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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만 쉬어도 쓰레기가 나온다면?”…제로 웨이스트의 삶

넘쳐나는 쓰레기로 전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이다. 작은 습관이 세상을 바꾼다. 나부터라도 쓰레기를 덜 만들려는 노력은 우리 지구를 더 건강하게 만드는 첫 걸음이다.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사람들의 삶을 만나보자.

 

제로 웨이스트 키친 / 류지현 / 테이스트북스 / 641.4 류79ㅈ / 자연과학열람실(4층) 


우리가 살고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한 음식물을 만드는 과정이 오히려 지구를 죽이고 있다면? 이 책은 환경과 공생하는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한다. 냉장고를 최소화하고 식재료를 장기 보관하자연과학열람실(4층) 는 방법을 실천해온 저자는 식재료를 함부로 버리거나 낭비하지 않고 영양 손실 없이 오래 먹는 노하우를 제시한다. 냉장고를 최소화하고도 신선한 식재료를 확보하고 음식물을 장기 보관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 부엌을 바꾸는 것만으로 이를 통해 나도 살고 지구도 살릴 수 있다.

 

오늘 부터 조금씩 제로 웨이스트 / 장서영 / 비즈니스맵 / 363.7 장53ㅈ 사회과학열람실(3층) 

특별한 걸 하지도 않았는데 집이나 사무 공간에 머무르다 보면 쓰레기가 가득 쌓이곤 한다. 숨만 쉬어도 쓰레기가 만들어지는 기분. 어떻게 하면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되는 쓰레기 양을 줄이고 제로 웨이스트의 삶을 살 수 있을까? 저자는 폐식용유, 컵라면 용기, 비닐, 고무장갑 등 폐기 과정이 애매했던 쓰레기들의 정확한 처리 방법을 제시하고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재활용 꿀팁을 알려준다. 텀블러, 커피컵 홀더, 과일망, 계란껍데기, 아이스팩 등 생각 없이 쓰레기통으로 향했던 물건들이 유용하게 재활용되는 걸 볼 수 있다. 아보카도, 친환경 종이아이스팩, 에코백, 껌 등에 대해 몰랐던 환경 상식도 바로잡을 수 있다.

 

맥시멀 라이프가 싫어서 / 신귀선 / 산지니 / 811.8 신17ㅁ  인문과학열람실(3층)  

1990년생 주부로 효율적이고 간결한 미니멀리즘의 삶을 추구하는 저자. 그녀는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면서 집이 좋아지고 살림이 행복해졌다고 말한다. 평균적인 대한민국 주부로서 삶 속에서 실천하는 간결한 삶의 비법이 책 곳곳에서 샘 솟는다. 적은 수의 장난감으로도 아이가 즐겁게 놀 수 있는 비법을 발견하고, ‘용기’를 내어서 마카롱을 유리 용기에 포장하고, 필요 없는 물건들은 남들과 ‘나눔’하면서 최소한의 자원으로 최대한의 행복을 누리는 저자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삶을 간접체험할 수 있다. 



<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예쁜 쓰레기에 진심입니다 : 탐미주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찾은 일상의 작은 행복 / 김이랑

811.8 김69ㅇ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예쁜 쓰레기’는 수집욕 있는 사람들이 쓸모보다 심미적인 이유로 소비하는 물건을 부르는 말이다. 효용을 강조하면 ‘쓰레기’에 방점이 찍히겠지만, 소비와 수집이 주는 즐거움을 강조하면 ‘예쁜’에 주목하게 된다. ‘귀여운 것이 세상을 구한다!’라는 외침이 유행어가 되었듯, 많은 사람들이 예쁘고 귀여운 물건에서 얻는 행복을 더욱 적극적으로 즐기고 있다.
《예쁜 쓰레기에 진심입니다》는 이렇듯 예쁜 쓰레기에 행복을 느끼는 독자들이 ‘무쓸모’ 취급을 받는 것들의 ‘쓸모’에 대해서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에세이다.

 

출판사 서평

 

좋아하는 모든 것을 그립니다
소비 요정 일러스트레이터의 영업 에세이
작가는 수채 꽃 그림으로 유명세를 타 현재 27만 팔로워의 사랑을 받는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꽃과 나무 등 식물을 주로 그리며, 때때로 주변의 좋아하는 모든 것들을 그린다. 예쁜 것을 예쁘게 그리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데다 ‘예쁜 쓰레기’를 다양하게 소비하고 수집하는 취미도 갖고 있다. 때문에 그림으로 그린 물건, 혹은 사진에 찍힌 주변의 사물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는다. 그 예쁜 물건은 어디에서 샀느냐고.
많은 이들이 알고 싶어 하는 폭넓은 취향의 역사를 눌러 담아 만든 책이 바로 《예쁜 쓰레기에 진심입니다》이다. 독자들은 온갖 종류의 예쁘고 귀여운 물건들을 일러스트로 보고, 또 그것이 얼마나 어떻게 예쁘고 귀여운지를 꼼꼼하게 적은 글로 한 번 더 보며 도저히 소비를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것이다.

Enjoy the little things!
언제 어디에나 있는 행복
이 책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뉘는데, 예쁘고 귀여운 물건들로 가득한 작가의 생활공간을 따라 ‘작업실’과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러스트레이터로서 그림을 그리는 작업실에는 물감, 팔레트, 문구류부터 오랜 시간을 보낼 때 필요한 음식과 커피, 취향을 반영한 수집품까지 다양한 물건들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다. 방은 잠만 자는 곳이라고 여겨 창고처럼 해놓았다가 작업실 외에 하루의 나머지 절반을 지내는 곳이라는 생각에 휴식을 위한 물건들로 따뜻하게 채워놓았다. 여기에는 에코백과 배지 같은 소품, 여가를 즐길 수 있는 LP, 편안한 수면을 위한 잠옷과 인형 등이 있다.
나열된 물건들은 귀엽고 예쁘기도 하지만 작고 사소하기도 하다. 즉, 언제든 찾을 수 있고 어디서든 발견할 수 있는 것들이다. 작가의 개인 소장품이어서 특별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의 일상에 있는 작고 흔한, 그렇지만 확실한 행복이라서 값지다. 작가는 커트 보니것의 문장을 인용하여 이렇게 말한다.
Enjoy the little things!(작은 것을 즐기며 살자!)

작고 귀여운 물건에서
인생의 행복을 발견합니다
작가는 세상에 쓸모없는 물건은 없다고 이야기하며 모든 물건은 저마다 자체로 쓸모가 있다고 말한다. 자신은 그 작은 부분들을 발견하는 데 재능이 있고, 사명과도 같이 여기며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우리 주변의 작고 귀여운 물건에서 느끼는 행복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딱 맞는 색상을 찾지 못하다가 여행지에서 운명처럼 만난 물감, 계약서와 같은 업무 서류에 작은 센스를 더하고 싶은 마음으로 모은 클립과 집게, 맛을 전혀 모르지만 롤모델 일러스트레이터의 작업물을 소장하고 싶어 사 모은 티백, 인생의 작은 목표를 쌓아가고 성취하는 즐거움을 알게 한 타자기, 몰랐던 나의 습관과 취향을 깨닫게 한 여러 소재의 잠옷…. 이렇게 행복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존재한다.
언뜻 보면 똑같다고 생각하겠지만 소유한 물건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소재, 모양, 색상, 크기 등 저마다 각기 다른 특색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고유한 매력을 찾아내는 관찰력, 작은 디테일에 감동하는 마음, 물건으로 추억을 떠올리는 방식 등 작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 역시 행복을 발견하게 된다. 더불어 인생의 작은 목표와 가치관, 취향을 발견하는 일까지 나 자신과 더 가까워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목차

prologue_작고 귀여운 물건에서 인생의 행복을 발견합니다

[ 일곱 평의 작고 반짝이는 공간, 작업실 ]
이기적인 식물 주인
소박한 그림쟁이에게 장비병을 선사한 도자기 팔레트
붓을 받칠 수 있는 수저받침을 찾아서
물감은 섞어 쓰면 되는 거 아닌가요?
아날로그 인간의 수첩 모으기
몽당연필 수집가가 꿈이에요
더 많은 마스킹테이프가 가지고 싶습니다
조그마한 쇠붙이들이 은하수를 이룰 때까지
마시지도 않을 차의 맛을 고민합니다
카페인도 두 배 돈도 두 배, 홈카페 커피중독자의 생애
컵만 가득 채운 그릇장을 가지고 있어요
예쁘고 맛있는 것들을 찾는 일
사과농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개인적인 필름카메라의 역사
고진감래 피규어

[ 따뜻한 휴식으로 가득 채운 방 ]
에코백이 너무 많아 에코와 멀어진 삶
자세히 보니 귀여운 배지를 달고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독서는 안 해도 예쁜 책은 사야 해
백스페이스가 없는 타자기의 세상
번거로움까지 사랑할 수밖에 없는 Long-Playing Music
장래 희망은 비디오 가게 아줌마
향기로 여행을 기억합니다
왕발의 감자신발학 개론
울지 않아도 인형을 가질 수 있는 나이
목 늘어난 티셔츠를 입고 자던 날들은 다시 오지 않아

*인생의 행복을 채워줄 예쁜 쓰레기 소비 리스트

 

<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  플라스틱부터 음식물까지 한국형 분리배출 안내서  / 홍수열

363.728 홍57ㄱ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재활용될 거라 굳게 믿고 열심히 분리해서 버린 당신의 쓰레기는 어디로?
제대로 ‘잘’ 버려야 되살릴 수 있다!

당신의 분리배출은 틀렸다! 국내 최초의 한국형 분리배출 안내서『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우리가 내놓는 재활용 쓰레기의 실제 재활용률은 불과 40%, 나머지는 쓰레기로 남아 어딘가를 떠돈다. 재난이 된 쓰레기, 어떻게 해야 자원이 될까? 해법은 분리배출에 있다. 자원화할 수 있는 재활용품이 쓰레기로 처리되는 현실에서 벗어나려면, 배출자가 쓰레기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이 책은 헷갈리는 품목별 분리배출 방법을 쓰레기가 처리되는 시스템으로 설명하고 그 안에서 개인이 해야 할 적절한 역할을 설명한다. 이와 함께 개인의 실천과 연대를 통해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과 물건과 이별하는 우리의 자세를 돌아보며, 익숙한 소비방식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 제안한다. 재활용되는 것들만 기준에 맞춰 배출하는 소비자 실천, 재활용되지 않는 것에 대해 생산자에게 책임을 요구하는 소비자 행동, 개인의 실천을 넘어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소비자 저항이 필요한 이유를 일상에 엮은 생활밀착형 안내서이다. 인류의 미래는 바로 집 앞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있다. 지구는 일회용이 아니니까!

 

출판사 서평

 

저자에게 묻다

#분리배출 #자원순환 #재사용 #소비자실천 #소비자행동

Q 책 제목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는 우리가 쓰레기로 버리는 것들이 쓰레기가 아니란 뜻인가요?

맞습니다. 아무렇게나 버려지면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는 의미도 있고요. 또 잘못된 쓰레기 배출 방법을 꼬집는 말이기도 합니다. 재사용할 수 있는데 그대로 버리는 것, 재활용되는데 쓰레기로 버리는 것, 쓰레기로 버려야 하는데 분리배출하는 것 모두가 문제입니다. 특히 분리배출이 제대로 안 되고 있는데요. 재활용될 거라 믿고 열심히 분리해서 내놓는 재활용 쓰레기의 재활용률은 불과 40%입니다. 이 책을 쓴 이유죠. 분리배출을 정확히 하자고 말입니다.
Q 최근 환경, 그중에서도 쓰레기 문제를 주제로 한 책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만의 차별점을 콕 집어주신다면?

쓰레기의 심각성과 환경 문제를 다룬 책들은 꾸준히 나왔습니다. 다만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는 일반적인 문제 제기에 그치고 있어 아쉬웠어요. 일상에서 거의 매일 쓰레기를 접하는 개인이 막상 쓰레기 문제 앞에선 어떻게 해야 할지, 분리배출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내용도 부족하고요.
번역서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큰 틀에서는 도움이 되지만 쓰레기는 일상생활과 밀접하잖아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배출하는 품목도 규정도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거든요.
쓰레기를 어떻게 내놓아야 하는지 배출자 눈높이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한국형 분리배출 안내서가 절실했어요. 지난해 서울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시민에게 질문을 받아 어떤 쓰레기를 어떻게 버릴지 알려주는 동영상 채널을 열었죠. 시민들과 문제를 나누다 보니 책으로 이어졌습니다. 전국에서 두루 받은 질문을 토대로 기본 개념부터 처리 과정, 품목별 분리배출 방법까지 청소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열심히 썼습니다.

Q 어떻게 버려야 할지, 분리배출 부분만 콕 집어 알려주는 게 낫지 않나요? 굳이 기본 개념부터 처리 과정도 알아야 할까요?

네. 알아야 합니다. 쓰레기는 자원이니까요. 우리가 분리배출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 쓰레기를 재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재활용하지 않으면 소각하거나 매립해야 하는데, 소각장도 매립장도 포화 상태입니다. 자기 집 근처에 소각장이나 매립장을 짓는다면 다들 반대할 거잖아요.
지금처럼 끊임없이 자원을 채굴해 쓰고 사용하는 족족 쓰레기를 만드는 방식은 오래 가지 못해요. 땅과 바다가 쓰레기로 뒤덮일 지경입니다. 이렇게 무분별한 소비가 지속된다면 지구가 언제까지 견딜 수 있을까요. 지구는 일회용이 아니잖아요.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에 앞서 ‘왜 그렇게 버려야 하는지’ 과정을 아는 것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정부나 지자체의 지침을 보면 이렇게 배출하라고만 알려줍니다. 그러니 우리가 재활용될 줄 알고 내놓은 쓰레기의 실제 재활용률은 40%에 밑돌 수밖에요.
우유 팩의 경우가 대표적인데 실제 재활용률은 20%밖에 안 돼요. 소비자들이 열심히 분리배출하지만 종이류에 내놓는 등 잘못된 방법으로 소중한 자원이 낭비되고 있죠. 쓰레기를 자원화하려면 왜 그렇게 버려야 하는지 꼭 알아야 합니다.
책에는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처리되는 전체 시스템을 설명하고, 그 안에서 개인이 해야 할 적절한 역할을 풀었습니다. 그래야 자원이 되는 재활용품을 제대로 분리배출하는 안목이 생기니까요.

Q 우리나라의 쓰레기 분리수거 수준이 세계 최고라고 하던데, 모두 재활용되는 거 아니었나요?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다른 나라보다 잘하는 건 사실입니다. 문제는 다 재활용되는 게 아니라는 데 있죠. 어떤 경우엔 오히려 재활용을 방해하기도 하거든요. 소비자의 잘못이 아니라 생산자, 즉 기업의 탓이 큽니다.
플라스틱의 예를 들자면, 재활용되지 않을 게 뻔한데도 ‘other'로 표시해두었죠. 상황이 이러니 열심히 분리해 배출해도 실제 재활용률은 30%밖에 되지 않습니다. 기업 대부분이 물건을 많이 팔 궁리만 할 뿐 쓰레기를 줄일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소비자 행동이 중요해요.

Q 책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소비자 실천’과 ‘소비자 행동’이 나오는데, 소비자 실천이 개개인의 분리배출 의지라면 소비자 행동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나요?

쓰레기 문제는 단박에 해결될 사안이 아니라서 차분히 문제를 인식하고, 경제 시스템과 소비 습관 전체를 바꾸기 위한 실천이 필요합니다. 책에선 소비자 실천 중 쓰레기를 분리배출 할 때 마주치는 문제와 제대로 배출하는 방법을 하나하나 살펴봅니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의 역할은 빛이 나죠. 다 쓴 물건을 분리하고 이물질을 제거해서 배출하는 행동은 소비자만이 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소비자들만 잘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진 않아요. 핵심은 기업입니다. 기업이 바뀌지 않으면 쓰레기 문제는 꿈쩍도 하지 않아요. 생산단계에서 포장재를 줄이고 재활용이 잘 되는 물건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바로 이 지점에서 소비자 행동이 필요합니다.
기업을 변화시키려면 소비자가 매의 눈으로 감시해야 합니다.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이 발달한 지금은 소비자가 할 수 있는 일이 꽤 많아요. 기업에 메일을 보내거나 홈페이지에 항의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기업을 압박할 수 있죠.
소비자 행동은 요즘 말로 ‘덕질’이에요. 쓰레기 덕질.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잖아요. 소비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실천하고 행동하면 경제와 사회 구조도 차차 변화할 겁니다. 변해야 우리 모두 살 수 있어요. “한 권의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한다”고 카프카가 말했습니다. 이 책이 쓰레기를 양산하는 우리 사회의 잘못된 구조를 깨는 작은 도끼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목차

들어가며.
쓰레기는 사라지지 않았다, 다만 감춰져 있을 뿐

쓰레기를 알자_분리수거함 가기 전 알아야 할 것들

왜 그렇게 버려야 할까?
#쓰레기 #분리수거 #분리배출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 #3R #5R #재사용 #재활용 #새활용
#소비자실천 #업사이클링 #프리사이클링 #소비자행동 #플라스틱어택

우리가 버린 쓰레기는 어떻게 되나?
#쓰레기분류 #쓰레기수집 #재활용품배출비용 #쓰레기대란 #재활용품선별장 #생산자책임제도
#페트병보증금제 #재활용용이성등급

쓰레기 소각과 매립, 꼭 필요할까?
#쓰레기산 #매립 #소각 #자원회수시설 #폐기물고형원료 #쓰레기매립장
#쓰레기수출입 #발생원처리원칙

당신의 분리배출은 틀렸다_제대로 버려야 재활용된다

플라스틱 & 친환경 제품이라는 것
#멜라민 #비닐랩 #고무제품 #실리콘 #페트병 #병뚜껑 #스티로폼 #물티슈
#과자봉지 #담배꽁초 #아이스팩 #껌 #문구류 #칫솔 #빨대 #생분해성플라스틱
▷플라스틱인 척하는 쓰레기

일회용품
#비닐봉지 #일회용컵 #일회용컵보증금제 #일회용컵대체서비스 #일회용포장재
#쓰레기제로매장 #소분가게 #일회용빨대
▷스티로폼인 척하는 쓰레기

종이 & 종이 같은 것
#폐지 #폐지대란 #코팅지 #우유팩 #종이팩 #종이용기 #감자칩통 #노트
#종이테이프 #영수증 #종이포일 #종이포장재 #일회용기저귀
▷종이인 척 하는 쓰레기

유리 & 유리 비슷한 것
#재사용유리병 #빈병보증금 #기름병 #유리조각 #내열유리 #강화유리
#강화내열유리 #크리스털유리 #거울
▷유리인 척 하는 쓰레기

금속 & 금속+플라스틱
#철캔 #알루미늄캔 #도시광산산업 #폐금속자원 #페인트통 #부탄가스통
#알루미늄포일 #우산 #텀블러 #세탁소옷걸이

폐가전제품
#역회수서비스 #무상방문수거서비스 #냉매 #재활용센터 #수리서비스
#소형전자제품 #핸드폰 #이어폰 #충전기 #보조배터리

전등 & 건전지
#형광등 #LED등 #백열전구 #건전지 #수은전지

의류
#재사용가게 #나눔장터 #구제가게 #빈티지매장 #의류수거함

음식물 쓰레기 & 폐의약품
#음식물건조기 #생분해비닐봉투 #음식물쓰레기종량제 #음식물쓰레기처리기
#퇴비화 #음식물쓰레기재활용 #폐식용유 #폐의약품

나가며. 쓰레기 연대를 꿈꾸며

♤ 제로 웨이스트를 위해 알아두어야 할 정보

 

<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인류세 : 인간의 시대 (EBS 다큐프라임) / 최평순

304.2 최844ㅇ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지구의 정복자 인간.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너무나 강력해진 나머지 자기 자신을 포함한 지구 전체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힘을 갖게 된 한 생물종이 지배하는 시대, 인류세. 인류세의 인간과 자연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이 시대는 어떻게 최후를 맞이할까?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남기게 될까? EBS 다큐프라임 제작진은 이 질문들의 답을 찾아서 전 세계 곳곳을 방문하고 에드워드 윌슨, 재러드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석학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했다. 그렇게 2년의 제작 기간, 10개국 현지 촬영 끝에 3부작 다큐멘터리 〈인류세〉가 탄생했다. 『인류세: 인간의 시대』는 〈인류세〉 제작진이 한국을 비롯하여 세계 방방곡곡을 다니며 목격한 생생한 현장의 기록, 분량상 담지 못했던 과학적인 내용, 촬영의 뒷이야기, 그리고 인류세 현장과 인간의 미래를 마주하면서 느낀 솔직한 심정을 담았다.

제작진은 덴마크 닐스보어 연구소의 냉동고의 빙하코어와 인도 마우물루 동굴의 석순에서 지질시대의 경계를 결정하는 증거를 찾는다. 영국에서는 닭 뼈를 연구하는 지질학자를 만나고, 멸종위기 동물을 보존하는 냉동방주를 방문한다. 말레이시아 정글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들과 그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연구자들을 취재하고, 하와이에서 인류세가 낳은 새로운 암석을 발견한다. 캘리포니아 해변에서는 인류가 생산한 모든 플라스틱의 운명을 연구한 과학자의 이야기를 듣고, 샌프란시스코 바다에서는 바다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청소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네덜란드 청년을 인터뷰한다.

제작진은 또한 ‘지구를 일억분의 일로 축소한 미니어처’인 인도네시아의 붕인섬을 취재한다. 붕인섬은 세계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섬 중 하나로, 9헥타르 면적에 3400여 명의 사람들이 살아간다. 주민 대부분이 어부인 낙후된 섬이지만, 인류세를 살아가는 인간과 자연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이 집약된 인류세의 축소판이다. 파괴적인 남획과 지구온난화로 인한 산호 훼손으로 어획량은 점점 줄어들고, 땅이 부족한 상황에서 인구가 폭증하고 마을이 무질서하게 확장되면서 재난재해에 취약해졌다. 대책 없이 쓰레기를 버려댄 탓에 근해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하다. 취재진의 카메라는 붕인섬의 평범한 소년 안드레의 일상을 따라간다. 어부의 아들로 태어나 자신 역시 어부가 되기를 꿈꾸는 소년 안드레. 과연 안드레도 아버지처럼 물고기를 잡으며 살아갈 수 있을까? 붕인섬은 지속 가능하게 바뀔 수 있을까?

 

출판사 서평

 

★★★ 미국 임팩트 다큐 어워즈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은상
★★★ 바르셀로나 플래닛 영화제 사그라다파밀리아상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정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 프랑스 MIPDoc 가장 많이 본 콘텐츠 9위 선정

인간이 만든 새로운 지질시대, 인류세의 증거를 찾아 떠나는 여정.
지구 곳곳의 인류세 현장을 누빈 다큐멘터리 제작진의 생생한 증언!

“20만 년 전에 등장한 인류가
46억 년을 버텨온 지구를 파괴했다.”

○ 수없이 먹고 버린 닭 뼈
○ 넘쳐나는 플라스틱 쓰레기
○ 대규모 멸종 사태
○ 끝없이 강해지는 기후 재난
○ 사람으로 빽빽한 도시
○ 순식간에 퍼지는 신종 전염병

짧은 시간 동안 지구에 수많은 흔적을 남긴 인류
“누군가 생각했다. 이런 지구에 새로운 이름을 붙여야 하지 않을까?”
인류라는 한 생물종이 지구 환경 전체를 바꾼 시대, 인류세!

콘크리트, 플라스틱, 치킨, 미세먼지, 도시, 기후변화, 대멸종, 그리고 신종 전염병까지…. 우리가 사는 세상을 딱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어떤 단어일까? 노벨 화학상 수상자 파울 크뤼천은 2000년에 열린 한 과학 회의에서 ‘인류세’의 개념을 처음으로 제안했다. 새로운 지질학적 용어를 통해 인간의 활동으로 지구의 역사에 뚜렷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경고한 것이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인류세라는 단어는 과학계를 넘어 인문, 예술, 사회, 정치 등 분야를 막론하고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단어가 되었다. 인류세가 이 시대를 설명하는 단 하나의 단어로 꼽히고 있는 것이다.
인류세는 너무나 강력해진 나머지 자기 자신을 포함한 지구 전체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힘을 갖게 된 한 생물종이 지배하는 시대다. 썩지 않는 플라스틱 쓰레기와 연간 수백억 마리가 도축되는 닭 뼈로 뒤덮이는 지구. 온실가스가 일으킨 지구온난화로 폭염, 태풍 등 기후 재난의 규모와 빈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규모 멸종사태로 생물다양성이 감소하는 와중에 인간과 인간이 기르는 가축의 생물량이 전체 포유류와 조류의 97퍼센트를 차지한다. 인간은 불과 수십 년 만에 지구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여기에는 우리 자신의 운명도 포함되어 있다.

“인간은 오늘날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종이에요.
역사상 존재했던 그 어떤 종보다 강력한 종입니다.”
_재러드 다이아몬드 UCLA 지리학과 교수

인류세의 인간과 자연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이 시대는 어떻게 최후를 맞이하고, 우리는 무엇을 남기게 될까? 우리에게 남은 희망은 무엇일까? EBS 다큐프라임 제작진은 이 질문들의 답을 찾아서 전 세계 곳곳의 인류세 현장을 찾았다. 제작진은 덴마크 닐스보어 연구소의 냉동고의 빙하코어와 인도 마우물루 동굴의 석순에서 지질시대의 경계를 결정하는 증거를 찾는다. 영국에서는 닭 뼈를 연구하는 지질학자를 만나고, 멸종위기 동물을 보존하는 냉동방주를 방문한다. 말레이시아 정글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들과 그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연구자들을 취재하고, 하와이에서 인류세가 낳은 새로운 암석을 발견한다. 캘리포니아 해변에서는 인류가 생산한 모든 플라스틱의 운명을 연구한 과학자의 이야기를 듣고, 샌프란시스코 바다에서는 바다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청소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네덜란드 청년을 인터뷰한다.

제작진은 또한 ‘지구를 일억분의 일로 축소한 미니어처’인 인도네시아의 붕인섬을 취재한다. 붕인섬은 세계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섬 중 하나로, 9헥타르 면적에 3400여 명의 사람들이 살아간다. 주민 대부분이 어부인 낙후된 섬이지만, 인류세를 살아가는 인간과 자연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이 집약된 인류세의 축소판이다. 파괴적인 남획과 지구온난화로 인한 산호 훼손으로 어획량은 점점 줄어들고, 땅이 부족한 상황에서 인구가 폭증하고 마을이 무질서하게 확장되면서 재난재해에 취약해졌다. 대책 없이 쓰레기를 버려댄 탓에 근해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하다. 취재진의 카메라는 붕인섬의 평범한 소년 안드레의 일상을 따라간다. 어부의 아들로 태어나 자신 역시 어부가 되기를 꿈꾸는 소년 안드레. 과연 안드레도 아버지처럼 물고기를 잡으며 살아갈 수 있을까? 붕인섬은 지속 가능하게 바뀔 수 있을까?

“대한민국은 명백한 인류세 현장이다.”

대한민국 또한 명백한 인류세 현장이다. 미세먼지로 뒤덮인 서울, 고무줄을 먹는 울산 태화강변의 떼까마귀, 플라스틱 라벨을 먹고 죽은 서해의 바다거북, 전국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산까지. 한반도와 그 땅 위에서 살아가는 존재들 역시 인류세의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않다. 제작진은 한강 하구의 퇴적층에서 인간의 흔적을 찾고, 거제도 해변의 갯지렁이가 플라스틱 부표를 분해하는 모습을 촬영한다. 갯지렁이가 분해한 미세플라스틱이 먹이사슬을 통해 결국 우리에게 되돌아오는 과정은 인류세의 가해자이자 피해자로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2019년 4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다큐멘터리 콘텐츠 마켓인 MIPDOC에서 2만 개 이상의 스크리닝 프로그램 중 EBS 창사특집 ‘인류세’ 다큐멘터리가 가장 많이 스크리닝 된 프로그램 9위를 차지했다. 다른 TOP 10 프로그램이 영국, 독일, 프랑스 단 3개국의 콘텐츠인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과다. 이는 ‘인류세’라는 용어가 얼마나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중요한 담론인지를 보여준다.

“우리는 정말 변할 수 있는 것일까.”

인류세는 점점 더 많은 발언과 지면을 통해 언급되고 있다. 무시무시한 신종 전염병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때, 장마가 끝나지 않을 때, 전에 본 적 없던 규모의 허리케인이 닥칠 때, 산불이 가라앉지 않을 때, 사람들은 인류세를 이야기한다. 우리는 우리가 사는 시대를 스스로 명명했다. 그리고 우리가 손 놓고 있는 사이, 그 시대의 결말은 하나로 수렴하고 있다.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는 과학자들, 다음 세대를 걱정하면서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 모두 한목소리로 말하고 있다. 변해야 한다고. 우리는 정말 변할 수 있을까?

 

목차

들어가는 말 새로운 시대

1장 인류세란 무엇인가
달걀 껍데기
거대한 가속
홀로세
황금못
붕인섬 1 안드레의 바다

2장 여섯 번째 대멸종
죽음의 바다
닭들의 행성
냉동방주
키나바탕안강
비단뱀
오랑우탄
붕인섬 2 바다거북

3장 플라스틱스피어
불사의 존재
최초의 플라스틱
플라스틱기
재활용이라는 미신
종착지
플라스티글로머레이트
카밀로 해변
새로운 생태계
떼까마귀
GPGP
5대 거대 쓰레기 지대
붕인섬 3 염소

4장 도시
메가시티
미세먼지
축제
매립지
메이드 인 코리아
야무나강
붕인섬 4 부동산
붕인섬 5 변화

5장 인류세의 미래
지구의 절반
문명의 붕괴
붕인섬 6 기도
붕인섬 7 생태발자국

나가는 말 사라진 밤
인간이란 무엇일까?
감사의 말
추천의 말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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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