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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래 교육 트렌드 : 36명의 현장 교육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미래 교육의 전망과 해법 / 하요상 외

370.951 미232ㄷ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미래 교육에 실제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완벽한 지침서!

 

이 책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교육의 본질, 즉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하는 문제를 단단히 붙잡고 조금이나마 해법에 다가가고자 한 노력의 결실이다. 다양한 분야의 36명 현장 교육전문가들이 철저한 자료 분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교육의 중심 가치와 핵심 트렌드를 풀어냈다. 이를 통해 미래 사회의 변화에 따르되 교육의 본질을 놓치지 않는 교육이 무엇인지, 밑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 학령인구 감소, 챗GPT의 수업 활용, AI 시대의 영어·수학 교육, 문해력 저하에 따른 문제와 대처 방안, 교실 속 느린 학습자, 교권과 학생 인권의 대립, 에듀테크 시장의 성장, 초등 의대반 열풍, 학교 공간의 혁신, 교사의 디지털 교육 전문성, 진로교육과 생태환경교육의 방향 등 미래 교육의 주요 이슈들을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집필진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그간의 수업 사례, 교수안 등을 통해 지금의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교수 학습법을 제안한다.
또한 미래의 핵심 역량인 자기관리 역량(자기주도성), 지식정보 처리 역량, 창의적 사고 역량, 심미적 감성 역량, 협력적 소통 역량, 공동체 역량을 어떻게 키워줄 것인가에 관한 여러 가지 해법들을 책 곳곳에서 자세하게 짚어 준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미래 교육에 대한 분명한 로드맵과 강력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다.

 
 
 

출판사 서평

 

급변하는 미래,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2023년, 극심한 교권 침해에 신음하던 20만 명의 교사들이 “공교육 회복”을 외치며 거리로 나섰고, 챗GPT가 등장해 수업 현장을 뒤흔들었다. 교육부는 ‘디지털 교육 혁신 원년’을 선포하며 2025년부터 교과과정에 AI 디지털 교과서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 했고 보건복지부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게 될 대학입시부터 의대정원 증원이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학령인구의 감소로 신입생이 없는 초등학교가 145곳이나 되었고 정부는 학교의 통폐합과 함께 공립 교원 신규 채용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사회는 급변하고 있고, 학교 안팎으로 많은 정책 변화와 갈등들이 계속되며 교육 현장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 교사와 학부모들은 불안하고 막막하다…….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이 책은 이 문제를 단단히 붙잡고 조금이나마 해법에 다가가고자 한 노력의 결실이다. 다양한 분야의 현장 교육전문가 36명이 철저한 자료 분석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교육의 중심 가치와 핵심 트렌드를 풀어냈다. 이를 통해 사회의 변화에 따르되 교육의 본질을 놓치지 않는 교육이 무엇인지 밑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의 주체인 독자들은 미래 교육의 큰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 분명한 로드맵과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얻게 될 것이다.

교육을 고민하는 모든 현장에서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미래 교육을 제안한다!

이 책은 (사)교사크리에이터협회(교크협)의 기획으로 시작되었다. 교크협은 교육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위해 현직 교사들이 만든 단체이다. 자신의 채널을 직접 운영하는 티튜버(Teaher + Youtuber)들답게 현장과 적극 소통하며 교사와 학부모들이 교육 과정에서 가장 고민하고 집중하는 교육의 핵심 이슈들과 미래 교육에 큰 영향을 미치는 트렌드들을 선별하였고, 그 분야를 오랫동안 탐색하고 연구했던 초중고 교사, 대학 교수, 유치원 교사 등 36명이 집필에 참여하였다.

 

ㆍ 2022 개정 교육과정, 무엇이 바뀌나?
ㆍ 챗GPT!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ㆍ AI 시대의 영어 교육, 수학 교육은 어떻게 달라야 하는가?
ㆍ 문해력 저하에 따른 문제와 대처 방안은 무엇인가?
ㆍ 교실 속 ‘느린 학습자’를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
ㆍ 성장하는 에듀테크 시장, 바람직한 공교육 에듀테크 생태계는?
ㆍ 초등 의대반 열풍, 무엇이 문제인가?
ㆍ 역량 중심의 진로교육과 ESG 생태환경교육이란?
ㆍ 교사의 디지털 교육 전문성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ㆍ 디지털 교육은 학교 공간을 어떻게 바꿔 놓을 것인가?
ㆍ 학령인구 감소는 교육 환경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ㆍ AI 시대, 대학은 어떤 인재를 원하는가?
ㆍ 세계는 미래 교육을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저자들은 이슈들을 분석한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시행착오를 거치며 치열하게 고민하고 탐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업 사례, 교수안 등을 통해 지금의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교수 학습법을 제안한다. 또한 미래의 핵심 역량인 자기관리 역량(자기주도성), 지식정보 처리 역량, 창의적 사고 역량, 심미적 감성 역량, 협력적 소통 역량, 공동체 역량을 어떻게 키워줄 것인가에 관한 여러 가지 해법들을 책 곳곳에서 자세하게 짚어준다.

목차

 

책을 내며

여는 글

1부. 대한민국 교육 진단
1장. 지금 우리의 교육 현장
ㆍ 학생 인권과 교권은 함께 간다
ㆍ 학교폭력,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ㆍ 교사 개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는 새로운 시대
ㆍ 성장하는 에듀테크 시장, 바람직한 공교육 에듀테크 생태계는?
2장. 지금 우리의 아이들
ㆍ 선행과 심화에 올인하는 아이들
ㆍ 초등에서 공부 잘하는 아이, 못하는 아이
ㆍ 읽어도 읽지 못하는 아이들
ㆍ 교실 속 느린 학습자를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

2부. 대한민국 미래 교육 디자인
1장. 미래 교육을 디자인하다
ㆍ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 무엇이 바뀌나?
ㆍ 삶의 역량을 키워주는 배움중심수업
ㆍ 다가올 미래, 작은 학교 이야기
ㆍ 고졸 취업을 선택하는 학생들
ㆍ 기업의 ESG 경영을 학교의 ESG 생태환경교육으로
ㆍ 모두를 위한 다문화 교육
ㆍ AI 시대, 더욱더 중요해질 인성교육
ㆍ 현장에서 원하는 디지털 교과서
ㆍ 교사의 디지털 교육 전문성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ㆍ 미래 교육, 왜 고전을 말해야 하는가?

 2장. AI와 함께 수업을 디자인하다

ㆍ 교육, 생성형 AI를 구독하라
ㆍ 챗GPT!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ㆍ AI 시대의 영어 교육
ㆍ 미래의 수학 교육은 어떻게 달라야 하는가?
ㆍ AI 시대 지혜롭게 학습하는 힘, 메타인지 학습
ㆍ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유치원 디지털 놀이
ㆍ AI 시대 변화하는 직업, 변화해야 하는 진로교육

3부. 대한민국 미래 교육 전망
1장. 미래 교육의 쟁점과 과제
ㆍ 학령인구 감소, 교원 수급은 어디로 가고 있나
ㆍ 미래 교육에서의 유아교육과 보육
ㆍ 해외의 사례로 살펴보는 미래 교육의 변화
ㆍ 교육은 어떻게 AI 시대를 리드할 것인가
ㆍ 교사가 시작하는 진짜 미래교육
ㆍ 미래 교육 환경은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2장. 미래의 대학,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ㆍ 대학은 어떤 인재를 원하는가?
ㆍ 대학 입시를 위한 한국사, 어디로 가고 있는가
ㆍ AI 시대, 대학이 원하는 인재

특별기고 - 현장교사로부터의 Bottom-Up 교육정책 제안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5년마다 직업 대전환시대 변화에서 살아남으려면 10년마다 새학위 따라

 

산티아고 이니구에스 데 온조뇨 IE스쿨 총장
팬데믹 이후 변화속도 빨라져
기업 교육법도 업데이트 필수
현 시기 가장 중요한 주제는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능력'
역량 개발을 위한 회사의 노력
진심인지 시늉인지 다 드러나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 팬데믹 시기 기업교육에서 리더들이 배워야 했던 주제는 회복력이었다. 올해 배워야 하는 주제는 전략적 비전(strategic vision)이다."

산티아고 이니구에스 데 온조뇨 IE스쿨 총장은 매일경제 MK 비즈니스스토리와 인터뷰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기업들은 생존에 중점을 뒀다. 안정성을 위해 현금 관리에 신경 썼다"며 "이제 (리더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비전을 구축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이니구에스 데 온조뇨 총장은 반복적으로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리더가 전략적 비전을 강화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전략적 훈련(strategic exercise)을 갖는 것이 전략적 비전을 강화하는 방법 중 하나다. 리더는 자신이 속한 산업을 정의하고 어떤 산업 안에서 경쟁하는지를 파악하는 등의 전략적 훈련을 할 수 있다. 또한 리더들은 '3~5년 후 자사는 어떤 모습일까?' 등의 질문을 하며 장기적 비전을 세울 수 있다. 안타깝게도 이니구에스 데 온조뇨 총장은 "코로나 시대에 사람들은 단기적 전략에만 의지해왔다"며 "이제는 나무가 아닌 숲을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경 MK 비즈니스스토리는 스페인 통신사 '텔레포니카'의 재단인 '텔레포니카 재단(Fundacion Telefonica)', 스페인 명문대학교 IE스쿨(IE University), 스페인 스타트업 플랫폼 사우스 서밋(South Summit), 스페인 '카이사은행'의 재단인 '라 카이사 재단(Foundation 'la Caixa')이 공동 주최한 디지털·교육·혁신 콘퍼런스 'enlightED 2022'가 열리기 하루 전인 작년 11월 15일(현지시간) IE스쿨 총장실에서 이니구에스 데 온조뇨 총장과 이야기를 나누며 현 기업교육의 실태에 대해 알아봤다. 다음은 이니구에스 데 온조뇨 총장과의 일문일답.

―코로나 시대에서 기업교육은 이전과 비교했을 때 어떻게 변화했는가.

▷크게 두 가지 변화가 있었다. 첫째, 온라인 혹은 하이브리드(온라인+오프라인) 형태로 교육방식이 바뀐 것이다. 최고학습책임자(Chief Learning Officer), 임원교육 개발 담당자 등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섞는 혼합(blended) 교육의 효과를 확실히 깨달았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기업들은 온라인으로 기업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꺼려 했다. 대면 교육만 원했었다. 하지만 코로나 시기에서 대면 교육이 불가능하니 대부분 기업들은 온라인으로 직원들을 교육할 수 있는 교육자들을 찾았다.

두 번째로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기업들은 인재(talent)에게 어필하고 인재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하게 인지하게 됐다. 코로나 위기 이후 미국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일을 그만두는 '대퇴사(the Great Resignation)' 현상이 일어났다. 직원들은 웰빙에 매우 신경 쓴다. 또한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됐다. 이 모든 요인이 종합돼 기업들은 인재들을 유지하기 위해서 기업교육 제공에 더 힘쓰게 됐다. 직원들은 회사가 개인의 역량 개발에 신경 쓰고 투자한다고 느끼면 직원들은 자사에서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역량을 키울 것이다.

산티아고 이니구에스 데 온조뇨 IE스쿨 총장 IE스쿨
 

― 코로나 시기 이전에는 왜 기업들이 대면 교육만 하고 싶어 했을까.

▷ 솔직히 말해 보수주의 때문이었다. 일반적으로 최고학습책임자는 매우 보수적이다. 대부분 경우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다. 기업교육을 듣는 관리자들의 만족에 신경 쓰지, (기업교육과 관련해)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으려 한다. 이 때문에 온라인 교육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을 것이다.


― 직원들이 기업교육 관련 기업으로부터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 직원이 기업에 입사하는 첫 번째 이유는 기업의 아이덴티티에 있다. 직원 입장에서는 자신의 (목적)과 맞는 기업에서 일을 하는가가 중요하다. 입사의 두 번째 이유가 급여다. 급여는 중요하다.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인플레이션 때문에 기업들은 직원들을 위한 급여 인상을 해야 한다.

사람들이 기업에서 일하는 세 번째 이유는 직원에 대한 투자다. 이제 사람들은 특정한 기업에 채용될 때 (커리어) 계획을 갖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입사 후 3년 안에 승진하고, 중장기적으로 관리자 역할을 하겠다는 등의 계획을 세운다. 이는 (직원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는) 기업교육과 관계 있다.

결국 직원들이 원하는 것은 기업의 진정한 마음이다. 구체적으로 자사가 직원 개발을 위해 진짜로 투자할 마음이 있는지 직원들은 본다. 덧붙여 기업교육을 들을 때 직원들이 원하는 것은 승진이다. 기업이 특정한 직원 교육에 투자한다면 해당 교육을 듣는 사람을 승진시키기 위해서일 가능성이 높다.

― 현재 기업교육에서 다뤄지는 중요한 주제는 무엇인가.

▷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다. 이는 현재 기업교육 부문에서의 '뜨거운 주제'다. (아직 지속가능성 전략이 없는) 기업들은 해당 전략을 하루빨리 도입해야 한다. 나머지 하나는 디지털 스킬(digital skills)이다. 직원들의 업무가 무엇이든 디지털 환경에서 적응해야 하고 IoT(사물인터넷)가 자사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야 한다. 데이터 관리 방법 역시 알아야 한다. 데이터 관리를 배울 때 직원들이 맨 처음 배워야 하는 것은 데이터 입력 방식이다. 데이터를 입력해야지 관리를 할 수 있다.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스킬에 대해 사람들이 큰 관심을 갖지만 '전통적 주제'에 대한 요구도 여전히 많다. 리더십 역량 개발, 글로벌 비전 세우기 등에 대한 교육 역시 직원들이 계속 찾는다. 탈세계화(deglobalization)에 대한 전망이 있는데 세계화는 '철회'될 수 없다. 향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상황이 진정되고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상황이 '정상화'되면 2차 세계화(a second phase of globalization)가 일어날 수도 있다. 관리자들은 이를 대비해 관련 교육을 듣고 글로벌화에 필요한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

대퇴사 익숙한 MZ직원들 "커리어 향상 안되면 떠난다"

코로나로 '대퇴사' 현상 겪으며
기업 교육 가치 더욱 중요해져
디지털 기반 비대면 교육은
내향적인 사람도 적극 참여
대면 교육의 단점 보완 가능

― 디지털화(digitalization)는 기업교육 부문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기업교육 콘텐츠를 말하자면 (현재) 대부분의 수업들은 케이스 스터디로 이뤄졌다. 기술기업들이 케이스 스터디의 '주인공'이다. 나는 IE 비즈니스스쿨에서 전략을 가르친다. 수업에서 다루는 기업 중 3분의 2가 기술기업들이다. 애플, 화웨이, 에어비앤비 등 기술기업들의 사례 연구를 토대로 가르친다. 세상은 기술기업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고 이에 맞춰 기업교육 콘텐츠도 기술기업 내용을 많이 다룬다.


교육 방식을 말하자면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예로, 기술을 사용해 개인이 특정한 교육 내용을 빠르게 이해하는지 아닌지를 분석할 수 있다. 또 디지털 기술을 통해 사람들이 교육을 지루해하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 정리하자면, 기술은 교육경험이 더 개인화(personalized)되게 만들었다.

지난해 11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디지털·교육·혁신 콘퍼런스 'enlightED 2022' 개막식에서 산티아고 이니구에스 데 온조뇨 IE스쿨 총장이 연설하고 있다. IE스쿨

 

― 디지털 교육이 대면 교육을 대체하는 것이 가능할까.

▷아니다. 사람들은 서로를 봐야 하고 대면 만남을 가져야 한다. 때문에 디지털 교육이 대면 교육을 대체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디지털 기술 기반 교육은 대면 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다. 예로, 내향적 사람들은 대면 수업에서 말을 하는 것을 불편해하고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 하지만 온라인 수업의 실시간 채팅에서 내향적 사람들은 말을 한다. 이렇게 디지털 교육은 오프라인 수업에서 내향적 사람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완화하고 그들이 수업에서 말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때문에 기술은 사람들의 적(foe)이 아니다.

― 기업교육 수업을 들은 개인적 경험이 있나.

▷IE스쿨에는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자체적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해당 수업들을 들었다.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배워야 한다. (일반적으로) 직업은 5년마다 한 번씩 크게 변한다. 교육자들 역시 마찬가지다. 교육 콘텐츠뿐 아니라 교육 방식 역시 업데이트해야 한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방법은 늘 바뀐다. 전통적 플랫폼에 의존할 수 없다. 교육자들의 말발만 믿어서도 안 된다. 나 역시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세미나, 온라인 공개수업 등 다양한 수업을 들으며 배우고 있다.

사람들은 5년에 한 번씩 대학에 다시 가서 수업을 들어야 한다. 앞서 말했듯이 시간이 지나면 직업은 결국 변한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은 10·15년마다 한 번씩 새로운 학위를 취득해야 한다.

덧붙여 IE는 외부 기업들을 위한 기업교육 역시 운영한다. 예로, IE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MBA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 외에도 스페인 은행 '산탄데르,' 리테일 기업 '인디텍스' 등 다수의 기업들을 위한 기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향후 기업교육은 어떻게 변할 것이라 예상하는가.

▷첫 번째로 기업들과 대학들 간 협업이 더 많아질 것이다. 경영대뿐 아니라 인문대, 기술대 등과 기업 간 협업이 늘어날 것이다. 대학들은 기업교육을 위한 수업을 제공할 것이다. 경영뿐 아니라 관리자들의 마인드셋(사고방식)을 더 열어주는 교육을 대학들이 기업들에 선보일 것이다.

두 번째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의 결합인 '하이브리드' 형태의 교육이 더 늘어날 것이다.

마지막으로 개인을 위한 교육이 더 많아질 것이다. 각자가 개발하고 개선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교육이 늘어날 것이다.

 

 

< 출처 : 매일경제 >

:
Posted by su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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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배움터는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 뉴딜과 디지털 포용 사회를 열어가기 위해 열어둔 국민 누구나를 위한 배움터입니다. 전국에 1천 개의 교육 장소가 열려 있고, 동네 도서관이나 주민센터와 같은 가까운 곳들이라 접근이 편하죠. 온라인 교육으로도 빈틈없이 디지털역량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동영상 자료를 제공하는데, 강좌명만 보고는 고르기 힘들다면 나에게 필요한 강좌를 '맞춤 진단'으로 찾아보고 시작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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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인 저는 일상에서 디지털 기기 이용하는 데 아직 큰 어려움은 못 느끼지만 동영상 편집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 디지털 배움터에서 맞춤진단을 받아왔습니다. '상세진단'을 하니 문항이 많아 시간이 꽤 걸렸지만, 인터넷 윤리, 동영상 활용, 저작권까지 여러 분야를 진단해 교육자료들을 추천받을 수 있었죠. 직접 진단해본 결과, 동영상 편집 교육 영상과 엑셀이 우선으로 추천되었습니다. 영상편집교육 영상이론, 사진 자료 디지털화, 편집구성안 작성, 곰믹스프로 사용법, 장면전환 음악자막 삽입. 야외촬영 셀프인터뷰까지 강좌명만 봐도 호기심이 가는 교육자료 목록을 받았습니다.

 

강좌들은 대부분 총 5~8시간이라 부담 없다. ⓒ최유정

 

초등 고학년 자녀는 진단 없이 검색을 통해 평소 배우고 싶던 프로그램을 찾아냈습니다. 텍스트코딩 파이썬 시작하기, 픽슬러를 이용한 사진합성, 웹툰그리기, 출석부와 메뉴판 만들기를 한 강좌씩 보며 혼자 할 때 막혔던 부분들을 해결해 나갔습니다. 수준에 맞는지부터 알아보려면 '맛보기'를 먼저 해보면 좋습니다. 온라인 강좌 중 무료이미지 편집툴인 '픽슬러를 이용한 아주 쉬운 사진합성'은 3일간 총 8시간의 강좌라 부담 없었고, 전문가만 할 수 있는 줄 알았던 온라인 쇼핑물 창업과정 강의도 총 5시간에 온라인 쇼핑몰 상품등록 및 운영방법, 운영에 필요한 팁을 알려줍니다.

디지털 배움터는 모든 국민이 디지털 세상에 참여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고르게 누리기 위한 사회 전체의 노력인 만큼 어르신과 외국인을 위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강좌 '시니어 유튜버 되기'는 3시간 교육으로 채널 개설과 영상편집 어플 설치부터 알려줍니다. 3시간을 다 들으면 썸네일 제작과 유튜브 스튜디오 활용하기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오디오북 채널과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등 4개 국어 외국어로도 제공합니다.

 

영상편집 기초부터 다양한 효과를 상세히 알려준다. ⓒ최유정

 

 

지역사회가 중심적 플랫폼이 되는 디지털 배움터

취업을 준비한다면 사무자동화산업기사 필기, 정보처리기사 실기, 컴퓨터활용능력시험1급 실기가 유용해 보입니다. C언어 제대로 배우기,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R프로그래밍끝내기 알고리즘 배우기, 머신러닝을 위한 데이터처리, 파이썬을 활용한 머신러닝, 딥러닝 기초 다지기처럼 최근에 들어본 용어들이 눈에 띕니다. 만일 IT 경진대회 문제풀이를 찾고 있다면 디지털 배움터 안에도 특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5월에 디지털 배움터 합동 착수보고회를 열고 전 국민 디지털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전국 지자체와 지역별 사업자, 강사, 서포터즈 모두가 지역사회의 중심적 플랫폼으로 디지털 배움터가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포용을 통해 디지털 취약계층만이 아닌 모든 국민이 디지털 대전환에 필요한 역량을 차근차근 갖춰나가면 좋겠습니다.

 

<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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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


2021년 1월에는 추천도서 와 도서 대출을 위한 교수학습연구지원서비스 안내, 구입 희망 도서 및 전자책(ebook) 신청 안내, 2020년 한겨레 선정 올해의 책(국내 및 번역서) , 학벌, 판교IT기업, 남성…성공한 스타트업 창업자 3가지 열쇳말, 뉴노멀 시대의 디지털 교육을 모색하다, 코로나시대 헤쳐나가려면…자신의 강점에 집중하라, 긴급 멈춤 기간 ‘집콕 블루’ 달래주는 앱 그리고 랜선으로 보는 따뜻한 일몰 풍경 등으로엮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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