 드골 Charles de Gaulle
프랑스의 영광을 복원하다

개성과 이상
리더십의 전제조건
지지자 모으기
민족영웅의 등장
실패
영웅의 귀환: 알제리 위기
권력을 잡았을 때: 개성의 흔적
남긴 유산

7 아데나워 Konrad Adenauer
서독을 건설하다

개성, 초기 경력, 정치적 목표
권력의 전제조건
서방세계와의 결속: 주권국가로 가는 길
프랑스와의 우호관계: 새로운 유럽의 기초
민주주의의 안정화
남긴 유산

8 프랑코 Francisco Franco
국민파 십자군

개성
권력의 전제조건
이념의 전사
세계대전과 냉전: 프랑코의 두 얼굴
권력 카르텔
남긴 유산

 

9 티토 Josip Broz Tito
사회주의 유고슬라비아의 왕관 없는 왕

개성
정치지도자 수업?
권력의 전제조건
티토의 독재정치
두 진영 사이에서: 세계적인 정치인
스러지는 권력
남긴 유산

10 대처 Margaret Thatcher
국가의 개조

개성과 정치적 부상
권력의 전제조건
주도권 장악
경제개혁
포클랜드전쟁
광부들과의 한판 승부
대서양 우선주의와 유럽
오만한 권력
남긴 유산

11 고르바초프 Mikhail Gorbachev
소련의 파괴자, 새로운 유럽의 건설자

개성, 그리고 정상으로 가는 길
권력의 전제조건
개혁을 위한 투쟁
핵 위협 감소
철의 장막을 걷어내다
소련 해체
남긴 유산

12 콜 Helmut Kohl
통일독일의 총리, 유럽통합의 견인차

개성과 초기의 경력
권력의 전제조건
총리
역사를 만들다
유럽통합: 권력의 한계
권력의 쇠퇴
남긴 유산

결론: 자기시대의 역사를 만든 사람들

감사의 말
옮긴이 후기: 무엇이 그들을 권력의 자리에 오르게 했는가
이언 커쇼의 주요 저서와 논문
주(註)
사진 출처
찾아보기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로열 패밀리 : 유럽을 지배한 여덟 가문의 기막힌 이야기 / 정유경

940 정67ㄹ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유럽 로열 패밀리의 흥망사를 한 권으로 속속들이 파헤친 놀라운 여정!

유럽을 지배해온 진짜 실세는 누구였을까? 유럽을 설계하고 이끌어온 힘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이 책은 20세기 이후까지 명맥을 유지한 유서 깊은 여덟 가문(합스부르크, 부르봉, 로마노프, 호엔촐레른, 하노버, 비텔스바흐, 올덴부르크, 베틴)의 이야기를 상세하게 서술한다. 가문의 선조부터 마지막 후손까지, 여덟 가문의 성장과 쇠락의 과정을 차례대로 살펴보는 한편, 통치를 이어받은 인물들의 계보를 따라가면서 역사의 뒤편에 숨어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로 안내한다.

▶ 이 책은

치열한 권력 경쟁이 만들어 낸 유럽 명문가의 우아하고 내밀한 이야기
유럽을 지배해온 진짜 실세는 누구였을까? 유럽을 설계하고 이끌어온 힘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유럽의 가문은 대부분 작은 영지에서 시작해 세력을 확장했고, 가문의 혈통을 이어가기 위해 통혼, 근친결혼, 후계 상속 등 다양한 제도를 전략적으로 이용했다. 상속받은 영토를 둘러싼 형제간의 암투부터 각국의 명분을 건 전쟁까지 크고 작은 경쟁도 펼쳐졌으며, 왕위를 계승하거나 왕의 측근으로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정치적 움직임도 활발했다. 이 과정에서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가 발전해 지금의 유럽을 형성했다. 수많은 가문 중 이른바 ‘로열 패밀리’라 지칭할 수 있는 유럽의 명문가를 이해하면 유럽 역사의 핵심을 함께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유럽의 로열 패밀리 중에서도 20세기 이후까지 명맥을 유지한 합스부르크, 부르봉, 로마노프, 호엔촐레른, 하노버, 비텔스바흐, 올덴부르크, 베틴까지 유서 깊은 여덟 가문의 이야기를 상세하게 서술한다. 가문의 선조부터 마지막 후손까지, 여덟 가문의 성장과 쇠락의 과정을 차례대로 살펴보는 한편, 통치를 이어받은 인물들의 계보를 따라가면서 역사의 뒤편에 숨어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로 안내한다. 유럽 왕실 속 여성들의 이야기를 꾸준히 글로 써온 저자는 각 가문의 계보를 정리하면서 복잡하고 방대한 유럽사를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 책을 집필했다. 본문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가계도와 약 100컷의 도판도 함께 수록했으며, 더 읽어보면 좋을 인물 또는 역사적 사건은 에피소드에 추가해 한 권에 모두 담았다.

 

출판사 서평

 

뿌리 깊은 가문의 역사는 곧 유럽의 역사가 되었다
유럽에서 가문이 세력을 확장하고 유지할 수 있었던 핵심은 ‘결혼’과 ‘후계자’였다. 예를 들면 12세기 잉글랜드의 왕 헨리 2세의 어머니인 마틸다는 헨리 1세의 딸이었고, 아버지로부터 왕위 계승 권리를 물려받았다. 앙주 백작이었던 헨리 2세는 어머니의 권리를 이어받아 잉글랜드 왕위 계승을 주장했고, 결국 잉글랜드를 통치할 수 있었다. 이처럼 유럽의 통치 가문에서 후계자가 바닥날 때는 항상 혈연관계를 통해 후계자가 될 사람을 찾았다. 이때 누가 더 이전 국왕과 가까운 친척인지가 그 지역의 통치 권리를 이어받는 데 매우 중요한 문제였다. 친척조차 없다면 해당 가문은 단절되었고, 혈연관계에 맞는 다른 가문의 인물이 그 가문의 영지를 상속받았다. 유럽의 수많은 역사소설이 ‘후계자 문제’를 주제로 삼은 것은 바로 이런 연유 때문이다.
14~15세기 프랑스와 잉글랜드 사이에서 벌어진 백년전쟁도 프랑스 내 잉글랜드 국왕의 영지에 대한 권리를 두고 다툰 것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잉글랜드의 왕이었던 에드워드 3세는 프랑스 공주였던 어머니의 권리를 통해 자신이 프랑스 왕위에 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프랑스 내 영주들은 그가 아닌 발루아 백작 필리프를 국왕 필리프 6세로 받아들였고, 이 일로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백년전쟁을 시작하게 되었다. 에드워드 3세는 프랑스 내 잉글랜드 국왕의 영지를 프랑스 국왕의 봉토가 아닌 독립적인 영지로 만들길 원했으나 프랑스는 이를 수용할 수 없었기에 전쟁을 피할 수 없었다.

20세기 이후까지 유럽을 지배한 가문들의 스펙터클 연대기
유럽의 로열 패밀리 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가문은 역시 ‘합스부르크’일 것이다. ‘영원한 제왕의 가문’이라 불리는 합스부르크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통치 가문이자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쳤다. 합스부르크는 신성로마제국의 왕가이자 프랑스를 제외한 서유럽 대부분의 지역을 통치 영지로 가지고 있었기에 정치적으로 큰 힘이 있었고, 특히 건축이나 미술 등 예술 분야를 적극 후원해 유럽의 문화를 부흥시켰다. 그러나 합스부르크도 프랑스 대혁명 이후 나폴레옹과 전쟁을 치르면서 서서히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가문의 이익을 위해 근친결혼을 추진하면서 세력을 확장하고 강력한 권력을 회복하고자 힘썼지만, 결국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이 붕괴되면서 마지막을 맞이했다.
오늘날 스칸디나비아 3국이라 불리는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를 비롯해 그리스, 러시아까지 광범위한 지역을 통치한 올덴부르크 가문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유럽의 북서부에 위치한 올덴부르크 백작 크리스티안 1세가 덴마크의 왕이 되면서 시작된 이 가문은 이후 슐레스비히-홀슈타인 공작령을 얻으면서 북유럽에서 중요한 가문으로 자리 잡았다. 18세기에 ‘유럽의 할아버지’라는 별칭을 얻은 크리스티안 9세는 여섯 명의 자녀를 여러 왕가와 결혼시키며 세력을 확장했고, 그의 후손들은 덴마크, 노르웨이, 그리스 등을 통치했다. 놀랍게도 그의 마지막 후손은 현재까지 살아 있으며, 그리스에 거주 중이다.

특별한 인물들의 삶에서 읽어낸 장대한 역사
비록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되었으나, ‘여제’의 자리에 등극한 여성 후계자 이야기도 이 책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로마노프 가문에서는 러시아를 강력한 제국으로 만든 표트르 대제 이후 후계자가 없자 그의 아내였던 예카테리나 1세가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2년의 통치 후 사망하고, 아들 표트르 2세마저 15세의 나이로 사망하자 귀족들은 표트르 대제의 조카 안나를 황제로 앉혔다. 이후 안나의 아들 이반 6세의 섭정을 추진하다가 표트르 대제의 딸 옐리자베타가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스스로 러시아 황제가 되었다.
영광과 쇠락의 순간을 동시에 맞이한 인물도 있다. 독일제국의 마지막 왕위에 오른 빌헬름 2세다. 독일이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하자 퇴위한 빌헬름 2세는 네덜란드에서 망명 생활을 했고, 독일에서 군주제로 복귀할 날을 기다리며 나치와 거리를 두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사망한 그는 나치의 상징이 될 것이 두려워 독일이 아닌 망명지인 도른에 묻혔다.
저자의 말처럼 “역사란 다양한 사람들의 삶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선대에서 후대로 이어지는 인물들의 세세한 이야기가 모여 거대한 유럽의 역사를 만들어 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로열 패밀리의 장대한 계보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유럽사 뒤편에 숨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유럽을 만든 통치 가문의 유서 깊은 이야기

1장 합스부르크: 가장 오래된 제왕의 가문
가문의 시작과 성장: 대공위시대에 제국을 통치하다|치열한 상속 다툼이 벌어지다|알브레히트 계열 vs 레오폴트 계열
유럽의 중심을 차지하다: 황제 프리드리히 3세와 가문의 황위 계승|카를 5세의 통치와 한계
두 개의 합스부르크: 에스파냐-합스부르크|오스트리아-합스부르크|국제전으로 치닫는 전쟁의 시대|합스부르크-로트링겐
가문의 황혼: 프랑스 대혁명과 합스부르크의 위기|제국의 마지막 장면
* episode 1ㆍ합스부르크 가문은 왜 근친결혼을 하게 되었을까?

2장 부르봉: 프랑스 왕가의 전성기
카페 가문의 탄생: 교회가 인정한 정통 가문이라는 명분|루이 9세의 통치와 십자군 전쟁 이후
발루아 가문의 등장: 카페 직계 가문의 단절과 살리카법|카페 가문의 분가들|암살, 내전, 협상의 대혼란|앙주 공작과 부르고뉴 공작
프랑스 왕위를 계승한 부르봉 가문: 프랑스 왕위를 얻기 전의 부르봉 가문|앙리 4세의 즉위부터 프랑스 대혁명까지|혁명 이후 왕위를 얻은 오를레앙 가문
에스파냐를 지배하다: 에스파냐의 왕위 계승|파르마와 양시칠리아
* episode 2ㆍ프랑스의 왕위 계승 요구자들

3장 로마노프: 강력한 러시아를 만든 힘
존재감 있는 강한 통치 가문: 로마노프의 유래와 차르의 조건|미하일 표도로비치의 통치와 그 이후
표트르 대제의 등장: 러시아를 개혁하고 위상을 높이다|여제들의 전성시대
홀슈타인-고토로프-로마노프 가문: 파벨의 황위 계승 이후| 볼셰비키의 통치와 박해받는 로마노프
* episode 3ㆍ니콜라이 2세와 가족들의 죽음에 관한 미스터리

4장 호엔촐레른: 독일을 통일한 대가문
황제의 신하에서 왕가로 성장하다: 뉘른베르크에서 시작된 역사|브란덴부르크 선제후의 계승|프로이센 공작령의 성립
프로이센 왕국의 성립과 발전: 브란덴부르크 선제후의 프로이센 공작령 상속|프로이센 왕국과 7년 전쟁 이후
독일제국의 등장: 빌헬름 1세, 독일의 통일을 이끌다|독일제국의 몰락, 그 이후
*episode 4ㆍ빌헬름 2세는 왜 부모와 갈등을 빚었을까?

5장 하노버: 영국의 전성기를 이끈 가문
하노버 이전의 가문들: 오베르텡기 가문과 에스테 가문|벨프 가문
브라운슈바이크-뤼네부르크 공작: 영지의 분할과 계승전쟁|브라운슈바이크-뤼네부르크의 분가들|브라운슈바이크-볼펜뷔텔의 상속 분쟁
하노버 그리고 영국: 팔츠의 조피와 왕위 계승 문제|영국의 왕가|하노버 왕가
*episode 5ㆍ빅토리아 여왕은 어떻게 왕위에 올랐을까?

6장 비텔스바흐: 치열한 분할 상속의 계보
비텔스바흐 가문과 두 개의 분가: 초기의 비텔스바흐 가문
팔츠 가문: 라인팔츠의 분가|란스후트의 상속을 둘러싼 갈등|팔츠-지메른 가문의 형성|팔츠-츠바이브뤼켄 가문의 상속 |팔츠-노이부르크와 팔츠-줄츠바흐
바이에른 가문: 바이에른 공작령의 분할과 갈등|바이에른 공작 가문의 분가들|우호적인 관계였던 바이에른과 합스부르크
바이에른 왕국: 두 개의 선제후령|급격한 변화를 맞이한 바이에른 왕국
* episode 6ㆍ막시밀리안 1세 요제프와 일곱 딸의 결혼 이야기

7장 올덴부르크: 북유럽을 연결한 가문
덴마크 왕가의 탄생: 덴마크 왕위에 오른 크리스티안 1세|덴마크의 절대왕권을 강화하다
복잡하게 이어지는 분가: 아들들에게 영지를 분배하다|홀슈타인-고토로프 가문의 계보
슐레스비히-홀슈타인과 왕위 계승: 영지를 둘러싼 갈등과 전쟁|크리스티안 9세의 후손 1: 덴마크와 노르웨이|크리스티안 9세의 후손 2: 그리스
* episode 7ㆍ크리스티안 9세의 자녀들과 후손들

8장 베틴: 작센 중심의 통치 가문
작센 지역의 제후: 작센 지역에 영향력을 확대하다|에른스트 계열과 알브레히트 계열의 갈등|작센의 공작이 된 에른스트계|작센의 선제후가 된 알브레히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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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 : 김대식의 로마 제국 특강 / 김대식

937 김222ㄱ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과학적 혁신에 심취한 21세기, 거대한 역사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KAIST 교수이자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가 과학·철학·역사·예술 등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역사를 읽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는 『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 유럽 문화의 전신이자 오늘날까지 전 인류의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는 로마 제국.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부와 과학적 혁신에 심취한 21세기, 우리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답은 모두 로마에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제국의 탄생과 멸망 그리고 유산까지, 로마의 방대한 역사 속에서 오늘날 우리에게 깊은 영감을 주는 지점들을 예리하게 분석한다. 총 4부에 걸쳐 로마가 인류 문명의 기원이 된 족적을 좇는 것을 시작으로, 위대했던 제국이 멸망하면서 우리에게 어떤 인사이트를 남겼는지, 그리고 로마의 흔적은 오늘날까지 어떻게 복원 되었는지,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어떤 유산을 남기는지를 살펴본다.

저자는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과 부를 누리는 지금의 세계가 멸망한 로마 제국과 놀랍도록 닮아 있다고 말한다. 영원할 것만 같던 제국이 사라졌듯이 4차 산업혁명으로 놀랄 만한 혁신을 이룬 오늘날, 우리의 세계는 여전히 중세기의 전쟁을 치르고, 가속화되는 세계화의 물결 속에 자유민주주의는 위기에 처하는 등 전 세계는 멸망한 제국의 형상을 닮아가고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융합적 지식인의 눈을 통해 인간과 세상을 꿰뚫는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출판사 서평

 

“서양 문명은 로마 제국에 대한 ‘각주’일 뿐이다“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문제적 지식인,
KAIST 김대식 교수가 진단하는 ‘인류의 유산과 미래’

제국의 탄생에서 브렉시트까지, 21세기를 위한 로마 제국 특강!
유럽, 중국, 이슬람… 역사의 거대한 문명들 중에서 어떻게 ‘그들’만이 세상을 지배하게 되었을까? 그 답은 유럽 문화의 기원, 로마에 있다! 『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는 우리를 지배하는 문명의 뿌리인 로마 제국의 역사에서 21세기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책이다.
이 책에는 역사에서 미래를 발견하는 뇌과학자의 빛나는 통찰이 담겨 있다. 저자인 KAIST 교수이자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는 과학?철학?역사?예술 등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역사를 읽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제국의 탄생과 멸망 그리고 유산까지, 로마의 방대한 역사 속에서 오늘날 우리에게 깊은 영감을 주는 지점들을 예리하게 분석한다.
저자는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과 부를 누리는 지금의 세계가 멸망한 로마 제국과 놀랍도록 닮아 있다고 말한다. 영원할 것만 같던 제국이 사라졌듯이 우리의 세계도 치명적인 위기에 직면했다면? 과학적 혁신에 심취한 21세기, 융합적 지식인의 눈을 통해 인간과 세상을 꿰뚫는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제국의 시계는 아직 멈추지 않았다!”
우리는 아직도 2000년 전 로마 제국이 창조한 세상에 살고 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왜 아직도 고대 로마를 이야기할까? 오늘날 전 세계의 헤게모니는 누가, 언제 쟁취했는가?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을 비롯해 생활공간에서 기술과 정치 체제까지, 일상을 둘러싼 대부분은 서양에서 기인한 것으로, 로마 제국은 유럽 문화의 전신이자 오늘날까지 전 인류의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거대한 역사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는 KAIST 김대식 교수가 인문?과학?예술 학교 건명원(建明苑)에서 진행한 강의를 한 권에 담은 책이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고 과학?예술?건축?대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마의 흔적을 발견하는 등, 융합적 지식인으로서의 지평을 넓히는 문제작이다. 이처럼 새로운 시각과 다양한 관점으로 로마 제국의 탄생과 멸망 그리고 유산을 분석하고 오늘날에 필요한 혜안을 발견한다.
어떻게 2000년 전 로마 제국이 재편한 전 세계의 패권이 아직까지 유지될 수 있었을까? 30만 년 전 지구에 등장한 호모 사피엔스의 뇌는 그동안 단 한 번도 리모델링되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고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말한다. 인간이 역사 속에서 늘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불평등의 심화, 포퓰리즘 정치, 지배 시스템의 위기… 로마를 멸망케 한 원인은 수없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오늘날 세계의 모습과 놀랍도록 닮은 지점들을 예리하게 분석한다.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부와 과학적 혁신에 심취한 21세기, 우리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답은 모두 로마에 있다. 인류의 오늘과 내일을 설명하기 위한 ‘먼 거울(distant mirror)’, 로마 제국의 역사를 통해 독자들은 인류 문명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미래를 대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우리의 문명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오래된 미래’ 로마에서 답을 찾다!

총 4부로 구성된 『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는 로마가 인류 문명의 ‘기원’이 된 족적을 좇는 것을 시작으로, 위대했던 제국이 ‘멸망’하면서 우리에게 어떤 인사이트를 남겼는지 그리고 로마의 흔적은 오늘날까지 어떻게 ‘복원’ 되었는지,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어떤 ‘유산’을 남기는지를 살펴본다.
1부 ‘기원-어떻게 로마는 세상을 정복했는가’에서는 30만 년 전 호모 사피엔스가 아프리카 지역에서 탄생한 이후부터 로마 제국이 탄생하기까지 역사의 중요한 지점들을 짚어내며, 로마가 처음부터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섰기 때문에 강력한 제국으로 발전하고, 수천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유럽을 넘어 전 세계 헤게모니를 장악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문명이란 결코 홀로 존재할 수 없음을 강조한다.
2부 ‘멸망-왜 위대한 로마 제국은 무너졌는가’에서는 찬란했던 로마의 영광이 어떻게 사그라들었는지를 분석한다. 전쟁에서의 계속된 패배, 황제의 급속한 교체, 국가 재정의 파탄…. 3세기 로마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닥뜨린다. 탄생할 때 이미 멸망의 씨앗을 안고 태어난 로마 제국의 비밀을 통해 시대의 거대한 흐름과 이에 맞서는 인간의 한계를 되짚어본다.

팍스 로마나, 팍스 브리타니카, 팍스 아메리카나…
역사의 다음 페이지를 장식할 자는 누구인가?

영원할 것만 같던 제국이 멸망했듯, 우리가 사는 세상 역시 멸망할 수 있다면? 그러나 아직 희망은 있다. 저자는 우리 스스로 역사를 바로잡을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다고 말한다.
3부 ‘복원-무엇이 로마의 역사를 이어지게 하는가’에서는 멸망 이후 결코 사라지지 않은 로마의 흔적을 추적한다. 문명은 ‘운명의 바퀴’에서 벗어나 다시 미래를 향해 내딛기 시작한다. 유럽은 신과 종교에서 벗어나 평범한 일상 속의 인간에 주목한다. 15세기 유럽은 로마의 지식, 인쇄 기술,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행운을 부여받는다.
4부 ‘유산-누가 로마 다음의 역사를 쓸 것인가’를 통해 ‘세상은 발전하는 방향으로만 흘러가지 않는다’는 진리를 발견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놀랄 만한 혁신을 이룬 오늘날, 우리의 세계는 여전히 중세기의 전쟁을 치르고, 가속화되는 세계화의 물결 속에 자유민주주의는 위기에 처하는 등 전 세계는 멸망한 제국의 형상을 닮아가고 있다.
『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는 과거로부터 출발해 현재를 진단하고 나아가 미래를 예측한다. 저자는 영국과 미국이 이어간 로마의 영광이 사그라든 뒤 4차 산업혁명을 바탕으로 팍스 시니카의 시대가 도래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아무도 미래를 알 수 없다. 하지만 전 세계의 패권이 요동치고 있는 지금, 우리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역사를 알아야 한다. 로마는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았고 영원한 제국은 없으며, 역사는 언제나 반복된다. 우리가 제국의 역사를 통해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 이유다.

 

목차

서문

1부 기원 - 어떻게 로마는 세상을 정복했는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다
역사의 주인공은 언제나 바뀐다
최초의 세계대전이 일어나다
완벽하게 순수한 것은 없다
적이 강할수록 나는 더 강해진다
위대한 것은 결국 무너진다

2부 멸망 - 왜 위대한 로마 제국은 결국 무너졌는가

불평등은 몰락의 징조다
망조는 천천히 세상을 잠식한다
황제의 최후는 죽음뿐이다
제국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과거를 동경하는 자에게 미래는 없다
어리석은 지도자는 진실을 외면한다

3부 복원 - 무엇이 로마의 역사를 이어지게 하는가

정신을 빼앗기면 모든 것을 잃는다
절망의 세상에서 불멸을 꿈꾸다
암흑 속에서도 역사는 계속된다
역사상 최고의 행운이 찾아오다
누가 어떻게 기회를 잡는가

4부 유산 - 누가 로마 다음의 역사를 쓸 것인가

전쟁은 인간의 본능이다
문명은 폭력 위에 세워진다
유토피아는 어디에도 없다
붕괴는 이미 시작되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역사는 반복된다
답은 로마에 있다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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