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정해진 시간에 기차를 타고 집과 직장을 오가며 기계처럼 반복적인 일상을 살던 런던시청 공무원 윌리엄스 씨는 자신에게 살날이 불과 몇 달밖에 안 남았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난생 처음으로 인생을 즐겨 보기로 결심한 그는 바닷가 휴양지에서 술과 노래에 취해 보기도 하고 직장 동료였던 마거릿과 값비싼 레스토랑에 가보기도 하며 남은 시간을 만끽하고자 한다. 그러던 그는 문득 사무실 책상에 먼지 쌓인 채 놓여 있던 서류 하나를 생각해 내고, 남아있는 나날을 보낼 생애 가장 찬란한 선택을 하게 되는데…
뽀로로와 친구들은 전 우주를 통틀어 최고의 슈퍼스타를 뽑는 음악 축제 ‘파랑돌 슈퍼스타 선발대회’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파랑돌 행성에 불시착한 뽀로로와 친구들 앞에 나타난 열정 가득한 매니저 ‘스캣’의 도움으로 ‘뽀로로 밴드’는 가까스로 설레는 예선 무대에 오른다. 한편, 악당 ‘빅벤’은 ‘스캣’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모든 것이 완벽한 AI 아이돌 ‘아이원’을 앞세워 대회에 참가하지만 ‘뽀로로 밴드’의 예상치 못한 인기에 위기감을 느껴 급기야 방해 공작을 벌이게 되고, 뽀로로와 친구들은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위기를 맞이하는데… 12월, 우승보다 노는 게 제일 좋은 뽀로로 밴드의 아주 특별한 모험이 시작된다!
오늘도 거리를 헤매던 길호는 우연히 만난 기영의 호의로 하룻밤을 그의 집에서 머물게 된다.
단지 하룻밤이지만 길호는 기영의 거친 태도 속에 다정함을, 기영은 길호의 믿지 못할 행실 속에 연약한 결심을 눈치챈다.
하지만 각자 지리멸렬한 낮을 지나, 뜬 눈으로 밤을 지켜낸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에 생채기를 내고야 마는데...
쉬이 잠들지 못하는 밤, 나누고 싶은 마음 한 칸을 지켜낼 수 있을까?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 국내 최고 영화제의 이유 있는 선택! “주저 없이 마주하고 싶어지는 영화” 평단 & 관객 사로잡은 ‘올해의 작품’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임오정 감독의 <지옥만세>, 조현철 감독의 <너와 나>, 이정홍 감독의 <괴인> 등과 함께 주목받은 <빅슬립>이 11월 22일 개봉한다. 당시 <빅슬립>은 “내밀하면서도 묵직한 필치로 일상에서의 구원과 치유를 모색하는 영화”(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정한석)라는 평과 함께 올해의 배우상(김영성), 한국영화감독조합상 - 메가박스상, 오로라미디어상을 휩쓸며 3관왕에 등극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이후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의 공식 초청과 함께 뛰어난 작품성을 재입증, “가장 깊고 따뜻한 잠을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인간의 드라마”(서울독립영화제 예심위원 정지혜)라는 인상적인 평을 받았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10월 26일 이후, 서울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것도 잠시 12월 12일, 보안사령관 전두광이 반란을 일으키고 군 내 사조직을 총동원하여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인다. 권력에 눈이 먼 전두광의 반란군과 이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비롯한 진압군 사이, 일촉즉발의 9시간이 흘러가는데… 목숨을 건 두 세력의 팽팽한 대립 오늘 밤, 대한민국 수도에서 가장 치열한 전쟁이 펼쳐진다!
[ ABOUT MOVIE ]
12.12 군사반란 모티브의 최초 영화화 철저하게 감춰졌던 그날의 이야기! 반란군 VS 진압군, 탐욕 VS 사명감. 영화적 상상력으로 탄생하다!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뀐 12.12, 그 생생한 현장 속으로! <서울의 봄> TV 드라마는 있었다. 하지만 12.12 군사반란을 모티브로 한 영화는 처음이다. 한국 현대사의 운명을 바꾼 사건들 중 수차례 영화화되었던 10.26이나 5.18 광주민주항쟁과 달리, 한 번도 스크린에서 본 적 없었던 사건이기에 영화 <서울의 봄>이 더욱 흥미롭다.
김성수 감독이 1979년 12월 12일, 고3 때 한남동에서 총소리를 직접 들은 이후 꾸준히 품었던 의문을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서울의 봄>이기에 실제 사건 및 인물들과 영화는 어떻게 다를 것인가 또한 초미의 관심사다.
주목받는 신인 작가 ‘재이’와 성실한 영어 강사 ‘건우’는 비혼, 비출산 커플이다. 그들에게 찾아온 뜻밖의 임신. 자신의 삶을 원하는 ‘재이’와 우리의 삶을 원하는 ‘건우’ 함께라는 미명 아래 다른 꿈을 꾸는 두 사람은 조금씩 무너져간다. 우리 안에서 나를 지킬 수 있을까?
제57회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 프록시마 그랑프리 &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상 수상 국내외 평단이 인정한 웰메이드 화제작!
동시대 우리 모두의 고민을 날카롭게 파고든 웰메이드 화제작 <나의 피투성이 연인>은 계획에 없던 임신으로 서로 다른 삶을 지향하게 된 연인이 일그러져 가는 과정을 그린 하이퍼 리얼리즘 드라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18회 파리한국영화제, 제10회 마리끌레르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호평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동유럽 최고의 영화제인 제57회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에서 올해 경쟁 부문에 진출한 유일한 한국 영화로 프록시마 그랑프리(대상)를 수상하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였다.
대한민국 검도 국가대표 최종 선발 라인업에 오른 재우(주종혁)는 그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 황태수(문진승)에게 드디어 검을 겨눌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그날’에 여전히 머물러있는 재우의 검은 목적을 잃은 채 허공을 가르고, 그 검은 끝내 황태수가 아닌 재우 자신에게로 향한다.
절대 잊을 수 없는 기억 결코 지울 수 없는 상처 이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을 확률 0%
그리고 그 확률을 깨뜨릴 0.0001%의 찰나를 향한 재우의 치열한 기록이 시작된다.
The Hunger Games(헝거게임 ) : The Ballad of Songbirds and Snakes, 2023 제작
요약 : 미국 | 액션 외 | 2023.11.15 개봉 | 15세이상 관람가 | 157분
감독 : 프란시스 로렌스
출연 : 톰 블라이스, 레이첼 지글러, 제이슨 슈왈츠만, 비올라 데이비스 외
줄거리
반란의 불씨를 잠재우기 위해 시작된 잔인한 서바이벌 헝거게임.
헝거게임 10회를 맞아 ‘멘토제’가 도입되고 ‘스노우’는 12구역의 소녀 ‘루시 그레이’의 멘토가 된다.
그는 몰락한 가문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루시 그레이’를 헝거게임에서 우승 시키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데…
2023년 11월, 게임을 지배하라!
8년 만에 돌아온 서바이벌 게임의 최강자 <헝거게임>, “모든 것은 여기서 시작되었다!”
판타지 블록버스터 시리즈의 역사를 새로이 한 영화 <헝거게임>의 밝혀진 적 없는 스토리를 담은 프리퀄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가 오는 11월 15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원작을 배경으로 한 <헝거게임> 시리즈는 첫 번째 시리즈부터 제작비 10배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달성, 전 세계 42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등극하며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 이어 총 4편의 시리즈로 제작되며 확장된 세계관과 혁명적인 스토리, 압도적인 비주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주연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올린 여배우’로 기네스북에 등재되는가 하면 전체 <헝거게임> 시리즈의 총수익이 29억 6,819만 달러(출처-박스오피스 모조)를 기록하는 등 무수한 역사를 세우며 명실상부 전 세계가 사랑하는 프랜차이즈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토론토 미드나잇 매드니스 섹션, 판타스틱 페스트까지 전 세계를 놀라게 한 2023년 가장 유니크한 공포 <잠>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 어느 날, 옆에 잠든 남편 ‘현수’가 이상한 말을 중얼거린다. “누가 들어왔어”
그날 이후, 잠들면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변하는 ‘현수’. 깨어나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현수’는 잠들면 가족들을 해칠까 두려움을 느끼고 ‘수진’은 매일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 때문에 잠들지 못한다. 치료도 받아보지만 ‘현수’의 수면 중 이상 행동은 점점 더 위험해져가고 ‘수진’은 곧 태어날 아이까지 위험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갖은 노력을 다해보는데…
이노센트 The Innocents , 2021 제작
요약 : 노르웨이 외 | 공포 외 | 2023.09.06 개봉 | 15세이상 관람가 | 117분
감독 : 에스킬 보그트
출연 : 라켈 레노라 플뢰툼, 알바 브륀스모 람스타드, 샘 아쉬라프, 미나 야스민 브렘세스 아샤임 외
줄거리
이다와 안나는 새로운 아파트로 이사한 직후, 또래인 벤자민, 아이샤와 친구가 된다.
네 명의 아이들은 어른이 개입하지 않는 순간, 특별한 잠재력을 깨워나가기 시작하고 벤자민은 능력을 이용해 사람들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
단순한 호기심과 장난으로 행해지던 어떤 일들이, 급기야 분노라는 감정과 이어지고 결국 친구들을 비롯해 주변에 위협을 가하기 시작하는 벤자민.
가장 순수하고, 본능적이었던, 그래서 더욱 파괴적이고 잔인할 수 있었던 잔혹한 동심의 세계가 펼쳐진다!
돈 룩 디퍼 Don't Look Deeper , 2020 제작
요약 : 미국 | SF 외 | 2023.09.07 개봉 | 15세이상 관람가 | 124분
감독 : 캐서린 하드윅
출연 : 헬레나 하워드, 돈 치들, 에밀리 모티머, 에마 호바스 외
줄거리
인간과 로봇, 그 경계가 사라졌다! 고등학생인 아이샤는 파티에서 남자친구와 크게 다투게 되고 자신이 로봇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지금까지 인간이라고 생각했던 자신의 모든 것이 누군가의 손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에 하나뿐인 가족이라 생각했던 아빠도, 믿고 의지했던 선생님도 더 이상 믿을 수 없게 되고 스스로를 의심하게 된다.
진짜 나는 무엇이고, 어디에서 왔는지 정체성 혼란을 겪는 가운데, 그녀는 리셋 되었던 과거를 알게 되고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