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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영역까지 침투한 AI… 3년후 8300만개 일자리 사라진다 

 

 

(2)  AI가 가져올 ‘신직업’ 주목해야
AI, 고소득·고학력 직업까지 대체
반복 업무부터 대본 창작도 가능
AI가 만들어낼 일자리 6900만개
AI 기술 관리·활용 인력 수요늘어
다양한 분야 융합형 사고 중요해져

 

<편집자주>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가 세계적인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에게 압도적 승리를 거둔 지난 2016년 이후 AI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2022년에는 '챗(Chat)GPT'라는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AI 활용은 일상화가 됐다. 올해는 AI가 노벨과학상을 사실상 휩쓸었다. 이처럼 우리는 AI가 불러온 대전환의 시대에 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의 기획 취재의 시작점은 여기였다. AI가 인간을 대체하고 있는 시대에 인간이 생각하는 '미래 직업'이 아닌 AI가 스스로가 생각하는 '미래 직업'이 궁금했다. 따라서 기획 기사는 AI에 의뢰해 기획안을 만들었다. AI가 지시한 취재 방식에 따라 추천한 지역을 찾았고 요구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사 작성만 기자가 직접했다. 이번 2회는 AI가 기획 기사로 제시한 첫번째 주제다. AI는 사라질 직업과 새로 생기는 직업을 비교하고 새로 생기는 직업의 특징에 대해 취재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변화 속에서 주목받는 인재상에 대해서도 취재가 필요하다고 했다.

 

 

지난 1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이홍직 한국은행 조사국 물가고용부장이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 지난해 미국 할리우드에서는 미국작가조합(WGA)과 미국배우·방송인노동조합(SAG-AFTRA)이 함께 파업에 돌입했다. 할리우드 양대 노조가 동시에 일손을 놓은 것은 1960년 이후 63년 만이다. 이들 노조가 주장하는 것은 '생존권'이었다. 인공지능(AI)이 작가 대신 대본을 쓰고 배우의 연기를 대체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직업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작가·배우 동반 파업으로 할리우드 제작현장은 멈췄고 경제적 손실은 50억달러로 추산됐다.

 

AI 기술 발전과 현장 도입에 따른 전통적 직업의 변화가 현실이 되고 있다. 할리우드 사례와 같이 가장 늦게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던 창의적 부문까지 AI의 침투가 진행되는 상황이다.

 

다양한 직업에 AI 기술이 접목되고 대체된다면 현재 존재하는 직업의 상당수는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이른바 '신직업'도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AI를 관리하고 유지·보수를 담당할 인력에 대한 수요가 클 것으로 보인다.

 

직업의 탄생과 몰락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인간도 적응이 필요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견해다. 인간이 AI에 상대적 우위를 가질 수 있는 창의력·비판정신·협력·소통 등 비기술적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얘기다.

 

■ 사라지는 8300만개 vs 나타날 6900만개 직업

 

29일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23년 일자리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오는 2027년까지 8300만개의 인간 일자리가 대체될 수 있다. 사무직, 비서, 은행원, 우편서비스 사무원, 출납원·매표원, 데이터 입력원 등 '실수 없는 반복업무'가 대표적이다. 그 대신 WEF는 AI 도입으로 6900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날 것으로 예상했다. 단순 계산하면 1400만개의 직업에 더 이상 인간의 손길이 필요하지 않게 되는 셈이다.

 

주목할 부분은 새로 탄생하는 일자리의 특징이다. WEF는 △AI·기계학습 전문가 △비즈니스인텔리전스 분석가 △정보보안 전문가 △핀테크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가 등 AI 기술을 관리·고도화·활용하는 전문인력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상당 부분 현실이 된 분야도 있다. 자동화된 생산공장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는 자동차 부품 분류부터 조립까지 로봇이 담당한다. 조립된 차체를 옮기는 것도 로봇이 한다. 차량 생산 이후 결함을 찾는 것은 AI 몫이다. 약 4만4000㎡(1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9만2000㎡(2만8000평),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된 생산시설에서 사람이 일하는 곳은 디지털커맨드센터라는 HMGICS의 종합상황실뿐이다. 이곳에서는 20여명의 인력이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생산 진행상황을 관리·감독하는 데 집중한다. 가장 많은 인력이 투입된 부문은 연구개발(R&D)과 같은 창조적 업무다.

 

HMGICS와 같은 사례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바꿔 말해 반복적인 업무는 AI 도입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R&D처럼 창의적 업무나 AI를 관리·감독하고 유지·보수하는 업무에는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 미래엔 '융합형 인재' 필요

 

역사적으로 과학적 진보와 기술의 발달은 고용시장 판도를 바꿨다.

 

17세기 증기기관의 발명은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기계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이는 산업혁명으로까지 연결되면서 노동시장에서 숙련공의 자리를 기계가 대신하게 됐다.

 

AI가 만들어낼 기술혁명도 이와 유사한 파급효과가 예상되지만 차이점은 존재한다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이홍직 한국은행 조사국 물가고용부장은 "AI 기술은 기존의 자동화 기술과 달리 비정형화된 업무와 인지적 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다"며 "기존 자동화 기술이 주로 저소득·저학력 인력을 대상으로 영향력을 행사한 것과 달리 AI 기술은 고소득·고학력 직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게 특이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기술 관련 투자가 늘어나는 것과 서비스 산업의 수출, 특히 지식기반서비스 산업의 수출이 늘어나는 것은 유의미한 관계를 보인다는 국제결제은행(BIS)의 연구가 있다"며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 고용시장 규모를 키울 것인가를 고민할 때"라고 제안했다.

 

한국은행 조사국은 지난해 11월 'AI와 노동시장 변화'란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에는 AI 기술 발달이 가져올 고용시장의 변화에 대한 내용이 담겨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변화에 맞춰 인재를 양성하는 방법도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처럼 뛰어난 외국어 능력이나 과학적 지식, 숙련된 기술 등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통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진다는 관측이다. 미래에는 이른바 '융합형' 인재가 생존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인 것.

 

또 전문가들은 AI가 도입된 고용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비기술적이면서도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역량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부장은 "AI 기술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경향을 찾고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기존에 주어진 것 이외의 일은 해결하기 힘들다는 뜻"이라며 "관련 연구를 진행한 학자들은 (사람이) 크리에이티브(창의적인·Creative), 크리티컬(비판적인·Critical), 컬래버레이션(협력·Collaboration), 커뮤니케이션(소통·Communication)이란 '4C 역량'을 개발해야 한다고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AI 기술 발달'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이들은 대기업 종사자 등일 것이고, 취약계층은 그렇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봤다. 따라서 국민경제 규모를 확대하고 확대된 국민경제에서 나오는 과실이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게 법·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챗(Chat)GPT 4o는 이에 대한 질문에 "앞으로 AI 기술 발전은 전통적인 직업군뿐만 아니라 창의적 직업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런 변화에 대비해 각 분야의 기술뿐 아니라 문제해결력과 같은 융합적 사고가 필요하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조합해 활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진다"는 답변을 내놨다.

 

 

< 출처 :  파이낸셜뉴스 > 

:
Posted by sukji

 

 

 

AI 시대의 언브레이커블 인재 : AI 대체불가 탁월한 인재가 되는 법 / 김지은

371.3 김79ㅇ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언브레이커블 인재’란 무엇인가?
AI 시대 에듀테크 전문가 김지은 교수가 말하는
개인, 기업, 교육자, 부모를 위한 인재 교육 가이드

 

AI 발전에 따라 과거의 인재상은 점점 힘을 잃고 있다. ‘부서지지 않는’을 뜻하는 영어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처럼 AI 기술이 발전해도 뒤처지거나 대체되지 않는 인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에듀테크ㆍ역량교육 전문가인 김지은 교수는 AI 시대를 이끌어갈 탁월한 인재에게 필요한 다섯 가지 역량을 제안한다. 언브레이커블 인재의 핵심은 ‘AI를 배척하지 않고 리드하면서, 인간 고유의 영역에서 탁월함을 발휘하여 차별화된 유니크함을 갖추는 것’이다.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이란?
AI를 리드하고 AI 시대에 필요한 탁월한 역량을 갖춰서
AI에 의해 언브레이커블(부서지지 않는), 즉 ‘대체불가 인재’

이제 인간 대 인간의 경쟁은 끝났다. 기업에서 AI 대체불가한 인재가 되려면 어떻게 역량을 개발해야 할까? 학교와 가정에서 아이들이 AI를 리드하는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이 책 《AI 시대의 언브레이커블 인재》(시원북스 펴냄)는 미래를 준비하는 개인, 기업, 교육자, 부모에게 꼭 필요한 인재 교육 방법과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출판사 서평

 

AI 대체불가 언브레이커블 인재가 되자!
미래 인재를 위한 특별 공식 “X+AI+HC+U”
AI 혁명 시대, 기술 발전의 이면에는 ‘인간의 두려움’이 존재한다. 가장 큰 두려움은 ‘인간 대 인간’에서 ‘인간 대 AI’로 경쟁 구도가 바뀌면서 AI에 의해 직업과 일자리가 대체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AI에 의해 일자리를 잃고 사라진 직업이 생겨나면서 생존에 대한 두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AI와 에듀테크 활용 교육, 미래 역량 교육에서 혁신적인 연구를 선도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는 김지은 교수는 ‘AI를 활용하는 인간과 인재’에 주목해 해답을 제시한다. 한국과 미국 대학에서 쌓아온 다양한 교육 경험과 글로벌 교육 동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AI 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기업과 직장인, 교육 기간과 학생, 교육자와 학부모의 모든 두려움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이 책 《AI 시대의 언브레이커블 인재》를 펴냈다.
저자는 AI 시대에 ‘X+AI+HC+U’를 꼭 명심하라고 강조한다. ‘X(엑스)’, 즉 ‘다양한 분야’에서, ‘AI’ 인공지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인간 고유의 탁월한 역량’을 가리키는 ‘HC’(Human Competencies)를 발휘하며, 자신만의 차별화된 ‘U(유니크함)’(Uniqueness)을 갖춘 인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X + AI + HC + U
X (엑스) 다양한 분야 ‘X’에서
AI (인공지능)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HC (인간역량) 인간 고유의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며
U (유니크함) 자신만의 차별화된 유니크함을 갖춘 인재

언브레이커블 인재가 되기 위한 5가지 힘
융합력, 인성, AI 주도력, 창의적 문제해결력, 자기혁신력
김지은 교수가 제안하는 AI 시대 미래 인재의 대표적인 역량은 ‘융합력, 인성, AI 주도력, 창의적 문제해결력, 자기혁신력’이다.
“이들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통합적으로 발휘될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 예를 들어, 융합력은 창의적 문제해결을 촉진하고, AI 주도력은 이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든다. 인성은 윤리적 AI 개발의 토대가 되며, 자기혁신력은 이 모든 능력의 지속적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

 

< 내용 중략 >

 

AI가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들, AI에 의해 일자리를 잃게 될까 두려운 사람들, AI 교육 혁명 시대에 공부하고 미래와 진로를 결정해야 할 학생과 학부모, 교육 현장에서 직접 AI 기술을 활용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가르쳐야 할 교육자에게 이 책은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지식과 정보는 물론, 반드시 한번은 고민해봐야 할 문제들과 대안, 가장 효과적이고 균형적인 실행 방법을 제시한다.
이미 다가온 AI 시대는 어렵지 않다.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는 영화를 통해 익숙한 세계를 경험했다. 바로 영화 〈아이언 맨〉을 통해서다. 주인공 토니 스타크는 AI 자비스를 리드하면서 원하는 것을 빠르고 정확하게 얻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문제해결을 한다. 자비스와 자유롭게 대화하며 협업하고, 기술에서 효율적 발전주의를 추구하기도 하지만 자기 희생이라는 가장 높은 경지의 인성의 발현을 통해 인류를 구해내기도 했다.
이 책 《AI 시대의 언브레이커블 인재》에서 말하는 인재상도 토니 스타크와 닮은 점이 많다. 마블의 세계관에서 불멸의 히어로, 즉 ‘언브레이커블’한 토니 스타크처럼 우리도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AI 시대를 재밌고 유쾌하고 지혜롭게 통과해보자.

 
 

목차

 

프롤로그 -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성장할 미래 인재를 위하여

AI 시대의 언브레이커블 인재는 어떤 모습일까?

1장 융합력으로 독보적인 존재 되기
01 독보적인 존재는 대체되지 않는다
02 다빈치의 노트에서 찾는 미래 전략
03 빅블러 시대, 융합으로 기회를 만들자
04 해외 교육 트렌드와 성공하는 융합 교육
05 융합에 대한 오해와 진실
06 AI 융합, 두려움을 설렘으로
07 파이형 인재, M자형 인재 되기

2장 인성으로 ‘육각형 인간’ 되기
01 AI 시대, 인성이 인재의 필수 조건이다
02 심장의 시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이 경쟁력
03 하이테크 시대, 하이터치 하자
04 인성과 윤리도 학습하자
05 공감하는 마음과 플레이풀한 영혼
06 자신을 향한 인성, 내면의 풍요와 평화

3장 AI 주도력으로 슈퍼파워와 행복 갖기
01 시선을 AI가 아닌 AI를 활용하는 인간에게로 옮겨보자
02 AI의 목적은 ‘인간의 행복’이어야 한다
03 X+AI+HC+U 인재가 되자
04 데이터와 AI의 한계를 인식하고 보완하자
05 AI와는 이렇게 대화해보자
06 AI 디지털교과서의 시대,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나
07 AI와 함께하는 업무 혁명
08 AI와 함께하여 경쟁력을 강화하자

4장 창의적 문제해결력으로 즐겁게 특별해지기
01 AI 시대의 생존 전략
02 사람들은 ‘창의적 문제해결 마법사’를 기다린다
03 철학자처럼 질문하고 문제를 제시하자
04 AI의 대량 생산 창의성과 인간의 장인 창의성
05 모니터링과 필터링을 멈추고 놀이를 하자
06 해외 사례와 실제 수업 사례
07 AI가 만들어준 여유로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자
08 인류에 공헌하는 인재가 되자

5장 자기혁신력으로 평생 성장하면서 워크플레이 하기
01 자신을 ‘스타트업’ 하자
02 일과 놀이의 경계를 허물어보자
03 설레는, 미칠 수 있는 것을 찾자
04 리스킬링과 업스킬링 그리고 평생학습
05 마이크로러닝, 10분 운동으로 근육을 만드는 것처럼
06 마이크로디그리, 마이크로크리덴셜로 미래에 필요한 역량이나 기술 배우기
07 자기 브랜딩과 시나리오 그리고 재미있는 미래
부록 - 교육자와 부모에게_언브레이커블 인재를 위한 20가지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교육혁명 2030 : 지금 우리가 아는 학교는 없다 / 이지은 외

370.1 이79ㄱ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2030 우리 교육 무엇이 어떻게 바뀌나?

 
 

과거에는 지식의 양이 2배로 느는 데 100년이 걸렸다면, 2030년에는 겨우 3일이 걸려 지식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그만큼 과거의 지식은 쓸모없는 것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2025년까지 인력의 3분의 1이 로봇으로 대체되며, 2030년까지 전 세계 직장인의 업무 중 3분의 1이 변화된다고 한다. 현재의 배움으로는 10년 후도 대비하기 힘든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 이제 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배우고 성적을 올리기 위한 곳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당장 2025년에 AI 디지털 교과서와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는 등
교육의 변화가 이미 시작되었다.

 
 

출판사 서평

 

지금 성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세대에게 교육이란 초중고 12년 또는 여기에 대학 2~4년을 더해 과거로부터 쌓아온 다양한 지식을 익히는 것이었다. 이 과정을 잘 마무리하면 그간 배운 지식을 활용해 세상을 살아가는 데 문제가 없었다. 직장에 취업하거나 사업을 하거나 프리랜서로 일하는 등 직업에 관계없이 학생 시절 배운 지식으로 기본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했다.
하지만 미래에 이런 교육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로 꼽히는 앨빈 토플러는 한국에 방문했을 때 “수많은 청소년이 미래에 필요하지 않을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얻기 위해 하루 15시간 학교와 학원에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도 지금 성인들의 자녀 세대가 40대가 되었을 때 이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 중 80~90%는 쓸모없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도입되면서 지식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지식을 더 빨리 낡은 것으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래 세대가 기존 세대의 경험과 지식을 배워 미래를 준비하는 일은 이제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교육은 이제 사양산업이 될까? 더 이상 학교 교육이 필요 없을까? 학교는 앞으로 어떻게 바뀔까? 자녀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무엇을 배워야 할까?
《교육혁명 2030》은 이런 궁금증에 답을 주기 위해 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서 논의하고 그 결과물을 정리한 책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는 교육의 변화를 점검하고, 미래 교육이 어떻게 바뀔지 전방위적으로 살펴본다.

★ 지금 배우는 지식이 미래에 쓸모없어진다면? 교육의 당면과제
매년 똑같이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평가이지만, 어느 해에 문제가 그전보다 쉬웠다거나 어려웠다는 것만으로도 사회는 홍역을 치른다. 난이도조차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교육 분야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해가는 현대사회에서 유독 변화가 없고 또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래서일까, 산업혁명 이후 복잡해진 사회에서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교육 제도가 만들어진 이래, 학교는 200년간 변함없는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다.
덕분에 교육 환경은 안정적이다. 교육 과정을 미리 대비하고 커리큘럼대로 따라가는 것이 어렵지 않다. 하지만 시대가 변할 동안 거의 변하지 않은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오면, 정작 써먹을 지식이 없다. 말 그대로 책상머리 지식일 뿐이다.
미국의 지식인 버크민스터 풀러가 소개한 ‘지식의 2배 증가 곡선’에 따르면 산업시대에 지식의 총량이 2배로 증가하는 데는 100년이 걸렸지만, 1990년에는 25년, 21세기 초반인 지금은 약 12개월이며, 2030년에는 3일마다 2배씩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인해 우리가 새롭게 익혀야 할 지식은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변함없는 교과 과정, 변함없는 교수법, 그리고 변함없는 제도로는 사회의 변화를 따라갈 수 없다. 200년 동안 모든 산업 분야에 초석이 된 교육은 그 가치를 바탕으로 철옹성을 쌓아왔지만, 이대로는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다. 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아니 한발 앞서 교육이 변해야 한다. 그래야 미래 인재를 키워낼 산실의 역할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다.

 

★ 200년간 이어진 공장형 학교의 종말, 그리고 새로운 교육혁명
《교육혁명 2030》은 변화하는 미래에 맞춰 교육산업이 어떤 변화를 보이고 있고, 미래에는 또 어떻게 변할지 살펴보는 책이다.
총 5부에 걸쳐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는데 먼저 1부에서는 우리나라 교육의 특수성과 함께 당면한 과제들을 짚어본다. 우리 교육은 고등학교 졸업까지 12년간 오로지 입시를 위해 진행된다. 그 입시에서 상위에 속하지 못한 많은 아이들이 일찌감치 패배의식에 빠지는 큰 문제를 안고 있다. 한편 디지털 시대에 태어난 디지털 원주민 학생들이 디지털 이주민인 교사들에게 아날로그 교육 과정을 통해 배운다는 과도기적 문제점도 있다. 디지털이 자연스러운 이들에게 억지로 과거 유물인 아날로그를 주입하는 꼴이다. 교육의 현실이 이렇다 보니 반드시 바꿔야 하고 또 바뀔 수밖에 없다. 당장 2025년 AI디지털교과서 도입이나 고교학점제 등 현실에 발맞춰 교육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부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이 미래 교육을 어떻게 바꿀지 살펴본다. 지식의 증가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지식의 유통기한이 짧아지고 있다. 미래에는 지금처럼 과거의 지식으로 채워진 교과서로 교육했다가는 낡은 지식을 가르치는 꼴이 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인공지능이다. 2023년 초 우리 앞에 나타난 챗GPT는 인공지능이 교육의 판을 완전히 뒤집을 도구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미래에 교육은 많은 부분이 인공지능에 의해 이루어질 것이다. 인공지능의 특성과 함께 학교를 어떻게 바꿀지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한편 지금까지 ‘교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진행하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던 수업을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을 통해 확장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새로운 지식을 빠르게 익혀서 사회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4년짜리 학사 학위보다 1년, 6개월, 3개월 단위의 마이크로 리덴셜이 대세가 될 미래도 예측했다. 그 밖에 학생들의 정신적, 신체적 안전을 관리하는 세이프가딩, 입시보다는 개인의 적성이나 장기를 살릴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고교학점제 도입 등도 함께 살펴본다.
3부와 4부에서는 기술이 바꿀 취업시장의 변화를 살펴보고 인공지능 시대에 살아남는 인재가 되기 위해 아이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진단해본다. 먼저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인해 어떤 직업들이 사라지고, 또 어떤 직업들이 살아남거나 새롭게 부상하는지 살펴볼 것이다. 저자들은 구체적인 직업을 다루기보다는 특정 능력을 필요로 하는 직무 등 인공지능이 넘볼 수 없는 인간만의 영역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한다. 이어서 그런 능력을 키우기 위해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하는지도 살펴본다.
마지막 5부에서는 평생 학습해야 하는 미래를 진단한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12~16년을 공부하면 그 지식으로 평생을 써먹으며 살 수 있었던 20세기와 달리, HR 전문가들에 의하면 현재 지식의 유통기한은 3~5년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직장인을 비롯해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은 3~5년을 주기로 새로운 지식을 계속해서 습득해야 한다. 평생학습을 위한 시스템은 새로운 기술을 매개로 속속 갖춰지고 있다. 평생학습이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 2030년 지식은 3일만에 2배 증가, 유통기한 3년,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나?
우리는 그동안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향후 수년 동안 어떻게 변할지 대략적인 예측을 할 수 있었다. 즉, 가시적인 미래에 대비한 교육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 대비하는 교육을 해야 하기에 이르렀다. 바로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교육해야 하는 만큼, 지금까지 해왔던 교육은 전부 바뀌어야 한다. 가르치는 방법, 배우는 방법, 배우는 내용까지 싹 다 갈아엎어야 한다. 성공적인 미래 교육의 길은 쉽지 않다. 저자들은 학생과 교사는 물론 학부모와 학교, 정부까지 모두가 같은 방향을 보고 혁명적 사고를 하면서 나아갈 때, 미래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이야기한다.

 

목차

 

시작하는 글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


Part 1. 한국 교육의 위기
1. 교육이 한국을 만들었다
2. 예전에는 맞고 지금은 틀린 교육
3.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격차
4. 이미 시작된 교육혁명
5. 팬데믹이라는 방아쇠
6. 디지털 원주민의 교육법
7. 200년 된 공장형 학교의 종말
8. 교육은 파괴되어야 한다

Part 2. 4차 산업혁명과 교육의 변화
1. 미래 교육의 기반, 인공지능
2. 교육의 틀을 확장하는 메타버스
3. 학위의 새로운 트렌드, 마이크로 크리덴셜
4. 더 효율적 배움을 위한 연구, 학습과학
5. 모두의 배움, DEI
6. 온라인 시대에 더 중요해진 세이프가딩
7. 고교학점제, 무엇이 달라지는가

Part 3. 사라지는 직업, 부상하는 직업
1. 기술과 사람의 일자리 전쟁 시대
2.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는 일 vs.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
3. 인공지능과 함께 일하는 법
4. 교사라는 직업은 안전한가?

Part 4. 미래 인재의 요건
1. 달라진 직장 풍경, 달라진 인재 요건
2. 실패를 두려워 않는 오뚝이 인재
3. 애자일 역량과 성장 마인드셋
4. 인공지능을 이기는 능력
5. 좋아하는 일을 하는 즐거움

6. 소프트 스킬로 승부하라

7.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학습 하는 시대


Part 5. 평생 배워야 하는 미래가 온다
1. 3일 만에 지식이 2배가 되는 시대
2. 직업의 새로운 화두 업스킬링 & 리스킬링
3. 낮에 일하고, 저녁에 공부하고
4 ‘학습력’이 개인의 경쟁력
5. 대학 시스템 vs. 평생교육 시스템
6. 능력 검증의 새로운 표준, 디지털 배지

맺는 글 | 인재의 기준이 달라지는 미래, 교육도 바뀌어야 한다
참고문헌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미래세대를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 생성형 AI 시대 인재 양성을 위한 세 가지 질문

 

 

2023년 전 세계가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신드롬에 빠져 있다. OpenAI에서 개발하여 공개한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Chat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는 2022년 11월 30일 출시 후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며, 출시된 지 5일 만에 100만 명, 2주 만에 200만 명의 사용자를 달성하였다. 1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는데 넷플릭스는 3.5년, 에어비앤비는 2.5년, 페이스북은 10개월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단기간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다른 인공지능 서비스에서 전례가 없는 기록이다. 이 기록만 봐도 챗GPT에 대한 관심과 활용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이해할 수 있다. 구글(Google)에서도 AI 챗봇 바드(Bard)를 출시하면서 챗GPT의 선점 효과를 이겨내려고 경쟁을 시도하고 있다.

 

생성형 AI 시스템은 주어진 데이터나 문제를 기반으로 새로운 정보나 작품 등을 생성하고, 이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생성형 AI는 자연어 처리를 이용하여 자동으로 문서를 작성하거나, 이미지나 음악, 비디오 등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생성형 AI는 딥러닝, 강화학습 등의 기술을 사용하여 구현되는데 이를 위해 많은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한다. 문장을 만들어내는 대표적인 생성형 AI인 챗GPT뿐 아니라 미드저니(Midjourney)와 달리(DALL·E2) 같이 그림을 그려주거나, 비디오, 오디오, 3D를 만들어내는 생성형 AI 기술이 등장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림에 소질이 없는 사람도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구가 생겼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술의 발전과 미래 교육의 변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따라 미래 교육의 변화 방향과 관련하여 세 가지 질문에 직면하게 된다. 첫째, ‘미래 사회 인재의 역량은 무엇인가’라고 할 수 있다. 인재의 역량에 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고, 현재도 이루어지고 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는 미래 인재의 핵심역량을 필자는 ‘6C’로 제시하고자 한다. 6C는 ‘개념적 지식(Conceptual Knowledge), 창의성(Creativity),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컴퓨팅 사고(Computational Thinking), 융합 역량(Convergence), 인성(Character)’이다. 6C는 개인이 학습을 통해 개념적 지식을 쌓는 것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통해 5개의 역량을 길러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아는 것(knowing)’과 ‘하는 것(doing)’이 결합되어 개인에게 체화된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의 교육 시스템이 이러한 미래 인재의 역량을 잘 길러내고 있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혁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미래 인재를 위해 무엇을 가르쳐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 산업화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기르기 위해 가르쳐 왔던 교육의 내용이 미래 인재에게도 적합한 것인가에 대해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랫동안 국가교육과정을 통해 가르쳐 왔던 내용이 미래 사회에도 필요할 것인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교육의 내용과 함께 이러한 학습이 잘 이루어졌는지를 평가하는 방식도 함께 변화가 필요하다. 그동안 지식의 내용을 암기하여 잘 기억해 내는 역량, 즉 주어진 문제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정답을 맞히는 능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왔다.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기 위해 암기 위주의 학습, 반복적인 문제 풀이 학습이 중심이 되어 왔다. 그렇지만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되는 미래 사회에서 인재의 역량은 정답을 잘 맞히는 것보다는 오히려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좋은 질문을 만들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한 상황이 되었다. 인간 고유의 인문학적 창의성이 더욱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교육의 내용에 대한 전면적인 혁신이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다.

 

 

셋째,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어떻게 가르쳐야 할 것인가’라고 할 수 있다. 산업사회형 교육 시스템에서 효율적인 교육의 방법으로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 방법이 주로 활용되어 왔다. 지식의 전달을 통해 학습의 성과를 평가하여 관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별 학습자의 소질과 적성을 파악하고, 현재의 학습 수준과 속도에 맞는 학습을 제공해야 한다는 ‘개인별 맞춤형 학습’의 요구가 지속되어 왔지만 이를 구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이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개인별 학습자에 대한 분석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게 되면서 개인별 맞춤형 학습을 구현하는 에듀테크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적용되고 있다. 교육 방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실현되고 있다.

 

 

 

예술교육전문가를 도울 AI 보조교사

 

미래 교육을 주도해야 하는 주체인 교수자의 역할도 달라져야 한다. 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인재(Expert)가 인공지능 기술로 대표되는 첨단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는 경우 이를 ‘인공지능 분야의 역량을 갖춘 분야별 전문가’라는 표현으로 ‘X with AI’라고 지칭한다. 교수자는 해당 교육 분야의 내용과 방법적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교육전문가(EX, Educational Expert)라고 할 수 있는데 이제는 인공지능 등 첨단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하는 것이 필수적인 과제라고 볼 수 있다. ‘인공지능 분야의 역량을 갖춘 교육전문가’라는 표현으로 ‘EX with AI’라고 표현할 수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은 이제 가르치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역할이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하였다. 이를 ‘AI 보조교사’라고 지칭할 수 있다. 교수자가 다양한 AI 보조교사를 잘 활용하여 도움을 받게 되면 이를 증강지능(augmented intelligence)을 갖추게 된다고 표현한다.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수업을 설계하고, 수업 중에는 개별화된 지식 이해와 전달, 평가에서의 개별화된 분석과 평가 결과의 정리, 맞춤형 평가 결과의 기록을 위한 기초 자료 생성, 학생별로 필요로 하는 피드백의 제공에 있어서 AI 보조교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미래의 교수자는 AI 보조교사의 지원을 받아 이상적인 교육적 성과를 거두어 낼 것을 기대한다.

 

* 이 칼럼은 제2회 미래문화예술교육 포럼에서 필자가 발표한 ‘생성형 AI 시대, 새로운 역량과 미래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바탕으로 한다.

 

 

 

정제영교육학을 전공하고 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미래교육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미래교육 전문가다. 제4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교육부에서 사무관과 서기관으로 교육정책 기획 및 집행을 수행했다. 이화여대 교수로 부임해 교육학과장, 호크마교양대학장, 기획처장을 역임했다. 최근 『챗GPT 교육혁명』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교육』 『AI 교육혁명』 『뉴 이퀼리브리엄』 『교육의 시대』 등 미래교육과 관련된 활발한 저술을 하고 있다.    jychung@ewha.ac.kr

 

 

 

< 출처 : 아르떼 3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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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