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2023)

811.32 교45 2023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새로운 작가, 가장 빛나는 스토리의 발견
장르를 넘어 펼쳐지는 무한한 세계

신예 작가 5인이 선보이는 참신한 스토리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 표지 전면 리뉴얼!

새로운 작가, 가장 빛나는 스토리의 발견
장르를 넘어 펼쳐지는 무한한 세계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이 제10회를 맞이했다.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은 2013년 로맨스공모전으로 시작해 SF,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스릴러 등 장르에 제한 없이 오직 ‘스토리’에 집중하여 조예은, 이두온, 청예 작가 등 빛나는 신예 작가를 발굴해왔다. 여타 공모전과 달리 순문학과 장르문학의 경계를 짓지 않고 매년 참신하고 독창적인 스토리를 추구한다. 제10회를 맞아 표지를 전격 리뉴얼하여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매력적인 스토리를 모아 전한다.

이번 단편 부문 응모작으로 총 2300여 편 이상의 단편소설이 접수되었고, SF, 드라마, 로맨스, 미스터리, 스릴러순으로 많았다. 예심은 박인성 평론가, 김성희·정해연·차무진 소설가가, 본심과 최종심은 정해연·차무진 소설가가 진행했다. 심사위원들의 열띤 심사를 통해 우수한 작품들 중에서도 완성도가 뛰어나고 재미와 감동을 함께 담고 있는 다섯 작품이 선정되었다. 그 영예의 주인공은 이승훈, 김단한, 고반하, 함서경, 강솟뿔 작가다.

 

 

출판사 서평

 

최후의 인간 야구 심판과 AI심판의 우정과 연대
이승훈 작가, 「야구규칙서 8장 ‘심판원에 대한 일반 지시’」
“참신한 소재와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서사, 독자를 사로잡는 몰입감“ -정해연 소설가

「야구규칙서 8장 ‘심판원에 대한 일반 지시’」의 주인공 ‘나’는 최후의 인간 야구 심판이다. 기술의 발전으로 AI심판으로 세대 교체가 이루어진 것이다. ‘나’는 자신보다 더 인간다운 미소를 지을 줄 아는 AI심판 ‘FF-001’이 자신을 ‘선배’라고 부를 때마다 어색함을 느낀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자신이 그러하듯, FF-001 또한 진심으로 야구를 사랑하길 바란다.
AI심판이라면 공정하고 정확한 판정이 가능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인간 심판으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던 중, ‘나’는 어떤 낌새를 눈치채고 만다. 바로 AI심판 중 하나가 승부조작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현 KBO 총재이자 전 프로야구 선수였던 동기 ‘염윤석’을 의심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FF-001과 특별한 작전을 펼친다.

해녀 할머니와 AI 인어공주의 아름다운 치유
김단한 작가, 「울다」
“따뜻한 이야기, 밀도 높은 문장력,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힘” -정해연 소설가

「울다」는 바다 생물이 멸종된 섬마을에 홀로 남은 우리나라 마지막 해녀 ‘순향’과 AI 인어공주이자 ‘최초의 수중 로봇’으로 불리는 ‘울다’의 만남을 그리고 있다. 순향은 어린 시절 바다에서 부모님을 잃고, 이후 생계를 위해 해녀가 된 언니를 도둑맞는다. 행복을 앗아간 바다를 미워했지만, 순향은 자신을 사랑하고 믿어주는 해녀 삼촌들과 함께하고 싶어 해녀가 된다.
몇십 년을 해녀로 산 순향은 2032년 섬 바다의 바다 생물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걸 목격한다. 해녀 삼촌들이 모두 떠난 뒤 홀로 외롭게 지내던 중, 사회복지사 ‘예진’이 순향에게 뜻밖의 제안을 해온다. AI 인어공주 울다가 순향을 만나고 싶어 한다는 것. ‘로봇’이라면 질색이었지만, 순향은 언니가 늘 이야기하던 인어공주라는 말에 끌려 울다를 만난다. 바다로 가서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하며 울다는 순향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리고 순향은 울다를 도와 사라진 바다 생물을 되찾으려 한다.

로봇과 인간의 연애를 통한 ‘진짜’ 인간다움의 발견
고반하 작가, 「인간다운 여름」
“안드로이드 서사의 정형에서 벗어난 서정, 신선한 전개와 세계관“ -차무진 소설가

 

「인간다운 여름」의 주인공 ‘지나’는 로봇을 사랑하게 된 친구 ‘유리’를 위해 편의점 휴머노이드 ‘도현’을 만난다. 도현의 시스템을 해킹해 연애 기능을 활성화시켜 유리를 이상형으로 등록하기 위해서였다. 지나는 유명 스트리밍 사이트 ‘NOON’ 콘텐츠 기획팀의 핵심원으로, 모두에게 에이스라 불린다. 기획 회의 중 팀장은 지나에게 휴머노이드를 아이템으로 한 아이디어가 있는지 묻고, 지나는 자연스럽게 도현을 떠올리고 자기도 모르게 휴머노이드와 인간이 연애하는 다큐멘터리를 찍자는 의견을 낸다.
덥석 제안을 받아들인 유리 덕분에 촬영은 신속하게 진행된다. 그런데 분명 유리를 이상형으로 등록했는데도 도현은 유리에게 반하지 않았다. 지나는 이를 수상스럽게 여기고, 도현의 프로그램을 다시 해킹해 ‘인간 외’와 연애 모드를 설정한다. 항상 ‘진짜’ 인간다운 인간이라고 동경해왔던 유리의 정체와 마주하게 된다.

지독하고 치명적이며 순수하고 절박한 사랑 이야기
함서경 작가, 「too much love will kill you」
“흥미로운 설정과 섬세한 감정 묘사, 완성도 높은 작품” -정해연 소설가

「too much love will kill you」는 좀비 바이러스 시국을 배경으로 한다. 약사였지만 약국에 불이 나 전소해 집으로 돌아온 ‘나’는 옆집 남자를 좀비를 착각하고 총을 빼 든다. 옆집 남자의 왼쪽 뺨이 살점이 떨어져 나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옆집 남자는 좀비 바이러스가 완치된 ‘치료자’였다. ‘나’는 처음엔 미안함을 갖다가 점점 복잡한 감정을 느끼며 동거하던 여자친구를 좀비에 의해 잃은 옆집 남자에게 빠져든다.
살아 있으면서도 죽어가는 것처럼 위태롭게 살아가고 있는 옆집 남자. 원래 미술학원 강사였던 그는 치료자가 된 후 생계를 위해 좀비 페티시가 있는 사람들이 찾는 불법 업소에서 일을 하고 있다. 치료자를 살해하는 집단 ‘디케’에게 언제 타깃이 될지 모르는 상황을 곁에서 지켜보며 ‘나’는 옆집 남자가 끝내 살아남아, 삶다운 삶을 살기를 염원한다. 그러던 그들에게 파란 단발머리 여자가 나타나고 ‘나’와 옆집 남자 두 사람은 새로운 위험에 처한다.

병아리를 통해 삶의 구원을 받은 한 남자의 분투기
강솟뿔 작가의 「여보, 계(Hey, chicken!)」
“생생한 캐릭터와 유머,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청승 루저들의 이야기” -차무진 소설가

 

「여보, 계(Hey, chicken!)」의 주인공 ‘준규’는 유학을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한 전 여자친구가 두고 간 푸들, ‘아롱이’와 살고 있다. 아롱이가 죽으면 나도 죽으리, 하며 지내던 준규에게 그날이 찾아오고 만다. 노견 아롱이가 끝내 무지개다리를 건넌 것이다. 영화감독으로 겨우 입봉작 하나만 찍고 8년을 버티듯 살아온 준규는 삶을 등지려 준비를 시작한다. 그러다 길가에서 한 마리에 500원에 팔리는 병아리들을 만난다.
갑자기 내린 비를 맞은 병아리들이 다 죽고, 준규도 따라 죽으려던 그때, 삐약 소리가 들린다. 병아리 한 마리가 살아 있었던 것이다. 준규는 자신이 찍은 영화의 조연 배역이었던 ‘현 선생’의 말을 따라 병아리에게 ‘여보 계’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여보게’도 되고 ‘헤이, 치킨’도 되는 여보 계의 이름을 부르며 준규는 삶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 때마침 인기 배우도 준규의 시나리오를 보고 영화를 찍겠다고 하고 일이 술술 풀리는 것 같던 준규에게 또 다른 시련이 찾아온다.

「야구규칙서 8장 ‘심판원에 대한 일반 지시’」 「울다」 「인간다운 여름」 「too much love will kill you」 「여보, 계(Hey, chicken!)」 이 다섯 편의 작품은 각기 다른 매력과 소재로 반짝이고 있다. 앞의 세 작품은 크게 보면 SF로 나눌 수 있지만, SF를 소재로 각각 드라마, 로맨스 등을 다루고 있다. 「too much love will kill you」는 판타지, 아포칼립스, 로맨스를, 「여보, 계(Hey, chicken!)」는 휴먼 드라마를 담고 있다. 신예 작가 5인의 새롭고 신선한 이야기들은 재미있는 스토리를 찾아 헤매는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소설가 50명이 꼽았다, ‘이토록 평범한 미래’ 올해 소설로

 

 

교보문고, 소설가에 의뢰…첫손에 김연수 작품
김지연 ‘마음에 없는 소리’ 이기호 ‘눈감지 마라’ 등

 

이토록 평범한 미래 / 김연수 / 811.32김64ㅇ

마음에 없는 소리 / 김지연 /  811.32김79ㅁ

오, 윌리엄! /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 823.914 S925oKㅈ

유령의 마음으로 / 임선우 / 811.32 임53ㅇ

아버지의 해방일지 / 정지아 / 811.32 정79ㅇ

이중 작가 초롱 / 이미상 / 811.32 이39ㅇ

눈감지 마라 / 이기호 / 811.32 이19ㄴ

 

 

@  도서관 3층 인문과학열람실에서 열람 할 수 있습니다.

 

소설가들이 뽑은 올해의 소설 <이토록 평범한 미래>의 작가 김연수. ©이관형. 문학동네 제공
 

국내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로 김연수 작가의 <이토록 평범한 미래>(관련 기사)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지연 작가의 <마음에 없는 소리>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오, 윌리엄!>이 뒤를 이었다.

교보문고는 소설가 90여명에게 추천을 의뢰해 그 가운데 김금희, 백수린, 박상영, 윤성희, 정아은 등 50명의 답변(5권까지 중복 추천)을 반영한 결과를 21일 소개했다. 김연수 작가가 9년 만에 내놓은 소설집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작가 스스로 비관의 40대에서 낙관하려는 50대로 넘어가는 생애 반환점의 증거처럼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라는 화두를 삽입해내고 있다. 동료 작가들 10명이 첫손으로 이 작품을 꼽았다.

 

 

2018년 문학동네 신인상과 함께 작품활동을 시작하고 2년 연속 젊은작가상을 받은 김지연 작가의 첫 소설집 <마음에 없는 소리>와 국내 소설가들이 오래  ‘애정’해온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올해 번역 소설은 각기 7표를 받았다.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관련 기사), 임선우 작가의 첫 소설집 <유령의 마음으로>(6표씩),

2018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미상 작가의 첫 소설집 <이중 작가 초롱>(5표·관련 기사), 이기호 작가의 <눈감지 마라>(4표·관련 기사)가 그 다음으로 많은 지지를 얻었다.

 

여성 신진 작가들의 첫 소설집이 특별히 눈에 띄는 모양새지만, 김지연, 이미상 작가는 40대 안팎으로 문단의 신인일 뿐 이미 제 세계를 오래 구축해왔다.김연수 작가는 “동료 소설가들의 눈이 아주 매서운데 그런 분들이 제 소설을 좋게 읽어주셨다고 하니 굉장히 특별한 칭찬을 받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지난 10월 초 <한겨레>와 한 인터뷰에서 “백석과 (조선시대 천주교도 황사영의 아내인) 정난주의 삶을 고민하며 한결 낙관적이 되었다”고 말한 바 있다.

 

 

교보문고 제공

 

 

< 출처 : 한겨레신문 > 

:
Posted by sukji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시집은 나태주 '꽃을 보듯 너를 본다'

교보문고 집계 "올해 시집 역대 최다 판매"…주독자층 20대 여성

 

01. 꽃을 보듯 너를 본다 / 나태주 /  811.15 나832ㄲ

02.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 김용택 / 808.81 김66ㅇ

03.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 나태주 / 811.15 나832ㄱ

04.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 박준 / 811.15 문91문 v.32

05.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 류시화 / 811.15 류59ㅅ

06. 지금 알고 있는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류시화 / 811.15 류59ㅈ

07.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윤동주 / 811.15 윤225ㅎ

08.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 한강 / 811.15 한11ㅅ

09. 바다는 잘 있습니다 / 이병률 / 811.15 이44ㅂ

10. 시 읽는 밤 : 시 밤 / 하상욱 / 811.15 하51ㅅ

 

* 도서관 3층 인문과학열람실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나태주 시인(왼쪽)의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  [교보문고 제공]

 

국내 최대 서점인 교보문고에서 지난 10년간 독자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시집은 나태주 시인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로 나타났다.

29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최근 10년간(기준일 2012년 11월 28일~2022년 11월 27일) 시집 판매 순위를 조사한 결과 '꽃을 보듯 너를 본다'가 1위에 올랐다.

이 시집은 시인이 대표작 '풀꽃'과 인터넷에서 자주 인용된 작품을 선정해 2015년 출간한 책이다. 교보문고 통합몰에 감상평만 1천457개가 달린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이다.

 
                          최근 10년간 시집 판매 순위 10위(2012년 11월 28일~2022년 11월 27일) [교보문고 제공]
 

뒤를 이어 김용택의 필사 시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가 2위, 나태주의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가 3위, 박준의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가 4위, 류시화의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이 5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윤동주 시인의 작품 4편이 올랐다. 지난 2016~2017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 출간 붐 영향으로 4편 모두 같은 작품이지만, 출판사가 달라 개별 책으로 집계했다고 교보문고는 설명했다.

이밖에 'SNS 시인'으로 불리는 하상욱이 3편, 김용택·박준·이해인·류시화 시인이 각 2편씩 집계됐다.

                                                 시집 구매 성별·연령별 비중 [교보문고 제공]

 

지난 10년간 시집 주독자층은 20대 여성이 20.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30대 여성(15.8%), 40대 여성(13.7%), 50대 여성(8.7%)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남성은 50대가 8.8%로 가장 많았으며 40대(7.7%), 30대(7.2%) 순이었다.

교보문고는 아울러 올해 시집 판매가 1981년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문을 연 이래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판매량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된 2003년 대비 308.6%, 10년 전인 2012년 대비 74.5%의 판매성장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판본과 필사 시집 등의 인기로 월등한 판매량을 기록했던 2017년보다 많은 수치라고 덧붙였다.

 

                                                    2012년 대비 시집 판매신장률 [교보문고 제공]
 

김현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담당은 "시집은 베스트셀러 유행을 이끄는 분야는 아니지만 필사, 그림과 함께 하는 새로운 시도가 이어져 시집 독서 인구 저변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며 "특히 독서 시장 트렌드를 만드는 젊은 여성층이 주로 시를 읽는다는 점에서 시 분야 미래가 더욱 밝다"고 말했다.

 

< 출처 : 연합뉴스 > 

 

:
Posted by sukji

 

한국소설에 위로받고 정치 서적에 열광했다…

상반기 베스트셀러 순위로 보는 서점가

 

 

올 상반기 출판 시장에서는 한국소설과 정치 분야 서적의 부상이 돋보였다. 특히 교보문고에서는 한국소설 판매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해 한국소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7일 교보문고와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발표한 2022년 1~5월 도서 판매 동향과 베스트셀러 분석에 따르면 김호연 작가의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집계됐다.

<불편한 편의점>은 청파동 골목 편의점을 배경으로 이웃들의 삶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은 ‘힐링’ 소설이다. 출간 초기에는 분야 순위에 들지 못했으나, 오디오북과 전자책을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출간 이후 두 달이 지나 베스트셀러 순위에 첫 진입했다.

 

 

교보문고 소설 분야 내 한국소설 판매 신장률 및 점유율

교보문고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0위권에는 <불편한 편의점>을 비롯한 소설 분야가 5종이나 들면서 문학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보여줬다. 이중 <달러구트 꿈 백화점>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포함해 총 3종이 한국소설이었다. 교보문고 측은 한국소설의 판매권수가 전년 동기 대비 37.6% 신장해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01.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 811.32 김95ㅂ  인문과학열람실(3층)  

02.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 / 가로세연구소 / 320.092 박18ㄱ 사회과학열람실(3층)

03.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 이어령 / 001.3 김79ㅇ 인문과학열람실(3층)  

04.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 Miller, Lulu / 828.92 M648fKㅈ  인문과학열람실(3층)  

05. 웰씽킹  :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 최, 켈리 / 650.1 최823ㅇ 사회과학열람실(3층) 

06.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이미예 팩토리나인  / 811.32 이39ㄷ /  인문과학열람실(3층) 

07.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1 / 기요사키, 로버트 / 332.024K62rKㅇ2 v.1 사회과학열람실(3층) 

08. 파친코1 / 이민진  /  823.92 L479pKㅇ v.1  인문과학열람실(3층) 

09.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 황보름 / 811.32 황45ㅇ  인문과학열람실(3층) 

10.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 Haig, Matt  /  823.92 H149mKㄴ 인문과학열람실(3층)

 

 

교보문고 측은 “한국소설의 인기에 주목할만한 부분으로는 ‘등단’을 통해 데뷔하고 차츰 인지도를 쌓아 베스트셀러에 등극한다는 전통적인 성공 방정식에 벗어난 작품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합 9위에 오른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도 온라인 창작플랫폼 ‘브런치’에서 먼저 연재한 뒤 전자책으로 출간됐다가 독자들 요청에 의해 종이책으로 나왔다.

기성 작가 작품 중에서는 김영하 작가가 9년 만에 펴낸 신작 장편소설 <작별인사>가 강세를 보였다. 이 책은 지난 4월 출간 이후 약 한 달만의 판매량만으로도 교보문고와 예스24의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1위에 올랐다. 외국 소설 분야에서는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가 단연 강세였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애플TV+를 통해 드라마화되면서 판매가 급증한 <파친코>는 출간 후 첫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나, 인기몰이 중에 판권 계약이 종료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대선과 지방선거 등의 영향으로 화제가 되는 정치인들을 조명한 책이 잇따라 출간돼 큰 관심을 받았다. 교보문고에서는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의 옥중 서간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를 비롯해, <굿바이, 이재명> <윤석열 X파일> <가불 선진국> <문재인의 위로> 등 정치인 관련 서적이 1~5월 월간 종합 베스트셀러 5위 안에 들었다. 정치인 관련 도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11.8% 정치 분야 도서 전체 판매량은 47%의 신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재테크 열풍과 함께 큰 인기를 끌었던 경제경영 분야 판매는 주춤한 대신, 아동 분야 도서가 각광을 받았다. 예스24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에는 아동 분야 도서가 16권에 달해 소설/시/희곡 분야와 함께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예스24 측은 “2020년부터 초등 전 학년에 적용된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이 정착됨에 따라 어린이 문학 스테디셀러들의 판매가 꾸준했다”고 밝혔다. 아동만화 <흔한남매> 시리즈, 창작동화 <긴긴밤>과 <고양이 해결사 깜냥> 시리즈 등이 주목 받았다.

 

< 출처 : : 경향신문 > 

:
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