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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훨씬 끈질기다”···서울국제여성영화제 24일 개막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오는 24일 막을 올린다. ‘우리는 훨씬 끈질기다’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영화제엔 역대 가장 많은 영화가 출품됐으며, 아랍권 여성 감독으로서 칸 영화제에 최초로 영화를 상영한 헤이니 스루르 감독의 <해방의 시간>, 정주리 감독의 <다음 소희>등을 만날 수 있다.

 

제 25회 서울 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 <쇼잉 업>.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홈페이지

 

📌[플랫]‘다음 소희’ 김시은 “우리 사회 모든 ‘소희’들에게 위안됐으면”

📌[플랫]영화 ‘다음 소희’ 본 특성화고 졸업생이 말하는 ‘지금 소희’

 

이숙경 집행위워장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놓고 힘내자는 말보다 더 위로가 된다고 생각했다”며 “친구에게 안부를 건네듯 관객에게 먼저 말을 건네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변재란 이사장 및 조직위원장, 황혜림 프로그래머, 손시내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올해 영화제에는 경쟁, 비경쟁 섹션을 합해 역대 최대 규모인 71개국 1251편의 영화가 출품됐다. 이 가운데 여성 거장의 신작부터 다양한 소재와 형식을 시도하는 작품 등 131편(50개국)을 선정했다.

개막작으로는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인 <쇼잉 업>이 선정됐다. 미국 독립영화계 스타이자 독특한 서부 영화 <퍼스트 카우>로 주목 받은 켈리 라이카트 감독의 신작이다. 조각가 리지(미셸 윌리엄스)가 새 전시를 준비하며 예술과 일상 사이의 균형을 잡아가는 이야기다. 손시내 프로그래머는 “매일 끈기 있게 작업대에 앉는 평범한 예술가의 이야기가 전하는 단단한 울림은 이번 영화제의 슬로건 ‘우리는 훨씬 끈질기다’와 공명한다”고 소개했다.

 

📌‘여성의 몸과 마음에 대한 이야기’ 영화로 만드는 김보람 감독

경쟁 섹션으로는 국내외 여성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영화 12편을 선보이는 ‘발견’, 아시아 여성 감독의 작품 20편을 망라한 ‘아시아 단편’, 10대 여성 감독의 단편영화 5편을 선정한 ‘아이틴즈’로 구성됐다.

한국 여성 감독들의 현재를 보여주는 ‘지금 여기, 한국 영화’ 섹션에서는 정주리 감독의 <다음 소희>, 황윤 감독의 <수라> 등 화제작을 만날 수 있다.

 

아랍권 여성 감독으로서는 최초로 칸영화제에서 영화를 상영한 헤이니 스루르 감독의 <해방의 시간>. 서울 국제여성영화제 홈페이지

 

중요한 여성주의 현안이나 주목할 만한 영화적 의제를 제시하는 ‘쟁점들’ 섹션은 올해 ‘이미지, 저항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여성과 이미지 사이의 관계를 돌아본다. 아랍권 여성 감독으로서는 최초로 칸영화제에서 영화를 상영한 헤이니 스루르 감독의 <해방의 시간>. 방대한 비디오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1990년대 한국 여성이 겪은 폭력의 실체에 주목한 정재은 감독의 <KBS 아카이브 프로젝트 모던코리아: 짐승>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한국 최초의 여성 감독 박남옥 탄생 100주년을 맞아 특별전 ‘박남옥 탄생 100주년: 여성 감독 1세대 탐구’가 준비됐다. 1세대 여성 감독인 박남옥, 홍은원의 영화적 유산과 당대 여성영화 개척사를 돌아본다. 이밖에 전 세계 퀴어영화 신작을 만나볼 수 있는 ‘퀴어 레인보우’, 지난 여성영화제와 여성영화사를 돌아보는 ‘리:디스커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객을 맞이한다.

 

📌[플랫]유독 ‘안 된다’는 것이 많았던 시대,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이야기

배우 옥자연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마인> 등에 출연하며 활약 중인 그는 “배우로 영화제의 홍보대사가 된다는 일은 영광스럽고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부족하지만 마음과 힘을 다해 끈질기게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제는 오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7일 간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개최된다. 작품 상영 및 프로그램 일정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출처 : 경향신문 > 

 

‘유네스코 선정’ 독립영화제   영화창의도시 영화제 25일 개막

 

 

박천현 감독의 영화 ‘메이 앤 준’ 장면. 부산독립영화협회 제공
 
 

유네스코가 선정한 영화창의도시의 영화제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독립영화협회는 “25~27일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와 북구 화명동 무사이극장 등지에서 제7회 부산 인터시티영화제를 개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영화제는 국내외 도시 사이 창의적 연결망을 넓히려고 부산독립영화협회가 2017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다. 부산은 2014년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에 선정됐다.올해는 부산, 아일랜드 골웨이, 스페인 비야돌리드, 마케도니아 비톨라, 포르투갈 산투스, 일본 야마가타, 뉴질랜드 웰링턴, 독일 포츠담 등 9개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와 부산독립영화협회 교류도시인 영국 글래스고, 대만 타이난, 일본 후쿠오카 등 3개 도시가 참여했다. 세계 12개 도시 24편의 작품이 선보인다.

 
 
 

지역 창작자 작품 지원 프로그램인 ‘부산 인터시티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을 통해 후쿠오카로 파견된 박천현 감독과 전찬영 감독이 만든 영화 ‘메이 앤 준’, ‘후쿠오카 우먼’ 등 2편이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메이 앤 준’은 결혼을 앞둔 두 무명 배우가 일본에 가서 단편영화를 찍은 뒤 배우를 그만두려 하는 내용의 영화이고, ‘후쿠오카 우먼’은 타국에서 세대별로 자립하는 여성의 모습을 관찰하는 다큐멘터리다.부산 독립영화를 소개하는 ‘부산 섹션’에서는 제24회 부산독립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인 이남영 감독의 ‘강을 건너는 사람들’과 형제복지원 사건을 다룬 이해솔 감독의 다큐멘터리 ‘승우’가 상영된다. 김나영 감독의 새 작품인 ‘사랑에 관한 작은 창문’, 장인자 감독의 ‘엄마의 정원’ 등도 은막에서 만나볼 수 있다.영화제 프로그램은 부산독립영화협회 누리집(indiebusan.com)에서 살펴볼 수 있다. 영화제 입장권은 25일부터 영화의전당과 무사이극장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다음 소희’ 김시은 “우리 사회 모든 ‘소희’들에게 위안됐으면”[플랫]

소희(김시은) 안에는 불꽃이 있다. 활짝 웃을 줄 알고,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할 말 다 하며...

www.khan.co.kr

 

< 출처 : 한겨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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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

 

“선을 넘는 여성들의 연대”…광주여성영화제 9일(~14일) 개막

14일까지 광주극장 등에서 54편 상영

 

광주여성영화제 개막작 <바운더리> 영화 한 장면.

 

12회 광주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채희)가 9~14일 광주광역시 광주극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3, 광주독립영화관, 광주여성영화제 온라인상영관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에선 모두 54편의 영화(장편 21편, 단편 33편)가 상영된다. 올해의 주제 ‘선을 넘다’는 선을 넘는 여성들의 연대로 다양성과 평등의 시대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9일 저녁 7시 광주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인기 가수 이랑이 출연한다. 개막작은 윤가현 감독의 <바운더리>다. 2016년 강남역 사건 이후 페미니즘 운동을 시작한 윤 감독과 친구들의 4년 활동을 기록한 영화이다. 여성들에게 밤거리를 돌려주기 위한 ‘밤길걷기 집회’, 여성의 가슴 해방을 주장한 ‘찌찌 해방 운동’, 여성의 겨드랑이털을 가시화한 ‘천하제일 겨털대회’ 등, 여성의 몸에 대해 우리 사회가 갖는 차별적 시선에 당당히 문제를 제기한다.

 

광주여성영화제 홍보물.

 

12회 광주여성영화제에선 감독 32명이 20차례에 걸쳐 관객들과 대화를 나눈다. 광주여성영화제 팟캐스트 채널 <씨네페미클럽>을 진행하는 ‘공개방송 씨네페미클럽’은 변영주 감독과 홍성은 감독을 초청한다. 디지털 아동 성 착취를 고발한 영화 <#위왓치유> 상영 후엔 추적단 불꽃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영화 <우리, 둘> 상영 후엔 유튜버 예지주의 토크가 진행되고, 영화 상영 후엔 이영·이혜란 감독, 홍소인 프로듀서 등 여성 영화인들이 관객들을 만난다.신인 여성 영화감독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귄 단편경선’도 올해 두 번째 시상식을 연다. 첫 공모를 시행한 지난해보다 3배가량 많은 526편이 출품됐으며, 예심을 통해 12편의 본선 진출작이 선정됐다. 본선 심사와 관객심사를 통해 귄 작품상(상금 100만원), 귄 특별상(〃 50만원), 귄 관객상(〃 50만원) 총 3개 부문을 시상할 예정이다. 시상은 폐막식 때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여성영화제 상영작 <토베 얀손> 영화 한 장면.

 

12회 광주여성영화제(www.wffig.com) 상영작은 전편 무료이며,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일반 상영작은 광주극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3,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상영된다. 김채희 광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안전한 영화제를 치르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했다. 광주여성영화제라는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영화인과 관객들이 소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출처 : 한겨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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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

 

‘서울국제여성영화제’ (9월10~16일)  : 코로나 걱정 말고 ‘여성영화’ 만나요…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포스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공

 

여성의 시각으로 바라본 삶과 세상에 관한 영화를 상영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9월10~16일 열린다.올해 22회를 맞은 영화제는 서울 마포구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과 서울 종로구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33개국 102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일부 영화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로도 상영하고, 대담·토크 프로그램을 네이버티브이(TV)와 유튜브 공식 채널로 공개한다.박광수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영화제를 준비하며 위축되기보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어떠해야 하는가, 어떻게 관객을 만나야 하는가를 더 근본적으로 고민한 끝에 여성 영화인을 지원하는 데 방점을 찍고, 더 많은 여성 영화가 관객과 만날 방법을 찾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 추천작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 스틸컷.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공

 

이런 의지는 개막작에서부터 도드라진다. 특정 감독의 영화 한 편이 아니라 ‘여성 영화인 지원 프로젝트: 코로나 시대, 서로를 보다’라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여성 영화인 50명이 ‘코로나 시대, 서로를 보다’라는 주제로 만든 1분 이하 영상 50편을 모은 작품으로, 참여자 모두 각각 100만원씩 제작비를 지원받았다. 영화제 쪽은 “코로나19 사태라는 세계적 위기 속에서 영화 작업을 지속할 수 있을지, 관객을 만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여성 영화인을 응원하고 우정과 연대의 이름으로 서로를 바라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한 프로젝트”라며 “50편의 영상을 통해 여성 영화인의 일상과 현재를 다시 보게 될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개막작은 웨이브를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 추천작 <언제나, 앰버!> 스틸컷.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공

 

영화제는 최근 프로그래머 추천작 12편 리스트를 공개했다. 국내외 여성 감독의 첫번째 또는 두번째 장편영화를 발견하고 소개하는 경쟁부문 ‘발견’ 상영작들이다. 고통의 원류를 외면하지 않으려는 한 소녀의 분투기를 담은 저우쑨 감독의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 거식증에 걸린 소녀를 통해 불확실한 세계와 내면의 소용돌이를 과감하고 섬세한 촬영과 몽환적인 논픽션 구성으로 완성한 모아라 파소니 감독의 <엑스터시>, 사회가 재단하는 경직된 성 정체성의 스펙트럼을 넘어서며 마음의 움직임을 따르는 10대들의 모습을 그린 리아 히에탈라, 한나 레이니카이넨 감독의 <언제나, 앰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 추천작 <은미> 스틸컷.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공

 

한국 영화로는 한 여성의 중독에 가까운 관계 맺기와 그로 인한 연쇄 과정을 집요하게 담아낸 정지영 감독의 <은미>, 열망한 바가 끝내 좌절됐을 때조차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는 인물을 그린 손모아·안정연 감독의 <가만한>, 사운드와 이미지의 충돌과 중첩으로 고통의 연유를 추적하고 세계를 재구성한 강예은 감독의 <ㅅㄹ, ㅅㅇ, ㅅㄹ> 등이 추천을 받았다. 정지혜 프로그래머는 “올해 ‘발견’ 섹션은 장르 규정이 무색하리만치 과감한 영화적 시도를 한 작품부터 수려한 서사 구성을 보여주는 경우까지 다양하다”며 “치열하고 절실한 질문으로 자기 세계의 문을 힘차게 열어젖힌 12편의 영화에 관객이 매혹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 추천작 <가만한> 스틸컷.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공

 

 

영화제는 올해 ‘링키지: 감독X비평가’ 섹션을 신설했다. 지난해와 올해 개봉·제작된 한국 여성 감독의 작품 7편을 골라 비평적 측면에서 집중 조명하는 섹션이다. 윤가은 감독의 <우리집>, 김초희 감독의 <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도영 감독의 <82년생 김지영>, 이종언 감독의 <생일> 등을 상영한 뒤 감독과 평론가 등이 대담을 나눈다.해마다 가장 긴급한 여성 의제를 선정해 관련 영화 상영과 집중 토론을 마련하는 ‘쟁점들’ 섹션에선 ‘증언과 구술의 번역: 군 위안부 운동의 역사를 논의하기’라는 주제로 박문칠 감독의 <보드랍게> 등 5편을 상영한다. 또 9월1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 키홀에서 ‘쟁점 포럼’을 연다. 포럼에 참석하려면 영화제 누리집(siwff.or.kr/kor)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 출처 : 한겨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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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