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2

« 2024/12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마켓컬리 인사이트 : 스케일을 뛰어넘는 디테일로 시장을 장악하는 방식 / 김난도

658.4012 김211ㅁ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포스트 코로나, 그 격변의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고 성장할 것인가?”
『트렌드 코리아』 김난도 교수가 직접 분석한 ‘언택트’ 비즈니스 리더 ‘마켓컬리’의 성공 DNA

2018, 2019, 2020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에 가장 자주 언급된 기업이 있다. 창업한 지 5년 만에 매출액 4000억 원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유통업의 패러다임을 새로 쓴 신흥강자, ‘마켓컬리’다. 그들은 어떻게 아마존도 포기한 신선식품 유통을 성공시키며 시장을 송두리째 변화시켰을까? 업계 최초로 ‘주 7일 새벽 배송’을 시행해 거대 유통 공룡들을 후발주자로 전락시킨 그들만의 성공 DNA는 무엇일까?

『마켓컬리 인사이트』는 소비트렌드 전문가 김난도 교수가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를 직접 인터뷰하고 그들의 혁신 과정을 낱낱이 분석한 책이다. 모두가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던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발전시킨 과정과, 유통 경력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모여 500만 회원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꿔놓기까지의 모든 땀방울이 이 책에 모두 들어 있다. 더불어 세간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기업공개(IPO)와 매각설, 매출과 투자 등의 이야기가 김슬아 대표의 입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출판사 서평

 

★ 창업 5년 만에 매출액 4000억 원 돌파 ★
★ 매년 연평균 3.5배 매출 성장, 회원 수 500만 명 기록 ★
★ 국내 최초 식품 유통업계 중 ‘주 7일 새벽 배송’ 도입 ★

스케일을 뛰어넘는 그들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_ 김난도 교수가 묻고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가 답하다

모두가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했다. 혹자는 시간이 갈수록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며 연일 적자를 들먹였고, 투자자들은 대기업이 진출하는 날 회사의 운명도 끝이 날 거라며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마켓컬리는 그들의 예상을 뒤집었다. 업계 최초로 시도한 ‘주 7일 새벽 배송’, 고객의 문 앞에 도착할 때까지 완전 냉장 상태를 유지하는 ‘풀콜드체인’, 고객을 대신해 까다롭게 물건을 선별하는 ‘큐레이션 서비스’와 보냉재를 포함한 모든 포장재를 종이로 바꾼 ‘올페이퍼 챌린지’까지, 항상 시장의 니즈보다 반 발짝 앞서 걸으며 트렌드를 민감하게 포착한 그들의 노력은 창업 5년 만에 매출액 4000억 원 돌파, 회원 수 500만 명 기록이라는 전무후무한 성과를 만들어냈다.

“고객이 기다린다고 생각하지 않고 물건을 배송 받을 수 있는 시간은 언제일까?” 이제는 거의 모든 유통사가 따라 하는 ‘새벽 배송 서비스’는 이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모두가 잠든 새벽에 배송을 한다는 것, 무엇보다 유통사가 모든 물건을 직매입해 배송한다는 이 독특한 아이디어는 기존 유통업계에서 ‘상식 밖의 일’로 통했다. 오죽하면 공급사가 나서서 “그러다가 정말 망한다”라며 걱정할 정도였다. 하지만 김슬아 대표와 직원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고객이 가장 편하게 받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해, 공급사의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최상의 품질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끝없이 ‘상식 밖의 일’들을 시도했고, 수없이 실패를 거듭하며 시스템을 만들어나갔다.

이 책의 저자이자 국내 굴지의 기업을 자문해온 김난도 교수 역시 처음에는 ‘참 독특한 비즈니스’라고만 생각했다. 미국 명문 대학을 졸업하고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를 다니던 김슬아 대표가 채소 파는 회사를, 그것도 월마트나 까르푸가 두 손 들고 퇴장한 우리나라에서 식품 유통회사를 창업했다고 하니 말이다. 하지만 마켓컬리는 세간의 우려를 뒤로하고 ‘트렌드 그 자체’가 되었다. 이에 저자는 마켓컬리로 직접 들어가 김슬아 대표 및 핵심 직원들을 인터뷰했다. 변변한 물류센터도 없던 초창기 시절부터 수십 번의 투자 거절 끝에 최고의 온라인 유통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 그리고 그들이 꿈꾸고 만들어갈 기업의 미래까지 지금껏 단 한 번도 언론에 공개된 적 없는 마켓컬리의 내밀한 속사정과 성공 전략을 이 책에 모두 담아냈다.

고객을 향한 집념은
어떻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가?
_ ‘속도의 경제’ 시대, 트렌드를 창출하는 마켓컬리의 5가지 성장 공식

“『트렌드 코리아 2017』에서만 해도 마켓컬리는 ‘이런 신기한 스타트업이 있다니!’ 하는 정도였다. 하지만 해가 갈수록 비중 있게 다뤄지더니 『트렌드 코리아 2020』에서는 ‘마켓컬리처럼 해야 시장을 잡을 수 있다’고 키워드를 결론짓고 있었다. 트렌드를 연구하는 입장에서 우리나라에서 최근 트렌드에 가장 잘 대응한 회사를 꼽으라면 어렵지 않게 마켓컬리를 떠올릴 수 있다.”

『트렌드 코리아 2017』에서 ‘바이바이 센세이션’이라는 키워드를 설명하며 처음 주목받은 마켓컬리는 김난도 교수가 12년째 이끌어온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의 단골 소재였다. 『트렌드 코리아 2018』에서는 ‘B+ 프리미엄’,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는 ‘필환경시대’, 『트렌드 코리아 2020』에서는 ‘라스트핏 이코노미’, ‘편리미엄’, ‘오팔세대’ 등의 키워드에 소개되며 무려 7번이나 등장한 것이다. 이는 아주 큰 대기업에서도 보기 어려운 현상이다.

‘전혀 트렌디하지 않은’ 식품 유통업계에서 ‘가장 트렌디한’ 기업이 탄생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소위 ‘규모의 경제’라 불리는 유통산업에서 거대 자본 없이 시작한 작은 스타트업이 최고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 김난도 교수는 마켓컬리의 성공 사례를 통해 ‘규모의 경제’에서 ‘속도의 경제’로 변화하는 시장의 현 주소와, 데이터에 기반한 혁신적인 운영 프로세스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디테일한 데이터 분석 역량과 끝없는 테스트를 통해 매일 ‘하루치의 혁신’을 거듭하는 마켓컬리만의 학습 역량은 속도의 경제가 몰고 온 거대한 물결 속에서 누가 트렌드에 가장 빠르게 대응하는지, 그 결과 어떤 기업이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어떻게 트렌드를 포착해
새로운 기회의 주인이 될 것인가?
_ 코로나 이후 언택트 트렌드를 선도할 주역, 마켓컬리

“포스트 코로나, 그 격변의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고 성장할 것인가? 그러기 위해 알아야 할 인사이트는 무엇이고, 또 그것을 어떻게 실행에 옮길 것인가?”

이 책은 위 질문에 대한 하나의 가능성이자, 지속적인 영향력을 꿈꾸는 모든 기업이 반드시 읽어야 할 경영 필독서다. 코로나 19와 같은 전염 질환의 확산은 어떤 트렌드를 새롭게 만들기보다는 약해지는 트렌드는 더욱 약하게, 강해지는 트렌드는 더욱 강하게 촉진시키는 경향이 있다. ‘언택트 트렌드’도 마찬가지다. 유통업계는 물론이고 모든 산업 전반에서 ‘언택트 비즈니스 리더’ 마켓컬리의 성공 전략에 주목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이제 트렌드는 단지 ‘신조어를 표현하는 유행’의 문제를 넘어, 한 조직이 죽고 사는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믿을 수 있는 제품만 판다는 것, 새로운 가치를 제안한다는 것, 다시 찾고 싶은 플랫폼을 만든다는 것. 이 책은 김슬아 대표가 회사를 키워오며 스스로 했을 질문들을 김난도 교수의 날카로운 시선을 통해 세상에 드러내며 트렌드를 주도하고 싶은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최고의 혜안을 안겨줄 것이다. 겸손하지만 자신감 넘치는 그들의 이야기는 스타트업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최고의 바이블이 될 것이며, 막강한 자본을 가진 전통 거대 기업들에게는 변화에 적응하는 방법과 새로운 시장이 이미 열리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_더도 말고 덜도 말고, 마켓컬리처럼
프레임워크_분석의 틀

PART 1. Keeping Customer Values
고객: 고객 가치를 향한 집념
유통업은 서비스업이다
고객은 물건이 아닌 가치를 사러 온다
고객의 한마디에 경영의 답이 숨어 있다
위기관리 능력이 진짜 실력이다
[Interview] 김난도 x 김슬아 대담

PART 2. Utmost Suppliers’ Interests
공급사: 공급사와의 지속가능한 협력
가격 경쟁력이 아닌 상품 경쟁력의 시대
좋은 상품 찾아 삼만 리
유명 공급사 입점시키기
더 좋은 상품을 위한 개선
PB 상품, 철학을 담는 기획
[Interview] 김난도 x 김슬아 대담

PART 3. Realizing Detail Management
운영 프로세스: 디테일 경영 실현
리테일은 디테일이다
입점 상품 선정: 매주 돌아오는 특별한 회의 ‘상품위원회’
콘텐츠 기획: ‘컬리 스타일’을 찾아서
고객 마케팅: ‘내일의 장보기’를 말하다
데이터농장: 모두가 최선의 결정을 위한 베이스
시스템 개발: 매일 하루치의 혁신
[Interview] 김난도 x 김슬아 대담

PART 4. Last Fit Maximization
라스트핏: 고객의 마지막 경험 극대화
마켓컬리의 시그니처, 샛별배송
기본을 지키면서 최적의 온도를 찾아라
새로운 과제, 친환경 포장 솔루션
배송 시스템의 심장부, 물류센터
[Interview] 김난도 x 김슬아 대담

PART 5. Yield to Autonomous Synergy
조직문화 : 자율적 시너지 조직
마켓컬리가 일하는 방식
자율적 시너지를 만드는 네 가지 원칙
마켓컬리 사람들
[Interview] 김난도 x 김슬아 대담

에필로그_코로나 이후 언택트 트렌드를 선도할 주역, 마켓컬리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공유주방, 1인미디어, 로컬 크리에이터…‘틈새창업’ 돕는다

 

공유주방, 1인미디어, 로컬 크리에이터…‘틈새창업’ 돕는다

정부 2020년 예산안 의결 외식 창업자 위한 공유주방 5곳 조성 지역문화 결합한 혁신 비즈니스 유도 스타트업 북유럽 진출 지원도

www.hani.co.kr

 

정부 2020년 예산안 의결
외식 창업자 위한 공유주방 5곳 조성
지역문화 결합한 혁신 비즈니스 유도
스타트업 북유럽 진출 지원도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확장적·적극적 재정운영 기조를 강화한 513조5천억원 규모의 2020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내년 예산안에는 공유주방, 1인 미디어 등 ‘틈새 창업’을 돕는 사업과 공공부문에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생활 편의를 높이는 사업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이날 예산안에 포함된 특색사업 77가지를 소개했다.

 

■ ‘제2 백종원’ 키운다

청년 외식 창업자를 위해 지자체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유주방 5곳을 조성한다. 초기 3년간 단계적으로 임대료, 활동자금 등을 지원한다. 내년 초 지자체의 공모를 받아 사업을 시행한다.소상공인들이 확대되는 온라인 시장에 수월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1인 미디어 활용을 지원한다. 1인 미디어 전용 스튜디오 2곳을 운영하고, 소상공인을 도와줄 크리에이터 500명을 육성한다. 콘텐츠 제작 지원(48억원), 온라인 플랫폼 운영(12억원) 등도 지원한다. 매년 약 1만명의 소상공인이 온라인 쇼핑몰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스타트업이 활발한 스웨덴과 핀란드에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KSC)를 설치해 유망 스타트업이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한다.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는 올해 미국, 인도, 이스라엘에서 운영하고 있다.지역의 문화·유산·특성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로컬 크리에이터’를 육성한다. 전국 광역지자체별 10개 기업씩 총 17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드론으로 조난객 구조

조난 등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국립공원에 앰뷸런스 드론 32대를 도입한다. 드론은 실시간으로 탐방객 안전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조난자 발생 시 구급용품 전달 등 구조활동을 한다.시내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차량을 감지해 대기차가 없는 경우 다음 신호로 넘기는 감응 신호 시스템을 전국 233개 교차로에 설치한다. 불필요한 신호대기를 최소화한다. 주차장 빈자리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주차정보 시스템도 구축한다. 공영주차장에 우선 실시한 뒤 대형 상업시설을 거쳐 모든 주차장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출처 : 한겨레신문 >

:
Posted by sukji

 

마이크로트렌드X : 향후 10년, 거대한 지각변동을 일으킬 특별한 1%의 법칙 / 마크 펜 , 메러디스 파인만

338.544 P412mKㄱ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비즈니스, 정치, 문화의 미래에 대한 선명한 예측!

 

10년 전 《마이크로트렌드》를 통해 작은 집단의 행동이 그 집단을 넘어 미국 전역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치는 원리를 설명하며 소소하고 의외라고 할 트렌드들을 밝혔던 마크 펜이 그 어느 때보다 마이크로트렌드의 영향력이 막강해진 지금, 그러한 현상과 원인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고 앞으로의 향방을 예측하게 하기 위해 『마이크로트렌드X』로 돌아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몇 개의 큰 힘이 세상 돌아가는 법을 결정하던 메가트렌드의 시대는 지나갔다고 이야기하면서 지난 10년간 일어난 혼란스러운 변화의 물결 속에서 탄생했고, 아울러 앞으로 10년간 점점 더 영향력을 키워갈 50개의 새로운 마이크로트렌드를 통해 우리 앞에 펼쳐질 변화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비즈니스에서 마이크로트렌드는 어떤 기술이 성공으로 이어질지, 소비자는 대체 누구인지 알려주고 정치에서 다음 선거에 누가 부동표가 될지, 그 표심이 어디를 향할지 알려준다. 과학과 의료에서 마이크로트렌드는 심각한 질병들의 치료법을 찾아내고, 인구 및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처하게 한다. 이처럼 미래를 바꿔놓을 마이크로트렌드를 통해 우리 삶을 구성하는 각종 요소가 앞으로 어떤 양상으로 발전할 것인지를 종횡무진 파헤친다.

 

 

 

출판사 서평

 

메가 트렌드 → 마이크로 트렌드
대량생산-소비로 성장하는 ‘포드 경제’서
맞춤형·차별화 위주 ‘스타벅스 경제’로 변화


1990년대 존 나이스비츠의 ‘메가트렌드’ 이래로, 한 가지 주류의 시각으로 세계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는 트렌드서가 미덕이었다. 지금도 한쪽에선 몇 개의 큰 흐름으로 세상 변화를 설명하는 책들이 1년 주기로 새로운 흐름을 발표한다.
《마이크로트렌드 X》는 바로 여기에 반기를 든다. 몇 개의 큰 힘이 세상 돌아가는 법을 결정하던 메가트렌드의 시대는 지나갔다는 것. 경제는 스타벅스 커피 종류만큼 맞춤화되어 가고, 대중의 선택은 그 어느 때보다 개별적인 세상이기 때문이다.

작지만 거대한 힘을 발휘하는 ‘특별한 1%’의 법칙
인구의 1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하는 작은 집단이 시장을 만들고,
선거의 결과를 결정하고, 산업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사회를 송두리째 바꿔놓는다!


워싱턴 제1의 영향력자로 통하는 저자 마크 펜은 우리의 미래를 만드는 것이 사회 전반에 흐르는 거대한 기류가 아니라, 작은 집단들 속에서 조용히 일어나는 변화라는 대담한 주장을 펼쳐 왔다.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아주 여러 개의 작은 렌즈들로 들여다본다.
그리고 동시에 이 작은 렌즈들을 조합하여 또 하나의 새로운 큰 그림을 완성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눈앞의 세상 그 이면에서 일어나는 작은 변화들이 결국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을 밝혀내고,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기회와 만나게 한다.

마이크로트렌드, 10년 전과 후 무엇이 달라졌나

2008년 글로벌 베스트셀러 《마이크로트렌드》는 작은 집단의 행동이 그 집단을 넘어 미국 전역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치는 원리를 설명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인사이트를 선물했다. 일례로, 한 의류회사는 어떻게든 자외선을 피하려는 태양혐오족을 겨냥해 상품군을 바꿔 큰 이득을 봤다.
또 세계적인 투자자 짐 크레이머는 방송에서 마이크로트렌드를 소개하며 그것이 투자자들에게 주는 시사점을 설명했다. 영국 토리당은 그 책에서 영감을 받아 서로 떨어져 사는 부부들을 위한 세액공제를 신설했고, 세계경제포럼은 책 속 마이크로트렌드와 관련된 이들을 토론자로 초빙했다.
이처럼 10년 전《마이크로트렌드》는 당대에 진행 중이던 변화를 제대로 포착하게 해주고, 헤쳐나갈 길을 열어줬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세상은 또 다른 변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1%’들이 만드는 마이크로트렌드의 영향력이 전보다 훨씬 더 커졌다는 것이다.
오늘날 ‘유튜브’가 전통적인 미디어와 기업들을 제치고 지배적 플랫폼으로 부상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누군가가 아무리 엉뚱하고 색다른 선택을 한다 해도, 취향이 같은 사람을 10만 명은 찾을 수 있는 세상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큰 변화는, 과거와 달리 어떤 현상이나 트렌드가 한 방향이 아닌 ‘서로 반대되는 양방향’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 요즘 흔히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는 식의 말들을 한다.
지금 세상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는 까닭은 서로 대립되는 기류들이 부딪혀 일어나는 권력 이동의 산물이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예컨대, 밀레니얼 세대가 주류로 자리잡아 가자 한쪽에선 기성세대가 다시 세를 과시한다.
실리콘밸리와 신경제가 도약하자 성난 구경제의 유권자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기술 발전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자 사람들은 오히려 선택을 줄이며 자기만의 굴로 들어가고 있다.
이번 책 《마이크로트렌드 X》는 이처럼 사회, 정치, 문화에서 상반된 기류들이 주도권을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만들어내는 혼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물론 그 속에서 새로운 기회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미래를 바꿔놓을 차세대 마이크로트렌드 50

구체적으로, 이 책이 설명하는 50개의 신종 마이크로트렌드는 지난 10년간 일어난 혼란스러운 변화의 물결 속에서 탄생했고, 아울러 앞으로 10년간 점점 더 영향력을 키워갈 것들이다. 예컨대, 비주류 유권자와 반동의 정치가 되살아난 대목은 지난 미국 대선과 한국의 정치를 이해하는 데도 유용하다.
엘리트들은 더욱 힘이 세졌지만, 평범한 유권자들이 마주한 현실에서 훨씬 심하게 유리되며 일명 ‘헛똑똑이 엘리트’ 트렌드를 심화시켰고, 그 결과로 육체노동자 계층 유권자들이 다시 세를 과시하며 상식의 정치를 채택했다.
온라인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은 이미 기존의 미디어를 압도하고 있다. 권력을 휘두르는 게이트키퍼가 사라진 유튜브 시대이니, 이제 누구나 어디서든 자기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여론과 시장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발적인 임시직 노동자가 산업계 곳곳에 침투하며, 새로운 기회를 열어가는 만큼이나 사회적인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
그런가 하면, ‘2인자 남편’ ‘뒤처지는 남자들’ 트렌드가 보여주는 가족과 성 역할의 본격적인 해체는 가정과 기업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어떤 새로운 사회 시스템의 설계를 고민해야 하는지 과제를 던진다.
이밖에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다양한 기술과 사회운동, 그리고 데이트 방식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을 구성하는 각종 요소가 앞으로 어떤 양상으로 발전할 것인지를 종횡무진 파헤친다.

일시적 유행 아닌, 장기적인 미래의 기회와 만나보라

오늘날 어떤 일들이 왜 일어나고 있으며, 그런 흐름이 안고 있는 기회와 리스크는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이 유용한 힌트가 될 것이다.
세상은 1년 단위로만 변화하지 않는다. 연 단위 경향이나 일시적인 유행을 파악하는 데 그치지 말고, 예측과 분석을 통해 보다 정확한 미래의 기회에 접근해보기 바란다.

 

 

목차

 

들어가며_ 작은 변화를 포착하여 10년의 미래를 예측하다
서론_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변화의 기저에는 무엇이 있는가

1부 사랑과 관계 (LOVE AND RELATIONSHIPS)
1. 이인자 남편 (Second-Fiddle Husbands)
2. 비혼족 (Never Married)
3. 개방혼 (Open Marriages)
4. 은발의 독신남 (Graying Bachelors)
5. 삼혼자 (Third-Time Winners)
6. 성적 양다리 (Having It Both Ways)
7. 인터넷 결혼족의 귀환 (Internet Marrieds Revisited)
8. 독립부부 (Independent Marrieds)

2부 건강과 식습관 (HEALTH AND DIET)
9. 친단백질족 (Pro-Proteiners)
10. 뒤처지는 남자들 (Guys Left Behind)
11. 90세 인생 (Nonagenarians)
12. 약 먹는 아이들 (Kids on Meds)
13. 한끼뚝딱족 (The Speed Eaters)
14. 웰빙 중독자 (Wellness Freaks)
15. 암 생존자 (Cancer Survivors)

3부 기술 (TECHNOLOGY)
16. 신흥 중독자 (The New Addicts)
17. 디지털 재단사 (Digital Tailors)
18. 강화인간 (Technology-Advanced People)
19. 드론의 시대 (Droning On)
20. 노PC족 (No-PCers)
21. 실직하는 어학 교사 (Unemployed Language Teachers)
22. 상호작용봇 (Bots with Benefits)
23. 업데이트된 신종 러다이트 (New Luddites Updated)
24. 전용기의 불청객 (Private Plane Party Crashers)
25. 소셜 백만장자 (Social Millionaires)

4부 생활 (LIFESTYLE)
26. 독신반려인 (Single with Pet)
27. 평생룸메족 (Roomies for Life)
28. 자유분방족 (Footloose and Fancy-Free)
29. 돈 많은 덕후 (Nerds with Money)
30. 부자 대마쟁이 (Uptown Stoners)
31. 지능형 방송 콘텐츠 (Intelligent TV)
32. 코리안 뷰티 (Korean Beauty)
33. 현대판 애니 오클리 (Modern Annie Oakleys)
34. 극렬 유비무환족 (Armchair Preppers)

5부 정치 (POLITICS)
35. 구경제의 유권자 (Old Economy Voters)
36. 행복한 비관주의자 (Happy Pessimists)
37. 샤이 보수 (Closet Conservatives)
38. 헛똑똑이 엘리트의 재림 (Impressionable Elites Revisited)
39. 돌아온 전투적 드리머 (Militant Dreamers Revisited)
40. 최신예 미국인 (Newest Americans)
41. 집콕 유권자 (Couch Potato Voters)

6부 일과 사업 (WORK AND BUSINESS)
42. 자기 데이터 수집광 (Self-Data Lovers)
43. 자전거 출근족 (Bikers to Work)
44. 가상 사업가 (Virtual Entrepreneurs)
45. 소액자본가 (Microcapitalists)
46. 인터넷 사기꾼 (The Fakesters)
47. 한정 노동(Work with Limits)
48. 신흥 공장 노동자 (The New Factory Worker)
49. 부활한 헤이즐 (Hazel Reborn)
50. 천만장자 (10XMillionaires)

결론_ 마이크로트렌드 길들이기

출처

 

<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