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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식사법 : 노년내과 의사가 알려주는 기적의 식단 혁명 / 정희원

613.2 정98ㅈ     자연과학열람실(4층)

 

책 소개

 

“노화를 늦추는 키포인트는 밥이다!”
몸 건강, 뇌 건강을 한번에 잡는 느리게 나이드는 식사 실천편

일명 ‘저속노화 선생님’,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의사 정희원의 『저속노화 식사법』이 테이스트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 정희원 교수는 “새해에는 남들보다 뇌 늙는 속도를 1/4로 만드는 식사를 해보자”라는 트윗을 시작으로, 〈유 퀴즈 온 더 블럭〉 〈생로병사의 비밀〉 〈어쩌다 어른〉 등에 출연하며 저속노화 식사를 알리기 위해 힘써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노화 속도의 조절 요인 네 가지, 즉 생활습관 개선, 식단 조절, 적절한 운동, 마음 챙김 중 가장 주목받아온 ‘식단’에 초점을 맞추고,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지중해식 식단과 고혈압을 예방하는 대시(DASH) 식단 요소의 장점만을 합친 MIND 식사법을 소개한다. 나아가 우리가 자주 접하는 한식 식재료를 활용한 한국형 MIND 식사법을 정리했다. 무엇보다 의학적·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수십 년 동안 저자가 직접 실천하며 지속 가능하게 다듬어온 저속노화 식사법을 그대로 담아내 독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건강한 습관을 키울 수 있게 돕는다.

 

출판사 서평

 

★ 〈어쩌다 어른〉 〈생로병사의 비밀〉 화제의 저자
★ 저속노화 레시피 21식 수록
★ 유튜브 400만 뷰 최고의 식단

“남들이 10년 나이드는 동안 나는 2.5년만 늙는다!”
우울감·건망증 해소, 면역력·집중력 향상, 체중 조절까지

MIND 식사법은 다른 건강식과 비교해 뇌 기능에 집중해 설계되었지만, 사실 뇌뿐 아니라 우리의 건강 전반에 놀라운 변화를 일으킨다. 가공식품, 단순당, 정제곡물, 치즈와 붉은 고기를 줄이고 통곡물과 콩, 채소를 충분히 먹기, 탄·단·지를 잘 골라 섭취하기와 같은 저속노화 식사의 기본 지침만으로도 브레인 포그, 우울감, 집중력 저하, 건망증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또, 몸의 부기와 염증을 줄일 수 있으며, 전반적인 삶의 질이 개선되어 남들보다 4배 느리게 나이들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오랜 기간에 걸쳐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저속노화 식사법의 개념과 그 핵심을 이루는 MIND 식사를 쉽게 소개하고, 저속노화 식사법의 건강 개선 효과를 의학적·과학적으로 설명한다. 2부에서는 저속노화 식사법이 왜 한국인의 식습관에 적용하기 쉬운지에 대한 이론적인 근거와 요요 현상, 대사 악순환에서 벗어나 나에게 맞는 식단을 선택하는 방법을 여러 데이터를 통해 말해준다. 3부에서는 우리가 평소 건강식에 대해 가져온 선입견과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아주며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에 대한 오랜 논쟁을 해소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4부에서는 그동안 저자가 여러 창구로 사람들과 소통하며 가장 자주 받은 ‘저속노화식’에 대한 질문을 선별해 답했다. 마지막 5장에서는 이러한 저속노화식의 기본 원리와 기본 식재료로 구성한 일주일 21식의 저속노화 식단을 소개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조금씩 같이해봅시다.”
나에게 맞는 지속 가능한 건강 습관

2023년, SNS에서 ‘저속노화 열풍’을 일으킨 ‘저속노화 밥’은 저자가 매일 먹는 잡곡밥을 소개하며 과학적으로 분석한 게시물에서 시작되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저자는 한결같이 “저속노화 식사법의 개념을 이해하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자”라고 말해왔다. 이 책에서 권하는 MIND 식단은 권고 사항의 울타리가 상당히 넓고, 구체적인 식재료를 강요하지 않기에 기본 원칙을 알고 있다면 각자 건강 상태와 필요한 부분에 맞춰 지속 가능하게 실행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속노화 식사법을 따르기 위해 값비싼 재료로 맛없는 식사를 할 필요는 전혀 없다. 우리가 이미 먹고 있는 식단을 조금만 수정하면 된다.
이 책의 한식 저속노화 식단 21식에서는 마트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곡류와 콩류를 다양한 비중으로 섞은 잡곡밥을 소개한다. 독자가 따라해보며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저속노화 밥을 실었다. 더불어 조리가 어렵지 않으며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다채로운 단백질 레시피는 물론, 사계절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와 과일을 활용한 요리가 실려 있어 나에게 맞는 식단을 찾아가는 데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내 건강을 위해, 가족을 위해 지금부터 저속노화 식사법을 한번 시작해보자.

 

목차

 

프롤로그: 몸과 뇌의 건강을 한번에 잡는 궁극의 식사법


Part 1
밥만 바꿔도 느리게 나이들 수 있다: 저속노화 식사법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지금 노화의 액셀러레이터를 밟고 있다
: 저속노화 식사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
- 지금 우리의 뇌가 속고 있다
- 식욕은 어떻게 조절되는가
- 가속노화를 부르는 ‘빌런’, 초가공식품

100세 시대, 핵심은 뇌 건강이다
: 저속노화 식사의 특징과 차별점
- 저속노화 식사는 무엇이 다른가
- 만성질환의 위험 감소, 지중해식 식사
- 고혈압의 예방·관리, 대시 식사
- 인지기능 강화와 치매 위험 감소, 저속노화 식사

나이에 상관없이 젊음을 유지하고 싶다면
: 치매, 당뇨, 집중력을 한번에 해결한다
- 치매, 예방 가능하다
- 관건은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

식욕 조절부터 혈당 관리까지
: 자동으로 따라오는 건강 개선 효과
- ET 체형의 악순환 탈출
- ‘당지수’가 아니라 ‘당부하’가 핵심이다

Part 2
작은 차이가 큰 변화를 만든다: 저속노화식 간단 실천법

무엇을 더하고, 무엇을 뺄 것인가
: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실천 가능한 식사법

- 조선시대 식사 vs 현대인의 식사
- MIND 점수를 올리는 몇 가지 전략

밥만 바꿔도 쉬워진다
: 아직도 흰쌀밥 드세요?
- 악순환을 벗어나는 세 가지 방법
- 콩류만 섞어도 밥이 달라진다

‘큰’ 변화를 만드는 ‘작은’ 차이
: 쉽고 간단한 저속노화식 실천법
- 저속노화식, 결코 어렵지 않다
- 아침 공복에 올리브오일 커피
- 탄수화물이 없는 식사 대용, 콩단백 셰이크
- 외식을 피할 수 없다면 샐러드로
- ‘완전식품'이자 ‘슈퍼푸드’ 렌틸콩

건강한 체중 조절의 비밀
: 건강의 시작은 ‘나’를 아는 것이다
- 식이조절,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
- 체중 감량, 근거가 필요하다
- 내가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열량은?
- ‘먹지 않는 시간’의 두 가지 의미

Part 3
노화의 가속페달을 멈추는, 올바른 탄·단·지 가이드: 잘 먹어야 약이 된다

탄수화물, 모두 같지는 않다
: 탄수화물은 흡수 속도가 중요하다
- 좋은 탄수화물 vs 나쁜 탄수화물
- 곡류와 콩류 잘 고르기
- 과일 잘 섭취하기

어떤 지방을 먹어야 하는가
: 지방은 구성 성분의 비율과 조성을 따져야 한다
- 좋은 지방 vs 나쁜 지방

- 포화지방, 여전히 해로운
- 불포화지방, 여러 질병 예방에 좋은
- 트랜스지방, 특히 나쁜
- 저속노화식 관점에서 본 지방들

단백질 섭취, 이것만 알면 된다
: 노화 지연과 근육 건강, 두 마리 토끼 잡기
- 단백질을 잘 먹기 위한 첫번째 단계
- 근감소증과 노쇠를 예방하는 법
- 생애주기가 단백질 섭취의 해답을 좌우한다
- 식물성 단백질로도 충분하다

영양제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
: 미량영양소를 건강하게 섭취하는 법
- 채소와 과일 vs 영양제
- 영양제를 먹게 하는 네 가지 심리 기제
- 영양제에 대한 과학적·의학적 결론
- 먹어야 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

Part 4
저속노화 식사법 완전 정복: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한 Q&A 30
- 저속노화 밥
- 빵
-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음료들
- 커피, 술, 탄산음료
- 곡류와 콩류
- 단백질
- 과채류
- 오일, 대체당

Part 5
건강하고 맛있는 일주일 저속노화 레시피: 자연 재료를 활용한 건강 밥상 21
월: 호밀빵샌드위치 정식, 꽁치 마늘구이 정식, 귀리 전복죽 한 상
화: 온두부 한 상, 배춧잎 만두 상차림, 닭다리 능이백숙 한 상
수: 황태양념구이 정식, 보리비빔밥 한 상, 두부잡채 한 상
목: 소불고기 버섯볶음 상차림, 토마토 닭볶음탕 한 상, 도가니탕 정식
금: 단호박 계란찜 한 상, 한방 돼지갈비찜 한 상, 연어스테이크 정식
토: 콩비지찌개 정식, 조기구이 한 상, 오리불백 정식
일: 간장 두부조림 정식, 오징어 채소볶음 정식, 닭보쌈 한 상

에필로그: 당신의 다음 한 끼가 선순환의 시작이다
참고 문헌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마음이 쌀쌀해질 때 읽으면 좋을 책 4

 

 

 

부암동 랑데부 미술관 : 채기성 장편소설 / 채기성 /  811.32 채19ㅂ  인문과학열람실(3층)

 


주인공은 아나운서 시험에 수차례 낙방하다 미술관 행정직을 제안받은 '호수’. 호수가 제안받은 '랑데부 미술관’은 사연을 신청받아 그중 하나를 소속 작가가 작품으로 만드는 콘셉트의 전시를 열고 있다. 빌딩 숲 사이에서 정신없이 일하고 퇴근하는 월급쟁이들을 동경해왔던 호수는 한적한 동네인 부암동 미술관에서 일하게 된다. 직장 생활을 하다 그동안 모은 돈으로 카페를 오픈했으나 폐업한 사람, 조직 생활을 청산하려는 건달 등 다양한 사연을 받아 보며 호수도 함께 성장한다. 한 장소와 사람들의 사연이 한데 얽힌다는 점에서 '불편한 편의점’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떠오른다. 201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문단에 나온 채기성 작가는 "속도와 효율이 중요시되는 사회에서 사람들은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며 "이 책은 여백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어른의 문해력 차이를 만드는) 한 끗 어휘력 /  박선주 /  411.4 박53ㅎ  인문과학열람실(3층)

‘심심한 사과’ '중식 제공’ '모집 인원 0명’ 등 문해력 논쟁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문해력의 시작은 어휘력이다. 최근 불거진 문해력 논쟁을 살펴봐도, 글의 맥락에서 의미를 파악하지 못했다기보다 어휘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EBS 평생학교’에서 맞춤법 강의를 진행하는 저자가 헷갈리기 쉬운 어휘 100가지를 정리했다. 글을 업으로 삼는 기자 역시 한나절이 6시간과 12시간을 모두 의미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하지만 저자는 '중식’이나 '심심한’의 의미를 안다고 문해력이 무조건 높아지지는 않는다는 사실도 꼬집는다. '뒤쳐지다’와 '뒤처지다’의 차이, '개발’과 '계발’ 등 헷갈리기 쉬운 단어의 한 끗 차이를 정확한 의미와 함께 전달하면서 소통을 잘하려면 원하는 바를 올바르고, 정확하고,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친다. 아이들과 함께 100가지의 어휘를 하루에 하나씩 살펴보는 독서법도 추천한다.

 

2026 대한민국 대학입시 트렌드 / 윤윤구 / 378.161 윤67ㄷ  사회과학열람실(3층)


메디컬 계열의 여전한 인기에 겹친 의대 증원 이슈, 첨단 계약 학과의 부상과 무전공 전형의 등장에 N수생의 약진까지. 내후년 대학 입학을 앞둔 예비 수험생 앞에 놓인 입시 현실이다. 이 책은 다양한 입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신만의 파도를 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입시의 기본인 전형 설명도 들어 있지만 단순히 입시 정보만을 전달하는 책은 아니다. 저자는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에서 융합인재부 부장 교사로 일하며 현장에서 아이들의 입시 지도를 맡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입시 정보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의 학습량임을 강조한다. 공부는 본래 힘든 것이며, 고통은 뒤따르게 돼 있는 것이라고 덧붙이며 막연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는 팁도 책 군데군데 넣어뒀다. EBS 입시 대표 강사로 전국에서 대입 관련 설명회를 열며 학생, 학부모, 교사 등으로부터 받은 질문에 대한 답도 들어 있다. 방구석 1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입시 설명회가 열렸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 김하나·황선우  /  811.8 김91여  인문과학열람실(3층)

 



1인 가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고, 2030 결혼 비율은 갈수록 줄고 있는 시대. 우리는 어쩌면 새로운 형태의 가족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대부분 외로움을 느끼지만 그렇다고 타인과의 동거가 쉬운 일도 아니다. 글 쓰는 직업인이자 팟캐스트 진행자이기도 한 두 작가의 살림 합치기도 조율 과정이 동반됐다. 맥시멀리스트와 미니멀리스트, 외향인과 내향인 간극이 큰 두 사람의 결합 역시 투닥거림 속에서 이뤄졌고 그래서 더 맛깔스러운 글이 탄생했다. 2019년 출간된 이 책은 5년 만에 '동거인의 바이블’로 불리며 증보판으로 재출간됐다. 그 기간 코로나19가 지나갔고 둘째 고양이 '고로’가 명을 달리하기도 했다. 하지만 둘의 우정은 그대로다. 김하나는 "황선우와 나는 여전히 가장 좋은 대화 상대이자 술친구, 운동 메이트 그리고 세 고양이의 돌봄 파트너이자 생업의 동료로서 서로를 믿고, 또 서로에게 책임감을 가지며 잘 지낸다"고 썼다. 2024년 7월 '뉴욕타임스’는 이들의 이야기를 실으며 "결혼 제도 바깥에서 동거 형태로 살아가며 전통적인 가족 구조에 도전하는 한국인, 특히 여성들에게 목소리를 부여한다"고 평가했다.

 

 

< 출처 ; 여성동아 > 

:
Posted by sukji

 

 

 

 

진실을 쫓는 역사 독립군 배기성의 불편한 한국사 / 배기성

951 배19ㅂ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우리가 아는 역사는 진실일까?
불공정하게 편집된 한국사 기록을 파헤쳐라!”
고대사부터 조선사까지, 배기성의 ‘사이다 한국사’ 42편

‘신라 골품제 성골과 진골의 차이점은 혈통뿐?’ ‘백제 의자왕은 삼천궁녀를 거느린 방탕한 군주였나?’ ‘장희빈은 정말 희대의 악녀였을까?’ 이렇게 우리에게 익숙한 한국사 이야기는 모두 사실(史實)일까? 생각해 보자. 역사는 항상 어떤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 쓰인다. 패자의 기록은 짧게 남거나 아예 누락되는 등 고도로 편집되기 쉽다. 그러므로 역사를 배우거나 읽을 때 기록에만 의존한다면 자칫 역사를 왜곡해 아는 데 그칠 위험이 있다. 시사·문화 인기 채널 〈매불쇼〉 등 여러 매체에서 울분의 한국사 강의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배기성 역사 강사는 이러한 불편한 사실에 주목했다.
저자는 고대사, 고려사, 조선사까지 폭넓은 우리 역사의 실제 기록을 토대로,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역사적 의미가 큰 사건과 인물을 엄선해 이 책 《불편한 한국사》에서 그 숨은 진실을 추적한다. 글은 역사 기록 몇 줄 혹은 유물 몇 점에서 시작해, 저자의 상상력을 더해 유쾌하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백제 멸망에 한몫한 배신자 일가, 청나라로 팔려 간 조선의 가짜 공주, 정조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한 조선 궁궐사 최악의 남매 이야기 등 우리의 상상력을 폭발시킬 흥미로운 사건들만 엄선해 담았다. 평소 역사책을 잘 읽지 않던 사람도 한 편의 드라마에 몰입하듯 빠져 읽을 수 있다.
《불편한 한국사》는 시험을 위해 수동적으로 외우는 역사가 아닌, 능동적으로 해석하는 역사다. 불공정하게 편집된 기록 속 진실을 파헤치는 신개념 역사책이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오해하고 있던 한국사를 제대로 읽고, 거짓을 가리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 〈매불쇼〉 역사 강사, 베스트셀러 《역사는 반복된다》 저자 신작!
★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 강력 추천
한국사의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는 시간!
역사적 고정 관념을 깨부수는 42가지 이야기

“역사는 팩트라는 말은 기득권의 거짓말이다. 역사는 하나의 거대한 소설이자, 거짓말이다. 역사는 가감 없이 쓰여야 한다는 말 또한 거짓말이다. 역사의 기록은 승자의 기록이다.” _시작하며 중에서

‘우리가 아는 역사는 사실일까?’ 학교에서 역사를 배울 때 교과서가 틀렸다고 생각하며 공부한 경우는 드물 것이다. 역사는 사실의 기록이니 책에 실린 것이고, 그 내용을 잘 외우기만 하면 되는 대표적인 암기 과목으로 여겨지므로. 그러나 생각해 보면, 역사는 항상 뒤에 기록된다. 따라서 승자의 기록은 많이 남고 패자의 기록은 상대적으로 축소되거나 아예 없어지는 등 불공정하게 편집되기 쉽다. 또한 자신의 이익에 따라서 전혀 다른 역사를 주장하는 경우도 많다. (당장 옆 나라 일본은 독도 영유권을 끈질기게 주장하며 현재 초·중·고등학교 국정교과서에서 우리나라의 독도를 자기네 영토라고 왜곡하고 있다.)
잘못된 역사를 꼬집는 울분의 한국사 강의로 역사 독립군으로 불리고 있는 배기성 역사 강사는 이러한 불편한 사실에 주목했다. 그리고 한국사의 실제 기록을 토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혹은 역사적 의미가 큰 사건과 인물을 엄선해 그 속에 담긴 진실을 이 책 《불편한 한국사》에 시원하게 밝힌다. 글은 실제 역사 기록 몇 줄에서 시작해, 저자의 상상력을 더해 맛깔나게 이야기를 들려주어 드라마를 보듯 몰입하여 읽게 된다.

당신의 상상력을 폭발시킬 역사만 모았다!
고대사부터 조선사까지, 배기성의 사이다 한국사

- 신라 성골과 진골의 진짜 차이점은?
- 장희빈은 정말 희대의 악녀이기만 했을까?
- 조선 제21대 왕 영조가 술을 살벌하게 금지한 까닭은?

이 책 《불편한 한국사》에서 저자는 불공정하게 편집된 한국사 기록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고대사부터 조선사까지의 기록 중에서 우리 역사의 운명을 결정적으로 바꾼, 혹은 상상력을 자극할 만큼 흥미진진한, 또는 교과 과정에서 배우지 않지만 역사적으로 의미가 큰 이야기를 발굴해 그 안에 숨은 진실을 추적한다. 어떤 역사 스토리를 담았을까?

 

저자는 어떤 역사 키워드(인물이나 사건, 제도 등)에 대해 누가, 어떻게, 왜 그렇게 기록했는지 그 상황을 상상하고 기록의 앞뒤를 다시 읽으며 가려진 진실을 향해 다가가는 방식을 취한다. 예를 들어 신라 골품제에서 성골은 부모가 모두 왕족이고 진골은 부모 중 하나만 왕족인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저자는 그 둘의 근본적인 차이는 신라의 불교화에 있다고 말한다. 신라 이후 고려 인종 때 쓰인 《삼국사기》에는 그런 내용이 빠져 있는데, 그 이유는 《삼국사기》가 유교적 사고방식을 지닌 김부식 등이 쓴 기록이기 때문이라고 역설한다.
장희빈이 왜 조선의 대표 악녀로 오해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우리가 아는 숙종과 장희빈의 모습은 《숙종실록》에 근거하는데, 저자는 이 실록의 제작 총지휘를 인현왕후 민씨의 오빠 민진원, 즉 노론의 영수가 맡았다고 밝히며 장희빈과 그 추종 세력을 원수처럼 여기던 집안 사람이 제작을 좌지우지한 실록의 객관성을 한 번쯤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꼬집는다.

상황을 상상하고 내막을 추리하라!
불공정하게 편집된 기록을 파헤치는 한국사 추적극

《불편한 한국사》는 기존의 역사 기록을 액면 그대로 읽지 않고, 그 뒤편에 숨은 진실을 쫓는 책이다. 기록 하나하나는 최대한 객관적으로 읽되 그 구체적인 장면을 상상하고 지워진 단서를 찾아가는 신개념 역사책이다. 저자는 “진정한 역사학자란 기록을 토대로 하되 끊임없이 그 기록의 진실성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하며 우리의 부끄럽고 숨기고 싶은 과거, 패배의 과거, 부정적이고 불편한 과거의 역사(주류 학계에서 잘 언급되지 않던)도 책에서 적극 다룬다. 학자로서의 용기가 돋보이는 지점이다.
이 책을 통해 내가 그동안 잘못 알거나 오해하고 있던 한국사를 새롭게 읽음으로써 거짓과 진실을 가리는 통찰력과 오늘을 바르게 살아갈 힘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역사를 상상력으로 다시 읽는 배기성의 흥미진진한 한국사 추적극에 빠져 보자.

 

목차

 

 

시작하며_ 역사에 상상력을 더하는 기록 한 줄, 유물 몇 점


1부 불편한 고대사
1. 신라 시대 성골과 진골의 진짜 차이는?
2. 〈춘향전〉의 원전은 누구의 어떤 이야기일까?
3. 한반도 최대·최고의 저수지와 임나일본부설
4. 고구려의 땅 무려라에 대하여
5. 백제 멸망의 순간, 민족의 반역자 예식진
6. 백제·고구려의 유민일까? 라후 부족의 슬픈 이야기
7. 아프간 와칸 회랑을 뚫다, 고구려의 후예 고선지
8. 발해 문왕의 대당 정치 공작? 안녹산의 난 파헤치기
9. 세 번째 고구려, 이정기의 왕국 제나라를 아는가

2부 불편한 고려사
10. 궁예의 철원 vs 왕건의 개성
11. 윤관 장군의 공험진과 동북 9성, 그리고 연해주?
12. 몽골이 불태운 황룡사 9층 목탑, 그에 맞선 팔만대장경
13. 조선 왕조 시작의 계기가 위화도 회군만이 아니다?
14. 공자의 유학 vs 한무제의 유교 vs 주자의 성리학

3부 불편한 조선사
15. 세조의 칼날에 맞선 순흥 안씨의 비극
16. 조선의 천재 율곡 이이, 10만 양병설의 시작
17. 녹봉 이외의 재산을 취하지 않겠노라, 작은 거인 오리 이원익
18. 임진왜란을 눈치채고 알려 준 태국 국왕이 있었다?
19. 임진왜란 바로 그때, 조선을 덮친 대기근
20. 전하, 이순신은 역적이 아니라 충신이옵니다
21. 하늘을 날아서 진주성의 왜놈들을 무찌르다!
22. 조선 최고의 개혁 대동법의 시작 이원익, 완성자 김육
23. 청나라로 팔려 간 조선의 가짜 공주
24. 장희빈은 정말 희대의 악녀였을까?
25. 인현왕후의 오빠 민진원, 대규모 간척 사업을 일으키다
26. 게장과 감, 같이 먹으면 독약인가? 경종의 죽음 미스터리

27. 대자보와 답안지에 분노한 영조, 나주 괘서 사건과 토역 경과
28. 영조는 왜 술을 빚지도 먹지도 못하게 했을까?
29. 정조 이산은 왜 아버지의 능을 옮겼나
30. 조선 궁궐사 최악의 남매는?
31. 어머니를 향한 정조의 마음과 김홍도의 후불탱화
32. 정조 이산이 읽고 통곡한 책은?
33. 나주 기생과 신 안동 김씨가 합작한 최악의 매관매직 사태
34. 변학도의 생일잔치에서 읊은 이몽룡의 한시, 그 카타르시스
35. 15세에 마카오 유학길에 오른 신학생 김대건을 맞아 준 이는?
36. 19세기 조선에 들끓었던 콜레라, 동학교도들이 방역했다고?
37. 1815년 탐보라 화산 대폭발 이후 전 세계의 역사가 바뀌다
38. 조선 멸망의 시발점은 왜 하필 사쓰마와 조슈였을까?
39. 조선의 아이돌 바우덕이가 경복궁 중건의 일등 공신?
40. 찹쌀떡 행상에서 주미공사까지, 매국노 이하영의 인생
41. 조선의 남자 조리사 안순환의 요리 그리고 을사늑약
42. 대마도는 우리 땅이다

마치며_ 역사와 상상력이 만날 때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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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

 

 

 

 

100단어로 본 영어의 역사 : 지적인 독자를 위한 영어 이야기 / 데이비드 크리스털

420.9 C957sKㅂ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세계 최고의 영어학자 데이비드 크리스털
100개의 단어를 통해 그가 들려주는 영어의 역사 이야기

최초의 영어 단어는 무엇일까? 어디서 왔을까?
20세기를 대표하는 단 하나의 단어는?
인터넷은 영어를, 그리고 세계 언어를 어떻게 바꾸었을까?

보잘것없는 섬나라 언어였던 영어가 주변의 모든 것을 빨아들여 세계어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단 100개의 단어로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
세계 최고의 언어학자이자 영어 어원학 전문가인 데이비드 크리스털은 놀라운 박식함과 기막힌 위트로 미로처럼 얽힌 영어의 역사를 친절하게 짚는다.
인문학적 대상으로서 영어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뜻밖의 기쁨을 안겨줄 선물!

“데이비드 크리스털은 스스로를 ‘단어 애호가’라고 칭하는데, 이는 베르사유 궁전을 집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 커커스 리뷰

 
 

출판사 서평

 

영어의 역사를 바라보는 신선하고 기발한 방법

영어가 세계어가 된 것은 오랜 역사 속에서 주변의 모든 언어적 영향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였기 때문이다. 당연히 얽히고설킨 내력이 복잡할 수밖에 없다. 온갖 사연과 반전, 전통과 풍속, 사회 변화와 발전, 개인적 기쁨과 슬픔이 영어의 풍경을 바꾸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영어의 풍경이란 무엇일까? 언어를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 단어가 아닐까? 영어의 역사는 워낙 방대해서 대충 훑어보기만 하려고 해도 기가 질리고 만다. 하지만 단어라면 어떨까? 단어 하나가 변해온 과정을 살피는 것 정도라면 큰맘 먹지 않아도, 사전 지식이 없어도, 시간이 없어도 가능하지 않을까? 더욱이 해박하고 친절하고 멋진 유머까지 갖춘 선생님이 차근차근 설명까지 해준다면 얼마든지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한입 크기로 맛볼 수 있는 단어들의 기막힌 이야기!

최초의 영어 단어는 무엇일까? What, egg, money, music 중 가장 먼저 생긴 단어는? OK는사람 이름이었나? 20세기를 대표하는 단어로 선정된 말은 무엇일까? 비행기에서 내렸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수하물이 나오지 않을 때의 고통을 가리키는 단어가 따로 있다면? 인터넷은 영어를 어떻게 바꾸었을까? 100개의 단어 이야기는 가볍고 위트 있게 쓰여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지만, 각 단어가 거쳐온 길은 놀랍고, 풍성하고, 엉뚱하고, 뜻밖이다. 한입씩 먹다보면 어느새 배가 부른 지적 향연이 펼쳐지는 것이다.

해박한 영어학자 할아버지의 시치미
데이비드 크리스털은 현존하는 최고의 영어학자다. 『케임브리지 언어백과사전』, 『케임브리지 영어백과사전』을 편집했으니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 대중을 상대로 한 칼럼과 방송으로도 인기가 높은데 그 비결은 바로 위트다. 아무렇지도 않게 툭툭 던지는 말을 가만히 곱씹다 보면 ‘아하!’하고 빙그레 미소짓게 만드는, 요란하지 않고 점잖지만 여운이 오래 남는 위트를 구사한다. 이 책을 읽을 때 각 장마다 마지막 문단을 주목하시길. 턱수염을 텁수룩하게 기르고 잔잔한 미소를 머금은 채 안경 너머로 장난기 어린 눈을 반짝이는 할아버지 영어학자가 저절로 떠오를 것이다.

 

목차

 

1 Roe 최초의 단어 5세기

2 Lea 지명 8세기
3 And 초창기의 축약어 8세기
4 Loaf 뜻밖의 기원 9세기
5 Out 변하는 문법 9세기
6 Street 라틴어의 차용 9세기
7 Mead 역사를 들여다보는 창문 9세기
8 Merry 살아남은 방언 9세기
9 Riddle 언어로 놀기 10세기
10 What 초창기의 감탄사 10세기
11 Bone-house 그림처럼 생생한 묘사 10세기
12 Brock 켈트어의 도착 10세기
13 English 언어의 이름 10세기
14 Bridegroom 대중 어원 11세기
15 Arse 무례한 단어 11세기
16 Swain 시적 표현 12세기
17 Pork 우아한 단어 13세기
18 Chattels 법적 단어 13세기
19 Dame 호칭 13세기
20 Skirt 이중어 13세기
21 Jail 경쟁하는 단어들 13세기
22 Take away 구동사 13세기
23 Cuckoo 음성상징어 13세기
24 Cunt 금기어 13세기
25 Wicked 급진적 변화 13세기
26 Wee 스코틀랜드에서 온 단어 14세기
27 Grammar 놀라운 연관성 14세기
28 Valentine 단어가 된 이름 14세기
29 Egg 어떤 방언을 선택할까 14세기
30 Royal 세 쌍둥이 단어 14세기

내용 중략

81 Doublespeak 애매모호한 말 20세기

82 Doobry 아무 의미 없지만 쓸모 있는 말 20세기
83 Blurb 유입의 순간 20세기
84 Strine 희극적 효과 20세기
85 Alzheimer’s 사람의 성(姓)이 단어로 20세기
86 Grand 돈을 뜻하는 속어 20세기
87 Mega 접두사가 단어로 20세기
88 Gotcha 파격적인 철자 20세기
89 PC 정치적 올바름 20세기
90 Bagonise 임시어 20세기
91 Webzine 인터넷 합성어 20세기
92 App 끝내주는 축약어 20세기
93 Cherry-picking 비즈니스 용어 20세기
94 LOL 문자메시지 표현 20세기
95 Jazz 세기의 단어 20세기
96 Sudoku 현대의 차용어 21세기
97 Muggle 허구의 단어 21세기
98 Chillax 유행에 따른 혼성어 21세기
99 Unfriend 새로운 시대 21세기
100 Twittersphere 미래는 어디로 향할 것인가? 21세기

그림 출처
옮긴이의 말
색인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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