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20. 09:46
10대의 여름밤, 그 안에 담긴 가족 '남매의 여름밤' 영화.DVD/추천영화2020. 8. 20. 09:46
남매의 여름밤(2019) 상영중 : 2020.08.20 개봉 104분, 전체관람가
감독 윤단비
주연 양흥주, 박현영, 최정운, 박승준
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와 동주, 그렇게 오래된 2층 양옥집에서의 여름이 시작되고 한동안 못 만났던 고모까지 합세하면서 기억에 남을 온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
제49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밝은미래상
국내외 영화제 수상과 호평의 주인공
아주 특별한 영화적 순간을 선사할 올해의 MUST SEE
<남매의 여름밤>은 여름 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와 동주가 겪는 가족의 이야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시민평론가상, 넷팩상, KTH상까지 4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남매의 여름밤>은 제49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밝은미래상 수상,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상 수상,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 대상인 뉴비전상 수상까지 전세계 영화제에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작품성을 입증, 이미 관객들 사이에서 `올해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입소문을 일으키고 있다.
더욱이 지난 1월 22일 개최된 제49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3편이 수상 소식을 알렸는데 바로 봉준호 감독 <기생충> 흑백판이 관객상을, 김용훈 감독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심사위원상을, 마지막으로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이 밝은미래상을 차지한 것이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를 점령한 봉준호 감독의 작품과 함께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을 두고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는 ˝관계와 감정의 핵심으로 직진하는 사려 깊은 초상화˝라는 찬사를 보냈다.
첫 번째 장편 데뷔작으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윤단비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 첫 상영을 앞둘 때까지만 하더라도 이 영화는 사람들이 전혀 알지 못하는 영화였는데, 오직 관객들의 힘으로 영화가 점차 나아갈 수 있게 됐다. 그 때 영화가 자기의 길을 개척해나간다는 것에 대한 벅참을 느꼈고,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을 할 때에는 영화가 인천에서부터 여기까지 그냥 뚜벅뚜벅 걸어 온 것만 같아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라고 밝히며 <남매의 여름밤>과 함께한 감동적인 여정을 전했다.
한국 영화계의 뉴웨이브 바람을 일으킬
2020 가장 빛나는 웰메이드 데뷔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 충무로 여성 감독 활약 잇는다
2019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한국 영화계는 신인 여성 감독들의 약진이 매우 두드러진 해였다. 거대한 작전에 휘말린 주식 브로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담아낸 <돈>의 박누리 감독, 세월호 이후 남겨진 가족을 담담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생일>의 이종언 감독, 현실적인 연애를 코믹하게 풀어낸 <가장 보통의 연애>의 김한결 감독, 보편적인 30대 여성의 삶을 그린 <82년생 김지영>의 김도영 감독까지 다양한 소재와 장르에 도전한 여성 감독들의 작품들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우리들>에 이어 다시 한번 아이들의 빛나는 세계를 담아낸 <우리집>의 윤가은 감독, 10대 소녀의 찬란한 성장기를 통해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벌새>의 김보라 감독, 미스터리 펑키 코미디라는 독특한 장르를 표방하며 개성을 발산한 <메기>의 이옥섭 감독은 독립영화계에 실력파 여성 감독의 저력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이런 가운데 올여름 <남매의 여름밤>의 윤단비 감독이 한국 영화계에 뉴웨이브 바람을 일으킬 웰메이드 데뷔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윤단비 감독은 ˝첫 영화를 만들 때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내가 가장 잘 아는 것이 우리 가족이었고 이 이야기를 해야만 다음 분기점으로 넘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내게 친구가 되어주었던 영화들과 같은 결의 친구가 되어줄 수 있는 영화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남매의 여름밤>의 시작에 대해 전했다. 감독은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겼고,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 제49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밝은미래상 수상,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상 수상,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 대상인 뉴비전상 수상까지 전세계 영화제에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첫 번째 장편 데뷔작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전세계 영화제에서 수상과 호평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웰메이드 데뷔를 알린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은 섬세한 감정 묘사가 담긴 각본과 사려 깊은 연출 그리고 양흥주, 박현영, 최정운, 박승준, 김상동 배우의 자연스러운 연기 앙상블까지 더해지며 올여름 극장가, 관객들에게 아주 특별한 영화적인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배우의 등장
<남매의 여름밤> 최정운
신예답지 않은 흡입력 있는 감성 연기 화제
최근 들어 베테랑 연기파 배우 못지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한 신예 배우들의 활약이 계속되며 관객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벌새>에서 14살 `은희` 역을 맡아 특급 신예의 발견이라는 극찬을 받은 박지후부터 천만 배우 김윤석의 첫 연출작인 <미성년>에서 `주리` 역을 통해 결이 다른 연기라는 호평을 얻은 김혜준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이처럼 안정적인 연기력과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장가를 사로잡은 신예 배우들의 활약을 <남매의 여름밤>의 최정운이 이을 전망이다.
단편 <빛나는 물체 따라가기>의 주인공 `유라` 역으로 데뷔한 최정운은 이후 단편 <다녀왔습니다>, <백일몽>, <우리동네>에 출연,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마침내 <남매의 여름밤>의 `옥주` 역으로 장편 데뷔를 했다. 윤단비 감독은 ˝단편 <빛나는 물체 따라가기>를 통해 최정운 배우를 알게 되었고, 단 한장의 스틸 이미지가 뇌리에 생생히 남아 `옥주` 역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만나게 된 최정운은 `옥주` 캐릭터를 잘 이해하고 있었고 배우의 이미지가 영화의 결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는 것을 단번에 느껴 윤단비 감독은 최정운을 주저 없이 캐스팅하게 되었다고.
<남매의 여름밤>에서 최정운이 맡은 `옥주`역은 가족의 관찰자이면서 화자이고 내적으로 가장 많은 감정의 곡선과 성장을 겪는 인물로, 신인배우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의 밀도 높은 감정선의 섬세한 연기로 깊은 여운을 선사하며 2020년 주목해야 할 신예 배우 탄생을 알린다.
< 출처 : 다음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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