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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7.18 산업 반도체 등 집중 심각... 경쟁력 큰 산업 육성 필요

 

 

산업 반도체 등 집중 심각... 경쟁력 큰 산업 육성 필요

 

 

5개 산업 비중이 63.1%
주요산업 미중일과 겹쳐... 미래 산업의 경쟁력 높여야

 

 

전경련 제공

 

 

한국 산업이 미·중·일 등 주요국과 경합이 치열한 하드웨어와 반도체 등 5개 산업군에 집중돼 있어 헬스케어 등 경쟁력이 큰 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13일 발표한 주요국 산업별 시가총액 비중 분석'에 따르면 작년 기준 국내 상장기업 산업별 시총 점유율은 ▲기술 하드웨어 및 장비가 2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본재(15.2%) ▲소재(9.8%) ▲제약·생명공학·생명과학(8.4%)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6.0%) 등이 뒤를 이었다. 이상 5개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산업의 절반이 넘는 63.1%에 달했다.

한국은 주요 산업에서 중국, G5(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 등 다른 국가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기술 하드웨어 및 장비(4.02), 자동차 및 부품(2.09), 소재(1.92), 자본재(1.77), 반도체 및 반도체장비(1.29),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1.15), 제약·생명공학·생명과학(1.06) 등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석은 시가총액 분포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한 '현시비교우위지수'(RCA) 수치를 통해 도출됐다. RCA는 그 수치가 1보다 크면 해당 산업의 글로벌 시장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가별 산업군 시가총액 비중 분포의 유기성을 계량화해 장래 업종 경합의 수준을 조사한 결과, 한국의 산업별 비중 분포는 미국(0.495), 중국(0.296), 일본(0.289) 순으로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CA 수치상으로도 미국, 중국, 일본은 한국과 각각 4개 산업군에서 비교우위가 겹쳤다. 특히 기술 하드웨어 및 장비 산업군은 미국·일본에서, 자동차 및 자본재, 소재 산업군은 일본과 중국에서, 반도체 산업군은 미국과 중국에서 공통적으로 비교우위 산업으로 분류됐다.

금융업(은행·보험)·에너지·부동산 관리 및 개발 등 비교 열위가 큰 산업으로 분류됐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산업본부장은 "균형 있는 산업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한국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반도체 등 경쟁력 우위 산업에 대한 과감한 R&D(연구개발) 세액공제 지원과 동시에 경쟁력 열위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 혁신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출처 : 중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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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