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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과학이 필요하다 : 거짓과 미신에 휘둘리지 않고 과학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힘 / 플로리안 아이그너

502 A289sKㅇ  자연과학열람실(4층)

 

 

책소개

 

서울대 분자생리학자 전주홍 교수, 유튜브 ‘안될과학’ 크리에이터 궤도 추천!

“이 책을 통해 과학 문해력을 갖춘 교양인의 반열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과학만큼이나 이 책이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이 알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그 어느 때보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판친다

오늘날 우리는 고도로 발전한 과학과 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비과학적인 것 또한 그 어느 때보다 기승을 부리고 있다. 왜 사람들은 미신과 음모론처럼 과학을 부정하는 허무맹랑한 이야기에 그리도 쉽게 경도되는 걸까? 여기에 이성보다 감정에 호소하는 포퓰리즘까지 가세해, 편가르기와 사회갈등 그리고 소수자/약자를 향한 혐오를 부추긴다. 단절과 의심, 불안을 증폭시킨 코로나19 사태는 이러한 흐름에 불씨를 더했다.

불신과 혐오에 휘둘리지 않고 세상을 정확하게 사랑하기 위하여

오스트리아의 유명 과학 저널리스트이자 물리학자 플로리안 아이그너가 쓴 《우리에겐 과학이 필요하다》는 이처럼 거짓과 미신이 힘을 얻는 탈진실과 비이성의 시대에 더욱 귀하고 절실해진 ‘과학’의 중요성을 말하는 책이다. 나아가 ‘과학적 사고’야말로 허위와 위선에 맞서 세상을 정확하게 바라보고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제안한다. 가짜 뉴스, 유사 과학, 음모론 등 의심이 갈등을 끊임없이 재생산하는 오늘날, 협동과 공유를 바탕으로 진리의 망을 세심히 연결해 온 과학의 역사와 과학자들 면면을 살펴보면서 합리적으로 의심하고 비판적으로 판단하는 ‘과학적 태도의 힘’을 되짚어 보자는 것이다.
책은 유클리드부터 아인슈타인까지 고대와 현대를 아울러 과학자들의 빛나는 발견과 황당한 오류를 교차하며 펼쳐 보이고, 이와 더불어 포퍼와 쿤과 비트겐슈타인 등 과학철학의 굵직한 주제들을 소개한다. 사실을 직시하고, 논리로 증명하고, 실험으로 검증하고, 반증을 검토하고, 확신을 흔들어 온 과정에서 과학자들이 보여 준 용기에 어느새 가슴이 웅장해진다.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과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를 제공해 온 과학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그 지적 즐거움을 누리는 여정에서, 삶을 바람직하게 이끌고 균형 잡힌 사회를 만들 자양분도 기대해 볼 법하다. 과학에 대한 진지한 탐구와 유쾌한 유머를 곁들인 흥미진진한 지적 모험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출판사 서평


가짜뉴스와 음모론, 사이비 과학이 기승을 부리는 탈진실 시대
우리는 누구를 무엇을 신뢰할 수 있을까?

최근 넷플릭스를 뜨겁게 달군 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은 과학이 비과학에 압도당할 때 닥쳐올 파국을 피 한 방울 없이도 섬뜩하게 보여 준 바 있다. 명백한 과학적 사실이 정치 공학에 밀려 음모론 취급을 당하고, 정직한 과학자는 가짜 뉴스가 쏟아지는 소셜 미디어에서 비웃음거리로 추락하고, 허황된 대안만을 선동하는 지도층에는 과학계의 교차 검증 따위 필요 없다는 사이비 과학 추종자가 권력의 핵심으로 있다. 픽션일 뿐인데 어느새 관객은, 현실에서도 지구 종말은 시간문제인 것만 같은 위기감에 아찔해진다.
《우리에겐 과학이 필요하다》는 무엇이 진실인지 혼란에 빠져 들끓던 영화 속 대중, 아니 실시간 영화 같은 현실을 사는 우리가 꼭 함께 읽어 볼 만하다. 과학을 제쳐 두고 사회 문제에 대응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시대, “Just Look Up!”(다만 팩트를 직시할 것)은 어떻게 가능할까? 책은 과학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힘을 권한다. 추천사를 쓴 전주홍 교수의 말처럼 “한 사회를 움직이는 과학의 수준은 과학으로 무장한 교양 시민의 수준과 별개일 수 없기 때문”이다.
지구가 둥글다는 생각은 이제 의심할 여지 없는 과학적 사실임에도, 긴 시간을 거쳐 충분히 입증된 이러한 명제마저 부정하는 이들이 존재하는 것도 현실이다. 속칭 ‘지구평평론자’인 이들은 지구가 납작한 원반 모양이라고 진지하게 믿는다. 한편으로는 정치 갈등에 힘입어 황당무계한 이야기가 나돌기도 한다. 어느 정치인이 금괴를 200톤 숨겨 두었다거나, 한 작은 피잣집 지하에서 정치인들이 아동 성매매를 한다는 음모론이 버젓이 힘을 얻는다. 기후학자들의 간절하고 엄중한 경고에도 기후 위기를 비웃는 사람도 적지 않다. 2022년의 사고방식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주장들이 버젓이 난무하는 기이한 풍경이다.
저자는 이러한 비이성의 시대 한복판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물음을 던진다. “우리는 무엇을 믿을 수 있을까요?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무엇을 믿어야 할까요?” 저자 플로리안 아이그너는 오스트리아 빈 대학 이론물리학연구소에서 양자 물리학 이론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강의와 집필, 방송 인터뷰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과학 저널리스트이자 물리학자이다. 과학이라는 사고법, 즉 단편적 과학 지식을 넘어 그 원리와 철학을 바탕으로 생각하는 힘을 널리 공유하고 싶어 이 책을 집필했다. ‘과학에 대한 사랑 고백’이라는 원서의 부제처럼, 불안한 날들 속 동시대 과학자의 애정과 낙관을 느낄 수 있어 든든해지는 글들이다.


과학을 믿을까, 직감을 믿을까
과학은 우리가 공동으로 신뢰할 수 있는 토대

우리는 왜 과학을 믿어야 할까? 우리는 굳이 엄밀한 수학 공식이나 과학 원리를 동원하지 않아도 생일 선물로 양자 역학 책을 선물하면 애인이 좋아할지 싫어할지 뻔히 알 수 있다. 또는 날아오는 공의 운동 에너지를 계산하지 않아도 맞으면 아플 것을 알기에 피할 수 있다. 이처럼 우리는 과학을 잘 몰라도 보통은 평안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우리가 직감에 의존해 많은 것을 파악하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직감은 적은 정보로 단시간에 좋은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놀라운 메커니즘이다.

알려진 사실들을 일일이 열거하고, 모든 가능성을 모색하고, 이성적으로 숙고하면서는 일상의 결정들을 내릴 수 없습니다. 우리는 반쯤 아는 상태에서 직관적으로 판단해야 하고, 훤히 들여다볼 수 없는 상태에서 종종 아주 지혜로운 선택을 합니다. (제1장 과학을 믿을까, 직감을 믿을까 _ 21쪽)

하지만 이 세상에는 직감으로만 파악할 수 없는 영역이 있고, 특히 고도로 복잡해진 현대 사회에는 직감만으로 옳게 ‘느껴지는’ 것을 택하거나, 그를 근거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은 무척 위험한 일이다. 현실은 우리의 감각을 배신하는 방식으로 존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직감보다는 과학이 더 필요하다. 과학은 직감과는 상당히 모순되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세상의 원리를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는 도구이다.
책에서는 직감으로는 알기 힘든 여러 과학적 발견의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가 가진 직감의 한계와 과학의 탁월함을 보여준다. 시공간이 휘어 있음을 보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과 힐베르트의 무한 호텔 등은 직감이 닿기 힘든 수학·과학적 사고의 대표적인 예이다. 굽어진 시공간을 상상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고, 무한의 크기를 비교하는 일 또한 우리의 직관에 들어맞지 않는다.
그렇다면 과학은 직감 대신 완벽한 진실을 우리에게 보여 줄 수 있을까. 책에서는 과학이 “완벽한 진리를 넣어 두는 보석 상자”가 아니며, ‘방법’이자 ‘문제 해결 전략’이자 ‘다양한 도구 모음’이라고 강조한다. 즉, 과학은 발견한 진리를 수집하는 닫힌 체계가 아니라 과학적인 태도와 사고를 끊임없이 추구하고 행하는 방법론인 것이다. 그 방법론 또한 과학사 안에서 끊임없이 변모·발전되어왔고, 이 책은 그러한 과학철학의 흐름을 쉽고 친절한 언어로 안내하고 있다.
관찰을 바탕으로 하는 자연 과학이 가질 수밖에 없는 한계인 귀납법의 함정을 ‘반증 가능성’이라는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돌파한 칼 포퍼, 과학 이론을 ‘연구 프로그램’이라는 커다란 사고 체계의 일부로 본 러커토시 임레, 과학사를 과학적 세계상이 계속해서 교대되는 혁명의 연속으로 본 토머스 쿤 등 위대한 과학자들이 남긴 위대한 생각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때로는 황당한 실수와 어이없는 오류에 빠진 과학자들의 사례들 또한 소개되는데, 이러한 실수와 오류 또한 과학적 성취의 일환으로 바라보는 저자의 관점 또한 과학적 태도란 무엇인지를 잘 보여 주고 있다.
특히 통계적 유의미의 함정을 설명하는 부분(제9장 진실을 도구로 거짓말하는 법)이나, 아마추어가 빠질 수 있는 잘못된 자기 평가를 지적하는 더닝 크루거 효과(제1장 과학을 믿을까, 직감을 믿을까), 과학적 사실과 미신적인 주장이 타협할 수 없는 이유(제12장 똑똑한 사람도 헛소리를 한다) 등은 과학자가 아닌 일반 독자들도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여러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과학의 멋짐을 모르는 당신에게 들려주는
양자 물리학자의 과학에 대한 사랑 고백

엄밀한 과학적 방법론으로 검증된 이론들은 각자가 외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과학을 신뢰할 수 있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과학 이론이 수많은 다양한 이론·관찰·계산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과학적 사실의 신뢰성은 일차적으로 해당 이론 내에서 원인과 결과의 논리적인 연결에서 나온다. 그다음으로는 각각의 이론과 이론을 이어 주는 연결망이 있어, 서로 다른 방법에 기초한 서로 다른 논증이 실처럼 얽혀 서로를 지지하는 데서 나온다.
미신이나 유사 과학 등 비과학적인 것들과 과학을 가르는 가장 결정적인 기준이 바로 이 ‘연결’이다. 미신은 과학과 달리 체계나 연결 구조가 없으며 개별 주장만이 난무한다. 이러한 생각들은 과학 지식과 모순될 뿐만 아니라 서로 논리적으로 이어지지도 않는다. 과학에서는 새로운 매듭이 지어지면 기존의 증명된 사실들로 이루어진 망과 연결하려 하는 반면, 미신에서는 모두가 각자 고립된 자신만의 좁은 망을 형성한다. 마치 실 한 오라기 한 오라기가 공중에 흩어져 있는 것과도 같다.

우리가 과학을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아마도 다른 데에 있을 터입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과학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이지요. 우리는 과학을 할까 말까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인간이 과연 과학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은 물고기가 헤엄치는 게 과연 좋은 생각인지 왈가왈부하는 것과 같습니다. (제13장 감으로 하는 과학 _ 328쪽)

우리는 과학적 사고 능력과 함께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 언어 능력을 갖췄으며, 서로 다른 과제들을 맡아 유지되는 복잡한 사회 시스템을 구현했다. 온 인류가 우정을 나누고, 협동하며,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너른 망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이런 연결망 안에서 우리는 공동 작업을 통해 과학을 행할 수 있다. 저자가 초대하는 과학이라는 모험에 자격 조건은 필요 없다. 그저 열린 눈으로 세상을 누비며 영리한 생각을 말하고, 멍청한 생각을 치워 버리려 노력하면 된다. 과학은 우주가 배태한 가장 커다란 모험이며, 우리 모두가 그 모험단원이 될 수 있다. 《우리에겐 과학이 필요하다》는 과학에 대한 사랑을 담아 보내는 지적 모험으로의 초대장이다.

 
 

목차

추천의 말
프롤로그

제1장 과학을 믿을까, 직감을 믿을까?
아인슈타인은 어떻게 공간과 시간을 구부렸을까│답은 43!│더닝 크루거 효과│팩트를 바탕으로 논쟁해야 한다

제2장 1 더하기 1은 2
다르게 생각할 수 없는 것│공리, 올바른 사고가 시작되는 곳│0에서 무한대까지│무한에 대한 분노│무한 호텔│수학을 위한 라마누잔의 직관│논리적 사고의 기술

제3장 이 문장은 거짓이다
버트런드 러셀, 그리고 인생의 업적을 무참히 내던져 버린 남자│쿠르트 괴델과 힐베르트 프로그램의 무산│논리학은 여전히 옳다

제4장 더러운 유리컵과 순수한 진실
빈 학파│무의미한 쓰레기 더미 위에서│우리는 착각한다, 남들도 함께 착각한다│르네 블롱들로와 신비한 N선│팩트에서 이론으로│비둘기 똥에서 노벨상으로│블랙홀과 우주의 대칭│모든 것이 수학은 아니다

제5장 모든 까마귀는 검다
일반화는 일반적으로 불가능하다│굿맨의 까마귀 수수께끼, 검정, 노랑 또는 검노?│나의 체리는 얼마나 까마귀스러운가? 헴펠의 까마귀 역설│칼 포퍼, 틀릴 수도 있는 것이 과학이다│위험을 무릅쓸 용기를!│웨이슨의 카드 테스트, 우리가 틀렸다고 가정하자│자신의 확신을 흔들기

제6장 맞지 않는다고 반드시 틀린 것은 아니다
뒤앙-콰인 논제, 우리는 생각을 묶음으로 점검한다│지구 평면설│러커토시 임레, 견고한 핵과 부드러운 껍질│아인슈타인이 행성 하나를 없애 버린 경위│이론이 노쇠해졌을 때

제7장 혁명 만세!
토머스 쿤, 패러다임의 혁명│새로운 시대, 새로운 개념│반박되고야 말았다! 그래, 그게 어때서?│원을 도는 원│아이작 뉴턴의 놀라운 힘들│아인슈타인의 굽은 시공간│빠른 것과 느린 것│뉴턴과 양자│대체로 지구는 평평하다│플로지스톤, 불에 대한 오류│빠른 중성미자의 수수께끼

제8장 가능하면 단순하게
너무 정확해도 틀린다│세계 공식도 해결책이 아니다│오컴의 면도날과 바지 정령│“과학은 아직 거기까지 못 미쳐요!”│에른가르트와 기적│진실은 과학이 된다

제9장 진실을 도구로 거짓말을 하는 법
통계적 유의미, 우연이라 하기엔 석연치 않은│어떤 것이든 사람을 살리기도 죽이기도 한다│와인은 수명을 늘리고, 키 큰 사람은 위험하다?

제10장 우리를 지탱하는 세심히 연결된 망
과학의 망, 서로 맞물리는 사실들│매듭이 많을수록 튼튼한 이론│칼 세이건과 욕실의 유니콘│방법과 내용│공통점과 차이점

제11장 거인의 어깨 위에서
자기기만과 속임수 사이│함께하면 덜 어리석어진다│과학과 군집 지능│한 사람의 머리에 다 들어가지 않는 생각

제12장 똑똑한 사람도 헛소리를 한다
전문가 문제│바람직하지 않은 타협│과학은 각개전투가 아니다│노벨상병

제13장 감으로 하는 과학
지나치게 이성적인 것은 비이성적이다│사실과 진실은 다를 수도 있다│종교와 신화│과학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우리 모두가 과학이다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희망 버리기 기술 : 엉망진창인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는 힘 / 마크 맨슨

158.1 M289eKㅎ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희망을 잃어버린 시대, 진짜 희망은 무엇인가?

《신경 끄기의 기술》로 자기계발서의 패러다임을 바꾼 마크 맨슨이 전하는 희망에 관한 도발적 탐구 『희망 버리기 기술』. 전작에서 무한 긍정의 시대는 끝났다는 선언과 함께 중요한 건 포기하고 내려놓는 법이라고 말했던 저자는 이 책에서 수많은 선택지와 기회비용 앞에서 인생의 목적을 잃어버린 채 방황하는 현대인의 문제를 정확히 포착하고 진단하며 지속 가능한 희망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들려준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보다 나은 삶을 꿈꾸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가 봐야할 것은 성공의 빛나는 단면만이 아닌,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포기해야 한다는 진실이라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세계가 끝없이 진보한 끝에, 개인의 이정표는 사라진 시대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삶의 불편한 진실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강해질 수 있는 자신만의 시스템을 만들라고 조언한다. 희망을 버리고 고통을 선택할 때, 지속 가능한 삶의 목적과 가치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출판사 서평

 

13개국 종합 1위! 800만 부 [신경 끄기의 기술] 후속작!
희망을 잃어버린 시대, 희망에 관한 도발적 탐구

“희망을 버려, 행복을 찾지 마, 고통을 선택해”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는 리얼리스트가 되는 법

자기계발서의 패러다임을 바꾼 문제적 작가 마크 맨슨이 [희망 버리기 기술]로 돌아왔다. 그는 수많은 선택지와 기회비용 앞에서 인생의 목적을 잃어버린 채 방황하는 현대인의 문제를 정확히 포착하고 진단한다. 전작에서 무한 긍정의 시대는 끝났다는 선언과 함께 중요한 건 ‘포기하고 내려놓는 법’이라고 말했던, 그가 이번에는 ‘희망 버리기’라는 도발적인 주제로 돌아왔다. 수많은 이들이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시대에 지속 가능한 희망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과 탐구가 담겨있다.

역사상 가장 진보된 세상을 살고 있지만 우울증과 불안을 경험하는 사람은 늘어났고, 진보의 역설 속에서 희망의 위기를 겪고 있다. 우리는 왜 이토록 방황하는가. 이 문제를 진단하기 위해 역사, 철학, 심리, 종교 등 다방면으로 세계가 진보해온 과정을 살펴보고 희망의 속성을 진단한다. 그 결과 마주한 진실은 희망이 자기파괴적이라는 것이다. 엉망진창인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길 원하는가? 이 책을 통해 희망을 버리고 고통을 선택할 때, 지속 가능한 삶의 목적과 가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자기계발서의 패러다임을 바꾼 도발적인 작가 마크 맨슨

많은 사람들이 지금보다 나은 삶을 꿈꾼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이 전제를 뒤집는 이야기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작가가 있다. 당신에게 필요한 건 버킷 리스트가 아니라 포기하는 리스트라고 말한 작가 마크 맨슨이다. 그는 달콤한 환상을 팔지 않는다. 오히려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더 많은 것을 얻고 싶은 당신에게 ‘포기하는 법’을 말하고, 희망을 찾고 싶은 당신에게 ‘희망을 버려’라고 말한다. 그것이 궁극적으로 삶을 바꿔줄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보다 나은 삶을 만드는 것은 당신이 견딘 고통의 시간이지 꿈꾸는 시간이 아니다.
마크 맨슨은 수많은 현대인이 겪고 있는 문제를 정확히 포착하고 지적한다. 우리는 미디어를 통해 성공의 빛나는 단면만을 바라보지만, 정작 봐야할 것은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포기해야 한다는 진실이다. 어떤 꿈을 꿀 것이냐는 질문 대신 어떤 고통을 견딜 수 있을지 고민하라는 질문을 던졌던 그가 이번에는 ‘희망 버리기’라는 도발적인 주제로 돌아왔다.

희망을 잃어버린 시대, 희망에 대한 도발적 탐구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는 가운데 우울증과 절망감을 느끼는 비율은 증가했다. 세상은 점점 더 살기 좋아졌는데, 개인은 왜 세상을 엉망진창이라 느끼는가. 이것이 출발점이었다. 우리는 왜 이토록 방황하는가. 희망의 부재와 목표의 상실을 앓고 있는 이유를 찾기 위해 세계가 진보해온 과정을 들여다본다. 과학 탄생 이전에 사람들은 다음 생에 더 나은 삶이 기다리고 있다는 영적인 약속을 믿었다. 그것이 최초의 ‘희망’이었다. 하지만 과학이 생겨난 뒤 인류는 최초로 성장을 경험한다. 질병과 빈곤을 해결했고, 다음 생이 아닌 지금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었다. 그 뒤 모든 것이 뒤바뀌었다. 이념이 생겨났고, 정치의 승패에 따라 이념은 파괴되고 사라졌다. 니체는 ‘신은 죽었다’고 외치며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이 질병을 예언했다. 그 전까지 믿어온 가치가 사라졌다는 선언이었다. 저자는 세계가 끝없이 진보한 끝에, 개인의 이정표는 사라진 시대의 문제를 지적한다.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고 싶다면, 희망을 제거하라.”
지속 가능한 삶의 목적과 가치를 찾기 위한 안내서

고통 3부작처럼 보이는 “희망을 버려, 행복을 찾지 마, 고통을 선택해”라는 메시지는 허무주의나 비관주의를 말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희망이라는 환상을 걷어낼 때 현실을 똑바로 마주하고, 개인의 이정표를 향해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는 선언에 가깝다. 이 책을 통해 희망이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가 아닌 이유를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는 지금의 나와 180도 다른 내가 되겠다는 프로젝트가 하나의 산업이 된 오늘날의 문제를 지적한다. 그 속에서 우리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고통을 견디며, 끝없이 현재의 나와 반대되는 모습을 바라고 꿈꾼다. 그 결과 마주하는 건 좌절감과 허무감이다.

지속가능한 삶의 목적과 가치를 찾기 위해 우리에겐 희망보다 더 나은 무언가가 필요하다. 한 조사결과 행복의 평균 점수는 10점 기준 7점이었다. 누군가는 끔찍한 비극을 겪고, 누군가는 벼락같은 행복을 겪지만 고통 없이 행복하기만 한 삶은 없었다. 그래서 저자가 제안하는 것은 삶의 불편한 진실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강해질 수 있는 당신의 시스템을 만들라는 것이다. 고통을 피하지 말고, 외부의 스트레스를 받을수록 강해지는 시스템을 당신 안에 만들라. 삶에서 마주하는 고통과 스트레스 앞에서 당신은 더 강해질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부 희망의 역학
1장 불편한 진실
- 진보의 역설- 모든 것이 나아지는데 세상은 엉망진창이야
- 아우슈비츠에 잠입한 남자, 필레츠키
- 우리에게 영웅이 필요한 이유
- 믿고 싶지 않은 진실, ‘넌 아무것도 아니야’
- 할아버지가 자랑스러워할 만한 삶? 말도 안 되는 이야기

2장 너를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해? 환상이야
- 완벽하던 그 남자의 삶은 왜 곤두박질쳤을까?
- 노벨상을 받았지만 전 세계가 금지한 위험한 수술
- 당신 안의 지킬과 하이드, 생각 뇌와 감정 뇌
- 인간사는 잔혹했고 사람들은 감정 탓을 했다
- 감정 뇌와 잘 지내기 위해 생각 뇌한테 보내는 편지

3장 뉴턴의 감정 법칙
- 가치관의 힘과 희망의 질량 관계
- 삶을 좌우하는 건 등가 교환의 법칙
- 자아도취라는 방패막 없이 불편한 진실을 마주할 수 있어?
- 당신을 망친 것은 대출 이자처럼 쌓인 경험의 총합
- 사소한 차이로 끊임없이 갈등을 겪는 인간의 비극

4장 모든 꿈을 실현하는 법을 알려 줄게
- 새벽 2시에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당신에게
- 자신의 종교를 시작하는 방법
- 1단계 절망한 자에게 희망을 팔라
- 2단계 믿음을 선택하라
- 3단계 모든 비판과 외부의 질문을 무력화하라
- 4단계 바보를 위한 희생 의식을 만들라
- 5단계 천국을 약속하고 지옥을 줘라
- 6단계 이익을 위해 예언하라

5장 희망을 믿었어? 희망은 자기 파괴적이야
- 자신이 혐오하는 모든 것이던 니체
- 모든 갈등의 시작, 주인 도덕과 노예 도덕
-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종교의 탄생, 과학
- 판도라의 상자 속 마지막 희망을 믿었어?
- 기대하지 말고 모든 삶과 경험을 사랑하라
- 세상을 바꿨지만 니체의 친구로 기억되는 메타

2부 희망 너머의 세상
6장 인간성 공식
- 희망도 절망도 없이 행동하는 자, 칸트
- 청소년이 배우는 것, ‘목표를 이루려면 고통을 견뎌야지’
- 성인이 되는 법, ‘삶에서 중요한 건 흥정할 수 없어’
- 희망을 버릴 수 있을 때 당신은 성장한다
- 삶을 위한 단 하나의 규칙
- 현대의 위기, ‘수단 vs 목적’

7장 고통은 보편 상수
- 우리가 인지하는 위협의 수는 일정하다
- 아인슈타인, 고통의 상대성 이론
- 비극 앞에서도 행복은 평균 7점
- 20년간의 전쟁 후 시작된 베트남 내전
- 자기 몸에 불을 지르고도 평화롭던 승려, 틱꽝득
- 스트레스를 받을수록 더 강해지는 시스템, 안티프래질
- 우리에게 잃을 게 있다는 것

8장 감정 경제
- 모든 마케팅 기법을 만들어 낸 사악한 천재
- 세상은 감정으로 돌아간다
- 어느 때보다 많은 부와 급격한 불평등
- 삶에서 포기할 것을 선택하는 것, 그게 진짜 자유다
- 자유는 불편함을 요구한다

9장 최후의 종교
- 세계 최고 체스 챔피언을 이긴 컴퓨터의 등장
- 연약한 인간이 살아남은 이유, 최고의 정보 처리
- 인류의 가장 위협적인 존재, AI
- 희망 이후의 세상을 희망하다

에필로그
감사의 말
참고 문헌

 

<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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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