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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 시간 없어=핑계’ 과학이 증명…수명 늘리는 1분의 힘

 

빨리 걷기, 뛰기, 계단 뛰어오르기 등
고강도인터벌운동에 뒤지지 않는 효과
일상에서 틈틈이 1~2분 하루 3번 하면
심혈관 사망률 절반, 암 사망률 38% 감소

 

                                일상 활동 중 심박수를 높일 수 있는 일은 쉽게 찾을 수 있다. 시드니대 동영상 갈무리

 
 

세계보건기구가 여러 의학적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일반인들에게 건강을 위해 권하는 운동 기준은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운동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운동이다. 그러나 운동 시간이 이에 못미친다고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바빠서 운동 시간이 잘 나지 않거나 운동을 귀찮게 여기는 사람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는, 짧은 운동의 효과를 규명한 연구들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만 해도 아령을 최대강도로 하루 한 번씩만 들어올렸다 놓아도 근육이 상당히 강화된다든가, 식후 2~5분 정도의 짧은 걷기 운동도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등의 연구가 발표됐다.

 

최근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대 찰스퍼킨슨센터가 중심이 된 국제 공동 연구진이 또 하나의 연구 결과를 보탰다.

 

연구진은 따로 시간을 내 운동하지 않아도 일상 생활 중에 틈틈이 1~2분 정도 숨이 찰 정도로 심장 박동수를 높이는 신체 활동을 하면 암이나 심혈관 질환 관련 사망 위험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버스 정류장까지 그냥 걷지 않고 뛰어가기, 심부름을 할 때 최대한 빠르게 걷기, 반려견 산책시 계단 뛰어오르기 등을 사례로 들었다.

 

연구진은 이를 ‘간헐적 고강도 신체 활동’(Vigorous Intermittent Lifestyle Physical Activity), 약칭 ‘빌파’(VILPA)라고 이름붙였다.

 

이번 연구는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사람들 가운데 여가 시간에 운동이나 스포츠를 하지 않는 2만5000명의 손목 착용 웨어러블기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들의 89%가 평소 하루 평균 8회, 총 6분 정도의 짧고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회당 평균 45초인 셈이다.

 

 

틈틈이 하는 짧은 신체 활동도 고강도 인터벌 운동(HIIT)에 못잖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진 출처 : scimex.org

 

특별한 준비 필요 없고 힘·속도 높이면 가능

 

연구진이 이들의 7년 기록을 추적한 결과, 빌파를 매일 3회만 해도 암 사망 위험이 38%,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48%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빌파를 하루 11회 한 경우엔 전혀 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은 65%, 암 사망 위험은 49% 감소했다.

 

연구진은 규칙적으로 운동한 6만2000명과 비교해도 빌파 운동의 효과는 크게 뒤지지 않고 비슷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빌파 운동의 건강 효과를 계량화해 측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일상 생활 중 틈틈이 짧게 하는 신체 활동도 강도를 높이면 고강도 인터벌 운동(HIIT)에 못잖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횟수가 많을수록 효과가 더 좋다는 걸 보여준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엠마누엘 스타마타키스 시드니대 교수는 “심박수를 높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상 활동은 많이 있다”며 “일상 활동의 강도를 높이는 데는 시간 투자나 준비, 클럽 가입, 특별한 기술이 전혀 필요하지 않고 단지 조금 더 힘을 들이거나 속도를 높이면 된다”고 말했다.

 

< 출처 : 한겨레신문 > 

:
Posted by sukji

 

 

빅데이터로 살펴본 2023 건강 트렌드

 

걷기
테니스

소식(小食)

 

덴마크 다이어트, 슈퍼 푸드, 간헐적 단식 등 한 시대를 풍미한 건강법들이 있다. 2023년엔 어떤 건강법이 뜰까. 각종 빅데이터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눈에 띄는 트렌드를 살피다 보면 건강한 삶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1 내 몸 지키는 기본기 면역력


최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전국 5000가구를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구매 지표를 조사한 결과, 구매 금액 기준 가장 많이 판매된 기능성 원료는 홍삼(1조4062억 원), 비타민(9061억 원), 프로바이오틱스(8913억 원), EPA-DHA 함유 유지(오메가3 3789억 원), 체지방 감소 제품(2325억 원), 단백질 보충제(1400억 원), 당귀 추출물(1127억 원) 순이었다.

상위 4등까지 합산하면 3조5825억 원으로 6조 원 규모의 전체 시장에서 절반이 넘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건강관리의 기본으로 꼽히는 면역력 증진에 관심이 커졌단 의미다.

면역력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병원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며, 회복·치유에도 도움을 준다. 하는 일이 다양한 만큼 면역 체계는 매우 복잡하게 구성돼 있다. 흔히 ‘면역력을 기른다’고 표현하지만 한 가지 방법으로 단기간에 면역력을 강화할 수는 없다. 면역 체계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정상적인 면역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려면 우리 몸 안 곳곳에서 균형과 조화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이 “잘 먹고, 잘 쉬고, 스트레스 받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교과서 같은 얘기를 되풀이하는 이유다. 특히 세계적인 면역학자 제나 마치오키 박사는 저서 ‘면역의 힘’을 통해 “근육은 면역의 최고의 친구다. 운동은 근육 손실과 면역력 약화에 맞서 싸울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한다.

2 디지털 헬스케어와 셀프 메디케이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발간한 ‘2023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보고서는 싱가포르 원격 케어 시스템을 예로 들며 의료 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디지털 헬스케어에 주목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진료가 허용된 후, 한번 맛본 편리함을 놓치기는 어려운 법이다. 이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료하고 약을 배달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 인기다.

플랫폼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닥터나우’를 비롯해 진료 후 예후 관리와 상시 관리까지 하는 ‘굿닥’, 탈모 및 다이어트·당뇨병·고혈압 등 주기적으로 약 처방받는 환자들을 겨냥한 ‘나만의닥터’, 산부인과 비대면 진료 앱 ‘닥터벨라’, 통증 관리 앱 ‘힐니스북’ 등이 있다.

직접 건강을 관리하는 셀프 메디케이션 시장도 커지고 있다. GC녹십자 자회사 GC케어의 셀프 케어 앱 ‘어떠케어 2.0’은 건강검진 예약부터 영양 상태 분석과 솔루션, 과거 검진 결과를 토대로 한 건강 변화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중 관리 앱 ‘밀리그램’은 식단·운동·신체 상황 등을 기록하고 비슷한 목표를 가진 멤버들과 공유할 수 있다.

 

3 나를 들여다보는 명상·마음 챙김



전 세계적으로 우울한 마음을 다스리는 데 도움을 주는 명상이 유행이다. 미국 워싱턴 DC 조지타운대 의료센터와 뉴욕대 의대 등을 비롯한 5곳의 대학 연구진은 명상이 불안을 완화시키는 약물만큼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 정신의학회지 ‘JAMA Psychiatry’ 11월호에 실렸다.

명상법에는 주의 집중, 마음 챙김, 무의식적 자기 초월 등 크게 3가지 범주가 있다. 이 중 ‘현대 마음 챙김 명상의 대부’로 불리는 존 카밧진 박사가 1979년 개발한 MBSR(마음 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의 효과가 입증되기 시작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존 카밧진 박사가 말하는 마음 챙김은 자기 마음의 내부를 깊게 들여다보고 탐구하여 스스로를 이해하기 위한 정신 수련법이다. 수련하는 동안 판단하는 것을 멈추고 명상을 규칙적으로 실천하며 마음 내부에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관찰하는 게 중요하다. 국내에서는 한국MBSR연구소의 일반인 대상 8주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명상치유센터에서 경험해볼 수 있다.

명상 원데이 클래스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명상 앱 및 유튜브 채널이 도움이 된다. 소리로 치유하는 싱잉 볼 원데이 클래스, 국내외 명상 전문가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가 매주 업데이트되는 정기 구독형 명상 앱 ‘마보’, 자연의 소리와 베드타임 스토리를 제공하는 글로벌 명상 앱 ‘캄’ 등은 명상 초보도 도전해볼 만하다.

4 소식(小食) 제대로 하는 법



                                   먹방에 이어 내년에는 소식이 유행할 전망. 사진제공 책밥(사계절 홈스토랑)

 

올해는 괴식이나 엄청난 양의 음식을 해치우는 먹방 대신 박소현, 산다라박 등 ‘소식좌’(적게 먹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들이 주목받았다. 실제로 신한카드가 소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 1월 대비 9월 ‘먹방’ 언급량은 약 34% 감소했지만 ‘소식좌’ 언급량은 4766% 정도 증가했다.

소식이 유행을 넘어 일상으로 자리 잡으려면 넘어야 할 산이 있다. 바로 소식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가다. 박초롱 365mc병원 식이영양위원회 영양사는 “영양부족 상태가 되지 않을 정도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 평소 먹는 양의 10∼30% 정도를 줄이거나 인체에 필요한 열량 중 80% 정도만 섭취하는 것을 소식이라고 한다”며 “현재 소식이 장수, 다이어트, 뇌 노화 방지 등에 도움이 된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소식은 이 중 내장지방 및 피하지방 제거, 혈관 내 노폐물 제거, 만성질환 예방 효과가 가장 크다”고 말했다.

소식의 첫 시작은 평소 먹는 양에서 밥 한두 숟가락을 덜 먹는 것으로 출발한다. 티스푼을 사용하거나 밥그릇과 식기를 작은 크기로 교체해 덜 담아도 푸짐하게 보이도록 하고, 50번 이상 오래 씹어 천천히 먹는 연습을 거친다. 조금씩 줄이고, 천천히 적응 기간을 가져야 몸에 부작용 없이 소식을 오래 실천할 수 있다. 지속가능성 면에서 불리한 다이어트 방식은 요요 현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목표 체중을 달성한 뒤에도 6개월은 해당 몸무게를 유지해야 비로소 진정한 내 몸이 된다.

5 건강 챙기며 돈도 버는 ‘걷기’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걷기 앱테크. 캐시워크 캡처
 

MZ세대 사이에서 ‘갓생 살기’ ‘무지출 챌린지’ 등이 뜨면서 덩달아 목표치를 달성하면 적립금이 쌓이는 걷기 앱테크가 유행이다. 걸음 수에 따라 금리를 얹어주는 적금도 등장했다. 여러 운동 중 걷기가 선택받은 이유는 간단하다. 별다른 운동 장비가 필요 없고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으면서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기 때문이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최근 게재된 미국 밴더빌트대 연구팀 연구에 의하면 과체중인 사람이 하루에 6000보 이상 1만1000보 이하로 걸었을 때 비만 위험이 64%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왕이면 야외에서 햇빛을 받으며 걷거나 저녁 식사 후 가볍게 걷기를 추천했다. 햇빛을 받으며 걸으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과 통증을 완화하는 엔도르핀이 분비돼 마음이 안정되고 우울감이 줄어들기 때문. 식사 후 걷기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고,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꼭 하루에 1만 보를 채워 걸을 필요는 없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한국인을 위한 걷기 가이드라인’에서는 일주일 동안 150분을 빠르게 걷거나, 75분 매우 빠르게 걷기를 권장한다. 여기서 매우 빠르게 걷기란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의 속도를 말한다. 중요한 건 걷는 자세다. 어깨와 가슴을 편 채로 무릎 사이가 스치듯이 걷는데, 이때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발가락 순으로 체중을 이동시킨다.

색다르게 걸어보고 싶다면 맨발 걷기, 노르딕 워킹, 수중 걷기, 트래킹, 보폭 10cm 넓혀 걷기 등 걷는 방법과 장소를 달리해볼 것. 수중 걷기는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아 중장년층에게 적합하다.

6 골프 지고 테니스 뜨고

                               골프대신 테니스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사진제공 대한테니스협회
 

골프 유행이 잠잠해지는 모양새다. BC카드가 최근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카드 결제 내역을 분석해보니 골프가 2019년 대비 57% 증가한 사이 테니스는 무려 440% 급증한 결과가 나왔다. 테니스가 뜨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골프는 장비가 고가인 데다 필드로 나갈 시 그린피, 캐디비 등이 발생하는 반면 테니스는 비용이 저렴하다. 최소 반나절을 잡아야 하는 등산과 비교하면 시간적인 면에서 접근성도 좋다. 골프만큼이나 의상이 예뻐 운동할 맛이 나는 것도 한몫한다.

테니스는 1시간에 약 600kcal가 소모되는 고강도 운동이다. 다만 격한 움직임을 포함하는 운동이다 보니 팔꿈치, 발목, 무릎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표면이 단단한 하드 코트가 대부분이므로 연습이 과하면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간다. 얼마 전 은퇴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도 무릎 통증으로 정들었던 코트를 떠났다.

테니스를 처음 시작하는 ‘테린이’라면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이상 배워야 랠리가 익숙해지고 상대방과 경기할 실력에 도달한다. 장비를 갖추기 전 꾸준히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면 실내 스크린테니스나 테니스를 쉽게 배우도록 고안된 매직테니스 등으로 먼저 접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 출처 : 동아일보 >

:
Posted by sukji

 

30일 5분 달리기  :  정지된 일상을 움직이는 좋은 습관 / 김성우

796.42-김53ㅅ  (자연과학열람실 4층)

 

책소개

 

천천히 뛰는 시간을 쌓는 30일, 정지된 일상을 움직이는 하루 5분!
빠름은 꾸준히 잘 달릴 때 저절로 이루어진다.
마인드풀 러닝 코치 김성우가 안내하는 ‘나답게 달리는 법’

“일단 문 밖으로 나가서, 호흡이 편한 속도로, 내가 할 수 있는 달리기를 5분만 해 보세요. 온전히 내 호흡과 나의 움직임에만 집중하는, 나만을 위한 5분의 시간을 가져 보세요.” - Day 1. 〈내가 할 수 있는 달리기를 하기〉 중에서

 

출판사 서평

 

누구나 할 수 있는, 해 본 적 없는 ‘5분의 기적’ - 30일 5분 달리기

사람들은 오해하고 있었다. 무릎이 약한 사람은 달리면 안 된다고. 늘 숨이 턱까지 차오르도록 힘들게 뛰어야 운동이 된다고.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자세가 정답이라고. 달리기를 완성하는 건 고가의 멋진 러닝화와 러닝복이라고….
매일 달리는 사람 김성우가 아는 달리기는 그런 게 아니었다.
‘마인드풀 러닝 코치’ 김성우는 온오프라인에서 많은 사람들의 달리기 선생님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림픽 챔피언을 4명 배출한 케냐의 명문 러닝 캠프에서 훈련하며 배운 노하우, 번아웃에 빠질 정도로 몰두하며 실패와 성공을 오간 자신의 달리기 경험을 아낌없이 나눈다. 그의 러닝 학교 ‘마인드풀 러닝 스쿨’에선 운동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부터 오늘 처음 달려 본다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이들이 함께 배우고 달린다. 여러 달리기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면서 많은 이들과 소통해 보니, 중요한 건 가볍고 쉬운 마음으로 달리기에 접근할 수 있게 돕는 것임을 깨달았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좋지 않은 경험이나 오해 따위로 달리기를 두려워하거나 어려워하고 있었다.
‘30일 5분 달리기’는 달리기를 정말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이건 나도 할 수 있겠는데? 한번 해 봐야겠다.’는 마음이 들도록 기획해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시대로 접어든) 2020년부터 시작한 랜선 클래스다. 달리기를 통해 건강한 삶을 경험한 사람들은 ‘30일 5분 달리기’를 ‘5분의 기적’이라고 부른다. 좀 더 많은 이들과 그 경험을 나누고자 이제 책으로 재탄생한 〈30일 5분 달리기〉를 만나보자.

〈30일 5분 달리기〉는
‘맨발 달리기’, ‘마인드풀 러닝’으로 잘 알려진 김성우 코치의 첫 러닝 안내서.
인기 랜선 클래스인 ‘30일 5분 달리기’ 커리큘럼에 자세, 보강운동, 식습관, 러너 인터뷰 등을 충실히 더한 내용.
천천히 달리듯, 30일 동안 하나씩 나눠 읽으며, 하루 딱 5분씩 달려 볼 수 있는 책.
독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연계해 영상과 오디오 가이드 등을 추가 제공.

언제 어디서든 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쉽게 할 수 있는 습관을 가져 보세요.

목차

프롤로그 - 누구나 할 수 있는 해 본 적 없는 달리기

Day 1. 내가 할 수 있는 달리기를, 하기
미션 #1. 함께 달리기
Day 2. 반드시 천천히 달리기
힌트 #1. 무리하지 마세요
바람 불어도 괜찮으려면 - 계절별 러닝 가이드
함께 달리는 윤벼리 님 이야기
Day 3. 기록의 힘
마인드풀 러닝의 일곱 가지 법칙
Day 4. 그냥 호흡에서 코호흡으로
힌트 #2. 코호흡 연습
Day 5. 시간을 기준으로 달린다는 것
나의 달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 - 적정 장비 가이드
Day 6. 나의 리듬을 찾는, 케이던스
몸은 어떻게 풀죠? - 웜업과 쿨다운 가이드
함께 달리는 이지나 님 이야기
Day 7. 달리기 전에 장착해 보는, 성장 마인드셋
미션 #2. 코호흡하며 편한 속도로 15분 달리기
Day 8. 떨어지듯 달리기
힌트 #3. 마인드풀 러닝 자세
Day 9. 놀듯이 달리기
함께 달리는 조윤호 님 이야기
Day 10. 나의 달리기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
미션 #3. 응원하며 달리기
Day 11. 실내에서 달리기
힌트 #4. 러닝머신/제자리뛰기
Day 12. 서두르지 마세요
힌트 #5. 오늘은 정말 딱 ‘5분만’ 달려요
Day 13. 오늘도 감사합니다
미션 #4. 감사함 공유하기
Day 14. 달리기 전후 음식
미션 #5. 달리기 전후 음식 정하고 공유하기
Day 15. 나를 달리게 하는 음악
힌트 #6. 나를 달리게 하는 음악 찾기
Day 16. 꾸준함의 힘
미션 #6. 나의 꾸준한 달리기를 도와주는 것 한 가지
Day 17. 반이나 지났다 vs. 반이나 남았다
미션 #7. ‘내’가 달리는 이유
Day 18. 달리기에 도움이 되는 움직임들
달리기에 도움이 되는 - 명상, 트레이닝, 보강운동, 킨스트레치 가이드
Day 19. 언덕을 찾아요
힌트 #7. 언덕 달리기
Day 20. 러너의 식습관
마인드풀 러닝 식습관 가이드
힌트 #8. 맛있는 상상을 현실로
Day 21. 욕심과 포기, 부상과 성장통
달리기하면 무릎이 상하지 않나요? - 통증 진단과 처방 가이드
Day 22. 내가 할 수 있는 달리기에 집중하기
힌트 #9. 달리기 전 1분 명상
함께 달리는 한만일 님 이야기
Day 23. 10초 빨리 달리기의 놀라운 효과
Day 24. 아스팔트, 풀밭, 흙, 돌, 맨발… 달리기 어디까지 해 보셨나요?
미션 #8. 다양한 지면에서 달리기
Day 25. 놀듯이 빠르게, 파틀랙
힌트 #10. 파틀렉 훈련은 어떻게 할까요?
Day 26. 한계를 뛰어넘는 달리기
미션 #9. 5일 이내에, ____분을 달릴 거야!
Day 27. 나를 향한 용기와 믿음
함께 달리는 이윤주, 염주호 님 이야기
Day 28. 나에게 맞는 스케줄로 달리기
힌트 #11. 4주 스케줄 만들기
Day 29. 나를 나아가게 하는 한 문장
힌트 #12. 달리기 만트라 만들기
Day 30. Follow your bliss
마지막 미션. 달리지 않는 사람과 달리기

에필로그 - 우리가 달릴 날들은 앞으로 많이 남아 있습니다.

 

<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집콕’ 탈출…’코로나 블루’ 날리는 아웃도어 4대 천왕

 

‘홈 스위트 홈’이란 말이 이제는 좀 지겹다.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장기화된 ‘집콕’ 때문이다. 모두의 가슴 한 구석엔 시원한 콧바람을 쐬고픈 맘이 간절하다. 그래서 다수가 모이는 실내 모임을 자제하는 대신, 안전하게 즐기는 각종 아웃도어 활동이 각광받고 있다. 잠시나마 바깥으로 나가 도시 속에서, 자연 속에서 누리는 활동은 우리에게 작은 활력을 안겨주고 ‘코로나 블루’도 예방할 수 있다. 코로나 시대에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활동은 무엇이 있으며, 어떤 매력이 숨어 있을까? 런닝, 등산, 자전거, 캠핑 등 종목별 고수들이 쓴 책을 소개한다.

 

런닝×<아무튼, 달리기> / 구입 중

 

“새는 날고, 물고기는 헤엄치고, 인간은 달린다” 육상인 에밀 자토펙의 유명한 말처럼 달리기는 인간의 기본적 행동이며 가장 확실한 운동이기도 하다. 지역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으며, 집안 신발장에 쳐박혀 있던 운동화를 신는다면 재료비는 0에 수렴한다. 무라카미 하루키, 김연수 등 유명 작가들이 주요 취미로 꼽는 한 달리기는 정신적, 육체적인 재충전의 촉매가 되기도 한다. 달리기를 주제로 한 에세이집 <아무튼, 달리기>(김상민/ 위고/ 2020년)를 쓴 김상민 브랜드 마케터는 이별 후 상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달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어느 야심한 밤에 시작된 남루한 달리기가 5년의 세월간 5000km의 대장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는. 달릴 때마다 조금씩 더 나은 사람이 된 것 같다는 착각이 든다는 그의 문장을 접하고 있노라면 옷장 속에 잠자는 허름한 운동복을 꺼내어 매일매일 달리고 싶어진다.

 

등산×<걷기 좋은 산길 55> / 진우석 / 915.104진67ㄱ  (3층 사회과학열람실)

 

중년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등산에 2030세대들도 합류하고 있다. 항간엔 ‘산트(등산+트레이닝)’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특유의 운동 효과도 인정 받고 있다. 등산만의 매력을 꼽자면 자연 속에서 느끼는 일체감이다. 초록의 나뭇잎과 새 소리를 들으며 푸른 하늘을 바라보면 일상에서 얻은 스트레스가 모두 녹아 없어지는 기분이다. 정상에 발을 디뎠을 때 느끼는 성취감도 만만치 않다. 집에서 가까운 뒷산부터 제법 먼 거리의 국내명산까지 하나씩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걷기 좋은 산길 55 >(진우석/ 페이퍼로드/ 2012년)는 초보 등산자에게 적합한 산길 안내서이다. 봄에는 꽃 산행, 여름철엔 계곡 산행, 가을철에는 능선 산행, 겨울철에는 눈꽃 산행 위주로 전국 각지의 산행 장소를 추천해준다. 산별로 지닌 특성과 이야기도 함께 소개해주어 산행의 매력을 담뿍 즐길 수 있다.

자전거×<자전거여행> / 김훈 /  811.4 김97ㅈ (3층, 인문과학열람실)

 

순수하게 인체 동력만으로 움직이는 이동수단인 자전거. 적절한 속도감을 느끼며 외부 풍광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전거를 타고 국토 곳곳을 누비며 그 아름다움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오래 전부터 자전거 마니아를 자처해온 소설가 김훈은 <자전거여행1>(김훈/ 문학동네/ 2014년)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자전거를 타고 저어갈 때, 세상의 길들은 몸 속으로 흘러들어온다. (중략) 구르는 바퀴 위에서, 몸은 낡은 시간의 몸이 아니고 현재의 몸이다.” 책에선 자전거 바퀴를 두 발로 구르며 전국을 누빈 작가 특유의 명료하고 정확한 시선으로 그린 풍경화가 펼쳐진다. 읽다 보면 덩달아 여수 돌산도 항일암의 꽃 피는 해안선 풍경에 취하기도 하고, 서울 여의도 근처 한강을 달리며 느끼는 적막함에 젖기도 한다. 작가의 동선을 좇아가며 글로 만난 풍광을 실제로 대면해보는 것도 좋겠다.

 

캠핑×<오늘부터 차박 캠핑> / 홍유진 /  796.54 홍67ㅇ(4층 자연과학열람실)

 

어디를 가도 타인 과의 접촉 때문에 불안한 요즘, 차박 캠핑이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여행의 느낌을 한껏 즐길 수 있으면서도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안전성 덕분이다. 집을 벗어나 코로나 감염에 대한 불안도 없이 자연 속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잠도 자다보면 일상 속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스르르 녹아 없어져 버린다. <오늘부터 차박 캠핑>(홍유진/ 시공사/ 2020년)은 ‘차박’ 초보자들에게 A부터 Z까지를 일러줄 안내서다. 차박 캠핑에 관련된 용어 설명에서부터 적합한 차종과 예산, 장비 선택에 대한 기초 정보를 비롯해, 차박 장소를 선택하는 방법, 그리고 서울▪경기권,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제주도의 계절별 베스트 차박 성지도 소개돼 있다.

 

< 출처 : 인터파크 북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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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