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65곳 선정

 

 

대한상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65곳 선정

 

일과 삶 균형·CEO 비전·문화 등 8개 테마 평가
가비아·제니퍼소프트·선진뷰티사이언스 등 호평
청년 구직자와 우수 중소기업 간 미스매치 해결
취업회사와 연계해 원클릭 취업지원 사업 병행

 

대한상의가 발표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가비아의 사무실 모습

 

 

아이티(IT) 비즈니스 관련 인프라 구축 및 솔루션 개발업체인 가비아(대표 김홍국)는 시차출근제, 월 1회 금요일 휴무제, 장기근속 포상, 닉네임 호칭제 등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 또 조식·간식·석식 제공, 고급 휴양시설 지원, 매년 복지 포인트 지급, 사내도서관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이 자유롭게 팀을 구성하고 주제를 선정해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시도와 사고가 꽃필 수 있는 기업문화를 추구한다.

대한상의(회장 박용만)는 13일 가비아를 포함해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6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종전의 단순한 재무실적 중심의 정량적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최고경영자의 비전과 철학, 성장 가능성, 직원추천율, 임원역량,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사내문화, 승진 기회 및 가능성, 복지 및 급여 등 8개 테마별로 정성적 평가를 병행해 선정됐다.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 업체인 제니퍼소프트(대표 이원영)는 주 35시간 자율근무, 자율 출퇴근, 사옥 내 수영장·키즈룸 운영, 자녀 출산 축하금 1천만원, 근속 5년마다 2조 휴가 및 가족 해외여행 제공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화장품 및 디스플레이 광학 소재 등을 생산하는 선진뷰티사이언스(대표 이병철)는 주 40시간 내 탄력근무제 운영, 자유로운 휴가 및 대체휴일 사용, 중식·석식·야식 무료 제공, 장기근속자 포상, 매주 수요일 가정의 날 시행 등이 선정 사유로 꼽혔다.

대한상의는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선정을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 등과 손잡고 청년 구직자와 연결시키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상의 진경천 중소기업지원팀장은 “청년 구직자와 중소기업 간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 구직자가 취업하고 싶은 알짜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상의와 5개 외부기관이 함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중소기업 구인난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산상의의 일하기 좋은 기업은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사이트(http://goodcompany.korcham.net)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이트에서는 사람인 취업정보와 직접 연계돼 원클릭으로 구직지원을 할 수 있다.

대한상의는 올 연말에 전국 73개 상공회의소와 함께 중소기업 탐방 프로그램인 기업방문의 날도 지정해 청년 구직자들이 원하는 우수 중소기업을 방문해 실제 근무환경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출처 : 한겨레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